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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BUSINESS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캄보디아 총리 만나 현지진출 지원 요청해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이 17일 한국·캄보디아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를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예방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날 정원주 회장은 마넷 총리에게 자사의 해외 신도시 개발사업 노하우를 강조하면서 한국과 캄보이다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한 관심을 전달했다.정원주 회장은 현재 대우건설이 검토하고 있는 캄보디아 현지 진출 계획에 대한 지원을 부탁하며 “대우건설은 글로벌 메이저 건설사 중 하나로 베트남 하노이신도시를 비롯한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을 통해 얻어진 노하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캄보디아의 신도시 및 부동산 개발사업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러한 신도시 및 산업단지 등의 개발사업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투자자본을 유치한다면 캄보디아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2014년 개소한 캄보디아 광주진료소 프로젝트를 후원했던 인연과 지난해 12월 캄보디아를 방문해 세이 삼 알 토지관리 도시건설부 장관을 만났던 경험을 전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훈 마넷 총리는 “캄보디아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것에 감사하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한-캄 우정의 다리 사업에 대우건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희망한다”면서 “캄보디아는 신재생 발전, 수처리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주거부동산 외 산업단지, 물류허브 등의 사업에 대해서도 캄보디아 정부가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백정완 사장을 비롯한 대우건설 경영진은 전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4.05.17 16:56:53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캄보디아 총리 만나 현지진출 지원 요청해
  • 방송인 장성규 보유 청담동 건물, 3년 만에 시세차익 ‘30억원’[스타의 부동산]

    전 JTBC 아나운서이자 방송인인 장성규가 보유한 청담동 꼬마빌딩 시세가 매입 3년여 만에 30억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장성규가 법인 명의로 취득한 강남구 청담동 소재 한 건물의 현재 시세가 약 100억원에 이른다.2020년 장성규에 의해 설립된 방송콘텐츠 제작회사 아트이즈마인드는 2021년 8월 대지면적 약 238㎡ 연면적 826㎡ 규모 건물을 65억원에 취득했다. 3.3㎡(평) 당 가격은 대지면적 기준 약 9000만원 수준이다.채권최고액은 66억원으로 건물 매입 자금 중 약 55억원을 대출로 마련한 것으로 추정된다.해당 건물은 옛 프리마호텔 부지 한 블록 뒤, 도산대로와 영동대로 이면에 위치하며 2013년 준공됐다. 이 일대는 강남 고급상권이 밀집한 데다, 7호선 청담역이 도보거리에 있고 위례신사선 개통 호재도 있어 토지가격이 가파르게 올랐다.2022년에는 주변에 위치한 건물이 3.3㎡ 당 1억4000만원에 실거래된 바 있다. 현재 인근 호가 역시 1억4000만원~1억7000만원에 달한다. 장성규 보유 건물에 3.3㎡ 당 1억4000만원을 그대로 대입할 경우 시세는 취득 당시보다 30억원 이상 오른 100억원에 달한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05.17 16:37:33

    방송인 장성규 보유 청담동 건물, 3년 만에 시세차익 ‘30억원’[스타의 부동산]
  • GS건설 자회사 자이가이스트, 세컨드 홈용 소형 모듈러 주택 출시

    GS건설 목조 모듈러주택 자회사 ‘자이가이스트(XiGEIST)’가 세컨드 홈 공급을 위한 모듈러 주택 신상품 ‘자이가이스트 RM’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RM은 Real Modular의 준말로 ‘모듈러 주택’의 기본을 담았다는 뜻이다. 모듈러는 공장에서 건축물의 일부를 생산한 뒤 현장에서 조립식으로 시공해 완성하는 대표적인 프리패브(Prefab) 공법의 건축방식이다.자이가이스트는 GS건설이 지난 2020년 100% 출자해 설립한 모듈러 단독주택 전문회사로 2023년 충남 당진에 생산 공장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고객 대상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자이가이스트 RM은 당진공장에서 설비는 물론 내·외장재 대부분을 시공한다. 전체 공정의 80%를 공장에서 맡는 방식을 통해 공장 비중을 높였으며, 현장에서는 모듈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건물을 짓는다.또 단일 모델로 출시됨으로써 기존 모듈러 주택상품보다 시공기간과 비용을 절감한 상품이다. 모듈 운송 후 현장 시공에 소요되는 기간은 1주일 정도다.RM은 전체 면적 58.60m2로 침실 2개와 화장실 1개를 배치했으며 주방과 거실 공간을 이어지게 해 여유로운 공간감을 살렸다. 특히 주택 전면부에 거실창을 넓게 배치해 풍부한 채광을 확보하고 시선이 마당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최근 정부가 지역 소멸을 막기위해 ‘세컨드 홈(Second Home)’ 활성화 정책을 발표하면서, 기존 1주택을 보유한 세대주가 정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 공시가격 4억 이하 주택 1채를 추가 취득하면 주택 보유, 거래에 대한 세제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자이가이스트는 현재 세제혜택 대상이 공시가격 4억 이하로 제한된 만큼, 중대형 고가 주택보다 중저가 소형 모듈러 주택

    2024.05.16 18:03:14

    GS건설 자회사 자이가이스트, 세컨드 홈용 소형 모듈러 주택 출시
  • 돌고 돌아 다시 부동산?...심상치 않은 서울 아파트값

     심상치 않다. 서울의 집값 얘기다. 8주 연속 오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부동산 상승론이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둘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의하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2%)의 하락폭이 유지됐다. 수도권(0.00%→0.00%)은 보합 유지, 지방(-0.04%→-0.04%)은 전주와 같은 낙폭을 보였다.다만 서울의 상황은 다르다. 전국과 지방의 하락세와 반대로 0.03% 올랐다. 8주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른바 ‘마용성’의 강세가 뚜렷하다. 서울 전세는 52주 연속 상승성동구는 0.09%, 용산구는 0.08%, 마포구(0.06%)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이외에도 강남구(0.06%), 서초구(0.05%), 양천구(0.05%), 영등포구(0.05%) 등이 집값 상승세를 보였다.부동산원 관계자는 “선호지역 및 단지 위주로 저점인식에 따른 간헐적 거래가 발생해 매물적체에도 불구하고 매도희망가격 수준이 유지되는 시장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전세도 계속 오르고 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역시 서울이 눈에 띈다. 서울의 전세 상승세는 지난해 5월부터 52주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다.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7% 올랐다. 전주(0.09%) 대비 상승폭이 줄었으나 계속해서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부동산원 관계자는 “역세권·대단지 등 선호도 높은 단지 위주로 수요가 꾸준하고 매물 부족현상 보이며 상승세가 지속 중이나, 일부단지는 최근 높아진 전세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거래가 주춤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5.16 17:48:09

    돌고 돌아 다시 부동산?...심상치 않은 서울 아파트값
  • 배우 임시완, HL D&I한라 아파트 브랜드 ‘에피트’ 전속모델 선정

    젊고 신뢰가는 이미지를 지닌 배우 임시완이 새 아파트 브랜드 모델을 맡게 됐다.HL D&I한라는 오는 17일부터 지상파 및 케이블TV와 온라인에 신규 주거 브랜드 ‘에피트(EFETE)’ 광고를 런칭한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배우 임시완을 전속모델로 선정했다.‘아파트의 새이름, 에피트’를 콘셉트로 한 이번 광고는 ‘아파트의 오래된 생각을 지우고, 생각의 방향을 바꾸고, 새로운 생각을 세우겠다’는 문구를 담고 있다.HL D&I한라 관계자는 “배우 임시완의 젊고, 바르고, 참신한 이미지가 빛나는 삶을 완성하는 고품격 라이프 라는 ‘에피트’ 브랜드 철학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에피트 광고는 ▲아파트의 새이름 런칭편과 ▲NEXT LEVEL, ▲저소음 레인지후드, ▲하비 스튜디오, ▲내일을 내다보는 아파트까지 총 5편으로 제작됐다. 이중 런칭편과 NEXT LEVEL은 TV 매체(지상파/CATV)에 송출되며, 다른 멀티 3편은 온라인 매체를 중심으로 방영된다.HL D&I한라는 신규 브랜드에 걸맞은 다양한 특화 아이템도 개발했다. 에피트 단지는 외관부터 브랜드에 맞게 특화되며, 페르소나 설계 등 내부 인테리어와 클럽 에피트(Club EFETE) 등 커뮤니티 특화도 적용된다. 특히 실제 고객이 경험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의 특장점을 담은 ‘에피트 케어(EFETE CARE)’도 함께 선보인다.이번 에피트 광고에는 ‘저소음 레인지후드’, ‘하비 스튜디오’, ‘안전 중심의 바닥신호등’, ‘전기차 제연주차장’ 등 에피트 단지에 적용될 다양한 특화 아이템이 등장한다.에피트는 이천 부발, 용인 금어 프로젝트를 비롯해 사업

    2024.05.16 17:29:10

    배우 임시완, HL D&I한라 아파트 브랜드 ‘에피트’ 전속모델 선정
  • 지방서도 선전하는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분양, 올 상반기 5704가구 남아

    주택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이미 교통, 교육, 상업 인프라가 자리한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 아파트 분양은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분양경기가 더 가라앉은 지방에서도 정비사업 아파트에는 수만명의 청약자가 몰리고 있다. 이에 상반기 남은 지방 재건축, 재개발 분양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1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 인포에 따르면 이 기간 지방에서 분양하는 재개발, 재건축 단지는 총 7곳 8731가구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704가구에 달한다.‘정비사업’이란 도시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주택의 신축 또는 개량 등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통상 주거시설이 오래 전에 조성돼 노후화가 진행된 도심지역에서 주로 이뤄진다. 이 같은 지역은 주요 인프라가 이미 자리를 잡은 상태에서 정비사업을 통해 새 아파트가 공급되면 신규 주택수요가 대거 유입되면서 부동산 가치가 오를 수 있다.지난해 7월 부산광역시에서 1순위 최다 청약접수 건수를 기록한 ‘대연 디아이엘’은 남구 대연동 대연3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탄생하는 아파트로 주변에 다수의 학교를 비롯해 상권, 병원, 공원까지 풍부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8월 대전 서구에서 숭어리샘 재건축 사업을 통해 공급된 ‘둔산자이 아이파크’도 지난해 대전 분양 현장 가운데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 수를 기록했다. 10월에는 강원 춘천시에서 분양한 소양촉진2구역 재건축 단지 ‘더샵 소양스타리버’ 청약에 1만4700여 명 신청이 몰리기도 했다.올해도 지난 2월 전북 전주시 서신동 소재 감나무골 재개발 아파트인 ‘서신 더샵 비발디’ 1순위 청약에 3만5797명이

    2024.05.14 16:30:35

    지방서도 선전하는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분양, 올 상반기 5704가구 남아
  • 대우건설, 6월 부산 동구에 고급 주상복합 ‘블랑 써밋74’ 공급

    대우건설이 오는 6월 부산광역시 동구에 자사 하이엔드 브른대 ‘푸르지오 써밋’을 적용한 ‘블랑 써밋 74’를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블랑 써밋 74’는 BLANC(순백의), SUMMIT(정점), 74(랜드마크 층수 / 지상 69층, 지하 5층)의 합성어로 지상 최고 69층 높이 랜드마크 건물로 지어진다.이 단지는 아파트 3동과 오피스텔 1동으로 구성되는데 전용면적 94~247㎡ 아파트 998세대가 6월에 먼저 공급된다. 84~118㎡ 오피스텔 1개동 276실은 추후 분양될 예정이다.무엇보다 입주민들은 초고층 높이에서 부산항과 부산항대교를 조망할 수 있다. 단지는 전 가구 남향 위주로 채광과 통풍이 극대화된 설계를 자랑한다. 지상은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꾸며지며, 세대당 1.9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갖췄다.또 대우건설은 이 단지를 통해 내년 발표 예정인 ‘푸르지오 에디션 2025’에 소개될 신규 상품을 미리 선보이는 등 오랜 주택사업 노하우와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특히 ‘블랑 써밋 74’에는 3세대 하이엔드 입주민 커뮤니티 ‘써밋 라운지(SUMMIT LOUNGE)’가 적용된다. 단지 45층에는 오션뷰를 강조한 스카이 어메니티가 조성되는데 이곳에는 게스트하우스, 스카이라운지, 스카이 스튜디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2층에 들어서는 입주민 전용 게이티드 커뮤니티(Gated Community)에는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GX클럽, 필라테스, 프라이빗 골프클럽(오피스텔) 등 운동시설이 조성된다.‘블랑 써밋74’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로 좌천역에서 1호선을 이용해 KTX 부산역까지 세 정거장 거리로 이동할 수 있다. 2호선 문현역에

    2024.05.14 10:42:05

    대우건설, 6월 부산 동구에 고급 주상복합 ‘블랑 써밋74’ 공급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삼송더카운티' 5월 분양 예정

    현대건설이 고양시 삼송택지개발지구(이하 고양삼송지구)에 블록형 단독주택 ‘힐스테이트 삼송더카운티’를 5월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고양시 덕양구 신원동 591번지(고양삼송지구 단독14-1, 14-2, 15블록) 일원에 위치하는 ‘힐스테이트 삼송더카운티’는 21개 동, 총 107가구 규모이며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 동일면적에 총 7개 타입으로 구성된다.이 단지는 블록형 단독주택으로 다양한 부동산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편이다. 특히 국내에 거주하고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 지역과 무관하게 전국 누구나 청약 통장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즉 청약가점이나 주택보유 여부에 관계없이 분양을 받을 수 있다. 재당첨제한, 실거주 의무 등도 적용되지 않는다.‘힐스테이트 삼송더카운티’가 위치한 고양삼송지구는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동산동, 신원동, 오금동, 원흥동, 용두동, 대자동 일원 약 507만㎡부지에 2만2000여 세대가 거주하는 미니신도시급 주거지로 개발되고 있다. 최근 GTX 등의 개발호재로 지역 가치를 높이고 있는 고양시 덕양구에 속해 있으며, 고양시 내에서도 서울과 가깝고 주거시설과 교육, 생활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갖춰져 선호 주거지로 평가 받고 있다.현재 고양삼송지구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고 있어 이번 단지 분양은 고양삼송지구 도심권 입성의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전망이다.단지는 신원초, 신원중, 신원고를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인근에 고양시립신원도서관과 학원가도 자리하고 있어 우수한 학업 분위기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슈퍼프레시, 이마트24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밀집된 신원동 중심상업지구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스타필드 고양,

    2024.05.14 10:22:22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삼송더카운티' 5월 분양 예정
  • 마용성만 오른 집값, 실수요만 움직인 주택시장 [민보름의 월간 데이터센터]

    4월에 열린 가장 큰 이벤트는 뭐니 뭐니 해도 4·10 총선이었다. 여느 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여야 가릴 것 없이 각종 개발 공약을 쏟아냈다.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철도 지하화, 각종 도로 및 공항 건설, 일찌감치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후계획도시특별법(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까지 지역 부동산을 출렁이게 할 요소들이 난무했다.그러나 거시경제의 벽을 넘지 못했던 탓일까. 총선이 끝나고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 역시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금융당국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방안’을 내놓는 등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나설 전망이다.훈풍을 기다리던 부동산 시장은 불확실성이 여전한 환경에서 눈에 띄는 회복을 보여주지 못한 채 실수요 위주로만 움직이고 있다. 일부 지역에 집중된 매매 시세 상승은 이 같은 실수요가 나선 영향일 뿐 기존 주택거래나 분양시장 활성화로 번지지 못하는 분위기다. 아파트 거래량 감소 5월 7일 기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건수는 2만9185건(거래 취소 건수 포함)이었다. 전년 동월 3만5189건에 비하면 감소했다.이달 말까지 4월 거래가 더 집계될 가능성이 있지만 4월 첫 주에 3월 거래량을 확인했을 때도 비슷한 수치를 보인 바 있다. 부동산거래신고법상 신고기한(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이 지난 3월 매매 거래 건수는 4만951건으로 늘었으나 예년 수준에는 한참 미치지 못했다.부동산 상승기였던 2021년 3월과 4월에는 각각 6만9827건, 5만9232건을 기록했다. 당시에는 지금보다 집값이 높았던 데다 전국 규제지역마다 각종 대출 제한 및 세금 중과가 적용되기도

    2024.05.14 06:00:08

    마용성만 오른 집값, 실수요만 움직인 주택시장 [민보름의 월간 데이터센터]
  • 당첨되면 20억원 차익인데…‘래미안 원베일리’ 1가구 일반분양한다

    3.3㎡ 당 1억원 아파트 시대를 연 ‘아크로리버파크’의 바통을 이어받은 반포 한강변 대장주 ‘래미안 원베일리’ 1가구가 시세보다 20억원 가량 낮은 가격에 분양시장에 나와 화제다.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오는 20일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84㎡ D타입 1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이번 청약 물량은 일반분양이 아닌 조합원 분양 취소분이다. 이에 따라 무순위 청약이 아닌 가점제 일반분양 형태로 공급된다.분양가격은 19억5638만원으로 기존 일반분양 가격(19억1995만원)보다 높지만, 발코니 확장비 등 필수 옵션금액이 포함된 상태이다.무엇보다 올해 3월 동일면적이 40억원3000만원에 실거래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첨 즉시 약 20억원 차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으로 탄생한 래미안 원베일리는 2021년 최초 일반분양 당시 224가구 모집에 3만6000명 신청이 접수되며 161대 1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입주가 진행된 지난해에는 3.3㎡ 당 약 1억3500만원에 거래되며 ‘아크로 리버파크’로부터 반포 대장주 자리를 넘겨 받기도 했다.그러나 청약이 가점제로 진행돼 ‘당첨 장벽’은 높다. 단지 자체의 상징성이 큰 데다, 시세차익이 높아 만점 청약통장 보유자에게 당첨기회가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청약가점 만점인 84점은 무주택 기간(32점), 청약통장 가입기간(17점) 뿐 아니라 부양가족 수(35점)까지 최고점이 필요해 충족하기가 까다롭다. 청약 만점 통장끼리 경쟁하게 되면 청약 통장 가입기간이 더 오래된 신청자가 당첨되며, 가입 날짜가 같으면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는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05.13 16:22:28

    당첨되면 20억원 차익인데…‘래미안 원베일리’ 1가구 일반분양한다
  • 부실 PF 고강도 옥석가리기…은행·보험 PF 구조조정 실탄 최대 5조원 조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고강도 대책을 내놨다. 2022년 하반기 '레고랜드' 사태 이후 PF 리스크가 한국경제 최대 뇌관으로 부상하자 다양한 연착륙 방안을 실시해 왔지만, 2금융권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치솟자 강경 대책으로 선회한다는 입장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자료에 따르면, PF 사업성 평가 분류를 현재 3단계에서 4단계로 세분화하고, 사업성이 가장 낮은 4단계 사업장에 대해서는 경·공매 절차를 추진한다.은행·보험권은 PF 구조조정을 위한 '실탄'으로 최대 5조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을 조성하고, 1조원대 캠코 펀드는 우선매수권을 도입해 자금 집행력을 높인다.이번 정책 방향은 PF 사업성 기준을 강화해 '엄정한' 판별을 유도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PF 연착륙 방안의 무게 중심을 부실 이연에서 정리로 이동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PF 부실의 과도한 누적과 이연은 정상 사업장까지 자금 경색을 초래할 수 있고 착공이 지연되면 2~3년 후 국민 주거 문제인 부동산 공급 위축으로까지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예측 가능성을 높여 더 질서 있고 속도 있는 연착륙을 추진하겠다는 게 이번 대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현행 사업성 평가 등급은 3단계(양호·보통·악화우려)에서 4단계(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세분화하고, 사업성 부족 사업장(유의·부실우려)에 대한 적극적인 사후관리를 유도하기로

    2024.05.13 16:04:37

    부실 PF 고강도 옥석가리기…은행·보험 PF 구조조정 실탄 최대 5조원 조성
  •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 견본주택, 오픈 4일 만에 1만5000여명 방문

    5월 9일 문을 연 대전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 견본주택에 주말까지 약 1만5000 명이 다녀가 13일 진행될 청약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는 대전 도마·변동재정비촉진지구 내 첫 번째 자리로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춰 정비사업 추진 기간부터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졌던 곳”이라며 “여기에 차별화된 특화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춰 13일부터 진행될 청약 결과 역시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는 서구 가장동 38-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총 177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38층, 15개 동, 전용 59~84㎡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되며 이 중 1339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외관에는 커튼월룩이 적용되며 대형 문주, 옥상 조명 등 특화 디자인이 돋보일 예정이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전 가구 4베이(Bay) 판상형 구조를 도입해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한 설계를 자랑한다. 전 가구에 드레스룸이 제공되며 타입별로 팬트리, 알파룸이 생기는 등 세대 구조 또한 우수하다.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예정돼 있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사우나 등의 운동시설을 비롯해 프라이빗 영화관, 스터디룸, 작은도서관, 힐스 라운지, 다목적실 등 일대에서도 돋보이는 다양한 시설들이 마련될 예정이다.실제 단지의 우수한 입지여건과 차별화된 상품성 등에 방문객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대전 서구에 거주하는 윤모씨(45세)는 “예전부터 눈여겨보던 곳이라 분양 소식을 듣고 바로 견본주택을 방문하게 됐다”며, “특히 79㎡타입이 평면도 잘 나온데다 인테리어도

    2024.05.13 15:37:26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 견본주택, 오픈 4일 만에 1만5000여명 방문
  • 한예슬, 강남 빌딩 팔아 36억 차익...LA 빌딩 · 서래마을 집 등 보유한 부동산 갑부[스타의 부동산]

    배우 한예슬이 강남 소재의 빌딩을 팔아 36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예슬은 이외에도 다수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업계의 '큰손'인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예슬은 지난 2021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 100-7 소재 빌딩을 70억원에 매각했다. 이로써 3년 만에 시세차익으로만 36억원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이 빌딩은 지난 1985년 준공된 대지면적 213.7㎡, 연면적 263.82㎡, 지하 1층~지상 3층짜리 건물이다. 학동사거리에서 지하철 7호선·수인분당선 강남구청역으로 이어지는 언덕에 있다.한예슬은 2018년 6월 대출 20억원을 받아 이 빌딩을 34억2000만원에 매입했다. 당시 해당 빌딩은 상권 확장에 한계가 있어 잘못된 투자라는 지적이 많았지만, 이후 꼬마빌딩 인기가 높아지면서 가격이 크게 올랐다.이와 함께 한예슬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소재 고급빌라를 2016년 11월에 분양받아 소유하고 있다. 당시 분양가는 30억원 초반이었는데, 이후 40억원 이상 거래돼 부동산 투자에 일가견이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또 지난 2011년에는 그의 본가가 있는 미국 LA 부동산을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해당 LA 빌딩은 33억 상당의 3층 건물로 한인타운 핵심지역에 있고 연면적은 약 268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여기에다 한예슬은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주상복합아파트 '미켈란147'도 매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미켈란147 84㎡(20층) 물건은 2021년 9월 16억 5000만원에 거래됐고, 이달 초에는 8억2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한예슬은 또 성수동의 고급 아파트 '갤러리아 포레'도 매입했다. 갤러리

    2024.05.13 12:34:12

    한예슬, 강남 빌딩 팔아 36억 차익...LA 빌딩 · 서래마을 집 등 보유한 부동산 갑부[스타의 부동산]
  • GS건설, ‘이천자이 더 레브’ 견본주택 15일 문 열어

    GS건설이 5월 15일 ‘이천자이 더 레브’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경기도 이천에서 세번째 자이(Xi) 아파트인 이천자이 더 레브는 이천시 송정동 산 31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다.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7개동 전용면적 84~185㎡ 총 635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타입별 가구 수는 ▲84㎡A 327가구 ▲84㎡B 124가구 ▲84㎡C 94가구 ▲117㎡ 88가구 ▲185㎡P 2가구 등 중대형 위주이다.이천자이 더 레브는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송정초와 송정중 등이 위치한 학세권 입지여건을 갖췄다. 단지 주변으로 아리산, 망현산, 녹지지역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탁트인 산조망권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단지 바로 북측에는 약 1만 2000여㎡ 규모(축구장 약 1.5배)의 공원 조성이 예정됐으며 단지 내 순환산책로와도 연결될 계획이다.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경기 이천시는 GTX-D노선안에 포함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2기 사업 수혜지로 꼽힌다. 단지는 증신로와 인접해 있어 시내외이동이 수월하며 인근에 중부고속도로 서이천 IC, 영동고속도로 이천 IC, 성남이천로가 있어 타 지역으로 이동 또한 편리하다.단지 내 각 세대는 남향 위주로 배체됐으며 전세대 판상형 맞통풍 설계가 적용돼 통풍 및 채광이 잘 될 것으로 기대된다. 드레스룸, 현관창고, 복도펜트리, 알파룸(전용 117㎡), 베타룸(전용 84C㎡) 등이 제공돼 수납공간도 풍부한 평면을 자랑한다. 이밖에도 거실에는 아트월이 설치되며 주방벽체에 고급 마감재인 ‘유럽산 대형 포셀린타일’, 주방 상판에는 ‘엔지니어드스톤’이 적용되는 등 고급 내장재가 쓰인다. 침실 붙박이장과 부부욕실 카운터 세면대, 거실 시스클

    2024.05.13 11:43:28

    GS건설, ‘이천자이 더 레브’ 견본주택 15일 문 열어
  • 대우건설, 가정의 달 맞아 임직원 가족과 점자책 만들어

    대우건설은 지난 11일 대우건설 본사에서 임직원과 가족들이 모여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촉각도서를 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됐으며 대우건설 임직원과 임직원 자녀 등 총 280명이 참가했다.한국 시각장애인 점자책 보급률은 1%로 매우 낮으며, 이로 인해 시각장애 아동이 점자를 배우는 데 도움을 주는 놀이책과 학습 교구가 현저히 부족하다.이날 대우건설 임직원과 자녀들은 시각장애 아동이 숫자와 날씨 등을 배울 수 있도록 점자 촉각 색칠놀이 책과 점자 만년달력, 점자 촉각 날씨이야기 등을 만들었다. 완성된 교구들은 밀알복지재단이 8~10개의 맹학교에 수요 조사를 진행한 후 각 학교의 수요에 맞게 기부하게 된다.대우건설은 이번에 제작된 점자촉각도서를 통해 시각장애아동의 교육기회 불평등 개선과 점자 문해율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부된 점자촉각도서 제작 키트는 폐 페트병으로 제작된 친환경 소재로 환경적 가치 역시 높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임직원 자녀들이 점자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었고, 나아가 전달될 교구를 통해 시각장애를 가진 아동들이 점자를 익히는 데 조금이나마 흥미를 느끼는 데 보탬이 된 것 같아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향후에도 국내와 해외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 손을 뻗어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05.13 11:15:44

    대우건설, 가정의 달 맞아 임직원 가족과 점자책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