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 화물연대 집회서 노조 차 돌진…노조원 3명 사상
BGF리테일에 공동교섭을 촉구하기 위한 집회 과정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 3명이 비조합원이 몬 차량에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20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2분께 경남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 CU 진주물류센터 앞 집회 현장에서 2.5t 화물차가 집회 참가자들을 치었다. 이 사고로 화물연대 소속 50대 조합원 1명이 심정지 상태에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또 다른 조합원 2명도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었다. 부상한 조합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물류 차량 출차를 노조원이 막아서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당시 집회는 화물연대 경남본부가 BGF리테일에 공동교섭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16일 시작해 오는 5월 1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다.경찰은 사고 차량을 운전한 비조합원 40대 남성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4.20 18:06:51
-
18년 만에 국가가 응답했다…'가로등 순직자' 故배종섭 씨 현충원 안장
18년 전 가로등 보수 작업 중 차량 충돌 사고로 사망한 공무원이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를 계기로 국립묘지에 안장됐다.20일 권익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선 故 배종섭 씨의 안장식이 거행됐다.지난 1991년 전기 직렬 공무원으로 임용돼 근무하던 배씨는 2008년 높은 곳에 설치된 작업대에서 업무를 하다가 추락해 머리를 다쳐 끝내 사망했다.공무원연금관리공단과 보훈심사위원회는 고인을 '순직 공무원'으로 인정했으나, 국가보훈부(당시 국가보훈처)는 2013년 국립묘지 안장 심의에서 대상이 아니라고 결정했다.지난 2월 권익위는 "그는 생명과 신체에 대한 고도의 위험을 무릅쓰고 공공의 이익을 위한 직무를 수행하던 중 위해를 당해 사망했다"며 국립묘지에 안장할 것을 권고했고, 최근 국가보훈부는 고인을 안장 대상자로 결정했다.한삼석 권익위 부위원장은 "국가는 국민 생활 안전을 위해 위험한 직무를 수행하다 사망한 공무원을 예우해야 한다"며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는 보훈 가치를 정립하기 위해 관련 민원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4.20 14:31:44
-
오늘부터 집중단속···위반 시 '범칙금 6만원'
오늘부터 경찰은 우회전 일시 정지 의무 위반 차량에 대해 두 달간 집중 단속에 나선다.경찰청은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우회전 통행 방법 위반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속은 교차로 등 우회전 사고 위험이 큰 구간을 중심으로 이뤄진다.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우회전하려는 운전자는 전방 차량 신호등이 빨간색일 경우 정지선, 횡단보도, 교차로 앞에서 반드시 일시 정지해야 한다. 또한 우회전 후 만나는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건너고 있거나 건너려고 하는 경우에도 일시 정지 의무가 적용된다.이를 위반할 경우 승용차 기준 범칙금 6만원과 벌점 10점이 부과된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4.20 08:41:46
-
[단독] “줄 땐 언제고 이제 와서 뱉어내라?"···대형 GA ‘보너스 환수’ 논란
국내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이 수년 간 자사 보험을 영업한 보험설계사(FA)들에게 지급한 연간 성과 보상금을 환수해 논란이다. GA 측은 기존 업계 룰대로 진행 중이라는 입장인 반면, 다수의 FA들은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사측의 입맛대로 적용한 사례라고 주장하고 있다.국내 대형 GA사인 피플라이프는 장기근속을 위해 마련된 '성과급 환수 면제' 규정을 퇴직 시점에 이르자 자의적으로 해석, 1인당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이르는 금액을 회수하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4·25년 규정집 실린 ‘보너스 정책’ 대상은 2026년 이후 입사자부터?사건의 발단은 피플라이프가 FA들의 장기근속을 독려하기 위해 도입한 '연말 성과 보너스' 제도다. <끝까지 간다>팀이 확보한 피플라이프 2024년·2025년 7월판 내부 규정집에 따르면, ‘60차월(5년) 이상 근속한 인원이 퇴직할 경우 기지급 된 보너스 등 비용을 환수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이 규정은 이직이 잦은 업계 특성상 위촉된 FA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피플라이프가 2024년에 마련했다. 하지만 최근 이 규정을 두고 사측과 FA 간 입장차가 불거지고 있다.올해 초 피플라이프에서 이직한 FA들은 5년 이상 근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천만 원의 보너스를 환수하라는 사측의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사측이 내세운 논리는 이른바 '자의적 시점론'이라는 지적이다. 2024년부터 규정집에 명문화돼 있는 연간 성과 보너스 환수 기준은 ▲원천무효(해지, 소멸 등) 계약 건에 限하여 발생월 무효계약 대상 지급액 환수 ▲연간보너스 수혜 後 2년 이내 해촉 時 직전 2년 지급금액의 100% 환수 ▲ 단, 2
2026.04.20 08:29:51
-
트럼프 “이란 화물선에 발포, 기관실 구멍냈다”…이란 “보복할 것”
미국과 이란이 2차 종전 회담을 앞둔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미국의 대이란 해상봉쇄를 뚫으려던 이란 화물선에 발포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늘 길이가 약 900피트(약 275m)이고 항공모함만큼 무게가 나가는 ‘투스카’라는 이름의 이란 화물선이 우리의 해상봉쇄를 뚫으려 했고 잘 안됐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 스프루언스가 오만만에서 투스카를 가로막고 정지하라는 정당한 경고를 했으나 이란 선원들이 응하지 않았고 우리의 해군 군함이 기관실에 구멍을 내 멈추게 했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지금 미 해병대가 그 선박을 잡고 있다. 그 안에 뭐가 있는지 보고 있다”면서 해당 이란 화물선이 불법활동 이력으로 미 재무부의 제재 목록에 있었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이 다소 우회적인 표현을 쓰기는 했지만 정황상 미 해군이 이란 화물선에 발포하고 나포한 것으로 보인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4.20 07:59:51
-
금연구역서 과태료 피했던 '전자담배'···24일부터 규제 대상
그동안 법적으로 '담배'로 분류되지 않았던 액상형 전자담배가 이번 주부터 궐련(연초)형 담배와 똑같은 규제를 받게 된다. 일반담배와 반대로 계속 상승해 온 액상형 전자담배 흡연율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19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담배의 정의를 확대한 담배사업법 개정안이 이달 24일 시행되면서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다.'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른 담배 규제는 '담배사업법'이 정의한 담배를 대상으로 한다. 기존 담배사업법은 '연초의 잎을 원료의 전부 또는 일부로 하여 피우거나, 빨거나, 증기로 흡입하거나, 씹거나, 냄새 맡기에 적합한 상태로 제조한 것'을 담배로 정의했다.오는 24일부터 액상형 전자담배 제조업자와 수입판매업자는 담뱃갑 포장지와 담배 광고에 건강 경고(경고 그림·문구)를 표기해야 한다. 자동판매기도 법에 따라 설치장소·거리 기준 등 요건을 갖춰 '소매인 지정'을 받아야 설치할 수 있다.흡연자의 경우 금연구역에서 모든 형태의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되고, 이를 어기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그동안은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다 적발되더라도 액상형 전자담배로 확인되면 과태료 처분이 취소되는 사례가 있었다.규제망을 벗어나 있던 액상형 전자담배는 그간 무인점포나 온라인 등에서 청소년에게 유통되기도 해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돼 왔는데, 이번 시행으로 청소년 흡연 억제에 영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보건복지부는 "담배사업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이달 말부터 담배 소매점, 제조업자·수입판매업자 등을 대상으로 의무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지방자치단체를
2026.04.19 08:55:20
-
합참 “북한, 동쪽 방향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합동참모본부는 19일 북한이 오전 6시 10분쯤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합참은 현재 발사체의 제원과 사거리 등을 정밀 분석 중이다. 우리 군은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와 경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한·미·일 간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며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도발은 지난 8일 이후 11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같은 날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에 앞서 7일에도 발사체를 쐈지만 비행 초기 이상 징후를 보이며 공중에서 소실된 바 있다.북한은 올해 들어 1월 4일과 27일, 3월 14일에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번까지 포함하면 올해 들어 7번째 발사다.최근 잇따른 발사는 내달 중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과 맞물린 행보로 해석된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을 의식한 무력시위 성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4.19 08:12:13
-
가죽 재킷의 젠슨 황에 맞선 ‘조용한 승부사’, 리사 수의 실용주의 파트너십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글로벌 인공지능(AI) 열풍의 심장부에서 치열한 패권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가죽 재킷과 록스타 같은 카리스마로 대중을 열광시키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이번에는 실용적인 이성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무장한 리사 수 AMD CEO가 한국을 찾았다.2014년 취임 이후 첫 방한이라는 상징성뿐만 아니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의 승지원 만찬, 평택 캠퍼스 방문,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의 회동 등 광폭 행보를 보이며 국내외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엔비디아가 주도하는 AI 반도체 밸류체인 속에서 AMD는 대체 불가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이러한 중대한 비즈니스 모멘텀에서 리사 수 CEO가 보여준 치밀함은 그녀가 왜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남성 중심의 테크 업계에서 여성 리더로 자리매김했는지를 증명한다. Appearance ‘조용한 럭셔리’와 ‘신뢰의 블루’, 철저하게 계산된 TPO 스타일링리사 수 CEO의 옷차림은 단순한 패션을 넘어 상대방에게 보내는 고도의 전략적 메시지다. 먼저 이재용 회장과 승지원에서 축배를 드는 자리나 최수연 대표와 만나는 현장에서 그녀는 깊은 네이비 톤의 재킷과 어두운 이너를 매치한 톤온톤(Tone-on-Tone) 스타일링을 선보였다.네이비 컬러는 심리학적으로 전문성, 안정감, 그리고 굳건한 신뢰를 상징한다. 특히 체형을 자연스럽게 보완하면서도 활동성을 강조한 간결한 테일러링의 재킷은 화려한 장식 없이도 그녀의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는 파트너에게 ‘우리는 변함없고 든든한 동반자’라는 무언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한다.반면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2026.04.19 06:04:04
-
상호주 의결권 제한, 기준일 아닌 ‘주총 당일’이 판단 시점 [허란의 판례 읽기]
[법알못 판례 읽기]공정거래위원회가 고려아연의 순환출자 형성과 관련해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심사 중인 가운데 대법원이 고려아연의 영풍 의결권 제한 조치가 적법하다고 최종 판단했다.대법원 제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지난 4월 2일 영풍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허용 가처분 재항고를 기각하면서 상호보유 주식의 의결권 제한 여부는 주주명부 기준일이 아니라 실제 주주총회 개최일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법리를 명확히 했다.사법부가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만큼 공정위의 결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주총 직전 완성된 순환고리…영풍 의결권 ‘봉쇄’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은 2024년 9월부터 경영권 분쟁을 벌여왔다. 영풍·MBK 측 보유 지분(41%)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지분(35%)보다 많지만 최 회장이 이사회 주도권을 쥐고 있다.영풍은 2024년 12월 31일 기준 고려아연 발행주식총수의 약 25%인 526만2450주를 보유한 최대주주 그룹이었다. 그런데 고려아연은 호주 자회사인 선메탈홀딩스(SMH)와 선메탈코퍼레이션(SMC)을 통해 2025년 1월 22일 영풍 주식 19만226주를 취득했다.이어 2025년 3월 12일 SMC가 보유하던 영풍 주식 전량을 SMH가 현물배당 형태로 받으면서 ‘고려아연→SMH→영풍→고려아연’으로 이어지는 순환지분 구조가 완성됐다.고려아연은 지난해 3월 13일 이사회에서 이 구조를 근거로 “2025년 3월 28일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상법 제369조 제3항에 따라 영풍의 고려아연 주식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제한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영풍은 즉각 반발해 의결권
2026.04.19 06:04:02
-
이란 "호르무즈 해협 다시 통제···미군 봉쇄 해제 요구"
이란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해제한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이란 군부가 통행을 다시 통제하겠다고 밝혔다.이란 국영 IRIB방송 등에 따르면 이란군을 통합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의 에브라힘 졸파가리 대변인은 이날 "호르무즈 해협은 이전 상태로 다시 돌아갔다"고 말했다.졸파가리 대변인은 "이란은 (미국과) 협상에서 합의에 따라 제한된 수의 유조선과 화물선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된 통행'을 선의로 합의했다"며 "그러나 불행히도 미국인들은 과거에도 그랬듯 약속을 또 깨고 이른바 '봉쇄'라는 미명하에 해적질과 해상강도질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 때문에 호르무즈 해협은 이전 상태로 되돌아갔으며 이 전략적 해협은 (이란) 군의 강력한 관리와 통제 아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미국이 이란으로 오가는 배에 대한 통행 제한을 완전히 풀지 않는다면 호르무즈 해협의 상황은 엄격히 통제될 것이며 이전과 같은 (봉쇄)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이 예고되는 가운데,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가 어떤 변수로 작용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4.18 18:08:53
-
또 짜고 치는 고스톱?···호르무즈 개방 발표 20분 전 대규모 베팅 의혹
로이터 통신은 17일(현지시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 발표 직전 유가 하락에 대규모 베팅이 몰리면서 또다시 정보 유출 의혹을 제기했다.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이날 오후 12시 24분부터 1분간 브렌트유 선물 7990계약을 매도했다. 계약 규모는 당시 가격 기준으로 약 7억6천만 달러(약 1조1150억 원)에 달했다.이 거래가 이뤄진 지 약 20분 후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 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휴전 기간 호르무즈 해협 항해를 허용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발표 직후 국제유가가 장중 최대 11% 급락하면서 선물을 매도한 투자자는 상당한 수익을 얻었다. 로이터는 이 같은 수상한 거래 패턴은 이전에도 있었다고 보도했다.지난 7일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을 발표하기 직전에 일부 투자자들은 약 9억5천만 달러(약 1조4천억 원)의 원유 선물을 매도했다. 또한 지난달 23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 연기를 발표하기 15분 전 5억달러(약 7천400억 원) 규모의 원유 선물 매도계약이 체결됐다.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연기 발표 후 유가는 15%나 급락했다.이 같은 상황에 미국 감독 당국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원유 선물시장에서 제기된 불공정 거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ICE 선물거래소에 자료를 요청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4.18 09:01:01
-
미-이란 종전 가나···李대통령, 해협 정상화에 韓 적극적 역할할 것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자유로운 통항을 위해 열린 국제 정상회의에 참여하면서 국제사회의 '다자적 연대'를 통한 문제 해결 기조를 재확인했다.49개국이 참여한 이날 회의는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이날 이 대통령은 "항행 자유 보장을 위해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며 향후 해협 정상화 과정에서 한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천명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 종료 뒤 SNS를 통해 "한국은 원유 수입의 약 70%를 호르무즈에 의존하는 핵심 이해 당사국"이라며 "자유로운 국제 통항 원칙과 글로벌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주도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이 대통령은 "향후 상황 변화에 대비해 외교·군사적 협력 증진 방안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 같은 움직임 속에 이란은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종전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다국적군 등 국제사회의 개입 움직임도 빨라질 수 있는 상황이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4.18 08:18:13
-
미-이란 2차 협상 20일 파키스탄서 열린다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담판이 오는 20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루, 이틀 내 합의"를 자신하고 이란도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발효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한다고 밝혀 종전 기대감을 키우고 있으나 양국의 첫 협상에서 핵물질 등 중요쟁점에 대해 협의점을 찾지 못해 이견을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고위관계자는 양국 간 회담이 20일 파키스탄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미국 협상팀이 회담 참석을 위해 대기 중이라고 언급했다.이란 당국자들도 CNN 방송에 협상단이 19일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할 것이며 20일에 회담이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양국 정부는 아직 공식적으로 회담 일정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비공식적으로는 양측 모두 20일을 유력한 날짜로 꼽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4.18 07:46:07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버스 탑승'...'대반전' 드라마 썼다
국민연금이 기금 운용의 새 역사를 썼다. 반도체 랠리에 힘입어 최근 1년여 만에 국내 주식시장에서 기록적인 수익을 거뒀다.4월 18일 금융투자업계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보유한 국내 상장사 주식의 평가액은 2024년 말 약 129조원에서 2026년 4월 10일 기준 약 353조원으로 늘었다. 불과 1년 4개월 사이 평가액이 224조2000억원(173.6%) 급증했다. 224조는 국민연금이 1년 동안 거둬들이는 보험료 수입의 약 2년 치에 해당하는 규모다.일등 공신은 단연 반도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 전체 증가분의 약 54%를 차지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경우 주가가 이 기간 동안 약 6배 가까이 치솟으며 전체 수익률을 견인했다. 국민연금은 SK하이닉스의 지분 7.50%를 보유(4월 16일 기준)한 상황이다. 반도체 외에도 철강(5배), 증권(3배), 조선·방산(2.3배) 등 주요 산업군이 고르게 강세를 보이며 국민연금에 힘을 보탰다.전망도 밝다. 시장에서는 국민연금의 수익 행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차세대 AI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으면서 계속해서 영업이익 전망치 및 목표 주가가 상향 조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이 기금 고갈 우려를 잠재우고 재정 건전성을 계속 강화해나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4.18 05:55:47
-
중국 Z세대가 키운 '궈차오'... 3조위안 시장 전망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중국의 Z세대가 궈차오(國潮·애국 소비)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이에 제조업체들도 젊은층의 감성과 문화적 취향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전략 전환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궈차오는 중국 전통 문화에서 영감을 받거나 자국 정체성을 강조한 제품을 소비하는 흐름을 의미한다. 장난감과 장식품, 의류, 생활용품은 물론 식음료까지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16일(현지 시각) 중국 관영 매체 차이나데일리는 “중국 Z세대의 주도로 궈차오 트렌드가 확산하며 시장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기업들은 협업과 파생상품을 통해 급성장하는 궈차오를 적극 활용하고, 시장과 문화 전반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Z세대를 중심으로 국산 브랜드와 전통 수공예, 지역 디자인에 대한 선호가 확대되는 추세다.시장조사기관 아이메이 리서치가 발표한 '중국 궈차오 경제발전 현황 및 소비행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중국 궈차오 시장 규모는 2조500억 위안(약 445조원)으로 전년 대비 9.44% 증가했다. 해당 시장은 2028년까지 3조 위안(약 65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이 같은 흐름은 특히 수집형 장난감 시장에서 두드러진다. 차이나데일리가 인용한 ‘중국 장난감 및 유아용품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내 수집형 장난감 소매 판매액은 676억 9000만 위안(약 14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4% 증가했다.이에 제조업체들도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제품 출시 주기를 단축하고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는 추세다. 중국 저장성의 소상품 도매 중심지에서는 지역 제조업체들이 디자인 투자 비중을 확대하
2026.04.17 16:53:35



![[단독] “줄 땐 언제고 이제 와서 뱉어내라?"···대형 GA ‘보너스 환수’ 논란](https://img.hankyung.com/photo/202604/AD.44010138.3.jpg)



![가죽 재킷의 젠슨 황에 맞선 ‘조용한 승부사’, 리사 수의 실용주의 파트너십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https://img.hankyung.com/photo/202604/AD.43947723.3.jpg)
![상호주 의결권 제한, 기준일 아닌 ‘주총 당일’이 판단 시점 [허란의 판례 읽기]](https://img.hankyung.com/photo/202604/AD.43963330.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