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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M Report]어려울수록 기본에 충실…분할매수와 분산투자 해야

    주요 금융기관들이 내년 시장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안타깝게도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고금리 장기화로 경기 둔화 리스크가 높아진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하마스) 전쟁은 장기화되는 양상이다. 내년에는 한국의 총선(4월), 유럽의 의회 선거(6월), 미국의 대선(11월) 등 정치적 이벤트도 산적해 있다. 이는 모두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내년도 투자 역시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불확실성↑ ‘적립식 투자’… 변동성 대응 ‘효과적’ 투자가 쉬웠던 해는 없었지만 내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자산 가격의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려울 것 같다. 이런 시기일수록 투자자들은 기본적인 투자의 원칙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 그 원칙은 바로 ‘기간 분산(분할매수)’과 ‘글로벌 자산 배분’이다. 기간 분산투자는 말 그대로 투자 시점을 나누는 것을 의미한다. 매달 일정 금액을 투자해 금융 자산을 매수하는 적립식 투자가 대표적인 예다. 이와는 반대로 거치식 투자는 시점을 나누지 않고 목돈을 한번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금융 시장에서 특정 자산이나 상품의 수익률을 이야기할 때는 보통 거치식을 기준으로 하며, 기간 분산투자와 거치식 투자 중 어떤 방법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수익률은 크게 달라진다. 기간 분산투자의 경우 중간중간에 자금이 불입되는 만큼 수익률 계산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만약 현재 증시가 코로나19 팬데믹 직후와 같이 급락해 있는 상황이라면, 기간 분산투자보다는 거치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수익률 확보 측면에서 유리하다. 주가가 낮아져 있을 때 많은 돈을 투자할수록 반등 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세장

    2023.11.30 06:00:16

    [WM Report]어려울수록 기본에 충실…분할매수와 분산투자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