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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 since 1995~2025 한경BUSINESS

  • SK에코플랜트, AI EPC 역량 강화 위해 ‘AI설루션 사업’ 조직 신설

    SK에코플랜트가 미래 성장 기반 구축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이날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하이테크사업 외에 AI 분야 EPC사업 수행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AI설루션사업’ 조직이 신설된다. AI 분야 EPC(설계·조달·시공) 사업모델을 강화하고, 사업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다.이를 위해 건축·토목·플랜트 등 EPC를 수행하는 설루션사업 조직과 AI 데이터센터, 연료전지, 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담당하는 에너지사업 조직을 통합한다.또 사장 직속으로 AI혁신담당 조직을 별도로 편제해 AI 전략을 구축하고 전사적 변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리스크 관리 시스템도 고도화한다. 기존 리스크 관리 조직인 BRM(Business Risk Management)센터를 산하하고 안전, 품질 조직을 편입해 총괄 관리 조직으로 재편한다. SHE(안전·보건·환경) 역량 강화 및 최적화된 의사결정 지원을 위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안전품질위원회도 운영할 예정이다.조직 개편과 동시에 현장 실행력 강화 기조를 반영한 임원 인사도 단행됐다. 세대 교체와 함께 사업·현장 핵심인재를 적극 발탁하기 위해 기존 스태프 조직과 사업 조직 임원 간 순환배치도 실시했다.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사업포트폴리오 전환 기조 아래 조직개편을 통해 핵심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5.12.04 16:13:32

    SK에코플랜트, AI EPC 역량 강화 위해 ‘AI설루션 사업’ 조직 신설
  • 김부장이 놀란 ‘전세 38억’ 도부장의 반포 아파트, 실제 ‘국평 가격’이 6억원대

    최근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김 부장 이야기)가 연일 화제인 가운데 해당 드라마에 극 중 도 부장 집으로 나온 아파트가 인천 서구 소재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시행사인 DK아시아에 따르면 극 중 김낙수 부장이 라이벌 도진우 부장이 거주하는 ‘반포 리버팰리스’를 방문하는 장면이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에서 촬영됐다.‘김 부장 이야기’는 직장인의 애환과 한국 사회 핵심 이슈인 부동산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담아내며 시청자는 물론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드라마 속 ‘반포 리버팰리스’는 김낙수 부장이 직장 상사인 백 상무를 태우러 갔다가 단지의 고급스러움과 높은 가격에 놀란 곳으로 극 중 전세가만 38억원에 달하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라는 설정이었다.실제 드라마 촬영이 진행된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 가격은 전용 84㎡ 기준 6억원 대로 가상의 아파트 ‘반포 리버팰리스’ 전세가의 6분의 1 수준이다.실제 아파트는 합리적인 가격에도 6성급 호텔 수준의 38가지 커뮤니티 시설과 13가지 하이엔드 주거 서비스, 세계가 인정한 조경 등 국내 최고 수준으로 준공됐다. 이에 따라 드라마 속에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구현됐다는 평가다.차별화된 특화 서비스도 갖췄다. DK아시아는 인천 대표 대학병원인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국제성모병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로열파크씨티즌(로열파크씨티 입주민)을 위한 의료 서비스도 강화했다. 현재 고급 브랜드 아파트로 불리우는 단지들이 병원 연계 원격진료를 내세우고

    2025.12.04 11:29:46

    김부장이 놀란 ‘전세 38억’ 도부장의 반포 아파트, 실제  ‘국평 가격’이 6억원대
  • "세입자 면접 보게 해달라" 국회 청원 올라온 임대인 권리 보호[아기곰의 부동산 산책]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악성 임차인 피해 방지를 위한 임차인 면접제 도입’ 청원이 올라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일부 범여권 국회의원들이 ‘3+3+3법’으로 불리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하자 이에 반발해 임대인의 권리를 주장하는 움직임이 일어난 것이다. 지난 몇 년간 임차인의 권리 향상을 위한 입법이 강화된 반면 임대인의 권리는 등한시됐는데 악덕 임차인에 대항하는 임대인의 권리를 보호해 달라는 취지의 입법 청원인 것이다. 이런 주장이 터무니없는 것일까. 필자가 거주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제도를 중심으로 살펴보자. 미국에서 세입자가 집을 구하는 것은 상당히 복잡하다. 우리나라처럼 매물로 나온 집을 방문하여 먼저 본 사람이 먼저 계약하는 선착순 시스템이 아니다. 전세금이 집값 절반 넘는 한국첫 번째 단계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본인이 세로 들어갈 집을 보러 가는 일이다. 임차가 아니라 매수의 경우도 이 단계는 같다. 이때 집 앞에 ‘Open House’라는 표시가 있다면 그냥 들어가서 보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한다. 집을 구경하는 단계는 한국보다 수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두 나라의 임대 제도의 차이에 있다. 한국의 경우 전세로 임대를 주는 경우 전세금이 집값의 절반이 넘는 경우도 많고 소위 반전세라고 하는 보증부 월세의 경우도 보증금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하지만 미국의 경우는 전세라는 것 자체가 아예 없고 월세 보증금도 통상 2~3달 정도 월세 수준에 불과하다.두 번째 단계는 집을 보고 와서 임대신청서(Application)을 써서 제출하는 일이다. 세입자가 원한다고 임차

    2025.12.04 06:00:31

    "세입자 면접 보게 해달라" 국회 청원 올라온 임대인 권리 보호[아기곰의 부동산 산책]
  • HDC현대산업개발, 재무 건정성 강화로 시장 신뢰 다져

    HDC현대산업개발은 탄탄한 재무구조와 내실 중심의 경영 전략으로 시장의 신뢰를 공고히 하고 있다. 안정적인 신용등급 유지와 부채비율 개선, 자산 효율화 성과를 통해 재무 체질을 한층 강화했다. 최근 진행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도 초과 청약을 기록해 투자자들의 높은 신뢰도가 입증됐다.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4조3059억원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특히 천안 아이파크 시티, 서울원 아이파크, 운정 아이파크 포레스트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1만여 세대 분양 및 6000여 세대 브랜드타운 공급이 예정돼 실적이 가시화하고 있다.올해 신규 수주 목표는 4조6981억 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도심 복합개발과 도시정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이미 상반기 용산 정비창 전면 1구역 등 굵직한 정비사업을 수주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이 지난해 실적을 대폭 상회하는 3조7874억원을 기록했다.3분기까지 누적 신규 수주액은 도시정비사업 분야를 포함해 총 4조4344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3분기 기준 HDC현대산업개발이 연초 전망치로 제시한 4조6981억 원의 94% 수준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정적인 수주 기반을 통해 제시한 가이던스를 달성하고 장기적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매출·영업이익 꾸준히 회복세올해 매출, 수주 가이던스 달성할 전망HDC현대산업개발은 매출과 영업이익 면에서 질적, 양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3.8%가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6.9%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은 2073억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1429억 원 대비 45

    2025.12.03 10:32:44

    HDC현대산업개발, 재무 건정성 강화로 시장 신뢰 다져
  • 김이탁 국토부 1차관 “양질의 주택공급·건설산업 회복 필요해”

    이재명 정부의 주택정책을 총괄할 김이탁 신임 국토교통부 1치관이 취임식에서 주택공급과 건설 경기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업무를 시작한 김이탁 1차관은 연말 주택공급 대책 발표를 앞두고 “‘9·7 공급 대책’의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이행하는 데 정부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국민이 원하는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지속적인 수도권 주택공급 부족 여파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3기신도시와 개발제한구역 등 공공주택지구 중심의 조기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김 차관은 이에 발맞춰 공공주택 사업 계획 실행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김 차관은 공공택지 내 주택사업을 시행할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혁에 대해서도 “차질 없이 완수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지난 ‘6·27 가계부채 관리 방안’과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등 주택시장 규제에 대한 비판여론을 의식한 듯한 발언도 나왔다. 김 차관은 “우리가 그동안 내놓은 해법이 국민 눈높이에서 고민한 것인지, 국민 신뢰를 얻었는지 다시금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 차관은 민간 건설시장에 대해 “장기간 침체한 국내 건설산업을 회복시켜야 한다”면서도 반복되는 건설 현장 중대재해에 대해 “건설 안전을 저해할 수 있는 불공정 관행도 확실하게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차관은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 주택정비과장, 주택정책과장,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등을 두루 거친 주택정책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21년부터 2022년 5월까지는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

    2025.12.02 18:27:55

    김이탁 국토부 1차관 “양질의 주택공급·건설산업 회복 필요해”
  • SK에코플랜트, 반도체 소재 자회사 4곳 편입 완료…‘첨단산업 벨류체인’ 강화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 핵심 소재 사업을 품으며 반도체·AI 중심의 성장 전략을 가속화한다.SK에코플랜트는 SK㈜머티리얼즈 산하 4개 소재 자회사인 △SK트리켐 △SK레조낙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를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2일 밝혔다. SK㈜머티리얼즈는 SK에코플랜트 머티리얼즈로 이름을 바꾼다.자회사가 된 4개 사는 포토·식각가스·증착·금속배선·패키징 등 반도체 제조 전 과정과 OLED 증착 등 디스플레이 주요 공정에 필요한 첨단 소재를 생산한다. 지난해 11월 편입된 SK에어플러스는 산업용 가스 기업이다.이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 소재부터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확보하게 됐다.앞으로 각 자회사는 AI·DT을 바탕으로 생산을 혁신해 제품 개발 속도와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공급망 관리(SCM)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HBM(High Bandwidth Memory) 및 차세대 반도체 핵심 공정의 신규 소재 포트폴리오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특히 각 기업의 소재 기술력과 SK에코플랜트의 하이테크 인프라 구축 경험을 결합해 공정별 최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시너지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시장에서는 반도체 소재 부문의 꾸준한 성장과 수요 증가에 따라 반도체 설비 투자가 확대되면서 SK에코플랜트가 지속적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AI 인프라 영역에서도 국내 최초 AI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구축에 참여하는 등 관련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반도체 소재 부문 자회사 편입은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의미있는 전환점”이라며 “각 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2025.12.02 10:37:36

    SK에코플랜트, 반도체 소재 자회사 4곳 편입 완료…‘첨단산업 벨류체인’ 강화
  • 금호건설, 2180억원 규모 ‘평택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2공구)’ 수주

    금호건설은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평택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신평택–고덕#3) 2공구’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총 사업비는 2180억원 규모로 금호건설은 지분 80%(1744억원) 컨소시엄 주관사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9개월이다.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 숙성리에서 고덕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약 5.4km 구간에 지하 전력 터널(전력구)을 구축하는 대형 사업으로 발주는 고난이도 종합심사낙찰제(종심제) 방식으로 진행됐다.전력구는 총 5423m 규모이며 이 중 약 5310m 구간은 쉴드 TBM(Shield Tunnel Boring Machine)을 활용한 대심도 굴착 방식을 적용해 시공된다. 쉴드 TBM은 지반 압력과 굴진면을 정밀하게 제어해야 하는 고난도 공법으로, 도심지와 복합지반에서 안정적으로 시공하기 위해 높은 기술력과 경험이 요구된다.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전력 터널이 구축되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2단지를 비롯한 평택 지역 산업단지 전력 수급 안정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금호건설은 국내에서 다수의 대규모 전력구 공사를 수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쉴드 TBM 공법 적용 실적과 대심도 지하구조물 시공 경험이 풍부해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올해에는 이번 평택 전력구 공사를 포함해, ‘충남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당진화력-신석문-신송산 3차 터널)’ 등 총 2건의 전력구 사업을 연속 수주한 바 있다.금호건설은 전력구와 송전망 등 에너지 인프라 사업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어, 향후 정부가 추진하는 ‘전력망·에너지 고속도로 사업’도 적극 수주할 방침이다.금호건설 관계자는 “고난도 쉴드 TBM 공법 및 대규모

    2025.12.02 09:45:23

    금호건설, 2180억원 규모 ‘평택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2공구)’ 수주
  •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 견본주택, 오픈 3일간 1만명 방문…‘청약 흥행’ 여부 주목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비규제지역이자 서울과 가까운 경기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 견본주택에 방문객들이 몰리며 지난 주말 내내 북새통을 이뤘다.11월 28일 견본주택이 개관한 이후 3일 동안 1만여명의 인파가 방문하면서 분양 흥행이 기대된다.‘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 견본주택 관계자는 “서수원 신흥 주거단지에 조성돼 미래가치가 더 큰 아파트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단지가 들어서는 당수지구는 대규모 공공택지지구인데다 서울 접근성을 높이는 신분당선 연장 개통,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풍부한 개발호재와 함께 특화설계를 앞세운 아파트 상품성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방문한 실수요자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것은 실내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수납공간이었다. 시공사인 HL디앤아이한라만의 독특한 ‘특화설계’로 현관, 주방, 복도 등 실내 곳곳에 팬트리, 드레스룸 등의 다양한 수납공간을 배치해 확보한 수납 편의성이 주목 받았다.전용면적 84㎡ 일부 타입의 경우 4베이와 3면 발코니를 적용해 실사용 면적을 늘리고, 동일 평형보다 넓은 거실과 확장형 침실 설계 적용으로 실내 공간 활용도를 극대했다.세대당 주차대수를 2대로 늘린 점도 시선을 끌었다. 수원당수지구 핵심 입지에 최고층 랜드마크로 조성되는 만큼 고급스런 외관, 간섭없는 동간 이격배치로 확보한 조망권과 일조권도 예비 청약자들의 눈길을 끌었다.‘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는 수원시 권선구 당수공공주택지구의 중심부 M1, M2블록 2개블록에 470세대 규모로 들

    2025.12.02 05:32:02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 견본주택, 오픈 3일간 1만명 방문…‘청약 흥행’ 여부 주목
  • 현대건설, 올해 도시정비 수주 10조원 돌파 ‘사상 최초’

    현대건설이 장위1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사상 최초로 ‘도시정비사업 연간 수주액 10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현대건설은 올해 11개 도시정비 사업지를 잇달아 수주하며 연간 수주액 10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수주액 9조3395억원을 1조원 이상 초과 달성한 역대 최고 기록이며, 국내 건설사 최초의 ‘도시정비 10조 클럽’을 달성한 것이다.올해 실적을 통해 현대건설은 ▲업계 첫 연간 10조원 수주 돌파 ▲연간 최고 수주 기록 경신 ▲7년 연속(2019~2025) 수주 1위라는 ‘도시정비 수주 3관왕’ 타이틀을 확보했다.올해 국내 10대 건설사의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은 약 50조원으로 지난해 대비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형 건설사들이 핵심 사업지 시공권 확보에 만전을 기한 결과다.이 같은 환경에서도 현대건설은 올해 서울 대어급 핵심 사업지를 석권했다. 현대건설은 2조 7489억원 규모이자 서울 최고 부촌인 서울 압구정2구역 재건축을 필두로 개포주공6·7단지, 장위15구역 등 조(兆) 단위 대형 프로젝트를 단독 수주했다. 부산과 전주 등 지방 대도시에서도 대형 사업지를 확보하며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했다.현대건설이 이처럼 압도적인 수주 기록을 달성한 배경에는 시공 능력을 넘어 브랜드 프리미엄, 금융 경쟁력, 프로젝트 관리 역량 등 종합적인 경쟁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현대건설 디에이치와 힐스테이트는 분양성과 자산가치 상승의 측면에서 ‘브랜드 프리미엄’을 입증해 왔다. 현대건설 브랜드 아파트는 첨단기술과 설비, 차별화된 서비스 등 최적의 주거 솔루션을 제공했다.현대건설의 안정적인 자본조달 능력과 조

    2025.12.01 15:32:47

    현대건설, 올해 도시정비 수주 10조원 돌파 ‘사상 최초’
  •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 부회장 승진 “건설불황 속 경영관리 능력 탁월”

    1일 DL그룹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DL이앤씨를 이끌고 있는 박상신 대표이사가 2026년 사장단 인사를 통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DL그룹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극복이라는 과제 달성을 위해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리더십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이날 밝혔다.박상신 부회장은 2016년 고려개발 대표, 2017년 대림산업(現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 2018년 대림산업 대표를 거쳐 지난해 DL이앤씨 대표이사로 선임됐다.박 부회장은 최근 건설업 불황 속에서도 탁월한 경영 관리 능력을 발휘해 실적을 정상화하고, 신사업을 발굴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특히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를 통해 건설업 최고 수준의 재무 안정성을 구축하기도 했다.이번 인사에서 정인 DL이앤씨 준법경영실장은 ㈜대림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정은 DL이앤씨 최고디자인책임자(CDO)는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를 겸임하며, 황규선 DL이앤씨 기획관리실장은 ㈜대림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게 됐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5.12.01 10:59:46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 부회장 승진 “건설불황 속 경영관리 능력 탁월”
  • [부고]박창민(前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前 한국주택협회장)씨 본인상

    ▲ 박창민씨 본인상, 배희숙씨 남편상, 박현재·박용주씨 부친상, 이우리·예솔지씨 시부상, 박시연씨 조부상=30일(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지하1층 2호실, 발인 12월 2일(화) 오전 7시 40분  

    2025.12.01 10:14:59

  • [인사] 금호건설, ‘2026년 임원 인사’ 단행

    금호건설이 ‘2026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인사 대상은 ▲전무 1명 ▲상무 3명 ▲상무대우 3명 등 총 7명이다.인사는 12월 1일 자로 시행한다.<금호건설 임원 인사>▲ 전무 : 신재혁▲ 상무 : 김창영, 박민규, 이종근▲ 상무대우 : 유상호, 유호상, 한정한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5.11.28 13:48:24

    [인사] 금호건설, ‘2026년 임원 인사’ 단행
  • 부동산·건설 최고 로이어는 율촌 김남호·세종 허현·김앤장 송진호[2025 대한민국 베스트로펌&로이어]

    [2025 대한민국 베스트로펌&로이어]2025년 부동산·건설업 부문 베스트 로이어에는 김남호 율촌 변호사, 허현 세종 변호사, 송진호 김앤장 변호사가 선정됐다.김남호 변호사는 올해 율촌 부동산건설그룹 대표로 선임됐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 국내 주요 건설사와 발주기관을 대리해 대규모 건설·플랜트 클레임 사건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그는 국내 대표 부동산·건설 전문 변호사다.김 변호사는 2022년부터 4년째 한경비즈니스 베스트 로이어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올해 국내 건설업계가 직면한 계약금 증액, 공사대금 분쟁, 국제중재 등 복잡한 법적 쟁점을 해결했다.신한울 1·2호기와 신고리 3·4호기 원전 계약금액 증액 관련 소송, MBC 상암 신사옥 공사대금 소송, OCI 새만금 열병합발전소 공사대금 소송, 제주 LNG 복합발전소 국제중재 등이 김 변호사를 거쳤다. 모두 난이도가 높고 이해관계가 복잡한 사건들로 김 변호사의 전략적 접근과 실무 조율 능력이 없었다면 승소를 장담하기 어려운 사안이었다.그는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공동주택 수분양자들이 반도종합건설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반환 소송을 꼽았다. 김 변호사는 분양가 상한금액 심사 과정에서 임의로 축소 계상된 금액에 대한 공제 항변을 통해 1심 판결을 뒤집고 항소심에서 승소를 이끌었다.김 변호사는 “늘 고객의 입장에서 헌신하며 업의 본질과 사안의 핵심을 정확히 이해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변호사가 되겠다”고 말했다.허현 세종 변호사 역시 4년 연속 부동산·건설 부문 베스트 로이어에 선정됐다. 그는 부동산개발, 건설, 부동산신탁,

    2025.11.28 10:21:35

    부동산·건설 최고 로이어는 율촌 김남호·세종 허현·김앤장 송진호[2025 대한민국 베스트로펌&로이어]
  • 강석훈 율촌 대표 "산업·글로벌 변화 먼저 읽는 '개척자 정신'이 경쟁력"[2025 대한민국 베스트로펌&로이어]

    [2025 대한민국 베스트로펌&로이어]“기업이 로펌에 바라는 역할은 단순한 ‘법률 조언자’가 아니다. 비즈니스와 산업을 이해하고 함께 대응 전략을 설계하는 ‘종합 파트너’다.”국내외 정책 환경이 급변하고 산업의 흐름이 재편되는 상황에서 기업은 가장 먼저 로펌의 문을 두드렸다. 단순한 법률 자문을 넘어 산업 구조와 정책까지 이해하고 대응 전략을 설계할 수 있는 유일한 민간 조직이기 때문이다. 강석훈 율촌 대표는 “글로벌 규제와 정책, 안보 리스크를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산업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능력이 앞으로 로펌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9년 대표 취임 이후 강 대표가 일관되게 내세운 회사의 방향성은 ‘퍼스트 프런티어(개척자)’ 정신이다. 후발주자인 율촌이 시장에서 앞서기 위해선 ‘한발 먼저 움직이는 것’만이 유효한 전략이라는 판단에서다.1997년 창립 이래 역성장 없이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율촌은 2022년 연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고 올해는 4000억원 달성이 유력하다.율촌은 올해 기업 총수의 사법리스크나 경영권 관련 분쟁 사건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가장 대표적인 사건이 고려아연–영풍 간 정기주총 의결권 가처분 소송이다. 율촌은 고려아연을 대리해 법원의 승소 결정을 이끌어냈다.강 대표는 “재계 주요 기업의 자문을 통해 축적해온 리스크 관리 경험이 분쟁 이전 단계에서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대응 전략을 세우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화제의 소송이었던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청구 소송에서 최 회장을 대리해 2심 법원의

    2025.11.28 08:33:04

    강석훈 율촌 대표 "산업·글로벌 변화 먼저 읽는 '개척자 정신'이 경쟁력"[2025 대한민국 베스트로펌&로이어]
  • 오세훈 시장 “용산은 서울이 세계 5대 도시로 가는 중심”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비전 발표

    오세훈 서울시장의 야심작인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사업무산 12년 만에 다시 시작됐다. 사업 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한국철도공사(KORAIL)는 27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40-1 일대 현장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오세훈 시장과 함께 황상하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사장, 정정래 한국철도공사 사장 직무대행, 권영세 국회의원,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귀빈과 시민들이 참석했다.오세훈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10년의 멈춤을 넘어 서울의 다음 100년을 여는 출발점”이라며 “2013년 무산 이후 장기간 정체돼 있던 용산의 시간이 오늘부터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또 “스스로 길을 찾고 용감하게 길을 만드는 도시만이 국가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면서 “용산은 서울이 세계 5대 도시로 가는 변화의 중심에 있다”고 강조했다.코레일이 보유한 용산 철도정비창 부지 45만6099㎡를 개발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은 총 사업비 51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서울시는 2028년까지 부지조성공사를 마무리한 뒤, 2030년부터 글로벌 기업의 아시아·태평양 헤드쿼터 및 주민들을 입주시킨다는 방침이다.부지는 용도에 따라 국제업무, 업무복합, 업무지원 등 3개 존(Zone)으로 구성되며 특히 앞으로 글로벌 기업이 입주할 국제업무존은 100층 높이 랜드마크 타워를 비롯하 초고층 빌딩숲이 들어설 예정이다. 각 건물에는 업무, 주거, 문화시설이 다양하게 구성돼 일·주거·여가 기능이 결합된 ‘입체복합수직도시’이자 ‘콤펙트시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

    2025.11.27 16:41:12

    오세훈 시장 “용산은 서울이 세계 5대 도시로 가는 중심”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비전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