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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산 먹거리에서 또...이번엔 ‘수세미 월병’ 등장

     중국에서 수입한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수세미 월병'이 등장해 논란이다.최근 식약처는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윤푸드에서 수입한 중국산 월병 일부 제품에 수세미가 섞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문제의 월병은 제조일자가 2024년 3월 18일이며, 포장단위는 450g인 제품이다. 원재료에는 밀가루, 설탕, 참깨, 호두, 땅콩, 아몬드 등이 포함됐다.월병은 중국 사람들이 중추절에 즐겨먹는 둥근 모양의 과자다.그동안 중국산 먹거리는 알몸 김치와 오줌 맥주, 파리 고량주 등으로 지속된 논란이 일었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해 중국 4대 맥주중 하나인 칭다오 맥주 생산공장에서 한 남성이 원료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돼 큰 논란이 됐다”며 “2021년에는 한 중국 남성이 옷을 벗고 수조에 들어가 배추를 절이는 '알몸 김치' 영상이 공개돼 큰 파장이 일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젠 우리 정부도 중국산 먹거리에 대한 수입에 있어서 더 철저한 조사를 강화해야만 할 시점”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5.03 10:05:20

    중국산 먹거리에서 또...이번엔 ‘수세미 월병’ 등장
  • 중국 맥주 또 위생 논란...‘오줌 맥주’ 이어 이번엔 ‘곰팡이 맥주’

     중국 맥주의 위생 논란이 또 불거졌다. 중국 4대 맥주 브랜드 중 하나인 ‘하얼빈’ 제품에서 곰팡이 독소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22일(현지시각) 중국 펑파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홍콩소비자위원회는 최근 맥주 30종의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 결과 하얼빈에서 생산한 ‘맥도(마이다오) 맥주’ 제품에서 곰팡이 독소 일종인 ‘데옥시니발레놀’이 나왔다고 발표했다.맥도는 맥주는 하얼빈의 저가 모델 중 하나다. 현재 중국에서만 판매 중이다. 함께 검사를 실시한 버드와이저, 하이네켄, 칼스버그 등 다른 맥주 29종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데옥시니발레놀 검출량은 1㎏당 26마이크로그램(㎍)으로 현지 국가 표준인 1000㎍/1㎏보다는 낮았다.몸무게 60㎏ 성인 남성이 하루 4캔씩 마셔도 안전한 수준이다. 다만 홍콩소비자위원회는 “이 제품을 지속해서 마실 경우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하얼빈 맥주는 1900년부터 이어온 긴 역사를 갖고 있다. ‘중국 최초의 맥주’로도 잘 알려져있다. 세계 최대 맥주 시장인 중국에서 4대 브랜드로 꼽힌다. 지난 2004년 미국 버드와이저와 우리나라 카스 등을 보유한 맥주 기업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B인베브)에 매각됐으나, 아직도 현지에서는 자체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이번 사건이 화제가 되자 지난해 ‘오줌 맥주’라는 논란을 일으킨 칭다오 맥주도 재조명되고 있다.지난해 10월 중국 SNS 웨이보에는 현지 직원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칭따오 맥주공장 맥아 보관소에 들어가 소변보는 장면이 공개됐다. 칭따오 국내 수입사인 비어케이 측은 한국 수출용이 아닌 내수용

    2024.04.23 09:40:13

    중국 맥주 또 위생 논란...‘오줌 맥주’ 이어 이번엔 ‘곰팡이 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