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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 시장 떨고있나” 중동 리스크, 찻잔 속 태풍 전망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수백발의 미사일 공격에 나서면서 중동지역의 전면전 위기감이 커진 가운데 이번 중동 리스크가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일 iM증권이 발행한 리포트에 따르면 이란의 대 이스라엘 공격으로 국제유가(WTI 가격)가 전월 대비 3.6% 상승한 배럴당 70.62달러를 기록했지만 이번 사태가 최악의 시나리오, 즉 이스라엘과 이란간 전면전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는 점에서 단기 악재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최악의 시나리오 발생 가능성을 아직 낮게 평가하는 이유는 미국의 입장 때문으로 당장 대선을 한 달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중동 사태의 추가 악화를 바라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중동 지정학적 불안감 증폭은 결국 유가, 즉 미국 내 가솔린 가격 급등과 더불어 물가 불안을 재차 유발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해리스 후보는 물론 민주당에는 당연히 부정적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가뜩이나 해리스-트럼프 후보간 지지율이 초박빙 상태라는 점에서 중동 불안감 확산 억제를 바이든 대통령이나 해리스 후보는 최대한의 외교적 노력을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이란 역시 보복공격에 나섰지만 일련의 이스라엘 공격에 따른 대내외 과시용 응징 수준이지 이스라엘과의 전면전을 원하는 공격은 아니라는 분석으로 이란의 심각한 경제난 등으로 이스라엘과의 전면전을 수행하기가 쉽지 않은 여건이라는 점도 전면전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다.변수는 이스라엘의 추가 군사 행동 여부다. 이란의 공격에 대해 이스라엘은 분명히 보복에 나설 것이지만 보복 강도가 향후 이스라엘과 이란 간 긴장 관계 혹은 전면적 리스크를 증폭시키는 변수

    2024.10.02 10:08:52

    “증권 시장 떨고있나” 중동 리스크, 찻잔 속 태풍 전망
  • 상상인증권 새 대표에 주원 전 흥국증권 대표 내정

    상상인증권 새 대표로 주원 전 흥국증권 대표가 내정됐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상인증권은 다음 달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어 주 전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주 전 대표는 KTB투자증권(현 다올투자증권)과 흥국증권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4.09.30 17:03:22

    상상인증권 새 대표에 주원 전 흥국증권 대표 내정
  • “망한 줄 알았는데…” 중국 증시의 대반전

    중국의 경기 부양 정책에 중국 증시가 화답했다. 불과 2주 전만 해도 2019년 초 이후 5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던 중국 주요 주가지수의 대반전이다.9월 30일 기준 상하이 종합지수는 7.29%, 홍콩 항셍지수는 3.24% 올랐다. 지난주에 이어 상승 폭을 확대한 것이다.앞서 지난주(9월 23~27일) 주간 등락률 기준으로 홍콩 항셍지수는 13% 급등했고, 상해종합지수도 12.8% 올라 글로벌 주요증시 중 최상위 성적을 기록했다.9월 둘째 주까지만 해도 중국의 주요 주가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2019년 초 이후 5년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는 지난 12일 전장 대비 13.66(0.43%) 하락한 3172.47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2월 2일 연저점(3179.63)을 깬 것이며, 2019년 1월 30일(3,168.4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당시만 해도 반등 요인은 부족했다. 부동산 경기 부진의 장기화와 이에 따른 소비·투자 심리 위축 문제로 올해 ‘5% 안팎’의 경제성장률 목표 달성이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나왔다.그러나 2주 새 상황은 달라졌다. 최근 주가 상승은 중국의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에 따른 것이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지난 26일 시 총서기 겸 국가주석 주재로 현재 경제 상황을 분석·연구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중앙정치국 회의는 일반적으로 4월, 7월, 12월에만 경제 현안을 의제로 다뤄왔다는 점에서 9월 경제 회의는 이례적인 것으로, 그만큼 중국 경제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실제로 중앙정치국은 회의에서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에는 결코 변화가 없지만, 현재 경제 운영에는 일부 새

    2024.09.30 16:19:37

    “망한 줄 알았는데…” 중국 증시의 대반전
  • “금투세 유예냐 시행이냐”…여야, 이제는 결단 내려야

    “뭐가 그렇게 어려운 일인지, 오래 끄는지 모르겠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주중에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 관련 입장을 정하기로 한 민주당을 향해 날을 세웠다. 한 대표는 “기왕 뜸을 들이고 정하는 만큼 정답을 내달라”며 “금투세 폐지가 정답”이라고 강조했다.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4일 금투세 시행 여부를 주제로 정책 토론을 벌였지만, 당시 당의 입장을 정하지 않은 채 추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었다. ‘시행론’과 ‘유예론’이 팽팽히 맞서는 만큼 서둘러 논의를 마무리하기보다는 국내 증시 체질을 강화하기 위한 상법 개정을 우선 추진한다는 계획이었다.그러나 민주당은 이르면 이번 주 의원총회를 열어 금투세 시행 여부와 관련한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 문제로 시간을 끌 경우 금투세 폐지를 촉구하는 여당과 이에 동조하는 여론의 압박이 커진다는 판단에 따라 결정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당내에서는 ‘유예론’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이재명 대표가 지난 8월 전당대회 기간 당 대표 후보 토론회 등에서 금투세 유예를 주장한 바 있다.다음 대선을 바라보는 이 대표가 중도층을 겨냥한 전략에 초점을 맞추는 만큼 일반 투자자 다수의 요구를 외면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금투세 토론회 때 시행을 주장하는 일부 의원들의 발언으로 당이 역풍을 맞은 것도 유예론으로 더욱 무게의 추를 기울이게 했다는 분석도 나온다.김영환 의원은 “(금투세가 도입되면 주가가) 우하향한다고 신념처럼 갖고 있으면 인버스(주가하락 베팅 상품) 투자하시면 되지 않나”라고 말

    2024.09.30 15:54:27

    “금투세 유예냐 시행이냐”…여야, 이제는 결단 내려야
  • 신세계건설, 자진 상폐 소식에 장중 13%대 급등[특징주]

    이마트가 신세계건설의 자진 상장폐지를 위한 공개 매수를 추진하면서 신세계건설 주가가 13% 넘게 급등 중이다.30일 오전 9시 30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세계건설 주가는 13.08% 오른 1만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상승은 이마트가 부실 사업 정리 등 사업 구조 재편을 추진하면서 신세계건설을 상장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마트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신세계건설 주식 공개매수의 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공개매수가는 1주당 1만8300원으로, 이는 이사회 의결 전일인 26일 종가 기준 신세계건설의 1주당 주가 1만5370원보다 19%가량 높은 액수다.현재 신세계건설 지분 70.5%를 보유한 이마트는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자발적 상장폐지 요건인 지분 비중 95%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분 100% 확보 기준으로 약 388억원의 자금이 소요된다.다만, 부실 사업장 정리 등 사업 조정 과정에서 대위변제, 채무 보증 이행 등으로 추가적 손실이 발생해 단기적으로는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이에 이마트는 이 과정에서 발생할지 모를 소수 주주들의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자발적 상장폐지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일각에서는 신세계건설 주가가 최근 특별한 호재 없이도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사전 정보 유출의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신세계건설 주가는 최근 10영업일 중 9일 동안 상승세를 이어가며 약 30%의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최근 5영업일 동안의 평균 거래량은 약 2만4300주로, 지난달 일평균 거래량인 5910주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했다.신세계건설 공개매수 기간은 9월 30일부터 10월 29일까지 30일간이며, 공개매수로 95% 이상의 지분 확보에 성공할 경

    2024.09.30 10:14:44

    신세계건설, 자진 상폐 소식에 장중 13%대 급등[특징주]
  • 코스피 3000 향한 걸음…'코리아 밸류업 지수' 30일 첫 도입

    한국 증시 발전을 위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이하 밸류업 지수)가 오는 30일 첫 도입된다.밸류업 지수는 규모뿐만 아니라 수익성과 주주환원 등 다양한 질적 요건을 충족한 100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11월에는 이를 활용한 지수선물 및 상장지수펀드(ETF)도 상장될 예정이다.한국거래소는 24일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일환으로서 기업들의 자발적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지원하고자 개발한 밸류업 지수의 구성종목 및 선정기준을 발표했다.기준시점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원년 초일인 2024년 1월 2일이고 기준지수는 1,000이다. 지수 상품화 지원을 위해 2019년 6월부터 5년치 소급지수도 제공된다.구성종목은 100종목이며, 정기변경은 매년 6월 선물만기일 다음 거래일 연 1회다.가중방식은 유동시가총액 가중방식이고, 개별종목의 지수 내 비중 상한은 15%로 제한된다.종목 선별 기준으로는 ▲ 시장 대표성 ▲ 수익성 ▲ 주주환원 ▲ 시장평가 ▲ 자본효율성을 활용했다.우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400위 이내, 시총 약 5천억원 이상 기업이어야 시장 대표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2년 연속 적자 또는 2년 합산 손익 적자가 아니어야 하고, 최근 2년 연속 배당 또는 자사주 소각을 실시한 적이 있어야 한다.시장평가로는 주가순자산비율(PBR) 순위가 전체 또는 산업군 내 50% 이내 조건을 만족해야 하고, 앞선 요건을 충족한 기업 중 자본효율성 평가가 우수한 기업순으로 최종 100개 종목을 추리게 된다.밸류업 지수는 오는 30일부터 1초 단위로 실시간 지수 산출이 개시된다.11월 중에는 지수선물 및 ETF 상장도 예정돼 있으며, 거래소는 업계 수요에 기반해 다양한 지수를 순차적

    2024.09.24 17:16:23

    코스피 3000 향한 걸음…'코리아 밸류업 지수' 30일 첫 도입
  • “매출 최대치라는데 주가는”…삼전·하이닉스 주가 급락, 반도체 혹한기 공포 확산

    19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300원(2.02%) 내린 6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6만2200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 기록을 깼다.SK하이닉스도 1만원(6.14%) 내린 15만2800원을 기록했다. 장중에는 10%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앞서 미국계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큰 폭으로 하향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15일 ‘겨울이 다가온다’라는 제하의 리포트에서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반토막 냈다. 투자의견은 두 단계 낮춘 ‘비율축소’를 제시했다. 메모리 시장 악화를 전망한 것이다.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도 기존 10만5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조정했다. 지난 11일에는 미국 대형금융사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는 10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이는 두 회사의 매출 예상치와는 정반대의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올해 3분기(7~9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처음으로 미국 인텔의 매출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증권가에선 반도체 혹한기가 다시 오는 게 아니냐는 공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모건스탠리가 글로벌 빅테크들의 서버 투자 확대 움직임을 과소평가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앞서 구글과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최근 2분기(4~6월) 실적 발표와 함께 내년에도 자본지출(CAPEX) 규모를 늘리며 AI 서버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애널

    2024.09.19 15:56:03

    “매출 최대치라는데 주가는”…삼전·하이닉스 주가 급락, 반도체 혹한기 공포 확산
  • “금투세 유예 vs 시행”…민주당 금투세 토론회, 행방은

    추석 연휴가 끝나고 더불어민주당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관련 토론회가 화두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 내에서는 금투세 시행을 두고 찬반 의견이 대립 중이다.토론회를 앞둔 상황에서도 당내에서는 금투세 시행을 주장하는 입장과 유예를 요구하는 입장이 서로 강하게 맞서고 있다. 금투세는 주식, 펀드 등 금융 투자에서 발생한 소득 중 5000만 원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 22%에서 27.5%의 세율로 세금을 부과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금투세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정 소득세법은 2년의 유예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지만, 관련 논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국세청 차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임광현 의원이 준비 중인 개정 법안은 금투세에 대한 보완 시행론을 대표하는 사례다. 이 개정안은 개인 투자자의 불만을 줄이기 위해 금투세 공제 한도를 1억원으로 상향하고, 징수 방식을 기존의 원천징수에서 연 1회 확정신고로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반면, 민주당의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11일 자신의 블로그에서 "국내 증시가 열악해 세금을 걷으면 안 된다는 주장도 있지만, 비포장도로를 이용해 이익을 본다면 세금을 내야 한다"며 원칙론을 강조했다.이언주 최고위원은 지난 9일 금투세 유예를 주장했으며, 이재명 대표 역시 1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의 토론회에서 금투세를 대폭 완화해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금투세를 일정 기간 대폭 완화해서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해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민주당은 24일 예정된 토론회를 통해 당론을 확정할 계획이지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민주당의 대응이 너무 늦다는 비판

    2024.09.18 09:53:40

    “금투세 유예 vs 시행”…민주당 금투세 토론회, 행방은
  • 현대차·GM, 승용·상용차 공동 생산 소식에 주가도 3.66%↑

    글로벌 완성차 기업인 현대차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협업에 주가도 화답했다.13일 오후 12시38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 대비 6000원(2.59%) 오른 2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주가는 3.66% 오른 24만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이날 주가 상승은 전날 현대차와 GM이 승용차는 물론 상용차를 공동 개발하고 생산, 수소를 포함한 친환경 에너지 개발에 협력하고 공급망 등 주요 전략적 분야에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는 협약 체결 소식에 따른 것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글로벌 판매 실적 3위인 현대차그룹이 해외 주요 완성차 업체와 포괄적 협력을 맺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GM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실적 순위 6위에 올랐다.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는 굴지의 기업 간 보기 드문 포괄적 협력 관계 구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현대차와 GM은 이번 협약 체결을 위해 수개월간 물밑 논의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앞으로 주요 전략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며 생산 비용 절감, 효율성 증대, 다양한 제품군을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한 방안 등을 모색하기로 했다.양사 간 잠재적 협력 분야는 승용·상용 차량, 내연기관, 친환경 에너지, 전기 및 수소 기술의 공동 개발과 생산이다.또 양사는 전기차 배터리 원자재, 철강과 기타 소재의 통합 소싱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양사는 유연성과 민첩성을 바탕으로 공동 역량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정의선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차와 GM은 글로벌 주요 시장과 차량 세그멘트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회를 탐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혁신적 기술을 바탕으로 효율성을 향상시켜 고

    2024.09.13 12:42:48

    현대차·GM, 승용·상용차 공동 생산 소식에 주가도 3.66%↑
  • “한국 주식보다 채권”…8월 외국인 채권 투자자금 54.7억 달러 유입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한국 주식과 채권 시장에서 36억달러 이상 매수 우위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 중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36억3000만달러 순유입됐다. 지난달 말 원/달러 환율(1336원)을 기준으로 약 4조8497억원 규모다.순유입은 지난달 한국 주식·채권 시장에 들어온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간 자금보다 많았다는 뜻으로, 작년 11월 이후 10개월째 기조가 유지됐다. 하지만 증권 종류별로는 외국인의 주식자금이 18억5000만달러 빠져나갔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전기·전자 업종의 매도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열 달 만에 처음 순유출을 기록했다. 반대로 채권에서는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차익거래를 노린 외국인 자금이 54억7000만달러나 유입됐다.한국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 기준)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월평균 35bp(1bp=0.01%포인트)로 집계됐다. 전월(36)보다 1bp 낮아졌다.8월 중 원/달러 환율의 평균 변동 폭과 변동률(전일 대비)은 각 5.8원, 0.43%로, 전월(3,3원·0.24%)보다 변동성이 커졌다.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4.09.13 12:31:39

    “한국 주식보다 채권”…8월 외국인 채권 투자자금 54.7억 달러 유입
  • 상승 동력 못찾는 삼성전자, 장중 52주 신저가 '터치'

    삼성전자 주가가 10일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최근 연이은 주가 하락에 삼성전자 임원들은 잇따른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93%(1300원) 하락한 6만6200원을 기록했다.주가는 장중 6만6000원까지 내리며 지난해 10월 6일 기록한 52주 최저가와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월 8만원대 후반 선을 기록하며 ‘9만 전자’를 기대케 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발 경기침체(Recession) 여파에 미국 엔비디아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급락하면서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영향을 받았다. 간밤에는 엔비디아(3.54%) 강세에도 불구하고 오는 11일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다음 주 추석 연휴 휴장 등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하락에 코스피 지수도 6거래일째 약세를 보이며 전 거래일보다 12.50포인트(0.49%) 내린 2,523.43을 기록했다.한편, 삼성전자 주가가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자 삼성전자 임원들은 잇따라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체결일 기준으로 지난 5일 자사주 5000주를 장내매수했다. 주식 취득 단가는 6만9500원이다. 총 취득 금액은 3억4750만원어치다.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은 지난 3일(체결일) 자사주 1만주를 평균 7만3900원에 장내매수했다. 총 7억3900만원어치다. 한 부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2022년 3월 이후 2년 반 만이다.지난달 16일에는 오문욱 부사장이 1000주를 7910만원에 취득했다. 같은 달 2일에는 정용준 파운드리품질팀장(부사장)이 1000주를 8110만원에 사들였

    2024.09.10 16:59:16

    상승 동력 못찾는 삼성전자, 장중 52주 신저가 '터치'
  • “양극화 해소 위해 금투세 도입해야”…국내주식 78% , 상위 7.7% 소유

    지난해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를 통틀어 상장주식만 1억 넘게 보유한 107만8000명의 '동학개미'(내국인 개인투자자)가 1인당 평균 5억4337만원씩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국회의원은 주식 양극화 해소를 위해 금융투자소득세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10일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실에서 한국예탁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위 7.7%인 '100만 동학개미'가 보유한 상장주식 총액은 585조7940억원으로 1인당 평균 5억4337만원에 달했다.하위 92.3%인 1293만 명의 절대다수의 동학개미는 1인당 평균 1277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자 동학개미'와 1인당 보유액의 42.6배의 자산격차가 존재하는 셈이다. 특히 1000만원 미만을 보유한 876만 명(하위 62.22%)의 1인당 보유금액은 230만원 수준으로 총 20조원을 차지해 전체 주식시장 가치의 2%가량을 차지했다. 반면 100억 넘게 보유한 3101명(상위 0.02%)이 1인당 보유금액은 780억원 수준으로 총 242조원을 차지해 전체 주식시장 가치의 32%를 차지했다.연령대별로, 8세 미만 미취학 아동인 '영유아 동학개미'는 18만471명으로 총 1조805억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1억 넘게 보유한 508명은 1인당 2억9544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1억 미만으로 보유한 17만9963명은 1인당 517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영유아 동학개미' 간 57.1배의 부의 격차가 존재했다.초, 중, 고등학교에 진학한 8세~19세 '학생 동학개미'는 58만1257명으로 총 4조5321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1억 넘게 보유한 2921명은 1인당 4억5293만원을 보유한 한편, 1억 미만으로 보유한 14만4584명은 1인당 555만원을 보유한 것으

    2024.09.10 14:31:22

    “양극화 해소 위해 금투세 도입해야”…국내주식 78% , 상위 7.7% 소유
  • 어른까지 울린 '하츄핑' 덕에 장중 30% 급등한 SAMG엔터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이 흥행몰이를 이어가는 가운데 SAMG엔터가 장 중 30% 가까이 급등했다. 9일 오후 2시 43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SAMG엔터는 전 거래일보다 3600원(29.9%) 뛴 1만5610원을 기록 중이다. SAMG엔터는 2000년 설립된 키즈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사다. 주요 IP(지적재산권)로는 최근 유아동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캐치티니핑'과 '미니특공대' 등이 있다. 캐릭터 IP와 3D 제작 능력을 바탕으로 상품·제품·콘텐츠 제작·라이선스 용역 등 다양한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특히 티니핑 IP가 인기를 끌면서 최근 최근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사랑의 하츄핑'이 지난 7일(개봉 32일째) 누적 관객 92만여명을 모으며 100만 관객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사랑의 하츄핑은 '마당을 나온 암탉',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의 뒤를 이어 한국 애니메이션 누적 관객수 4위를 기록 중이다. 2020년 첫 방영된 '티니핑'은 뽀로로 이후 가장 히트를 친 애니메이션으로 자리 잡으며 현재 시즌4까지 굳건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핑'이라는 말과 함께 특색 있는 이미지만 하나 부여하면 '~핑'의 형식으로 캐릭터가 무한 증식해 부모들에게는 '등골핑', '파산핑'으로 불리기도 한다. 최근 온라인 상에서는 침착맨, 유병재 등 3040세대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티니핑 캐릭터 이름 맞히기'나 리뷰를 진행하면서 인기몰이에 한 몫 했다. 식음료, 의류 업계도 티니핑 모시기에 한창이다. 롯데온은 20일 SAMG엔터의 공식 브랜드인 이모션캐슬과 협력해 높은 성과를 냈다. ‘캐치! 티니핑 F/W 메가

    2024.09.09 15:01:11

    어른까지 울린 '하츄핑' 덕에 장중 30% 급등한 SAMG엔터
  • 한국에선 '악의 축' 텔레그램, 탄생은 러시아 탄압 맞선 '자유의 투사'였다[비트코인 A to Z]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가 8월 28일 프랑스의 공항에서 체포돼 기소됐다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전 세계 IT업계가 시끄러웠습니다. 1984년생으로 오는 10월 만 40세가 되는 두로프는 115억 달러(약 15조3000억원)의 자산으로 포브스 선정 세계 억만장자 리스트에 올라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개인적으로 소유한 자산이 없고, 술을 마시지 않으며, 고기와 커피도 멀리하는 금욕적인 생활을 합니다. 그는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정자 기부를 통해 12개국에 100명이 넘는, 하지만 자신은 알지 못하는 ‘생물학적 자녀’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두로프는 러시아 출신이지만 쫓겨나듯이 러시아를 떠나면서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 세인트키츠네비스 국적을 취득했고 뒤이어 2017년 UAE 국적을, 2021년엔 프랑스 국적을 각각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IT산업의 역사가 된 두로프 두로프의 창업 경력은 가히 전설적입니다. 그의 현재 타이틀은 텔레그램의 창업자이자 CEO입니다. 월간사용자(MAU) 기준으로 텔레그램은 왓츠앱, 위챗, 페이스북 메신저에 이어 4위이고 지난 7월 다운로드 기준으로는 1위입니다. 하지만 두로프의 첫 창업 성공작은 텔레그램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형 니콜라이와 함께 러시아판 페이스북이라 불리는 프콘탁테(VK)를 만들면서 ‘러시아의 마크 저커버그’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두로프는 떠났지만 지금도 VK는 러시아 SNS 순위에서 부동의 1위입니다. 훗날 두로프는 블록체인 플랫폼인 ‘텔레그램 오픈 네트워크(TON)’도 만들었습니다. 나중에 두로프는 손을 뗐지만 이후 TON에서는 톤코인(toncoin)이라는 암호화폐가 발행됐습니

    2024.09.09 10:10:15

    한국에선 '악의 축' 텔레그램, 탄생은 러시아 탄압 맞선 '자유의 투사'였다[비트코인 A to Z]
  • 자산운용사·기금·은행·보험사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시장 참가

    내년 2월부터 자산운용사와 기금관리자, 은행, 보험사 등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시장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환경부는 내년 2월 7일 시행될 개정 배출권거래법에 맞춘 시행령 개정안을 4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국내에 2015년 도입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온실가스를 일정량 이상 내뿜는 사업장에 정부가 유상 또는 무상으로 연간 배출권을 할당한 뒤 가진 배출권 내에서만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온실가스 배출량보다 배출권이 부족하면 시장에서 배출권을 사야 하고 반대면 배출권을 팔아 이득을 얻을 수 있어 '시장 메커니즘을 활용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방안'이다.현재 배출권 거래 시장 참가자는 올해 4월 기준 780여개 배출권 할당 대상 업체와 8개 시장조성자, 21개 증권사다. 증권사는 '배출권 거래 중개회사'로서 시장에 참가하고 있지만, 아직 시행령에 중개회사 등록요건과 준수사항 등이 명확히 규정되지 않아 실제 중개행위는 못하고 '자기매매'만 하고 있다.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법상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한 시장 참가자를 자산운용사(집합투자업자)와 기금관리자, 은행, 보험사로 규정했다.또 이 기관들은 배출권 거래 중개회사를 통해서만 시장에 참가하도록 했다.배출권 거래 시장에 참가하려면 한국거래소를 통해 회원으로 가입해야 하는데 이때 비용이 들고 복잡한 절차를 밟아야 하기에 새 참가자는 중개회사를 통해 시장에 참가하도록 규정한 것이라고 환경부는 설명했다.배출권 거래 중개회사 등록요건과 준수사항, 업무정지나 등록취소 등의 처분을 내릴 수 있는 근거 등도 개정안에 마련됐다.정부는 작년 '배출권 거

    2024.09.03 13:27:58

    자산운용사·기금·은행·보험사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시장 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