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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링 부자가 되려면

    힐링을 잘하면 삶의 만족도와 일의 성과가 증가하지만, 잘못하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다.메타 의사소통상담을 하다 보면 종종 아내가 이혼을 요구해 고민 중이라는 남편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러면 “설마 이혼하자고 답하신 건 아니죠?”라고 되묻는다. “고민하고 있다” 정도로 답하면 일단 다행이다. 보통 ‘이혼하자’는 말은 ‘너무 속상하다’는 감정을 강하게 표현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소통을 하다 보면 상대방의 진심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될 때가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표면적인 소통의 메시지와 ‘메타 의사소통(meta communication)’이 주는 메시지가 다를 때다. 뉘앙스나 표정 등이 메타소통의 예다. 앞서 말한 경우처럼 ‘이혼하자’는 말은 정말 헤어지자는 뜻이 아닌, ‘이혼하고 싶을 정도로 화가 났으니, 반성하고 행동을 바꾸어줘’가 실제 하고 싶은 말일 수 있다. 얼마 전 메타소통과 관련해 웃지 못할 이야기를 들었다. 한 기업에 새로 취임한 최고경영자(CEO)가 리더 회의에서 “앞으로 저녁 8시 넘어서까지 직장에 절대 남아 있지 말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발언 이후 서로 약속이나 한 듯 리더 대부분이 저녁 8시경 주차장에서 서로 만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고 한다. CEO의 이야기가 ‘이중 구속(double bind)’의 소통이 된 셈이다. 이중 구속은 상반된 이중 메시지가 전달돼 혼란을 주는 경우라 할 수 있는데, CEO의 이야기가 ‘일과 삶의 균형을 챙기라’는 메시지 같지만 동시에 ‘8시 전에는 퇴근하지 말라’는 메시지로도 들리는 상황인 것이다. CEO의 진심이 앞의 메시지였다면 잘못된 메타 의사소통으로 모두가 황당해진 상황이다.‘힐링’이 일하라

    2023.07.26 16:39:32

    힐링 부자가 되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