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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엔솔, 재검토했던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 7.2조 통 큰 투자

    [비즈니스 플라자]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 주 퀸크릭에 7조2000억원을 투자해 신규 원통형 및 에너지 저장 장치(ESS)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총 생산 능력은 43GWh로 북미 지역에 있는 글로벌 배터리 독자 생산 공장 중 사상 최대 규모다.3월 24일 이사회를 통해 2022년 6월 재검토를 결정했던 애리조나 원통형 배터리 독자 생산 공장 건설을 재개하고 투자 금액과 생산 규모를 각각 4조2000억원, 27GWh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같은 부지 내에 3조원을 별도 투자해 총 16GWh 규모의 ESS LFP 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ESS 전용 배터리 생산 공장을 짓는 것은 글로벌 배터리 업체 중 처음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2022년 3월 애리조나 주에 1조7000억원을 투자해 11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생산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글로벌 경제 환경 악화에 따른 투자비 급등으로 투자 시점·규모·내역 등에 대해 면밀하게 재검토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북미 지역 내에서 고품질·고성능 배터리의 안정적인 공급에 대한 고객들의 요청이 크게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기존에 계획했던 투자를 대폭 확대해 고객 및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이번 신규 원통형 배터리 전용 생산 공장은 2023년 착공을 시작해 2025년 완공·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력 모델인 2170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고 미국 주요 전기차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글로벌 원통형 배터리 시장은 2022년 36조8000억원 규모에서 2026년 70조2000억원까지 2배 가까이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투자를 통

    2023.04.04 09:14:25

    LG엔솔, 재검토했던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 7.2조 통 큰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