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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G 도입으로 커진 공급망 리스크…해외에서 집단소송 근거 될 수도

    [ESG 리뷰] 이슈2021년 한국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환경·사회·지배구조(ESG)다. 각 산업 분야의 선두 기업들은 연초부터 ESG 경영을 천명하면서 내부적으로는 ESG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외적으로는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 등 ESG 관련 이니셔티브에 가입하는 등 신속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ESG라는 변화의 이면에는 리스크가 내재돼 있다. 우리 사회에서 그동안 ESG에 대해 충분히 연구하고 담론해 왔다면 기업들은 그러한 논의를 토대로 리스크를 가늠해 보고 각자 대응 방안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의 상황은 그러한 여유를 갖기 어렵게 한다.지난해 2월 네덜란드 최대 공적기금인 APG는 탄소 배출을 이유로 투자금을 회수했고 또 작년 9월 세계 2위 광산 업체 리오 틴토는 투자자들의 요구에 따라 유적지 파괴를 감행한 최고경영자(CEO)를 경질했으며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 블랙록은 당장 올해 초 기업 CEO들에게 탄소 중립 실현 계획을 요구하고 있다.EU, 공급망 전체 실사 의무화 추진결국 이러한 압박은 올해 ESG라는 거대한 트렌드로 이어졌다. 당연히 장기적으로 바람직한 흐름일 것이다. 하지만 정작 ESG의 실현 주체인 기업으로서는 ESG 경영 도입에 따르는 리스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성급히 ESG 경영을 선언함으로써 자칫 스스로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즉, 선한 의도를 갖고 선포한 ESG 경영 방침이 나중에 스스로를 구속하는 규범으로 작용해 도리어 기업에 ESG 위반 책임을 지우는 근거로 활용될 수도 있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각 기업들과 산업계에서는 ESG 경영 도입 선언에 앞서 ESG 경영 도입에 따른 리스크에 대해 충분히

    2021.06.01 14:45:28

    ESG 도입으로 커진 공급망 리스크…해외에서 집단소송 근거 될 수도
  • 삼성전자, 사회·경제·환경적 가치 10조원 창출…협력사 사회적 책임 평가도

    [ESG 리뷰]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 읽기② 삼성전자 지속 가능 경영은 경제적 성장, 사회의 안정과 통합, 환경의 보전이 균형을 이루는 지속 가능 발전에 기반을 둔 경영을 의미한다. 기업이 단기적 재무적 성과만을 추구하지 않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비재무적 성과를 고려한 경영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가 사회적 기여나 임직원 보호, 폐기물 관리와 같은 사회&middo...

    2021.05.06 06: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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