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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중한 포커페이스의 ‘고객가치 홈런경영’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LG트윈스가 29년 만에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모두 거머쥐는 쾌거를 이룬 뉴스를 보는 순간 필자는 개인 이미지 관리(PI : Presidential Identity) 분석가로서 그동안 쉽게 보지 못했던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반전 이미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2023년 한국시리즈 관람 중 열심히 응원하면서도 신중한 포커페이스를 보였던 구 회장은 간절히 기다리던 우승이 확정된 순간에는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환한 웃음을 감추지 못하며 기뻐했다. 그라운드에서 시리즈 MVP와 포옹 후 관중의 환호를 유도하는 제스처와 “너무나 감격스럽습니다. 세계 최고의 무적 LG팬 여러분!”이라고 포문을 연 에너지 넘치는 우승 축하멘트는 그동안 대중이 잘 몰랐던 구 회장의 면모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고 분석된다. 구단주로서 ‘지속가능한 강팀 LG트윈스’라는 방향성을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진 구 회장은 성과주의를 원칙으로 젊은 인재를 과감히 전진 배치하며 취임 이후 적자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공지능(AI)·로봇·전장·전기차 배터리 등의 분야에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성장 발판을 마련하면서 체질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실용주의 가치를 바탕으로 LG그룹의 경영 전반에 혁신을 이끌면서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를 강조하는 구 회장을 이미지브랜딩 차원에서 분석해보고자 한다. Appearance 패션도 본질에 충실·선택과 집중…심플 이미지 포지셔닝 구 회장의 튀지 않고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절제된 스타일은 제품의 본질적인 목적과 직관적인 사용성을 중시하는 LG그룹의 철학을 보여준다. 총수의 이미지는 기업 정책을 전달하고 표현하는 함축적 경영 메시지로

    2023.12.10 06:05:02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중한 포커페이스의 ‘고객가치 홈런경영’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 구광모 "LG팬, 1994 아닌 2023 기억하게 될 것"…전설의 소주 봉인해제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축하를 받아본 것은 처음인 것 같다. 하늘에서 보고 계신 선대회장님께서도 누구보다도 기뻐하시며 이 자리를 흐믓하게 바라보고 계실 것이라 생각한다." LG트윈스 구단주인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9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에서 우승한 LG트윈스 선수단의 통합우승 기념행사에서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이렇게 밝혔다. 17일 LG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 홀에서 '2023 프로야구 통합우승 기념 행사'가 열렸다. 구 회장 등 그룹 관계자들과 선수단, 프런트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이제 우리 팬들은 더 이상 (이전 KS 우승 연도인) '1994'가 아니라 '2023'이라는 숫자를 기억하게 될 것"이라며 "기쁨의 숫자를 늘려가며 팬들의 마음속에 오늘의 멤버들이 영원히 기억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우승 축하 영상 상영, 선수단 소개에 이어 우승 트로피 전달식, 염경엽 감독과 주장 오지환의 감사 인사 순서로 이어졌다. 고(故) 구본무 선대회장의 유품인 아와모리 소주도 이 자리에서 봉인 해제됐다. 아와모리 소주는 구 선대회장이 1994년 LG 프로야구팀 우승 이후 "다음 우승 때 이 술로 축배를 들자"며 준비한 축하주다. LG가 29년간 우승하지 못하면서 항간에는 이 '전설의 소주'가 변질됐을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LG 구단에 따르면 최근 전문가에게 의뢰한 결과 인체에 무해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구 선대회장이 남긴 롤렉시 시계도 LG가 29년 만에 KS에서 우승하면서 26년만에 주인을 찾았다. 1997년 해외 출장을 떠났다가 LG트윈스의 세번째 우승을 기원하면서 당시 8000만원을 주고 구매했다. KS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오지환은 구 회장으

    2023.11.17 21:30:34

    구광모 "LG팬, 1994 아닌 2023 기억하게 될 것"…전설의 소주 봉인해제
  • 약한 고리를 강한 고리로…LG트윈스 강팀의 조건[EDITOR's LETTER]

    [EDITOR's LETTER] 베스트셀러 작가 말콤 글래드웰은 코로나19를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농구가 아니라 축구를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축구를 약한 고리 스포츠라고 칭했습니다. 10명이 잘해도 수비수 한 명이 뚫리면 골을 먹어 이길 수 없는 게임이라는 의미였습니다. 반면 농구는 슈퍼스타 한 명이 팀의 전력을 단숨에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강한 고리 스포츠에 가깝다고 했습니다. 현재의 세계를 약한 고리 스포츠에 비유한 것은 코로나19 때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 수십만 명이 사망했기 때문입니다. 약한 고리는 마스크, 병상, 간호사 등이었습니다. 평소 의료시스템에서 큰 가치를 부여하지 않았던 부문의 부족이었다는 얘기지요. 오늘은 진짜 스포츠 얘기를 하려 합니다. 프로야구가 막을 내렸습니다. LG트윈스가 통합우승을 했습니다. 올 시즌 LG트윈스 게임을 보며 야구도 어쩌면 약한 고리 스포츠가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해설자들은 1년 내내 LG트윈스에 대해 “거를 타순이 없다”는 말을 했습니다. 1번부터 9번까지 숨 돌릴 틈이 없다는 얘기였습니다. LG트윈스는 통상 약한 고리로 불리는 7번, 8번, 9번까지 만만치 않은 타자로 채워 넣었습니다. 불펜 투수도 마찬가지입니다. 패전처리 투수조차 다른 팀에 가면 승리조에 합류할 수 있는 선수들이었습니다. 이런 라인업은 LG트윈스를 리그에서 역전승을 가장 많이 하는 팀으로 바꿔놓았습니다. ‘지고 있었도 질 것 같지 않고, 이기고 있으면 이길 것 같은 팀’으로 변신했습니다. 과거 두산 등을 연상케 하는 강팀의 조건이지요. LG트윈스의 약한 고리를 강한 고리로 만든 선수들의 면면도 인상적입니다. LG의 고질

    2023.11.17 14:00:21

    약한 고리를 강한 고리로…LG트윈스 강팀의 조건[EDITOR's LETTER]
  • 29년의 기다림...LG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위클리 이슈]

    [위클리 이슈] ‘29년’. 1994년 한국시리즈를 우승했던 LG트윈스가 다시 ‘왕좌’를 탈환하기까지 걸린 시간이다. LG트윈스는 11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KT위즈에 승리하며 오랜 기간 팬들의 염원이었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데 성공했다. LG는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출범한 서울 구단 MBC청룡을 1990년 인수하며 KBO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리그 최고의 인기 팀으로 도약했다. 1990년과 1994년에는 우승을 차지하며 리그 ‘강호’로도 발돋움했다. 그러나 이후엔 깊은 수렁에 빠지면서 팀은 부진을 이어갔다. 2000년대와 2010년대의 경우 ‘암흑기’라는 표현이 등장할 정도로 팀 성적은 부진했다. 그러나 LG그룹의 전폭적인 지원과 투자에 힘입어 LG트윈스는 서서히 다시 살아나며 성적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2023년에는 마침내 우승까지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오랜 기다림 끝에 거머쥔 한국시리즈 우승인 만큼 LG트윈스 팬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던 날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구단의 상징인 유광점퍼를 입고 야구장에서 응원을 펼치던 그는 LG트윈스가 우승을 확정 짓자 트로피를 직접 들어 올렸다. 또 선수단의 헹가래까지 받으며 기쁨을 함께 누렸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11.17 08:27:34

    29년의 기다림...LG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위클리 이슈]
  • 'LG트윈스 우승' LG생활건강, 뷰티 14개 브랜드 '29% 가격'에

    LG생활건강이 29년 만의 LG트윈스 한국시리즈 정상 등극을 기념해 'LG윈윈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뷰티, 생활용품 온라인 직영몰을 중심으로 각 브랜드의 대표 제품들을 소비자가에서 71% 할인된 '29% 가격'에 판매한다. 먼저, 화장품 14개 브랜드 직영몰에서 대표 제품 위주로 준비했다. 빌리프, 오휘, CNP, 숨 등의 주요 브랜드가 소비자가의 29% 가격에 내놓는다.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브랜드 직영몰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직영몰은 가입을 해야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며, 아이디당 1개만 구입이 가능하다. 할인 판매는 재고가 소지될 때까지 이어진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제품별로 정해진 수량이 다 다르다"라며 "내일 할인 페이지가 열리면 구매할 때 수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정해놨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브랜드별 직영몰에선 △비욘드(피토 아쿠아 크림 스페셜 세트) △글린트(스틱 하이라이터) △코드글로컬러(오일컷 팩트) △프레시안(센슈얼 비건 립밤)을, 더페이스샵 직영몰에선 △fmgt(잉크래스팅 파운데이션 슬림핏) △더페이스샵(더테라피 비건 블렌딩 크림 기획 세트) △닥터벨머(어드밴스드 시카 리커버리 크림 60㎖)을, 네이처컬렉션 직영몰에선 △케어존(닥터 아큐어 트러블 진정 미스트 170㎖) △이자녹스(UV 선프로 365 에센셜 선 세럼 40㎖) △수려한(더블랙 텐션핏 메쉬쿠션 21호/23호)을 소비자가의 29%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생활용품에서는 프리미엄 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의 '애딕트 샴푸 680㎖'를 소비자가의 29%에 판매한다. 또한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와 11번가, SSG닷컴 등 기타 온라인 채널에서도 다양한 화장품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비욘드는 17일부터 26일까지

    2023.11.16 17:32:21

    'LG트윈스 우승' LG생활건강, 뷰티 14개 브랜드 '29% 가격'에
  • “진짜 29% 세일하는 거야?”...LG전자, 프로야구 우승 기념 역대급 ‘할인’

    LG그룹이 LG트윈스의 우승을 기념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LG전자는 29년 만의 LG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가전제품 할인 및 경품 이벤트 ‘LG 윈윈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 및 LG베스트샵 매장에서 실시한다. 21일에는 온라인 브랜드샵 단독 가전제품 할인 행사도 열린다. LG트윈스가 29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한 것을 기념해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았던 ‘29% 할인’ 이벤트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브랜드샵을 통해 진행된다. LG트윈스 챔피언 에디션으로 특별 제작한 ‘스탠바이미 고(Go)’ 한정판도 출시한다. 스탠바이미 고에 정규 시리즈 우승 엠블럼을 디지털 인쇄한 제품으로 18일부터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우승 축하 인증 이벤트도 연다. 방법은 간단하다.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LG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 엠블럼 이미지를 다운 받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축하 메시지 및 해시태그와 함께 올린 뒤 링크를 응모하면 된다. LG전자는 응모자 가운데 총 3000명을 뽑아 커피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LG베스트샵 매장 방문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국 베스트샵 지점의 행사 포스터 앞에서 인증샷을 촬영, 축하 멘트 및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면 3500명을 추첨해 LG 스탠바이미 고, LG 엑스붐 360, LG트윈스 유광 점퍼, 커피 쿠폰 등을 증정한다. LG전자뿐만이 아니다. LG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LG유플러스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1년 무료 이용권을 비롯해 한정판 굿즈, 주문형 비디오(VOD) 할인 등을 제공한다. 멤버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는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넷플

    2023.11.16 17:27:56

    “진짜 29% 세일하는 거야?”...LG전자, 프로야구 우승 기념 역대급 ‘할인’
  • “언제 또 우승할지 몰라”...LG트윈스 우승 기념 ‘굿즈’도 대박

    LG트윈스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한 소품들의 판매도 팬들 사이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LG트윈스 우승 기사를 1면에 실은 신문 값이 1만원 이상에 거래되는가 하면 인터파크에서 판매 중인 LG트윈스 우승 기념 굿즈는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사이트가 다운돼 구매가 어려운 상황이다. 15일 유통업계 및 소셜네트워크사이트(SNS)등에 따르면 LG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 소식을 1면에 다룬 14일자 신문은 가판대나 편의점 등에서 품귀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신문을 사러 여러 편의점을 돌아다녔지만 끝내 구하지 못했다는 후기 글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평소 스포츠 신문의 경우 하루에 한 부가 나갈까 말까 할 정도로 팔리지 않는데 이례적으로 동이 나고 있다는 게 편의점 업계의 설명이다. 스포츠신문은 1부에 1000원 정도지만 14일자 신문을 사려면 온라인 중고 시장에서 웃돈을 줘야 할 정도다.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검색해 보면 현재 LG의 우승을 담은 스포츠신문은 7000원에서 1만5000원 사이에 거래되고 있다. LG트윈스 관련 기념품을 팔겠다는 게시물도 급증하고 있다. LG트윈스 유광점퍼를 비롯해 유니폼, 사인볼까지 다양하다. 아울러 LG트윈스가 통합 우승을 차지한 기념해 출시한 상품들도 현재 구매가 어렵다. 구매창에 들어가면 결제 자체가 되지 않는 상황인데 판매 사이트에 많은 인원이 몰리다 보니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11.15 17:22:41

    “언제 또 우승할지 몰라”...LG트윈스 우승 기념 ‘굿즈’도 대박
  • 곤지암리조트, LG트윈스 우승 감사 이벤트 진행[김은아의 여행 뉴스]

    곤지암리조트가 29년 만의 LG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LG그룹사 곤지암리조트는 앞서 '트윈스 테마룸'을 선보이는 등 LG트윈스 제휴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객실과 레스토랑 이용객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LG트윈스 캐릭터와 인기 선수 사인 등 다양한 굿즈가 비치된 트윈스룸을 50% 할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우승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트윈스 슬리퍼와 응원 타월 기프트도 함께 제공한다. 곤지암리조트 레스토랑 미라시아, 라그로타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G트윈스의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 BBQ 플래터와 파스타 등 인기 메뉴를 할인가에 제공한다. 할인은 1일 29개 한정 적용하고, 사전 예약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온·오프라인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리조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우승 축하 메시지를 남긴 팔로워를 선정하는 '트윈스 우승축하 메시지 경품 이벤트'를 연다. 투숙객 대상으로는 콘도 로비에서 포토존 이벤트를 진행한다. 총 29명의 당첨자에게는 트윈스룸 숙박권, 트윈스 굿즈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3.11.15 13:05:20

    곤지암리조트, LG트윈스 우승 감사 이벤트 진행[김은아의 여행 뉴스]
  • LG 선수단 단골 맛집에서 회식한 구광모…'야구 찐팬' 인증

    LG트윈스가 올해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가운데 구단주인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선수단 회식 자리에도 참석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구 회장은 고(故) 구본무 선대회장, 구본준 LX그룹 회장에 이은 LG트윈스 3대 구단주다.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11월 13일 LG트윈스가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우승한 뒤 서울 잠실의 한 고깃집에서 열린 선수단 회식 자리에 동참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 고깃집은 LG트윈스 선수들의 목격담이 자주 나와 평소 선수단이 즐겨 찾는 맛집으로 알려져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식당 앞에서 구 회장을 봤다는 목격담과 함께 사진도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식당에 블라인드가 쳐 있어서 혹시나 하고 앞에서 기다렸는데 구 회장과 선수들이 나타나 LG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고 밝혔다. LG가(家)의 대 이은 야구 사랑은 유명하다. 구본무 선대회장은 재계에서 소문난 야구광이었다. LG는 럭키금성 시절이던 1990년 프로야구 원년 팀인 MBC 청룡을 인수해 LG트윈스를 창단했다. LG 트윈스는 창단 첫해인 1990년과 1994년 두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LG 트윈스 야구의 대명사가 된 '신바람 야구'로 야구판에 큰 돌풍을 일으켰다. 구 선대회장은 두 번째 우승 이듬해인 1995년에는 그룹명을 LG로 바꿨다. 구 선대회장은 평소 야구단에 각별한 애정을 보여 경남 진주 단목리에 있는 외가로 선수단과 그룹 계열사 사장단, LG트윈스 출입기자들까지 초청하는 '단목 행사'를 열어 우승 고사를 지낸 것으로 전해진다. 구 선대회장은 2군 선수들의 이름과 출신 학교도 전부 외울 정도였다. 구 회장은 이날 LG트윈스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자 시상식에서 "너무 감

    2023.11.14 13:21:22

    LG 선수단 단골 맛집에서 회식한 구광모…'야구 찐팬' 인증
  • LG트윈스, 29년만의 우승…26년만에 롤렉스 시계 주인 찾아

    LG트윈스가 11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KS) 5차전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이날 LG트윈스 구단주인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잠실야구장을 직접 찾아 열띤 응원을 펼쳤다. LG는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출범한 서울 구단 MBC 청룡을 1990년 인수했다. 구단 인수 뒤 프로야구 최고 인기 팀으로 도약한 LG가 KS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90년과 1994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다. 화제를 모았던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이 1997년 해외 출장을 떠났다가 LG트윈스의 세번째 우승을 기원하면서 당시 8000만원을 주고 구매한 롤렉스 시계도 26년만에 주인을 찾게 됐다. LG 주장이자 주전 유격수인 오지환 선수가 KS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돼 금고에 잠들어 있던 롤렉스 시계를 차지하게 됐다. LG는 KS MVP에게 구본무 전 회장이 구입한 롤렉스 시계를 부상으로 주기로 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1.13 21:42:34

    LG트윈스, 29년만의 우승…26년만에 롤렉스 시계 주인 찾아
  • 'LG, 29년의 한 푸나' 구광모 세번째 직관…가전 할인 기대감도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가을야구의 상징인 유광점퍼를 입고 또다시 서울 잠실구장을 찾았다.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1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 LG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구 회장은 현재 LG트윈스의 구단주를 맡고 있다.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1990~2007년), 구본준 LX그룹 회장(2008~2018년)에 이은 LG 야구단의 3대 구단주다. 평소 야구광으로 알려진 구 회장이 LG전자 근무 시절에는 동료들과 수시로 구장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2018년 회장 취임 이후 공식적으로 야구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1차전 때가 처음이다. LG는 1차전에서 2-3으로 패했지만 2차전에서 5-4 승리, 3차전 8-7 승리, 4차전 15-4 승리를 거둬 3승 1패로 한국시리즈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둔 상태다. LG의 우승 확률은 94%다. 이날 마지막 1승을 거두면 1994년 이후 29년 만이자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구 회장은 이날 5차전을 비롯해 이번 한국시리즈 들어 세번째 직관(직접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7일 1차전에 이어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4차전 원정 경기도 관전하며 LG 우승에 힘을 실었다. 구 회장은 관중석에서 만난 LG 팬들과 파도타기 응원을 하고 팬들의 요청에 따라 사진 촬영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LG가(家)의 야구 사랑은 유명하다. 구단 금고에 보관된 아오모리 소주와 롤렉스 시계는 LG가의 남다른 야구 사랑을 상징한다. 구 선대회장은 1998년 "우승하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게 지급하라"며 당시 80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구입했다. 아오모리 소주와 롤렉스 시계는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한 채 26년째 구단 금고에 보관

    2023.11.13 20:31:51

    'LG, 29년의 한 푸나' 구광모 세번째 직관…가전 할인 기대감도
  • 유광점퍼 입고 잠실 뜬 구광모…아이폰으로 경기 모습 담아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LG트윈스를 응원하기 위해 11월 7일 홈구장인 서울 잠실야구장을 찾아 202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개막전을 직관했다.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날 오후 가을 야구의 상징인 유광점퍼를 입고 잠실야구장을 찾아 구단 관계자를 격려하고 LG트윈스와 KT위즈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관전했다. 구 회장이 야구 경기를 아이폰으로 촬영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은 애플 아이폰에 OLED 패널과 카메라모듈 등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LG는 1994년 이후 29년 만에 정규리그 1위에 올랐고, 2002년 이후 21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됐다. LG는 KT 위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2-3으로 패해 먼저 1패를 떠안았다. 구 회장은 현재 LG트윈스의 구단주를 맡고 있다.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1990~2007년), 구본준 LX그룹 회장(2008~2018년)에 이은 LG 야구단의 3대 구단주다. 평소 야구광으로 알려진 구 회장이 2018년 회장 취임 이후 공식적으로 야구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LG전자 근무 시절에는 동료들과 수시로 구장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LG 오너일가의 야구 사랑은 남다르다. 럭키금성 시절이던 1990년 MBC청룡을 인수해 'LG트윈스'를 출범시켰다. LG트윈스의 초대 단장이던 구 선대회장은 1994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자 이듬해 그룹명을 야구단의 이름인 LG로 바꾸기도 했다. 구 선대회장에 이어 LG트윈스 구단주를 맡았던 구본준 LX그룹 회장은 모교인 부산 경남중의 기수별 야구팀 투수로 활동한 바 있다. 구단주 대행을 맡고 있는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도 경남중 재학 당시 야구선수로 활약했다. 구본능 회장은 2005년 자신이 소장한 야구 관련 사진들을

    2023.11.08 06:04:01

    유광점퍼 입고 잠실 뜬 구광모…아이폰으로 경기 모습 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