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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해도 탈퇴" 쿠팡 '탈퇴 러시' 시작되나···이용자 감소
쿠팡 이용자가 하락세로 전환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5일 데이터 테크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2일 쿠팡 일간 활성 이용자(DAU)는 1780만4511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1일 역대 최대 일간 이용자 1798만8845명보다 18만명 이상 급감한 수치다.쿠팡 회원 개인정보 유출 이후인 지난달 29일부터 사흘 연속 이용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다 나흘 만에 첫 감소세로 바뀐 것이다. 일각에서는 쿠팡 회원들의 이탈이 본격화 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최근까지 쿠팡 이용자였던 40대 주부 ㄱ씨는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뉴스를 듣고도 몇 번 더 쿠팡을 이용했는데 고민 끝에 탈퇴했다"면서 "불편하긴 하지만 다른 앱 서비스를 이용하고, 부피가 크지 않는 반찬거리는 집 앞 가게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잡한 탈퇴 과정도 도마 위에 올랐다. 실제 PC 화면으로 탈퇴를 진행할 경우, 마이쿠팡에 접속한 뒤 개인정보 확인/수정→비밀번호 입력→화면 하단 '회원 탈퇴' 클릭→비밀번호 재입력→쿠팡 이용내역 확인→설문조사 등 6단계 절차를 거쳐야 회원 탈퇴 신청이 가능하다.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쿠팡이 설정한 이 절차가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인 '이용자의 해지권을 제한하는 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사실조사에 착수한 상태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2.05 16: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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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민주, 대의원·당원 '1인 1표제' 중앙위서 부결
민주, 대의원·당원 '1인 1표제' 중앙위서 부결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2.05 15: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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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만난 李대통령 "한일 간 AI분야 가교 역할 해주셨으면" 당부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났다. 이날 이 대통령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정관 산업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등과 손 회장을 맞이하면서 "대한민국에서는 첫눈을 귀하게 여겨 서설(瑞雪)이라고 하는데, 손 회장을 만나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고 환영했다.이어 "손 회장은 이전에도 김대중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 때 좋은 제안을 주셔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며 "오늘도 AI와 관련해 대한민국이 세계 3대 강국을 지향하며 노력을 기울이는 데 대한 좋은 제안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또 "최근에 AI 버블 논란이 있는데, 손 회장님은 다른 견해를 가진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한 얘길 들었으면 좋겠다"며 "대한민국은 AI가 가진 위험성과 유용성을 알고 있다. 위험성을 최소화하고 유용성 측면에 기대해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은 손 회장께서 한미 통상 협상 과정에 상당한 도움을 주신 것을 모를 것"이라며 "협상 과정에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셨는데,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소개하기도 했다.그러면서 "한일 간 AI 분야 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손 회장님이 가교 역할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이에 손 회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날 때에는 '브로드밴드'를 강조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은 AI를 강조했다"며 "이번에는 초인공지능(ASI)을 말씀드리고 싶다. ASI가 다음번으로 임박한 기술"이라고 말했다.손 회장은 범용인공지능(AGI)이 인간의 두뇌와 1대 1로 동일한
2025.12.05 13: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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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 대통령감' 1위 조국···김민석·한동훈 뒤이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장래 대통령감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조국 대표가 8%로 가장 높았다.이어 김민석 국무총리 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각각 4%,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각각 3%, 오세훈 서울시장 2%, 김동연 경기도지사, 홍준표 전 대구시장, 우원식 국회의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각각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3%로 전주보다 1%포인트(p)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전주와 동일한 24%로 집계됐다. 양당간 격차는 19%p다.이어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기본소득당 1% 등의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4%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1.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2.05 1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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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잘한다" 62%···2%p 상승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6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62%로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p) 상승했다.긍정 평가 비율은 지난 11월 1주 조사에서 63%를 기록한 뒤 11월 2주 59%로 하락했다가 다시 반등하고 있다.‘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9%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32%), ‘경제/민생’(14%), ‘전반적으로 잘한다’, ‘직무 능력/유능함’(이상 7%), ‘전 정부 극복’(5%), ‘서민 정책/복지’, ‘소통’(이상 4%) ‘국가 안정/정상화’(3%) 등을 꼽았다.부정 평가는 ‘경제/민생’(18%),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11%), ‘전반적으로 잘못한다’(9%),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7%), ‘정치 보복’(6%), ‘독재/독단’, ‘외교’,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이상 5%) 등을 선택했다.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1.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2.05 10: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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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클래식 전도사’ 부산문화 30주년 기념 열린음악회 5일 개최
부산의 대표 공연 전문 기획사 ‘부산문화’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시민을 위한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오는 5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윤상운 동의대 음대 교수가 지휘하는 아르떼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반주로 클래식 비롯해 국악, 가요 등 다양한 선율을 들려준다.윤상운 교수는 서울대 작곡과를 졸업한 뒤 오스트리아 그라츠국립음대에서 지휘과 최고 과정을 마쳤다. 이후 KBS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등에서 객원지휘를 했고,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수석지휘자를 역임했다.또 보스톤국제실내악콩쿨(ICMEC)에서 1위를 차지한 바이올리니스트 조혜운이 프리츠 크라이슬러의 ‘Prelude and allegro In the style of Pugnani’를 들려준다.테너 김준연은 영화 ‘어바웃타임’의 ‘Ilmondo’를, 소프라노 강정원은 오페라 ‘파우스트’의 ‘Air des bijoux’를 각각 들려준다. 이어 두 성악가는 한태수의 ‘아름다운 나라’, 오페라 ‘라보엠’의 ‘O soave fanciulla’를 함께 부르면서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날 음악회에서는 클래식뿐 아니라 전통음악과 가요도 선보인다.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 부산시 문화재위원 등을 역임한 명창 박성희 선생의 ‘시연가’와 ‘배띄워라’로 우리가락의 흥을 선보인다.여기에 ‘아파트’, ‘황홀한 고백’ 등 80년대 인기가수 윤수일의 무대도 준비돼 있다.부산문화는 1995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부산 지역 내 클래식 전도사로 손꼽힌다. 이번 30주년 기념 공연은 4
2025.12.04 18: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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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안아…” Z세대가 캐릭터에 지갑 여는 이유
Z세대의 소비 기준이 ‘좋은 제품’에서 ‘좋은 기분’으로 전환하고 있다.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받은 피로를 감정 관리로 풀어내며, 기분 전환에 도움되는 물건에 기꺼이 지갑을 열고 있다는 분석이다.가방에 매단 인형 키링, 소셜미디어(SNS) 프로필 속 캐릭터, 책상 위 피규어까지. 캐릭터는 이제 단순한 취향을 넘어 일상 속 감정 관리 도구가 됐다. 기능이나 가격보다 감정을 우선시하는 이른바 ‘필코노미(Feelconomy)’가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트렌드 코리아 2026’이 제시한 이 키워드는 ‘Feel(느낌)’과 ‘Economy(경제)’의 합성어로, 과거 ‘더 빠르고 싸게’였던 소비 기준이 ‘편안하고 행복하게’를 중시하는 감정 만족으로 이동한 것을 보여준다. 불확실한 사회를 살아가는 Z세대가 심리적 안정을 찾는 방식이 소비 패턴으로 이어졌다는 해석이다. ‘감성 굿즈’나 ‘감성 카페’처럼 즉각적인 위안을 주는 콘텐츠 수요가 늘어난 이유도 여기에 있다.실제 올해 상반기 팝업스토어 중 21.8%가 애니메이션·캐릭터 IP 기반으로 운영됐다. 특히 안고, 쓰다듬고, 곁에 둘 수 있는 촉각 중심 제품은 감정적 위안과 안정을 제공하며 필코노미 소비의 대표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대표 사례는 IPX(구 라인프렌즈)의 캐릭터 ‘브라운’이다. 2011년 라인 스티커로 탄생한 브라운은 친구들의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주는 ‘조용하지만 따뜻한’ 성격으로 필코노미 정서를 자극했다. 올해로 4년째인 ‘허그브라운’ 테마는 ‘포옹’이라는 감정적 상징을 더해 연말마다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브라운 탄생 15주년
2025.12.04 18: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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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탁 논란' 김남국 논란 이틀 만 사의···대통령실 "사직서 수리"
'인사청탁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4일 사직했다.대통령실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김 비서관이 오늘 대통령비서실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해당 사직서는 수리됐다"고 밝혔다.김 비서관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이와 관련,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 비서관에 대한 엄중경고와 강한 질책이 있었다"며 "이후 김 비서관 스스로 국정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직접 사의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김 비서관은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와 인사청탁 성격의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문 수석부대표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도중 김 비서관에게 휴대전화 메신저로 같은 대학 출신 특정 인사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에 추천해달라고 부탁하는 문자를 보냈다.이에 김 비서관은 '훈식이 형(강훈식 비서실장)이랑 현지 누나(김현지 제1부속실장)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문자로 답했고, 이후 문 수석부대표의 휴대전화 화면이 일부 언론의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양측의 대화 내용도 고스란히 노출됐다.다만 대통령실은 실제로 강 실장이나 김 실장에 대한 인사 청탁 행위가 벌어지지는 않았다고 선을 긋고 있다.강 대변인은 '민간 단체 협회장직에 대해 대통령실이 개입하는 것이 옳은 일이냐'는 물음에 "사실이 아니므로 해당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겠다. 개입이 없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인사수석이 아닌 제1부속실장 등 다른 직책의 참모들에게 인사 청탁이 들어가는 경우
2025.12.04 15: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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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 신임 회장에 한승원 HJ컬쳐 대표 선출
사단법인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는 2기 회장에 한승원 HJ컬쳐 대표가 선출됐다고 4일 밝혔다. 한승원 신임 회장은 '빈센트 반 고흐', '라흐마니노프', '살리에르', '파리넬리' 등 다수의 창작 뮤지컬을 개발하며, 국내 창작 뮤지컬의 저변 확대와 해외 진출을 꾸준히 이끌어왔다.특히 해외 라이선스 수출과 공동제작을 통해 한국 뮤지컬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과 확장성을 입증한 제작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는 국내 뮤지컬 제작사들로 구성된 독자적 협의체로, 2021년 11월 출범했다. 협회는 제작사 간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배우·스태프·창작자 등 공연 현장의 모든 인력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하게 활동할 수 있는 산업 구조를 마련하고, 합리적 계약문화와 건강한 협업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설립됐다.한 신임 회장은 "뮤지컬은 수많은 창작자와 스태프, 배우들이 협력해 만들어내는 종합 예술이지만, 그 중심에는 제작 시스템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제작사의 역할이 있다"며, "협회는 각 분야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산업의 구조를 정비하고, 창작자와 제작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특히 ‘뮤지컬진흥법’ 제정 논의와 제도적 지원 확대를 통해 한국 뮤지컬이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회 2기 부회장에는 ㈜에이콤 윤홍선 대표가, 비상임 이사로는 라이브㈜ 강병원 대표, ㈜샘컴퍼니 김미혜 대표, 에스앤코㈜ 신동원 대표, ㈜아이엠컬처 정인석 대표, ㈜연우무대 유인수 대표, ㈜콘텐츠플래닝 노재환 대표가 선
2025.12.04 12: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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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전현희 표적감사 의혹' 감사원 압수수색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상대로 한 감사원의 ‘표적감사’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4일 감사원 압수수색에 나섰다.이날 공수처는 "공수처 수사1부(부장검사 나창수)는 4일 오전 이른바 ‘감사원 표적 감사’ 사건 수사와 관련하여 감사원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이날 압수수색 대상으로 삼은 곳은 감사원의 운영쇄신 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공수처는 최재해 전 감사원장이 윤석열 정부 때인 2022년,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돼 재임 중이었던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감사 명목으로 각종 자료를 제출받는 등 표적 감사를 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2.04 11: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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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장경태 '피해자 남친' 사진보내며 '이놈 맞지?'는 권력형 신상털기"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 피해 여성의 남자친구 신원을 확인했다며 권력형 신상털기라고 주장했다. 이날 주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장경태 의원은 '어느 비서관이 다른 당 재선 의원의 몸에 손을 대는가'라고 했다"면서 "가해 호소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장경태는 피해 여성의 남자친구 사진을 보내며 '이놈 맞지"'라며 신원을 확인했다"며 "권력형 신상털기"라고 했다. 주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게시물에 한 매체의 단독보도를 함께 링크해 게재했다. 장 의원이 지난 2일 A씨를 무고 혐의로, B씨를 무고·폭행·통신비밀법 위반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경찰은 이날 장 의원을 준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비서관을 신변보호 조치하고 소환조사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2.04 11: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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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잘한다" 73.9%···진보층 긍정평가는 91%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중도와 진보층에서 70%가 넘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진보층에만 물었을 경우, 90%이상 긍정 평가가 나왔다. 미디어토마토가 4일 공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묻는 질문에 중도층의 57.7%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정 평가는 34.6%('매우 못하고 있다' 26.4%, '대체로 못하고 있다' 8.2%),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7%로 집계됐다. 진보층이라고 밝힌 이들의 91.1%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매우 잘하고 있다' 78.9%, '대체로 잘하고 있다' 12.1%)평가했다. 부정 평가는 7.5%('매우 못하고 있다' 5.0%, '대체로 못하고 있다' 2.6%),. '잘 모르겠다'는 1.4%였다. 보수층을 제외한 '중도·진보층'에선 73.9%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58.4%, '대체로 잘하고 있다' 15.6%)로 답했다. 반면 21.4%는 부정 평가('매우 못하고 있다' 16.0%, '대체로 못하고 있다' 5.4%),.'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7%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중 중도·진보 정치 성향을 가진 1005명(중도층 515명·진보층 49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중도층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 진보층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중도층+진보층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8%다.한편 이번 조사는 2025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
2025.12.04 08: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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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웨이골프 코리아,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NBT' 국내서 전개
캘러웨이골프 코리아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골프, 최고의 순간을 위해(Nothing Beats This, 이하 NBT)’를 국내에서도 본격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NBT는 캘러웨이골프가 최근 글로벌 시장에 새롭게 도입한 브랜드 캠페인 플랫폼으로, 골프가 지닌 감성적 가치와 플레이어들이 이 스포츠에 매료되는 이유를 브랜드 경험의 중심에 두고 향후 다양한 브랜드 활동에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이번 NBT 캠페인은 완벽한 임팩트 순간의 짜릿함, 동반자와 함께하는 라운드의 즐거움, 필드에서만 느낄 수 있는 깊은 몰입감 등 골퍼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순간에 주목한다. 이러한 경험을 시각적 스토리와 메시지로 풀어내어 전달하는 것이 캠페인의 핵심이다. 글로벌 투어 프로, 크리에이터, 앰배서더들도 각자의 ‘골프, 최고의 순간’을 공유하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캘러웨이골프 팬들이 자신의 NBT 스토리를 나눌 수 있는 참여형 활동도 글로벌 차원에서 전개되고 있다.캘러웨이골프 코리아는 NBT의 이러한 글로벌 기조를 국내에서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디지털 콘텐츠, 브랜드 영상, 리테일 경험, 이벤트 등 다양한 접점을 통해 캠페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골프가 선사하는 감성적 가치와 캘러웨이골프가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을 국내 골퍼들과 더욱 깊이 있게 공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캘러웨이골프 코리아는 NBT 캠페인을 국내에서 더욱 확산하기 위해 오는 12월 중 ‘프로젝트 Team -1’ 시즌2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 시즌2는 NBT 메시지를 기반으로 골퍼들이 자신의 플레이를 이해하고 성장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참여 요소를 포함
2025.12.03 18: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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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1년' 尹 "헌정질서 바로 세우려 했던 것···국헌문란 세력 막지못해 죄송"
지난해 불법 비상계엄 및 내란·외환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3일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자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날 윤 전 대통령은 '12.3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며 접견 변호사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그는 "당시 민주당이 간첩법의 적용 확대를 반대하며 대한민국은 스파이 천국이 되고 있으며, 북(北)의 지령을 받은 민노총 간부 등의 간첩활동이 활개치고 있었다"며 "헌정사상 초유의 ‘선동탄핵, 방탄탄핵, 이적탄핵’과 예산삭감, 입법폭주로 국정이 마비되고 헌정질서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저는 대통령의 권한인 비상사태를 선포해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자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국헌문란 세력의 내란몰이 광풍을 막지 못하고 국민들께 마음의 상처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 송구한 마음 금할 길 없다"면서 "입법독재에 이어 검찰청 해체, 4심제, 대법관 증원을 통한 사법부 장악, 대법원장 탄핵 협박,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등 사법의 독립마저 무너뜨리는 독재의 폭주와 법치의 붕괴를 보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이러한 국가의 위기를 직시하고 비상사태 선포에 뜻을 같이해 주신 국민 여러분, 특히 분연히 일어선 청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하지만 제가 부족했다. 국헌문란 세력의 내란몰이 광풍을 막지 못하고 국민들께 마음의 상처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 송구한 마음 금할 길 없다"고도 했다.윤 전 대통령은 "지금은 대한민국의 자유, 법치, 주권수호를 위해 다시 일어서야 할 때다. 저를 밟고 일어서달라"고 했다.강홍민
2025.12.03 16: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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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과 절연' 선언한 국힘 초·재선 25인···당대표는 "책임 통감" 뿐
국민의힘 초·재선을 주축으로 한 의원 25명은 12·3 계엄 사태 1년인 3일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정치적 단절을 선언했다. 이성권·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각각 재선과 초선을 대표해 읽은 사과문에서 "12·3 비상계엄은 우리 국민이 피땀으로 성취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짓밟은 반헌법적·반민주적 행동이었다"고 밝혔다.이들은 "비상계엄을 미리 막지 못하고 국민께 커다란 고통과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당시 집권 여당 일원으로서 거듭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비상계엄을 위헌·위법한 것으로 판결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롯한 비상계엄을 주도한 세력과 정치적으로 단절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이어 "이제 저희는 과거에 대한 반성과 성찰, 그리고 용기 있는 단절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겠다"며 "뼈를 깎는 변화와 혁신으로 국민께 다시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사과문에는 당내 공부모임 '대안과 책임'을 주축으로 한 소장파와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초재선 의원 등 25명이 이름을 올렸다.4선인 안철수 의원, 3선 김성원·송석준·신성범 의원을 비롯해 재선인 권영진·김형동·박정하·배준영·서범수·엄태영·이성권·조은희·최형두 의원이 참여했다. 초선인 고동진·김용태·김재섭·박정훈·안상훈·우재준·이상휘·정연욱 의원과 비례 초선인 김건·김소희·유용원·진종오 의
2025.12.03 15:49:40

![[속보] 민주, 대의원·당원 '1인 1표제' 중앙위서 부결](https://img.hankyung.com/photo/202512/AD.42591429.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