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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보다 싼 우유'…유럽 낙농업체 '울상'
유럽 전역에서는 우유 가격 파동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는 우유 생산 농가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물보다 저렴한 우윳값 때문에 유럽의 낙농 업계가 연일 울상이다. 유제품 가격 폭락에 위기감을 느낀 농부들은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단체 행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독일에서는 농부들이 8월 말부터 9일간 가두시위에 나섰다. 이 같은 대규모 집회는 프랑스·벨기에·덴마크에 이어 넷째다. 트랙터까지 동원한 농부들은 독일의 북부 지역인 슐레스비히-홀스타...
2015.08.31 18:4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