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오스틴을 태운 ‘제네시스 마그마’…빅4 넘어 美 판도를 바꾼다 [허란의 텍사스 인사이드]

    지난 9월 6일(현지 시간) 오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서킷오브더아메리카스(COTA). 36.7도의 뙤약볕 아래 6시간 동안 이어진 세계내구레이스챔피언십(WEC) ‘론스타 르망’ 레이스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었다. 결승선을 6분 40초 앞두고 마티스 조베르가 몰던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17번 차량이 9위에서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캐딜락 차량에 부과된 페널티까지 겹치면서 최종 순위는 7위. 지난 5월 스파-프랑코르샹에서 세운 종전 최고 기록(8위)을 갈아치운,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이었다.에어컨 없는 하이퍼카 콕핏 내부 온도는 50도에 육박했다. 차량 무게를 줄이기 위해 냉방장치조차 포기한 결과다. 이날 무대가 된 COTA는 고속 코너와 강한 제동 구간, 거친 노면이 뒤섞인 WEC 캘린더의 대표적인 고난도 서킷이다. 특히 높은 기온과 노면 온도 탓에 타이어 관리가 결과를 가르는 변수로 꼽혔다.이날 17번 차량은 레이스 초반 접촉 사고로 페널티를 받았지만 이를 만회하고 최종 7위를 기록했다. 함께 출전한 19번 차량은 세이프티카 타이밍이 어긋나며 15위에 그쳤다.  ○“우리는 지킬 룰이 없다”…빈 공간에서 시작한 자신감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2024년 12월 4일 두바이에서 출범을 알린 뒤 올해 4월 19일 이탈리아 이몰라 서킷에서 열린 6시간 레이스로 정식 WEC에 데뷔했다. 자체 개발한 3.2리터 트윈터보 V8 하이브리드 엔진 G8MR을 얹은 하이퍼카 GMR-001을 앞세워 단 499일 만에 엔진 개발과 팀 구축을 모두 마친 셈이다.BMW·애스턴마틴·캐딜락 등 100년 이상 헤리티지를 가진 브랜드들 사이에서 한국 완성차 브랜드가 최상위 클래스인 하이퍼카에 도전장을 내민 것은 올해가

    2026.09.14 11:07:56

    오스틴을 태운 ‘제네시스 마그마’…빅4 넘어 美 판도를 바꾼다 [허란의 텍사스 인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