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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 since 1995~2025 한경BUSINESS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新 이재명계 핵심, ‘5극3특’ 설계자[프로필]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11일 이재명 정부 첫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앞으로 그의 역할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김 후보자는 신(新) 이재명 계 핵심 인물이자 전북 지역에서 기반을 다져온 3선 국회의원(전북 전주완산갑)으로 장관 임명시 주거복지와 국토 균형발전에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김 후보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과 더불어민주당 주거복지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1대 대통령 선거 당시 ‘5극3특’을 중심으로 한 국토균형발전 로드맵을 수립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김 후보자는 현재의 한국국토정보공사를 탄생시킨 한국국토정보공사법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전북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국토정보공사는 국토정보 서비스 향상과 SOC 디지털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1966년생인 그는 전북 부안 출신으로 전북 동암고와 전북대를 졸업했으며, 민주화 운동에 투신해 시민행동21 공동대표를 맡는 등 시민사회 활동에 앞장섰다. 2006년 열린우리당에 입당하며 전북의회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했고, 2012년 전북 전주 갑에서 처음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2016년 총선에서는 한 차례 패배한 뒤 2020년, 2024년 치러진 재21·22대 총선에서는 당선되는 데 성공했다. 19대 국회와 21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더불어민주당 주거복지특별위원장을 역임했다. 2016~2019년 한국스카우트 2023 세계잼버리 공동준비위원장으로 일하기도 했다.2021년 전북 지역 국회의원으로서는 유일하게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면서 이재명계 핵심인사로 분류되기 시작했다. 20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 후보 조직혁신단 총괄단장을 맡았으며 이후 더

    2025.07.11 15:37:02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新 이재명계 핵심, ‘5극3특’ 설계자[프로필]
  • 대출규제 때문일까…올림픽파크 포레온 ‘줍줍’ 마지막 날, 청약홈 기능 ‘원활’

    약 15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무순위 청약이 11일 마감된다.마감일 오후 1시 40분 현재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는 접속자 대기 없이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이 수차례 청약 홈페이지 마비 사태를 겪으며 서버를 증설해 온 데다, 최근 청약 및 대출 규제가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청은 10일과 11일 이틀간 진행된다. 지난해 7월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당시에도 서버가 마비되면서 청약기간을 하루 연장한 바 있다.올림픽파크 포레온 무순위 청약은 전용면적 39~84㎡ 중소형 4가구를 대상으로 10일부터 진행되고 있다.이중 2가구가 나온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3년 전 최초 분양 당시와 같은 12억3600만~12억9330만원이다. 아파트가 입주를 마친 현 시세는 25억원이므로 당첨 즉시 10억원에서 15억원의 차익이 예상된다. 이로 인해 해당단지는 ‘호갱노노 선정 인기단지 1위’에 뽑일 정도로 부동산 플랫폼에서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그러나 6.27 대출 규제 여파로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되면서, 당첨자는 7억원 가량을 현금으로 보유해야 잔금을 납부하고 입주할 수 있게 된다. 게다가 현재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소유권 등기가 되지 않은 상태라 시중은행에서 일반적인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잔금을 치르기가 어렵다. 따라서 당첨자는 분양가 전액을 현금으로 납부해야 할 수 있다.무순위 청약 문턱도 높아졌다. 6월 10일부터 무순위 청약 자격이 무주택자로 제한되면서, 올림픽파크 포레온 ‘줍줍’ 역시 서울에 거주 중인 무주택자로 대상이 좁혀졌다.올림픽파크 포레온 당첨시 실

    2025.07.11 13:44:24

    대출규제 때문일까…올림픽파크 포레온 ‘줍줍’ 마지막 날, 청약홈 기능 ‘원활’
  • 우미그룹 창업자 이광래 회장 별세, 향년 93세

    우미그룹 창업주인 이광래 회장이 지난 9일 향년 92세로 별세했다.전남 강진군에서 2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고(故) 이광래 회장은 1955년 사병으로 군에 입대해 18년간 경리장교로 복무한 뒤 1973년 소령으로 예편했다.전역 후인 1982년 우미그룹 전신인 삼진개발주식회사를 설립하며 건설업에 뛰어들어, 1992년 3월 우미 회장으로 취임했다.이후 우미는 수도권 등 전국 대도시에서 아파트를 포함한 건설 사업을 이어갔다. 2005년에는 성실납세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총 5차례 성실납세 표창을 받았다. 2006년에는 사회공헌 재단인 금파재단(현 우미희망재단)을 설립한 바 있다.2019년에는 건설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건설업계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유족은 석준(우미글로벌 부회장)·석일·혜영(우미건설 건축디자인실 실장)의 세 자녀가 있다.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층 3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12일 오전 5시다. 장지는 전남 강진군 강진읍 춘전리 선영에 마련됐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5.07.10 16:23:47

    우미그룹 창업자 이광래 회장 별세, 향년 93세
  • 에이엘엘종합건설, 독창적인 건축물로 강남구 ‘아름다운건축상’ 수상

    주식회사 에이엘엘종합건설이 ‘2025년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에서 우수상과 아름다운건축상을 각각 수상하게 됐다.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는 서울 강남구에서 도시미관에 기여한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관내 건축물을 선정하고 소개하는 행사로 올해 14회를 맞이했다. 올해 전시회 및 시상식은 오는 9월 중 열릴 예정이다.이 전시회는 강남구의 도시 경쟁력과 건축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매년 수상작들은 강남구 디자인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우수상으로 선정된 에이엘엘종합건설 작품 ‘GLACIA’는 46평 대지 위에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163평 규모 근린생활시설이다. 외관은 화이트 계열의 박판세라믹으로 깔끔하게 마감됐다.아름다운건축상으로 선정된 ‘단단단’는 대지 143평 위에 지하 2층~지상 6층 연면적 504평 규모 근린생활시설로 롱브릭으로 마감된 독특한 외관이 특징이다.시공사 관계자는 “설계를 맡은 실건축사사무소의 디자인도 좋았지만, 발주처인 건축주의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건축상 수상을 할 수 있었다”면서 “마감 퀄리티를 위해 건축사, 건설사, 건축주가 다 같이 관심을 기울이며 노력해 이런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이 관계자는 “좋은 건축물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좋은 디자인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그 디자인을 현실로 반영할 수 있는 기술력이 있는 건설사가 뒷받침 되어야만 한다”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리능력, 원가절감능력 등을 장점으로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알오에이아키텍츠 및 아름다운건축상을 수상한

    2025.07.10 11:00:56

    에이엘엘종합건설, 독창적인 건축물로 강남구 ‘아름다운건축상’ 수상
  • “부동산 과열·가계부채 주시” 한은 기준금리 2.50% 동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0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최근 가계부채 급증에 따른 금융안정 우려가 커지면서 저성장에 따른 경기 대응보다 부동산 시장과 대출 과열 억제에 방점이 찍혔다.한은은 이날 서울 중구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는 결과로, 앞서 아시아경제 전문가 16명 전원이 이번 달 금리 동결을 예상한 바 있다.이번 결정의 핵심 배경은 가계대출의 빠른 증가다. 올해 상반기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1조 7000억원 증가했으며 수도권 부동산 시장 과열로 인해 아파트 거래량과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했다.특히 증가 폭은 4월 5조3000억원에서 5월 5조9000억원, 6월 6조5000억원으로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이는 지난 2월 서울 일부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와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시행을 앞둔 대출 수요 집중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금통위는 부동산 시장 과열이 가계부채 확대를 더욱 자극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앞서 추경을 통한 성장률 반등 여지를 언급했으며 정부의 재정 확대 기조가 경기 대응 여력을 제공한 상황에서 한은은 이번 달 금리 인하를 유보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한·미 금리차 확대도 고려됐다. 지난 5월 금리 인하 이후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는 2.00%포인트로 벌어진 상태다.시장에서는 미국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 이하,Fed)가 이달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한국은행이 추가 인하에 나서기엔 제약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한은은 6월 27일 발표한 가계대출 관리 강화방안과 DSR 규제의 효

    2025.07.10 10:06:10

    “부동산 과열·가계부채 주시” 한은 기준금리 2.50% 동결
  • “용산 거주하는 연예인·기업인 관심 커” 14조원 유엔사부지 개발 첫 분양, ‘더파크사이드 스위트’ 갤러리 가보니

    “청약일 전날까지 방문객 예약이 가득 차 있습니다. 점심 식사를 거르고 안내를 하는 직원도 있습니다.”10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임시 개관 상태인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더파크사이드 스위트’ 갤러리(홍보관) 분양 관계자의 말이다.7일 오후 찾은 홍보관은 예상보다 많은 방문객으로 붐볐다. 프라이핏한 사전예약으로만 방문객을 받고 있는 데다, 최근 고급 오피스텔 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방문 인원이 많은 편이었다.부동산 업계에선 개발 프로젝트 자체가 수년간 유명세를 이어왔으며, 상품성도 그동안 강남권에서 우후죽순 분양한 ‘하이엔드 오피스텔’과 차별화됐다는 평이다. 이전부터 고급 주거시설이 공급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관심을 두던 수요자들도 많았다. 오피스텔이라 최근의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빗겨 갔다는 점도 이 단지가 더욱 주목받는 배경이다. ‘자주식 주차’ 세대 당 1.5대, ‘진짜’ 호텔 서비스‘더파크사이드 스위트’는 용산구 이태원동 유엔사(UN군 사령부) 부지 총 4만4935㎡(약 1만4000평)를 개발하는 약 14조원 규모 ‘더파크사이드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급된다.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복합용도개발(MXD) 사업으로 주거, 호텔, 상업시설, 오피스, 문화시설 등을 포함하는 도시형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름 그대로 용산공원(용산미군 부대 반환지)의 동쪽 게이트(예정)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한다.시행사인 일레븐건설은 ‘서울 한복판 금싸라기 땅’으로 불리던 해당 부지를 2017년 1조552억원에 낙찰받았다. 그 후 공급 시기를 재다가 공정률이 30%에 육박한 이달 4개 동 775세대

    2025.07.10 08:30:01

    “용산 거주하는 연예인·기업인 관심 커” 14조원 유엔사부지 개발 첫 분양, ‘더파크사이드 스위트’ 갤러리 가보니
  • 이은형 건정연 연구위원, 서울시의회 의장상 수상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제23회 대한민국 환경문화대상」에서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8일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열렸다서울시는 이 연구위원이 “사회적 약자보호와 공정한 하도급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주택시장에 대한 전문가 자문 역할을 통해 현장중심의 실효성있고 전문화된 정책개발 지원, 관내 자치구들의 건설·환경 관련 정책수립 과정에 참여한 공로가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충청북도와 안양시, 서울 관내 등 7개 지자체와 자치구에서 건축위원회 위원, 경기도를 비롯한 12개 지자체 등의 경관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며 건축ㆍ경관ㆍ도시계획ㆍ교통 관련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쳐왔다.그밖에도 ▲충북개발공사 ▲부산도시공사 ▲경기도시공사 ▲강원도개발공사 ▲전남개발공사 ▲시흥도시공사 ▲성남도시개발공사 ▲군포도시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국가철도공단(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광해관리공단(현 한국광해광업공단) 등 국가·지방공기업 투자심의·자문위원직을 다수 맡았다.이 연구위원은 경영, 건축, 국제관계와 문화를 전공해 기업경영과 건설산업, 건설·부동산을 함께 다루는 전문인력으로도 평가된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5.07.09 10:49:12

    이은형 건정연 연구위원, 서울시의회 의장상 수상
  • 한풀 꺾인 ‘부동산대학원 열풍’…부동산 경기·스타 교수 따라 ‘흥망성쇠’[비즈니스 포커스]

    “전국에 우후죽순 생기더니 지금은 많이 줄었다.”한때 열풍이 불었던 부동산대학원 시장이 ‘옥석 가리기’에 한창이다. 2022년 하반기부터 부동산 경기가 급격히 꺾인 후 파이가 줄었기 때문이다.부동산대학원은 연구원 취업이나 박사 진학 등을 목적으로 한 일반대학원과 달리 현업 관계자들 간 인맥 형성을 돕는 측면이 강하다. 따라서 경기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지금 같은 위축이 처음은 아니라는 의미다.그러나 새로운 수익원이 부족한 대학 입장에서 부동산대학원은 버리기 어려운 카드에 속한다. 게다가 인맥 활용이 필요한 일부 직군 종사자들에게는 “등록금이 아깝지 않은 투자”로 입소문을 타면서 꾸준한 수요가 형성되고 있다.이에 따라 일부 대학원이 이미 폐교 수순을 밟은 가운데 일명 ‘스타 교수’를 모시고 부동산대학원 신설 및 강화에 나선 학교도 생겨나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와 마찬가지로 거품이 빠지는 대신 수강생도 교육기관도 내실을 다지는 분위기다. 살아남은 부동산대학원 10곳 남짓7월 2일 기준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부동산대학원’ 간판을 달고 인재를 양성 중인 특수대학원(야간)은 전국에 6개에 불과하다. 이름은 다소 다르지만 이 밖에 부동산 전공을 가르치는 특수대학원으로는 단국대 부동산·건설대학원,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 창신대 부동산경영대학원 정도가 있다.이들 대학원은 대체로 역사가 오래돼 탄탄한 기반을 다졌거나 일명 ‘스타 교수’들이 이끌고 있다. 그 외에 부동산대학원으로 통칭하는 곳 대부분은 일반대학원이나 경영대학원, 행정대학원 등 소속의 부동산 관련 학과

    2025.07.09 06:06:01

    한풀 꺾인 ‘부동산대학원 열풍’…부동산 경기·스타 교수 따라 ‘흥망성쇠’[비즈니스 포커스]
  • 상속세 때문? 故 이건희 회장 이태원 단독주택, 228억원에 매각돼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보유하다 가족에게 상속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과 부지가 최근 매각됐다.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와 벨류맵에 따르면 삼성일가가 보유한 이태원역 인근 단독주택이 6월 228억원에 거래됐다.해당 주택은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지분 9분의 3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이 각각 지분 9분의 2씩을 보유하고 있었다.규모는 대지면적 약 1073㎡에 건물이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496㎡에 달한다. 대지면적 기준 3.3㎡(평) 당 약 7024만원에 손바뀜된 셈이다.이 선대회장은 2010년 이 주택을 세한미디어로부터 82억8470만원에 매수했다. 시세차익은 145억원 정도이다.주택이 위치한 곳은 대사관과 고급주택이 밀집하며 리움미술관 등 갤러리가 자리해 부유층이 선호하는 주택가로 그랜드 하얏트 호텔 남쪽 이태원동과 한남동 언덕배기에 위치한다.일대에는 이재용 회장뿐 아니라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전략기획담당은 물론 이명희 신세계 총괄 회장과 정용진 회장 등 삼성가 총수들의 자택이 위치한다. 삼성가 외에도 최태원 SK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등 재계인사 다수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일가는 12조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마련하기 위해 이 선대회장 별세 이듬해인 2021년부터 상속 받은 부동산과 주식 등 일부를 매각해오고 있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5.07.08 17:59:45

    상속세 때문? 故 이건희 회장 이태원 단독주택, 228억원에 매각돼
  • 갑작스러운 대출규제…‘눈치 보기’ 들어간 중계동[비즈니스 포커스]

    비가 올 듯 흐리고 습한 날씨. 7월 초 은행사거리는 동북선 공사로 어수선했다. 백팩을 메고 운동화나 클로그 샌들을 신은 학생들이 학원과 독서실, 저가 커피, 김밥집으로 빼곡히 채워진 대로변 건물에 들락거렸다. 시내버스를 타고 내리는 인파에도 동네 분위기는 대체로 차분했다.중계동은 대치동, 목동과 함께 ‘서울 3대 학군’으로 통하는 곳이다. 서울 동북부 외곽지역을 나타내는 일명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의 맏이 격인 노원에서도 주거 선호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이 때문에 상계동, 월계동 등 인근 지역에 비해 재건축 추진 속도가 느린데도 그에 못지않은 아파트 시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 2021년에는 동북선이 본격 착공하면서 학원가에도 ‘역세권’ 바람이 불며 시세가 급등했다.그런데 서울 중심부를 강타한 부동산 열기의 훈풍이 이번만큼은 이곳까지 닿지 않는 분위기다. 6억원 이상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한 6·27 대책이 비교적 매매 가격이 저렴한 서울 외곽지역에 호재일 것이라는 일각의 예측을 벗어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동네 공인중개사무소에선 “아직은 관망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10억원 넘은 ‘국평’ 관망세 지속바쁘게 돌아가는 대로변과 달리 아파트 단지 쪽은 조용했다. 단지 앞 상가에는 부동산 중개사무소가 연달아 자리한다. 평일 오후라는 점을 고려해도 가게들은 조용한 분위기였다.면적의 절반 가까이를 불암산이 차지하고 있는 중계동은 크게 동쪽 산 인근의 학원가와 서쪽 7호선 중계역 인근으로 나뉜다. 학군지인 만큼 역세권 대단지가 인기인 다른 지역과 달리 학원가 인근 아파트의

    2025.07.07 17:01:02

    갑작스러운 대출규제…‘눈치 보기’ 들어간 중계동[비즈니스 포커스]
  • 롯데건설, 부산 가야동에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 7월 공급

    롯데건설이 7월 중 부산도시철도 2호선 가야역 초역세권에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을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가야동 3-1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43층, 4개동 총 80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 59~84㎡ 725세대, 오피스텔이 전용 52~69㎡ 80실로 구성됐다.최고 43층으로 초고층 단지인 만큼 우수한 조망권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타입별 세대수는 아파트 ▲59㎡A 80세대 ▲59㎡B 40세대 ▲77㎡ 120세대 ▲84㎡A 323세대 ▲84㎡B 162세대, 오피스텔 ▲52㎡ 40실 ▲69㎡ 40실이다. 이처럼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설계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입지적으로는 부산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2호선을 이용해 국제금융센터가 자리하고 있는 문현금융단지를 비롯해 광안리, 해운대 방면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가야역에서 2개 역 거리에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이 만나는 서면역이 있어 동구와 서구 등 부산 도심으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가야역에는 BRT 정류장도 위치해 있어 편리한 대중교통망을 갖췄다.특히 가야역에서 2정거장 거리인 서면 일대는 부산을 대표하는 전국구 상권으로 꼽힌다. 이곳에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롯데호텔, 롯데면세점과 전포카페거리, 향토음식특화거리 등 여러 특색을 갖춘 상업시설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부산진구청 등도 서면 인근에 있다. 부산시민공원과 부산백병원 등도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우수한 교육환경도 갖췄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다양한 교육기관들이 주변에 자리하며 영어도서관, 수학문화관 등이 들어서 있는 부산글로벌빌리지

    2025.07.07 16:55:41

    롯데건설, 부산 가야동에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 7월 공급
  • GS건설, ‘안양자이 헤리티온’ 8월 분양 예정

    GS건설은 8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398-32번지 일원에서 상록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단지인 ‘안양자이 헤리티온’을 분양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안양자이 헤리티온은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총 1716가구 규모에 달하는 대단지 아파트이다. 이 중 조합원 및 임대물량 등을 제외한 전용면적 49~101㎡, 639가구가 일반분양으로 타온다.일반분양 물량의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49㎡A 110가구 △49㎡B 26가구 △49㎡C 28가구 △59㎡A 196가구 △59㎡B 51가구 △59㎡C 52가구 △59㎡D 105가구 △76㎡B 39가구 △84㎡A 3가구 △84㎡B 22가구 △101㎡ 7가구 등 중소형 중심이다.안양자이 헤리티온은 도보 거리에 수도권 1호선 명학역이 위치한 역세권이며 1호선을 통해 가산디지털단지역을 비롯해 용산역, 서울역, 종각역 등 서울 주요 업무지역으로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특히 명학역에서 서울방향으로 한 정거장인 안양역(1호선)에는 시흥 월곶에서 성남 판교를 연결하는 월곶판교선(월판선)이 정차할 예정으로 교통여건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명학역에서 수원방향으로 한 정거장 거리인 금정역(1,4호선)에는 경기도 양주~수원을 잇는 GTX-C 노선이 계획돼 있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산본IC도 가까이 위치해 차량을 통한 타 지역 이동이 수월하다.주거 쾌적성도 돋보인다. 단지 남측으로 수리산이 접해 있고 안양천 수변 산책로, 명학공원 등의 공원시설도 도보권에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교육 및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단지 남측으로 명학초가 있고 성문중, 성문고 등을 걸어서 통학가능하다. 인근에 신성중, 신성고도 위치해 있다. 수도권 대표 학원가 중 하나인 평촌학원가도 가깝다.이

    2025.07.07 14:45:27

    GS건설, ‘안양자이 헤리티온’ 8월 분양 예정
  • DL이앤씨, 울산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대형 모듈 설치

    DL이앤씨가 국내 석유화학 업계 사상 최대 규모 투자사업인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건설 현장에 PAR(Pre-Assembled Pipe Rack) 모듈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PAR 모듈은 플랜트 원료 및 생산품 등의 이동 배관을 지지하는 구조물이다.이번에 설치한 PAR 모듈은 석유화학 시설 조성 공사를 위해 목포 모듈 제작장에서 울산 온산산업단지에 옮겨졌다. DL이앤씨는 길이 47m, 너비 22m, 높이 36m에 이르는 대형 모듈을 포함해 총 17개 지난 2월부터 10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PAR 모듈을 운송했다. 이들 모듈의 무게는 모두 1만t에 이른다.DL이앤씨는 모듈 제작과정에서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3D 스캐닝’을 도입했다. 3D 스캐닝은 레이저를 발사한 뒤 대상에 부딪혀 돌아오는 시간을 계산해 공간 구조를 파악하는 기술이다. 이 정보를 기반으로 샤힌 프로젝트 현장을 3D로 목포 모듈 제작장에 완벽히 구현했다. 여기에 지형지물을 고려한 맞춤형 모듈 제작이 함께 이뤄졌다.게다가 모듈 사이 간격은 3㎜를 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모듈과 모듈 사이에 배관을 넣어줘 어긋난 부분을 맞추는 기존 방식에 비해 공정이나 용접량을 줄일 수 있었다. DL이앤씨는 용접 한 번으로 모듈을 이어붙이는 SWHU(Single Weld Hook Up) 방식으로 용접량을 50%가량 절감했다.그 다음으로는 모듈을 바지선에 실어 울산신항까지 450㎞에 달하는 거리를 운송했다. DL이앤씨는 각 모듈의 체적, 무게 중심에 따라 고박(묶는 작업) 위치를 선정하고, 특수 제작한 받침목과 고정끈으로 포장하는 등 전문적인 해상 운송 엔지니어링 기술을 적용했다.모듈 설치의 최종 관문은 육상으로 옮기는 작업이었다. 울산신항에 도착한 모듈을 샤힌 프로젝트 현장으로

    2025.07.07 14:17:21

    DL이앤씨, 울산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대형 모듈 설치
  • 자취 감춘 '영끌족'...이재명표 '부동산 규제' 통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6억원 한도로 제한하는 고강도 대출 규제가 본격화하자 은행권 대출 신청액이 절반 이상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6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대출 규제 발표 후 첫 주(6월 30일~7월 3일) 은행권 서울 지역 일평균 주담대 신청액은 3500억원대로 집계됐다.대출 규제 발표일 직전 주(6월 23~27일) 일평균 신청액 7400억원대에 비하면 52.7% 감소한 것이다.예고 없이 규제 발표가 이뤄진 지난달 27일에는 하루 신청액이 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의 강력한 '대출 조이기'가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금융당국과 은행권은 대출 규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대출 신청액과 승인액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실제 가계대출 실행액은 주택 매매와 1~3개월가량의 시차가 발생한다. 반면, 대출 신청액 등은 매매 계약 시점과 시차가 크지 않아 시장 심리와 동향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강남권 아파트 매수 심리도 두 달 만에 수그러들었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다섯째 주(6월 30일 기준) 기준 서울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8.8로 전주 대비 2.4포인트 하락했다. 5월 첫째 주(100.8) 이후 7주 연속 상승하던 지수가 하락 전환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5.07.06 06:19:05

    자취 감춘 '영끌족'...이재명표 '부동산 규제' 통했다
  • 중국인, 한국 부동산 '싹쓸이'...정부 칼 뺀다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외국인이 국내 부동산을 적극적으로 사들이며 시장 과열을 부추긴다는 지적에 따라 정부가 외국인의 국내 고가 아파트 매매에 대한 정밀조사에 나선다.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중 서울 강남 3구 아파트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해외 자금 불법 반입, 편법 증여 등 투기성 거래 여부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이번 조사는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매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내국인과의 형평성 문제 및 역차별 논란이 제기된 데 따른 결정이다.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아파트, 오피스텔, 다세대 주택, 집합상가 등 집합건물을 매수한 외국인은 1만3615명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외국인 매수자는 2022년 1만 681명으로 저점을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올해도 상승 추세를 이어가는 모양새다.일례로 2025년 6월까지 외국인 매수자는 누적 6500명에 달하며 이 중 수도권 매수자가 4773명이다.국적별로는 중국인의 비중이 압도적이다. 올해 6월까지 등기를 마친 중국인 매수자는 4731명이다. 전체 외국인의 72%다.외국인은 해외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받는 방식으로 국내 대출 규제를 피할 수 있어 내국인과의 형평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특히 최근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는 초강력 대출 규제를 발표하면서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 및 불법 거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국토부는 고가 주택의 신고가 거래, 법인 명의 위법 의심 거래, 자기자금 비율이 매우 낮은 편법 증여 의심 거래 등을 전수 조사해 자금조달 계획의 적정성을 검증한다는 방침이다.조사 결과 위법성이 확인될 경우 국세청·금융위원

    2025.07.05 07:38:46

    중국인, 한국 부동산 '싹쓸이'...정부 칼 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