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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창업도약패키지] 이동형 모듈러 학교를 최초 개발한 ‘엔알비’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엔알비는 최초의 이동형 학교를 개발해 이동형 모듈러를 설계·제작 및 판매·임대하는 기업이다. 강건우 대표(58)가 2019년 10월에 설립했다.“건축물은 대표적인 부동산입니다. RB는 건물이지만 동산입니다. 기존 건축물의 성능과 동등 이상이며 그리고 이동 가능한 건축물이란 의미(&RB)를 담아 ‘NRB’로 사명을 정했습니다.”국내 이동형 건축물의 사례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미디어 레지던스’를 꼽을 수 있다. 설계와 제작을 포스코A&C에 진행했다. 당시 사업부서장이 강 대표였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기자단 숙소로 사용된 건물이다.“301객실에 3개 동 4층으로 이뤄진 건물이었습니다. 동계올림픽 기간 사용 후 철거 또는 이설을 계획하였으나 강원도와 포스코의 협약으로 현재 직원 휴양소로 계속 사용 중입니다.”또 다른 사례로 2018년 고창고등학교에 설치된 최초의 이동형 학교가 있다. 이때 포스코A&C와 함께 엔알비가 설계·제작에 참여했다. 강 대표는 “평창 미디어 레지던스는 이설되지 않았고, 고창고등학교는 2020년 8월 경북외국어고등학교와 세종 수왕초등학교로 이설되면서 최초의 이동형 건축물 사례가 됐다”고 말했다.“2017년 포항지진으로 초등학교가 붕괴하고 학생들이 컨테이너로 제작된 임시학교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평창올림픽 미디어레지던스를 준공하고 자료를 들고 교육부와 서울교육청 등을 찾아갔습니다. 재난 대비 임시학교를 평창올림픽의 미디어 레지던스처럼 이동 가능하고 성능은 기존 학교와 같게 개발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교육부가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고 이후 고창고등학교에서 최초로 사업을 하게 됐습니다.”강 대표

    2023.06.09 09:51:04

    [전북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창업도약패키지] 이동형 모듈러 학교를 최초 개발한 ‘엔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