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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최윤범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울산 지지에 감사"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지난 1월 23일 임시주주총회와 설 연휴를 마치고 첫 공식 일정으로 울산 온산제련소를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려아연은 최 회장이 1월 31~2월 1일 이틀간 일정으로 울산을 방문했다고 31일 밝혔다. 최 회장이 울산을 찾은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두 달여 만이다.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울산시민이 무려 5개월에 가까운 기간 동안 한마음으로 고려아연에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데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서라고 전했다.이날 오전 최 회장은 온산제련소 임원 및 팀장회의를 통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여러 공장 현안을 청취했다. 이어 경영권 분쟁과 국내외 경제환경 등이 녹록지 않은 상황인만큼 모두가 함께 본업에 충실하는 기본으로 돌아가자고 주문했다. 안전과 환경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임직원 모두가 가장 안전하고 가장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품질유지에도 만전을 기할 때 고려아연의 정체성이 빛을 발할 것"이라고 당부했다.최 회장은 2차전지 핵심소재 사업장인 올인원 니켈제련소 건설 현장과 한국전구체주식회사(KPC), 케이잼(KZAM) 등을 연이어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신사업 '트로이카 드라이브' 사업 현황도 점검했다. 올인원 니켈제련소 건설 현장에서 최 회장은 "전기차 캐즘 등으로 인한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우리의 계획대로 준비해나갈 때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니켈제련소를 통한 2차전지 소재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얘기가 있듯 적대적M&A 국면에서 울
2025.01.31 18: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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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검찰, ‘체포조 의혹’ 경찰 국가수사본부 압수수색
검찰, ‘체포조 의혹’ 경찰 국가수사본부 압수수색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01.31 16: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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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결의 전면 무효 vs 법 규정 부합…영풍·고려아연 법정다툼 본격화
영풍이 지난 1월 23일 열린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 결의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31일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영풍은 이번 가처분 신청 배경에 대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경영권 박탈 위기에 처하자 기습적으로 상호주 외관을 만들고, 상호주 의결권을 제한하는 상법 규정을 근거로 고려아연에 대한 영풍의 의결권을 부당하게 제한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풍 "위법한 의결권 제한, 심각한 주주권 훼손"앞서 최 회장 측은 고려아연 임시주총을 하루 앞둔 1월 22일 밤 영풍정밀과 최씨 일가가 보유하던 영풍 지분 10.3%를 고려아연이 호주법에 따라 설립한 유한회사인 선메탈코퍼레이션(SMC)에 기습적으로 넘기며 의도적으로 순환출자 고리를 만들었다. 당초 영풍·MBK파트너스의 지분은 의결권 기준 46.7%로, 최 회장 측(약 39%)에 앞섰으나 최 회장 측이 상법상 '상호주 의결권 제한' 카드를 꺼내들면서 영풍·MBK 측 의결권 지분이 15% 수준으로 감소했다. 임시주총에서 고려아연 지분 25.42%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영풍의 의결권이 배제된 영향으로 영풍·MBK 연합은 최 회장 측과의 표대결에서 패배했다.영풍은 최 회장 측의 일방적인 의결권 제한 조치가 위법 부당하다며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를 바로 잡겠다는 입장이다. 상법상 주주 의결권은 주주권의 본질적인 권리로서, 주주평등의 원칙의 예외로서 의결권을 제한하는 법률 규정은 문언에 충실하게 엄격히 해석돼야 함은 당연한 법리라는 것이다.영풍은 또 최 회장 측이 SMC의 영풍 지분 보유 상황을 상법상 상호주 의결권 제한 규율이 적용되는 것으로 위법하게 확대 해석함
2025.01.31 16: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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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조 던지고 떠나" 코스피, 딥시크 충격에 2510선 밀려나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1조원 넘게 던지면서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설 연휴가 끝나고 31일 개장한 코스피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 충격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등 악재를 한 번에 반영하며 한때 2498.80까지 내려가 2500선이 붕괴됐다.환율은 지난 18일 이후 다시 1450원대를 넘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6% 오른 1455.50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9.43포인트(0.77%) 하락한 2517.37에 마감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121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세를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천928억원, 1천62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했다.이날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지난해 9월 19일(1조1713억원) 이후 최대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4천2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딥시크가 등장하면서 엔비디아 고성능칩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번지며 국내 반도체주 하락이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는 9.86% 하락한 19만9200원에, 삼성전자는 2.42% 내린 5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반면, 딥시크 영향으로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이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에 네이버(+6.13%)와 카카오(+7.27%) 등 일부 종목은 상승했다.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45포인트(0.06%) 내린 728.29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4원 오른 1452.7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고, FOMC 결과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5.01.31 16: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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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내란특검법' 거부한 최상목 대행 "대통령 기소돼 필요성 없어"
'내란특검법' 거부한 최상목 대행 "대통령 기소돼 필요성 없어"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01.31 1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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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요구에 崔대행 “논의 전제로 추경 편성 가능성 열어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 편성 가능성을 내비쳤다.31일 최 대행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정치권 등에서 제기하고 있는 추가 재정 투입에 대해서도 국정협의회를 열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최 대행은 “경제 여건 악화로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것은 서민과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이라며 “‘민생에 집중하겠다’는 백 마디 말보다 실제로 민생에 도움을 주는 ‘실행’이 중요하다”고 밝혔다.최근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된 재정 투입 요구와 관련해 국회와 정부 간 논의를 전제로 추경 편성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나 여당이 민생지원금 예산 때문에 추경을 못 하겠다고 한다면 민생지원금을 포기하겠다”며 추경 편성을 촉구했다.또 최 권한대행은 반도체 특별법과 전력망특별법·해상풍력특별법·고준위방폐장법 등 ‘에너지 3법’을 거론하며 “국회·정부 국정협의회를 하루라도 빨리 가동해 민생·경제 법안을 처리해 달라”고 촉구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01.31 16: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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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내란혐의' 윤 대통령 사건,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 배당
'내란혐의' 윤 대통령 사건,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 배당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01.31 1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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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내란특검법' 거부권 행사···민주당 "최 대행 정체가 분명해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두 번째 ‘내란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이후 일곱 번째 거부권 행사다.이날 최 권한대행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국무회의에서 “헌법 질서와 국익의 수호, 당면한 위기 대응의 절박함과 국민의 바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특검 법안에 대해 재의 요청을 드리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어 내란특검법에 대해서는 “이전에 정부로 이송돼 왔던 특검 법안에 비해 일부 위헌적인 요소가 보완됐다”면서도 “여야 합의 없이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이어 “특별검사 제도는 삼권분립 원칙의 예외적인 제도인 만큼, 수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의심되는 경우에 한정해 보충적이고 예외적으로 도입돼야 한다”며 “현재는 비상계엄 관련 수사가 진전돼 현직 대통령을 포함한 군·경의 핵심 인물들이 대부분 구속기소 되고, 재판 절차가 시작됐다”고 말했다.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최 권한대행의 내란 특검법 재의요구권 행사에 대해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 했다. 최상목 대행의 정체가 분명해졌다"고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최상목 대행이 결국 하지 말았어여할 선택을 했다"면서 "내란특검법을 거부함으로써 자신도 내란 가담 또는 동조 세력이라고 자인한 꼴이 됐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 권한대행 자리에 오른 뒤 한달 동안 내란특검법만 2번, 모두 7번이나 법안 거부권을 행사
2025.01.31 15: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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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서울고등법원장 김대웅·중앙지방법원장 오민석 보임
서울고등법원장 김대웅·중앙지방법원장 오민석 보임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01.31 15: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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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崔대행, 두번째 내란특검법에 거부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두 번째 ‘내란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그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뒤 일곱 번째 거부권이다.31일 최 권한대행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헌법 질서와 국익의 수호, 당면한 위기 대응의 절박함과 국민의 바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특검 법안에 대해 재의 요청을 드리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최 대행은 이번 내란특검법에 대해 “이전에 정부로 이송돼 왔던 특검 법안에 비해 일부 위헌적인 요소가 보완됐다”면서도 “여야 합의 없이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이어 “특별검사 제도는 삼권분립 원칙의 예외적인 제도인 만큼, 수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의심되는 경우에 한정해 보충적이고 예외적으로 도입돼야 한다”며 “현재는 비상계엄 관련 수사가 진전돼 현직 대통령을 포함한 군·경의 핵심 인물들이 대부분 구속기소 되고, 재판 절차가 시작됐다”고 말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01.31 15: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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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옥중 신간” 조국 전 대표 ‘조국의 함성’ 출간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다음달 10일 신간 ‘조국의 함성’이 출간된다. 31일 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전 대표가 2024년 한 해 동안 ‘길 없는 길’을 걸으며 두려움 없이 싸웠던 투사, 웅변가, 정치인으로서의 조국을 확인할 수 있는 책이 출간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조국혁신당에 따르면 이번 신간은 옥중에서 조 전 대표가 그동안 발언한 연설문, 기자회견문, 회의 발언 등을 선별하고 그에 대한 해설과 소회, 국민께 보내는 호소를 집필했다.황 사무총장은 “조 전 대표의 외침을 통해 조국의 머리보다 가슴을, 논리보다 직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조 전 대표는 자년 입시비리 등 혐의로 인해 지난해 12월 1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으며 지난 22일 남부교도소로 이감 조치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01.31 15: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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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패권 노리는 중·러…트럼프 "100% 관세로 미국과 작별"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러시아 중심으로 계속되는 ‘달러 패권’에 대한 도전에 다시 한번 경고를 보냈다.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비(非)서방 신흥경제국 연합체 브릭스(BRCIS)를 언급한 뒤 "대놓고 적대적인 이들 국가가 새로운 자체 통화나 기존 통화로 달러화를 대체하려는 시도를 포기하도록 확약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렇지 않을 경우 이들 국가에는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고, 이들은 번창하는 미국 시장과 작별을 고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약한 달러를 선호하지만, 달러 패권 자체에 대한 도전은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 지론이다. 그는 선거 기간뿐 아니라 취임 전에도 달러 패권에 도전하는 국가들에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트럼프 당선인이 지목한 브릭스는 러시아, 중국, 브라질,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해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가입한 연합체다.브릭스 내에선 중국과 러시아 등을 중심으로 달러의 대안을 찾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중국의 경우 10년 전부터 자국 통화인 위안화의 국제화를 추진하면서 달러 패권에 도전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22년 중동 지역 국가의 석유와 가스 수입대금을 위안화로 결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달러의 무기화’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했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제교역뿐 아니라 어떤 분야에서든 브릭스가 달러화를 대체할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했
2025.01.31 15: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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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상민도 돌아섰다···극악 끊지 못하면 그 끝은 소멸"
더불어민주당은 31일 "내란수괴 윤석열의 범죄행위가 낱낱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상민도 돌아섰다. 김용현도 윤석열을 지킬 수 없다"고 브리핑했다. 이날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의 복심, 충암파로 불렸던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은 경찰 조사에서 국무위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이 ‘22시 KBS 생방송’을 이유로 회의장을 빠져나가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진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는 경찰 조사에서 '대통령은 처음부터 국무회의를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진술했고, 최상목 대행 역시 '국무회의로 생각지 않는다'는 입장"이라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이미 알려진대로 회의록 작성, 참석자 서명이 없었을 뿐 아니라, 국무회의 개의 발언, 국민의례, 의사봉 두드리는 절차와 같은 기본 요건도 갖춰지지 않았다는 것이 경찰 판단"이라며 "반드시 거쳤어야 하는 국무회의가 없었으니, 결국 ‘12월 3일 계엄 선포’는 위헌이고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끌어낼 대상이 ‘의원’이 아니라 ‘요원’이었다는 주장은 검찰이 확보한 계엄군 현장 지휘관들의 통화 녹취 파일 80여 건으로 완벽하게 깨졌다"면서 "녹취 파일 중에는 '의결하려 하니 문을 부숴서라도 끌어내라'는 육성도 포함돼 있다"고 했다. 이어 "증거와 증언이 쌓여가고 믿었던 충암파 후배 이상민 전 장관도 돌아섰으니 내란수괴 윤석열이 기댈 곳이라곤 극우 세력뿐"이라며 "사회 불안과 갈등을 증폭시키고 법치주의에 대한 공
2025.01.31 15: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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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후엔 꼭 먹어요" 명절 후유증 해결해 줄 매운 맛 제품 인기
명절 연휴가 지나면 '명절 후유증'이라는 말이 떠오를 만큼 장시간 이어진 가사 노동과 깨진 일상 리듬, 그리고 과도한 음식 섭취로 몸과 마음이 지친다. 특히 기름진 명절 음식으로 더부룩한 속을 달랠 방법은 얼큰하고 칼칼한 매운 음식이 1순위다. 과거에는 자극적인 매운맛이 주목받았다면, 최근에는 간편하면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매운맛’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인기이다. 고추 본연의 맛에 집중한 ’더미식 장인라면 맵싸한맛’은 부트졸로키아, 하바네로, 청양고추, 베트남 고추 등 세계 4대 고추로 깔끔하면서도 맛있게 매운 맛을 구현해 단 시간내 소비자의 관심을 사로잡은 제품이다. 출시 한달도 되지 않아 ‘맵고수’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것은 물론 인기 유튜버들의 먹방 제품으로 선택되었다. 하림산업은 ‘더미식 장인라면 맵싸한맛’에 보내준 소비자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고추의 매운 맛 성분인 캡사이신의 농도를 측정할 때 사용되는 척도인 스코빌지수(Scoville scale, SHU)가 국내 라면 중 세 번째로 높은 ‘더미식 매움주의 장인라면’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하기도 했다.오뚜기는 스테디셀러 제품인 ‘순후추’를 활용한 다양한 간편식을 출시하며 후추 마니아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순후추 라면’은 매운 맛과 사골곰탕맛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여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순후추 떡볶이’는 강렬한 후추 향과 매콤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제품이다. 특히, 미니 사이즈의 순후추(1g)가 별첨되어 있어 원하는 매운 맛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매운 맛을 대표하는 불닭소스를 활용한 제품들도 소비자들
2025.01.31 14: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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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FO "경영상황 어렵지만 반드시 짧은 시간 내에 해결"
박순철 삼성전자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31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주요 사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재 이슈는 점차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반드시 짧은 시간 내에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삼성전자 CFO에 오른 그는 이날 실적 컨퍼런스콜에 처음으로 나섰다. 박 CFO는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출신으로, 네트워크 사업부와 모바일경험(MX) 사업부와 사업지원TF를 두루 거쳤다.박 CFO는 이날 “저를 포함한 경영진 모두 현재 경영 현황이 쉽지 않음을 알고 있으며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실적 콘퍼런스콜에 CFO가 직접 나서서 경영 현황에 대해 설명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최근 삼성전자 CFO가 실적 콘퍼런스콜에 참여한 것은 지난 2021년 1월 당시 최윤호 CFO가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설명하면서 인수·합병(M&A) 준비를 공식화한 것이 마지막이다.박 CFO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고대역폭 메모리(HBM) 납품 지연 등으로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며 주가도 연일 하락세를 보이자 CFO를 맡은 후 처음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투자자 소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박 CFO는 이날 “삼성전자는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으며 각 사업 특성상 비즈니스 사이클에 따른 변동성은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 성장 역사를 보면 항상 근본 경쟁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위기 때마다 성장해 왔다”며 “지금의 이슈 또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의 기회로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삼성전자는 작년 11월 주주 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약 10조
2025.01.31 14:2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