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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한경

  • ‘기후 금융’ 시동 건 6대 은행

    [스페셜 리포트] 넷제로, 금융이 이끈다지구촌의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권이 팔을 걷어붙였다.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 블랙록이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를 선도하며 산업계의 경영 패러다임을 친환경 기조로 바꿨다면 한국에선 은행권이 ‘기후 금융’ 논의를 이끌고 있다. 그 선봉에 선 KB국민·신한·하나·NH농협·우리·IBK기업은행 등 6개 은행의 넷제로(net-zero) 전략을 짚어봤다.한국 금융그룹의 핵심인 은행권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KB국민·신한·하나·NH농협·우리·IBK기업은행 등 주요 은행들은 올들어 적도원칙 등 ESG 관련 국제 협약 가입은 물론 대출(투자) 기업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기 시작했고 종합적인 여신 심사 모형을 만드는 작업에도 착수했다. 올해 초 파리기후변화협약 발효로 탄소 중립이 시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금융권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사 자체적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은행이 고탄소 배출 기업으로 흐르는 자금을 차단하지 않는 한 ‘2050년 넷제로(탄소 순배출 0) 달성’은 요원할 수밖에 없다. 은행권이 자금을 공급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해 다른 산업이 탄소 배출을 줄이도록 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자처하는 이유다.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 제로가 핵심먼저 기본 배경을 설명하면 이렇다. 전 세계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에 비해 이미 1.2도 높아졌다. 심각한 피해가 빚어지지 않도록 각국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기 위해 대대적인 노력을 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한국은 탄소 집약적

    2021.09.29 06:00:30

    ‘기후 금융’ 시동 건 6대 은행
  • 정승일의 ‘파격’…탄소 중립 컨트롤타워 만들고 ‘젊은 피’ 전진배치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정승일 사장 취임 45일 만인 7월 15일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탄소 중립을 선도하기 위해 전력혁신본부를 신설하고 최연소 본부장을 발탁하는 등 파격적인 인사를 실시했다.탄소 중립과 에너지전환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전력의 탈탄소화, 분산화, 지능화 등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전력계통의 유연성과 탄력성 제고 등 혁신적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한전은 이러한 과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탄소감축 기술개발, 재생·분산전원 확산을 위한 계통운영전략 수립,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 등 관련 기능을 통합하고 전략 수립과 정책 조정을 전담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전력혁신본부를 신설했다.전력혁신본부 산하에는 탄소중립전략처와 지속성장전략처를 뒀다.탄소중립전략처는 신재생·분산전원 확대에 대비한 전력망의 선제적 건설과 운영체계 혁신, 탄소 감축을 위한 미래기술의 경쟁력 확보 등 탄소중립을 위한 전략과 실행방안을 마련하는데 집중한다. 또 발전자회사 등 전력그룹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협업 체제 강화에도 나선다.지속성장전략처는 환경성·경제성·안전성 등 각계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면서 전기 소비자의 편익을 최대화하는 전력 공급 방식과 고객 서비스 등 각종 제도와 절차를 혁신하는 역할을 맡는다.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해 환경·안전·거버넌스 분야의 전략 수립과 실행도 총괄하게 된다.한전은 송·변전과 배전 기능 간의 협업 조직인 재생에너지대책실을 새로 설치했다. 재생에너지 계통접속 지연 해소, 계통영향평가 도입 등 수요의 분산

    2021.07.18 06:00:01

    정승일의 ‘파격’…탄소 중립 컨트롤타워 만들고 ‘젊은 피’ 전진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