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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최상목 "尹 체포영장 집행, 폭력적 수단 사용은 없어야"

    최상목 "尹 체포영장 집행, 폭력적 수단 사용은 없어야"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01.13 14:06:33

    [속보] 최상목 "尹 체포영장 집행, 폭력적 수단 사용은 없어야"
  • 구멍가게를 유니콘으로 만드는 '관리의 힘'···VC 관리역의 세계 [강홍민의 굿잡]

    전세계를 두려움에 떨게 했던 ‘코로나19’는 언제부터인가 기억 저편에 있는 과거가 됐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는 아직도 보일 듯 보이지 않게 우리 곁에 남아 있다. 코로나19 전과 후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벤처투자업계다.코로나19 발발 이후 전세계는 비대면 세상이 되었고, 갑작스런 변화에 맞는 기술의 발전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높아졌다. 그에 발맞춰 크고 작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은 하루아침에 유니콘을 등에 업고 세계시장을 뒤흔드는 기업으로 성장했다.이러한 스타트업의 성장에는 벤처캐피털(VC,Venture Capital)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작은 스타트업이 가진 아이디어, 즉 떡잎을 알아보고 적재적소에 투자하는 VC의 투자금은 떡잎의 성장을 돕는 마중물이자 유니콘이 되기까지 당근과 채찍의 역할을 도맡는다.VC는 크게 두 직무로 나뉜다. 떡잎을 발굴하는 ‘심사역’과 떡잎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터 ‘관리역’이다. 한 때 벤처투자의 호황기를 지나 암흑기를 보내는 현재 관리역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코로나19가 기승을 부렸던 2020년 11월 카카오벤처스에 둥지를 튼 이화영 관리역(선임매니저)을 만났다. 업무의 난도부터 고충, 직업적 매력 등 그녀를 통해 ‘VC 관리역의 세계’를 들어봤다.벤처투자사에서 투자 심사역은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 관리역은 생소한 분들이 있을 것 같아요. 어떤 포지션인가요.“우선 벤처캐피털의 역할은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벤처기업)을 발굴해 더 좋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서포터 역할을 해주는 곳입니다. 저희 회사인 카카오벤처스와 같은 곳을 업계에선 VC라 부르죠. 쉽게는 금전적인 투

    2025.01.13 10:21:47

    구멍가게를 유니콘으로 만드는 '관리의 힘'···VC 관리역의 세계 [강홍민의 굿잡]
  • [속보] 국방부 "'북한 도발 유도'는 사실 아냐"

    국방부 "'북한 도발 유도'는 사실 아냐"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01.13 10:12:19

    [속보] 국방부 "'북한 도발 유도'는 사실 아냐"
  • [속보] 공수처, 국방부·경호처에 체포영장집행 협조공문 12일 발송

    공수처, 국방부·경호처에 체포영장집행 협조공문 12일 발송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01.13 10:03:28

    [속보] 공수처, 국방부·경호처에 체포영장집행 협조공문 12일 발송
  • 1.4%p 차이···민주 42.2% vs 국민의힘 40.8%

    국민의힘 지지율이 40%대를 회복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자 2%포인트(p)내로 좁혀졌다.13일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달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42.2%로 전 주 대비 3.0%p 하락하며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국민의힘은 40.8%로 6.4%p 상승했다. 양당 간 지지율 차이는 1.4%p로, 16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권역별로는 민주당 지지도를 권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세종·충청(12.6%p↓), 광주·전라(4.7%p↓), 인천·경기(4.7%p↓) 등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14.6%p↓), 60대(11.4%p↓), 20대(11.1%p↓)에서 크게 떨어졌다.국민의힘 지지율은 인천·경기(11.4%p↑), 대구·경북(8.5%p↑), 부산·울산·경남(5.7%p↑)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23.2%p↑), 60대(12.4%p↑), 20대(9.9%p↑)에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한편,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정권 교체를 선호하는 여론이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를 택한 응답자는 52.9%로 절반을 넘었고,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은 41.2%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5.9%로 집계됐다.권역별로는 호남권(정권 교체 78.3% vs 정권 연장 16.8%)에서 정권 교체론이 강했고 인천·경기(53.5% vs 41.5%), 서울(47.1% vs 45.2%)에서도 정권 교체 의견이 앞섰다.반면 충청권(36.8% vs 58.6%)과 대구·경북(36.8% vs 58.6%)에서는 정권 연장 의견이 강세를 보였다.연령대별로는 40대(73.2% vs 24.2%), 50대(65.3% vs 30.3%)에서 정권 교체 의견이 우세

    2025.01.13 08:26:08

    1.4%p 차이···민주 42.2% vs 국민의힘 40.8%
  • '양진호 사건' 공익신고자 해고한 회사 대표 징역형

    회사 직원 폭행·성희롱 등 직장 내 갑질을 일삼은 이른바 '양진호 사건'의 공익신고자를 해고한 김정훈 전 한국인터넷기술원 대표에게 징역형이 확정됐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이랑진 전 부사장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불법행위자와 함께 법인도 처벌하는 양벌규정에 따라 기소된 한국인터넷기술원에도 벌금 1500만원이 각각 선고됐다.ㄱ씨는 양씨 소유 회사들의 지주사이자 양씨가 회장으로 있는 한국인터넷기술원 직원으로 양씨의 직원 불법도청 등을 폭로했다.이 사실이 알려지자 2018년 11월 회사는 ㄱ씨를 직위해제하고 대기발령했다.ㄱ씨는 국민권익위원회에 보호를 신청했고, 권익위는 ㄱ씨에 대한 불이익을 원상복구하라고 요구했지만 회사는 오히려 2020년 1월 그를 해고했다.1·2심 모두 회사의 해고 등이 불이익 조치에 해당한다고 인정했다.법원 1심은 "공익신고자가 보호받지 못하고 오히려 입게 된 불이익과 고통 등을 살펴보면 죄질은 매우 좋지 않다"며 김씨와 이씨에게 각각 징역 1년, 회사에 벌금 3천만원을 선고했다.다만, 2심은 김씨 등이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회사 벌금도 1500만원으로 감형했다. 대법원은 2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 잘못이 없다며 피고인들과 검찰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01.13 08:24:17

    '양진호 사건' 공익신고자 해고한 회사 대표 징역형
  • 尹 연봉, 작년보다 3% 오른 2억6200만원…한덕수 2억356만원

    올해 윤석열 대통령의 연봉은 전년대비 약 3% 인상된 약 2억 6258억원을 받게 된다. 12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2025년 공무원 보수·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올해 공무원 보수는 작년 대비 3.0% 인상된다.대통령 보수 인상률은 전체 공무원 보수 인상률과 동일하게 적용되며, 윤 대통령은 현재 직무정지 상태지만 대통령직을 유지하고 있어 급여를 종전대로 받는다.윤 대통령의 올해 연봉은 작년보다 약 765만원 증가했다. 12개월로 나누면 월급은 세전 2183만원 수준이다.마찬가지로 직무정지 상태인 한덕수 국무총리의 올해 연봉은 약 2억356만원이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01.12 19:28:45

    尹 연봉, 작년보다 3% 오른 2억6200만원…한덕수 2억356만원
  • [속보] 尹측 변호인단, 공수처에 선임계 제출

    尹측 변호인단, 공수처에 선임계 제출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01.12 14:35:15

    [속보] 尹측 변호인단, 공수처에 선임계 제출
  • "육본 장교들, 계엄해제 2시간 뒤 용산으로 이동했다"

    육군본부 참모 34명이 '12·3 비상계엄' 해제 이후 당시 계엄사령관의 지시를 받고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로 출발했다가 1시간 만에 충남 계룡대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12일 국회 내란 국정조사 특위 소속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육군본부에서 받은 당시 출동 상황 자료에 따르면, 육본 정보작전참모부장인 A소장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지난달 3일 오후 10시 47분 비화폰으로 박안수 당시 계엄사령관의 전화를 받았다.합참 인원이 부족하다며 지원 인력을 서울로 이동시키라는 지시에 따라 육본 참모 34명(장성급 14명, 영관급 20명)은 계엄 선포 이튿날인 4일 오전 3시 3분께 대형 버스 두 대에 나눠 타고 충남 계룡대를 출발해 용산구에 있는 합참을 향해 떠났다.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된 지 2시간이 지난 시점이었다.이들은 출발 25분 만인 오전 3시 28분께 소속 부대 복귀 지시를 받고서야 남세종IC에서 차를 돌렸고, 1시간 만인 오전 4시 3분께 계룡대에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백 의원은 "계엄사 구성을 위해 올라오던 육본 장교들의 부대 복귀가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 이후 2시간 정도 지난 후에 이뤄진 것은 '2차 계엄'을 염두에 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강하게 드는 대목"이라고 주장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01.12 08:41:56

    "육본 장교들, 계엄해제 2시간 뒤 용산으로 이동했다"
  • ‘24년 억울한 독방생활’ 김신혜…재심에서 무죄 선고 [민경진의 판례 읽기]

    [법알못 판례 읽기]수면제가 든 술을 친부에게 먹여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김신혜(47) 씨가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이 사건으로 구속된 지 24년, 재심 개시가 결정된 지 9년여 만이다.재판부는 수사 당시 증거 수집이 불법적으로 이뤄졌고 김 씨가 한 자백의 신빙성도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무죄 판결을 받은 당일 출소한 김 씨는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는 데 이렇게 수십 년이 걸릴 일인가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자백만으로 무기징역 확정광주지법 해남지원 형사1부(박현수 지원장)는 2025년 1월 6일 김 씨의 존속살해 사건에 대한 재심 선고기일을 열고 그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이 사건의 발단은 2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3월 7일 새벽 5시 50분께 전남 완도군 완도읍의 한 도로 옆 버스정류장에서 당시 52세였던 김 씨 부친 A 씨가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A 씨는 소아마비로 한쪽 다리가 불편한 3급 장애가 있었는데 그가 발견된 장소는 A 씨 가족이 살던 자택에서 약 7km 떨어진 곳이었다.경찰은 수사 초반에 단순 뺑소니 사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였다. A 씨가 발견된 현장이 도로였고 주변에서 깨진 차량 방향 지시등 파편 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신 부검 진행 결과 시신에서 다량의 수면제와 알코올 성분이 검출됐고 외상 흔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자 타살 의혹이 제기됐다.이어 김 씨의 고모부는 “조카가 아버지에게 수면제를 먹여 살해했다고 말했다”고 경찰에 신고했고 김 씨는 신고 하루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당시 23세였던 김 씨를 긴급체포했다.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수면제를 양주에 타 아버지에

    2025.01.12 06:04:07

    ‘24년 억울한 독방생활’ 김신혜…재심에서 무죄 선고 [민경진의 판례 읽기]
  • 4대 그룹 총수의 신년사 옷차림에 숨겨진 메시지…“비전과 전략의 단서”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신년사를 전하는 재계 총수들의 옷차림은 단순한 개인의 스타일을 넘어 기업의 비전과 전략을 비언어적으로 전달하는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신년사는 한 해의 방향성과 핵심 가치를 제시하는 중요한 메시지로, 옷차림은 이 메시지에 일관성과 설득력을 더하며 기업이 추구하는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옷차림 분석은 리더의 경영 철학과 조직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며 단순히 말로 전달하기 어려운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해석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고객가치 중심 DNA’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옷차림은 신년사 메시지인 ‘도전과 변화의 DNA’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메시지의 설득력을 높인다. 그의 스타일은 신뢰와 현대적 유연성을 결합해 LG가 추구하는 혁신적이고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한다.짙은 네이비 재킷은 글로벌 리더십과 기술적 우위를, 흰 셔츠는 투명성과 고객 중심 철학을 나타낸다. 여기에 니트를 더한 레이어링은 격식을 차리는 것을 넘어 변화와 적응을 상징하며 LG가 전통적인 경영 방식을 탈피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다. 둥근 형태의 안경은 젊고 열린 사고를 가진 리더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하며 고객가치 중심의 혁신적 사고를 시각화한다. 구 회장의 옷차림은 메시지와 긴밀히 연결된다.고객 중심 경영을 강조하며 그는 “기대 이상의 가치를 창출한다”고 이야기한다. 그의 심플하고 단정한 스타일은 고객과의 공감을 반영하며 캐주얼한 요소는 거리감을 좁히고 실질적인 혁신을 상징한다.정장에 캐주얼한 디테일을 더한 스타일은 안정성과 변화를 동시에 전달하며 LG의 창업

    2025.01.12 06:04:01

    4대 그룹 총수의 신년사 옷차림에 숨겨진 메시지…“비전과 전략의 단서”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 박종준 전 경호처장 14시간 경찰조사 종료 "수사 최대한 협조할 것"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과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이 11일 경찰에 출석해 늦은 밤까지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박 전 처장의 사직으로 경호처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 김성훈 차장은 이번에도 출석하지 않았다.이날 오전 9시께 서대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에 출석한 박 전 처장은 밤 11시 25분께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전날 13시간에 이어 이날도 약 14시간 30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박 전 처장은 조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수사기관의 수사에 최대한 성실히 협조하고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떤 점을 소명했느냐'는 질문에는 "모든 것을 상세히 소명했다"고 답했다.경호처장 사의는 왜 표명했는지, 체포 저지선 설치나 일반 병사 동원도 윤 대통령 지시인지 등을 묻는 말에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떠났다.경찰은 박 전 처장에게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체포를 저지할 당시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 체포 저지에 군 경호부대 사병을 동원하라는 등의 지시를 한 바 있는지 등을 추가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진하 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도 이날 오후 경찰에 출석해 9시간 가까이 피의자로 조사받고 귀가했다.이 본부장은 밤 11시 1분께 국가수사본부에서 조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조사에) 성실하게 임했다"고 말했다. '어떤 부분을 소명했느냐', '조사에 응한 이유가 무엇인가', '체포영장 집행 당시 관저에 없었나', '사병 동원 지시도 했나' 등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경찰 관계자는 "이 본부장이 조사에 협조적"이었다고 말했다

    2025.01.11 23:38:53

    박종준 전 경호처장 14시간 경찰조사 종료 "수사 최대한 협조할 것"
  • 권성동 "민주, 대통령 '사형' 운운···대한민국 혼란 속으로 빨려갈 것"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공수처, 경찰 등 공권력 뒤에서 독전대(督戰隊·전투를 감시·독려하는 부대) 노릇을 하며 오직 체포속도전에만 혈안 돼 있다"고 비판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정 안정의 한 축이 돼야 할 야당은 오히려 혼란을 가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민주당이 속도전에 몰두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대통령을 하루라도 빨리 체포해 탄핵심판에서 유리한 정황을 만들겠다는 계산"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만에 하나 유혈 충돌까지 발생한다면, 민주당의 책임이 적지 않다"며 "월권적 행태로 수사를 해온 공수처와 경찰 역시 책임의 당사자"라고 주장했다.권 원내대표는 "심지어 민주당은 대통령 '사형'까지 운운했다"며 "프랑스 혁명 당시 로베스피에르의 공포정치를 답습하고 싶은 것이냐"고 물었다.그러면서 "민주당이 (프랑스 혁명 과격파) 자코뱅의 길을 가고, 사법기관이 혁명재판소 노릇을 하면 대한민국은 감당하기 힘든 혼란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한편, 권 원내대표는 김정원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전날 국회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에서 비상계엄 포고령에 대해 '현행 헌법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데 대해 "공정성에 대한 심각한 훼손"이라고 비판했다.권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는 지금의 갈등을 중재하고 종결시킬 의무가 있다. 어느 때보다 공정한 절차를 준수해야 한다"며 "그런데 기관의 사무만 관장하는 헌재 사무처장이 국회에 나와 계엄의 헌법 위반 여부를 논하고 있다"

    2025.01.11 17:00:17

    권성동 "민주, 대통령 '사형' 운운···대한민국 혼란 속으로 빨려갈 것"
  • 경호차장, 경찰 출석 불응···"대통령 경호로 자리 비울 수 없어"

    경호처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11일 경찰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호처는 "김성훈 차장은 엄중한 시기에 경호처장 직무대행으로서 대통령 경호업무와 관련,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김 차장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국수본에 출석하라는 경찰의 세 번째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김 차장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01.11 11:26:06

    경호차장, 경찰 출석 불응···"대통령 경호로 자리 비울 수 없어"
  • 권성동 "비상계엄 국민께 죄송···그렇지만 민주주의 살아있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12·3 사태에 대해 "진짜 느닷없는 사건으로 국민들께 큰 혼란과 충격을 드려서 정말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권 원내대표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창립 68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집권 여당의 일원으로서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그렇지만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며 "민주주의 복원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함께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이제 여야 정치권이 국가와 국민에게 충성하고, 국회가 제대로 한다면 조만간 국정이 안정될 것"이라며 "국민들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01.10 23:44:50

    권성동 "비상계엄 국민께 죄송···그렇지만 민주주의 살아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