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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건영, 서울 접근성 높은 ‘원종 휴먼빌 클라츠’ 4월 공급
일신건영이 오는 4월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일원에 ‘원종 휴먼빌 클라츠’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원종 휴먼빌 클라츠’는 지하 2층~지상 15층 전용면적 46~59㎡, 총 25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청년이나 신혼부부, 그리고 노년부부가 살기 좋은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됐다. 타입별 가구수는 △46㎡ 54가구 △47㎡ 40가구 △59㎡A 51가구 △59㎡B 68가구 △59㎡C 42가구다.단지가 들어서는 원종지구는 3기 신도시 중에서도 유망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장신도시와, 오정군부대 개발 사업지가 가까워 개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개발 완료 시 이 일대는 총 2만6000여 가구, 계획인구 5만8000여 명 규모의 매머드급 주거타운으로 거듭날 예정이다.원종지구는 서울에서 불과 650m 떨어진 곳으로 뛰어난 서울 접근성을 자랑한다. 원종지구에서 차량을 이용하면 여의도까지 20분대, 종로까지 30분대, 마곡까지는 1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원종 휴먼빌 클라츠’는 인근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에서 버스로 1정거장이면 5호선 화곡역에 도착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서해선 원종역 이용 시 지하철 1정거장이면 김포공항역에서 5호선, 공항철도, 김포골드라인 3개 노선으로 환승이 가능하다.대장신도시~원종역~서울 홍대입구를 연결하는 대장-홍대선(계획)도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어 서울 출퇴근 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홍대까지 이동시간이 20분대로 단축되고 수도권 지하철 2·5·9호선 환승을 통해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하기가 수월해질 전망이다.단지 바로 앞에는 원일초등학교가 있고, 반경 800m 내 덕산중, 원종고 등 다양한 교
2025.03.17 17: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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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GS건설 컨소시엄, 상계5구역 재개발 시공권 확보
롯데건설·GS건설 컨소시엄이 서울 노원구 상계5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하이파이브 사업단은 상계5구역 재개발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7층 21개동 201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사비는 총 7094억원 규모다.상계5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5일 오후 2시 서울 노원구 상계동 소재 한국성서대학교에서 열린 총회에서 롯데건설·GS건설 컨소시엄(이하 하이파이브 사업단)을 시공사로 선정했다.서울 노원구 상계동 109-43번지 일원에 위치한 상계5구역은 서울 지하철 4호선 불암산역(옛 당고개역) 도보 1분 거리의 초역세권이다. 또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와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도심 및 수도권 접근이 용이하다.현재 추진 중인 동북선 경전철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 개통도 예정돼 있어 최적의 교통여건을 갖췄다.뿐만 아니라 신상계초, 덕암초, 재현중, 청원고 등이 도보권 내에 있으며, 강북 최대 규모의 중계동 학원가도 가깝다. 일대에 롯데백화점 노원점, 롯데마트 중계점,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하이파이브 사업단은 상계5구역이 강북권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혁신설계안도 함께 제시했다. 이번 혁신설계안은 기존 21개동을 14개동으로 줄이고, 최고 층수를 39층으로 높여 동간 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리는 방식으로 남은 지상 공간에 총 4500평 규모의 단지별 초대형 중앙광장을 배치하는 것이다.각 단지별로는 스카이라운지, 사우나, 도서관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고, 커튼월룩과 버티컬 입면 디자인을 통해 세련된 외관을 선보일 계획이다.롯데건설 관계자는 “하이파이브 사업단
2025.03.17 17: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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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분양가 상한제 적용된 ‘부산 장안지구 우미린 프리미어’ 4월 분양
우미건설이 부산광역시 장안택지개발지구 B-1블록에 ‘부산 장안지구 우미 린 프리미어’를 4월 공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부산 장안지구 우미 린 프리미어’는 지하 2 층 ~ 지상 25층, 총 4개 동 41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84㎡ 중소형으로 공급되며, 타입별 세대수는 ▲59㎡ A타입 118세대 ▲59㎡ B타입 48세대 ▲84㎡ A타입 253세대로 구성된다.단지가 들어서는 장안지구는 부산 기장군 장안읍 일대에 조성되는 약 2100여 가구 규모의 택지개발지구다. 이 같은 택지지구는 체계적인 도시 계획에 따라 주거·교육·생활 인프라가 조성되며 분양가 상한제도 적용돼 아파트가 비교적 합리적인 공급가격으로 나오는 특징이 있다.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동해선 좌천역을 이용하면 센텀역, 오시리아역 등 주요 거점으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부산 도시철도 노포-정관선(1단계) 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포함돼 향후 ‘더블역세권’으로 가능성도 기대된다.또한, 장안IC를 통해 동해고속도로(부산-울산 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해 부산 도심뿐만 아니라 울산 등 인접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단지는 부산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도보권에 위치한다. 지난해 9월 2단계 리뉴얼을 완료한 부산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은 기존 3만3,100㎡(1만 평)에서 5만1,480㎡(1만5,600평)으로 확장하고 다이소, 올리브영, 쉐이크쉑 등 생활밀착형 브랜드가 입점해 인근 주민들의 실생활 편의성이 대폭 상승했다.단지 인근으로는 초등학교가 예정돼 있고 장안중학교와 부산장안고등학교, 장안제일고등학교가 가깝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도 인근에 위치해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25.03.17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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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관계인 부동산 매매, 감정평가는 선택 아닌 필수[박효정의 똑똑한 감정평가]
[감정평가]최근 늘어난 상담 중 하나가 특수관계인 간에 부동산을 매매 시 감정평가 문의다. 특수관계인 간 부동산 매매는 일반적인 부동산 거래와 달리 세법 및 공정성 확보에서 주의가 필요한 영역이다. 따라서 감정평가를 활용해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많다.감정평가사로서 상담을 진행하며 느끼는 점은 의뢰인들의 트렌드가 절세를 재테크의 일환으로 삼을 만큼 굉장히 중요하게 준비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세무조사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으려 한다는 사실이다.특히 세무 당국에서 일반 매매 시보다 더욱 엄격히 관리하는 특수관계인 간 매매에서 감정평가라는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부동산 시가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를 획득하는 차원이라는 점에서 그렇다.특수관계인이란 친족, 법인의 주요 주주 및 임원, 계열사 등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가진 개인 또는 법인을 의미한다.현업에서 느끼는 감정평가 문의량으로 따져보면 부모와 자녀 간 부동산 매매를 위한 경우가 가장 많다. 그리고 형제자매, 친족 간 또는 법인이 대표이사나 계열사와 체결하는 부동산 거래의 경우도 종종 있다.얼마 전 처리한 부모와 자녀 사이의 부동산 매매를 위한 감정평가 건에서 의뢰인은 증여세·양도소득세가 발생하는 세무상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 감정평가를 받는다고 했다. 세금적으로 아무 문제 없이 안전하게 자산을 이전하는 것을 가장 중요시하는 분이었다.현행 세법상 시가보다 30% 낮거나 3억원 이상 차이가 나면 증여세 부과가 가능하므로 감정평가로써 적정 시가를 산정하면 증여세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고 나아가 양도소득세 계산 시에도 과세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
2025.03.15 15: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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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하남 ‘보바스병원 어린이재활센터’ 치료실 조성에 후원
롯데건설은 롯데의료재단이 운영하는 하남시 풍산동에 위치한 보바스병원의 어린이재활센터에 감각통합치료실 조성을 위해 후원했다고 밝혔다.지난 13일 열린 현판 제막식에는 한정호 롯데건설 전략기획부문장과 윤연중 하남 보바스병원장과 박종우 롯데의료재단 사무국장 등 롯데건설과 롯데의료재단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롯데건설은 지난해 11월 환아들에게 안정된 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롯데의료재단에 1억원을 후원했다. 롯데의료재단은 이 후원금으로 하남 보바스병원 내 어린이재활센터에 감각통합치료실을 조성하고 각종 치료 및 재활 도구, 장비를 도입했다.감각통합치료실은 지적장애, 언어장애, 발달지연, 산만함 등의 증상으로 감각통합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의 발달을 돕는 특수치료실이다. 아동들은 현재 이 치료실에서 스스로 감각들을 조절해 다양한 환경과 자극에 노출됐을 때 적절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고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하남 보바스병원 어린이재활센터 감각통합치료실에서 어린이들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롯데건설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하남시 미사지구에 위치한 보바스병원은 지상 10층, 총 242병상 규모로 롯데건설이 시공해 지난해 11월 준공됐다. 병원은 외래진료센터, 성인재활센터, 어린이재활센터, 건강증진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5.03.14 12: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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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 장애’라면 주목…DL이앤씨, 고품격 분양 인테리어 상품 ‘디 셀렉션’ 공개
“디 셀렉션은 고급스럽지만 질리지 않는 ‘사일런트 럭셔리’를 지향하고 있습니다.”13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 ‘아크로 리츠카운티’ 전시관에서 DL이앤씨 관계자가 말했다. 이날 열린 프레스 투어는 서초구 ‘방배 삼익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통해 탄생하는 해당 단지에 첫 적용된 인테리어 솔루션 ‘디 셀렉션(D-Selection)’을 공개하는 자리였다.디 셀렉션은 전문가의 큐레이션을 통해 정해진 각각의 인테리어 콘셉트에 맞게 맞춤형 자재, 가구를 통합 제안하는 상품이다.엔지니어드 스톤, 아트월 등 인테리어 자재부터 주방가구 및 욕실 액세서리까지 각각 선택해야 하는 기존의 분양 아파트 옵션과는 달랐다. 실제 각 콘셉트가 구현된 모습을 보니 실내에 어느 부분이 튀지 않고 색감과 질감 등이 일정한 무드에 따라 어우러지도록 하고 있었다. 간결한 고급스러움, 빅데이터로 실현현재까지 정해진 무드는 총 3가지로 기본에 해당하는 ‘미니멀’과 ‘모던 내추럴’, ‘소프트 클래식’으로 구성됐다. 이들 콘셉트는 총 170만 여 건의 국내 대표 인테리어 플랫폼 이미지, 콘텐츠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다수의 선호에 맞춰 개발됐다. 즉 대체로 시장 수요자들에게 거부감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이다.이를 통해 고객에게 원하는 인테리어에 대한 선택권을 부여하는 동시에, 모든 자재를 일일이 골라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준다는 취지다. 새집에 입주하면서 입주민 마음에 들지 않는 인테리어를 바꾸려고 이미 설치된 자재를 철거하고 새로 공사를 벌이는 수고로움과 낭비도 예방할 수 있다.DL이앤씨 관계자는 “국내 아파트 입주 현장에선
2025.03.13 17: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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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 보유세, 최대 30% 오르나…서울 아파트 공시가 7.86%↑
매년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아파트, 다세대, 연립주택의 보유세 산정의 근거가 되는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공개됐다.국토교통부는 13일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공동주택 1558만가구의 공시가격을 공개하고 다음 달 2일까지 소유자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 대비 3.65% 올랐다.정부는 2023년 공시가격부터 3년 연속 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현실화율)을 69.0%로 적용해 공시가를 산출했다. 이에 따라 시세 변동 폭이 공시가격에 반영되고 있다.공시가격은 지역에 따라 다른 흐름을 보였다. 서울과 지방 간 양극화도 두드러졌다.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은 7.86% 올랐고 경기와 인천도 각각 3.16%, 2.51% 상승을 기록했다.전북(2.24%), 울산(1.07%), 충북(0.18%), 충남(0.01%) 공시가격은 올랐지만, 수도권에 비하면 상승폭이 낮았다. 세종과 대구는 각각 3.28%, 2.90% 떨어졌다. 광주(-2.06%), 부산(-1.66%), 경북(-1.40%), 대전(-1.30%)도 하락을 기록했다.서울 내에서도 강남 3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의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서초구의 올해 공시가격은 지난해 대비 11.63% 올랐고 강남과 송파에서도 11.19%, 10.04%로 상승폭이 컸다.특히 반포, 압구정 등 최근 아파트값이 급등한 지역에선 올해 보유세 부담이 20∼30%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성동(10.72%), 용산(10.51%), 마포(9.34%)의 공시가격 상승률도 10% 내외로 높았다. 반면 도봉(1.56%)과 강북(1.75%), 구로(1.85%)에선 상승률이 1%대에 그쳤다.2020년 문재인 정부 당시 도입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은 시세를 공시가격에 반영하는 현실화율을 69.0%에서 단계적으로 90%까지 끌어올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2025.03.13 12: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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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4조원 폭증” 토허제 완화로 부동산 시장 ‘꿈틀’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지난달 4조 3000억원 증가하며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완화로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의 오름폭이 커지고 거래량도 늘고 있으며 주택거래 회복과 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1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1672조원으로 전월보다 4조3000억원 증가했다.1월에는 10개월 만에 9000억원이 줄었지만 불과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은행은 3조3000억원, 2금융권은 1조원 증가했으며 특히 상호금융권에서의 대출 증가가 두드러졌다.주택담보대출은 5조원이 늘어나며 증가폭이 확대됐고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은 6000억원 감소했지만 1월과 비교해 감소 폭은 줄어들었다.한국은행의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143조7000억원으로 1월보다 3조3000억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은 3조5000억원 늘었고,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은 2000억원 줄었다.한은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과 거래량 증가가 가계대출에 영향을 미쳤다”며 “금리 수준이 낮아지면 대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부와 함께 신중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03.12 16: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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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어스 “한국 호텔시장, 해외 투자자 증가에 회복세”
11일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컬리어스가 발표한 ‘2025년 한국 호텔 투자 시장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의 호텔 총 투자 규모는 2조9000억원으로 전년 1조9000억원 대비 1조원 증가했다.특히, 서울의 호텔 투자 규모는 2조 원으로, 전년(1조 3천억 원) 대비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컬리어스 리서치는 2025년에도 현재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는 호텔이 성공적으로 매각될 경우, 투자 규모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2024년 호텔 거래 투자 금액 중 해외 투자자가 참여한 비중은 30%가 넘는다. 이에 따라 한국 전체 상업용 부동산에서 해외 투자자 비중이 약 10%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호텔 섹터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2024년 가장 큰 규모의 거래는 브룩필드 자산운용이 ARA 코리아 자산운용에 매각한 콘래드 서울 호텔이었다. 브룩필드 자산운용은 여의도 국제금융(IFC) 전체를 소유하고 있었으며, 콘래드 서울은 약 4000억원에 분할 매각됐다.현재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는 오피스 빌딩을 매각하고 호텔 섹터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DL그룹이 보유한 3곳의 호텔 자산에 대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호텔 투자에 관심이 많은 블랙스톤도 한국 호텔 시장에 대한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블랙스톤은 SM그룹 강남 사옥을 1200억원에 인수해 호텔로 전환할 예정이다.공유주거 사업 확장을 위해 저평가된 중소형 호텔을 매입하려는 해외 투자자의 활동도 활발하다. 영국 자산운용사 ICG는 홈즈컴퍼니와 함께 디어스 명동 호텔을 매수했다. ICG는 호텔을 리모델링해 코리빙과 단기 숙박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운영할 계획이
2025.03.11 14: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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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반도체 전문가’ 키워 관련 사업부 인재로
반도체 종합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SK에코플랜트가 내부 반도체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SK에코플랜트와 플랜트 부문 자회사 SK에코엔지니어링은 2022년부터 성균관대와 함께 하이테크솔루션학과 석사과정을 개설, 운영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4년제 학사 학위를 보유한 만 3년 이상의 SK에코플랜트, SK에코엔지니어링 재직 구성원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심사를 통해 최종 인원이 선발된다.해당 과정은 교육부 정식 인가를 받은 프로그램으로 대학원 졸업 시 공식적인 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현재 3기 과정이 진행 중이다. 사내 구성원 개인의 역량강화 및 행복 제고 측면에서 사내 우수 육성 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해당 과정은 AI, BIM과 같은 건설 혁신 기술 이해와 실습, 최신 업계 트렌드와 리스크 관리 등 전문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과정은 총 1년 6개월 동안 운영되며 학위 취득을 위한 모든 비용이 지원된다. 학위과정 중 업무 배제되어 학업에만 전념하는 1년 동안에도 급여, 복리후생이 동일하게 지원된다. 교육 기간도 근속으로 인정돼 내부 구성원들에게 인기가 많다.담당 교수의 밀착 지도로 현업 이슈 해결을 위한 논문 주제를 연구하도록 해 현업 활용성도 크게 높였다. 특히 지난 2월 학위를 받은 2기 졸업생 11명은 전원 반도체 부문으로 배치돼 SK에코플랜트의 신성장동력인 ‘반도체 종합 솔루션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기 졸업생을 포함하면 반도체 부문 배치 비중은 약 67%에 이른다.SK에코플랜트는 그간 난이도가 높은 반도체 제조공장(FAB) 준공 실적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축적했다. 최근에는 반도체 종합 서비스까지 포트폴리
2025.03.11 11: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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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택업계, “정부의 ‘부동산 PF 조정위원회 상설운영’ 결정, 환영한다”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는 11일 국토부의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PF) 조정위원회’(이하 ‘PF 조정위원회’) 상설 운영 결정에 “크게 환영한다”면서 조정위 운영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들 단체는 이미 PF 조정위원회를 통해 2024년 총 21조원 규모의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이 조정돼 건설투자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PF 조정위원회가 재구성된 2023년 9월 당시 건설업계는 급격한 금리 인상 및 공사비 급등, 미분양 증가로 PF 분쟁 사업장이 크게 증가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런 분쟁이 장기화하면 자칫 중소 하도급사의 부도·파산과 주택 공급 계획의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건설·주택업계는 그런 상황에서 국토부가 신속하게 PF 조정위원회 운영을 개시하면서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에 대한 갈등해결 모범사례가 시장에 전파되는 등 많은 민간공사 공사비 갈등 문제 해소에 큰 기여를 했다고 보고 있다.또 국토부의 이번 조치에 대해서도 4월 위기설 재점화 등 건설업계의 불안 요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국토부는 PF 조정위원회를 일회성이 아닌 상설 운영체계로 전환하고, 조정 기간을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단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다만 이번 조치의 실효성을 더하기 위해서는 현재 국토교통부 훈령으로 운영 중인 PF 조정위원회가 법정 위원회로 격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선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부동산개발사업 관리 등에 관한 법률’이 조속히 처리되길 바라고 있다. 해당 법안은 PF 조정위원회의 법적근거를 담고 있다.민보름 기자 brmin@
2025.03.11 11: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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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부의 라인’으로 부상…‘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등 역세권 단지 주목
서울지하철 7호선 인근 분양 아파트가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수도권 청약 경쟁률을 이끌고 있다. 7호선은 서울 강남 일대를 연결하는 핵심 노선이고, 역 주변을 따라 지역을 대표하는 아파트들의 대규모 개발도 이어지고 있어 수요자들에게 주목 받았던 것으로 분석된다.1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7호선 인근에서 13개 단지가 분양에 나서 4165가구에 31만6579건의 청약 신청이 몰렸다. 1순위 평균 경쟁률은 76.0대 1에 달한다. 같은 기간 수도권 1순위 평균 18.8대 1을 4배 가량 웃도는 수치다.서울시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7호선 일 평균 수송인원은 84만5000여 명으로 2호선, 5호선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7호선은 서쪽에서는 인천과 부천, 그리고 북쪽에서는 중랑, 노원, 의정부 일대에서 강남을 가기 위한 핵심 노선이다.7호선 양 끝으로 노선 연장도 진행중이라 수도권 내 교통·부동산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인천쪽은 석남역~청라국제도시역, 경기 북부에서는 도봉산~옥정 구간 연장 공사가 한창이다.특히 7호선 라인에 위치한 대규모 정비사업은 지난해 청약 경쟁률을 이끌었다. 강남에선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527.3대 1)’, ‘메이플자이(442.3대 1)’, ‘래미안 원페를라(151.6대)’, ‘디에이치 방배(90.2대 1)’가 성황리에 공급됐고, 특히 ‘청담 르엘(667.2대 1)’이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노원구 ‘서울원 아이파크(14.9대 1)’, 중랑구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9.3대 1)’도 청약 시장의 관심을 끌며 준수한 성적을 냈다.경기도에서는 광명뉴타운에서 대규모 공급이
2025.03.11 10: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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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HDC그룹 회장, 주한 중국대사와 협력 논의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지난 5일 HDC 김회언 대표, 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대표 등과 함께 서울 중구에 위치한 중국대사관에서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HDC그룹과 중국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을 논의했다.정몽규 회장은 이 자리에서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에게 그동안 HDC그룹이 중국에서 펼쳐온 사업과 투자 등에 대해 설명했다.HDC그룹은 첨단소재부품 제조기업인 HDC현대EP와 함께 종합악기문화기업인 HDC영창 등을 통해 중국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또 각 분야에서 더욱 긴밀하게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방안에 대해 대화했다.정몽규 회장은 “다이빙 주한 대사의 대한축구협회장 당선 축하에 화답해 중국 축구 성장을 기원하며, 7월 동아시안컵에서 열릴 한·중·일 축구경기도 서로 간의 우호관계 증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5.03.11 09: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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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위기설’의 역사, 왜 매번 반복되나[비즈니스 포커스]
‘4월 위기설’이 돌아왔다. 2023년 말 당시 종합시공능력평가 16위에 달했던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신청하면서 한 차례 불거진 뒤 1년여 만이다.이번에도 뇌관은 건설·부동산이었다. 시공능력평가 순위 58위의 신동아건설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데 이어 대저건설(103위), 삼부토건(71위), 대우조선해양건설(83위) 등 제법 이름이 알려진 100위권 내 중견 건설사들이 연이어 ‘법정관리 신청 리스트’에 올랐다.그런데 유통업체인 홈플러스까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면서 위기설은 건설업에서 경제 전반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이 같은 사례로 인해 투자심리와 함께 유동성 공급이 위축되면 결국 위기가 확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걱정스레 ‘잔인한 4월’을 기다리는 것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지난 ‘4월 위기설’의 역사를 돌아보면 대부분 기우에 그치고는 했다.그러나 3~4월이 한 해 실적, 무엇보다 손실이 드러나는 어닝시즌이라는 점과 갖가지 대내외적 변수가 집중된 시기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오랜 경기침체로 저성장 국면에 진입할 수 있는 현시점에서 올해 4월 위기설이 우리 경제에 던지는 의미는 크다. 숨길 수 없는 손실, 표면으로현대건설은 2월 22일 실적발표를 통해 23년 만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손실 규모는 1조2209억원으로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의 해외현장 사업비용이 급증하면서 발생했다.그럼에도 현대건설은 만기가 다가오는 차입금 약 3300억원을 리파이낸싱하기 위해 공모채를 발행한 결과 모집액 1500억원의 2배인 3000억원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시장에서 지난해 영업손실이 잠재적 부실
2025.03.11 06: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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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은 안 되고 신축은 된다" 5년 만에 풀린 토허제의 허점[아기곰의 부동산 산책]
강남구 대치동, 삼성동, 청담동과 송파구 잠실동 4개 동에 2020년 6월 23일부터 묶여 있던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가 5년 만에 풀렸다.토허제의 역사는 1978년까지 거슬러간다. 1970년대 후반 한국은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부동산 투기가 심화되었고, 이에 따른 지가 상승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수도권 및 일부 도시지역의 개발 예정지를 중심으로 허가제를 적용했다. 하지만 이때의 토허제는 이름 그대로 토지에 중점을 둔 규제였다. 전세 끼고 못 샀던 강남·잠실2020년에 들어서 토허제는 주택이나 상가에까지 범위를 넓히게 되었다. 아파트와 같은 주택에도 대지지분이 있으니 토지로 보고 규제를 한 것이다. 한마디로 아파트값 상승을 막기 위해 그 아파트에 실거주할 의사나 능력이 없는 매수자에게는 거래를 허가하지 않는 규제라 하겠다. 쉽게 말해 전세금을 끼고 집을 사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전액을 모두 조달 가능한 매수자에게만 거래를 허가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토허제가 5년 만에 일부 지역에서 해제되었다. 이를 두고 늦었지만 해제를 반기는 측과 집값 상승을 부추기게 될 것이라는 측이 갈려 있다. 이들 지역에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전자일 것이고, 후자 중에는 이들 지역에 집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그런데 토허제 해제가 집값에 어떤 영향을 줄까? 2월 13일에 토허제가 해제되었으니 2월 17일 조사분부터 가격에 반영된다고 하겠다. 한국부동산원의 2월 17일 조사 기준으로 강남구는 0.27%, 송파구는 0.36%가 올랐다고 한다. 하지만 토허제 해제와 아무런 상관이 없고 토허제가 해제되면 오히려 (기존 매수 수요가 강남구나 송파구로 분산되어) 상대
2025.03.10 16: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