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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문화센터도 AI 시대…현대백화점, 첫 강좌 개설
현대백화점이 12월부터 개강하는 겨울학기 강좌에 ‘인공지능(AI)·코딩’ 카테고리를 신설한다.28일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천호점·목동점·중동점·울산동구점과 더현대 대구,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 등 7개점에서 내년 3월까지 AI·코딩 카테고리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새로 열리는 클래스는 ▲인기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리소스를 활용한 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로 직접 게임 제작을 해보는 ‘넥슨과 함께하는 나만의 게임 만들기’ ▲전자 블록을 손으로 연결해 물체가 움직이도록 명령하는 과정으로 코딩 알고리즘을 배워보는 ‘손으로 만드는 블록 알고리즘’ ▲나만의 AI 서비스를 기획해볼 수 있는 ‘AI는 내 친구, 인공지능 히어로가 되어보자’ 등 총 3종이다.각 클래스의 콘텐츠는 현대백화점과 AI·코딩 업계 전문기업이 협업해 마련했다. 특히 게임 회사 넥슨이 자사 자원을 활용한 교육 툴과 전문인력을 투입해 백화점 문화센터 강좌를 진행하는 건 업계에서 처음이다.‘AI는 내 친구, 인공지능 히어로가 되어보자’와 ‘손으로 만드는 블록 알고리즘’ 수업은 각각 AI 및 코딩 전문 교육 업체 히어로스쿨, 와이즈교육과 협업했다. 이 중 히어로스쿨 강좌는 AI 서비스 기획 체험을 제공하는 클래스로 눈길을 끈다. 생성형 AI 툴이 다양해지면서 활용 능력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활용법을 익히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해 고안할 만한 새로운 서비스를 상상해보며 창의력과 사고력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색적이라는 평가다.현대백화점은 AI·코딩 카테고리의 3종 클래스를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과, 보호자 동반 만 5~6세
2024.11.28 09: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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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래전략실 멤버 다시 요직에…경영진단실장에 최윤호, 김용관 사장 승진
‘쇄신’을 내걸었던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와 파운드리 사업 수장 두 명을 교체했다. 메모리 사업은 반도체(DS)부문장인 전영현 부회장이 직접 이끌기로 했다. 이번 인사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온 재무라인의 파워는 오히려 공고해졌다.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끄는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에 박학규 사장이 합류했고 지난 5월 삼성메디슨 대표에서 사업지원TF로 자리를 옮겼던 김용관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삼성글로벌리서치 '경영진단실'로 자리를 옮겼다. 경영진단실은 관계사 경영진단과 컨설팅 기능을 수행하는 사장급 조직이다. 과거 미래전략실 멤버의 재결집은 미전실 부활의 사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 반도체 개별사업 수장 문책성 인사삼성전자가 지난 11월 27일 사장단 인사 명단을 발표하기 전 최대의 관심사는 경영진의 교체폭이었다. 이 관심에는 사실상 그룹 수뇌부 역할을 하는 사업지원TF도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사장 승진 2명, 위촉 업무 변경 7명 등 총 9명의 명단만 있었다. 부진을 겪고 있는 DS부문 사업부장 2명은 교체했다. 메모리 사업은 인공지능(AI) 시대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경쟁사보다 기술력이 뒤처져 있고 파운드리 사업은 대만 TSMC와의 격차가 더 벌어지자 그 책임을 물은 것이다. 반도체 사업은 전영현 부회장이 HBM 사업을 담당하는 메모리사업부를 함께 맡는다. 삼성전자 반도체 담당 최고경영자(CEO)가 메모리사업부장을 겸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전 부회장은 미래 반도체 기술개발 조직인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원장도 겸하게 됐다. 삼성 반도
2024.11.28 09: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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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DB자산운용·DB금융투자·DB저축은행
◇ DB자산운용[임원 승진]<부사장>▲ 관리부문장(CFO) 최종천<상무>▲ LDI운용3본부장 이상훈 ▲ 채권운용본부장 오종록 ◇ DB금융투자[임원 승진]<부사장>▲ IB사업부장 황세연<상무>▲ 부동산금융본부장 정동철 ▲ 감사실장 김성수 <담당>▲ 1지역본부장 강지훈 ▲ 기업금융1본부장 한철웅 ▲ FAS본부장 김대용 ▲ FICC금융본부장 김영창 ▲ 리서치센터장 이병건 ▲ IT본부장 문만수[보임]▲ S&T사업부장 권봉철 상무◇ DB저축은행[보임]▲ 경영지원실장(CFO) 임훈재 상무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4.11.28 09: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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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더글라스-CJ온스타일, 올림픽파크 포레온&순천 트리마제 입주 프로모션 진행
블라인드 브랜드 헌터더글라스가 CJ온스타일과 협력해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 및 순천 트리마제 입주 고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번 특별 프로모션은 헌터더글라스 쉐이드라인의 베리쉐이드 제품에 대해 CJ회원 추가할인 및 장기카드무이자 할부 등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베리쉐이드는 커튼의 우아함과 블라인드의 실용성을 모두 담은 커튼형 블라인드이다. 블라인드의 편리한 채광 조절 기능과 오랜 시간이 지나도 한결같이 유지되는 우아한 디자인이 트렌디하고 은은한 빛 인테리어를 완성해주며 암막 기능을 통해 프라이버시도 지켜준다.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와 순천 트리마제 입주 고객이 CJ온스타일을 통해 제품 구입 시 방문 실측 및 설치 시공을 무상으로 이용 가능하며 프리미엄 쉬폰 원단과 99.9% 암막 원단 업그레이드 혜택도 제공된다.헌터더글라스코리아 관계자는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시작하는 입주민들에게 무이자혜택과 추가할인으로 선물을 드린다는 마음으로 CJ온스타일과 함께 특별 혜택을 준비했다"며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마트홈 시스템을 적용가능한 전동 시스템 PowerView GEN3도 곧 출시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1919년 독일에서 설립된 헌터더글라스는 현재 전 세계 100여 개 나라에 진출해 2만 3천 명의 직원이 함께 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버거킹, 하인즈, 버드와이저 등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지사는 1994년에 설립되었다.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2024.11.28 09: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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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분양 수도권 대세” 2만7000가구 중 1만 8500가구 몰려
12월 전국 분양시장에 2만 7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66.8%에 달하는 1만 8501 가구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2%였던 비중이 확대돼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화했다. 2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 전국에 33개 단지가 신규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총 2만 7711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2만 1213가구다.이번 분양 물량은 12월 기준으로 최근 5년 내 가장 적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2020년 4만 480가구였던 분양 물량은 2021년 4만 8236가구, 2022년 3만 8245가구, 2023년 3만 269가구를 기록해 점점 감소하고 있다. 수도권에 물량이 집중된 것은 지방에 비해 분양 열기가 뜨거웠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1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수도권 분양 아파트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9.1대 1로, 지방(6.2대 1)에 비해 3배 이상 높았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분양가는 계속 오르는데 공급 감소 우려는 커지면서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자금력을 갖춘 수요자들이 분양시장으로 몰리며 수도권 청약 시장이 뜨거웠다”며 “지방은 수요가 한정된 측면이 있어 수도권과 지방 간 양극화가 심화했다”고 밝혔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11.28 09: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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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강남점, 매출 3조 조기 달성
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올해도 고속 성장을 이어가며 11월에 연 매출(거래액) 3조원을 넘어섰다. 국내 백화점 점포 최초로 ‘3조 클럽’에 입성했던 지난해보다 한 달여 앞당겨 돌파한 것이다.신세계 강남점은 11월 28일 올해 누적 매출(거래액) 3조원을 넘어섰다. ‘초격차 경쟁력’을 확고히 하면서 전국 신세계백화점 점포 중 가장 높은 8.6%의 성장률을 기록, 2년 연속 기념비적인 성과를 이어갔다.3조원 조기 달성의 열쇠는 고객 저변 확대에 있다. 강남점은 매출 절반을 차지하는 두터운 우수고객(VIP)층을 기반으로 올해 신규 고객과 외국인 고객을 크게 늘리며 저변을 넓혔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1등’ 그 이상의 초격차를 향한 과감하고 혁신적인 시도가 대체 불가능한 오프라인 공간의 가치를 입증한 성과로 이어진 것이다.신규 고객 늘고 외국인도 확보 올해 내수 한파를 딛고 신세계 강남점은 지난해보다 25% 더 많은 신규 고객(강남점 최초 구매)을 끌어들였다.올 초부터 과감한 리뉴얼 투자에 나선 게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강남점은 올해를 식품관 전면 리뉴얼 프로젝트의 기점으로 삼고,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2월)와 하우스 오브 신세계(6월) 등 새로운 공간을 차례로 선보였다.특히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국내에서 만나기 힘든 희귀 와인들의 다양한 컬렉션을 소개하는 ‘와인셀라’, 국내 최대규모의 VIP 시설인 ‘퍼스널 쇼퍼룸’(PSR), 해외 명품 브랜드를 큐레이션한 럭셔리 편집샵 ‘분더샵 메자닌’까지 백화점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대규모 리뉴얼은 강남점 전체 매출을 신장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실제 두 공간을 이용한 뒤 자연스럽
2024.11.28 09: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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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적은 47년 만에 처음"...커피업계 '초비상'
아라비카 커피 원두 가격이 4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커피 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하는 '커피플레이션'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27일(현지시간) AFP,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 시장에서 아라비카 커피 선물 가격은 파운드당 3.20달러로 상승했다.이는 브라질 커피 농장의 소위 '검은 서리'로 원두 생산이 급감한 1977년(3.38달러)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약 70% 상승했다.인스턴트 커피나 블렌딩에 사용되는 로부스타 품종은 영국 런던 시장에서 1t당 약 52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품종 역시 올해 80% 넘게 상승했다.원두 가격 급증은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의 가뭄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중시 기조 등에 따른 것이다. 브라질에서는 올해 가뭄이 극심해 내년 커피 수확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급등했다. 또 다른 주요 원두 생산국인 베트남에서도 경작기 건조한 날씨와 수확기 폭우로 원두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다.카를로스 메라 라보은행 분석가는 "여기에 유럽연합(EU) 산림 규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예고한 관세와 무역 분쟁에 대비한 사전 물량 증가 등에 원두 가격이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올해 원두 가격 상승으로 인해 커피 업계의 가격 조정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미 세계 최대 커피 생산업체인 네슬레는 최근 원두 가격 상승을 이유로 향후 커피 가격을 올릴 수 있다고 예고했다.스타벅스도 지난 8월, 2년 7개월 만에 커피 등 음료 가격을 조정한 바 있다. 스타벅스가 가격 조정을 발표한 7월 30일 기준 뉴욕 시장에서 거래된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t당 5088.22달러로
2024.11.28 09: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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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글로벌리서치, 경영진단실 신설…실장에 최윤호 사장
삼성의 연구조직인 삼성글로벌리서치(전 삼성경제연구소)가 관계사 경영 진단과 컨설팅 기능을 하는 사장급 조직인 경영진단실을 신설한다.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신임 경영진단실장 사장을 맡는다.삼성글로벌리서치는 이 같은 내용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경영진단실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사의 사업경쟁력 제고와 경영 건전성 확보 미션을 수행하게 할 예정이라고 삼성글로벌리서치는 전했다.1963년생인 최윤호 사장은 삼성전자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 미래전략실 전략팀, 사업지원TF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을 거쳐 2021년 말 삼성SDI 대표이사로 이동,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도 배터리사업 성장의 토대를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재무 전문가이자 글로벌 사업운영 역량을 갖췄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핵심 경영진이다.삼성글로벌리서치는 "글로벌 경험과 사업운영 역량을 갖춘 최윤호 사장의 리더십을 통해 관계사별 내실 있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굳건히 다져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11.28 09: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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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최주선, 배터리 수장 교체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삼성SDI를 이끈다.삼성SDI는 28일 신임 대표이사로 삼성디스플레이 최주선 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최 신임 사장은 KAIST 전자공학 박사학위 취득 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개발실장, DS부문 미주총괄 등을 거쳐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과 대표이사를 역임한 엔지니어 출신 경영자다.그는 우수한 기술전문성과 경영 능력을 발휘해 반도체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스플레이 사업의 견고한 성장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최 신임 사장은 그간 축적한 성공 노하우와 리더십을 바탕으로 삼성SDI의 혁신과 회사가치 제고를 지속적으로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한편 삼성SDI를 이끌어왔던 최윤호 사장은 삼성글로벌리서치의 신설 사장급 조직인 경영진단실의 경영진단실장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11.28 09: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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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대금리 3.30%부터” 연봉 2억원 부부 신생아대출 가능
다음 달 2일 대출 신청 분 부터 연 소득이 2억 원인 맞벌이 부부도 신생아 특례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신생아대출은 대출 신청일 기준으로 2년 이내에 출산·입양한 무주택 가구나 1주택 가구(대환대출)에 저리로 최대 5억 원까지 주택 구입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로 가격 9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가 대상 주택이다.28일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신생아 대출 소득 요건을 현행 부부합산 1억3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완화한다고 밝혔다.소득 요건 완화는 부부 모두 소득이 있는 맞벌이에 한해 적용한다. 이 때 부부 각각의 소득이 연 1억3000만원 이하여야 한다.예컨대 남편 연봉이 1억5000만원, 부인은 5000만원일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뜻이다.국토부 관계자는 “한쪽이 고소득자인데, 맞벌이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다른 한쪽이 파트타임으로 일하면 소득 기준 완화 취지에 어긋나게 된다”며 “이를 고려해 부부 각각의 소득이 1억3000만원 이하여야 한다는 제한을 뒀다”고 말했다.또 부부합산 소득이 1억3000만원 초과∼2억원 이하인 구간에서는 유주택자 대환대출을 해주지 않는다.소득 요건 완화 구간 금리는 30년 만기를 기준으로 ▲ 1억3000만원 초과∼1억5000만원 이하 연 3.60% ▲ 1억5000만원 초과∼1억7000만원 이하 연 3.95% ▲ 1억7000만원 초과∼2억원 이하 연 4.30%다.전세자금 대출은 소득과 보증 수준에 따라 연 3.05∼4.10%가 적용된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11.28 08: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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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중국에 추월” 한국첨단산업 수출경쟁력 어쩌나
한국 첨단산업의 수출경쟁력이 2022년부터 중국에 역전당한 가운데 첨단기업의 연구개발비마저 중국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나 경쟁에서 계속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28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한국과 중국의 첨단산업 수출입 데이터와 첨단기업 재무 데이터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한경협이 첨단산업에 한정해 수출경쟁력의 지표가 되는 무역특화지수를 산출한 결과 2024년 1~8월 기준 한국은 25.6, 중국은 27.8로 나타났다.중국의 첨단산업 무역특화지수는 10년 전인 2014년 대비 16.0p 상승하며 첨단산업의 수출경쟁력이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한국은 4.3p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의 첨단산업 무역특화지수는 2014년에 29.9로 중국(11.8)보다 크게 높았으나 2022년을 기점으로 역전당해 3년 연속으로 중국을 밑돌았다.2024년(1~8월)의 첨단산업별 무역특화지수를 산출했을 때 중국은 ‘전기’와 ‘기계’에서 이미 한국보다 수출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와 ‘모빌리티’ 산업에서 한국은 2014년 대비 각각 19.4p, 5.3p 하락한 반면 중국은 각각 26.7p, 64.0p 상승하며 대조를 이뤘다.특히 중국은 ‘모빌리티’ 산업이 2018년부터, ‘화학’ 산업이 2022년부터 무역특화지수가 플러스(순수출)로 전환돼 교역 시장에서 한국과 본격적인 경쟁 구도에 진입하였다고 평가됐다.또 양국 기업의 재무제표 데이터주를 분석한 결과 2023년 한국 첨단기업은 연구개발비에 510.4억 달러를 지출했으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3.5%에 달했다. 같은 해 중국 첨단기업의 연구개발비는 2,050.8억 달러로 한국의 약 4배 규모에 달했으며 매출액 대비 비중(4.1%)도 한
2024.11.28 08: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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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서울 누적 적설량 최대 40㎝…관악 40.2㎝·성북 27.1㎝
서울 누적 적설량 최대 40㎝…관악 40.2㎝·성북 27.1㎝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1.28 08: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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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랜드마크”…목 끝까지 차오른 자영업의 위기
[비즈니스 포커스]“계룡문고 앞에서 만납시다.”대전 시민이라면 이젠 더 이상 들을 수 없는 말이다. 대전 중구 중심가에서 1996년 문을 연 계룡문고가 29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지난 9월 영업을 종료했다. 지역 문화를 대표하던 곳이자 지역 주민들의 만남의 장소로 애용되어온 이 서점은 2007년 선화동 대전테크노파크 건물 지하로 자리를 옮긴 뒤에도 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그러나 대형 온라인서점과 전자책 시장의 확장으로 계룡문고는 경영난에 빠졌다. 다른 지역 향토서점들이 줄줄이 문을 닫는 상황에서도 계룡문고는 시민주 모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려 노력했지만 끝내 임대료 문제와 법적 갈등을 넘어서지 못했다. 서점주인 이동선 대표는 지난 9월 27일 폐업을 알리며 “끝내 지키지 못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계룡문고에서 책과 함께한 경험이 여러분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말했다.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대전 시내 유성호텔도 올해 초 문을 닫았다. 1915년 문을 열어 109년이라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유성호텔은 한때 한 해 방문객 1000만 명을 기록할 정도로 유성온천의 랜드마크로 활약했지만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 3월 폐업했다.내 고향의 만남의 장소, 랜드마크가 속속 사라지고 있다. 부산에서는 취업준비생과 직장인들로 문턱이 닳았던 남포동의 YBM어학원 부산광복센터가 지난 10월 31일 영업을 종료했다. 제주에선 지난 30년간 한림읍 학생들의 방앗간이었던 문구점 프리박스가 문을 닫았다. 한때 강북 최고의 상권이었던 신촌에선 크리스피크림 도넛, 맥도날드, 투썸플레이스에 이어 롯데리아 신촌로터리점마
2024.11.28 07: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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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강세장, 재현되는 ‘광란의 20년대’ [머니인사이트]
[머니인사이트] 지난 2년 동안 미국 주식시장 분위기가 좋았다. 분위기가 좋은 만큼 내년 시장이 좋을지 나쁠지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지만 내년에도 미국 시장은 강세장의 시선으로 바라봐도 좋다는 생각이다.강세장 전망의 큰 틀은 기술 혁명에 기인한다. 미국 주식시장은 미국이 주도한 산업혁명기마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주가 상승 흐름이 나타났다. 1920년대는 2차 산업혁명으로 전기와 내연기관이 발명됐다. 이때는 1896년부터 발표되기 시작한 다우지수를 10년 주기로 볼 때 역사상 가장 강력한 주가수익률이 나타났다. 인간의 전반적인 생활 수준 및 패턴의 변화가 역동적으로 나타났던 이 시기를 역사는 ‘광란의 20년대(Roaring Twenties)’라고 표현한다. 다우지수는 1921년 8월부터 1929년 8월까지 46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1990년대에 또다시 미국을 중심으로 3차 산업혁명이 나타났다. 80년대부터 시작된 PC 혁명을 기반으로 PC 소프트웨어와 인터넷이 확산되기 시작하며 다시 한번 생산성의 구조적 성장을 이루어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조지프 스티글리츠는 ‘광란의 90년대(Roaring Nineties)’라는 제목의 저서로 1990년대를 1920년대에 비유했다. 이 시기 미국 주식시장은 역사상 두 번째로 강력했던 10년을 보냈다. 다우지수는 1990년 12월부터 1999년 12월까지 33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2020년대는 AI가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기로 불린다. 이전 산업 혁명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기술이 인간의 생산성을 구조적으로 개선시키면서 확산 중이다. 2020년대 또다시 AI 기술 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주식시장은 이미 ‘광란의 20년대(Roaring Twenties)’를 다시 한번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90년
2024.11.28 07: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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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라시'에 흔들린 재계 6위...'롯데월드타워'까지 담보로
롯데지주는 롯데케미칼 회사채에 은행보증을 추가해 안정성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롯데케미칼은 지난 21일 일부 공모 회사채의 사채관리계약 조항 내 재무 특약을 미준수해 기한이익상실(EOD) 원인 사유가 발생했다. 사채권자들과 협의를 통해 해당 특약 사항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롯데는 특약 사항 조정과 관련해 은행보증을 통한 롯데케미칼 회사채의 신용보강을 목적으로 그룹의 랜드마크이자 그핵심 자산인 롯데월드타워를 은행권에 담보로 제공한다. 롯데월드타워는 건축비에만 4조5000억원이 투입됐다. 현재 가치는 6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롯데물산이 롯데월드타워를 보유하고 있다.이를 통해 시장 우려를 불식시키고 롯데케미칼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전달할 계획이다.이번 담보 제공은 롯데케미칼 회사채 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강력한 시장 안정화 의지를 담은 실질적 대책이라고 롯데지주는 설명했다.롯데는 최근 불거진 위기설에 대해 그룹이 직접 나서 책임지고 이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롯데케미칼은 특약 사항이 수익성 관련 지표로서 발행회사의 상환능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시중은행 보증을 통해 롯데케미칼 회사채의 신용도가 높아져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거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지난달 기준 롯데케미칼은 보유예금 2조원을 포함해 가용 유동성 자금 총 4조원을 확보해 안정적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롯데그룹의 지난달 기준 총 자산은 139조원, 보유 주식 가치도 37조5000억원에 달한다. 그룹 전체 부동산 가치는 10월 평가 기준 56조원이며, 즉시 활용 가능한 가용 예
2024.11.27 18: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