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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가 뮤직, 이소라 큐레이션 오리지널 플레이리스트 10일 공개
이소라의 큐레이션 한 오리지널 플레이리스트가 4월 10일, 발렌시아가 뮤직을 통해 정식으로 공개된다. 발렌시아가 웹사이트 내 전용 페이지에서 Apple Music, QQ Music, Spotify 등 브랜드 공식 계정이 운영되는 주요 음악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는 연결 링크를 제공한다.한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 라디오 DJ, TV 진행자인 이소라는 1993년 팀 '낯선 사람들'의 보컬로 데뷔했다. 이후 총 8장의 정규 음반과 다수의 싱글 작업물을 발표했고,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가수상(2005년)과 최우수 팝 음반상과 최우수 팝 노래상(2010년) 등을 수상했다. 또한 한국방송공사와 문화방송의 주요 음악 프로그램의 MC로서 폭넓은 팬층과 꾸준히 교감해왔다.이번 협업을 위해 그녀는 본인의 음악적 영감과 최근의 취향이 반영된 47곡을 골랐다. 예전 그녀가 진행했던 음악 방송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구성을 선보이며, 성수동의 한 청음 공간에서 초청 게스트와 함께 프라이빗하게 음악을 즐기는 시간을 갖는다.'인 마이 메모리즈(IN MY MEMORIES)'라는 슬로건 아래, 이소라는 선곡한 리스트를 바탕으로 곡마다 깃든 추억과 일화를 소개한다.플레이리스트 외에도 믹스테이프 더미 위에 수록곡을 직접 적어 내려간 아트워크와 옛 MP3 플레이어의 비주얼라이저에 표시된 이소라의 앨범 이미지도 함께 공개된다.한편, 10일 성수동 이소라의 인터랙티브 프라이빗 청음회는 발렌시아가 카카오 TV 채널과 이소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에 라이브로 송출된다.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
2026.04.10 13: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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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깜깜이 가격 끝날까” 정유사 사후정산제 폐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중동 전쟁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정유 및 플라스틱업계의 ‘을’을 보호하기 위해 고질적인 불공정 관행 타파에 나섰다.9일 공정위는 국회에서 정유업계 및 플라스틱 가공업계와 각각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정유업계의 사후정산제 폐지와 플라스틱업계의 납품 대금 연동제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에 눈에 띄는 변화는 정유업계의 거래 방식이다.그동안 주유소는 특정 정유사 제품만 받아야 하는 ‘전속계약’과 월말에야 가격이 확정되는 ‘사후정산제’ 때문에 경영 불확실성에 시달려 왔다.앞으로는 타사 제품을 40%까지 섞어 파는 ‘혼합판매’가 활성화되고 공급 시점에서 가격을 알수 없게 했던 사후 정산제도 사라질 전망이다.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고통받던 플라스틱 가공업계에도 숨통이 트인다. 석유화학사들은 원재료비 상승분을 납품 대금에 즉각 반영하고 대금 조기 지급과 납품기일 연장 등을 통해 중소업체의 경영 안정을 돕기로 했다.주병기 공정위 위원장은 “전속거래계약과 사후정산제 등 오랜 기간 정유업계에서 이뤄져 온 관행들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납품 대금 연동 문화가 현장에 실질적으로 뿌리내리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4.10 11: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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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플러스-케이글로잉 'K-브랜드 글로벌 진출 및 밸류업'을 위한 MOU 체결
중소·중견기업 전문 M&A 플랫폼 딜플러스가 글로벌 마케팅 최적화 솔루션 기업 케이글로잉과 'K-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통한 밸류업(Value-up) 및 투자유치·매각 자문'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국내 유망 기업의 글로벌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의 자본 회수(Exit) 경로를 구축하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딜플러스는 자사가 발굴한 기업을 선별해 케이글로잉에 연계한다. 케이글로잉은 해당 기업이 아마존 등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서 실질적인 매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진출 전략 수립부터 운영 최적화까지 컨설팅을 제공한다. 내수 시장에 머물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이끌어 실질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돕는다는 구상이다.또한, 케이글로잉은 자사 솔루션을 통해 북미 이커머스 시장 안착에 성공한 K-브랜드 고객사들에게 딜플러스의 전문적인 M&A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형 성장을 이룬 고객사들이 후속 투자 유치나 경영권 매각 등 다음 단계의 자본 조달을 모색할 때, 딜플러스의 투자사·인수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확실한 엑시트 창구를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케이글로잉 임홍섭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당사의 솔루션으로 글로벌 스케일업을 이룬 우수 고객사들에게 성공적인 엑시트라는 재무적 마일스톤까지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K-브랜드의 외형 성장과 투자가치 실현을 동시에 충족하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딜플러스의 이지섭 대표는 "M&A 딜 클로징의 핵심은 인수자를 납득시킬 수 있
2026.04.10 11: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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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중재자 부상” 중국의 진짜 속내는
중국이 이란 전쟁의 중재자로 나서며 국제무대에서 이례적인 외교적 존재감을 과시했다.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하 WSJ)은 중국이 휴전 및 종전 협상을 이끌어냄으로써 오는 5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강력한 외교적 자산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이날 WSJ에 왕이 중국 외교부장(장관)은 각국 외교 장관과 26차례 통화하며 파키스탄식 휴전안을 주도했다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낸 중국의 공로를 사실상 인정했다.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에게 이번 방중은 미국산 제품의 대규모 구매 확약 등 경제적 성과를 과시할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중국의 궁극적인 목표는 대만이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평화 유지가 아니라 미국으로부터 관세 완화와 ‘대만 독립지지 철회’라는 실리를 얻어내기 위한 발판이다.시진핑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통해 대만 재통일에 대한 미국의 정책 변화를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중국은 왕이 부장의 평양 방문과 10년 만의 ‘국공회담’개최를 통해 지역 내 안정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미국의 군사 개입 없이도 지역 질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중국식 비전’을 제시한 셈이다.전문가들 평가는 엇갈린다. 국가안보 고위 관리 출신인 에반 메데이로스 조지타운 대학교 교수는 “중국이 대만 해협과 호르무즈 해협 문제에 대해 합리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트럼프 대통령도 중국의 가장 중요한 사안에 대해 동등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분석했다.반면 스티머슨 센터 싱크탱크의 중국 프로그램 책임자인 윤 선은 중국은 실질적인 위험이나 비용은 부담하지 않은 채 주요 강대국으로 협
2026.04.10 11: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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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마지막 금통위 '동결'…기준금리 7회 연속 2.5% 유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재 연 2.50%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이창용 총재는 지난해 7월 이후 일곱 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한 채 임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0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2024년 10월 이후 금리 인하 기조로 방향을 틀고 지난해 5월까지 총 네 차례(1.00%포인트) 금리를 낮췄다. 하지만 이후 수도권 집값 상승, 원·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추가 인하 대신 동결을 이어왔다.최근에는 중동 정세 불안이 변수로 떠올랐다. 이스라엘-이란 충돌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환율이 다시 불안해지면서 물가와 금융시장 안정 리스크가 동시에 부각된 상황이다. 금리를 섣불리 낮출 경우 자본 유출과 환율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이 총재는 이번 회의를 끝으로 오는 20일 4년 임기를 마친다. 이날 예정된 기자간담회에서는 중동 리스크와 환율, 물가 흐름에 대한 평가와 함께 퇴임을 앞둔 소회가 함께 언급될 것으로 예상된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6.04.10 10: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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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앤에스랩-MYSC, 바이오·임팩트 결합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MOU 체결
바이오·푸드테크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에스앤에스랩(대표 정일두)이 임팩트 투자사 주식회사 엠와이소셜컴퍼니(이하 MYSC, 대표 김정태)와 손잡고 바이오·헬스케어 및 딥테크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양사는 지난 30일 '오픈이노베이션 및 글로벌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에스앤에스랩의 민간 주도형 피지컬 랩(Physical Lab) 기반 바이오 실증 인프라와 MYSC의 임팩트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 역량을 결합해, 유망 바이오·딥테크 스타트업의 발굴부터 투자, 실증, 사업화,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통합 성장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에스앤에스랩은 공유실험실 '아이리스랩(IRIS Lab)'을 중심으로 바이오 스타트업이 즉시 연구개발에 착수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는 민간 주도형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현재 성수 300평, 구로 550평 등 총 850평 규모의 R&D 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바이오테크, 식품, 헬스케어, 정밀소재, 세포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입주해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특히 에스앤에스랩은 기술 검증(POC), 파일럿 테스트, 산업 파트너 연계, 투자 연결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운영하며, 초기 바이오 기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인 성장 경로를 제공하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기업, 학교, 정부 단체 간 네트워크 형성과 입주사 간 네트워킹, 세미나 운영 등을 통해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바이오·딥테크 특화 오픈
2026.04.10 09: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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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에 매각 중단 통보한 풍산홀딩스…장 열리자마자 18% 폭락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풍산의 방산 부문 인수 검토를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풍산홀딩스의 주가가 10일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기준 풍산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8.08% 하락한 4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주가는 개장 직후부터 가파르게 내리며 매도세가 집중됐다. 이 과정에서 주가의 급격한 변동을 막기 위한 정적 변동성 완화 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풍산홀딩스는 전날 시간외 단일가 매매(애프터마켓)에서도 이미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한 바 있다.이번 약세는 전날 장 마감 후 나온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공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풍산 방산 부문 인수 검토를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업계에 따르면 풍산은 탄약사업부 인수를 위한 비공개 입찰에 단독 참여해 최종 제안서를 제출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지난 9일 돌연 매각 철회를 통보하면서, 한화 측이 당혹감 속에 공시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M&A(인수합병) 기대감이 소멸되자 실망 매물이 쏟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4.10 09: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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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판 뒤집혔나” 강북 아파트 11억 시대
대출 규제 강화와 전세난이 맞물리며 서울 강북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처음으로 11억원을 넘어섰다.15억원 미만 단지가 밀집한 강북 지역으로 실수요자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뚜렷해지는 양상이다.10일 KB부동산 월간 통계에 따르면 3월 강북 14개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1억1831만원을 기록했다.2022년 6월 10억 1400만원 고점 이후 9억 원대까지 떨어졌던 가격이 지난해 7월 10억원을 회복한 뒤 불과 8개월 만에 1억 원 이상 급등한 것이다.강북구 미아동과 월계동 등 현장에서도 1년 전보다 수천 만원 오른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이는 정부의 대출 한도 제한으로 인해 자금력이 부족한 수요자들이 고가 주택이 밀접한 강남권 대신 대출이 용이한 강북권으로 발길을 돌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여기에 전세 매물 급감도 매매가를 밀어 올리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전세 매물은 연초 2만3060건에서 이달 8일 기준 1만5441건으로 33.1% 급감했다.특히 노원구(-68.6%), 중랑구(-66.7%), 금천구(-65.2%), 구로구(-62.0%), 강북구(-57.2%), 도봉구(-51.6%) 등 외곽 지역에서 감소 폭이 컸다.서울 전세 매물은 연초 대비 33%이상 줄었으며 특히 노원·강북 등 외곽 지역의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전세를 구하는 세입자들의 내 집 마련에 나서면서 강북권 아파트값은 7주 연속 하락 중인 강남 3구와 대조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4.10 09: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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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올리브 포인트’ 도입…100만원 쓰면 ‘골드’
CJ올리브영(올리브영)이 5월 중 올리브영 회원 ‘올리브 멤버스’를 대상으로 자체 포인트 제도인 ‘올리브 포인트(OLIVE POINT)’를 도입한다.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다.‘올리브 포인트’는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멤버십 기반 포인트다.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프로모션이나 서비스에 재미있게 참여하면서 포인트 적립 혜택까지 받도록 설계했다. 올리브영의 회원인 ‘올리브 멤버스’라면 기존 CJ ONE 포인트에 더해 올리브 포인트가 추가로 적립되며, 올리브 포인트가 적립되는 다양한 이벤트가 오는 5월 중으로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상위 등급 회원인 골드·블랙 올리브를 중심으로 체험형 혜택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매달 뷰티·웰니스 브랜드와 연계한 체험형 강의 ‘올리브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와 연계한 쿠킹 클래스, 재능공유 플랫폼 탈잉과의 제휴를 통해 온·오프라인 강의까지 제공하며, 개인 맞춤형 뷰티·웰니스 경험을 지원하고 있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을 사랑하는 고객들의 뷰티·웰니스 경험이 확장될 수 있도록 ‘올리브 멤버스’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올리브 멤버스는 직전 6개월 간의 온오프라인 누적 구매금액을 토대로 등급이 선정되며, △골드(100만원 이상) △블랙(7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그린(40만원 이상 70만원 미만) △핑크(10만원 이상 40만원 미만) △베이비(10만원 미만) 등 5개 등급으로 운영된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
2026.04.10 09: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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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퇴출 대상이라니”…상장폐지 위기에 억울한 '동전주들'
7월부터 동전주가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 이에 재무 상태가 양호한 기업도 퇴출 당할 상황에 놓였다. 주가만을 기준으로 상장폐지 여부를 판단하면 경영이 안정적인 기업도 ‘좀비기업’으로 낙인찍힐 수 있기 때문이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가 지난 3일 상장 규정 개정을 예고했다. 동전주에 대한 상장폐지 요건을 구체화한 내용이다. 올해 2월 당국이 밝힌 ‘부실기업 신속·엄정 퇴출을 위한 상장폐지 개혁방안’의 후속 조치다. 거래소는 오는 10일까지 업계의 관련 의견을 수렴한다.그러나 동전주 중 실적과 재무가 안정적인 기업이 많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동심장충격기(AED) 전문기업 씨유메디칼 영업이익이 지난해 78억원에서 108억원으로 38%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년 연속 오르고 있고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또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48배로 1배 미만의 ‘저PBR’ 종목이다.씨유메디칼 이자보상배율은 3.9배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으로 이자 비용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통상 이 배율이 3년 연속 1 미만인 기업을 ‘한계 기업’ 또는 ‘좀비 기업’으로 부른다.공공·방송 등 일부 업종이 사업 구조상 주목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주가가 낮게 형성된다. 다만 경영 상태가 양호한 경우가 있다.지리정보시스템(GIS)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웨이버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8% 늘어난 20억원이다. 클라우드 구축 전문기업 솔트웨어는 5.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두 기업 이자보상배율은 각각 34배, 4배 수준이다.지역 방송사 티비씨(TBC)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 늘었다. 티비씨는 지난해
2026.04.10 09: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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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석유 최고가 동결···휘발유 1934원·경유 1923원
정부가 민생안정을 위해 10일 0시부터 적용되는 석유 최고가격제 3차 가격을 동결했다.산업통상부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석유 최고가격 3차 지정' 화상 브리핑을 열고, 10일 자정부터 적용하는 3차 석유 최고가격을 동결한다고 밝혔다.석유 최고가격제는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에 상한을 두는 제도로, 2주일 주기로 지정한다.지난달 13일 첫 도입 이후 지난달 27일 2차 가격이 발표됐고, 10일부터 3차 가격이 적용된다.10일 0시부터 적용된 3차 최고가격은 2차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되면서 휘발유는 리터당 1934원, 경유는 1923원, 등유는 1530원으로 각각 고정된다.양기욱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지난 2주간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이전에 비해 상승했지만, 지난 8일 미국과 이란의 휴전 발표로 유가가 급락하면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고, 민생 물가에 석유 가격이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함께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산업부는 3차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인한 주요소 판매 가격 인하 효과가 경유는 리터당 300원, 등유는 100원, 휘발유는 20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했다.양 실장은 "석유 최고가격제가 6개월 유지되는 것을 전제로 목적 예비비로 4조2천억원을 잡았다. 최고가격제 적용이 얼마나 길어질지 몰라 불확실하지만, 현재 재원에 비춰볼 때 크게 부담이 되지 않고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이번 3차 최고가격 동결에도 부당하게 가격을 올리는 주요소가 없도록 범부처 합동점검단을 통한 불법행위 단속을 지속할 방침이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4.10 07: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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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종전협상 매우 낙관적…이란 지도자들 합리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1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9일 진행한 미 NBC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 지도자들은 언론에 하는 것보다 회담 자리에서는 훨씬 다르게 이야기한다. 그들은 훨씬 더 합리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그들은 동의해야 할 모든 것들에 동의하고 있다. 기억하라, 그들은 정복당했다. 그들에게는 군대가 없다"며 "그들이 합의하지 않는다면 매우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강경책을 펴기도 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7일 2주간의 휴전에 합의했으며, 이 기간 종전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첫 회담은 오는 11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리며, 협상단 수석대표는 미국에서 JD 밴스 부통령이, 이란에서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각각 나선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4.10 07: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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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FLNG 외길’…블랙록이 콕 찍은 삼성중공업
[비즈니스 포커스]‘조선업 피크아웃이 지났다’는 시장의 의심을 뚫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와 글로벌 투자은행이 K조선에 수조원을 집어넣었다. 블랙록은 삼성중공업 지분 5%를 확보했고 표면이자율 0% 조건의 HD현대중공업 교환사채에는 글로벌 기관 주문이 쏟아졌다.HD현대가 엔진 수직계열화에, 한화오션이 지배구조 재편에 에너지를 분산하는 사이 삼성중공업은 단 두 가지만 팠다. 표준화 건조와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과거 조 단위 적자를 낸 실패의 야드가 지금은 글로벌 자본이 가장 선호하는 ‘수익 기계’로 재평가받고 있다. 블랙록, 왜 하필 지금 5%를 넘겼나지난 4월 2일 장 시작과 동시에 삼성중공업 주가는 전일 대비 5.19% 오른 2만8400원으로 출발했다. 블랙록이 지분 5.01% 취득 공시를 낸 직후였다. 시장의 관심은 ‘얼마’가 아니라 ‘언제’에 쏠렸다.조선업 피크아웃 논란이 한창인 국면에 블랙록이 움직였다는 사실 자체가 신호다. 운용자산(AUM) 14조 달러를 돌파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가 국내 조선 업종에서 주요주주로 올라선 것은 업황 전환에 대한 확신 없이는 내리기 어려운 결정이라는 평가다.블랙록은 이미 삼성전자(5.07%), 삼성SDI(5.01%), 삼성E&A(5%) 등 국내 핵심 우량주에서도 5%대 지분을 보유해왔다. 조선업 진입은 그 라인업에 새로운 업종을 추가한 것이다.K조선 전체를 향한 글로벌 자본의 행보는 삼성중공업에서만 나타난 것이 아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중공업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한 15억5000만 달러(약 2조4000억원) 규모 교환사채(EB)를 발행했는데 표면이자율 0%, 만기 2031년이라는 조건에도 JP모간·UBS·HSBC가 공
2026.04.10 05: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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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戰 뒤 미국 일극 패권 흔들릴까 [홍영식의 이슈 워치]
사라예보 총성이 제1차 세계대전의 ‘트리거(방아쇠)’가 됐다는 것은 다 알려져 있다. 다만 전쟁은 트리거만 있다고 발발하는 것은 아니다. 총알이 없다면 아무 소용없다. 1차 대전이 비슷한 국력의 나라들 간 총력전으로 번진 것은 그렇게 되도록 국제질서의 판이 짜여져 있었기 때문이다. 압도적인 한 강대국이 없는 세력균형은 본질적으로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위험성을 지닌다는 사실은 1차 대전 발발이 여실히 보여줬다. 결국 막판 미국이 참전하면서 전쟁은 끝났다. 그러나 전후 미국은 영국·프랑스의 요청을 뿌리치고 유럽에서 군대를 모두 철수시키면서 국제질서의 축(軸) 역할을 스스로 마다했다. 대신 국제연맹이라는 국제기구를 통한 질서를 유지하려 했으나 찢겨진 다자주의 속 전체주의 부상을 억누를 수는 없었다. 고립주의 전통을 이어가던 와중에 맞은 대공황은 미국이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는 족쇄가 됐다. 국제질서를 잡을 ‘호랑이’의 부재로 세계는 제2차 세계대전으로 떠밀려 갔다.2차 대전 이후는 판이했다. 미국의 힘에 의해 결정된 전쟁 결과는 세력균형에 의해 간당간당 유지되던 그간의 국제질서에 종지부를 찍었다. 미국은 서방이 더 이상 전체주의의 먹잇감이 되지 않도록 국제질서 축 역할을 자임했다. 당시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전 세계의 절반을 차지, 경제력도 뒷받침됐다. 냉전기 소련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자유주의 동맹과의 체제·군비 경쟁을 감당하지 못하고 몰락했다. 냉전 해체 이후 상황은 달라졌다. 이라크·아프가니스탄전 실패로 압도적 국제질서 유지자로서의 미국 영향은 움츠러들었다. 두 전쟁에서 퇴각한 뒤 미
2026.04.10 05: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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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K9자주포 써보니 무적” 핀란드, 1조어치 추가 주문
K방산의 간판 모델인 K9 자주포가 북유럽의 강호 핀란드로부터 대규모 추가 수주를 끌어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9일(현지 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핀란드 국방부와 K9 자주포 112문을 공급하는 내용의 정부 간(G2G)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5억 4600만 유로로 한화 9400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계약은 단순한 물량 확대를 넘어 현지에서의 실전 운용 경험이 재구매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핀란드는 지난 2017년 1차 계약을 통해 K9 자주포 96문을 도입해 운영해 왔으며, 지난 8년간 영하 수십 도를 오르내리는 혹한과 거친 지형 등 극지 환경에서 성능을 면밀히 검증했다. 이 과정에서 K9 자주포는 압도적인 화력과 기동성, 뛰어난 운용 편의성을 입증하며 핀란드 군 당국의 높은 신뢰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체결식에는 강경성 코트라 사장과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김정하 주핀란드 대사 등 한국 측 주요 인사와 올리 루투 핀란드 국방부 자원정책국장을 비롯한 현지 군 수뇌부가 대거 참석했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 8월 코트라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위사업청, 대사관이 참여한 ‘팀 코리아’ 협상단이 킥오프 미팅을 시작한 지 7개월 만에 거둔 결실이다. 특히 이번 수출에 적용된 정부 간(G2G) 계약 방식은 외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코트라가 국내 기업을 대신해 계약 당사자로 참여하는 형태로, 수출 기업 입장에서는 계약 리스크를 낮추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민간 기업 간 거래보다 이행 보증이나 지연 배상금 등에서 우리 기업에 유리한 조건을 확보할 수 있어 국내 방산 수출의 핵심 전략
2026.04.09 23: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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