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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국내작 인기에도 여전히 '가성비' 취급하나··제작비 논란

    15일 월 9500원 요금으로 1명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베이직 요금제가 폐지되는 등 넷플릭스 구독료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플랫폼에 공개되는 한국 콘텐츠 제작비가 해외 작품들의 10분의 1로 현저히 적은 수준이라고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5일 전 세계 넷플릭스에 동시 공개된 한국 연상호 감독의 ‘기생수:더 그레이(이하 기생수)’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제작비 규모 차이가 다시 불거졌다.전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연상호 감독의 ‘기생수:더 그레이’ 총 제작비가 “‘삼체’ 시리즈 한 편 정도의 제작비인 260억원이다”라는 소식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됐기 때문이다. 한국 넷플릭스 관계자는 “항간에 떠도는 소문일 뿐 구체적인 제작비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기생수는 일본 만화 ‘기생수’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공개 직후 글로벌 TOP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에 등극했다. 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기생수는 6~7일(현지시간) 넷플릭스에서 TV 부문에서 비슷한 시기 공개된 ‘삼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다. 한편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삼체’ 총 8부작에 투입된 제작비는 약 1억6000만 달러(약 2153억원)에 달한다. 역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 가장 많은 돈이 투입되었다고 알려졌다. 2021년 공개돼 넷플릭스 최고 흥행작이라 불리는 ‘오징어 게임’ 총 제작비가 약 300억원으로 해외 작품의 1회 제작비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이후 3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가성비’ 취

    2024.04.17 09:28:47

    넷플릭스, 국내작 인기에도 여전히 '가성비' 취급하나··제작비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