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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 since 1995~2025 한경BUSINESS

  • “창사 이래 두 번째 희망퇴직” 아모레퍼시픽 경영어렵나

    아모레퍼시픽이 서경배 회장이 회사를 세운 이래 두 번째로 희망퇴직을 단행한다.5일 회사에 따르면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 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희망 퇴직을 실시한다.희망퇴직자는 지원 조직과 오프라인 영업 조직에서 근무한 지 15년 이상인 자 또는 45세 이상 경력 입사자로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에뛰드, 아모스프로페셔널, 오설록, 에스쁘아 등이 대상이다.20년 이상 근속자에게는 희망퇴직 지원금으로 기본급 42개월치가 지급된다.만 15년 이상 20년 미만 근속자와 만 45세 이상 경력 입사자의 경우 근속 1년당 기본급 2개 월치가 지원된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12.05 14:28:21

    “창사 이래 두 번째 희망퇴직” 아모레퍼시픽 경영어렵나
  • 포스코홀딩스, ‘제2회 광양 이차전지·수소 스타트업 컨퍼런스’ 성료

    전라남도와 광양시, 포스코홀딩스는 27일 광양시 ‘GROUND 광양’에서 ‘제2회 광양 이차전지·수소 스타트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GROUND 광양’ 개관 이후 첫 행사로, 광양시가 주력하고 있는 이차전지 소재와 수소 분야를 중심으로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기술 교류·네트워킹 강화를 마련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차전지 및 수소 분야 스타트업, 포스코 주요 그룹사(포스코퓨처엠, 포스코리튬솔루션,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실리콘솔루션), 투자사, 유관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컨퍼런스는 메인 키노트를 시작으로 ▲대기업–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사례 발표 ▲이차전지&수소 스타트업 IR 데모데이 ▲전시부스 쇼케이스 ▲1:1 투자 및 기술 상담 등으로 구성됐다.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산하 이차전지·수소저탄소연구소가 메인 키노트를 진행하며, 이차전지 소재 기술과 수소 활용 기술 개발 현황, 그리고 포스코그룹의 밸류체인 전략을 소개했다.이어진 오픈이노베이션 발표와 IR 데모데이에는 그래핀 기반 전극 소재,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전고체전지용 금속소재, 수전해·수소 생산 관련 부품 기술 등 다양한 혁신 기술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스타트업들은 실증 사례와 기술 적용 가능성을 설명하고, 대기업 비즈상담 및 투자상담을 진행해 현장에서 확인한 기술 중 일부는 실증 및 사업협력 가능성 검토 등 실질적 협력 논의가 이어졌다.이번 행사에는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10개의 스타트업이 IR 발표와 전시부스 운영에 함께 참여했다. 참가 스타

    2025.12.05 14:21:35

    포스코홀딩스, ‘제2회 광양 이차전지·수소 스타트업 컨퍼런스’ 성료
  • “민주당은 원래 형 누나” 박지원 ‘현지 누나’ 논란 김남국 감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현지 누나’ 논란이 불거지도록 단초를 제공한 김남국 전 비서관을 감쌌다.5일 박 의원의 게시물에 따르면 “정치권에서 형, 형님, 누나, 누님이라고 부르는 것은 선배 동료들을 살갑게 부르는 민주당의 일종의 언어 풍토”라며 “동료 후배 의원들께서도 저를 의원, 전 대표보다는 대부분 거의 형님 큰형님이라 부른다”고 밝혔다.이어 “적절치 못한 문자는 부적절했다고 진심으로 저도 사과한다”며 “문자를 받은 비서관은 사퇴했다”고 언급했다.그는 “저도 김대중 대통령께 좋은 의미건 책임을 지건 6번 물러났고 7번 임명장을 받았다”라며 “김남국 전 의원은 코인관계로 국회를 떠났지만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이 났다”고 말했다.이어 “대통령실 비서관으로 장래의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오직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연고 지역구도 안가고 엿새를 사무실에서 자고 먹고 1주 하루 집에 다녀온다는 일벌레였다”며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를 하지 말라는 DJ의 말씀을 저는 달고 살지만 저도 실수투성이”라고 회상했다.특히 “부적절한 처신에 책임진 김남국의 모습은 칭찬받아 마땅하다”며 “문진석 수석도 진솔한 사과를 했다”고 옹호했다.박 의원은 “날벼락 유탄을 맞은 부속실장도 청탁과 관계가 없고 누나 동생 사이도 아니라며 부인한다”며 “모두가 반성하고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자고 제안한다”고 강조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12.05 14:03:05

    “민주당은 원래 형 누나” 박지원 ‘현지 누나’ 논란 김남국 감싸
  • 손정의 만난 李대통령 "한일 간 AI분야 가교 역할 해주셨으면" 당부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났다. 이날 이 대통령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정관 산업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등과 손 회장을 맞이하면서 "대한민국에서는 첫눈을 귀하게 여겨 서설(瑞雪)이라고 하는데, 손 회장을 만나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고 환영했다.이어 "손 회장은 이전에도 김대중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 때 좋은 제안을 주셔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며 "오늘도 AI와 관련해 대한민국이 세계 3대 강국을 지향하며 노력을 기울이는 데 대한 좋은 제안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또 "최근에 AI 버블 논란이 있는데, 손 회장님은 다른 견해를 가진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한 얘길 들었으면 좋겠다"며 "대한민국은 AI가 가진 위험성과 유용성을 알고 있다. 위험성을 최소화하고 유용성 측면에 기대해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은 손 회장께서 한미 통상 협상 과정에 상당한 도움을 주신 것을 모를 것"이라며 "협상 과정에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셨는데,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소개하기도 했다.그러면서 "한일 간 AI 분야 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손 회장님이 가교 역할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이에 손 회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날 때에는 '브로드밴드'를 강조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은 AI를 강조했다"며 "이번에는 초인공지능(ASI)을 말씀드리고 싶다. ASI가 다음번으로 임박한 기술"이라고 말했다.손 회장은 범용인공지능(AGI)이 인간의 두뇌와 1대 1로 동일한

    2025.12.05 13:28:12

    손정의 만난 李대통령 "한일 간 AI분야 가교 역할 해주셨으면" 당부
  • “자식 버려놓고 갑자기 나타난 부모” 유족연금 못 받게 개정

    미성년 자녀에 대한 부양 의무를 다하지 않은 부모는 내년부터 국민연금에서 지급되는 유족 급여를 받을 수 없게 된다.5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자녀에게 부양 의무를 저버린 부모는 자녀사망 시 유족 연금, 사망일시금, 반환일시금, 미지급 금여 등 국민연금법상 지급되는 모근 혜택을 받을 수 없다.그 동안 부모가 양육의 의무를 소홀히 했더라도 천륜(天倫)이라는 명목으로 상속권이 유지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개정으로 ‘얌체 수급’을 강력히 제한하게 됐다.대상은 법원 판결로 상속권을 상실한 부모다. 민법 제1004조의2에 따라 가정법원이 상속권을 상실했다는 판결을 확정하면 국민연금은 이를 근거로 급여 지급을 거절할 수 있다.이에 따라 매달 지급되는 유족연금뿐 아니라 장제비 성격의 사망일시금, 납부한 보험료를 돌려받는 반환일시금, 아직 지급되지 않은 미지급 급여까지 모두 지급이 차단된다.즉 자녀 사망으로 발생하는 국민연금 관련 경제적 혜택이 원천적으로 제한되는 셈이다.이번 제도는 민법 상속권 상실 규정 시행 시기와 맞춰 2026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12.05 11:54:00

    “자식 버려놓고 갑자기 나타난 부모” 유족연금 못 받게 개정
  • 울산 야음동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 고급 프리미엄 주거 새 기준

    신규 주거 수요가 높아지는 시장 흐름 속에서, 고층 브랜드 단지들이 집적되며 고급 주거 환경이 새롭게 형성되는 신흥 주거지가 주목받고 있다.실제로 올해 상반기 분양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신흥 주거지’에 대한 선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청약홈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1순위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7곳이 신흥 주거지에서 나왔다. 특히 서울에서는 성수동 서울숲 생활권의 ‘오티에르 포레’가 1순위 청약에서 약 2.4만 여 건의 통장이 몰리며 올해 단일 단지 최고 경쟁률을 기록, 고급화되는 신흥 주거지에 대한 수요가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줬다. 인근에는 아크로 포레스트·갤러리아 포레·서울숲 트리마제 등이 밀집한 서울숲 일대가 고급 주거지로 형성된 흐름 속에서, 새 단지 역시 높은 관심을 받으며 지역 가치 상승을 입증한 셈이다.이러한 가운데, 신축 공급 공백이 누적되며 울산 남구는 사실상 ‘희소자산 시장’으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 있다. 이에 따라 대현동 생활권을 중심으로 한 야음동 일대는 고층 주거 단지가 순차적으로 들어서며 고급 신흥 주거타운으로 재편되고 있다. 과거 남구의 변두리로 평가받던 ‘야음동’이 약 2,000여 가구 규모의 브랜드 주거지로 조성되면, 남구 주거지도를 새롭게 정의하는 프리미엄 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일대에서 지난 11월 말 분양에 나선 E단지가 비교적 많은 관심을 받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만큼 12월 분양을 앞둔 1군 브랜드 단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울산 남구 야음동 역시 서울 청량리 일대가 도시정비와 신규 개발로 프리미엄 타운으로 자리잡은 사례처럼, 생활 인프라와 교통

    2025.12.05 11:25:25

    울산 야음동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 고급 프리미엄 주거 새 기준
  • “엔비디아 빈자리 채운다” 중국 AI 반도체 전쟁 본격화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내에서는 ‘탈엔비디아’ 흐름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의 대표 인공지능(AI) 반도체기업 캠브리콘이 내년 대규모 증산을 계획하며 엔비디아 의존도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가속화 하고 있다고 전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캠브리콘은 내년 AI 반도체 생산량을 올해의 3배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화웨이와 경쟁하는 동시에 중국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빈자리를 메우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이 같은 계획에는 미국의 수출 구제 논란 속에서 자체 기술 자립을 강화해 진입장벽을 높이려는 중국 정부의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캠브리콘은 2026년 AI 반도체 출하 목표를 50만 장 수준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골드만삭스가 추정한 올해 판매량(약 14만 2000대)의 세 배가 넘는 규모다.블룸버그는 또한 화웨이 역시 내년 AI칩 출하량을 올해의 약 두 배 수준으로 늘릴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중국 주요 업체들이 일제히 생산량 확대에 나서면서 중국산 AI칩 생태계 강화 기조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모습이다.한편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 문제는 미국 정치권에서 여전히 논란 거리다.트럼프 정부는 중국 전용 저사양 H20보다 성능이 높은 엔비디아 H200칩을 대중국 수출 허가 목록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와 관련 젠슨 황 CEO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비공개로 만나 수출 승인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회동 직후 그는 중국이 H200을 실제로 구매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하며 전망을 유보했다.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들의 엔비디아 반도체

    2025.12.05 11:25:20

    “엔비디아 빈자리 채운다” 중국 AI 반도체 전쟁 본격화
  • “판교 밑으론 안 간다” Z세대 취업 지도, 수도권에 쏠렸다

    취업준비생들의 취업 선호가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기업의 75%가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몰려 있으며, 다수는 취업 자체를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최근 5개년(2020~2025) 구직자의 기업 콘텐츠 열람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조회수 상위 500개 기업 중 수도권 소재 기업 열람 비중은 75%, 비수도권은 25%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압도적 우위를 차지했고, 경상도가 12%로 그 뒤를 이었다. 그 외 지역은 △충청도(9%) △전라도(3%) △강원도(1%) 등 10% 미만에 머물렀으며, 제주도는 0%로 사실상 관심권 밖에 자리했다.5년간의 흐름을 살펴보면 수도권 쏠림이 다소 약화되긴 했으나 구조적 차이는 여전했다. 수도권 조회 비중은 2020년 76%에서 2025년 75%로 약 1%p 감소했다. 반면 경상도는 창원·울산 등 제조업 기반 기술직·생산직 근무지에 대한 관심 확대로 11%에서 12%로 1%p 소폭 증가했다.이 같은 현상은 설문 조사에서도 확인된다. 캐치가 지난 5월, 취준생 2,7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 취업 의향’ 조사에서 지방 취업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63%로 다수를 차지했다.지방 취업을 기피하는 이유로는 ‘생활·교통·교육 인프라 부족(5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서 △가족·연인과의 거리(20%) △타지 생활 부담(13%) △일자리 부족(6%) △커리어 성장 불리(5%) 순으로 나타났다.실제 근무 가능 지역 역시 ‘서울 내(58%)’, ‘수도권(52%)’까지만 이동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중부권(17%), 남부권(10%), 도서지역(3%)으로 갈수록 비율이 급감하며, 청년층이 지리적·생활적 제약을 기준

    2025.12.05 11:08:06

    “판교 밑으론 안 간다” Z세대 취업 지도, 수도권에 쏠렸다
  • '장래 대통령감' 1위 조국···김민석·한동훈 뒤이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장래 대통령감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조국 대표가 8%로 가장 높았다.이어 김민석 국무총리 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각각 4%,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각각 3%, 오세훈 서울시장 2%, 김동연 경기도지사, 홍준표 전 대구시장, 우원식 국회의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각각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3%로 전주보다 1%포인트(p)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전주와 동일한 24%로 집계됐다. 양당간 격차는 19%p다.이어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기본소득당 1% 등의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4%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1.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2.05 11:06:27

    '장래 대통령감' 1위 조국···김민석·한동훈 뒤이어
  • 거위털인 줄 알았더니, 오리털 섞인 재활용 제품...노스페이스 혼용률 오기재 인정

    노스페이스가 3일 자사 온라인몰에 충전재 혼용률 오기재에 대한 안내문를 올렸다.안내문에 따르면, 충전재 혼용률 오기재 제품은 남성 리마스터 다운 자켓, 남성 워터 실드 눕시 자켓, 1996 레트로 눕시 베스트, 1996 레트로 눕시 자켓, 눕시 숏 자켓, 노벨티 눕시 다운 자켓, 1996 눕시 에어 다운 자켓, 로프티 다운 자켓, 푸피 온EX 베스트, 클라우드 눕시 다운 베스트, 아레날 자켓, 스카이 다운 베스트, 노벨티 눕시 다운 베스트로 총 13개 품목이다.최근 무신사에서 고객 문의로 노스페이스 패딩 상품 혼용률이 잘못 기재된 사실을 발견했다. 남성 1996 레트로 눕시 재킷의 충전재 정보가 잘못 기재됐다. 판매 당시 정보는 ‘우모(거위) 솜털 80%, 깃털 20%’로 기재돼 있었다. 해당 제품의 실제 정보는 리사이클(재활용) 다운 소재였다. 리사이클 다운 소재는 거위털과 오리털이 섞였다. 거위털은 오리털보다 보온성이 뛰어나 더 비싼 소재다.이번 오기재에 대해 무신사는 노스페이스 외주 판매 대행사가 새 시즌 상품에 대한 정보를 기재하는 과정에서 기존 정보를 제대로 수정하지 않아 벌어졌다고 설명했다.이후 무신사 관계자는 “오기재를 확인하고 이를 공개했다”며 “법적 책임 주체와 무관하게 당사를 믿고 거래하는 모든 고객의 적극적 보호를 위해 신속하게 환불 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무신사는 직접 유통사가 아니지만 고객 신뢰 보호를 위해 환불을 즉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무신사는 자체브랜드 상품인 무신사스탠다드 상품의 소재 비율도 판매 페이지에 상세하게 기재하겠다고 밝혔다.작년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인 라퍼지스토어의 덕다운 패딩 제품 논란이 있었다. 솜

    2025.12.05 11:04:45

    거위털인 줄 알았더니, 오리털 섞인 재활용 제품...노스페이스 혼용률 오기재 인정
  • 든든했던 국밥 한 그릇이 만칠천원? 차라리 버거 세트 먹겠다

    “그돈이면 차라리 든든하게 국밥 한 그릇 먹고 말지.” 김밥 한 줄에 5000원을 호가하는 초고물가시대에 최근까지 유행하던 말이다. 최근 국밥의 가격도 상승하게 되며 소비자들은 햄버거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국밥은 만원 미만의 가격에 김치, 깍두기, 양파, 고추 등이 함께 제공되어 소비자들로부터 매우 합리적인 선택지로 여겨졌다. 그러나 현재 소비자들은 더 이상 국밥으로부터 저렴함과 든든함을 동시에 느끼지 못하기 시작했다.2025년 12월 기준 국밥 프랜차이즈 부산아지매국밥의 대표메뉴 아지매국밥은 만원이다.서울 양재동의 순대국밥 맛집으로 알려진 한국순대의 순대국은 1만2000원으로 조금 더 높다. 또 신의주찹쌀순대 청담점의 순대국밥은 1만7000원이고 특으로 주문 시 순대국밥 한 그릇에 2만원이다.서울 외 지역들에서도 국밥 가격이 상승했다. 대전 둔산동에 위치한 설천순대국밥의 순대국밥 가격은 1만원이다. 또 부산 돼지국밥 프랜차이즈 부산토박이돼지국밥의 대표메뉴 돼지국밥도 1만원이다.국밥 가격이 상승 하면서 햄버거가 소비자들의 가성비 점심 대안으로 부상중이다. 과거 ‘비싸진 햄버거’에 소비자들은 불만이 컸지만 최근에는 김밥·국밥·제육 등 한식 메뉴가 더 비싸지는 ‘가격 역전’ 현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맥도날드의 빅맥 단품은 5500원, 세트는 7400원이다. 점심 시간 런치 할인을 활용하면 6000원대에 세트를 즐길 수 있다. 또 롯데리아의 데리버거는 단품이 3700원이고 세트는 6100원이다. 더블로 변경하더라도 단품이 5000원이고 세트는 7300원이다. 햄버거, 감자튀김, 콜라를 모두 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한 끼 해결할 수 있다.한국소

    2025.12.05 11:03:49

    든든했던 국밥 한 그릇이 만칠천원? 차라리 버거 세트 먹겠다
  • "李 대통령 잘한다" 62%···2%p 상승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6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62%로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p) 상승했다.긍정 평가 비율은 지난 11월 1주 조사에서 63%를 기록한 뒤 11월 2주 59%로 하락했다가 다시 반등하고 있다.‘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9%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32%), ‘경제/민생’(14%), ‘전반적으로 잘한다’, ‘직무 능력/유능함’(이상 7%), ‘전 정부 극복’(5%), ‘서민 정책/복지’, ‘소통’(이상 4%) ‘국가 안정/정상화’(3%) 등을 꼽았다.부정 평가는 ‘경제/민생’(18%),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11%), ‘전반적으로 잘못한다’(9%),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7%), ‘정치 보복’(6%), ‘독재/독단’, ‘외교’,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이상 5%) 등을 선택했다.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1.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2.05 10:58:30

    "李 대통령 잘한다" 62%···2%p 상승
  • "현대차 주가 30만원 넘었다" 로봇 기대감에 장중 최고치 경신

    현대차 주가가 30만원을 넘어서며 장중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5일 현대차 주가는 오전 한때 전날보다 7.5% 급등한 30만4750원까지 오르며 기존 장중 최고가(2021년 1월 11일·29만9000원)를 넘어섰다. 주가는 소폭 내려 오전 10시 45분 기준 전날보다 6.9% 오른 30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가 상승이 로보틱스 경쟁력과 관세 리스크 제거 등 다양한 호재가 겹친 것이라고 분석한다. 특히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와 소프트웨어(SW) 등 미래 경쟁력이 주가를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최태용 DS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글로벌 완성차 중 가장 빠르게 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있음에도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하단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는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인공지능(AI) SW 역량의 부재 때문”이라며 “그룹 내 AI SW 개발 역량이 모비스, 오토에버, 포티투닷, 보스턴다이내믹스 등으로 분산된 점이 구조적 원인”이라고 진단했다.특히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독립 법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은 상용화 준비를 마쳤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투입해 시범 운영하는 등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미국과 국내에 로봇 생산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미국의 자동차 관세가 15%로 확정되며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앞서 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차그룹이 관세 25%를 적용받을 때 관세 비용으로 연간 8조4000억원을 부담해야 하지만, 15%로 인하되면 비용이 5조3000억원으로 3조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김영은 기자 k

    2025.12.05 10:52:37

    "현대차 주가 30만원 넘었다" 로봇 기대감에 장중 최고치 경신
  • “김건희처럼 되기 싫으면” 한동훈, ‘김현지 버려라’ 충고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이재명 정권을 향해 충고를 했다.5일 한 전 대표의 SNS에 따르면 그는 “똑같이 되기 싫으면 즉시 특별감찰관 임명하십시오”고 주장했다.그는 “V0 김건희를 V1 윤석열이 만들었듯이 V0 김현지는 V1 이재명이 만들었다”며 “이재명 민주당 정권은 그렇게 V0 김건희 욕하면서 왜 똑같이 김건희 따라하느냐”고 캐물었다.이어 “이재명 정권에 강력히 충고한다”며 “V0 김현지를 버리지 않는다면 단언컨대 이 정권 끝까지 못간다”라고 관측했다.특히 “이미 지난 10월 ‘특별감찰관’ 임명 안하면 ‘이 정권 끝까지 못갈 것’이라는 고언을 한 바 있다”며 “윤 전 대통령이 당 대표였던 저를 비롯한 우리 당의 강력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특별감찰관 임명을 끝까지 안한 것이 특별감찰관 임명만으로도 V0 전횡을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음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고 밝혔다.한 전 대표는 “‘똑같이 되기 싫으면’ 즉시 특별감찰관 임명하라”며 “그리고 특별감찰관 감찰 대상도 비서관까지로 넓히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12.05 10:24:20

    “김건희처럼 되기 싫으면” 한동훈, ‘김현지 버려라’ 충고
  • 0.1위안까지 가격 비교…첨단기술 질주에도 안 풀리는 중국 내수[글로벌 현장]

    올 11월 중순 찾은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에 있는 유명 쇼핑몰의 징둥 매장. 전자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이 매장은 중국 최대 쇼핑 축제 기간인 ‘11월 효과’ 덕분인지 평일인데도 방문 고객들로 북적였다. 하지만 실제로 제품을 결제하는 고객은 눈에 띄지 않았다.이 매장의 직원은 “지난해 11월 광군절 전후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이 거의 반 토막”이라며 “나름대로 매년 11월은 중국의 최대 쇼핑 시즌인데 올해는 별다른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고 하소연했다. 빛바랜 최대 쇼핑 시즌중국에서 광군절이 속해 있는 11월은 온라인·오프라인에서 각종 쿠폰과 혜택이 쏟아지는 쇼핑 시즌이다. 광군절로 불리는 11월 11일을 전후해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앞다퉈 판매 촉진 프로그램을 펼쳐서다.광군절은 처음엔 애인이 없는 사람들끼리 서로 선물을 주고받는 기념일이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대규모 온라인 할인행사로 기획하면서 이젠 중국 최대 쇼핑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한때는 알리바바, 징둥, 핀둬둬 등 중국 전자상거래업체들의 과열 경쟁까지 우려될 정도였다.하지만 올해 분위기는 전혀 달랐다. 제품을 구입하지 않고 구경만 하거나 고가의 제품 대신 저가의 필수재만 사는 고객만 부쩍 늘었다는 게 현지 유통 업체들의 전언이다. 피트니스센터에서 근무하는 30대 중국인 양모 씨는 “올해 쇼핑 축제 기간에는 지난해 대비 절반 정도만 지출했다”며 “올 들어 급여가 많이 줄어 꼭 필요한 속옷이나 신발 이외에 다른 제품은 구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일한 제품이라도 사이트별로 가격을 비교해 가장 싼 상품만 골랐다&rdq

    2025.12.05 10:22:46

    0.1위안까지 가격 비교…첨단기술 질주에도 안 풀리는 중국 내수[글로벌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