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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기 수익 원천 차단” 李 대통령 부동산 세제 개편 예고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를 겨냥해 “거주용이 아닌 주택에 대한 부담을 늘려 시장에 팔게 하겠다”며 고강도 보유세 인상을 예고했다.8일 이 대통령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 보유세는 대체로 낮아 많이 사 모아도 부담이 없다”며 “서구 선진국처럼 보유 부담을 주는 게 맞다”고 전격 선언했다.그는 “월급 소득세는 절반 가까이 내면서, 투자·투기 소득은 왜 많이 깎아줘야 하느냐”며 투기 수익률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특히 시장의 최대 현안인 전세난에 대해서는 파격적인 진단을 내놓았다. 이 대통령은 “전세 대출을 많이 해준 게 집값 상승과 전세 사기의 주된 원인”이라고 꼬집었다.이어 “양도세 유예가 끝나 다주택자들이 집을 많이 팔다 보니 전세가 줄어든 것뿐”이라며 “전세 물량 부족으로 폭등했다는 주장은 그런 상황을 원하는 사람들이 만든 논리이자 정상화 과정의 일부”라고 일축했다.서울 공급 대책으로 그린벨트를 푸는 방안에 대해서는 “그렇게 하면 서울로 다 몰려와 지방이 다 죽는다”며 선을 그었다.대신 “재건축·재개발과 함께 투기용 주택을 시장에 내놓게 하는 것이 엄청난 공급”이라며 다주택자 압박을 통한 공급 해결책을 제시했다.이 대통령은 세제, 금융, 규제를 망라한 종합 대책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6.08 16:09:31

    “투기 수익 원천 차단” 李 대통령 부동산 세제 개편 예고
  • “투기 공화국 탈출” 李 대통령 ‘한국 집값 너무 비싸다’ 지적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 집값이 너무 비싸다고 지적했다.3일 이 대통령의 SNS에 따르면 그는 “대한민국은 이미 집값, 부동산값이 비싸도 너무 비싸다”며 “반드시 부동산 투기 공화국에서 탈출하고 창업 국가로 대전환을 해 대체 불가 핵심 국가로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에 대한 근거로 아시아 각국의 지난 1년간 부동산 시세 변동에 대한 통계 자료를 공유했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24.3%)이나 홍콩(9.8%), 일본(8.2%)에 비해 한국(1.8%)은 변동 폭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부동산 가격이 정상 수준보다 지나치게 높다는 것이 이 대통령의 설명이다.또 이 대통령은 “국민 보유 자산 가운데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많이 낮아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너무 높다”며 “대한민국 주식 시장이 저평가되는 원인 중 하나”라고도 강조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6.03 16:18:45

    “투기 공화국 탈출” 李 대통령 ‘한국 집값 너무 비싸다’ 지적
  • “집값 잡는다더니 전세가 사라졌다”…서울 임대 매물 35% 급감[아기곰의 부동산 산책]

    정부의 관심이 온통 집값 잡는 데 쏠려 있는 사이에 전세 시장을 중심으로 임대 시장이 불안해지고 있다. 다음 표는 전국 아파트 주간 상승률을 비교한 표이다.   올해 들어 5월 중순까지 전국 아파트 주간 매매가 상승률은 평균 0.09%이다. 이는 보합 구간의 상단 수준으로 평가될 수 있으며 연간 상승률로 환산하면 4.26% 정도라 할 수 있다. 현재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지난 20년간 평균 상승률 3.29%를 웃도는 것은 물론이고 지난 20년 동안 2006년, 2011년, 2015년, 2020년, 2021년에 이어 여섯 번째로 많이 오르는 해가 된다.전세시장은 상황이 훨씬 심각하다. 올해 들어 5월 중순까지 전국 아파트 주간 전세가 상승률은 평균 0.10%로 연간 상승률로 환산하면 5.02% 정도라 할 수 있다. 이는 보합 구간을 벗어나 상승 구간의 하단에 걸쳐 있는 수준이다.특히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는 매매 시장에 비해 전세 시장은 상승폭을 키워 나가고 있다. 매매 시장의 경우 0.09%였던 1분기 평균 상승률은 2분기 들어 0.07%로 안정세를 보였다. 하지만 전세 시장의 경우 0.100%였던 1분기 평균 상승률이 2분기 들어 0.102%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서울은 전국 평균보다 전세가 상승률이 더 두드러진다.  올해 5월 중순까지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 상승률은 평균 0.28%이다. 이는 급등 구간으로 평가할 수 있다. 현재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연간 상승률은 13.9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 20년간 평균 상승률 4.57%의 세 배 수준이다. 지난 20년간 이 수준 이상으로 오른 적은 참여정부 시절인 2006년의 24.1%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의 16.40% 두 번밖에 없다. 현재의 서울 지역 매매가 상승률은 역

    2026.06.03 13:05:43

    “집값 잡는다더니 전세가 사라졌다”…서울 임대 매물 35% 급감[아기곰의 부동산 산책]
  • “규제 피한 동탄” 서울 보다 매섭다

    경기 화성시 동탄 지역의 집값의 상승세가 식을 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반도체 호황에 따른 성과급 유입과 정부 규제를 비껴간 비규제지역 이점이 맞물리면서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는 모양새다.3일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운영하는 부동산 플랫폼 ‘호갱노노’에 따르면 지난주(5월 25~31일)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아파트 1위는 3만7529명이 검색한 동탄역 롯데캐슬이 차지했다.화성동탄 2지구 C블록 등 인근 단지들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휩쓸며 압도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동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사업장이 인접해 통근 셔틀버스가 운행되는 대표적인 ‘셔세권(셔틀버스와 역세권의 합성어)’입지다.여기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호재까지 더해지며 동탄역 역세권 위주로 신고가 거래가 쏟아지고 있다.실제로 동탄역롯데캐슬 전용 84㎡는 한 달 만에 1억4000만 원 오른 20억8000만 원에 거래됐다.인근 동탄역 시범우남퍼스트빌 역시 15억9800만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하며 이른바 ‘국민형’ 아파트의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가격은 0.49% 상승해 전국 최고 폭을 기록했다. 연간 누적 상승률 역시 4.48%로 서울(3.68%)을 웃돌았다.정부가 서울 전역과 경기 주요 지역을 3중규제로 묶은 반면 규제를 피한 동탄으로 풍선효과가 집중된 결과다.전문가들은 반도체 경기 활황에 대한 기대감과 광역 교통망 확충, 우수한 정주 여건이 결합한 만큼 동탄의 강세 현상이 당분간 지속 될 것으로 내다봤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6.03 11:45:03

    “규제 피한 동탄” 서울 보다 매섭다
  • 李대통령 "부동산 불법 투기 탈세 이제는 안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부동산 불법 투기와 탈세는 이제는 안 된다"며 "망국적인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은 반드시 탈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부동산 관련 탈세 근절을 위해 운영 중인 국세청 신고센터에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언급했다.해당 기사에는 국세청 신고 센터 출범 이후 5개월간 780건의 탈세 의혹 제보가 접수됐으며, 이 중 80%가량이 서울·경기·인천에 집중돼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6.01 09:10:13

    李대통령 "부동산 불법 투기 탈세 이제는 안된다"
  • “지갑 열리는 소비심리” 양도세 중과에 집값 전망은 ‘빨간불’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세와 증시 활황에 힘입어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가 낙관적으로 돌아섰다.하지만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재개 여파로 집값 상승에 대한 우려는 한층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이하 CCSI)는 106.1로 전월 보다 6.9포인트 상승했다.CCSI는 소비자동향지수(이하 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2003∼2025년 중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며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고유가 지속에도 불구하고 증시 활황과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등으로 현재생활형편CSI(93)가 2포인트 올랐고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에 힘입어 향후 경기 전망CSI(93)도 14포인트 급등했다.특히 주택가격전망CSI(112)는 전월 대비 8포인트 오른 112를 기록하며 올해 1월 이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지난 10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재개되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물이 급감하고 전세 수요가 매매로 전환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여기에 중동 사태로 인한 분양가 상승 우려도 한몫했다.반면 반면 금리수준전망CSI(114)와 기대인플레이션율(2.8%)은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감 등이 반영되며 각각 1포인트 0.1포인드 하락했다.한국은행은 중동 전쟁 이후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만큼 향후 에너지 수급과 글로벌 반도체 경기 추이를 지속해서 지켜봐야 한다고 평가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22 09:14:31

    “지갑 열리는 소비심리” 양도세 중과에 집값 전망은 ‘빨간불’
  • 호텔 서비스 즐기고 관리받는 6070…찐부자들의 노후 ‘주거’ 공식이 바뀐다[르포]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 삼시 세끼 식사 준비와 가사 노동에서 벗어난 일상, 위급 상황에 즉각 대응하는 의료서비스. 누구나 꿈꾸지만 쉽게 구현하기는 어려운 조건들이다. 여기에 세금 부담을 줄이면서도 서울 한남동이라는 독보적 입지에서 고급 주거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면 어떨까. 이 교집합을 현실로 옮겨온 하이엔드 시니어 주거 상품 ‘소요한남 by 파르나스(소요한남)’ 갤러리를 지난 5월 19일 찾아갔다. ◆집 안에 ‘버틀러 창고’에 ‘건강 센서’까지문을 열고 들어서자 일반 아파트 모델하우스와는 확연히 다른 공기가 느껴졌다. 공간 전체는 과시적인 화려함 대신 절제된 고급스러움으로 채워져 있었다. 짙은 톤의 마감재와 은은한 조명, 여유롭게 배치된 동선은 고급 호텔 라운지를 연상시켰다. 중앙에는 한국 현대 도예를 대표하는 권대섭 작가의 달항아리가 놓여 공간의 정제된 분위기를 더했다.방문객들의 분위기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갤러리에서는 깔끔하게 차려입은 노년 부부와 중년 방문객들을 볼 수 있었다. 현장 관계자는 “하루 평균 50팀 정도 예약을 받는데 대부분 마감된다”며 “6070세대는 물론 부모 거주를 알아보는 50대 자녀들과 준공 시점에 만 60세가 되는 50대들이 미리 본인 입주를 고려해 방문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소요한남의 입주 가능 연령은 만 60세 이상이다.갤러리에는 가장 세대 수가 많은 전용 99A 타입을 기준으로 모형을 조성했다. 세대 내부는 아파트보다는 프라이빗한 호텔식 주거 공간에 가까웠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 공용 복도 대신 세대별 독립 공간이 바로 나타나는 구조다. 세탁물 수거함과 택배, 배

    2026.05.22 05:12:01

    호텔 서비스 즐기고 관리받는 6070…찐부자들의 노후 ‘주거’ 공식이 바뀐다[르포]
  • “나가라고요?”…세입자 ‘계약갱신청구권’ 무력화되나

    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세 낀 집’ 거래를 허용하며 매물 숨통 틔우기에 나섰지만, 세입자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집값 안정과 거래 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완화했지만 계약갱신청구권 등 임차인 권리가 무력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2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 12일 토허제 지역 내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해서도 실거주 의무 유예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세입자가 거주 중인 집이라도 매매가 가능하도록 길을 열어준 것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월 다주택자의 ‘세 낀 집’ 매도에 한해 같은 혜택을 적용했는데 이를 비거주 1주택자까지 넓혔다.현재 토허제 지역에서 주택을 매수하면 거래 허가일로부터 4개월 안에 실거주를 해야 한다. 이 때문에 세입자가 있는 집은 거래가 어려웠다. 정부는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일정 기간 실거주 의무를 미뤄주는 방안을 내놨다."이 집에서 덜 살았는데"...계약갱신청구권 사실상 무력화문제는 세입자 권리와 충돌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이다. 정부는 “2026년 5월 12일 기준 체결된 임대차 계약의 최초 계약 종료일까지 실거주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다만 늦어도 2028년 5월 11일까지는 새 집주인이 입주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이에 따라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이 사실상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행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세입자는 2년 계약 후 추가로 2년 더 계약 연장을 요구할 수 있다. 하지만 새 집주인이 실거주를 이유로 입주를 요구할 경우 세입자가 계속 거주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특히 최근 장기 계약을 체결한 세입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예를 들어 올해 5월 계약을 맺고 2026년 7월

    2026.05.20 15:35:16

    “나가라고요?”…세입자 ‘계약갱신청구권’ 무력화되나
  • “수도권은 털썩” 지방 부동산의 ‘반전’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가 반등했지만 세제 규제와 대출 규제 우려가 커진 수도권은 하락하고 비규제 지역인 지방은 크게 상승하는 등 극명한 양극화가 나타났다.19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에 따르면 5월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3.9포인트(p) 상승한 77.6을 기록했다. 기준선인 100에는 못 미치지만 공급 시장의 기대감이 일부 회복된 모습이다.하지만 지역별 격차는 뚜렷하다. 수도권 지수는 전월 대비 5.3%(78.2→72.9) 떨어진 반면 비수도권은 무려 27.1P(60.6→78.6)나 급등했다.수도권에서는 경기(-8.5p), 서울(-5.3p) 인천(-2.2p)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수도권의 침체는 금리 상승과 대출 규제 강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결과다.여기에 중동 전쟁 장기화로 원자재 가격이 뛰면서 건설 원가 부담까지 더해졌다.반면 지방은 수도권을 겨냥한 규제의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렸다. 비규제지역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나 나타난 것이다.특히 울산(28.8p) 대전(25.5p) 대구(18.2p) 등 광역시를 중심으로 지수가 폭등했다. 충북(29.6p)과 경남(29.4p) 등 도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울산과 경남의 경우 조선·자동차 등 지역 주력 산업의 호황이 주택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한편 자금조달지수는 PF 보증 특례 연장 등으로 73.0을 기록하며 소폭 개선됐으나 자재 수급지수는 중동 리스크 여파로 12.5p 급락한 67.1에 그쳐 원가 부담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19 11:24:50

    “수도권은 털썩” 지방 부동산의 ‘반전’
  • 주식으로 번 돈, 아파트 투자 ‘치트키’로?[불장 시대 빛과 그림자⑤]

    “부동산 자금을 증시로 돌리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구상이 예상과 다른 흐름에 직면했다. 정부는 자본시장을 활성화해 주택 시장으로 쏠린 자금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이지만 정작 증시 활황으로 수익을 거둔 개인투자자들은 서울 아파트 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어서다. 부동산이 결국 가장 안전한 자산이고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오른다는 믿음은 여전히 강하다.고강도 대출 규제로 은행 문턱까지 높아지자 주식시장에서 거둔 차익은 상급지 갈아타기와 첫 주택 매수 자금을 메우는 실탄(자금)이 되고 있다. 집값을 잡기 위해 키운 증시가 오히려 아파트 시장을 다시 달구는 모습이다. ◆종착지는 킹동산?코스피가 8000선 고지를 바라보자 개인투자자들의 고민도 깊어졌다. “더 오를 때까지 들고 갈까, 지금 팔아서 집을 살까.”부동산 투자자들이 모인 온라인 대화방에서는 “주식판에서 돈 복사가 일어난 뒤에는 결국 집값이 오른다. 다들 정신 차려야 한다”는 경고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증시로 몰린 돈이 결국 부동산으로 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진행된 ‘주식으로 돈 벌면 집을 산다 vs 안 산다’ 설문조사 결과는 이러한 심리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참여자 103명 중 84%(87명)가 “상황을 봐서 사겠다”고 답하며 주식 수익을 부동산으로 옮길 가능성을 열어뒀다.실제 경험담도 적지 않다. 부동산 커뮤니티 한 이용자는 “주식으로 번 돈을 전부 정리하고 은행과 회사 대출을 더해 서울 노원구 일대 아파트를 13억원에 계약했다”며 “언제까지 주식이 오를지도 모르고 결국 한국에서는 부동산이 가장 믿을 만한 자산, &l

    2026.05.19 04:00:01

    주식으로 번 돈, 아파트 투자 ‘치트키’로?[불장 시대 빛과 그림자⑤]
  • 부천 신혼희망타운 ‘역곡지구 하우스토리’ 6월 본청약

    남광토건이 서울 생활권과 인접한 경기 부천 역곡지구에서 신혼희망타운 ‘역곡지구 하우스토리’의 본청약을 다음 달 시작한다.18일 남광토건에 따르면 ‘역곡지구 하우스토리’는 경기 부천시 부천역곡지구 A-2블록에 들어서는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이다. 지하 1층, 데크 3개층~지상 25층 규모로 조성한다. 총 1464가구 가운데 976가구가 공공분양으로 공급한다. 전용면적은 55㎡ 단일 면적이다. 총 6개 타입으로 구성한다.오는 6월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부천역곡지구는 신규 아파트와 기반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공공주택지구다. 기존 노후 주거지와 달리 체계적으로 계획된 주거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입지 여건도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까치울역과 1호선 역곡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에 위치한다.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와 강남,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좋다. 도로 교통망도 우수하다. 경인고속도로와 국도 46호선 이용이 편리하다. 부천종합운동장역 인근 GTX-B 노선 개발 계획에 따른 추가 교통 개선 기대감도 있다.교육 여건 역시 신혼희망타운 수요층에 맞춰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할 전망이다. 역곡초·중·고와 가톨릭대 성심교정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단지 앞 근린생활시설이 예정돼 있고 역곡상상시장, 까치울역 및 역곡역 일대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 부천성모병원과 CGV, 부천종합운동장 등 의료·문화·여가시설도 인접해 있다.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점도 주목된다. 청약 대상은 혼인기간 7년 이내이

    2026.05.18 18:06:55

    부천 신혼희망타운 ‘역곡지구 하우스토리’ 6월 본청약
  • DK아시아·하나은행 맞손…로열파크씨티 2단계 본격화

    DK아시아가 하나은행과 전략적 금융협약을 체결하고 경기 인천 검단 일대 ‘로열파크씨티’ 2단계 개발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안정적인 금융 구조를 마련해 금융·의료·주거가 결합한 한국형 ‘산탄데르시티(Santander City)’ 모델 구현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DK아시아는 지난 11일 인천 로열파크씨티 미래주택전시관에서 하나은행과 전략적 금융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DK아시아는 국내 최대 규모 하이엔드 리조트 도시와 도시기반시설, 지역 상생을 함께 추진하는 종합부동산기업이다. 한국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1위와 한국 디벨로퍼 브랜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경험이 있다. 이번 금융협약은 인천 검단구(서구) 일대에서 1단계 6305세대 규모로 준공된 로열파크씨티에 이어, 2단계 1만6800세대 개발사업의 시행 목적 자금을 조달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기 위한 것이다. 2단계 사업지는 검단구(서구) 일대 260만㎡ 규모로,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타운의 배후단지로 조성하며 총 1만6800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앞서 DK아시아와 하나은행은 2021년에도 금융주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한들구역(4805세대)과 검단3구역(1500세대) 등에서 공동주택 개발과 공원, 도로, 가로등, 수목 등 도시기반시설 고도화를 추진하며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평가를 받는다.DK아시아는 협의 매수를 통해 2단계 토지 매입을 완료하고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단계 개발 콘셉트는 청계천을 모티브로 한 수변 중심 도시 구조와 36홀 규모의 파크골프가 가능한 골프 코스 등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미래형 도시 구현을 목표로 한다.&nb

    2026.05.12 14:55:55

    DK아시아·하나은행 맞손…로열파크씨티 2단계 본격화
  • 가장 뜨거운 테마 된 건설주, 웃지 못하는 이유

    건설주는 올해 들어 가장 뜨거운 테마가 됐다. 시장의 시선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끄는 반도체주보다 더 가파르게 건설주로 향했다. KRX건설지수는 연초 대비 123.86% 급등하며 전체 지수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5월 4일 기준). 같은 기간 KRX반도체지수는 112.80%로 2위였다. 하지만 정작 건설사들의 표정은 밝지 않다. 고금리 장기화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담은 여전히 무겁고 시멘트·철근·에너지 가격은 다시 뛰고 있다. 미분양 리스크는 해소되지 않았고 지방 중소 건설사들은 줄도산 위기에 몰렸다. 대형사들마저 희망퇴직과 조직 축소에 나섰다. 중동 재건 특수와 원전 수주 기대는 주가를 끌어올렸지만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찍히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 ◆전쟁이 띄운 건설주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에너지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관련 수주 확대에 나서면서 올해 건설주 상승세를 주도했다. 특히 대우건설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들어 800%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원전 프로젝트와 미국-이란 전쟁 이후 재건 사업 참여 기대가 부각된 영향이다.대우건설은 약 25조원 규모의 체코 두코바니 5·6호기 신규 원전 사업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 이끄는 ‘팀코리아’의 시공 주간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라크 알포 신항만 등 중동 프로젝트 수행 경험으로 전후 복구 사업의 대표 수혜주로도 꼽힌다.  다만 최근 들어 주가는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대우건설 주가는 지난 4월 28일 연중 최고가인 3만7150원을 기록한 뒤 5월 6일 기준 3만2000원대로 내려왔다.신한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최근 대우건설의 투자의견을 각각 ‘단기매수&rsqu

    2026.05.12 04:51:02

    가장 뜨거운 테마 된 건설주, 웃지 못하는 이유
  • “집값 어쩌나”…양도세 중과 첫날, 서울 매물 1500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부활하자 서울 아파트 매물이 하루 만에 1500건 넘게 감소했다. 정부가 세금을 강화해 주택 공급을 시장에 늘리려 했지만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며 ‘매물 잠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공급 부족이 심해지면 서울 집값 상승폭도 다시 커질 수 있다.10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6만6914건으로 전날(6만8495건)보다 1581건(2.3%) 감소했다. 성북구(-4.6%), 강서구(-3.6%), 노원구(-3%) 등의 감소 폭이 컸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매물이 증가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양도세 낼 바에 일단 버틴다이를 단순 거래 증가로 보기 어렵다. 현재 서울 전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다. 거래를 위해서는 구청 허가와 자금조달계획서 등 각종 서류 절차가 필요하다. 계약부터 허가까지 하루 만에 마무리되기 쉽지 않은 구조다.이번 매물 감소는 다주택자들의 ‘매도 철회’로 해석된다. 양도세 부담이 커지자 집을 팔지 않고 보유를 선택한 것이다.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꼭 팔아야 했던 다주택자는 중과 유예 종료 전 급매나 증여 방식으로 이미 처분을 마쳤다”며 “이제는 세금 부담이 커진 만큼 집을 거둬들이고 버티기에 들어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부동산 시장에서는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직전까지 ‘막차 거래’가 이어졌다. 지난 9일 서울 강서구청에는 토지거래허가 신청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줄을 섰다. 서울시와 일부 지자체는 유예 종료일인 만큼 주말에도 허가 접수 업무를 진행했다.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8일 접수된 토지거래허가 신청은 총 3273건이다. 평일 기준 하루

    2026.05.11 11:04:50

    “집값 어쩌나”…양도세 중과 첫날, 서울 매물 1500건↓
  • 李대통령 "세입자있는 1주택자 매도기회…갭투자 허용 주장은 '억까'"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정부가 토지거래허가 구역 내에서 세를 낀 비거주 1주택자의 주택을 매수할 때에도 매수자의 실거주 의무를 유예해주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 "(이런 조치를 두고) '사실상의 갭투자 허용'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소위 '억까'(억지로 비난하는 것)에 가깝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국토교통부가 형평성 보장을 위해 세입자가 있는 1주택자에게도 다주택자와 동일하게 매도 기회를 주려고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현재 정부는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거래의 경우, 다주택자의 매물을 무주택자가 매수하는 경우에 한해서만 매수자의 실거주 의무를 유예해 주고 있다. 이 같은 정책은 다주택자들의 매도를 끌어내기 위함이지만, 비거주 1주택자들의 '역차별' 주장이 불거지자 실거주 의무 유예조치를 비거주 1주택자가 보유한 주택을 매수한 사람에게도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이 대통령은 "(세입자가 있는 비거주 1주택자 매물에 대해서도) 매수인은 무주택자로 한정하며, 기존 임차인의 잔여 임차 기간이 지난 후에 입주할 수 있게 허용하되 그 기간은 2년을 넘지 못하게 하려고 한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임차 기간 때문에 (매수인이) 4∼6개월 이내에 입주할 수가 없어 매각하지 못하는 1주택자에게도 매각의 기회를 주되, 매수인이 2년 내에는 반드시 보증금을 내고 직접 입주를 하라는 뜻"이라며 "이를 두고 갭투자를 허용한다고 하는 것은 과해 보인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부동산 공화국 탈출은 우리나라의 정상화와 지속 발전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

    2026.05.11 08:42:21

    李대통령 "세입자있는 1주택자 매도기회…갭투자 허용 주장은 '억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