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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엔 정답 없다" 모험 아닌 확률 높이는 투자해야
“주식시장에선 미래를 맞히는 능력보다 확률적으로 유리한 게임을 오래 지속하는 능력이 더 중요합니다.”김정남 전 APG자산운용 홍콩오피스 상무는 “투자에는 정답도 왕도도 없다”고 했다. 그는 “시장을 이해하고 자기 성향에 맞는 투자 원칙을 세운 사람만이 장기적으로 살아남는다”고 말한다. 김 전 상무는 25년 넘게 아시아 주요 주식시장에서 활약해온 글로벌 투자 전문가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 부스 경영전문대학원(MBA)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 미래에셋자산운용 공채 1기로 입사해 프랑스 크레디아그리콜자산운용을 거쳐 2008년부터 2021년까지 세계 3대 연기금에 속하는 네덜란드 공적연금을 굴리는 APG운용에서 한국·중국·일본·호주 시장을 담당했다. 그가 맡았던 운용자산 규모만 수십억 달러에 달한다. 그간 익힌 투자 경험을 통해 ‘주식시장 흐름 다시 읽는 법’이란 책을 냈다. 일본의 전설적 테크니컬리스트인 우라가미 구니오의 ‘주식시장 흐름 읽는 법’을 오마주한 책이다. 이번 책을 쓰게 된 계기와 함께 우라가미 구니오의 ‘주식시장 흐름 읽는 법’을 다시 다룬 이유는 무엇입니까.“업계에 들어올 때부터 쉰 살이 넘으면 내가 배운 것을 정리한 책을 쓰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25년 넘게 한국과 일본, 중국, 호주 등 여러 시장과 다양한 경기 사이클을 경험했고 그 지식을 개인투자자들과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우라가미의 책은 입사 1년 차 때 처음 읽은 뒤 30년 넘게 반복해서 본 몇 안 되는 투자서입니다. 종목이 아니라 시장 전체를 바라보는 구조적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는 점이 특별했
2026.07.08 17:19: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