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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 since 1995~2025 한경BUSINESS

  • 서장원 코웨이 대표, 자사주 2000주 추가매입…"책임경영 강화"

    코웨이는 서장원 대표가 자사주 2000주를 추가 매입했다고 14일 공시했다.서 대표는 지난 7일과 10일 양일에 걸쳐 보통주 1593주와 407주를 장내 매입해 2000주를 신규 취득했다. 총매입 금액은 약 1억6292만원 규모다.이번 추가 매수로 서 대표가 보유한 코웨이 주식은 6000주(전체 주식의 0.01%)로 늘었다.서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취임 이후 세 번째다. 서 대표는 2023년 3월과 6월에 각각 자사주 2000주씩을 취득한 바 있다.코웨이 관계자는 "서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5.03.14 13:58:17

    서장원 코웨이 대표, 자사주 2000주 추가매입…"책임경영 강화"
  • 해시태그 "#09 #작가"...10대 자가 출판 유행

    틱톡에서 ‘책 출판하는 법’을 소개하는 콘텐츠들이 유행하며 10대들의 책 출판 유행이 생겨나고 있다. 자가 출판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10대의 마음은 10대가 잘 안다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중학생 백은별 작가의 책 ‘시한부’는 작년 교보문고가 선정한 청소년 베스트 1위에 이름을 올리며 12월 33쇄를 돌파했다. 백은별 작가는 틱톡에 10대들도 쉽게 할 수 있는 책 출판 방법과 집필 과정을 업로드하고 있다. 출판 과정을 담은 영상은 조회수 27만회를 기록했다.중학생의 나이로 출판하고 베스트셀러까지 오른 사례를 보며 출판에 관심이 쏠리는 것으로 보인다. SNS에서 해시태그 ‘#청소년작가, #소설, #09(출생연도)’가 같이 올라온 콘텐츠를 쉽게 볼 수 있으며, 댓글로 출판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고 있다.자가 출판 플랫폼, 펀딩 스토어 플랫폼의 등장으로 10대들도 쉽게 출판을 할 수 있게 된 것이 큰 이유다. 국내 최대 자가출판 플랫폼 부크크는 2014년 시작해 10년 사이 약 3만2000명이 넘는 회원을 작가로 만들었다. 여기서 출간된 책도 3만9000종이 넘는다.부크크나 바로출판(교보문고의 자가출판 서비스)같은 자가출판 플랫폼의 구조는 기존 출판의 비용부담이 없다. 출판을 원하는 개인이 부크크 서버에 원고를 올리면 자체 플랫폼이나 알라딘 등 외부 유통 플랫폼에 등록된 책이 판매되면 그만큼의 책이 제작되는 구조다. 그래서 10대들이 물류비, 재고 처리 비용을 고민하지 않고 출판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10대의 콘텐츠 제작 능력이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이 아쉽다는 자가 출판의 단점도 보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용없이 출판을 할 수 있다는 자가

    2025.03.14 13:54:03

    해시태그 "#09 #작가"...10대 자가 출판 유행
  • 한국, 동아시아 최초로 글로벌 해양조약 비준

    한국이 동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글로벌 해양조약(BBNJ, 해양법에 관한 국제연합협약에 따른 국가관할권 이원지역의 해양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에 대한 협정 비준동의안)을 공식 비준했다. 이번 조약은 공해 내 해양생물 보호를 목적으로 한 첫 법적 구속력 있는 협정으로 국제 해양 보호체계 강화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지난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글로벌 해양조약 비준 동의안이 전원 찬성으로 통과하면서 한국은 비준을 완료한 동아시아 최초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글로벌 해양조약 발효를 위해서는 최소 60개국의 비준이 필요하며 현재까지 스페인, 프랑스, 칠레, 세이셸 등 20개국이 비준을 마쳤다.전 세계 해양의 61%를 차지하는 공해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천연 탄소흡수원이자 다양한 해양 생물의 서식지다. 그러나 법적 보호 장치의 부재로 인해 무분별한 파괴가 지속되고 있어, 공해 보호와 관리를 위한 국제적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재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공해는 전체의 2% 미만에 불과하다."OOC 개최국 역할 다해야"특히 한국의 이번 조약 비준은 오는 4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0차 아워 오션 컨퍼런스(Our Ocean Conference, OOC)를 앞두고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OOC는 해양오염, 기후변화, 해양안보 등을 논의하는 주요 국제회의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김연하 그린피스 해양 캠페이너는 "한국의 글로벌 해양조약 비준은 중요한 첫걸음이자 동시에 시작일 뿐"이라며 "더 많은 국가가 비준에 동참하도록 OOC 회의장에서 한국이 개최국으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2025.03.14 13:53:46

    한국, 동아시아 최초로 글로벌 해양조약 비준
  • '피하고, 엉뚱한 답하고, 웃고' MBK·홈플러스, 진정성 있는가

     "이 자리에서 고객·협력업체·홈플러스 이해관계자들에게 우리의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란다. (MBK에 대한 질문이 아닌) 홈플러스 질문만 해달라."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대표)홈플러스가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지 10일 만이다. 외관상 기자회견 개최자는 홈플러스였지만 이번 사태의 원흉은 홈플러스의 대주주이자 회사의 법정관리를 결정한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다. 그런데 정작 이 자리에서 MBK파트너스가 해명한 것은 하나도 없다. 사모펀드의 경영 능력에 대한 지적에도, 부도가 나지 않았는데 법정관리가 필요했는지에 대한 의문에도 MBK파트너스는 제대로 답한 게 없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대표는 "몰랐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심지어 사안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때때로 웃기까지 했다.  ◆ 선 긋는 MBK…기자회견 왜 나왔나14일 오전 10시 홈플러스가 서울시 강서구 소재 홈플러스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 등을 포함한 총 9명이 참석했다. 회견은 15분의 설명과 45분의 질의응답 등 약 1시간가량 진행됐다. 사과문을 읽는 것은 조주연 사장이, 법정관리의 향후 일정에 대해 설명하는 것은 정원휘 홈플러스 준법경영본부장이 담당했다.조 사장은 "이번 회생절차로 인해 불편을 겪고 계신 협력사, 입점주, 채권자 등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많은 분들의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루라도 빨리 회사를 정상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법원에서 신속하게

    2025.03.14 13:53:43

    '피하고, 엉뚱한 답하고, 웃고' MBK·홈플러스, 진정성 있는가
  • 뉴욕증시, 트럼프發 관세 공포에 또 하락...나스닥 2%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또다시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이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한 결과로 보인다.13일(미국 동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7.36포인트(1.30%) 떨어져 40,813.57에 거래를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7.78포인트(1.39%) 밀려 5,521.52에 장을 마쳤다. 최근 고점 대비 10% 이상 낮아지면서 기술적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지난주 조정 국면에 들어선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5.44포인트(1.96%)가 떨어져 17,303.01에 거래를 끝냈다.미국 대형 기술주 ‘매그니피센트7'(M7) 역시 하락했다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3.36% 내린 209.68로 떨어졌다. 애플 주가는 이번 주에만 12% 이상 떨어졌다. 애플 주가가 210달러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다.메타는 4.67%, 마이크로소프트는 1.17%, 아마존은 2.51%, 알파벳은 2.53%, 테슬라 2.99%. 엔비디아는 0.14% 하락했다.주식 시장이 연일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주식시장 변동을 우려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베센트 장관은 미국 CNBC 방송 인터뷰에서 "지난 3주간 있었던 약간의 변동성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라면서 "우리는 실물 경제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이날 오전 공개된 2월 미국생산자물가지수(PPI)는 시장 예상치보다 낮았다. 미국 노동부는 2월 PPI는 0.60으로, 전월과 변동이 없다고 발표했다. 미국 PPI 지수는 지난 12월 0.5%, 1월 0.6%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3.2% 상승해 1월의 3.7% 대비 0.5%포인트 둔화했다.하지만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진정보다 트럼프 대통령

    2025.03.14 13:20:45

    뉴욕증시, 트럼프發 관세 공포에 또 하락...나스닥 2% ↓
  • 다올자산, 美 ‘유니언스테이션’ 소송 합의···원금에 추가수익 확보

    다올자산운용이 미국 철도공사 암트랙(Amtrack)에 강제 수용된 워싱턴 D.C. 중앙기차역 ‘유니언스테이션(Union Station)’의 사용권에 대한 협상에서 5억500만달러를 지급받는 조건으로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다올 측은 암트랙과의 소송을 종료하고 투자원금 4억3000만달러 회수는 물론 7500만달러 추가수익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다올자산운용은 미국 현지 운용사 Rexmark와 함께 2018년 유니언스테이션의 사용권을 담보로 한 1억달러의 중순위 대출 채권에 투자했다.당시 유니언스테이션의 감정평가액은 약 10억달러였고, 선순위 대출은 3억3000만달러로 LTV 43%에 해당하는 대출채권 투자였다.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기차역 운영이 중단되면서 역사 내 112개의 상가들이 문을 닫게 되었고, 2021년 초부터는 대출채권에 대한 이자지급이 연체되는 채무불이행 상태가 지속됐다.2021년 12월 선순위 담보권자인 미국 웰스파고 은행이 부동산 투자회사 SL Green을 통해 담보권을 실행하며 중순위 투자금 1억달러가 전손 될 위기에 처하자 다올자산운용은 2022년 1월, 3억3000만달러를 추가 출자해 선순위 대출채권을 매입하고, 2개월 뒤인 3월 담보권 실행을 통해 유니언스테이션의 소유주가 됐다.그러나 2022년 3월, 기차역의 임차인인 암트랙이 유니언스테이션에 대한 수용권을 주장하면서 새로운 법적 분쟁이 시작됐다. 미국의 경우 정부기관의 강제수용이 발동되면 취소된 사례가 거의 없으며, 해당자산의 보상가격은 법원을 통해 정해지게 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자산가격이 급락하자 암트랙은 낮은 가격에 자산을 취득하기 위해 강제 수용권을 발동했고, 다올자산운용의 투자원금인 4억3000만달러에도 못 미치

    2025.03.14 13:05:44

    다올자산, 美 ‘유니언스테이션’ 소송 합의···원금에 추가수익 확보
  • 롯데건설, 하남 ‘보바스병원 어린이재활센터’ 치료실 조성에 후원

    롯데건설은 롯데의료재단이 운영하는 하남시 풍산동에 위치한 보바스병원의 어린이재활센터에 감각통합치료실 조성을 위해 후원했다고 밝혔다.지난 13일 열린 현판 제막식에는 한정호 롯데건설 전략기획부문장과 윤연중 하남 보바스병원장과 박종우 롯데의료재단 사무국장 등 롯데건설과 롯데의료재단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롯데건설은 지난해 11월 환아들에게 안정된 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롯데의료재단에 1억원을 후원했다. 롯데의료재단은 이 후원금으로 하남 보바스병원 내 어린이재활센터에 감각통합치료실을 조성하고 각종 치료 및 재활 도구, 장비를 도입했다.감각통합치료실은 지적장애, 언어장애, 발달지연, 산만함 등의 증상으로 감각통합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의 발달을 돕는 특수치료실이다. 아동들은 현재 이 치료실에서 스스로 감각들을 조절해 다양한 환경과 자극에 노출됐을 때 적절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고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하남 보바스병원 어린이재활센터 감각통합치료실에서 어린이들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롯데건설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하남시 미사지구에 위치한 보바스병원은 지상 10층, 총 242병상 규모로 롯데건설이 시공해 지난해 11월 준공됐다. 병원은 외래진료센터, 성인재활센터, 어린이재활센터, 건강증진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5.03.14 12:15:17

    롯데건설, 하남 ‘보바스병원 어린이재활센터’ 치료실 조성에 후원
  • "도대체 논란이 몇 개야" '호감 스타→밉상' 전락한 백종원

    한때 소상공인을 살리는 ‘호감형 스타’였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이미지가 추락 중이다. 가격부터 품질, 원산지 논란까지 악재가 연이어 터지며 구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가장 최근 논란은 ‘원산지 문제’다.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 더본몰에서 판매하는 ‘한신포차 낙지볶음’이 중국산 마늘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본코리아는 이 제품에 대해 ‘국내산 대파, 양파, 마늘’ 등을 사용했다고 명시해왔다. 논란이 심화하자 더본몰에는 ‘한신포차 낙지볶음’의 페이지가 사라졌다. 원산지표기법 위반은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원산지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국내산 원료를 사용해 전통 한식 제조 방식으로 만들었다던 ‘백종원의 백석된장’에 중국산 개량 메주 된장과 미국·캐나다·호주산 대두, 미국·호주산 밀가루 등 수입산 원료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더본코리아는 “법령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수입산 원재료를 사용한 점을 사과드린다”며 “생산 방식을 조정하고 법령 준수를 위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석된장을 만드는 공장은 농업진흥구역에 있어 국내산 농산물을 주된 원료로 사용해야 하며 위반 시 농지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백석공장은 건축법 위반 여부도 따지고 있다. 충남 예산경찰서에는 더본코리아와 그가 이사장으로 있는 예덕학원에 대한 고발 조치가 접수됐다. 농지법·산지관리법·건축법 위반 등 혐의다. 농지 전용 허가 없이 창고를 불법으로 사용했고 예덕학원이 운영하는 예산고등학교 급식소가 임야로

    2025.03.14 11:50:06

    "도대체 논란이 몇 개야" '호감 스타→밉상' 전락한 백종원
  • [속보] 與김상훈 "野 소득대체율 43% 수용 입장은 긍정적…환영"

    [속보] 與김상훈 "野 소득대체율 43% 수용 입장은 긍정적…환영"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03.14 11:37:03

    [속보] 與김상훈 "野 소득대체율 43% 수용 입장은 긍정적…환영"
  • “성과가 곧 승진” Z세대, 연차보다 레벨제 선호

    Z세대 구직자 10명 중 7명은 성과 중심의 레벨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구직자 1,859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2%가 ‘레벨제(성과 중심의 레벨 기반 평가제)’에 찬성한다고 답했다.레벨제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성과 중심의 공정한 평가(43%)’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서 ‘연차와 상관없는 빠른 승진(41%)’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외에도 △수평적인 조직문화 형성(11%) △커리어 성장 가시성 확보(5%) 등의 의견도 있었다.반대로, 레벨제를 반대하는 경우에는 ‘내부 경쟁 심화 우려(42%)’를 주요 이유로 지목했다. 이어서 ‘단기 성과만 강조될 가능성(25%)’과 ‘평가 기준 모호(20%)’ 순으로 나타났고, 이외에도 ‘협업, 창의적 업무 저해(12%)’ 등의 우려도 제기되었다.레벨제를 도입할 경우 가장 적절한 평가 주기로는 ‘반기별(32%)’을 선택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분기별(24%)’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연도별(22%)’, ‘월별(22%)’이 비슷한 비중으로 나타났다.공정한 평가 방법으로는 매출, 프로젝트 성과 등 ‘객관적인 수치’가 53%로 과반을 차지했다. 이어서 ‘동료 및 상사의 다면 평가’가 20%로 나타났고, ‘자율 목표 설정 및 달성 여부 평가’가 15%였다. 이외에도 ‘AI/데이터 기반 성과 분석 시스템 도입(11%)’ 등의 의견도 있었다.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문장은 "Z세대는 연공서열보다 실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한 공정한 평가 방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다”라면서도, “다만, 내부 경쟁 심화, 단기 성과 중심 평가 등 우려도

    2025.03.14 11:36:02

    “성과가 곧 승진” Z세대, 연차보다 레벨제 선호
  • “재계도 ‘거부권’ 요구” 상법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에 깊은 유감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 대상에 주주를 포함하는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재계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요구하는 등 강력 반발에 나섰다.14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에 따르면 “경제계의 절박한 호소에도 이사충실의무 확대를 담은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한경협은 이사충실의무 대상이 주주로 확대되면 경영판단 과정에서 불이익을 주장하는 주주들의 소송 남발로 인수합병, 대규모투자 등이 차질을 빚어 기업의 장기적 발전이 저해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특히 행동주의펀드들의 과도한 배당요구, 경영개입, 단기적 이익 추구행위 등이 빈번하게 돼 기업들이 온전히 경영에 전념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타냈다.한경협은 금번 상법개정이 우리기업들을 투기자본의 먹잇감으로 내몰아 기업의 경쟁력을 저하시킴으로써 국가경제의 밸류다운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또 법적인 측면에서도 이사충실의무 확대는 우리 회사법 체계와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과잉금지원칙, 명확성 원칙 등 헌법 기본원칙에 배치될 소지도 크다고 강조했다.측은 “경제계는 우리 경제와 기업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고 위헌 소지까지 있는 상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이 행사되기를 희망하는 바”라고 밝혔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03.14 11:12:12

    “재계도 ‘거부권’ 요구” 상법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에 깊은 유감
  • 효성 조현준 보수 92억원, '독립 경영' 조현상은 280억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지난해 보수로 약 92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생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퇴직금을 더해 약 280억원을 받았다.지난 13일 공시된 효성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해 급여 58억원, 상여 33억8300만원 등 총 91억8300만원을 받았다.효성 측은 경쟁이 치열한 경영환경에서 기존 사업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그룹의 비즈니스 성장을 리드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동생인 조현상 부회장은 급여 20억원, 상여 3억원, 특별공로금 85억원, 퇴직소득 171억9200만원 등 총 279억9200만원을 수령했다.효성 측은 '특별공로금'과 관련해 '임원 보수규정에 따라 재임 중 특별한 공로가 있는 등기임원'에 대해 퇴직금 이외에 퇴직금의 50% 범위 내에서 이사회 결의로 특별 공로금을 지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조 부회장은 지난해 7월 효성에서 인적분할을 통해 출범한 HS효성을 이끌고 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5.03.14 11:05:46

    효성 조현준 보수 92억원, '독립 경영' 조현상은 280억
  • [속보] 진성준 "與 주장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43%안 수용하겠다"

    진성준 "與 주장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43%안 수용하겠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03.14 10:56:26

    [속보] 진성준 "與 주장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43%안 수용하겠다"
  • LS전선, 英 내셔널그리드와 40조 규모 HVDC 공급 계약

    LS전선이 영국 내셔널그리드와 HVDC(고압직류송전) 케이블 공급을 위한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내셔널그리드는 영국 전력망을 총괄하는 기업으로, 영국 본토와 북해 지역에서 대규모 송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향후 8년간 총 15개 프로젝트의 케이블 공급 및 설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약 213억 파운드(약 40조원)의 예산을 책정했다.이번 프레임워크 계약은 개별 프로젝트 진행에 앞서 주요 공급업체를 미리 선정하고, 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계약에는 LS전선을 포함해 유럽과 일본 등 전 세계 6개사가 참여했으며, 구체적인 프로젝트별 계약은 향후 별도로 체결될 예정이다.이번 계약을 통해 LS전선은 향후 개별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해저 및 지중 HVDC 케이블의 공급과 포설, 접속 공사 등을 수행하게 된다.LS전선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HVDC 케이블 공급 경험을 가진 기업은 LS전선을 포함해 6개사에 불과하고, 국내에서는 LS전선이 유일하다”며 “공급이 수요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어서, 각국의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공급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LS전선은 2007년 국내 최초로 HVDC 케이블 기술을 개발한 이래 북당진-고덕 1·2차 사업과 제주 2·3연계 사업 등 국내 모든 HVDC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한 영국과 독일 등 해외에서도 3조원 이상의 HVDC 수주 실적을 갖고 있다.한편, LS전선은 오는 4월 미국 버지니아주에 해저케이블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LS에코에너지 및 LS마린솔루션과 함께 영국과 베트남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5.03.14 10:50:29

    LS전선, 英 내셔널그리드와 40조 규모 HVDC 공급 계약
  • 대한전선, 英내셔널그리드와 HVDC 프레임워크 계약 체결

    대한전선이 영국의 주요 전력 송배전 기업인 내셔널그리드와 ‘HVDC(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 시스템’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내셔널그리드는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HVDC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HVDC 케이블 시스템과 변압기 두 분야에 대한 프레임워크 계약을 추진했다. 총 사업 규모는 약 590억 파운드(약 110조원)에 달하며, 향후 약 8년 동안 15개 이상의 해저 및 지중 HVDC 프로젝트가 진행될 전망이다.대한전선은 내셔널그리드와 케이블 시스템 분야에서의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하며, 약 213억 파운드(40조원) 규모의 사업 참여 기회를 확보했다. 유럽, 일본 등 글로벌 톱티어 6개 기업과 계약을 진행한 것으로, 대한전선은 2025년부터 최장 8년간 내셔널그리드가 추진하는 525kV, 320kV급의 HVDC 케이블 시스템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하게 된다.프레임워크 계약은 정해진 기간 동안 일정한 조건 하에 서비스나 물품을 제공하기로 합의하는 장기 계약으로, 구매자와 공급자 간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협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미래 핵심 전력 기술로 주목받는 HVDC 케이블 시스템의 기술 경쟁력을, 선진 전력 시장인 유럽에서 인정받은 매우 뜻 깊은 계약”이라며 “앞으로도 HVDC 케이블 시스템의 품질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 역량 강화에 힘써 유럽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장거리 전력 전송의 핵심 기술인 HVDC 케이블 시스템은 재생에너지와 슈퍼그리드(국가 간 전력망 연결)의 확대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제품에 대한 기술력 뿐 아니라, 생산 설

    2025.03.14 10:45:41

    대한전선, 英내셔널그리드와 HVDC 프레임워크 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