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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년의 기다림...LG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위클리 이슈]

    [위클리 이슈] ‘29년’. 1994년 한국시리즈를 우승했던 LG트윈스가 다시 ‘왕좌’를 탈환하기까지 걸린 시간이다. LG트윈스는 11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KT위즈에 승리하며 오랜 기간 팬들의 염원이었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데 성공했다. LG는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출범한 서울 구단 MBC청룡을 1990년 인수하며 KBO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리그 최고의 인기 팀으로 도약했다. 1990년과 1994년에는 우승을 차지하며 리그 ‘강호’로도 발돋움했다. 그러나 이후엔 깊은 수렁에 빠지면서 팀은 부진을 이어갔다. 2000년대와 2010년대의 경우 ‘암흑기’라는 표현이 등장할 정도로 팀 성적은 부진했다. 그러나 LG그룹의 전폭적인 지원과 투자에 힘입어 LG트윈스는 서서히 다시 살아나며 성적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2023년에는 마침내 우승까지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오랜 기다림 끝에 거머쥔 한국시리즈 우승인 만큼 LG트윈스 팬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던 날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구단의 상징인 유광점퍼를 입고 야구장에서 응원을 펼치던 그는 LG트윈스가 우승을 확정 짓자 트로피를 직접 들어 올렸다. 또 선수단의 헹가래까지 받으며 기쁨을 함께 누렸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11.17 08:27:34

    29년의 기다림...LG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위클리 이슈]
  • “언제 또 우승할지 몰라”...LG트윈스 우승 기념 ‘굿즈’도 대박

    LG트윈스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한 소품들의 판매도 팬들 사이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LG트윈스 우승 기사를 1면에 실은 신문 값이 1만원 이상에 거래되는가 하면 인터파크에서 판매 중인 LG트윈스 우승 기념 굿즈는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사이트가 다운돼 구매가 어려운 상황이다. 15일 유통업계 및 소셜네트워크사이트(SNS)등에 따르면 LG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 소식을 1면에 다룬 14일자 신문은 가판대나 편의점 등에서 품귀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신문을 사러 여러 편의점을 돌아다녔지만 끝내 구하지 못했다는 후기 글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평소 스포츠 신문의 경우 하루에 한 부가 나갈까 말까 할 정도로 팔리지 않는데 이례적으로 동이 나고 있다는 게 편의점 업계의 설명이다. 스포츠신문은 1부에 1000원 정도지만 14일자 신문을 사려면 온라인 중고 시장에서 웃돈을 줘야 할 정도다.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검색해 보면 현재 LG의 우승을 담은 스포츠신문은 7000원에서 1만5000원 사이에 거래되고 있다. LG트윈스 관련 기념품을 팔겠다는 게시물도 급증하고 있다. LG트윈스 유광점퍼를 비롯해 유니폼, 사인볼까지 다양하다. 아울러 LG트윈스가 통합 우승을 차지한 기념해 출시한 상품들도 현재 구매가 어렵다. 구매창에 들어가면 결제 자체가 되지 않는 상황인데 판매 사이트에 많은 인원이 몰리다 보니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11.15 17:22:41

    “언제 또 우승할지 몰라”...LG트윈스 우승 기념 ‘굿즈’도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