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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다…서울시 장애인 명예시장 이주현씨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이나한 대학생기자] 서울시는 2016년부터 다양한 계층과 분야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명예시장을 위촉하고 있다. 현재는 청년, 장애인, 여성, 관광, 도시계획, 환경 등 16개 분야를 대표하는 16명의 시민 명예시장을 선출해 여러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 중이다. 올해 8월 25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제6기 서울시 명예시장은 내년 8월 24일까지 명예시장으로 활동한다. 이주현 씨(22)는 명예시장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이다. 대부분의 명예시장이 대학교수, 기관·단체장 등 전문가인데, 장애인 명예시장인 이주현 씨는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기 때문이다. 이씨는 고등학교 3학년 때 교통사고로 인해 하반신이 마비됐다. 그를 직접 만나 서울 명예시장으로서의 활동과 도전기를 들어봤다. 대학생 명예시장, 장애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다 “각 분야의 명예시장을 한데 모으면 작은 서울시가 된다고 생각해요.” 명예시장들은 서울시 정기·특별 회의에 참석하고 정책 수립과정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전한다. 이씨는 명예시장들이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대표성을 띨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중 장애인 분야를 맡는 그는 장애인복지제도를 포함한 사회복지 관련 회의에 참여하고, 정책수립연구 민간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 명예시장은 후보자 시민공모 및 부서추천을 통해 선발된다. 이씨는 직접 명예시장직에 지원해 뽑힌 경우다. 선발되는 사람들 대부분이 전문가들이지만, 그는 부족한 전문성을 몸소 경험한 어려움과 지금껏 한 활동들로 보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씨는 “문제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

    2023.11.26 01:29:02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다…서울시 장애인 명예시장 이주현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