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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한양행 “NASH 신약 글로벌 임상 시작…마일스톤 120억원 수령”

    유한양행은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 수출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용 신약 후보 물질(파이프라인) ‘YH25724’의 임상 1상 시험을 유럽에서 시작했다고 17일 발표했다.유한양행은 공동 개발사인 베링거인겔하임과 건강한 과체중 남성 피험자 약 80여 명에게 YH25724를 투여한 후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을 평가할 예정이다. 내년 6월 임상 1상을 완료한다는 목표다.유한양행은 임상 시작에 따라 베링거인겔하임에서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1000만 달러(약 120억원)를 받을 예정이다. 이는 유한양행이 계약금과 마일스톤 등으로 받을 수 있는 8억7000만 달러(약 1조300억원) 중 일부다. 유한양행은 2019년 기술 수출 계약 체결 이후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 4000만 달러(약 480억원)를 모두 받았다.YH25724는 제넥신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과 유한양행의 단백질 엔지니어링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지속형 단백질이다. 전임상에서 항섬유화 효과 등을 통해 간 세포 손상과 염증 감소 효과를 보였다.유한양행 관계자는 “NASH는 아직 승인된 치료제가 없어 세계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병 분야”라며 “임상 개발에 본격 착수하게 된 만큼 NASH 환자를 위한 ‘혁신 신약’ 개발에 한 단계 더 가까워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2021.11.17 10:23:45

    유한양행 “NASH 신약 글로벌 임상 시작…마일스톤 120억원 수령”
  • 유한양행, 창립 100주년 앞두고 '렉라자'와 함께 글로벌 기업 도약

    [스페셜 리포트] 1926년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유한양행은 창립 100주년을 5년 남겨두고 있다. 최근 유한양행의 제22대 대표이사에 취임한 조욱제 사장은 ‘새로운 유한 100년사 창조’라는 막중한 사명을 안게 됐다. 조 사장은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함께 유한양행이 한국 매출 1위 제약 기업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2021.04.29 06: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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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실적 개선 성공한 유한양행

    올해 창립 95주년을 맞은 유한양행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을 통한 혁신 신약 개발에 고삐를 죄고 있다. 유한양행은 2015년 이정희 사장 취임 이후 외부 기술이나 과제 발굴에 대한 연구소의 의견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등 조직 문화의 변화를 모색했다. 이러한 경영진의 의지는 조직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 일으켰고 오픈 이노베이션에 대한 공감대가 전사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유한양행 연구원들은 외부로 나가 최신 동향을 살피고 유망 ...

    2021.02.28 09: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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