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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퇴출 대상이라니”…상장폐지 위기에 억울한 '동전주들'

    7월부터 동전주가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 이에 재무 상태가 양호한 기업도 퇴출 당할 상황에 놓였다. 주가만을 기준으로 상장폐지 여부를 판단하면 경영이 안정적인 기업도 ‘좀비기업’으로 낙인찍힐 수 있기 때문이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가 지난 3일 상장 규정 개정을 예고했다. 동전주에 대한 상장폐지 요건을 구체화한 내용이다. 올해 2월 당국이 밝힌 ‘부실기업 신속·엄정 퇴출을 위한 상장폐지 개혁방안’의 후속 조치다. 거래소는 오는 10일까지 업계의 관련 의견을 수렴한다.그러나 동전주 중 실적과 재무가 안정적인 기업이 많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동심장충격기(AED) 전문기업 씨유메디칼 영업이익이 지난해 78억원에서 108억원으로 38%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년 연속 오르고 있고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또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48배로 1배 미만의 ‘저PBR’ 종목이다.씨유메디칼 이자보상배율은 3.9배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으로 이자 비용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통상 이 배율이 3년 연속 1 미만인 기업을 ‘한계 기업’ 또는 ‘좀비 기업’으로 부른다.공공·방송 등 일부 업종이 사업 구조상 주목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주가가 낮게 형성된다. 다만 경영 상태가 양호한 경우가 있다.지리정보시스템(GIS)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웨이버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8% 늘어난 20억원이다. 클라우드 구축 전문기업 솔트웨어는 5.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두 기업 이자보상배율은 각각 34배, 4배 수준이다.지역 방송사 티비씨(TBC)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 늘었다. 티비씨는 지난해

    2026.04.10 09:09:55

    “내가 퇴출 대상이라니”…상장폐지 위기에 억울한 '동전주들'
  • 저평가 탈출일까, 주주가치 희석일까…SK하이닉스, 미국 상장 시동

    일본 토요타, 중국 알리바바, 대만 TSMC, 덴마크 노보노디스크 등 각국 간판 기업인 이들은 본국 증시와 미국 증시에서 함께 거래된다. 해외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는 통로인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를 통해서다.SK하이닉스 역시 ADR 방식으로 올해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상장이 현실화할 경우 주가 재평가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글로벌 펀드 자금을 흡수해 주가를 떠받치고 실탄을 마련해 투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기대만큼 따져봐야 할 변수도 적지 않다. 실제 자금조달 효과가 얼마나 될지, 기존 주주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따라 평가는 달라질 수 있다. 1. 그동안 미국에서 하이닉스 못 샀나?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올해 들어 SK하이닉스 주식 매수 방법을 문의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미국 개인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경로가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로빈후드 등 현지 증권 앱에서는 한국 상장주식을 거래할 수 없어 투자를 원한다면 한국 금융회사에 직접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2023년 외국인 사전등록제 폐지로 절차는 간소화됐지만 환전과 결제 체계, 세금 구조의 차이로 인해 여전히 쉽지 않은 일이었다. 사실상 현지에 상장된 한국 ETF가 유일한 대안이었다. ADR은 한국 투자자들이 국내 증권 앱으로 미국 주식을 쉽게 거래하듯, 국내 상장 주식을 미국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증서다. 기존 주주에게 별도로 배정되는 구조는 아니지만 미국 투자자들이 달러로 매매할 수 있어 사실상 미국 상장에 준하는 효과를 낸다. 2.  마이크론보다 잘 버는데 왜 더 싸게 평가받나?SK하

    2026.03.28 08:00:10

    저평가 탈출일까, 주주가치 희석일까…SK하이닉스, 미국 상장 시동
  • AI 에이전트, 스테이블코인 성장 기폭제 될까[비트코인 A to Z]

    최근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의미심장한 선언을 던졌다.“에이전트 기반 AI의 변곡점이 도래했습니다. AI 에이전트는 도구를 만드는 존재라기보다 도구를 사용하는 존재가 될 것입니다. 그들은 주로 기존 소프트웨어 도구의 사용자가 될 것이며 결과적으로 소프트웨어에 대한 전체적인 수요를 증가시킬 것입니다.”최근 IT 산업의 주인공은 단연 ‘AI 에이전트’다.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챗봇을 넘어 사용자의 목표를 이해하고 스스로 계획을 세워 항공권을 예매하거나 파일을 정리하는 등 자율적으로 업무를 완수하는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뜻한다.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판단하고 도구를 사용하는 이들은 이제 독립적인 ‘경제 주체’로 급부상하고 있다.이 열풍의 중심에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오픈클로’가 있다. 기존의 AI가 대화에만 머물렀다면 오픈클로는 사용자의 PC나 스마트폰에 직접 접속해 파일을 정리하거나 항공권을 예매하는 등 실제로 일을 수행하는 AI를 표방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오픈클로가 주목을 받자 빅테크 기업들의 인재 영입 경쟁도 치열해졌다. 오픈클로 창업자 페터 슈타인베르거는 지난 2월 오픈AI 합류를 전격 발표했다.메타 역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3월 10일 AI 에이전트 전용 SNS인 ‘몰트북’을 인수했다. 인간이 아닌 에이전트끼리만 정보를 교환하고 토론하는 이 독특한 플랫폼을 통해 메타는 에이전트 간 연결 방식과 신원 확인 기술을 선점하고 다가올 ‘에이전트 경제’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복안이다.AI 에이전트의 확산은 코인 업계에 전례 없는 기회다. AI 에이전트에게 전통적인 은행망이나 카드 결제는 너무

    2026.03.28 06:00:09

    AI 에이전트, 스테이블코인 성장 기폭제 될까[비트코인 A to Z]
  • "내 종목도 망신 명단 오르나" 李 지적한 저PBR 기업 어디?

    정부가 하반기부터 PBR(주가순자산비율) 하위 기업 명단을 상시 발표하기로 했다. 모회사에서 알짜를 빼내 별도로 상장하는 이른바 쪼개기는 물론 인수하거나 신설한 자회사도 중복 상장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유도해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나서겠다는 방안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PBR 1배 미만 상장사는 1247곳으로 전체 2497곳(우선주 제외)의 절반 수준이다. 이 가운데 PBR 0.5배 미만은 552곳, 0.3배 미만도 149곳에 달한다. 코스피는 0.5배 미만 281개, 0.3배 미만 82개였고, 코스닥은 각각 271개, 67개로 집계됐다.PBR은 시가총액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지표로, 1배 미만이면 주가가 재무 상태보다 저평가받고 있다고 본다. 금융당국은 저 PBR 종목에 낙인 태그를 표출하는 '네이밍 앤드 셰이밍(Naming & Shaming·이름 붙여 망신주기) ' 정책을 하반기 본격 시행한다. 금융위원회는 PBR이 동일 업종 내 하위 20%에 해당하는 기업을 6개월마다 공개하겠다는 계획이다.저PBR 구간에는 중소형주뿐 아니라 대형주도 포함돼 있다. 롯데케미칼(0.24배), 현대제철(0.25배), 풍산홀딩스(0.48배), GS건설(0.5배) 등 철강·건설·화학 업종과 함께 롯데하이마트(0.20배), 이마트(0.24배), 현대백화점(0.43배) 등 주요 유통 기업들이 코스피 저PBR 기업으로 집계됐다. 한화생명(0.29배), 흥국화재(0.36배), 한화손해보험(0.41배) 등 보험주 역시 포함됐다. 증권가에서는 정부의 자본시장 정상화 행보를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주주가 주가를 누를수록 손해 보는 구조가 마련됐다”며 “저PBR 낙인이 인수합병(M&am

    2026.03.20 14:31:55

    "내 종목도 망신 명단 오르나" 李 지적한 저PBR 기업 어디?
  • "깐부 재회" 기대감에 SK하이닉스 7% 급등…최태원 회장 GTC 참석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엔비디아의 연례 기술 콘퍼런스 ‘GTC 2026’에 참석하면서 SK하이닉스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최 회장이 GTC 현장을 직접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5일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클래라 '99치킨 회동' 이후 한 달 만에 최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의 만남이 성사되면 새로운 협력을 발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이번 주에 실적 발표를 앞둔 마이크론의 주가가 간밤 오른 것도 영향을 미쳤다. SK하이닉스는 16일 7.03% 상승한 97만 4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가 종가 기준 97만원을 넘은 것은 지난달 27일(106만 3천원) 이후 처음이다.최 회장이 참석한 엔비디아 GTC는16~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다. GTC는 과거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술자들의 작은 모임이었지만, 엔비디아가 AI 시대 리더로 부상하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AI 및 컴퓨팅 콘퍼런스로 거듭났다. 젠슨 황이 기조연설에서 발표하는 신제품과 파트너십이 그해 AI 산업의 화두가 된다. 올해 행사에서는 엔비디아가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 제품에는 차세대 HBM인 HBM4가 적용돼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과의 협력 구도도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엔비디아는 올해 베라 루빈 등에 사용할 HBM4 물량 중 약 3분의 2를 SK하이닉스에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HBM4 시장에는 삼성전자가 먼저 진입한 상태다.SK하이닉스는 현재 HBM4에 대해 고객 요청 물량을 양산하며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GTC에서 공개되는 베라 루빈에는 삼성전자의 HBM4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2026.03.16 16:57:58

    "깐부 재회" 기대감에 SK하이닉스 7% 급등…최태원 회장 GTC 참석
  • 서학개미 몰려갔던 스트래티지와 비트마인, 약세장에 버틸까?[비트코인 A to Z]

    코인 시장이 약세장에 들어섰다. 2026년 2월 23일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6만5000달러로 연간 기준 26% 하락했고 대부분 알트코인 가격은 이보다 더 많이 꺾였다.역사적으로 봤을 때 코인 약세장에서는 항상 망하는 회사들이 생기면서 연쇄적인 시스템 리스크를 촉발하며 가격을 끌어내렸었다. 과거 FTX, 테라-루나, 3ac, 셀시어스 등등. 지금이 바닥일까. 아무도 모른다. 다만 아직 본격적으로 망한 회사가 줄줄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 우려스럽다. 시장의 관심사는 DAT(Digital Asset Treasury, 코인을 재무 전략의 일환으로 보유한 회사들)가 과연 보유한 코인을 매도하고 결국 망할 것이냐에 쏠려 있다.왜냐하면 DAT가 매집한 평단가 대비 코인 가격이 낮아졌으며 코인 보유 외 별다른 사업 모델이 없는 DAT가 약세장을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특히 보유 자산 기준 DAT 1, 2위 스트래티지와 비트마인이 과연 코인 약세장을 잘 버틸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많다. 특히 스트래티지와 비트마인은 서학개미들이 많이 매수한 미국 주식 중 하나이고 만약 파산할 경우 코인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현금흐름 악화 및 전환사채는 부담스트래티지는 보유 자산 기준 DAT 1위 기업으로 현재 71만7131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전체 비트코인 공급량 3.4% 보유). 스트래티지는 주식을 비롯한 전환사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주당 비트코인 개수(BPS, Bitcoin Per Share)를 늘리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스트래티지의 mNAV(보유한 비트코인 가치 대비 시가총액, 일종의 PBR 같은 개념) 프리미엄이 높았을 때는 주식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원활했지만 mNAV 프리미엄이 줄어들면서 회사는

    2026.03.16 06:19:01

    서학개미 몰려갔던 스트래티지와 비트마인, 약세장에 버틸까?[비트코인 A to Z]
  • "주식으로 돈 벌 기회"...증권 계좌 수 '사상 최고'

    기록적인 랠리를 이어가는 주식 시장이 은행 예금과 부동산에 묶여있던 가계 유동성을 빨아들이고 있다.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이 100조 원 시대를 연 가운데, CMA와 신용거래 잔고까지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코스피 6300포인트 돌파의 강력한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국내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는 1억180만3688개로 사상 최고치로 집계됐다. 국내 인구가 약 5100만명 수준임을 감안하면 1인당 2개가량의 주식 계좌를 보유한 셈이다.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은 109조 4677억 원으로, 3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이는 지난 2일 기록한 111조 2965억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코스피가 ‘5000피’를 넘어 ‘6000피’를 달성하기까지 불과 한달여 밖에 걸리지 않은 데에는 가계 자금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87조 3985억 원 수준이었던 예탁금은 지난달 27일 처음으로 100조 원선을 넘어섰다. 이후 이달 초 한때 90조 원대로 내려앉기도 했으나, 다시 반등하며 최근 6거래일 연속 100조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또 다른 증시 대기자금으로 꼽히는 증권사 CMA 잔액도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CMA는 증권사가 투자자 예탁금을 활용해 단기 금융상품 등에 운용하는 계좌로, 필요 시 주식시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유동 자금이다. 이달 25일 기준 CMA 잔액은 101조 9125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지난 20일에는 108조 원까지 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이른바 '빚투'로 불리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연일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지난 25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2조 134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27조 원 수준이었

    2026.02.27 16:53:18

    "주식으로 돈 벌 기회"...증권 계좌 수 '사상 최고'
  • '돈 냄새' 잘 맡는 부자들...'이 종목' 쓸어 담았다

    새해 들어 10억 원 이상의 실탄을 보유한 고액 자산가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쓸어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KB증권이 새해 들어 지난 9일까지 고액 자산가(증권사 계좌 평균 잔액이 10억원 이상)들이 많이 순매수한 국내 종목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고액자산가의 국내 주식 전체 순매수액의 29%가 삼성전자에 쏠렸다.두 번째로 많이 담은 종목은 SK하이닉스로, 전체 순매수액의 18%가 몰렸다. 올해 고액자산가의 국내 주식 전체 순매수액의 절반가량이 이들 두 종목에 쏠린 것이다.인공지능(AI) 수요 증가로 메모리 업황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번지면서 반도체주를 대거 매집한 것으로 보인다.3위는 로보틱스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는 현대차(9.9%)였다. 현대차그룹이 올해 1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하고 AI 로보틱스 전략을 제시하면서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뒤이어 두산에너빌리티(4.9%), NAVER(3.4%), 알테오젠(2.6%), 삼성SDI(2.6%) 등이 큰손들의 포트폴리오에 담겼다. 코스피가 5000을 넘자, 다음 타자인 코스닥 시장의 반등을 노린 투자자들이 상장지수펀드(ETF)에도 베팅하면서. 'KODEX 코스닥150'과 'KODEX코스닥150 레버리지'도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최근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그간 코스닥지수 상승폭이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적었던 만큼 상승 여력이 크다는 인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해외 주식은 미국 기술주 전반을 고루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고액 자산가의 해외주식 전체

    2026.02.16 11:22:33

    '돈 냄새' 잘 맡는 부자들...'이 종목' 쓸어 담았다
  • "나스닥보다 낫네" 美 상장 한국 ETF 역대급 매수세

    새해 들어 코스피가 28% 급등하며 대한민국 증시가 전 세계 주요국 지수 중 압도적인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K-증시 질주가 이어지자, 해외 투자자들 또한 뉴욕 증시 내 한국 ETF 매수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증시에 상장된 '아이셰어즈 MSCI 한국' ETF에 전날 2억 8100만달러(약 4045억원)가 유입됐다. 이는 25년 넘는 역사상 최대 규모다.아이셰어즈 MSCI 코리아는 한국 증시에 상장된 대형 및 중형주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운용 종목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도주를 포함하고 있다. 운용 규모는 약 130억달러로 해외에 상장된 ETF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수익률은 6개월 기준 80.12%로 높았다. 한국 기업의 실적 개선과 글로벌 유동성의 집중 유입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이 ETF에 30억 달러(약 4조 3000억원) 이상이 유입됐다.주요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성장세가 뚜렷한 한국 증시로 자금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 지수는 연초 이후 2.99% 하락하며 조정 양상을 보였고, S&P500 지수도 약보합세다. 일본 닛케이 지수(13.12%)와 대만 가권 지수(16.03%)가 선전했으나 한국 증시의 상승폭에는 미치지 못했다.존스트레이딩의 데이브 러츠 트레이더 겸 거시 전략가는 "AI 관련 불확실성이 여러 산업에 영향을 주는 가운데 메모리주는 확실한 안전 자산이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한국 증시를 계속 견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삼성전자는 지난 12일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를 가장 먼저 양산해 고객사에 출하하고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출하한 HBM4는 내달 공

    2026.02.15 10:47:20

    "나스닥보다 낫네" 美 상장 한국 ETF 역대급 매수세
  • "종목 대신 테마 샀다" 액티브 ETF가 이끈 코스피 5000[ETF 300조 시대①]

    “방산주가 좋다는데 뭘 사야 하나?” 지난해 말 투자자 A 씨는 급변하는 증시 테마 변동에 현기증을 느꼈다.유망한 산업이라는 건 알았지만 어떤 기업이 수출 계약을 따낼지 알 수 없었고 막상 특정 종목에 올라타자니 선뜻 매수 버튼을 누르기 어려웠다. 연초부터 달린 방산 대장주를 사자니 ‘고점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몰려왔기 때문이다.고민 끝에 그가 내린 결론은 ‘방산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였다. 한두 종목에 베팅하거나 특정 지수를 따르는 대신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리스크를 낮추고 시장 상황에 맞춰 주도주를 갈아 끼우는 펀드매니저의 선택을 믿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3개월 만에 37%라는 수익률을 확인한 그는 또다시 유망한 ETF 테마를 찾아 나섰다.  ETF 하루 평균 11조 거래주가 상승과 함께 국내 ETF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ETF 순자산은 300조원을 돌파했고 올 들어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1조원을 넘어섰다. 코스피 시장 전체 거래대금(일평균 24조7172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지난해 말 하루평균 거래대금(6조5691억원)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하루 거래 대금이 5조원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코스피가 연일 고점을 새로 쓰자 개별 종목보다 지수나 테마에 올라탈 수 있는 ETF로 자금이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ETF는 인덱스펀드를 상장시킨 것이다. “건초더미에서 바늘(수익 종목)을 찾으려 하지 말고 건초더미(시장 전체)를 사라”는 인덱스 펀드의 철학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시장 환경이 급변하면서 ETF는 단순한 지수 추종을 넘어 능동적인 투자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다.단순하게 시장의 지수를 따라가는 것을 넘어 액티브(Active) ETF로

    2026.01.26 06:00:02

    "종목 대신 테마 샀다" 액티브 ETF가 이끈 코스피 5000[ETF 300조 시대①]
  • 미국은 어떻게 '범죄왕'의 비트코인 21조를 압수했나[비트코인 A to Z]

    지난 1월 7일 중국 관영 CCTV는 한 남성이 후드를 쓴 채 수갑을 차고 연행돼 비행기에서 내리는 장면을 방영했습니다. 캄보디아의 악명 높은 프린스그룹 창업자 천즈(38)였습니다. 아시아 최대 스캠 제국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 그는 전날 캄보디아에서 체포돼 중국으로 송환됐습니다.천즈는 푸젠성 출신으로 PC방 관리자 출신에서 억만장자로 변신한 입지전적 인물입니다. 2015년 설립한 프린스그룹은 10년 만에 30개국 이상에서 부동산, 금융, 항공, 호텔업 등 100개 넘는 사업체를 운영하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천즈는 20억 달러 규모의 부동산 투자 덕에 캄보디아 ‘오크냐’(공작) 작위와 총리 경제특별고문직까지 얻었습니다.하지만 그 이면의 실체는 로맨스 스캠 사기집단이었습니다. 지난해 한국인 피해자 감금 소식으로 떠들썩했던 바로 그 조직입니다. 미국은 그의 비트코인을 몰수했다천즈는 중국으로 송환됐지만 앞서 지난해 10월 미국 법무부는 그를 전신사기 및 자금세탁 공모 혐의로 기소한 상태였습니다. 당시 미국은 천즈의 비트코인 12만7271개(약 150억 달러)를 압수했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사법 역사상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몰수였습니다. 같은 날 미국과 영국은 프린스그룹 관련 146개 개인·법인에 제재를 가했고 한국도 11월 독자 제재에 나섰습니다.하지만 중국 의존도가 높은 캄보디아는 천즈를 끝내 중국에 넘겨줬습니다. 38년 집권했던 독재자 훈센 전 총리와 그 아들 훈마넷 현 총리는 친중 정권을 이끌어왔습니다. 중국은 캄보디아 최대 투자국이자 무기 공급국입니다. 반면 미국과는 범죄인 인도 조약도 없습니다. 미국 송환 가능성은 사실상 없습니다. 중국

    2026.01.23 09:19:53

    미국은 어떻게 '범죄왕'의 비트코인 21조를 압수했나[비트코인 A to Z]
  • "5000 보인다" 4900 넘긴 코스피, 하루도 빠짐없이 올라

    새해 들어 하루도 빠짐없이 상승한 코스피가 19일 사상 처음으로 4900선 고지를 넘었다. 꿈의 오천피(코스피 5000) 까지 불과 95포인트 가량을 남겨뒀다. 올해 연초 이후 코스피 상승률은 16.4%에 달한다. 종가 기준 4800선을 넘어선 지 1거래일, 4700선을 넘은 지 3거래일만에 4900고지를 넘어선 것이다. 이날 장중 한 때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5513억 원 순매수로 돌아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8억 원, 7511억 원을 순매도했다.이날 코스피 주요 종목 중 현대차그룹주가 약진했다. 현대차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6.22% 오른 48만 원으로 장을 마쳤다. 현대차 시총은 이날 종가 기준 98조2837억 원으로 100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기아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12.18%, 6.15% 뛰었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피지컬 AI 기술에 주목하고 있음을 짚으면서 현대차 주가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대신증권 김귀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차에 대해 "로보틱스 가치를 반영하고 자율주행 전략 변화에 따른 기대감을 반영한다"면서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올렸다.삼성증권 임은영 연구원은 "구글과 엔비디아가 피지컬 AI의 하드웨어 파트너사로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선택한 이유는 현대차·기아의 대량 생산 능력과, 밸류체인(가치사슬), 생산공장의 행동 데이터셋(데이터 모음) 때문"이라며 현대차의 목표가를 65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6.01.19 16:31:42

    "5000 보인다" 4900 넘긴 코스피, 하루도 빠짐없이 올라
  • "블랙록이냐 로빈후드냐" 토큰화 시장의 승자는?[비트코인 A to Z]

    토큰화 시장이 뜨겁다. 토큰화란 실물자산이나 금융자산을 블록체인상의 디지털 토큰 형태로 변환해 소유권·권리를 표현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를 통해 투명한 소유권 기록, 빠른 거래·결제, 분할 소유 등이 가능해져 기존 금융 인프라를 효율화할 수 있다.한국에서는 STO(Security Token Offering)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주로 통용되는 표현은 토큰화(Tokenization), RWA(Real World Asset)이다.일반적인 코인과는 달리 토큰화는 금융 규제의 영역이기 때문에 미국 금융 당국 관계자들의 관점을 참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폴 앳킨스는 SEC 투자자 자문 위원회 미팅에서 토큰화 주제를 다뤘는데 주요 내용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앳킨스 의장은 방송에 출연해 주요 은행들이나 브로커들이 점점 토큰화를 수용할 것이라 밝히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금융서비스 산업이 결국 이 방향으로 간다고 보십니까 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물론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세계의 시장 구조가 향하는 방향입니다. 10년이 걸리지도 않을 것이고 어쩌면 몇 년 안에도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토큰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시장참여자들이 관련한 사업을 전개하거나 준비하고 있다. 인상적인 점은 규제 당국과 소통하며 천천히 사업을 준비하는 기관이 있는 반면, 퍼블릭 블록체인의 특징을 활용해 규제를 받지 않고 이미 관련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는 곳도 있다는 것이다. 본 고에서는 다양한 시장참여자들의 토큰화 사업 현황을 소개한다. 블랙록 : ETF 이후 등장한 성장동력비트코인 ETF로 재미를 본 블랙록의 CEO 래리 핑크는 열렬한 코

    2026.01.18 10:49:09

    "블랙록이냐 로빈후드냐" 토큰화 시장의 승자는?[비트코인 A to Z]
  • 5000 향해 가는 코스피…장중 4700 돌파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반등하며 4700을 돌파했다.14일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는 전일 종가 대비 18.61포인트(0.40%) 오른 4711.25를 기록했다.기관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이 나란히 상승세를 기록하면서다.같은 시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53% 오른 13만9700원, SK하이닉스는 0.81% 상승한 74만4000원을 달리고 있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6.01.14 10:06:10

    5000 향해 가는 코스피…장중 4700 돌파
  • SK하이닉스·한화에어로 올해 더 간다…베스트애널리스트가 뽑은 2026 주도주[2025 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전략①]

    [커버스토리 : 2025 하반기 베스트애널리스트]“지금 들어가도 될까.”새해 들어 코스피지수가 4600을 넘어서며 신기록을 쓰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기존 대장주들이 앞으로도 더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이미 충분히 올랐다는 부담감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 상승과 변동성의 갈림길에서 각 종목별 베스트 애널리스트에게 2026년 투자전략을 물었다.이들이 올해 증시의 추세적 상승을 이끌 주도주로 꼽은 종목은 이미 명실상부 ‘대장주’ 역할을 하는 기업이 대부분이었다. 키워드는 ‘실적’이다. 이들은 기업의 본질적인 경쟁력과 함께 미국 시장 변화에 따른 상승 호재를 동시에 갖추고 있었다. SK하이닉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 삼양식품, 로보티즈 등 지난해부터 각 섹터를 이끌어온 대장주가 올해도 증시를 떠받칠 것으로 전망됐다. 거시경제를 살피는 매크로 분석가들은 올해 6월로 예정된 Fed의 휴지기를 경고했고, 인플레이션 추이와 금리에 따라 자산 비중을 조정하라고 조언했다. 올해 상반기는 실적, 하반기는 밸류에이션 중심의 투자전략을 제시하는 가운데 안전자산인 금은 2026년에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반도체 김선우 메리츠증권김선우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메모리 반도체 수급 격차가 ‘역사상 최대폭’으로 벌어진다고 전망했다. 그는 SK하이닉스를 톱픽으로 꼽으며 적정 주가를 91만원으로 제시했다. ‘주주가치 제고안(ADR)’과 글로벌 파트너십 가능성 등 주가 상승 촉매가 여전하다는 이유다. 주가 상승의 가장 큰 동력은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다. 반도체 수급 격차의 가장 큰

    2026.01.13 06:00:05

    SK하이닉스·한화에어로 올해 더 간다…베스트애널리스트가 뽑은 2026 주도주[2025 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전략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