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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31일

30주년 - since 1995~2025 한경BUSINESS

  • “서부지법 폭동 내란 선동죄로 처벌해야” 커뮤니티 고발

    전국대학생위원회 준비위원회는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디시인사이드 국민의힘 갤러리, 국민의힘 비대위 갤러리, 미국정치 갤러리와 일베저장소 운영진과 매니저를 내란 방조 또는 선동 혐의로 고발한다고 31일 밝혔다.박태훈 준비위원장은 “서부지법 폭동은 결코 우발적인 사건이 아니었다. 폭동 며칠 전부터 이미 커뮤니티 사이트에선 법원 침투 경로와 방법이 논의됐다”며 “이는 국헌문란의 목적을 가진 폭동으로 내란 음모, 내란 선동죄로 처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해당 커뮤니티 운영진의 경우 모의 및 선동하는 게시글을 적극적으로 제지하지 않아 내란 모의를 묵인·방조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박 위원장은 “지난 23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일베 저장소와 국민의힘 갤러리에 대한 폐쇄 민원을 넣었다”며 “방통위는 민원을 신속히 처리해 사이트에 대한 폐쇄 조치를 해 달라”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16일부터 최근까지 이들 커뮤니티에 서부지법 집단 난동과 관련한 151개 게시물을 남긴 이용자들도 모두 고발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01.31 14:10:28

    “서부지법 폭동 내란 선동죄로 처벌해야” 커뮤니티 고발
  • [속보] 헌재 “탄핵심판, 재판관 성향에 좌우되지 않아···사법부 권한 침해”

    헌재 “탄핵심판, 재판관 성향에 좌우되지 않아···사법부 권한 침해”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01.31 14:09:37

    [속보] 헌재 “탄핵심판, 재판관 성향에 좌우되지 않아···사법부 권한 침해”
  • 최종 ‘오징어 게임3’ 6월 27일 온다…최후의 승자는?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인기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의 공개일을 확정했다.넷플릭스는 31일 '오징어 게임3'를 오는 6월 27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시즌2를 선보인 지 약 6개월 만이다.시즌1(2021년 9월 공개)과 시즌2(2023년 12월 공개) 사이에는 3년 3개월이 걸렸지만, 이번에는 짧은 간격으로 후속 시즌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시즌2와 시즌3는 연속 촬영됐다.넷플릭스는 이번 시즌이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고 알리며, 공식 포스터와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이미지에서는 기훈(이정재 분), 프론트맨(이병헌 분)을 비롯해 새로운 캐릭터의 모습이 담겼다. 포스터에는 분홍색 유니폼을 입은 일꾼이 참가번호 214번을 단 채 쓰러진 참가자를 끌고 가는 장면이 포함됐다. 214번은 시즌2에서 이미 탈락한 단역 캐릭터다.그 위로는 동작 감지 인형인 영희와 철수로 추정되는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영희는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상징하는 인형으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서 움직인 참가자를 선별하는 역할을 한다. 철수는 시즌3에서 영희와 비슷한 역할로 등장할 것으로 예고돼 관심을 모았다.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된 '오징어 게임3' 스틸 사진 5장도 눈길을 끈다.반란에 실패하고 수갑에 묶인 채 누군가를 노려보는 기훈, 검은 가면을 손에 들고 생각에 잠긴 프론트맨, 관을 둘러싸고 누군가의 죽음을 애도하는 현주(박성훈), 장금자(강애심), 박용식(양동근), 김준희(조유리) 등의 모습이 담겼다.특히 병정 가면을 벗고 게임장 밖으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어딘가를 응시하는 노을(박규영) 사진이 공개돼 새 시즌에서 노을이 중요한 역

    2025.01.31 14:07:47

    최종 ‘오징어 게임3’ 6월 27일 온다…최후의 승자는?
  • [속보] 헌재 "尹 탄핵심판, 이상민 증인 채택…내달 11일 신문"

    헌재 "尹 탄핵심판, 이상민 증인 채택…내달 11일 신문"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01.31 14:06:57

    [속보] 헌재 "尹 탄핵심판, 이상민 증인 채택…내달 11일 신문"
  • 로보틱스 전문 제조사 나우로보틱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

    로보틱스 전문 제조사 나우로보틱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으며 IPO(기업공개)에 본격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나우로보틱스는 지난 24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회사는 이번 승인 직후 증권신고서 제출을 위한 제반 사항을 준비하며 코스닥 상장을 준비한다.지난 2016년 설립된 나우로보틱스는 지능형 로봇전문 기업으로 ▲취출로봇, ▲직교로봇, ▲다관절로봇, ▲스카라로봇 등 다양한 산업용 로봇과 ▲자율주행 물류로봇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 로봇 스타트 기업 중 매년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작년 하반기 한국거래소가 선정한 평가기관에서 A등급을 받아 소부장특례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나우로보틱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공모자금을 통해 공장 증축, 설비 투자, 연구개발 및 마케팅을 통한 해외진출을 통해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이종주 나우로보틱스 대표는 “상장 예비심사 통과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등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

    2025.01.31 13:59:45

    로보틱스 전문 제조사 나우로보틱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
  • ‘딥시크 접속 금지령’…글로벌 기업·美 의회, 데이터 유출 우려에 차단

    '딥시크 쇼크' 이후 글로벌 기업과 정부 기관이 소속 구성원의 딥시크 AI 챗봇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사이버보안 업체 아르미스의 나디르 이즈라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수백개의" 기업, 특히 정부와 연관된 기업들이 중국 정부로의 잠재적 데이터 유출 가능성과 개인정보 보호 취약성을 우려해 직원들의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즈라엘 CTO는 자사의 고객사 약 70%가 딥시크 접속 차단을 요구했다고 밝혔다.네트워크 보안 업체 넷스코프도 자사 고객사 중 52%가 딥시크 접속을 완전히 차단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기업이 직원의 특정 웹사이트 접속을 차단하기 위해 이용하는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즈라엘 CTO는 "가장 큰 우려는 중국 정부에 데이터가 유출될 가능성"이라며 "자신의 정보가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딥시크는 개인정보 보호 약관에서 중국 내 서버에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한다고 명시하고 있고, 이와 관련한 분쟁은 중국 정부 법률의 적용을 받는다고 공지했다. 딥시크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따르면 딥시크는 AI 모델 학습을 위해 이용자들이 입력한 키보드 패턴이나 텍스트, 오디오, 파일, 피드백, 채팅 기록과 다른 콘텐츠를 수집하고 회사 재량에 따라 해당 정보를 법 집행기관 및 공공 기관과 공유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미국 의회도 의회 자산인 장치에서 딥시크 기능을 제한했으며 직원들에게도 공용 전화와 컴퓨터 등에 딥시크를 설치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의회는 공지에서 "위협 인자들이 악의적 소프트웨

    2025.01.31 13:52:01

    ‘딥시크 접속 금지령’…글로벌 기업·美 의회, 데이터 유출 우려에 차단
  • 교직원공제회 CIO, 고재택 전 기금운용전략실장 선임

    한국교직원공제회 신임 기금운용총괄이사(CIO)로 고재택 전 기금운용전략실장이 선임됐다.31일 교직원공제회에 따르면 고 신임 CIO는 다음달 1일부터 CIO 업무를 시작한다. 임기는 3년 이다.1968년생인 고 CIO는 금융투자부 주식운용팀장, 대체투자부 대체투자2팀장, 기업금융부 기업금융부장, 기금운용전략실장 등을 지냈다.교직원공제회 신임 경영지원이사로는 박석배 전 전략기획실장이 선임됐다. 박석배 경영지원이사는 1969년생으로 경영지원부 인력개발팀장, 사업운영부장, 전략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5.01.31 13:40:16

    교직원공제회 CIO, 고재택 전 기금운용전략실장 선임
  • “차례를 산 사람에게” 이준석, 尹 지지자 이해 불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지지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이 있는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지지자들이 윤 대통령을 위해 떡국을 준비하고 절하는 모습에 대해 “이해가 안 간다”고 지적했다.31일 이 의원은 SBS라디오에 출연해 “약간 이해 안 갔던 게 윤석열 대통령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차례는 왜 지내는 건가”라며 “차례는 그쪽 방향으로 지내면 큰일 나는 건데 제사상 차려놓고 하는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이들은 윤 대통령에게 새해 인사를 하겠다는 취지였던 것으로 풀이된다.이 의원은 “어제자로 출마 나이 안정권에 들어왔다”며 대선 출마 자격을 획득했다고 밝혔다.1985년 3월31일생인 이 의원은 헌법상 대통령 출마 나이 제한에 따라 헌법재판소 판결이 1월31일 이후에 나와야 60일 뒤에 치러지는 대선 출마가 가능하다.이 의원은 국힘 당협위원장 80명이 설날을 맞아 윤 대통령에게 편지를 전하고 구치소 앞을 찾은 것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봤을 때 얻을 건 별로 없을 것”이라며 “이분들이 공직선거에 나갈 거면 도움 안 되는 행동이다. 언론에서 이런 부분을 실어주기 때문에 하려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면서 “명단에 있는 분들을 보면 윤상현 의원을 빼놓고 원외 당협위원장 이런 분들은 평소에 윤석열 대통령이 관심도 안 가졌을 분들인 것 같다”며 “30대, 40대 이런 분(원외당협위원장)들은 떠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지난 설 연휴 귀성 인사 민심에 대해 “국힘이 이번에 서울역 갔다가 화들짝 놀란 것”이라며 “서울의 평균치가 경부선 타는 곳에서 느낀 민심이 얼마나 야박했나”

    2025.01.31 12:15:52

    “차례를 산 사람에게” 이준석, 尹 지지자 이해 불가
  • 尹, 구치소 온 참모진에 "연휴 중 의료체계 잘 작동됐냐" 물어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설 연휴 중 의료 체계는 잘 작동됐느냐, 나이 많이 잡수신 분들이 불편을 겪지는 않으셨느냐"고 참모진들에게 물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구치소에서 대통령실 참모진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대통령실이 국정의 중심인 만큼 의기소침하지 말고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며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 이날 접견에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부속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이 참석했다.접견은 다른 수용자들과 분리된 공간에서 면회를 진행하는 장소 분리 접견 방식으로 진행됐다.면회 희망자가 별도 공간에서 접견하게 해달라는 장소 변경 접견을 신청하면 구치소 내 교도관들이 간부 회의를 통해 신청을 받아들일지를 결정한다.윤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일반 접견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지난 24일 윤 대통령의 일반인 접견 금지 조치를 해제했으나, 설 연휴 기간에는 일반 접견이 제한됐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01.31 12:10:05

    尹, 구치소 온 참모진에 "연휴 중 의료체계 잘 작동됐냐" 물어
  • [속보] 윤 대통령, 접견 온 참모들에 "여기도 사람사는 곳, 잘 지내고 있다"

    윤 대통령, 접견 온 참모들에 "여기도 사람사는 곳, 잘 지내고 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01.31 12:06:37

    [속보] 윤 대통령, 접견 온 참모들에 "여기도 사람사는 곳, 잘 지내고 있다"
  • 딥시크 쇼크 이후 AI 투자 전략은?…반도체보다 전력주 주목

    ‘딥시크 쇼크’에 코스피도 장중 1% 넘게 내려 2510선을 내주는 등 하락세다. 지난주 한국 증시가 설연휴로 마감한 이후 1월 27일부터 3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국 인공지능(AI) 개발사 딥시크(DeepSeek)가 저비용으로 GPT 수준의 성능을 갖춘 AI 모델을 발표하면서 AI 투자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된 탓이다. 이 영향으로 엔비디아가 급락하며 서학개미의 투자향방에 대한 불안도 커졌다. 딥시크 사태는 고가의 GPU 없이도 고성능 AI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하면서 미국 AI 관련주의 급락을 불러왔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AI 모델 훈련에 소요되는 비용이 절감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높은 자본지출(CapEx)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며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 관련 종목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다만 그는 “딥시크가 훈련 비용을 완전히 공개하지 않았고, 신뢰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며 “또한 OpenAI 모델의 데이터 도용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미 반도체주가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딥시크는 엔비디아의 H800 GPU(하위 버전 H100)를 활용해 AI 모델을 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가 추가적인 반도체 규제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나 애널리스트는 “저비용 고성능 AI 경쟁이 AI 사용 비용을 낮출 수 있어 기업(B2B) 및 소비자(B2C) AI 서비스에는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평가했다.한편, 빅테크 기업들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며 AI 투자 기조를 유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했으며, 딥시크 사태 이후에도 CapEx(설비투자)를 확대할 계

    2025.01.31 12:03:21

    딥시크 쇼크 이후 AI 투자 전략은?…반도체보다 전력주 주목
  • "국격 추락시킨 고려아연 임시주총…상법 개정 필요성 보여줘"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지난 23일 최대주주 영풍의 의결권을 기습적으로 배제한 고려아연의 임시주주총회에 대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추락시켰다"고 비판했다.포럼은 31일 논평을 내고 "자본시장은 신뢰를 바탕으로 발전하고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이 필수 조건"이라며 "이를 무시하고 파행적으로 진행된 고려아연 임시주총은 그동안 정부, 국회 및 전 국민이 간절히 바랐던 '한국 증시의 선진시장 진입' 희망을 무참히 짓밟았다"고 지적했다.앞서 고려아연 임시주총이 열리기 하루 전날인 22일 밤 고려아연의 100% 손자회사 선메탈코퍼레이션(SMC)은 돌연 영풍 지분 10.33%를 최씨 일가와 영풍정밀로부터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선메탈홀딩스(SMH)→선메탈코퍼레이션(SMC)→영풍→고려아연’이라는 새로운 순환출자 고리를 형성해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 25.42%의 의결권 행사를 제한했다.상법(제369조 제3항)은 두 회사가 서로의 지분을 10% 넘게 보유한 경우 상대방 기업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영풍의 의결권 행사가 막히자 이번 주총은 최 회장 측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다.의결권 지분을 과반 가까이 확보한 영풍과 MBK파트너스 측이 이사 14명을 선임시켜 이사회를 장악할 것이 확실시되자 신규 상호출자를 형성해 이들의 공격을 방어한 것이다.포럼은 "이번 사태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조속한 상법 개정이 필요함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며 "주총이라는 주주권리의 핵심 제도가 무력화됐다"고 했다.포럼은 "주주들의 의결권을 강탈해 주식회사의 존립을 허무는 행위, 특정 주주의 사익을 위

    2025.01.31 11:58:33

    "국격 추락시킨 고려아연 임시주총…상법 개정 필요성 보여줘"
  • "미국산 AI 안돼" 애플, 깜짝실적에도 아이폰·중국 매출 부진

    애플이 지난해 4분기(10월~12월)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매출을 냈다. 다만 주력 제품인 아이폰과 주요 시장 중 하나인 중국 매출이 감소했다.애플은 4분기 매출 1243억달러와 주당순이익(EPS) 2.4달러를 기록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매출 1241억2000만달러, EPS 2.35달러)를 웃도는 실적이다. 그러나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아이폰 매출은 691억4000만 달러로, 1년 전(697억 달러)보다 줄었고 예상치(710억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난 분기는 아이폰16 판매가 처음으로 반영되고 최대 쇼핑 대목인 연말 연휴가 포함된 기간이었음에도 매출이 1% 감소한 것이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고전했다. 전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이자 애플에게 세 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 매출은 11% 급감한 185억달러로 나타났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중국에서 출시되지 않아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아이폰은 중국에서는 규제로 인해 AI 기능을 탑재하지 못하고 있다.팀쿡은 경제전문 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시장에서 아이폰 판매가 강세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지난해 9월 아이폰16을 출시했으며,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자체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이용해 AI 기능을 탑재해오고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현재 일부 영어권 국가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팀쿡은 "애플 애플리전스를 중국 시장에 도입하기 위해 규제당국과 협력 중"이라며 "언제 도입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일정은 없다(no timeline)"고 밝혔다.애플이 중국에서 규제에 막혀 AI 기능을 출시하지 못하고 있

    2025.01.31 11:47:04

    "미국산 AI 안돼" 애플, 깜짝실적에도 아이폰·중국 매출 부진
  • 영풍, 최윤범 공정위에 신고…"임시주총 승리 위해 탈법적 출자구조 만들어"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이 고려아연과 최윤범 회장을 비롯해 고려아연이 100% 지배하는 호주회사인 썬메탈코퍼레이션(SMC)의 전현직 이사진들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31일 신고했다.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은 "코너에 몰린 최윤범 회장 측이 고려아연에 대한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하기 위해 상호출자를 제한하는 입법 취지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탈법적인 출자구조를 만들어냈다"며 "고려아연과 최 회장은 물론, 이에 동조한 박기덕 사장, 썬메탈코퍼레이션(SMC) CEO인 이성채, CFO인 최주원 등을 공정거래법 상 상호출자금지 및 탈법행위금지 위반 혐의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 측은 지난 23일 고려아연 임시주총 전날 늦은 오후 고려아연이 100% 지분을 보유한 호주 소재 유한회사 ‘썬메탈코퍼레이션’이 최씨 일가 등이 보유한 영풍 지분 중 10.33%를 575억원에 인수하도록 해 고려아연의 25.4% 지분권자인 영풍에 대한 상호주 구도를 인위적으로 만들어 냈다.이에 따라 임시주총에서 영풍의 의결권이 배제돼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의 이사회 장악 시도가 불발됐다. 최 회장의 지시에 따라 고려아연의 100% 지배회사인 SMC의 명의로 이뤄진 영풍 주식의 취득 행위는 공정거래법 제21조에 따라 금지되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내 계열회사간 상호출자 금지를 회피한 탈법행위(공정거래법 제36조 제1항)에 해당된다는 게 영풍 측 주장이다.영풍·MBK 연합은 "SMC는 호주에서 아연제련업을 영위하며 현금성 자산(2023년 12월말 기준 792억원)을 고려아연의 지급보증에 의존해 보유하는 회사로, 차입금을 재원으로 아무런 인수 유인이 없는 영풍의 주식을

    2025.01.31 11:28:57

    영풍, 최윤범 공정위에 신고…"임시주총 승리 위해 탈법적 출자구조 만들어"
  • 정진석 등 참모들, 구치소 수감 중인 尹 접견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참모들이 31일 오전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정 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등 고위 참모진이 오늘 윤 대통령을 접견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일반 접견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지난 24일 윤 대통령의 일반인 접견 금지 조치를 해제했으나, 설 연휴 기간에는 일반 접견이 제한됐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01.31 11:06:50

    정진석 등 참모들, 구치소 수감 중인 尹 접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