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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FT 열풍의 끝, 소수의 승자가 되기 위한 투자법[비트코인 A to Z]

    [비트코인 A to Z] 최근 1년 사이 한국에 불어닥친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열풍은 놀라우면서도 우려된다. 서점 매대에 NFT 관련 책이 즐비하고 이름을 들으면 알 만한 유명인과 대기업이 연일 NFT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심지어 맘카페에서도 NFT 투자와 관련된 정보가 올라올 정도다. 기업들은 너도나도 NFT 비즈니스를 한다고 한다. NFT 시장에 관심과 돈이 몰리니 관련한 사기 사례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마치 2017년 암호화폐 공개(ICO) 열풍과 함께 우후죽순 생겨난 가상 자산 거래소를 보고 있는 듯하다.스테이블 코인과 디파인에 주목 2017년 이후 생존한 ICO 알트코인과 가상 자산 거래소 비율이 높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의 NFT 열풍이 끝난 후 살아남은 승자가 소수일 것이라는 점을 어렵지 않게 유추할 수 있다.어디까지나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인데, 현재 NFT 시장에는 거품이 많이 끼어 있다고 본다.NFT가 메가트렌드가 될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다만, ‘사이클’을 고려할 때 현재 NFT 시장이 저점은 아니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무엇에 투자하느냐만큼 중요한 것이 얼마에 사느냐인데, 고점의 사이클에서는 우량 자산에 투자하더라도 충분한 수익을 내기 어렵다.마찬가지로 현재 전체 가상 자산 시장이 어떤 사이클에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데 사실 요즘 같은 때는 방향성을 가늠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중국-대만의 지정학 이슈, 인플레이션·금리 인상과 같은 예측하기 어려운 매크로 변수가 불확실성을 높이기 때문이다.이러한 상황에서 가상 자산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중위험·중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스테이

    2022.04.05 17:30:20

    NFT 열풍의 끝, 소수의 승자가 되기 위한 투자법[비트코인 A to Z]
  • [Special] 탈중앙화 ‘디파이’, 금융 생태계를 바꿀까

    그 어떤 제약도 받지 않고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시장. 까다로운 인증 절차 없이 대출과 예금, 보험, 지급결제 등 금융서비스를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 생태계.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가 좇는 금융의 미래다.디지털 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금융 패러다임이 전 세계 투자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요즘. 미래 금융 생태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화두에 오른 개념이 있다. 바로 탈중앙화 금융 시스템을 뜻하는 ‘디파이’다. 디파이 통계 사이트 디파이펄스에 따르면, 전 세계 디파이 시장에 예치된 자산 규모는 10월 19일 기준 963억 달러(약 114조 원)로, 1년 전인 지난해 10월에 비해 5배 가까이 급증했다. 국내 은행의 원화 저축성예금(1504조 원)과 비교하면 7.6%에 불과한 규모지만, 짧은 기간 내에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가상자산 시장의 ‘새로운 대세’로 주목받는다.중개자 없이 대출·결제, 디파이의 가능성기존 금융 산업에서는 소비자가 대출 상품에 가입하려면 은행 창구나 각 금융사 모바일 플랫폼을 찾아 상품 가입 의사를 표시한 뒤, 각 상품별 약정에 따라 계약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증권 거래를 하려면 증권사 계좌부터 만들고, 신용카드 결제를 하기 위해서는 카드사로부터 카드부터 발급받는 게 자연스러운 절차였다. 금융소비자는 금융기관에 이자나 수수료를 제공하고, 금융기관은 신뢰할 수 있는 거래 시스템 내에서 안전한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식으로 산업이 유지됐다.이와 달리 디파이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스마트 계약)’를 통해 중개인 없이도 자유롭게 가상자산을 거래할

    2021.10.27 10:11:40

    [Special] 탈중앙화 ‘디파이’, 금융 생태계를 바꿀까
  • [Special] 커지는 디파이, 금융 미래 영향은

    “암호화폐가 단순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을 넘어, 그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암호화폐 자체보다는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활용 사례를 흥미롭게 보는 중이다.” 돈 피츠패트릭 소로스펀드 최고경영자(CEO) 겸 최고투자책임자(CIO)의 말이다.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관론자인 조지 소로스를 비롯해 월가의 큰손들이 가상자산에 잇따라 진입하고 있다. 특히 가상자산 시장 중에서도 이제 막 태동하기 시작한 디파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미래 금융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열쇠가 숨은 곳, 디파이를 들여다본다.글 정초원 기자 | 사진 이승재 기자

    2021.10.27 10:02:11

    [Special] 커지는 디파이, 금융 미래 영향은
  • [Special] “디파이, 디지털 세상의 금융을 잠식할 것”

    “분명 디파이 시장이 글로벌 금융의 한 축으로 다가올 텐데, 이 타이밍을 놓치면 안 됩니다.”이장우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 겸임교수는 앞으로 다가올 디지털 세상에서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가 강력한 금융 인프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가 그리는 디파이 혁신은 어떤 모습일까.이장우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 겸임교수가 바라보는 디파이는 그야말로 ‘혁신’ 그 자체다. 기존 금융 시스템에 존재했던 한계와 장벽을 뛰어넘고, 디지털 경제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이 교수가 전망하는 디파이의 미래다. 가까운 미래, 디파이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어떤 자리를 차지하게 될까. 이 교수를 만나 가상자산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디파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우선 ‘디파이’의 개념이 궁금합니다. 암호화폐 거래소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졌던 기존 가상자산 시스템과는 어떻게 다른가요.기존의 암호화폐 거래소는 ‘중앙화된 금융’이라는 의미에서 ‘시파이(CeFi)’로 불립니다. 크립토(가상자산) 금융 중에서도 ‘탈중앙화 금융’은 ‘디파이’라고 부르고요. 둘의 차이를 직관적으로 이해하려면 시파이는 주인 있는 크립토 금융서비스, 디파이는 주인 없는 크립토 금융서비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현시점에서 디파이 시장은 어떤 단계라고 평가하시나요.디파이는 글로벌 비즈니스 차원에서 보면 아직까지는 상당히 미미한 수준이에요. 극초기 시장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이 시장이 많은 관심을 받는지 생각해보면, 미래 산업의 상당히 많은 분야를 대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주기 때문이

    2021.10.27 09:57:37

    [Special] “디파이, 디지털 세상의 금융을 잠식할 것”
  • 다가오는 7월 '런던 하드포크'…이더리움 재도약 가져올까[비트코인 A to Z]

    [비트코인 A to Z] 이더리움이 다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작년 디파이에서 시작됐던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불길은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을 거쳐 오는 7월 런던 하드포크를 향해 천천히 번져 나가고 있다. 이더리움은 그간 고가의 수수료 때문에 사용하기 힘든 블록체인이라는 지적을 받아 온 것이 사실이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높은 수수료(gas fee)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중순 정식 론칭할 예정인 이더리...

    2021.05.10 07:45:25

    다가오는 7월 '런던 하드포크'…이더리움 재도약 가져올까[비트코인 A to Z]
  • 조 단위 자금 관리하는 블록체인 DAO…미래의 연기금 될까[비트코인 A to Z]

    [비트코인 A to Z] 블록체인 프로토콜들을 이야기할 때 자주 등장하는 화두는 거버넌스다. 각 프로토콜들은 각자의 토큰 이코노믹스·문화·초기 기여자들에 따라 특색 있는 탈중앙 자율 조직(DAO :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을 구성해 왔다. 미국 와이오밍 주는 지난해 7월부터 DAO를 하나의 법인 형태로 인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과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2021.04.28 06:51:01

    조 단위 자금 관리하는 블록체인 DAO…미래의 연기금 될까[비트코인 A to Z]
  • ‘탈중앙화된 자산관리’ 디파이 인덱스 상품의 출현[비트코인 A to Z]

    [비트코인 A to Z]인덱스 상품은 ‘지수(index)’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특정 분야의 수익률을 모방하도록 만들어진 펀드다. 예를 들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100지수가 1% 상승하면 이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도 1% 오르는 식이다. 인덱스와 함께 자주 거론되는 것은 상장지수펀드(ETF)다. ETF(Exchange Trade Fund) 또한 인덱스 펀드처럼 지수를 모방해 수익을 내지만 이 펀드는 주식처럼 거래소에 상장돼 실시간 매매가 가능한 상품이다. 암호화폐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분산 투자 효과가 크고 다른 펀드에 비해 비용이 저렴한 인덱스 펀드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주식 시장에서도 어느 정도 실력이 된다면 인덱스 펀드에 가입하지 않고 자기가 직접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인덱스 펀드처럼 추종하게 하기도 하는데 아직까지 정보의 비대칭성과 진입 장벽이 높은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시장에서 이렇게 하는 것은 어렵다.최근 미국의 자산 관리 회사인 비트와이즈(Bitwise Asset Management)에서 운용하는 비트와이즈 10 인덱스(Bitwise 10 Index)에 유니스와프(Uniswap)와 에이브(Aave)가 포함된 것이 시장의 디파이 상품에 대한 수요를 보여준다.  탈중앙화된 펀드 자산 관리의 등장 아직까지 미국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암호화폐 ETF 상품은 허가받지 못했다. 초기 디파이 프로토콜들이 국가의 제약에서 벗어나 지난 2년간 큰 성장을 이룬 방식처럼 디파이를 통한 탈중앙화된 자산 관리에도 빠르게 솔루션들이 나오고 있다. 세트 프로토콜(Set Protocol)에서 만든 인덱스(Index)DAO가 대표적이다. 세트 프로토콜은 기존 오픈 파이낸스 프로토콜을 활용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온체인 암호

    2021.03.05 07:07:02

    ‘탈중앙화된 자산관리’ 디파이 인덱스 상품의 출현[비트코인 A to 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