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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BUSINESS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젖소 부족에 ‘생선 우유’ 만드는 나라

    인도네시아에서 ‘생선 우유’가 등장했다. 젖소 부족 심화에 따른 해결책이다.월스트리트 저널, 뉴욕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지난해부터 현지 우유 제조업체 베리칸 프로틴 이니셔티브를 통해 생선 우유를 생산·유통하고 있다.생선 우유는 인드라마유 도시 앞바다에서 잡은 물고기로 만들어진다. 어획된 물고기는 하루에 두 번씩 공장으로 보내 뼈를 제거하고 갈아 고운 흰색 단백질 가루로 만든다. 이후 다른 시설로 운반해 물을 첨가하고 딸기나 초콜릿 맛을 입히면 최종 제품이 완성된다.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제조사 관계자 마파티훌 코이리는 “일반 우유 맛과 다르지 않다”고 전했으며, 23세 로세다 역시 “맛있다”는 평가를 남겼다.현지 보도에 따르면, 새해부터 동남아시아 국가의 학교 급식에 생선 우유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생선 우유 유통의 확산으로 20만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45억 달러 규모의 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일부 영양학 전문가들은 설탕과 인공 감미료가 첨가된 가공식품이라는 이유로 생선 우유를 반대한다. 자카르타 포스트도 “(생선 우유는) 의미 있는 영양 제품이라기보다 정치적 논란거리”라고 비판한 바 있다.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 부디 구나디 사디킨은 “물고기로 우유를 만들기 전에 젖소 사육이나 호주로부터의 수입 확대를 검토해야 한다”며 “물고기를 우유로 만들기 전에 해야 할 일이 매우 많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생선 우유 말고도 소 부족을 관리할 다른 방법이 있다는 설명이다.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

    2024.11.27 18:11:52

    젖소 부족에 ‘생선 우유’ 만드는 나라
  • SK하이닉스 배당금 1200원→1500원 상향…배당액 연간 1조원 예상

    SK하이닉스가 2027년까지 3년간 주당 연간 고정배당금을 기존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5% 올리기로 했다.SK하이닉스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과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Value-up) 계획을 27일 공시했다. 이날 나온 신규 주주환원 정책에 따르면, 회사는 누적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이하 FCF)의 50%를 주주환원의 재원으로 한다는 기존 정책은 유지하되, 주당 연간 고정배당금을 기존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5% 올리기로 했다.SK하이닉스는 “고정배당을 높이면서 앞으로 총 현금 배당액이 연간 1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본다”며, “이를 통해 당사가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AI 메모리 세계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까지 성원하고 지지해준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순현금 달성’과 ‘적정현금 확보’라는 구체적인 재무 건전성 목표를 설정했다. 이 목표 달성을 위해 기존 정책에서 지급하던 연간 FCF의 5%는 재무구조 강화에 우선 활용하기로 했다.아울러 회사는 3년간의 주주환원 정책이 마무리되는 2027년까지 이 목표를 달성하면,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추가 환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경영실적 호조로 유의미하게 FCF가 높아진다면, 회사는 정책 만료 이전에라도 조기환원을 검토하기로 했다.이날 SK하이닉스는 기업가치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기 위한 밸류업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회사는 우선 ‘설비투자 원칙(CapEx Discipline)’을 내놓으며, 연간 투자 규모를 매출액 대비 평균 30%대 중반 수준으로 구체화했다. 이는 미래 불확실성을 줄이고, 시장 변화에 맞춰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2024.11.27 18:01:03

    SK하이닉스 배당금 1200원→1500원 상향…배당액 연간 1조원 예상
  • KB국민은행장 단독 후보, 이환주 KB라이프 대표…“탁월한 성과 입증한 경영인”

    KB금융지주는 27일 오후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KB국민은행장 단독 후보로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를 선정했다.주주총회가 남아있지만, KB국민은행의 지분 100%를 KB금융지주가 보유한 만큼 이 후보의 행장 선임이 확실시된다.추천위는 이 후보에 대해 "KB금융 계열사 CEO(최고경영자)가 은행장이 되는 최초 사례"라며 "조직의 안정과 내실을 지향하고 동시에 지주, 은행, 비은행 등 KB금융의 전 분야를 두루 거치며 탁월한 성과를 입증한 경영인"이라고 평가했다.이 후보는 1991년 KB국민은행에 입사해 경영기획부장, 개인고객그룹 전무를 거쳐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을 역임했다. 2021년 KB금융지주에서 재무 총괄 부사장(CFO)으로 일하다 2022년 KB생명보험(현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당초 KB금융 안팎에서는 현 이재근 행장의 1년 연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추천위의 결정으로 이 행장은 올해 말로 임기를 마치게 됐다.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4.11.27 17:48:26

    KB국민은행장 단독 후보, 이환주 KB라이프 대표…“탁월한 성과 입증한 경영인”
  • 롯데, '그룹 상징' 담보로 내놓는다…위기설 진화 '초강수'

    롯데지주가 롯데케미칼 회사채에 은행보증을 추가해 안정성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 21일 일부 공모 회사채 사채관리계약 조항 내 재무 특약을 미준수해 기한이익상실(EOD) 원인 사유가 발생했고, 사채권자들과 협의를 통해 해당 특약 사항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롯데에 따르면 이번 특약 사항 조정과 관련해 은행보증을 통한 롯데케미칼 회사채 신용보강을 목적으로 국내 최고 랜드마크이자 그룹 핵심 자산인 롯데월드타워를 은행권에 담보로 제공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시장 우려를 불식시키고 롯데케미칼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전달할 계획이다.이번 담보 제공은 롯데케미칼 회사채 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강력한 시장 안정화 의지를 담은 실질적 대책이다. 롯데는 최근 불거진 위기설에 대해 그룹이 직접 나서 책임지고 이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롯데케미칼은 특약 사항이 수익성 관련 지표로 발행회사의 상환능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시중은행 보증을 통해 롯데케미칼 회사채의 신용도가 높아져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거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10월 기준 롯데케미칼은 보유예금 2조 원을 포함해 가용 유동성 자금 총 4조 원을 확보해 안정적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그룹의 10월 기준 총 자산은 139조원, 보유 주식 가치도 37조5000억원에 달한다.그룹 전체 부동산 가치는 10월 평가 기준 56조원이며, 즉시 활용 가능한 가용 예금도 15조4000억원 보유 등 안정적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롯데그룹은 밝혔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11.27 17:46:25

    롯데, '그룹 상징' 담보로 내놓는다…위기설 진화 '초강수'
  • 말레이 총리 만난 이우현 OCI그룹 회장 "상호 협력 논의"

    OCI홀딩스는 2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24~26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 다토 세리 안와르 빈 이브라힘(이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와의 기업 간담회에서 상호 신뢰와 협력에 대한 양측의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진행된 간담회에는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을 비롯해 김택중 부회장, 김유신 사장 등 OCI그룹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말레이시아 측에서는 안와르 이브라임 총리와 투자통상산업부 장관, 외교부 장관 등 10여 명이 배석했다.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은 “말레이시아는 회사의 주요 생산 거점 중 하나로 이 곳에서 비중국산 태양광 폴리실리콘을 생산해 미국 등의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현지 지역 사회를 기반으로 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말레이시아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안와르 이브라힘 총리는 “OCI그룹이 말레이시아에서 태양광 및 반도체 소재 부문의 투자를 확대하려는 계획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고자 하는 우리의 목표와 일치한다”면서 “이는 말레이시아의 관련 산업과 발전에 중요하며 이에 필요한 고품질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현지 공급망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글로벌 투자유치 행사 ‘KL20 서밋 2024’에서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를 비롯한 말레이시아 중앙정부 관계자와 만나 8500억원 규모의 투자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현재 OCI M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 능력을 기존 3만 5000톤에서 5만 6600톤으로 늘리기로 하고 단계적인 증설사업을 추진 중

    2024.11.27 17:40:57

    말레이 총리 만난 이우현 OCI그룹 회장 "상호 협력 논의"
  • [인사] 현대해상

    ◇ 부문장·본부장·실장 전보▲ 윤리경영실장 박계현 ▲ 기획관리부문장 정규완 ▲ 기술지원부문장 김택수 ▲ 기업보험부문장 윤의영 ▲ AM영업부문장 전혁 ▲ 자동차보험부문장 한정근 ▲ CISO 서홍원 ▲ 디지털전략본부장 김성재 ▲ 브랜드전략본부장 주준형▲ 기업영업3본부장 유영철 ▲ AM1본부장 이기원 ▲ AM2본부장 김태우 ▲ 개인마케팅본부장 김호 ▲ 강북지역본부장 김원준 ▲ 강남지역본부장 김한민 ▲ 경인지역본부장 이상억 ▲ 충청호남지역본부장 길준희 ▲ 영남지역본부장 김도회 ▲ 다이렉트영업본부장 박윤정 ▲ 장기업무본부장 채형준 ▲ 자동차보상본부장 임지훈 ▲ 수도권대인보상본부장 이철우 ▲ 지속가능실장 강명관◇ 부장 전보▲ 기획파트장 조영택 ▲ 데이터전략파트장 곽종수 ▲ 커뮤니케이션파트장 김누릴 ▲ 소비자보호부장 이병주 ▲ 일반지원파트장 이준원 ▲ 명동AM사업부장 김보현 ▲ 서초AM사업부장 이용진 ▲ 대구AM사업부장 박성제 ▲ 부경AM사업부장 강경민 ▲ 제휴영업지원부장 윤정우 ▲ 중부사업부장 김병훈 ▲ 일산사업부장 손익수 ▲ 송파사업부장 윤경수 ▲ 경인본부지원파트장 박희찬 ▲ 인천사업부장 김덕기 ▲ 충청호남본부지원파트장 강승오 ▲ 광주사업부장 방정호 ▲ 전주사업부장 김종갑▲ 영남본부지원파트장 최정호 ▲ 동울산사업부장 김병남 ▲ 다이렉트지원부장 김문정 ▲ 다이렉트영업1부장 이석 ▲ 다이렉트장기영업부장 류동철 ▲ 준법감시파트장 이정석 ▲ 마케팅지원파트장 조성민 ▲ 장기손사부장 김덕성 ▲ 자동차업무파트장 구본석 ▲ 자동차보험조사파트장 김종훈 ▲ 강남대인보상부장 김병용 ▲

    2024.11.27 17:27:52

  • [인사] DB손해보험·DB생명

    <DB손해보험 임원 승진>◇ 부사장▲ 개인사업부문 안승기◇ 부문장▲ 신사업부문 심재철 ▲ 보상서비스실 조화태◇ 상무▲ 경인사업본부 김장락 ▲ 신채널사업본부 임성훈 ▲ 신사업마케팅본부 최재붕 ▲ 장기업무본부 문창준 ▲ 일반업무본부 손석기 ▲ 전략1사업본부 정광수 ▲ 영업교육본부 곽경섭◇ 담당▲ 자동차보상본부 임혁수 ▲ 부산사업본부 이상식 ▲ 준법감시본부 박종호 ▲ 인터넷사업본부 권오경 ▲ 해외전략본부 김남윤 ▲ 인사지원본부 김영희 ▲ 보상기획본부 한정일 ▲ 전략2사업본부 강미란<DB손해보험 임원 이동>◇ 부사장▲ 감사실 이범욱◇ 상무▲ 장기상품본부 장용준 ▲ IT지원본부 안복남 ▲ 강북사업본부 현열석 ▲ GA마케팅본부 권순태◇ 담당▲ 강남사업본부 신수호 ▲ 장기보상본부 신배식<DB생명 임원 승진>◇ 담당▲ 계약운영본부 최찬익<DB생명 임원 이동>◇상무▲ 감사실 태진섭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4.11.27 17:26:34

  • “정우성이 쏘아올린 비혼출산” 2030세대 35%가 찬성

    최근 배우 정우성의 비혼 출산 소식이 사회적 관심을 받는 가운데 2030세대 35%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가 지난 5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결혼과 출산에 대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30.3%는 비혼 출산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특히 20~30대 응답자의 35% 이상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반면 60대 이상의 비혼 출산 찬성 비율은 20.8%로, 연령대에 따른 인식 차이가 뚜렷했다.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이 결혼 생활에서 가장 기대하는 요소로는 ‘심리, 정서적 안정’이 84.7%로 가장 높게 꼽혔다. 이어 ‘경제적 안정’(78.5%), ‘성적으로 친밀한 관계’(73.9%), ‘자녀를 가질 수 있는 기대감’(64.4%) 순이었다.‘자녀를 가질 수 있는 기대’는 남성 응답자(70.0%)가 여성 응답자(58.9%)보다 높게 나타났다.또 동거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57.1%로, 특히 20대(74.2%)와 30대(67.3%)의 긍정적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60대 이상은 35.7%만이 동거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연령대에 따른 가치관 차이를 보여줬다.혼인 신고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38.4%가 혼인 신고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했다. 그러나 61.6%는 혼인 신고가 결혼의 필수 절차라고 보았다.조민희 피앰아이(PMI) 대표는 “비혼 출산에 대한 인식 변화는 한국 사회의 구조적 변화를 반영하는 결과”라며 “이러한 변화의 주요 원인으로는 전통적인 결혼관의 약화, 경제적 불안정, 성평등에 대한 인식 향상을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11.27 17:12:58

    “정우성이 쏘아올린 비혼출산” 2030세대 35%가 찬성
  • "9개월 만에 20만원 돌파" 개미무덤 네이버, 외국인이 쓸어담았다

    네이버 주가가 약 9개월 만에 20만원을 돌파했다. 네이버 주가는 3개월간 20.9% 상승하며 올해 2월28일 이후 처음으로 20만원 고지를 넘었다. 네이버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78% 상승한 20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외국인은 13거래일째 네이버를 순매수 하고 있고 이달 들어 27일까지 네이버 주식을 7652억원어치 쓸어담았다.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네이버의 주가는 지난 9월 저점을 찍고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실적 성장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의 핵심 사업들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네이버는 올해 창사 이래 첫 연간 매출 10조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이날 시장 컨센서스(증권가 평균 전망치) 상 네이버의 올해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은 10조6317억원, 영업이익은 1조96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9.9%, 31.7%씩 늘어난 수치다. 올해 3분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웃돈 실적을 ᄊᅠᆻ다. 네이버는 3분기에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2조7156억원, 영업이익 38.2% 늘어난 5253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 이어 분기 최대 실적 행진이 이어졌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내년부터 검색, 플레이스(장소), 콘텐츠, 쇼핑에 인공지능(AI)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서비스 간 연계를 강화해 수익화할 계획”이라며 “실제 서비스에 잘 구현된다면 지난 1~2년 동안 주가를 짓눌렀던 매출액 성장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4.11.27 16:58:36

    "9개월 만에 20만원 돌파" 개미무덤 네이버, 외국인이 쓸어담았다
  • 한국, 석유 생산국 될까...'1900조 대왕고래' 내달 시추 돌입

    140억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동해 포항 앞바다 탐사 프로젝트 '대왕고래'가 내달 시추에 돌입한다.2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제3차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 회의'를 열고 동해 심해 가스전 최초 시추 위치와 시기를 최종 확정했다. 첫 탐사시추 대상으로 낙점된 대왕고래는 8광구와 6-1광구 북부에 걸쳐 동서 방향으로 길게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가 석유공사의 1차공 시추계획을 승인하면서 시추작업은 본 궤도에 오를 예정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다음달 중순 시추선이 부산항으로 입항해 기자재 선적 작업을 시작한다.정부는 시추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후 내년 상반기 중 1차공 시추 결과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지난 6월 한 정부 관계자는 "이 지역에 매장된 자원은 가스 75%, 석유 25%로 추정되고, 가스는 3억2000만에서 12억9000만t, 석유는 7억8000만에서 42억2000만 배럴 묻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약 1900조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11.27 16:01:17

    한국, 석유 생산국 될까...'1900조 대왕고래' 내달 시추 돌입
  •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33년만에 재건축...2030년 입주

    1991년 최초 입주한 수도권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재건축이 33년 만에 이뤄진다. 1재건축·재개발에 돌입할 선도지구 약 3만6000호가 27일 발표됐다.국토교통부는 이날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 결과와 함께 향후 정비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선도지구는 5개 신도시 내 13개 구역에 3만5897호 규모다. 1기 신도시 아파트 기준으로 보면 분당 3곳(1만 948가구), 일산 3곳(8912가구), 평촌 3곳(5460가구), 중동 2곳(5957가구), 산본 2곳(4620가구)이다.정부는 1기 신도시 정비대상 주택 약 30만호에 대해 이번 선도지구로부터 매년 3만호 안팎을 순차적으로 재건축·재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선도지구의 재건축 착공 목표 시점은 윤석열정부 임기 마지막 해인 2027년이다. 입주는 2030년으로 잡고 있다.정부는 각종 행정지원을 통해 재건축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선도지구에 대해선 바로 예비시행자를 지정하고 내년 상반기 중 정비계획안을 마련하는 ‘특별정비계획 수립 패스트트랙’을 도입한다. 내년부터 12조원 규모로 조성하는 미래도시펀드로는 민간투자를 유치해 2026년부터 재건축 초기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11.27 15:39:00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33년만에 재건축...2030년 입주
  • 삼성바이오에피스, 신임 대표이사에 김경아 부사장 내정

    바이오시밀러 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삼성그룹 최초로 여성 전문경영인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한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김경아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설립 이래 13년 만에 처음으로 대표이사가 바뀐다.1968년생인 김 신임 대표 내정자는 서울대 약학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친 뒤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독성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바이오 전문가다.삼성바이오에피스 설립 전인 2010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 바이오 신약개발 수석연구원으로 입사한 뒤, 2015년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로 자리를 옮겼다.이후 김 내정자는 사내에서 제품 개발은 물론 공정, 품질, 인허가 등 바이오시밀러 사업 전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게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설명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그가 그동안 바이오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자사의 성장을 주도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김 내정자는) 삼성그룹 최초의 여성 전문경영인 CEO로서 사내 인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여성들의 롤모델이 돼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2012년 회사 설립부터 대표이사직을 맡아 온 고한승 사장은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사장)으로 임명됐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11.27 15:26:12

    삼성바이오에피스, 신임 대표이사에 김경아 부사장 내정
  • “30대가 주도” 3분기 출생아수 증가...9월까지 합계출산율 0.74명

    3분기 출생아 수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8% 증가했다. 정부는 팬데믹으로 혼인이 지연됐다가 이후 몰려서 이뤄진 점이 출생아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27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출생아 수는 6만1288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23명(8.0%) 증가했다. 2012년 4분기(5102명) 이후 약 12년 만에 가장 큰 폭 증가다. 분기 출생아 수는 2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지난 2분기 691명 늘면서 2015년 4분기 이후 34개 분기 만에 증가를 기록했다.출생아 수가 늘면서 합계출산율도 0.76명으로 1년 전보다 0.05명 늘었다. 합계출산율도 2015년 4분기 이후 처음 반등했다.30대 초반에서 출산율이 6.6명 증가하면서 증가세를 주도했다.올해 9월까지 누적 합계출산율은 0.74명으로 통계청이 지난해 장래인구추계를 통해 추산한 올해 합계출산율(0.68명)을 웃돈다.9월까지 누계 출생아 수는 17만86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가했다. 9월 누계 출생아 수가 늘어난 것도 2015년 이후 처음이다.이런 흐름이 유지되면 올해 연간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 모두 9년 만에 플러스로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9월 출생아 수는 2만590명으로 1년 전보다 1884명(10.1%) 증가했다.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혼인이 예상보다 다소 빨리 증가하면서 추계 시점보다 출산율이 빨리 상승하는 모습”이라며 “지금 수준이 4분기까지 유지되면 합계출산율이 0.72명을 웃돌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합계출산율이 반등했지만 여전히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11.27 15:18:52

    “30대가 주도” 3분기 출생아수 증가...9월까지 합계출산율 0.74명
  • '허태수 믿을맨' 홍순기 GS 부회장 승진…오너4세 전진배치

    GS그룹이 홍순기 대표이사를 (주)GS 부회장으로, 오너 4세 허서홍 부사장을 GS리테일 대표이사에 내정하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검증된 핵심 인재를 최고 경영진으로 선임해 전진 배치하고, 내·외부 인재를 적극 발탁해 쇄신을 가속화한 것이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GS그룹은 부회장 승진 1명, 대표이사 선임 7명(전배 1명 포함), 사장 승진 2명, 부사장 승진 5명, 전무 승진 7명, 상무 신규 선임 18명, 전배 2명 등 총 42명에 대한 '2025년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먼저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이 용퇴하면서 허서홍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허 부사장은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장남이자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5촌 조카다.허연수 부회장의 용퇴로 공석이 된 부회장직에는 홍순기 (주)GS 대표이사 사장이 승진 발령됐다.홍 부회장은 1986년 호남정유 입사로 업계에 발을 들였고 LG 구조조정본부를 거쳐 2004년 ㈜GS 출범과 함께 자리를 옮겼다. 이후 ㈜GS 업무지원팀장,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거쳐 2020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홍 부회장에 대해 GS그룹은 "GS그룹 내 유일한 부회장으로서 불확실한 경영환경 하에서 어떠한 외부 충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그룹 전반의 내실을 더욱 견고히 하는 동시에, 허태수 회장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 성장 드라이브를 더욱 강력하게 뒷받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했다.오너 4세인 GS엠비즈의 허철홍 부사장은 GS글로벌의 기획 신사업본부로 이동해 미래 전략과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미션을 부여받았다. 이번 인사에서는 GS그룹 내 발전사들의 최고 경영진을 대폭 교체 선임했다. 실시간 전력시장 도입, 전력가격 입찰제, 분산

    2024.11.27 14:53:41

    '허태수 믿을맨' 홍순기 GS 부회장 승진…오너4세 전진배치
  • [속보] 이재명 습격범, 항소심도 징역 15년 선고

    이재명 습격범, 항소심도 징역 15년 선고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1.27 14:42:48

    [속보] 이재명 습격범, 항소심도 징역 15년 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