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익 7047억원 …전년比 69.6% ↓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영업익 흑자전환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2제강공장.  시진=포스코 제공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2제강공장. 시진=포스코 제공
포스코홀딩스가 2023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0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6%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츨은 19조3819억원으로 8.9%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1%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했다. 2023년 1월 포항제철소 완전 정상화에 따라 철강부문에서 국내외 이익이 흑자전환했고, 친환경 미래소재 매출이 전 분기 대비 44% 성장한 것이 주효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023년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예상했다. 광석리튬생산 자회사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오는 10월 연산 4만3000톤 규모의 광석리튬 생산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해외와 연계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에서는 2023년 초 폴란드 폐배터리 상공정 공장인 PLSC의 양산 가동과 함께 하반기에는 상공정 생산품(Black mass)을 원료로 리튬·니켈·코발트 등의 양극재 원료를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 공장의 상업 생산도 예정돼 있다.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를 중심으로 건설 중인 염수 1, 2단계 공장은 기전 착공 등 활발히 공사가 진행 중이다.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준공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7월 포스코그룹 2차전지 소재사업 전반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설명하는 '포스코그룹 2차전지소재사업 밸류 데이'를 개최한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