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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BUSINESS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 공공재개발 사업 본격 추진

    도림동 공공재개발사업 준비위원회는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에서 '도림동 공공재개발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에는 시의원 김재진, 남완현 및 준비위원 약 15명이 참석했으며, LH 담당자로부터 도림동 공공재개발 방향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준비위원들은 이번 간담회에서 "도림동은 주택 및 상가들이 밀집해 있어 정비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있지만, 영등포와 여의도 등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아 사업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한 "2,000세대 이상의 대단지가 예상되면서 주민들의 열의가 높다"며 "정비계획 수립과 구역지정을 위한 동의서 징구는 거의 완료되었고, 내년 초 정비구역지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LH 담당자는 "다양한 부서가 관련되어 있는 만큼, 관계 부서와 협의하여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도림동 공공재개발은 단독시행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단독시행방식에서는 LH가 시행자로 나서며, 사업 절차 간소화, 동의율 완화, 총회 생략 등으로 인해 공동시행방식(LH+조합) 대비 2~3년 이상의 사업기간 단축이 가능하다.이번 재개발 사업은 도림동 26-21번지 일대 10만 2,366㎡ 면적을 대상으로 하며, 2,322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각종 부대 복리시설을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 인근의 노후 지역을 재개발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단독시행방식에서는 주민 의결기구로 주민대표회의를 설립하며, 토지등소유자 1/2의 동의가 필요하다. 반면, 공동시행방식은 조합을 설립해야 하며, 토지등소유자 3/4

    2024.07.26 14:04:51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 공공재개발 사업 본격 추진
  • KT에스테이트, 2024년도 협력사 상생협력 초청 간담회 성료

    KT에스테이트가 자산관리 협력사들과 지속적인 소통 및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2024년도 협력사 상생협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이달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KT우면연구센터와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시설물 유지 관리 분야 대표와 임직원 약 110명이 참석했다.KT에스테이트 협력사 간담회는 협력사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고 지속적인 상생협력과 동반성장를 위해 협력 관계를 다지는 행사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올해 간담회에서는 KT에스테이트의 협력사 운영 비전 공유와 함께 협력사와의 건전한 순환 구조와 파트너십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협력사와의 상생 경영과 동반성장을 주제로 한 토론도 진행됐다.또한 우수한 시공능력과 공로를 인정해 ㈜유강이앤씨, 센추리테크㈜ 등 총 17개 협력사를 우수 협력사로 선정했다. 우수협력사에게는 인증패와 함께 중요 공사 및 긴급 공사 우선지명을 통한 입찰참여 기회 확대, 안전보건 인증 평가 비용 지원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KT에스테이트 최남철 대표이사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기본과 원칙을 통한 안전관리와 당사의 자산관리에 최선을 다해주시는 협력사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KT에스테이트와 거래 관계에서 청렴하고 공정한 거래를 보장하고, 지속적인 소통과 상생 협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협력사인 유강이앤씨 이성호 대표는 “협력사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까지 않으신 KT에스테이트에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며 “우수시공품질을 확보하고 안전사고가 없는 현장을 조성하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하

    2024.07.26 13:08:05

    KT에스테이트, 2024년도 협력사 상생협력 초청 간담회 성료
  • ‘1세대 벤처 신화’ PC·게임·포털·이커머스...모두 저문 대한민국

    1990년대 IMF발 외환위기가 끝나고 2000년대가 시작되자 대한민국은 IT강국으로 거듭났다. 수많은 벤처기업들이 설립되면 이른바 ‘벤처 붐’이 시작됐다.26일 IT업계에 따르면 한 때 대한민국 산업계에서 혁신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던 PC·게임·포털·이커머스 등 IT기업 창업주들의 1세대 벤처 신화가 모두 몰락했다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다.그리고 여기에는 경영진이 시대변화를 읽지 못했거나 문어발식 무리한 사업 확장 또는 개인적인 일탈로 회사를 위기 상황으로 이끌어 간 공통 분모가 존재한다는 비판도 뒤따른다.1980년 우리나라 벤처기업 1호로 이용태 전 명예회장이 설립한 삼보컴퓨터는 2015년 법정관리를 맞으며 PC업계 1세대 벤처 신화에 종지부를 찍었다. 삼보컴퓨터는 당시 두루넷, 나래이동통신 등을 통해 초고속 통신과 무선호출기(삐삐) 사업을 크게 벌였다.또 시티폰이라는 희대의 망작을 내놓으며 무리하게 사업을 했다가 결국 법정관리행을 맞았다. 아직 기업이 존속하고는 있지만 중소기업으로 전락한지 오래다.삼보컴퓨터의 뒤를 이어 세진컴퓨터, 현주컴퓨터, 주연테크, 현대멀티캡 등 여러 업체가 PC산업에 도전했지만 노트북 사업 등을 무리하게 벌였다가 지금은 아예 회사가 없어졌다.게임사도 마찬가지다. 국내 벤처 1세대인 넥슨 고 김정주 창업주는 지난 2022년 54세라는 젊은 나이로 별세했다.김 창업주는 게임 산업 불모지였던 한국이 온라인게임 대국으로 발돋움 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하지만 국정농단 사건의 단초를 제공해 초유의 대통령 탄핵이라는 결과까지 낳은 진경준 전 검사장과의 뇌물스캔들로 현재까지 그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포털

    2024.07.26 11:23:05

    ‘1세대 벤처 신화’ PC·게임·포털·이커머스...모두 저문 대한민국
  • [속보] "티몬·위메프 사태 예의주시"...대통령실, 현재 모니터링 중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7.26 10:52:39

    [속보] "티몬·위메프 사태 예의주시"...대통령실, 현재 모니터링 중
  • 지금이 돈 벌 기회...‘돈나무 언니’, 폭락한 ‘테슬라’ 대량 매수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주가가 폭락한 테슬라 주식을 대량 사들였다.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캐시 우드는 아크 차세대 인터넷 ETF(ARKW)에 테슬라 주식 약 3만3143주를 추가했다. 전일 종가 기준 약 715만 달러(약 100억원)에 규모다.이날 캐시 우드의 저가 매수 소식은 테슬라의 주가가 폭락한 가운데 전해졌다.앞서 테슬라는 2분기 '어닝 쇼크' 여파로 전장 대비 12% 이상 하락하며 215.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당일 주가 하락 폭으로는 지난 2020년 9월 기록한 21% 폭락을 기록했다.캐시 우드는 이번 급락세를 저점 매수 기회로 활용하며 포트폴리오에 100억원어치의 테슬라 지분을 추가한 것이다.캐시 우드의 ‘테슬라 사랑’은 유별나다. 테슬라 강세론자인 그는 지난달에도 테슬라 주가가 2029년까지 26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테슬라가 향후 10배 이상 폭등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한편 이날 테슬라 주가는 캐시 우드의 추가 매수 소식이 전해지며 전장 대비 1.97% 상승한 220.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7.26 10:45:11

    지금이 돈 벌 기회...‘돈나무 언니’, 폭락한 ‘테슬라’ 대량 매수
  •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20024 최우수 직원 만족 페어몬트 호텔’ 수상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전 세계 페어몬트 호텔 중 직원 만족도를 가장 높게 향상시킨 호텔에 수여하는 ‘20024 컬리그 익스피리언스 엑설런스(Colleague Experience Excellence)’ 트로피를 수상했다고 밝혔다.페어몬트의 글로벌 본사는 지난 6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페어몬트 리더십 컨퍼런스 2024’를 개최하고 전 세계 90여 개 페어몬트 호텔의 총지배인이 모인 자리에서 직원 만족을 위해 노력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 트로피를 수여했다.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수평적 조직문화 확립, 독창적 복지 프로그램 운영, 경영진과의 열린 소통 강화 등의 리더십 실천이 주효했다.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지난 2021년 2월 개관 이래 임직원 간 호칭을 직급이 아닌 영어 이름으로 통용하고, 사내 직원 전용 커뮤니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쌍방향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또 매년 직원 단합을 위한 극장 대관 신년회 등의 외부 활동과 퀴즈 대회, 1인1통닭(모든 직원에게 통닭 제공) 이벤트 등 재미를 선사하는 복지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우수 직원을 선발해 해외 페어몬트 호텔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회사 비전 및 인사정책에 대해서도 명확히 공유하고 있다.프랭크 로아송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총지배인은 “전 세계 페어몬트 호텔의 리더가 한데 모인 자리에서 직원 만족도를 높여주는 베스트 사례로 대한민국의 페어몬트가 선정돼 기쁘다”며 “페어몬트 가치와 한국식 정(情)이 조화를 이루는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페어몬트 호텔로 자리매김하도록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

    2024.07.26 10:22:30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20024 최우수 직원 만족 페어몬트 호텔’ 수상
  • “1~2인 가구에 인기”...소형 아파트 임대·매매가 상승

    초소형 아파트의 임대가가 최근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이는 전세사기 여파로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아파트로 수요가 옮겨간 것으로 풀이된다.26일 한국부동산원 월간 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전용면적 40㎡ 이하 아파트의 월세가격지수는 104.5로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연속 상승했다.같은 기간 다른 면적대의 월세가격지수를 보면 40㎡ 초과∼60㎡ 이하 104.2, 60㎡ 초과∼85㎡ 이하 102.7, 85㎡ 초과∼102㎡ 이하 103, 102㎡ 초과∼135㎡ 이하 101.8, 135㎡ 초과 101.6 등으로 40㎡ 이하 지수가 가장 높다.이에 초소형 아파트의 매매가도 들썩이고 있다.지난달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우정에쉐르3' 전용 39㎡는 6억4000만원에 거래됐으며 강서구 등촌동 '가양역 두산위브' 전용 31㎡가 이전 최고가 대비 6500만원 오른 5억2000만원에 손바뀜됐다.또 경기 광명시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전용 36㎡가 신고가인 4억 200만원에, 최근 구리시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 전용 39㎡도 최고가인 5억 2500만원에 매매됐다.업계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초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전세 사기 우려에 더해 1∼2인 가구 증가로 소형 평형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7.26 09:52:05

    “1~2인 가구에 인기”...소형 아파트 임대·매매가 상승
  • 예전 같지 않은 ‘리니지’...엔씨소프트 실적 전망 ‘충격’

      엔씨소프트가 2012년 2분기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다. 효자 IP였던 리니지 시리즈의 부진이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곧 올 2분기 실적발표를 할 예정이다.엔씨소프트는 2분기 12년 만에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유는 리니지 시리즈의 부진이다.'리니지M'은 여전히 앱스토어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견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리니지2M', '리니지W' 등은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더욱 큰 문제는 앞으로다. 마땅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최근 내놓은 신작들은 부진한 성과를 내고 있다.지난해 출시한 '쓰론 앤 리버티(TL)'와 지난달 얼리액세스로 선보인 신작 '배틀크러쉬'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한 것도 저조한 실적의 이유로 꼽힌다.엔씨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한 3864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손실은 1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7.26 09:40:54

    예전 같지 않은 ‘리니지’...엔씨소프트 실적 전망 ‘충격’
  • “최악의 경우 환불 못받아”...티몬·위메프 ‘기업회생’ 절차 밟나?

    위메프에서 2000명 내외의 고객이 여행상품 결제 대금을 환불했다. 티몬도 고객의 구매 대금 환불에 나섰다. 다만, 티몬과 위메프의 기업회생절차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모든 고객이 환불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26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위메프 본사 현장에서 환불받은 누적 인원은 약 2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위메프는 이틀 전부터 본사에 몰린 고객들을 상대로 현장 환불을 시작했다. 25일 오후 9시까지 1400여명이 환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으나 밤새 수백명이 추가로 돈을 받아 갔다.위메프는 애초 수기로 고객 정보를 받아 계좌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시작해 속도가 다소 더뎠다. 그러나 전날 오전 10시부터 QR코드로 고객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바꿔 전산 처리 속도가 빨라졌다.현재 위메프 본사는 환불받은 다수 고객이 귀가하면서 한산한 상황이다.  큐텐 창업자 구영배, 여전히 두문불출본사 사무실 점거 사태를 빚은 티몬도 이날 새벽부터 현장 고객에 대한 환불을 시작해 수십명이 환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티몬에서 환불받았다는 '인증샷'도 올라오고 있다.티몬 본사는 현재 환불을 받으려는 고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매우 혼잡하다.다만, 지금도 고객센터나 애플리케이션 또는 웹사이트를 통한 환불 신청은 긴 대기 인원으로 여의찮은 상황이라 환불 지연 사태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큐텐이 지난 2월 현금 2300억원을 주고 인수한 북미·유럽 기반 전자상거래 플랫폼 위시에서도 환불이 안 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환불 지연 사태가 큐텐 그룹 전체로 확산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이런 가운데 전날 티몬 본사 사무실에서는

    2024.07.26 09:16:09

    “최악의 경우 환불 못받아”...티몬·위메프 ‘기업회생’ 절차 밟나?
  • "요즘 먹튀가 유행?" 필라테스도 ‘폐업’·‘연락두절’ 피해 증가

    체형 교정, 근력 및 유연성 증진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인기를 끄는 생활체육 종목 중 하나인 필라테스 업계에도 먹튀주의보가 내려졌다. 26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에 따르면 필라테스 사업자의 연락 두절 등으로 인한 ‘처리불능’ 사건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2023년에는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는데 필라테스 업체가 경영난, 내부공사, 강사 퇴사 등의 사유로 소비자에게 휴업을 통지한 후 연락이 두절 되거나 폐업해 환급을 받지 못하는 피해가 대부분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중도해지 시 과다 위약금 부과등 관련 소비자피해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소비자원에 접수된 필라테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2487건으로 매년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피해유형별로는 환급 거부, 과다 위약금 부과 등 ‘계약 해지’ 관련이 91.4%(2273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계약불이행’ 7.0%(174건) 등의 순이었다.피해구제 신청 2487건의 성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성이 94.3%(2345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령대가 확인되는 2474건에 대해서는 30대가 40.8%(1010건)로 가장 많았고 20대 35.8%(886건), 40대 15.6%(385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소비자원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계약 체결 시 이벤트, 할인 등에 현혹되지 말고 계약 기간(횟수)을 신중하게 결정할 것 ▲중도해지 시 환급기준 등 계약의 중요 내용을 꼼꼼히 확인할 것 ▲장기·다회 계약 시 사업자폐업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비해 신용카드 할부 결제를 이용할 것 ▲휴회, 계약 해지 시 분쟁에 대비하여 내용증명, 문자 등 의

    2024.07.26 09:11:08

    "요즘 먹튀가 유행?" 필라테스도 ‘폐업’·‘연락두절’ 피해 증가
  • 총수 구속에 카카오 시총 1.7조 증발…카뱅 매각설도 솔솔

    [숫자로 본 경제]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주가조종 혐의로 7월 23일 구속되면서 카카오그룹 주가가 하루만에 1조7000억원 이상 증발했다.이날 카카오는 전날보다 2200원(-5.36%) 내린 3만8850원으로 하락 마감했다. 카카오페이(-7.81%), 카카오게임즈(-5.38%), 카카오뱅크(-3.79%), SM C&C(-3.25%) 등 계열사 주가도 급락했다.카카오는 이날 기관 순매도 종목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2위였고 외국인 순매도 종목에서도 SK하이닉스, HD현대일렉트릭에 이어 3위였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카카오 10개 그룹사의 시가총액은 34조6710억원으로 전날(36조3830억원)보다 1조7120억원(4.70%) 감소했다.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 인수 과정에서 경쟁자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해 시세 조종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 위원장이 이를 위해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와 공모해 2400여억 원을 투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위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이날 새벽 "증거인멸과 도주의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김 위원장의 구속으로 금융 계열사 카카오뱅크 매각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카오는 SM엔터 인수와 관련한 재판 결과에 따라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 1대 주주 지위를 내려놔야 할 수도 있다.인터넷은행특례법은 산업자본이 인터넷은행 지분을 10% 이상 보유하려면 최근 5년간 조세범처벌법,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공정거래법 등의 위반으로 벌금형 이상의

    2024.07.26 08:00:01

    총수 구속에 카카오 시총 1.7조 증발…카뱅 매각설도 솔솔
  • 헴라인 지수 [해시태그 경제 용어]

    [해시태그 경제 용어]경기침체 여부를 판단할 때 사용하는 비전통적인 경제지표들이 있다. 1926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이자 경제학자인 조지 테일러가 여성들의 스커트 길이와 경기변동의 관계를 주장한 것이 ‘헴라인 지수(Hemline Index)’다.경기가 좋을 때는 여성들이 고급 실크 스타킹을 드러내 보이기 위해 짧은 스커트를 입게 되고 경기가 나빠지면 값비싼 스타킹을 사기가 어려워 긴 스커트가 유행하게 된다는 전제 아래 스커트 길이와 경기의 관계를 지수화했다.‘남성 속옷 매출 지표(Men’s Underwear Index)’는 남성 속옷 판매량 변화로 경기침체를 가늠하는 지표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지낸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이 사용하며 유명해졌다. 침체가 시작되면 남성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속옷 구매에 대한 지출을 줄인다는 이론이다.‘버핏 지수’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전체 상장사 시가총액 비율을 일컫는 것으로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이 즐겨 사용해 붙은 이름이다. 버핏 지수가 70~80%면 저평가된 증시로 판단해 주식을 사들이고 100% 이상이면 거품이 낀 증시로 해석해 주식을 팔아 투자 위험도를 낮춘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7.26 07:59:01

    헴라인 지수 [해시태그 경제 용어]
  • 유상임, 장남 병역 기피·종소세 미납 의혹에···"사실 아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장남이 고의로 병역판정 검사를 기피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인사청문회서 제기됐다. 또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1000만원 상당 밀려있던 종합소득세를 뒤늦게 낸 의혹도 제기됐다.  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실에 따르면, 1987년생인 유 후보자의 장남은 만 19세가 되던 2006년부터 해외 유학 등을 이유로 모두 6차례 병역판정검사를 연기했고, 2014년 3월 질병을 이유로 현역면제에 해당하는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병역판정 검사 연기 사유는 유학, 24세 이전 출국, 단기 여행 등 주로 해외 체류였다. 하지만, 25세가 넘어 해외 체류를 이유로 병역판정 검사를 미룰 수 없던 2013년에는 병무청으로부터 국외여행 허가 의무 위반 통보를 받고, '국외 불법 체재'를 이유로 검사가 연기되기도 했다.유 후보자의 장남은 2013년 6월 병역 검사를 받았으나 7급 재신체검사 대상 판정을 받았고, 이듬해 3월 질병을 이유로 5급 판정을 받았다.최 의원실에 따르면 유 후보자의 배우자와 딸은 지난 18일 유 후보자가 지명된 이후 납부 기한이 지난 100여만원 상당의 종합소득세를 뒤늦게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최 의원은 "유 후보자 가족은 병역 이행을 소홀히 하고, 세금을 내지 않고 있다가 장관 지명 이후 부랴부랴 납부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가족이 국민의 기본적 의무인 납세 및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지 않은 것은 공직자 자질을 의심해볼 대목"이라고 말했다.과기정통부는 "유 후보자의 장남은 미국 유학 기간 질병으로 입원한 바 있으며 이로 인해 귀국이 늦어졌고, 최종적으로 5급 전시근

    2024.07.26 07:23:40

    유상임, 장남 병역 기피·종소세 미납 의혹에···"사실 아냐"
  • 마약 투약 재판받는 유아인, 男 성폭행 혐의로 고소

    마약류 투약 혐의로 재판 중인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씨가 30대 남성을 성폭행한 혐의(유사강간)로 고소당했다.26일 용산경찰서는 이 같은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유씨를 입건했다.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고소인(유아인)에게는 따로 연락하지 않았다"며 "조만간 피고소인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소인 ㄱ(30)씨는 14일 용산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자던 중 유씨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행법상 동성이 성폭행한 경우 유사 강간죄가 적용된다.해당 오피스텔은 유씨나 ㄱ씨의 주거지는 아니었으며, 당시 현장에는 다른 남성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는 유씨가 마약을 투약한 채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경찰은 전날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인에 대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유씨는 2020년 9월∼2022년 3월 1년 6개월 간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유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7.26 07:01:14

    마약 투약 재판받는 유아인, 男 성폭행 혐의로 고소
  • “밥캣 키워줬더니 날강도 당해” 개미들 역린 건드린 두산 사업재편

    [비즈니스 포커스]두산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두고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매년 1조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내는 ‘알짜’ 두산밥캣이 적자 두산로보틱스의 자회사가 되는 내용으로, 불공정한 합병 비율로 소액주주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며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두산 오너가 4세인 박인원 사장이 이끄는 두산로보틱스가 두산밥캣의 견조한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성장을 위한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고, 오너일가가 대주주로 있는 (주)두산이 돈을 들이지 않고도 캐시카우인 두산밥캣에 대한 간접 지분율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두산밥캣에 대한 오너일가의 실질적 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개편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매출 183배 차이인데 밥캣 1주=로보틱스 0.6주…“휴지조각 돼”두산은 두산에너빌리티를 사업회사와 두산밥캣 지분(46.06%)을 보유한 신설 투자회사로 인적분할한 뒤 신설 투자회사를 두산로보틱스가 흡수합병하는 재편안을 추진하겠다고 지난 7월 11일 공시했다.이를 통해 두산그룹은 클린에너지, 스마트 머신, 반도체·첨단소재 등 3개 부문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두산밥캣은 상장 폐지되고 기존 두산밥캣 주주들은 1주당 두산로보틱스 0.63주를 받게 된다.두산그룹 관계자는 “업종 구분 없이 혼재된 사업들을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사업끼리 모아 클러스터화하는 게 이번 사업 재편의 목적”이라며 “재편 대상인 3사 모두 ‘윈-윈-윈’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고 말했다.문제는 합병 비율이었다. 2015년 출범 후 한 번도 흑자를 내지 못한 적자 회사인 두산로보틱스와 안정적

    2024.07.26 06:12:08

    “밥캣 키워줬더니 날강도 당해” 개미들 역린 건드린 두산 사업재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