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1250원→1400원' 수도권 지하철 요금 7일부터 오른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오는 7일부터 1400원으로 오른다. 청소년·어린이 요금 할인 비율은 기존대로 유지된다. 현재 청소년과 어린이는 일반요금의 각각 43%, 64% 할인혜택을 받는다. 이번 기본요금 인상으로 청소년 요금은 80원 인상된 800원으로 책정됐다. 어린이 요금은 50원 오른 500원이다. 서울시는 7일 첫차부터 지하철 기본요금을 교통카드 기준 기존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된다고 2일 밝혔다. 수도권 지하철 요금이 동시에 조정되면서 인상된 기본요금은 서울, 인천, 경기, 코레일 등 수도권 전철 구간 전체를 대상으로 적용된다. 서울 지하철 요금 인상은 2015년 6월 이후 8년 만이다. 서울시는 지난 2월 대중교통 요금 조정 관련 시민 공청회에 이어 3월 서울시의회 의견 청취, 7월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을 진행했다. 지난 8월에는 버스 기본요금을 기존 1200원에서 1500원으로 300원 인상한 바 있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지하철 1회권 가격은 기존 1350원에서 150원 오른 1500원으로 조정된다. 지하철 1회권은 현금 구매가 이뤄지기 때문에 발매기 운영 인력, 비용 발생 등을 고려해 교통카드 요금보다 100원 비싸게 책정됐다. 내년 하반기 추가 인상 가능성도 있다. 서울시는 당초 지하철 기본요금을 300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물가 상승 등의 부담을 고려해 올해 하반기 150원을 인상한 뒤 내년 하반기 150원을 추가 인상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거리에 비례하는 정기권 요금은 기존과 동일한 할인 비율로 연동 조정된다. 서울 전용 1단계 정기권은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1600원으로 인상된다. 18단계 정기권은 기존 11만7800원에서 12만3400원으로 오른다. 요금이 오르더라도

    2023.10.02 13:05:19

    '1250원→1400원' 수도권 지하철 요금 7일부터 오른다
  • [카드뉴스] 9-10월 서울에서 즐기는 무료 행사

    이나한 대학생 기자 jinho2323@hankyung.com

    2023.09.12 23:36:30

    [카드뉴스] 9-10월 서울에서 즐기는 무료 행사
  • 6월 서울 상업용 부동산 거래 13.5% 줄었다. 거래액도 지난해 동기 대비 64% 급감

    서울 업무·상업용 부동산 6월 거래 건수가 지난달보다 13%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거래량이 반등한 지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의 서울 업무·상업용 부동산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6월 거래 건수는 128건으로, 전달보다 1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 100억원 미만의 이른바 '꼬마빌딩' 거래는 105건으로, 전체의 82%를 차지했다. 꼬마빌딩의 경우 강남구(11건), 종로구(10건), 중구(10건)를 중심으로 거래됐다. 지난 6월 거래 규모가 가장 컸던 1000억원대 거래는 서초구 방배동(1474억원)과 중구 초동(1381억원) 등 단 2건에 그쳤다. 금리 상승과 경기 둔화로 기관 투자자 중심의 대형 빌딩 거래 시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6월 거래 금액은 1조916억원으로, 전달보다 24.7% 늘었다. 다만, 전년 동기에 비교하면 63.5%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업무·상업용 부동산 월간 거래액이 평균 2조4000억원대에 달했지만, 올해 상반기는 1조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진원창 알스퀘어 빅데이터컨설팅팀 이사는 "도심권역(CBD)의 콘코디언 빌딩과 동화빌딩, 한국은행 소공별관 등 표류하던 대형 매물의 거래 종결로 2분기 거래 규모는 평년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좋지 않은 투자 환경에도 안정성 측면에서 투자가치가 높은 1만평(3만3000㎡) 이상 대형 우량자산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진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3.08.02 18:25:36

    6월 서울 상업용 부동산 거래 13.5% 줄었다. 거래액도 지난해 동기 대비 64% 급감
  • 전국 집값 16개월 만에 반등.. 서울은 9주 연속 상승

    전국 집값이 16개월 만에 반등했다. 서울 집값은 9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셋째 주(17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02% 올랐다. 전국 아파트값이 반등한 것은 지난해 1월 넷째 주(0.02%) 이후 16개월 만이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해 5월 둘째 주(-0.01%) 떨어진 뒤 13개월 동안 하락했다. 지난 6월 넷째 주부터 3주 연속 보합세를 보이다 이번 주 상승 전환한 것이다.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값은 0.07% 올라 지난주(0.04%)에 비해 상승폭을 키웠다. 이로써 서울 아파트값은 9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수도권은 0.07% 올라 지난주(0.04%)에 비해 상승폭을 키웠고 지방은 0.03% 떨어졌지만 지난주(-0.04%)에 비해 폭이 줄어들었다.서울 남쪽 11개 자치구(0.07%)에서는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가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였고 강동구와 양천구 상승폭이 컸다. 지난주 0.04% 올랐던 강남구는 이번 주 0.11% 상승해 폭을 키웠다. 송파구는 0.14% 올라 지난주(0.16%)에 비해 폭은 줄어들었지만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난주 0.07% 올랐던 서초구는 0.04% 상승했다. 지난주 0.07% 상승한 강동구는 0.11% 올랐고, 지난주 0.02% 올랐던 양천구는 0.09% 상승해 폭을 키웠다.서울 북쪽 14개 자치구도 마포·용산·성동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0.12% 올랐던 마포구는 0.15% 올라 상승폭을 키웠고, 용산구도 0.08% 올라 지난주(0.06%)에 비해 폭을 키웠다. 지난주 0.05% 올랐던 성동구는 0.10% 상승했다.인천은 0.08% 올라 지난주(0.05%)에 비해 상승폭을 키웠고 지난주 0.04% 올랐던 경기도 0.07% 상승해 폭이 커졌다.지방에서도 5대 광역시(부산·대구·울산·광주·대전)(-0.05% → -0.04%)와 8개도도 (-0.03% → -0.02%) 모두 하락폭을 줄였다. 반

    2023.07.20 14:35:48

    전국 집값 16개월 만에 반등.. 서울은 9주 연속 상승
  • 서울 놀러 온 Z세대 외국인, 어디로 가나?

    글로벌 시장 내 K팝, K드라마 등 한국 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서울 관광 상권이 다양하고 넓어졌다. 서울 전통 관광명소인 명동·동대문·홍대에 이어 압구정과 성수가 외국인 주요 관광지로 부상했다. 가이드북 대신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SNS로 관광지를 찾거나, K팝 스타가 언급한 장소를 찾는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외국인 관광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CJ 올리브영이 외국인 매출 집중 상권을 분석한 결과, 명동과 동대문, 홍대 등 전통 관광 상권에는 한국 초행자나 가족 단위 관광객이, 압구정과 성수 상권에는 20대 젊은 층이 주로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압구정에는 젠틀몬스터의 디저트 가게인 ‘누데이크 하우스’와 ‘런던 베이글 뮤지엄’, ‘노티드’, ‘카멜커피’ 등 소셜 미디어에서 인기 있는 맛집들이 집중해 있다. 성수는 패션 및 뷰티 브랜드의 팝업스토어가 몰려 있어 젊은 층 사이에서 트렌디한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지역별로 관광객 선호 제품군도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압구정과 성수 지점에서는 화장품 마니아, 일명 ‘코덕’을 위한 제품군 판매량이 많다. 기능성 화장품과 신생 색조 브랜드, 이너뷰티, 그리고 미용 소도구 등이다. 반면 명동과 동대문 상권 내 매장에서는 기초 화장품이 인기 상품이다. 마스크팩을 주로 구매하던 패턴에서 벗어나 기능성 기초화장품과 부위별로 관리할 수 있는 기초 제품으로 확장됐다. 주요 관광상권에서 공통으로 가장 많이 구매한 제품은 선크림이다. 선크림은 해외 인플루언서들이 빼놓지 않고 소개하는 제품군이며, 해외 제품과 달리 제형과 보습감이 다양해 인기를 얻고 있다.김민주 기자 minjoo

    2023.07.08 09:24:49

    서울 놀러 온 Z세대 외국인, 어디로 가나?
  • ‘팍팍한 서울살이’ 서울 월급쟁이, 내 집 소유 전국 꼴찌

    서울에 거주중인 임금근로자 가구의 절반 이상이 아직 내집마련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른 지역에 비해 집값이 월등히 높은 서울에서는 월급만으로 내 집 마련이 어렵다는 현실이다.29일 통계청이 발표한 주택 소유 현황 분석 자료는 2021년 11월 기준 주택 소유 통계와 일자리행정통계, 아동가구 통계등록부를 함께 분석한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자영업자(비임금근로자)가 월급쟁이(임금근로자)가구보다 주택을 많이 소유하고 있었다. 또 외벌이 가구(73.9%)보다 맞벌이 가구(75.6%)의 주택 소유율이 높았다. 임금근로자 가구의 주택 소유율 지역별로 나눠보니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 울산(66.9%) 경남(63.8%), 경북(61.6%), 전남(61.1%) 순으로 높았다. 서울은 47.9%로 가장 낮았고, 전국 유일하게 50%에 미치지 못하는 지역 역시 서울이 유일했다.주택을 보유한 등록취업자를 연령대별로 나눠보니 50~59세가 286만4000명(29.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49세 268만 명(28%), 60세 이상 247만7000명(25.9%), 40세 미만 155만4000명(16.2%) 순이었다. 한때 2030세대를 중심으로 영끌(영혼을 끌어모아) 투자가 바람을 불었지만 주택 소유 인원은 40세 미만이 가장 적게 나타났다.또한 비임금근로자 가구의 주택 소유율(69.2%)이 임금근로자 가구(56.3%)보다 높게 나타났다. 급여생활자보다 자영업자 가구주의 주택 소유 비율이 높다는 뜻이다. 단, 비임금근로자 가구에 임대 사업자가 포함된 것을 고려하면 실제 차이는 크지 않을 수 있다.개인별 주택 소유 현황에서는 취업자 중 남성 소유자 비중이 60.6%, 여성은 39.4%였다. 취업자 1인당 평균 소유 주택 수는 비임금근로자가 1.25채로 임금근로자(1.06채)보다 많았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6.30 08:04:18

    ‘팍팍한 서울살이’ 서울 월급쟁이, 내 집 소유 전국 꼴찌
  •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에 오스트리아 빈 선정...서울은 몇위?

    오스트리아의 빈이 세계 살기 좋은 도시 1위를 차지했다.21일(현지시간) 영국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세계 살기 좋은 도시 지수 보고서를 일부 공개했다.빈은 올해 평가에서 100점 만점 중 98.4점을 받아 173개 도시 중 1위를 차지했다.빈은 지수가 발표된 지난 5년 중 4년간 1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에는 순위가 밀렸고 2020년에는 보고서가 나오지 않았다.빈에 이어 덴마크 코펜하겐(98.0), 호주 멜버른(97.7), 호주 시드니(97.4), 캐나다 밴쿠버(97.3), 스위스 취리히(97.1) 등이 뒤를 이었다. 아시아에선 일본 오사카가 97.0으로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다. 서울은 포함되지 않았다.하위 5개 도시는 파키스탄 카라치, 나이지리아 라고스, 알제리 알제, 리비아 트리폴리, 시리아 다마스커스 등이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6.24 12:50:20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에 오스트리아 빈 선정...서울은 몇위?
  • 송파구 7개 단지 재건축 시동…'올림픽 3대장' 안전진단 통과

    서울 송파구의 '올림픽 3대장'으로 불리는 올림픽훼밀리아파트,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아시아선수촌아파트가 안전진단을 통과하며 재건축을 위 첫 발을 뗐다.올해 송파구 관내에서는 이들 올림픽 3대장을 비롯해 가락우창(264가구), 한양1차(576가구), 풍납미성(275가구), 풍납극동(415가구) 총 7개 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을 확정하며 정비사업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송파구는 아시아선수촌아파트가 19일 안전진단을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올림픽훼밀리아파트는 올해 1월,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는 2월 각각 안전진단을 통과했다.이들 세 단지의 세대 수는 올림픽훼밀리 4494가구, 올림픽선수기자촌 5540가구, 아시아선수촌 1356가구를 합해 총 1만1390가구다.송파구에는 준공 후 30∼40년을 넘긴 대규모 단지들이 많지만 그간 안전진단 규제로 재개발 사업이 지체됐다. 기존 안전진단 전차에서 A~C등급까지는 유지·보수, D등급은2차 안전진단(적정성 검토) 후 재건축, E등급은 재건축 확정이었다. 구조 안전성이 심각하게 취약할 때만 E등급을 받을 수 있고 이후 조합을 설립하는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었다. 아시아선수촌은 지난달 31일 1차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 기존에는 조건부 재건축 판정(D등급)을 받으면 무조건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 단계를 거쳐야 했다. 그러나 올해 1월 국토교통부의 안전진단 기준 개정·시행으로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 의무가 사라지고 지방자치단체가 판단해 특별한 하자가 없으면 적정성 검토를 하지 않아도 된다.이에 따라 안전진단 자문위원회 논의를 거쳐 적정성 검토 의뢰 절차 없이 신속하게 재건축을 추진하게 됐다고 구

    2023.06.20 16:07:28

    송파구 7개 단지 재건축 시동…'올림픽 3대장' 안전진단 통과
  • 서울의 빌딩 시장, 30년 이상 구축 & 가격 300억 이상 건물 '인기'

    지난 2, 3월 2개월 연속 거래량 상승세를 보였던 서울시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가 4월에는 직전월 대비 소폭 하락하며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주요 권역별로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상승한 곳도 있어 앞으로 부동산 시장 동향이 어느 방향으로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각자대표 정수민, 엄현포)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2023년 6월 1일 다운로드 기준)를 기반으로 2023년 4월 서울시 상업·업무용 거래 특성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 소폭 하락.. 거래금액은 32.3% 증가하며 상승세 유지 2023년 4월 서울시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은 총 122건으로, 직전월 대비 1.6% 가량 소폭 감소하며 3월과 유사한 수준의 거래량을 나타냈다. 이는 역대 최저 거래량을 기록한 2023년 1월 이후 두 달 연속 뚜렷한 거래량 증가세를 보이다가 숨을 고르는 양상으로, 향후 거래량 추이 변화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매매거래금액의 경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4월 서울시 상업·업무용빌딩 매매거래금액은 총 1조5221억원으로, 직전월 대비 32.3% 증가한 수준이다. 거래량과 달리 거래금액이 증가한 것은 매매금액 단위가 큰 거래가 이뤄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올해 1월부터 3월까지와 마찬가지로 4월도 여전히 전년 동월(2022년 4월)에 비해서는 매매거래량은 62.2%, 매매거래금액은 41.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예년 수준의 시장 회복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GBD와 CBD의 매매거래량·거래금액 증가세 뚜렷.. 중구, 매매거래금액 직전월比 488.5% 상승서울시 주요 권역별로 살펴보면 직전월 대비 GBD(강남구,

    2023.06.15 09:59:54

    서울의 빌딩 시장, 30년 이상 구축 & 가격 300억 이상 건물  '인기'
  • 생활비 비싼 도시 도쿄 제치고 서울 9위…1위는?

    세계에서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는 뉴욕이었으며, 한국의 서울은 세계 9위를 기록, 일본의 도쿄(10위)를 제쳤다.ECA 인터내셔널은 생활비, 부동산 가격 등을 종합해 외국인이 살기에 가장 비싼 도시 '톱 20'를 매년 선정하고 있다. ECA 언터내내셔널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 2위였던 뉴욕이 1위에 올랐다. 이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40여 년래 최고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2위는 홍콩이었다. 홍콩은 지난해 1에서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이는 중국의 보안법 도입 이후 탈 홍콩 행렬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3위는 스위스 제네바, 4위는 영국 런던이었다. 이는 지난해와 변화가 없다.5위는 싱가포르였다. 싱가포르는 지난해 13위에서 수직상승했다. 이는 중국의 보안법 시행 이후 홍콩을 떠나 싱가포르에 아시아 본부를 설치하는 기업들이 많기 때문이다.한국은 지난해 10위에서 한 계단 올라 9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서울은 도쿄를 제쳤다. 도쿄는 올해 10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의 5위에서 5계단 떨어진 것이다.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2023.06.07 12:57:01

    생활비 비싼 도시 도쿄 제치고 서울 9위…1위는?
  • 서울 아파트값 1년 만에 상승 전환...전국 기준은 하락

    울 아파트값이 일 년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강남 4구(서초·송파·강남·강동구)는 특히 강세를 이어갔고, 강북에선 용산구와 마포구 등 주요 지역 집값이 올랐다. 다만 경기와 인천은 집값 회복세가 주춤했다. 전국 기준으로도 지난주와 같은 수준의 낙폭을 기록했다.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넷째 주(22일 기준)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3%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0.01%)보다 0.04%포인트(p) 하락 폭을 만회한 것이다.서울 아파트값 변동률 상승 전환은 일 년 만이다. 지난해 5월 3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1% 하락을 기록한 뒤 지난주까지 51주 연속 하락했다.서울 내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지역 강세가 이어졌다. 강남 4구는 이번 주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송파구는 0.26% 올라 전주(0.11%)보다 0.15%p 급등했다. 강남구는 이번 주 0.19% 상승해 전주(0.10%) 대비 0.09%p 올랐다. 서초구도 지난주(0.10%)보다 0.03%p 오른 0.13%로 나타났다. 강동구는 전주 대비 0.01%p 내린 0.05% 상승을 기록했다.강북지역도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용산구는 이번 주 0.04% 상승했고, 중구는 전주(-0.01%) 대비 0.04%p 올라 0.03%로 상승 전환했다. 마포구도 전주 대비 0.07%p 상승해 이번 주 0.02%로 상승 반전 했다. 다만, 노원구는 지난주보다 0.07% 내려 보합(0.00%)을 기록했고, 도봉구(-0.07%)도 약세였다.부동산원은 "가격회복 기대심리로 주요 단지 중심으로 급매물 소진 후 추가 상승거래 발생하며 전체적으로 상승 전환했다"며 "다만 일부 지역은 관망세를 보이며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인천은 지난주와 비슷했다. 인천은 이번 주 0.02% 상승해 지난주(0.03%) 수준을 유지했다. 연수(0.07%), 서구(0.06%)는 올

    2023.05.25 15:48:18

    서울 아파트값 1년 만에 상승 전환...전국 기준은 하락
  • 명품의 무대가 된 서울…파리·뉴욕·도쿄와 경쟁하는 곳[최수진의 패션채널]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도시를 꼽으라고 하면, 요즘은 단연 우리나라의 수도 '서울'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 패션업계의 관심이 큽니다. 프랑스 명품 루이비통과 이탈리아 명품 구찌가 연달아 패션쇼를 열 만큼 서울은 중요한 장소가 됐습니다.그들이 왜 서울을 찾냐고요? 이 숫자들을 보면 알 수 있을 겁니다. 1조6923억원, 1조5900억원, 9305억원…. 이게 뭐냐면 글로벌 명품 브랜드인 루이비통, 샤넬, 디올이 지난해 각각 한국에서 벌어들인 매출입니다. 이 3곳의 한해 매출만 4조원이 넘습니다. 영업이익은 또 어떻고요. 지난해 루이비통은 4177억원, 샤넬은 4129억원, 디올은 323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세 브랜드만 모이면 '영업이익 1조 클럽'은 가볍게 통과입니다. 게다가, 얼마나 장사를 잘했는지 알 수 있는 '영업이익률'은 루이비통이 24.7%, 샤넬이 26.0%, 디올이 34.8%에 달합니다.성장세도 무섭습니다. 루이비통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5.27%, 38.37% 증가했습니다. 샤넬은 같은 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0%, 66% 늘었고요. 디올은 1년 만에 매출은 51.6%, 영업이익은 53.1% 급증했죠. 숫자가 말해줍니다. 서울은 돈이 되는 도시라고. 그래서 그 콧대 높은 브랜드들이 한국 땅을 밟는 겁니다. 더 많은 한국인들을 고객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거죠.외신에서도 명품의 움직임에 대해 주목하고 있습니다. 22일(현지시간)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 피가로는 "한국 서울은 전 세계의 호화로운 수도들과 경쟁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유럽의 다양한 명품 브랜드가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일본 도쿄에 이어 서울에 투자를 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인데요.매체는 "한국은 가난한 나라에서 세계 12위 경

    2023.05.24 14:41:11

    명품의 무대가 된 서울…파리·뉴욕·도쿄와 경쟁하는 곳[최수진의 패션채널]
  • '고조선', '부채춤' 등장하는 미국 드라마, 49개국 휩쓸었다

    한국을 배경으로 한 미국 넷플릭스 드라마가 49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며 화제다. 드라마의 무대가 되는 곳은 한국의 한 국제학교. 이곳에서 주인공들이 부채춤이나 택견을 배우고, 고조선과 삼국시대에 대한 역사를 배우는 장면을 통해 한국 전통과 역사, 문화를 다양하게 소개한다. 미국 매체에서 ‘GAPJIL’이라고 그대로 표기하는 대기업 회장의 ‘갑질’ 역시 등장한다. 서울을 무대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만큼 남산타워, 청계천, 롯데타워, 여의도 등 서울의 풍경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 드라마는 모두 서울에서 촬영한 미국 드라마 ‘XO, 키티(엑스오, 키티)’다. 이미 크게 흥행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3부작인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이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의 아버지는 미국인, 어머니는 한국인 설정인데, 이번 ‘엑스오, 키티’에서는 전작의 주인공 여동생으로 등장했던 키티가 남자친구를 찾아 서울에 오는 내용이다.전작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가 그동안 백인 위주였던 하이틴 로맨스 영화의 틀을 깼다면, ‘엑스오, 키티’는 미국 내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준다. 그동안 한국 드라마가 수출돼 성공한 사례는 많았지만 이처럼 미국에서 한국을 배경으로 한 하이틴 로맨스를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주인공이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설정으로 등장하고, 한국 문화를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는 이유는 원작 소설 작가가 한국계 미국인이기 때문이다. 두 드라마를 집필한 작가 제니 한은 한국계 이민 2세다. 영화 주인공들이 침대 위에서는 꼭 신발을 벗고, 명절에는 세배를 하는 등 한국 정서가 구체적으로 그려질 수 있

    2023.05.24 09:34:14

    '고조선', '부채춤' 등장하는 미국 드라마, 49개국 휩쓸었다
  • 익선동 옆 ‘서순라길’이 종로3가 젊음의 비결[상권 리포트⑨]

    [편집자주]오래되다 못해 낡았다는 느낌이 드는 회색빛 동네, 젊은 창업가들이 자리 잡을 수 있는 저렴한 임차료, 서울 중심부라는 편리한 교통, 신도시에 질린 젊은이들이 구도심으로 눈을 돌리는 트렌드까지…. 네 가지 요소가 모이면 뜨는 동네의 성공 방정식이 된다. 사람이 몰린 곳에는 곧 자본도 몰린다. 자본이 덮친 거리는 임대료가 오르고 이를 버티지 못한 1세대 예술가들이 떠나며 곧 도시의 특색도 사라진다. 서울뿐만 아니라 모든 국가에서 예술과 자본의 함수 관계가 나타난다. 이런 과정을 목격한 뉴욕의 유명한 미술가인 알렉산드라 에스포지토는 뉴욕 예술가들을 ‘미생물’에 빗대 표현하기도 했다. 가장 지저분한 지역에 들어가 더러운 것들을 다 먹어 치우고 깨끗하게 해 놓으면 땅값이 올라 또다시 더러운 곳을 찾아 떠난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의 골목들도 뜨고 지기를 반복했다. 또 다른 이야기를 발굴할 서울의 다음 거리는 어디일까.젊음의 거리라는 명칭이 무색해진 종로에서 유일하게 젊음과 활기를 유지하는 상권이 있다. 종로3가다. 2010년대에는 익선동이 떠오르면서 핫 플레이스의 명맥을 유지했고 종로3가역 6번 출입구 차도 양 옆으로 넓게 자리 잡은 포장마차 거리는 여전히 화려하게 거리를 밝히고 있다. 포장마차가 익숙한 40~60대뿐만 아니라 포장마차가 색다른 20대와 30대 역시 모여 앉아 수십 개의 포장마차를 가득 채운다. 트리플 역세권·돌담길이 변하지 않는 가치익선동이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매력을 잃은 후에는 서순라길이 뜨는 동네의 명성을 이어 받았다. 서순라길은 익선동과 돈화문로를 사이에 두고 대칭을 이루고 있다.좁은 골목골목을 따라 한옥을 개조한 익선

    2023.05.16 07:20:01

    익선동 옆 ‘서순라길’이 종로3가 젊음의 비결[상권 리포트⑨]
  • 무당과 떡볶이의 동네에서 ‘힙당동’으로, 신당동의 변신[상권 리포트⑦]

    [편집자주]오래되다 못해 낡았다는 느낌이 드는 회색빛 동네, 젊은 창업가들이 자리 잡을 수 있는 저렴한 임차료, 서울 중심부라는 편리한 교통, 신도시에 질린 젊은이들이 구도심으로 눈을 돌리는 트렌드까지…. 네 가지 요소가 모이면 뜨는 동네의 성공 방정식이 된다. 사람이 몰린 곳에는 곧 자본도 몰린다. 자본이 덮친 거리는 임대료가 오르고 이를 버티지 못한 1세대 예술가들이 떠나며 곧 도시의 특색도 사라진다. 서울뿐만 아니라 모든 국가에서 예술과 자본의 함수 관계가 나타난다. 이런 과정을 목격한 뉴욕의 유명한 미술가인 알렉산드라 에스포지토는 뉴욕 예술가들을 ‘미생물’에 빗대 표현하기도 했다. 가장 지저분한 지역에 들어가 더러운 것들을 다 먹어 치우고 깨끗하게 해 놓으면 땅값이 올라 또다시 더러운 곳을 찾아 떠난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의 골목들도 뜨고 지기를 반복했다. 또 다른 이야기를 발굴할 서울의 다음 거리는 어디일까. 조선 시대에는 무당이 모여 살았고 1950년대 처음으로 떡볶이가 탄생한 동네. 뭔지 모르게 번잡하고 깔끔하지도 세련되지도 않은 거리. 신당동이 변신에 성공했다. 뜨는 상권이 갖춰야 할 요건을 하나하나 갖추며 ‘힙당동(힙+신당동)’으로 불리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는 신당동을 바꿔 놓는 기점이 됐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때 매출이 주춤하더니 2021년부터는 다시 성장을 이어갔다. 빅데이터 전문 기업 나이스지니데이터에 따르면 신당동 상권이 속한 황학동의 월평균 매출액은 2019년 117억 5602만원에서 올해 1분기 168억3335만원으로 43% 늘었다. 같은 기간 을지로2·3가의 결제액 증가율(30%)을 훨씬 웃돈다. 점포당 월매출 역시 지난해 4분기

    2023.05.16 07:00:02

    무당과 떡볶이의 동네에서 ‘힙당동’으로, 신당동의 변신[상권 리포트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