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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5% "정부 세재 개편안 부동산 부정적 영향 줄 것"
국민 10명 중 4명가량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이 부동산·주택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정부의 세제 개편안이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는지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의 45%는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은 24%, '영향 없을 것'은 12%였으며, '의견 유보'는 19%였다.전 연령층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으며, 특히 18∼29세(12%)와 30대(18%), 70대 이상(16%)에서는 긍정 평가가 10%대에 그쳤다.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 평가 여론이 높았다.응답자의 40%는 정부의 부동산·주택 시장 정책적 개입 수준을 묻는 말에 "더 적게 개입해야 한다"고 했다. '더 많이 개입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현재가 적당하다'는 20%였다. 13%는 의견을 유보했다.전체 응답자의 61%는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의 집이 있다고 답했다.50대(76%)·60대(83%)·70대(82%)의 자가 비율은 80% 내외였으며, 20대는 6%, 30대는 40%, 40대는 67%를 각각 기록했다.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6.9%, 응답률은 9.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8.16 09: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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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으로 수도권 아파트 매매?···'지분적립형'주택 이르면 4분기 공급
분양가의25%만 우선 내고 입주한 뒤 나머지 지분을 장기간에 걸쳐 나눠 사는 '지분적립형' 공공분양 주택이 이르면 4분기부터 수도권에 공급된다. 6억원대 새 아파트라면 1억원대 중반의 초기 자금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부동산 정책이 시장에 적용된다.16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주택 신속공급 방안'을 발표하면서 목돈이 부족한 청년층 등의 주택 구입 문턱을 낮추기 위해 공공분양 물량의 일부를 지분적립형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지분적립형은 집을 분양받을 때 지분 일부만 먼저 취득하고 나머지를 20∼30년에 걸쳐 사들이는 방식이다. 최초 지분 25%를 취득한 뒤 5년마다 20%씩 세 차례, 마지막으로 15%를 추가 취득하는 식이다.지분적립형은 기존 공공분양보다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낮추는 장점이 있다.현재 규제지역 공공분양의 전용면적 55㎡ 평균 분양가는 6억3천만원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40%를 적용하면 3억7800만원을 자기자금으로 마련해야 한다.정부가 제시한 예시대로 지분적립형으로 25%만 먼저 취득하면 초기 분양대금은 1억5750만원으로 낮아진다.정부는 올해 4분기 공공분양 예정분부터 일부 단지에 일반분양과 지분적립형을 섞어 공급할 예정이다. 실제 초기 부담액은 정부가 어느 단지를 지분적립형 대상으로 선정하고 최초 취득 지분을 얼마로 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아직 적용 단지를 정하지 않았지만 국토부가 작년에 공개한 수도권 공공분양 계획을 기준으로 보면 4분기 공급 예정 단지들이 후보군이 될 가능성이 높다. 구체적인 대상 단지와 공급 물량, 자산 요건 등은 10월에 발표할 예정이다.강홍민 기자 khm@hankyu
2026.08.16 08: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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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근로자 4개월 연속 줄었다…"저채용 사회" 경고음
안정적 일자리로 꼽히는 임금근로자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2020년 3월~2021년 2월) 이후 처음이다. 1982년 통계 작성 이래 임금근로자가 4개월 이상 연속 줄어든 것은 외환위기(1998년 1월~1999년 3월, 15개월), 팬데믹(12개월), 1993년(4개월)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7월 임금근로자는 2,248만 7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 1천 명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전문·과학·기술 서비스(-8만 6천 명)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연구개발, 건축 엔지니어링, 법무·회계 등 '전문직' 영역으로, AI의 일자리 대체 영향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도소매업(-7만 2천 명), 건설업(-7만 1천 명)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15~29세 청년층에서 21만 명이 줄어든 반면, 60대는 8만 7천 명 늘었다.자영업자가 메운 고용지표임금근로자 감소분은 자영업자 증가로 상쇄됐다. 7월 비임금근로자는 664만 9천 명으로 11만 9천 명 늘었고, 그 결과 전체 취업자는 10만 8천 명 증가로 집계됐다. 다만 5월에는 비임금근로자 증가(7만 5천 명)가 임금근로자 감소(11만 5천 명)를 상쇄하지 못해 전체 취업자가 1년 5개월 만에 4만 명 감소했다.무급가족종사자를 제외한 자영업자는 7월 15만 명 늘었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도소매업, 보건·사회복지업에서,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협회·단체 개인서비스, 전문·과학·기술 서비스, 부동산업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연령별로는 30대와 60대의 창업이 눈에 띄었다."항공모함에서 돛단배로"…리스크 확대 우려전문가들은 임금근로자 비중 축소를 구조적 위험 신호로 본다.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안정성 측면
2026.08.16 08: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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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급인이냐 발주자냐, 공사 현장 산재 책임 가르는 키워드 [이인혁의 판례 읽기]
[법알못 판례 읽기]도급인과 발주자. 두 개념은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법률적 의미는 다르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건설공사 발주자는 도급인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여기서 말하는 건설공사 발주자는 건설공사의 시공을 주도해 총괄·관리하지 않으면서 건설공사를 도급하는 자를 일컫는다.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도급인은 처벌받는다. 다만 발주자는 처벌을 피할 수 있다. 근로자 사망사고가 일어난 한 화력발전소 공사 현장에서 발전사를 도급인으로 볼 수 있는지가 쟁점이 된 사건의 재판 결과가 최근 나왔다.대법원은 안전관리에 관한 책임은 시공사에 있다며 발전사는 도급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1심 무죄, 항소심에선 유죄2020년 4월 충남 서천에 있는 신서천화력발전소의 배연탈황설비 공사 현장에서 전기폭발 사고가 터져 근로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이 프로젝트의 발주자는 한국중부발전, 시공사(1차 수급인)는 금호건설이었다.그리고 금호건설은 한 전기제어공사 업체에 재하도급을 줬다. 검찰은 중부발전과 금호건설 법인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했다. 중부발전 본부장과 금호건설 현장소장 등 관련자들도 재판에 넘겼다. 중부발전 법인과 임직원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검찰은 중부발전이 시공을 총괄·관리한 도급인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중부발전이 발전소 공사를 위한 전담 조직을 설치해 시공사들에 대해 안전작업허가서를 승인하고 주간공정 회의를 주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1심 재판부(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는 2022년 8월 이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1심 재판부는 중부발전이 배연탈황설비를
2026.08.16 0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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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런과 마크롱을 매료시킨 민트색 앞치마의 손종원 셰프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오늘날 K-푸드는 타국의 리더들과 예술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강력한 소프트파워로 자리 잡았다. 최근 한국 미식 업계에서 뜨거운 조명을 받는 인물 중 한 명은 손종원 셰프다.크리스토퍼 놀런 감독과 배우 맷 데이먼, 샤를리즈 테론 등 내로라하는 할리우드 거물들이 방한과 동시에 그의 레스토랑을 찾았다는 소식은 오늘날 K-미식의 위상이 어디까지 확장됐는지를 단적으로 증명해준다.특히 놀런 감독의 생일 기념 만찬에서 영화 ‘오디세이’의 핵심 상징인 트로이 목마를 차용해 오마주한 디저트를 선보인 일화는 그가 단순히 미각적 만족을 주는 단계를 넘어 식탁 위에서 영화적 서사와 감동을 완벽하게 직조해내는 천재적 기획력의 소유자임을 여실히 보여준다.나아가 청와대 상춘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와의 국빈 만찬을 주도하며 국가적 의전의 중책을 전면에서 완수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이는 그가 이미 일개 레스토랑의 헤드 셰프라는 울타리를 넘어 한국의 고유한 식문화를 세계무대에 각인시키는 트렌디하고 강력한 문화적 사절이자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구축했음을 의미한다.그에게 미식은 단순한 영양 섭취의 수단을 넘어 언어와 국경의 장벽을 가볍게 뛰어넘어 인간의 오감을 교감시키고 마음을 깊숙이 연결하는 우아하고 강력한 현대적 소통의 언어인 셈이다. Appearance 민트색 앞치마에 담긴 철학, 절제와 신뢰의 조형미손종원 셰프의 스타일은 ‘절제’와 ‘전문성’의 조화를 기반으로 한다. 방송에서는 블랙을 비롯한 베이지 컬러의 앞치마도 종종 하지만 그의 시그니처 앞치마 컬러
2026.08.16 0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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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동네 왜 바꾸나”···서울시 '신통기획·모아타운' 곳곳서 진통
서울시가 도시정비사업으로 추진해온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과 '모아타운' 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부동산 재건축·재개발 사업이지만, 현장에서는 사업이 무산되거나 수년째 제자리걸음인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조합 내부 갈등, 시공사와의 공사비 분쟁, 주민 간 이해관계 충돌이 겹치면서 '규제 완화'와 '절차 간소화'만으로는 풀리지 않는 구조적 병목이 드러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 주택가격 안정을 위한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도 이 같은 문제의식이 확인됐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서울 정비사업은 인허가를 포함해 평균 10년 이상이 걸리고, 시공사 선정 이후 착공까지만도 평균 5년이 소요된다. 평당 공사비는 2021년 518만7700원에서 2025년 807만7000원으로 4년 새 55% 넘게 뛰며 사업성 자체를 흔들고 있다. 무산되거나 멈춘 서울시 재개발동작구 사당18구역은 서울시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 공모에 신청했지만, 구역 안에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이미 추진 중인 구간이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후보지 선정 자체가 무산됐다. 결국 지난 6월 해당 구간을 제외하는 방식으로 구역계를 다시 짜야 했다.마포로1구역 제5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추진위원장의 직무정지로 정상적인 사업 진행에 제동이 걸렸고, 강북구 수유동 170-1 일대와 서대문구 남가좌동 337-8 일대는 주민 반대로 신통기획 재개발이 취소됐다.이들 지역은 주민 반대가 30% 이상으로, 후보지 지정 이후 주민 간 갈등과 분쟁이 장기간 이어졌던 곳들이다.
2026.08.15 08: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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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기상도' 하이닉스 '웃음'·삼성전자 '우울'
최근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반도체 기업이라도 직장인들이 느끼는 행복도는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는 연간 직장인 행복도 조사 ‘블라인드 지수’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한국 직장인 행복도가 전반적으로 하향 이동한 가운데 이직 움직임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블라인드 지수(Blind Index of Employees' Happiness)는 각 사 재직자들이 한 해 동안 회사에서 느낀 행복도를 평가한 것으로, 한국노동연구원과 함께 개발한 일·관계·문화 영역의 15가지 지표를 매년 측정한다. 이번 조사는 2025년 7월부터 12월까지 재직 인증을 마친 한국 직장인 3만 437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한국 직장인의 행복도는 전년 대비 뚜렷한 하향 이동세를 보였다. 지수가 상승한 기업은 100여 곳에 그친 반면, 하락한 기업은 370곳을 넘었다. 50점 이상을 받은 기업 비중은 전년 47%에서 33%로 감소했다.기업별로는 한국가스공사가 85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SAP코리아와 한국남동발전(각 82점), 구글코리아(80점), 한국주택금융공사(79점)가 뒤를 이었다. 전년과 마찬가지로 최상위권에는 공기업과 외국계 기업이 다수 포진했다. 직군별로는 변호사(54점), 의료인(51점), 의사(50점) 등 올해도 전문직이 최상위권을 지킨 가운데, 반도체·회로 설계 등을 담당하는 하드웨어 엔지니어(49점)가 처음으로 상위권에 진입했다. 반면 의료인의 지수는 이례적으로 전년 대비 10% 이상 하락했다. 지수가 가장 낮은 직군은 기획자(36점), 직업군인(37점), 고객서비스(40점)로 전년과 동일했다. 같은 업계 안에서도 기업 간 격차는 컸다. 플랫폼, 통신, 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서 동
2026.08.15 08: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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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잡은 삼양식품 2분기 영업익 1762억원···전년比 46.7%↑
삼양식품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703억원, 영업이익 1,762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3%, 영업이익은 46.7% 증가했다. 이번 실적 성과는 해외매출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2분기 해외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7% 성장한 6,458억원으로, 분기 기준 처음으로 6,000억원을 넘어서며 종전 최고 기록을 재차 경신했다. 해외 유통망 고도화와 밀양공장 등 국내 생산시설 효율성 개선이 글로벌 수요를 뒷받침했다. 불닭브랜드는 지난 5월 말 누적 판매량 100억개를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요 성장세를 다시 한번 입증한 바 있다.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주요 지역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미주지역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2,03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미국 내 메인스트림 및 에스닉 채널 유통망 확장과 멕시코 등 중미지역 성장이 주효했다. 중국에서는 1,8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간식 채널 등으로 판매 저변을 넓혀 전년 대비 44% 성장했다. 특히 유럽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독일, 프랑스 등에서의 판매 호조와 권역 내 진출국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80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확보했다. 불확실한 수출 여건과 원부자재 수급난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23%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 6분기 연속으로 20%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해외 영업망 고도화에 따른 채널 믹스 개선, 생산 효율 증대, 고환율 효과 등이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해외 사업을 중심으로 한 성장 구조를 더욱 공고히하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
2026.08.14 16: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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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손금 줄인 SBI인베, 상반기 영업익 76억…전년比 277.4%↑
SBI인베스트먼트는 주요 포트폴리오 회수 성과 등으로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 133억원, 영업이익 76억원, 당기순이익 7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2%, 277.4%, 270.9%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호실적의 배경으로 알지노믹스와 엔비알모션 등 주요 포트폴리오의 회수 성과를 SBI는 꼽았다. 알지노믹스는 SBI인베스트먼트가 RNA 기술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전인 2019년 초기 투자한 기업으로, 코로나19로 바이오 투자심리가 위축된 시기에도 후속 투자를 이어간 바 있다. 엔비알모션은 베어링용 초정밀 강구 및 테이퍼롤러 분야의 제조기업으로 SBI가 약 8년간 지속적인 투자와 성장 지원을 이어온 끝에, 올 상반기 회수 성과를 거뒀다. 안정적인 수익구조도 이번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약 1조 5,000억 원 규모의 운용자산(AUM)에서 발생하는 관리보수 및 성과보수 수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유지해 왔다. 올해 상반기 관리보수 및 성과보수 수익도 전년 동기 대비 36.7% 증가한 77억 원을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펀드레이징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꾸준한 흑자 기조는 재무구조 개선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SBI그룹이 회사를 인수한 직후인 2012년에는 전 경영진의 투자손실로 발생한 910억 원가량의 결손금이 있었다. SBI인베스트먼트는 꾸준히 당기순이익을 내며 2018년 결손금을 809억 원으로 줄였고, 올해 상반기에는 결손금을 96억 원까지 줄였다. SBI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투자 및 회수 실적을 내고 있다”며 “견고한 흑자 기조를 바탕으로 재무구조 개선세도 분명해진
2026.08.14 1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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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은 괜찮은데 술은 싫어요"… 달라진 Z세대 음주 문화
Z세대 구직자 10명 중 4명은 평소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을 마시는 이들 사이에서도 이전보다 술자리를 줄였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술을 멀리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단순히 '술을 좋아하지 않아서'였다. 또 10명 중 6명 이상이 회식의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술을 권하거나 오래 이어지는 회식에는 거부감을 보였다.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Z세대 구직자 1347명을 대상으로 '음주 문화'를 조사한 결과, 평소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다'는 응답이 4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월 1~2회 마신다'(24%), '2~3개월에 한 번 이하로 마신다'(20%), '주 1회 이상 마신다'(14%) 순이었다.술을 마시는 경우에도 과음보다는 가볍게 즐기는 경우가 많았다. 음주자를 대상으로 평소 술자리에서 어느 정도 마시는지 물은 결과 '적당히 취기만 느낀다'는 응답이 63%로 가장 많았다. '가볍게 입만 댄다'는 29%였고, '완전히 취할 때까지 즐긴다'는 응답은 8%에 그쳤다.술자리 횟수도 줄어드는 추세다. 음주자 가운데 예전보다 술자리가 '줄었다'는 응답은 59%로 절반을 넘었다. '비슷하다'는 32%, '늘었다'는 9%였다. 술을 마시는 Z세대 10명 중 6명가량이 이전보다 술자리를 줄인 셈이다.술을 줄이거나 마시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건강이나 비용이 아닌 개인 취향이었다. '술을 좋아하지 않아서'라는 응답이 53%로 절반을 넘었다. 이어 '건강·체중 관리'(19%), '숙취·다음 날 컨디션 관리'(16%), '비용 부담'(6%), '체질·종교 등 불가피한 이유'(3%), '술자리·권유에 대한 부담'(2%), '기타'(1%) 순이었다.젊은
2026.08.14 11: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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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잘한다" 44%···尹 집권 2년차 땐 32%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4%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11일부터 13일 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를 물은 결과 44%가 긍정 평가했고, 46%는 부정 평가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이번 이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3주 전 대비 7%포인트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가 됐고, 같은 기간 부정률은 8%포인트 상승해 수치상 처음으로 긍정률을 넘어섰다.이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9%)가 가장 높았다. 이어 '경제/민생'(15%), '전반적으로 잘한다'(8%), '소통'(7%), '추진력/실행력/속도감'(5%), '열심히 한다/노력한다', '부동산 정책'(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반면, 부정 평가로는 '부동산 정책'(30%), '경제/민생'(13%),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검찰 권한 축소', '독재/독단'(이상 5%),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국방/안보'(이상 4%) 등이 이유로 꼽았다. 한편, 전임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두달 무렵인 2022년 7월 첫째 주 긍정 평가는 37%였고, 문재인 전 대통령은 45%(2018년 12월 셋째 주)를 기록했다. 윤 전 대통령의 취임 1년 2개월(2023년 7월 2주차) 차 국정 지지율은 32%였다.앞서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하락한 것과 관련 "혹시 국정운영에 부족한 점은 없었는지 세심하게 점검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이번 조사는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9.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강홍민 기자
2026.08.14 10: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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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 1만700원···사장님·알바생 "모두 불만"
2027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700원으로 결정된 가운데, 자영업자 사장님과 알바생 모두 최저임금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알바천국은 이달 6일부터 10일까지 알바생 1039명과 사장님 2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알바생 52.6%는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해 불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사장님 역시 절반 이상(55.1%)이 불만족한다고 답했다.연령별로는 60대 알바생의 불만족률이 73.7%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가 63.8%로 많았다. 이어서 40대는 55.7%, 30대는 53.0% 수준으로 확인됐다. 반면 10대와 20대 불만족률은 각각 41.7%, 44.4%로 만족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알바생의 불만족 응답(55.6%)이 가장 많았다. 경상권(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 불만족률도 53.0%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와 별개로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불만족률은 47.1%, 전라권(전남광주·전북)은 39.7%로 만족률이 더 높게 나타나 다른 지역과 차이를 보였다.사장님의 경우 사업장 규모와 업종에 따라서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인식이 달랐다. 알바생 1~4명을 고용한 사업장의 불만족률이 65.0%로 가장 높았고 5~9명 고용 사업장이 61.7%로 뒤를 이었다. 10~19명을 고용 중인 경우는 61.5%, 20~29명은 22.2%, 30명 이상은 11.1%였다. 지역별로는 경상권 사장님 불만족률(73.8%)이 가장 높았으며 주요 업종별로는 외식·음료가 74.2%로 높은 불만족률을 나타냈다.또한 사장님 79.6%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고용 및 경영 환경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들이 예상하는 바로는 ‘인건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복수응답 43.6%)’이 1위였
2026.08.14 08: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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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49%···부동산 정책 긍정평가 34%
부동산 정책 논란 등으로 최저 지지율을 기록 중인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49%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49%로 나타났다.49%는 NBS 기준으로 이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 2주 전 시행된 직전 조사에서 기록한 기존 최저치(53%)보다도 4%포인트 더 낮아졌다.반면 이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직전 조사(37%) 대비 6%p 상승해 43%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7%였다.권역별 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응답률은 광주·전라 78%, 강원·제주 54%, 부산·울산·경남 54%, 대전·세종·충청 50%, 인천·경기 49%, 서울 42%, 대구·경북 36% 순으로 집계됐다.이번 조사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물었다. 부동산 정책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은 34%,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6%로 나타났다. 지난 3일 발표된 2026년도 세제개편안에 대해서는 46%가 '찬성한다', 41%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을 활용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0.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8.13 17: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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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부동산 거품 더 방치못해…잃어버린 20년 도래할수도"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문제에 대해 "국민의 삶을 위협하는, 또 국가의 미래를 위협하는 시한폭탄 같은 부동산 문제 해결에 가용한 수단과 역량을 집중 투입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13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사회적 자원이 장기간 부동산에 과도하게 집중되면서 양극화와 불평등을 심화시켰다"며 "부동산 거품도 더는 방치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이어 "지금 이런 상황이 계속 지속되면 어떤 특정 국가처럼 소위 '잃어버린 20년', '잃어버린 30년' 이런 현상이 우리 앞에 도래할 수도 있다"며 "파격적이고 속도감 있는 공급, 또 공정하고 합리적인 조세 체제, 세밀하고 두터운 금융 정책의 유기적인 조합이 무엇보다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022년 그때부터 지금까지 공급 절벽"이라며 "인허가도 매우 축소됐고, 착공도 매우 많이 줄어들어서 불가피하게 일종의 공급 절벽이 발생했기 때문에 이를 메우기 위한 특단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또 "공급 정책의 경우에는 현실적인 제약 요소도 많고 소요 기간도 길어서 더욱 특별한 각오를 가지고 전방위적인 공급 총력전에 나서야 한다"며 "각종 인허가 절차를 최대한 단축하고, 또 택지도 기존 규제에 얽매이지 말고 필요하면 법과 제도를 고쳐서라도 파격적으로 확보해서 공급에 나서야 한다"고 예고했다.그러면서 "정책을 발표하면 이게 최종 정책이고, 그것을 바꾸면 무슨 일관성이 없는 것처럼 또는 오락가락 이런 식으로 평가되는 것 때문에 잘 안 바꾸려고 한다. 그것은 낡은 과거 방식"이라며 "애초에 나온
2026.08.13 14: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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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보다 포스트잇”… Z세대 직장인, 종이·펜 다시 찾는다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Z세대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종이와 펜을 찾는 '아날로그 회귀'가 나타나고 있다. 메신저와 이메일. 각종 알람에 피로를 느낀 젊은 직장인들이 손글씨와 포스트잇, 다이어리 등으로 눈을 돌리는 모습이다.10일(현지 시각)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Z세대 직장인들이 프리미엄 노트와 화려한 데스크패드, 포스트잇 등 아날로그 문구류를 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사무용품 업체 스테이플스의 자회사 퀼(Quill)이 지난달 MZ세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4%는 디지털 체크리스트에 완료 표시를 하는 것보다 종이로 된 할 일 목록에 직접 줄을 긋는 것이 더 만족스럽다고 답했다.특히 Z세대 직장인의 56%는 동료에게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보내는 것보다 포스트잇에 메모를 남기는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나 일상에서 직접 손으로 메모하는 비율도 베이비붐 세대보다 두 배 높았다.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디지털 피로'가 자리 잡고 있다. 조사에 참여한 MZ세대 약 3명 중 1명은 슬랙과 이메일,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등을 통해 끊임없이 쏟아지는 알림 때문에 보다 아날로그적인 업무 방식을 찾게 된다고 답했다.실제로 인사 담당자 제시 레이는 BI와의 인터뷰에서 “회의 내용을 구글 문서에 입력하는 대신 포스트잇에 직접 적어 모니터에 붙여 놓고, 작은 포스트잇은 휴식 시간 고양이나 새 등을 그리는 미니 스케치북으로도 활용한다”고 설명했다.레이는 "키보드로 대화를 따라가며 입력하는 것보다 손으로 직접 쓰는 것이 집중하거나 정
2026.08.13 11: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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