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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사주 소각·최소배당액 인상...현대백화점그룹 주주환원 힘쓴다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현대백화점그룹이 주주 환원 노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8일 중장기 배당 정책을 수립하고, 최소 배당액 인상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 노력' 강화 방침을 밝혔다.  이날 현대백화점그룹은 “최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의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 환원을 강화하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주주 권익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장기 배당 정책을 수립해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번 발표로 3개년의 배당 규모를 선제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주주입장에서 배당 예측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중장기 배당 정책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향후 3년간 최소 배당액을 기존 최소 1,000원 이상 배당에서 1,300원 이상으로 상향했고 현대홈쇼핑은 앞으로 3년간 주당 2,500원 이상의 배당액을 주주들에게 보장하기로 했다. 현대그린푸드와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난해 1월 발표한 배당 정책에 맞춰 배당 총액을 인적분할 및 유상증자 전보다 높은 수준으로 책정하기로 했다. 현대그린푸드는 향후 3년간 주당 최소 325원 이상 배당하기로 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도 최소 주당 150원 이상 배당하는 정책을 수립했으며, 23년도 주당 배당액은 50원 상향된 200원을 지급하는 안을 공시했다. 한섬과 현대리바트, 현대이지웰, 대원강업, 현대에버다임 등 5개 계열사는 그룹의 전향적인 주주가치 제고 기조에 맞춰 처음 중장기 배당 정책을 수립했다. 이들 회사는 앞으로 3년간 최소 배당 성향(배당금 비율)을 10~20%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각 계열사들의 올해 영업실적이 변수이긴 하

    2024.02.08 12:39:01

    자사주 소각·최소배당액 인상...현대백화점그룹 주주환원 힘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