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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홀딩스, 2만5000톤 규모 수산화리튬 공장 첫 삽

    포스코홀딩스가 한국 최초로 아르헨티나 염수 기반의 2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 공장을 율촌 산업단지에 착공했다.포스코홀딩스는 6월 13일 전남 율촌1산업단지에서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안철수 국회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김회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정인화 광양시장, 손점식 순천 부시장, 김명환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참석했다.최정우 회장은 “리튬을 비롯한 글로벌 자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재 국산화에 앞장서 2차전지분야를 비롯한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이날 착공한 리튬공장이 생산하는 2차전지용 수산화리튬은 연간 2만5000톤 규모로, 이는 전기차 약 60만 대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약 575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의 100% 자회사인 포스코리튬솔루션이 자금 조달 및 공장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특히 이번 수산화리튬 공장 착공은 2022년 10월 발표한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2단계 투자의 일환이다. 수산화리튬의 원료가 되는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상공정은 포스코홀딩스가 보유한 아르헨티나 염호에 위치하고,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하공정을 한국에 둔다는 결정에 따른 것이다.포스코홀딩스는 2차전지용 양극재의 주요 소재인 리튬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2018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를 인수하고 아르헨티나 현지에 2만5000톤 규모의 염수 리튬 1단계 상·하공정을 건설 중이다.포스코홀딩스는 추가 투자를 통해 아르헨티나 염호 기반으로 2028년 기준 최대 10만 톤까지 리튬 생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포

    2023.06.13 11:19:09

    포스코홀딩스, 2만5000톤 규모 수산화리튬 공장 첫 삽
  • 포스코 ‘스마트 제철소’, LG 기술로 더 똑똑해진다

    포스코홀딩스가 LG전자와 함께 로봇·인공지능(AI)·무선통신 기술을 적용한 안전하고 스마트한 제조 현장 구축에 나선다.포스코홀딩스와 LG전자는 5월 30일 LG전자 서초 R&D캠퍼스에서 '로봇·인공지능(AI)·무선통신 분야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그룹 CTO)과 김병훈 LG전자 부사장(CTO)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포스코홀딩스는 LG전자와 로봇, 인공지능, 무선통신기술을 적용해 지금의 스마트팩토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양사는 인공지능 센싱 기술을 결합한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제철소 내 사람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설비의 안전 점검 및 시설 관리 업무를 수행하거나 무선통신기술을 통한 실시간 제어로 공장의 제조 및 물류 효율을 높이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 확보에 협력한다.양사의 제조공장들은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하는 등대공장에 선정되는 등 스마트팩토리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등대공장은 어두운 밤하늘에 등대가 빛을 밝혀 길을 안내하듯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이끄는 공장을 의미한다.포스코는 2019년에 국내 기업 최초로 등대공장에 선정됐다. 당시 WEF는 포스코가 생산성과 품질 제고를 위해 대학, 중소기업, 스타트업과 함께 △스마트 고로 △도금량 자동 제어기술 △압연 하중 자동배분 등 인공지능 기술 등을 적용해 고유의 스마트공장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또한 LG전자의 창원 LG스마트파크와 미국 테네시 공장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등대공장으로 선정됐다. LG전자는

    2023.05.31 11:03:30

    포스코 ‘스마트 제철소’, LG 기술로 더 똑똑해진다
  • 포스코홀딩스, 니켈 찾아 인니까지 갔다

    포스코홀딩스가 한국 기업 최초로 2차전지소재의 핵심 원료인 니켈을 해외 원료 산지에서 직접 생산한다. 최근 포스코홀딩스는 세계 1위의 니켈 보유·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 니켈 제련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니켈 제련공장이란 니켈을 함유한 광석을 녹여 2차전지소재에 사용하기 위한 니켈 중간재를 생산하는 공장이다.니켈은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과 용량을 결정하는 핵심 원료로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니켈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포스코홀딩스의 니켈 제련공장은 인도네시아 할마헤라 섬 웨다베이 공단에 위치할 예정이다. 연간 5만2000톤(니켈 함유량 기준) 수준의 니켈 중간재(니켈매트)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전기차 100만대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총 4억 4100만 달러(약 5900억원)을 투자해 연내 공장을 착공하고 2025년부터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인도네시아는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해 세제 및 산업공단 인프라 지원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등 국가적으로 니켈 생산 전 밸류체인에 걸친 산업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공장 투자를 통해 니켈 중간재의 효율적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니켈광산 및 제련사업 합작투자 등을 이어나가 안정적인 글로벌 니켈 공급망을 확보함으로써 그룹내 2차전지소재 원료의 자급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포스코그룹은 뉴칼레도니아 원료법인 NMC(니켈 마이닝 컴퍼니)로부터 니켈 광석을 공급받아 한국에서 고순도 니켈을 생산하는 연산 2만톤 규모의 2차전지용 고순도 니켈공장을 전남 광양에 건설 중이다.2021년에는 호주 니켈 광산·제련 업체인 레이븐소프의 지분 30%를 인

    2023.05.03 10:32:32

    포스코홀딩스, 니켈 찾아 인니까지 갔다
  • 2차전지 열풍에 용광로보다 뜨거워진 포스코

    [비즈니스 포커스]포스코가 최근 주식 시장에서 용광로보다 더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대형주 가운데 만년 저평가 기업의 꼬리표를 달고 있던 포스코가 2차전지를 비롯한 미래 소재 기업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면서 2차전지 핵심 기업으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2차전지 열풍으로 주목받으면서 포스코그룹 6개 상장사의 전체 시가 총액이 연초 대비 41조9388억원에서 71조5991억원으로 70.73%(29조6603억원) 급증해 카카오그룹도 제쳤다.기업 가치를 끌어올린 것은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와 2차전지 소재 계열사 포스코퓨처엠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양·음극재, 전구체 사업에서 이미 안정적 궤도에 올라탔고 포스코홀딩스는 지주회사로서 중·장기 전략과 투자 차원으로 추진되는 광물 자원과 원료, 차세대 전지 소재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배터리 소재로 성장 궤도…재계 5위 탈환포스코홀딩스는 4월 26일 기준 31조4182억원으로 시가 총액 10위에 입성했고 포스코퓨처엠은 25조7565억원으로 12위에 안착했다. 주가도 급등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연초 27만1500원에서 37만1500원으로 36.83%, 포스코퓨처엠은 19만1500원에서 33만2500원으로 73.63% 각각 올랐다.포스코는 2022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기존 철강 중심 이미지에서 탈피해 2차전지 소재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미래 소재 그룹으로서의 도약을 본격화했다. 최정우 회장 취임 이후 2차전지 소재 분야를 철강의 뒤를 잇는 강력한 성장 엔진으로 낙점하고 2차전지 원료부터 소재까지 공급망 밸류 체인 내재화에 주력해 왔다.2차전지 성장 엔진을 단 포스코의 성장세에 재계도 주목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등 계열사의 2차전지 사업 호조로 자산이 급증하면서 13년

    2023.05.03 06:09:02

    2차전지 열풍에 용광로보다 뜨거워진 포스코
  • 1.2조 투자에 ‘광양’ 들썩…포스코 양극재 종합기지로 뜬다

    포스코그룹이 약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전남 광양에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리튬 가공 공장을 추가로 짓는다.기존 계열사의 양극재 공장이 다수 위치한 광양에서 배터리 소재 수직 계열화를 통해 집적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투자심의협의회를 열어 전남 광양율촌산업단지 47만9000㎡ 부지를 한라IMS로부터 1200억원에 매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최종 협상 중인 한라IMS와의 합의에 실패하면 광양에 비슷한 규모의 다른 부지를 사들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포스코홀딩스는 5월 열리는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확정할 예정이다.포스코홀딩스는 해당 부지에 리튬 가공 공장과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계획대로라면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생산 규모는 2025년 연 8만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생산 능력은 현재 광양공장 9만톤, 구미공장 1만톤, 중국 저장성 절강포화 공장 5000톤 등 총 10만5000톤 규모다. 이번 생산 공장 추가로 포스코퓨처엠의 광양 양극재 생산 규모는 연 9만톤에서 15만톤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광양에는 리튬 원료를 생산하는 포스코리튬 솔루션, 폐배터리에서 리사이클링 리튬을 생산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 등 배터리 소재사업 인프라가 집적돼 있다. 전남 광양 지역사회는 경북 포항에 있는 포스코퓨처엠의 본사를 광양으로 이전해야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의 잇따른 대규모 투자로 전남 광양과 경북 포항은 배터리 소재 사업의 핵심 축으로 거듭나고 있다.포스코퓨처엠은 경북 포항에도 3만톤 규모의 NCA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이다. 2023

    2023.05.02 20:07:20

    1.2조 투자에 ‘광양’ 들썩…포스코 양극재 종합기지로 뜬다
  • 포스코홀딩스, 2차전지 등 미래소재 매출 44% 급증

    포스코홀딩스가 2023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0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6%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츨은 19조3819억원으로 8.9% 감소했다.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1%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했다. 2023년 1월 포항제철소 완전 정상화에 따라 철강부문에서 국내외 이익이 흑자전환했고, 친환경 미래소재 매출이 전 분기 대비 44% 성장한 것이 주효했다.포스코홀딩스는 2023년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예상했다. 광석리튬생산 자회사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오는 10월 연산 4만3000톤 규모의 광석리튬 생산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해외와 연계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에서는 2023년 초 폴란드 폐배터리 상공정 공장인 PLSC의 양산 가동과 함께 하반기에는 상공정 생산품(Black mass)을 원료로 리튬·니켈·코발트 등의 양극재 원료를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 공장의 상업 생산도 예정돼 있다.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를 중심으로 건설 중인 염수 1, 2단계 공장은 기전 착공 등 활발히 공사가 진행 중이다.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준공을 앞두고 있다.포스코홀딩스는 오는 7월 포스코그룹 2차전지 소재사업 전반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설명하는 '포스코그룹 2차전지소재사업 밸류 데이'를 개최한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4.27 18:53:32

    포스코홀딩스, 2차전지 등 미래소재 매출 44% 급증
  • ‘탈포항 논란 일단락’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 포항에 둥지

    포스코그룹의 연구·개발(R&D)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이 우여곡절 끝에 4월 20일 포항에 본원을 열었다.포스코그룹은 2022년 3월 투자형 지주회사(포스코홀딩스) 아래 철강 등 사업 자회사를 두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포스코홀딩스의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 두기로 했다가 포항 지역사회의 거센 반발을 샀다. 포항 시민 1000여 명이 최정우 회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상경 집회까지 벌이자 결국 지주회사·미래기술연구원 소재지의 포항 이전에 합의했다.이날 개원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병욱 국회의원, 김남일 포항 부시장, 백인규 시의회의장 및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남수희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원장, 민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청정신기술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최정우 회장은 불참했다.이철우 도지사는 "경상북도 포항의 영원한 영일만 친구인 포스코그룹의 미래기술연구원 본원 개원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제철보국의 꿈을 이룬 경상북도와 포항을 중심으로 포스코그룹 미래의 꿈도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김병욱 국회의원은 "미래기술연구원 본원 개원은 포항 지식산업밸리의 화룡점정이며 앞으로 포항과 포스코가 더 힘을 합쳐 큰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은 "미래기술연구원은 핵심 기술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와 우수 인재 영입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연구소로 도약할 것이며, 포스코그룹의 2차전지소재, 수소 등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을 글로벌 톱티어로 키워 나가기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충

    2023.04.23 08:00:01

    ‘탈포항 논란 일단락’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 포항에 둥지
  • 허리띠 졸라맨 포스코 “삼성·SK처럼…단돈 1000원도 아끼자”

    포스코그룹이 지난해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80조원을 넘겼지만 영업이익은 수요산업 부진과 포항제철소 침수 피해 등의 여파로 반토막났다.포스코홀딩스는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액 84조8000억원, 영업이익 4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월 27일 밝혔다. 2021년보다 매출은 11.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6.7% 줄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조6000억원으로 50% 줄었다.지난해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에너지 등 친환경 인프라부문과 포스코케미칼 등 친환경 미래소재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성장했고, 철강부문은 이익이 하락했다.올해 포스코에너지와 합병을 완료하고 새롭게 출범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상사 부문과 에너지 부분 모두 양호한 실적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합산 기준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 소재사업 성장에 힘입어 연 매출 3조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철강부문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내외 철강사 공통적으로 철강가격 하락 및 수요산업이 부진했다. 특히 냉천 범람에 따른 생산 및 판매량 감소, 일회성 복구 비용 발생, 화물연대 파업 등이 복합적으로 겹쳐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냉천 범람으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액은 1조3000억원으로 추산됐다.이에따라 철강회사 포스코는 1월 25일부터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을 팀장으로 하는 비상경영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비상경영에 돌입해 원가 절감과 수익성 강화, 유동성 확보라는 3가지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김 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1000원의 비용이라도 절감하고, 1톤의 원료라도 경쟁력 있게 구매해야 한다. 절실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위기 의식을

    2023.01.28 07:05:02

    허리띠 졸라맨 포스코 “삼성·SK처럼…단돈 1000원도 아끼자”
  • 포스코홀딩스, 실리콘 음극재 생산 설비에 591억원 투자

    포스코홀딩스가 차세대 음극재로 각광받고 있는 실리콘 음극재 생산을 본격화한다.포스코홀딩스는 1월 27일 실리콘 음극재 생산 기술을 보유한 자회사 포스코실리콘솔루션에 591억원 출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오는 6월 경북 포항 영일만산단에 연산 450톤 규모의 실리콘 음극재 1단계 생산 설비 착공에 들어간다. 2024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실리콘 음극재는 현재 리튬 이온 전지에 대부분 사용되고 있는 흑연 음극재보다 에너지 밀도를 4배 정도 높일 수 있어 전기차 주행 거리 향상과 충전 시간 단축에 핵심인 차세대 음극재다.이 때문에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들은 실리콘 음극재 함량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실리콘 음극재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연 34%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5% 미만인 실리콘 음극재 함량도 2025년에는 10% 이상, 2030년에는 25%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세계 최초로 2차전지 소재 풀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은 음극재 사업 다각화를 목표로 차세대 실리콘음극재 사업 추진을 위해 2022년 7월 실리콘 음극재 개발업체인 테라테크노스를 인수하고 ‘포스코실리콘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 RIST의 기술 역량과 포스코케미칼의 생산 노하우를 결집하는 등 그룹사 역량을 총동원해 발빠르게 생산 설비 투자 준비에 들어갔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2030년까지 연산 2만5000톤의 실리콘 음극재 생산체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실리콘 음극재 연속 생산 기술을 통해 타업체 대비 높은 생산성이 강점으로 꼽힌다.포스코그룹은 이번 실리콘 음극재 생

    2023.01.27 16:00:17

    포스코홀딩스, 실리콘 음극재 생산 설비에 591억원 투자
  • 포스코홀딩스, 태풍 직격탄에 영업익 71% ‘뚝’

    포스코홀딩스가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제철소 침수로 3분기 실적에 직격탄을 맞았다. 포스코홀딩스는 2022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한 92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월 19일 밝혔다. 매출액은 21조2000억원으로 2.9% 늘었다.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철강시황 부진과 냉천 범람 영향으로 철강 부문에서의 이익이 감소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냉천 범람으로 인한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생산 및 판매 감소 영향 2221억원, 재고 손실 등 일회성 비용 1860억원, 그외 포항지역 사업회사들의 일부 설비 피해 274억원 등 4355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었다.포항제철소 복구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1열연, 1선재, 1냉연, 2전강, 3전강, 3후판 등 6개 공장 재가동을 완료했다. 11월에는 2후판, 3선재, 4선재, 전기도금, 12월에는 2열연, 2냉연, 2선재, 스테인리스 2냉연을 가동해 연내 전 제품 생산을 재개하고 광양제철소 최대 증산으로 고객 요청에 적시 대응해 국내 철강 수급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포스코는 냉천 범람 영향 외에도 철강시황 부진으로 인한 판매 가격 하락과 원료비 상승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해외 철강 역시 시황 악화 및 판매량 감소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 이익이 모두 하락했다.친환경 인프라 부문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철강 원료 판매 부진, 우크라이나 곡물 판매 중단 △포스코건설의 자재가 상승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다만 △포스코에너지는 전력 수요 증가와 가동률 상승,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의 수익성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 영업 이익이 모두 상승했다.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인 △포스코케미

    2022.10.24 16:31:32

    포스코홀딩스, 태풍 직격탄에 영업익 71% ‘뚝’
  • ‘IRA 파고 같이 넘자’…포스코홀딩스·LG엔솔, 배터리 동맹 강화

    신북미 자유무역협정(USMCA),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와 LG에너지솔루션은 2차전지 사업 관련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리튬, 양·음극재, 리사이클링 등 2차전지 소재 사업 전반을 다루고 있는 포스코그룹과 글로벌 배터리 선두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은 협력 관계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보다 높이겠다는 계획이다.양사는 10월 7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차전지 소재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 체결'을 진행했다.포스코그룹은 2012년부터 LG화학에 양극재 공급을 시작으로, 이후 음극재도 공급하면서 양사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양·음극재 중장기 공급 및 구매, 리튬·리사이클링·차세대 음극재 등 2차전지의 전체 밸류 체인에 걸쳐 구체적인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7년간의 양·음극재 구매 계획을, 포스코그룹은 2차전지 소재 공급 및 IRA에 따른 권역별 증설 가속화 계획에 대해 공유함으로써 양사 간 안정적 공급망 구축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협약 체결 이후 양사는 연내 양·음극재 공급·판매 중장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리사이클링 및 차세대 음극재 분야는 실무진 워킹 그룹을 통해 사업 및 기술 협력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2차전지 소재 분야의 강점을 보유한 포스코그룹과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선두주자인 LG에너지솔루션의 사업 협력으로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2022.10.11 15:59:14

    ‘IRA 파고 같이 넘자’…포스코홀딩스·LG엔솔, 배터리 동맹 강화
  • 포스코·GS그룹, 미래 사업 교류 1년…배터리 재활용 합작사로 결실

    포스코홀딩스가 GS에너지와 2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 합작 법인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를 설립한다.포스코홀딩스는 10월 6일 서울 서초구 포스코센터에서 GS에너지와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 설립을 위한 계약 서명식(JVA)을 가졌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부사장), 이경섭 2차전지소재사업추진단장(전무)과 허태수 GS그룹 회장, 홍순기 (주)GS 대표, 허용수 GS에너지 대표가 참석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유럽을 필두로 2030년부터 2차전지 재활용 원료 사용이 의무화 되기 때문에 앞으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포스코그룹과 GS그룹은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폐배터리 확보는 물론 이차전지 리사이클링과 관계된 새로운 산업생태계 구축에도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허태수 GS그룹 회장은 “두 그룹의 사업 역량을 모은다면 에너지 전환이라는 산업적, 사회적 변화 요구에 대응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번 협력 사업이 GS와 포스코의 미래 성장 뿐 아니라 고객과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포스코그룹과 GS그룹은 2021년 9월 경영진 교류회를 시작으로 2차전지 리사이클링 등 양사의 핵심 신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해왔다. 포스코홀딩스와 GS에너지가 총 1700여억원을 투자해 각각 51%, 49%의 지분을 갖는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 설립을 통해 첫 결실을 맺게 됐다.포스코홀딩스와 GS에너지는 JVA 체결식 이후 연내 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포스코GS에

    2022.10.06 12:47:54

    포스코·GS그룹, 미래 사업 교류 1년…배터리 재활용 합작사로 결실
  • 포스코그룹, 어프로티움과 CCU 기반 블루수소 사업 협력

    포스코그룹이 국내 최대 수소 생산·판매 전문기업인 어프로티움(APPROTIUM, 옛 덕양)과 청정수소 사업을 위해 협력한다. 어프로티움은 국내 유통되는 산업용 수소의 약 40%를 공급하는 국내 최대 수소 전문기업이자 액화이산화탄소 생산·판매 기업이다.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건설, 어프로티움과 ‘청정수소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월 28일 밝혔다. 3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수도권에서 탄소 포집·활용(CCU) 기반의 블루수소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2026년까지 2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천연가스 개질 및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를 설치한 뒤 연간 4만톤의 수소를 생산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전량 회수해 반도체 공정가스, 드라이아이스 등 산업용 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포스코홀딩스는 수소를 만드는 원료인 천연가스를 조달하고, 생산된 청정수소의 생산·판매를 담당한다. 국내 발전사와의 협력을 통해 수소 혼소 발전 기술을 도입하고 연간 950GWh 이상의 청정 전력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포스코건설은 청정수소 생산 설비의 설계 및 엔지니어링을, 어프로티움은 수소 생산 설비 운영·관리 기술 지원과 함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액화·판매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포스코그룹과 어프로티움은 올해 3월부터 진행 중인 사업 타당성 조사를 연내 마무리하고 2023년 설비 투자를 위한 부지 선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3사는 국내 청정수소 생산 사업뿐만 아니라 해외 블루암모니아 생산 및 국내 도입을 위한 공동 연구도 추진하기로 했다.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추진단장은 “어프로티움과의 사업 협력을 시작으로 국내

    2022.09.28 09:48:06

    포스코그룹, 어프로티움과 CCU 기반 블루수소 사업 협력
  • 롯데케미칼, 삼성ENG·포스코홀딩스와 말레이시아 청정 수소 사업 협력

    롯데케미칼이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홀딩스, 말레이시아 SEDC에너지와 손잡고 말레이시아 청정 수소 사업을 본격화한다.롯데케미칼은 자사를 포함해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홀딩스, 말레이시아 SEDC에너지, 사라왁전력청 등 5개사가 말레이시아 사라왁 청정 수소 사업을 위한 900MW 규모의 수력기반 재생 전력 공급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수소에너지사업단장), 정주성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경영지원실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친환경미래소재팀장), 로버트 하딘 SEDC에너지 사장, 사르비니 수하일리 사라왁전력청장을 비롯해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과 아방 조하리 오펭 사라왁 주지사, 다툭 림 주에 진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롯데케미칼,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1월 SEDC에너지와 사라왁 청정 수소 프로젝트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번 사라왁전력청과의 재생 전력 공급 협력 MOU를 체결했다.이번 MOU 체결을 통해 5개사는 최소 900MW 이상의 전력을 사용하게 되는 H2biscus 프로젝트에 대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 방안을 공동 연구하고 변전소, 송전선 등 인프라 설비 준비 사항도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 타당성 조사를 연내 마무리하고 2027년 말 상업 생산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라왁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하게 될 청정 수소는 총 20만 톤 규모로,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2022.09.08 19:43:20

    롯데케미칼, 삼성ENG·포스코홀딩스와 말레이시아 청정 수소 사업 협력
  • 포스코홀딩스, 인도 2위 재생에너지 기업과 ‘그린수소 동맹’

    포스코홀딩스가 인도 2위 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그린코(Greenko)와 함께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포스코홀딩스와 그린코는 9월 1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 중인 H2 MEET에서 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추진단장과 가우탐 레디 쿰밤 그린코 신재생에너지부문총괄(COO) 등 관계자들과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 협력을 위한 양자간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이날 양해각서 체결로 양사는 인도 현지에서 신재생에너지 및 양수 발전을 기반으로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그린코는 싱가포르투자청(GIC), 아부다비투자청(ADIA)이 투자한 인도 내 재생에너지 2위 업체다.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7.2GW에 달한다. 그린코는 양수 발전을 통해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최대 활용해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그린전력을 공급하는 사업 모델에 주력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 이후 적정 사업 부지를 연내 발굴한 후 그린수소 프로젝트 타당성 검토를 착수할 예정이다.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추진단장은 “인도는 풍부한 태양광, 풍력 자원과 우수한 전력망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재생에너지 생산에 우수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인도 정부도 적극적인 수소 경제 지원정책을 준비하고 있어 대규모 해외 그린수소 프로젝트를 개발 중인 포스코그룹으로서는 전략적인 생산 거점중 하나”라고 말했다.조 추진단장은 “양사 협력을 통해 인도에서 그린수소 생산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향후 국내 및 유럽지역에서 필요한 그린수소와 암모니아를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우탐 레디 쿰밤 그린코 신재생에너

    2022.09.02 08:21:16

    포스코홀딩스, 인도 2위 재생에너지 기업과 ‘그린수소 동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