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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중공업, 3508억원 규모 LNG 운반선 1척 수주

    삼성중공업이 아시아 지역 선사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월 10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3508억원이며, 선박 인도 기한은 2026년 9월까지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누적 수주금액은 66억 달러(총 26척)로 연간 목표 95억 달러의 69%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122억 달러, 94억 달러를 수주하며 2년 연속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올 들어 삼성중공업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인 FLNG(1기)를 비롯해 메탄올 연료추진 컨테이너선(16척), LNG 운반선(7척) 등 고부가 친환경 제품 중심으로 조선·해양 부문에서 고루 일감을 늘려가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연내 카타르 LNG 운반선 대량 발주가 예정된 만큼 올해 수주도 2022년에 이어 연간 목표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0.10 15:35:53

    삼성중공업, 3508억원 규모 LNG 운반선 1척 수주
  • “친환경 선박 잘 나가네” HD한국조선해양, LNG선 등 3.1조 수주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총 3조 1209억원 규모의 해양설비 1기, 선박 8척을 수주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호주 우드사이드 에너지와 부유식 원유생산설비(FPU) 1기, 해외 선사 3곳과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 자동차운반선(PCTC) 4척,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7월 3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FPU는 길이 94m, 너비 94m, 높이 57m에 총 중량 4만 4000여톤 규모다. 하루에 10만 배럴의 원유와 410만 입방미터(m³)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 이 설비는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제작해 2027년 상반기에 출항, 멕시코 동부 해상 180km 지점에 위치한 트리온(Trion) 필드에 설치될 예정이다.HD한국조선해양은 부유 기능을 하는 하부설비(Hull)와 원유를 생산하는 상부설비(Topside)를 일괄도급방식으로 제작한다.북아메리카 선주로부터 수주한 17만 4000입방미터(m³)급 LNG운반선 2척은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이번에 수주한 자동차운반선은 길이 200m, 너비 38m, 높이 37.7m 규모로 총 7500대의 자동차를 운반할 수 있다. LNG 이중연료추진 엔진이 탑재되며,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중동 선주사에 인도된다.유럽 선주로부터 수주한 4만 입방미터(m³)급 LPG운반선 2척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가스선 등 친환경 선박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풍부한 건조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위주의 영업 전략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7.03 18:00:17

    “친환경 선박 잘 나가네” HD한국조선해양, LNG선 등 3.1조 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