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동성케미컬, 울산 공장에 '바이오 플라스틱 컴플렉스' 구축

    동성케미컬이 생분해성 포장재 공정 기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동성케미컬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를 울산공장에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동성케미컬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는 동성케미컬이 생분해성 포장재 ‘에코비바(ECOVIVA®)’ 제품 개발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약 1년에 걸쳐 구축한 이노베이션 테크센터로 에어캡, 비드폼, 멀티레이어 필름 공정을 테스트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동성케미컬은 2022년 에어캡, 최근 국내 최초 비드폼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를 오픈, 본격적으로 에코비바 제품 상용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올해 아이스팩을 새롭게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완성하고 국내 시장에 콜드체인 물류 포장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2025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에어캡은 택배, 비드폼은 전기전자·스포츠용품, 멀티레이어 필름은 산업용을 추가 개발해 제품 용도도 다양화해 나갈 예정이다. 동성케미컬의 에코비바는 100% 바이오매스 원료 기반 친환경 생분해성 포장재로 석유화학 원료 기반 포장재의 보냉, 완충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것이 장점이다.이날 오픈식에는 백정호 동성케미컬 회장, 백진우·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를 비롯해 진인주 한국바이오플라스틱협회 회장, 우충길 울산 서울주소방서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백정호 동성케미컬 회장은 “동성케미컬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는 국내 유일의 바이오 폴리머 테크센터로 앞으로 석유화학 기반 플라스틱 포장재를 대체할 수 있는 생분해성 포장

    2024.04.30 11:50:41

    동성케미컬, 울산 공장에 '바이오 플라스틱 컴플렉스' 구축
  • 동성케미컬·코오롱인더, 목재 유래 원료로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 개발

    동성케미컬이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천연물 유래 신규 플라스틱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월 28일 밝혔다. 양사는 목재 유래 바이오 모노에틸렌글리콜(Bio-MEG)을 사용해 차세대 바이오 플라스틱 페프(PEF, Poly Ethylene Furanoate)를 개발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동성케미컬이 바이오 모노에틸렌글리콜을 제공하고,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이를 원료로 페프를 생산한다. 바이오 모노에틸렌글리콜은 농업용 토지가 아닌 지속 가능한 산림에서 얻은 목재로 생산된 바이오매스 원료로 식량 자원과의 경쟁을 피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바이오 모노에틸렌글리콜로 만들어진 페프는 석유화학 플라스틱 페트(PET, Poly Ethylene Terephthalate) 대비 탄소배출량을 50% 이상 감축할 수 있다. 내열성이 우수하고 산소, 수분 차단이 용이해 섬유, 식품 포장재,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동성케미컬은 페프를 신발소재를 비롯한 자사 폴리우레탄 제품에 적용하고, 코오롱인더스트리와 다양한 바이오 플라스틱 제품을 공동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고분자 가공 기술력과 동성케미컬의 친환경 원료 개발 역량이 만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상용화를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성케미컬은 바이오 베이스 원료 사업을 통해 바이오 모노에틸렌글리콜을 포함한 바이오 베이스 원료를 신발소재뿐 아니라 자동차 내장재, 접착제 등으로 확대 적용하며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나가고 있다. 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는 "바이오 베이스 원료를 활용한 친

    2023.08.28 14:07:48

    동성케미컬·코오롱인더, 목재 유래 원료로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 개발
  • LG화학,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사로…“플라스틱 원료로 재활용”

    LG화학이 바다의 골칫거리인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해 플라스틱을 만든다. LG화학은 2050 넷제로 선언 이후 바이오 원료의 친환경 플라스틱 출시, 바이오매스 발전소 합작사 설립, 이산화탄소 포집으로 플라스틱 생산 등 지속 가능한 친환경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LG화학은 1월 12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자원 순환을 선도하는 업체 넷스파(NETSPA)와 해양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LG화학은 24년 가동 예정인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열분해유 공장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넷스파가 해양폐기물에서 플라스틱을 선별, 가공해 제공하면 이를 활용해 재활용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방식이다.양사는 이번 자원순환 파트너십을 통해 해양 생태계 보호와 탄소 배출 저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폐어망 등 해양폐기물은 한국 기준 연간 약 5만톤이 발생하는 데 그동안 폐기 비용으로 인해 수거가 원활하지 않았다. 또 수거되더라도 처치가 곤란해 방치되거나 주로 소각돼 왔다.양사는 이를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로 활용하면서 해양 쓰레기를 줄이고 화석연료 기반의 기존 제품 대비 탄소도 3배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해양 폐기물 자원 순환 등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친환경 기술과 사업을 더욱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1.14 07:03:01

    LG화학,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사로…“플라스틱 원료로 재활용”
  • LG화학, GS칼텍스와 34조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 공략

    LG화학이 GS칼텍스와 손잡고 순환경제 및 탄소 중립을 위한 친환경 원료 양산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LG화학은 18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및 주요 연구·개발 인력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분해성 플라스틱 원료인 3HP(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 양산 기술 개발과 시제품 생산을 위한 공동 개발 협약(JD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3HP는 바이오 원료인 포도당 및 비정제 글리세롤(식물성 오일 유래)의 미생물 발효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친환경 물질이다. 생분해성 플라스틱뿐만 아니라 기저귀에 적용되는 고흡수성 수지(SAP) 및 도료, 점·접착제, 코팅재, 탄소섬유 등 다양한 소재의 원료로 사용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 케미컬로 각광 받고 있다.LG화학은 세계 최고 수준의 3HP 발효 기술을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0년 10월 세계 최초로 합성수지와 동등한 기계적 물성 구현이 가능한 생분해성 신소재인 PLH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이번 협약은 LG화학의 발효 생산 기술과 GS칼텍스의 공정 설비 기술력이 시너지를 내며 3HP 양산 사업화를 목표로 하는 양사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에 가능했다.양사는 2023년부터 3HP 시제품 생산을 통해 생분해성 소재와 다양한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글로벌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은 2021년 12조원에서 2026년 34조원 규모로 연평균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업으로 양사는 향후 화이트 바이오 분야 전반에 대한 협업과 지속가능한 바이오 생태계 실현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논의하기로 했다.이번 협업으로 양사는 탄소 중립 및 자원 선순환, 미세 플라스틱 이슈 해결 등에 기여할

    2021.11.18 17:30:08

    LG화학, GS칼텍스와 34조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 공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