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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반도체'에 힘 싣는 SK스퀘어…'전략투자센터'로 조직 재편
SK스퀘어가 투자회사로서 AI 이니셔티브(새로운 전략)를 추진하기 위한 2026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는 AI·반도체 영역 신규 투자를 준비하고, AI를 기반으로 투자업무와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한 점이 핵심이다.먼저 SK스퀘어는 기존 ‘CIO/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조직을 ‘Strategic Investment Center(전략투자센터)’로 변경했다. AI·반도체 투자 실행력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 밸류업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서다.이 조직은 송재승 현 CIO(최고투자책임자)가 총괄한다. 소속 임원으로는 김동현 MD(Managing Director)가 추가 선임됐다.또한 AI를 기반으로 SK스퀘어의 투자 업무와 포트폴리오 회사의 ICT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AI혁신’ 조직을 신설한다. AI혁신 산하에는 AI/DT(디지털 전환) 조직을 새롭게 배치하고 기존 정보보호 조직을 둔다. 이를 통해 AI/DT 역량과 IT 보안 기능을 긴밀히 연계해 시너지를 도모할 예정이다.AI혁신 담당에는 김용훈 전 SK텔레콤 에이닷사업부장이 임명됐다. AI/DT 담당은 이근구 전 SK수펙스추구협의회 DT 추진팀 담당이 맡는다.이와 함께 SK스퀘어는 투자회사의 미래 전략을 수립하는 전략 담당으로 소영환 담당을 승진 발령했다.SK스퀘어는 이번 인사를 통해 젊은 리더십의 전진 배치와 유능한 내부 인력의 승진이 이뤄지는 만큼 조직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SK스퀘어는 올 한 해 활발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및 수익성 개선, 꾸준한 주주환원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크게 높인 성과를 거뒀다.김정규 SK스퀘어 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통해 신규투
2025.12.04 1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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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신임 임원 평균 46.7세…젊은 리더 앞세워 실행력 높인다
SK이노베이션과 계열 사업 자회사들은 4일 ‘New O/I(Operation Improvement)’ 기반 본원적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전기화 중심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역점을 두고 2026년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SK이노베이션은 앞서 10월 실시한 CEO 인사 후속으로 자회사 CEO를 선임했다.김종화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이 SK이노베이션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SK이노베이션은 김 사장의 엔지니어링, 생산, SHE 및 울산CLX 총괄 등 정유, 화학 사업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양 사 간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김 사장은 “석유화학 업황 부진과 구조적 변화라는 큰 파고를 넘어서기 위해 New O/I 추진을 통해 실행력을 키우고, 정유와 화학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SK이노베이션은 O/I추진단 내 SKI계열의 공급망 최적화 기능을 강화해 통합운영 기반 정유, 화학 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한다.또 SK이노베이션은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기 위해 SK이노베이션과 모든 자회사에 CEO 직속 조직으로 AX전담조직을 신설했다.SK이노베이션은 이번 조직 개편을 계기로 미래 성장 기반 확장 속도를 한층 높인다.먼저 전기화 중심 사업 간 시너지를 제고한다. 이를 위해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직속 조직으로 에너지 솔루션 사업단과 베트남, 미주 사업개발 조직을 편제 했다.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은 ES(에너지설루션)R&D 연구소를 신설하고 전기화 사업분야에서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SK온은 전기차 배터리와 함께 글로벌 성장성이 높은 에너지저장장치(ESS)사업 및 개발 기능을 확대했다. 또 미주, 유럽 등 글로벌
2025.12.04 13: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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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예방보다 민주당 폭주 막지 못하는 게 더 큰 죄” 한동훈, 계엄 1년 입장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계엄 1년이 된 시점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4일 한 전 대표의 SNS에 따르면 그는 “우리 국민의힘은 계엄을 예방하지 못한 죄보다 어쩌면 계엄을 반성하고 극복하지 못해서 민주당의 폭주를 막지 못하는 게 더 큰 죄일 수 있다”며 “우리가 그런 죄를 지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이어 “싸우자 싸우자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런데 계엄을 정당화하고 윤어게인하고, 계몽령 이 한마디만 나오면 모든 싸움에서 우리는 패배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어제 같은 경우도 김현지 이슈가 터졌다”며 “정권 얼마나 됐다고 비선 실세가 직접적인 물증을 가지고 나오느냐. 이거 대단한 이슈이고 이거는 국민을 위해서 우리가 나서서 정말로 결기를 가지고 맞서야 될 이슈”라고 밝혔다.한 전 대표는 “지금 계엄 정당화했다라는 계몽령, 윤어게인 이 메시지 한 방에 그냥 끝나버렸다”며 “저는 이런 식으로 가서는 우리가 역할을 할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윤 전 대통령은 계엄이 그렇게 정당했다면 계엄에 책임이 없다고 부하들에게 법정에서 그렇게 책임을 떠넘기면 안된다”며 “계엄이 정당했다면 이건 정당하니까 다 내 책임이다 이렇게 말씀하셔야 되는 것”이라고 짚었다.또 “윤 전 대통령은 어느 순간부터 진심으로 고언하는 사람들을 적으로 지목하고 다양한 수단을 통해서 직간접적으로 공격하게 하고 자기들에게 좋은 말만 하는 사람들만 옆에 두고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사람들을 다 쳐내고 있었다”며 “저는 당시에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게 이런 말인가라는 실감을 했었다”고 거듭
2025.12.04 13: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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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도 레디코어 트렌드… 인프라 갖춘 ‘이천 증포5지구 칸타빌 에듀파크’ 눈길
최근 소비시장의 화두 중 하나는 ‘레디코어’다. 트렌드코리아 2026에 따르면, ‘레디코어’는 준비(Ready)와 핵심(Core)의 합성어다. 불확실한 미래와 예측 불가능한 변화에 대비해 이미 완성된 상품이나 지역 등을 선호하는 흐름을 일컫는다.부동산 시장에서도 레디코어 현상이 속속 관측되고 있다.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단순한 미래 청사진을 넘어 이미 완성된 인프라를 입주 즉시 누릴 수 있는 단지에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실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일원에서 분양한 더샵 분당티에르원의 일반공급 47세대 모집에는 1순위 청약자 4,721명이 몰리며 1순위 평균 100.45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의 흥행 요인으로는 느티마을 3단지 리모델링 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인 만큼 분당의 원도심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이 꼽혔다.이러한 상황에서, 이천시의 완성형 인프라를 갖춘 증포지구 내 분양을 앞둔 단지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DW대원은 경기도 이천시 증포5지구 A1BL에서 12월 ‘이천 증포5지구 칸타빌 에듀파크’를 12월 5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 ~ 지상 최고 24층, 5개동 전용면적 84~118㎡ 총 355세대로 구성된다.‘이천 증포5지구 칸타빌 에듀파크’는 이천시 내에서도 집적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주거 선호도가 높은 증포지구 내에 들어서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이마트 이천점, 이천터미널이 가깝고, 차량 10분 거리에 CGV, 롯데마트 등이 위치해 있다. 시청, 세무서, 우체국 등 각종 관공서도 인근에 있다.증포지구 내에서도 한 차원 높은 교육여건을 갖춘 점도 단지 체크포
2025.12.04 13: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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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생 비서실장' 발탁한 SK, 임원 60%를 40대로…'젊은 피' 전면 배치
SK그룹이 2026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1980년대생 신규 임원 17명(전체 신규임원의 20%)을 포함시키며 과감한 세대교체를 단행했다.최근에는 1980년생 류병훈 부사장을 최태원 회장의 비서실장으로 발탁해 그룹 내 '젊은 피' 전면 배치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이번 인사는 '현장 중심 실행력 강화'와 '차세대 리더 육성'이라는 그룹의 변화 방향을 명확히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SK그룹은 4일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사에서 결정된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 사항을 공유 및 협의했다고 밝혔다.SK그룹은 지난 10월 핵심과제의 성공적 수행과 마무리, 현장과 실행 중심의 리더십 전환을 위한 사장단 인사를 선제적으로 시행한 바 있다.이번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 또한 ▲현장 중심 실행력 제고 ▲조직 혁신과 내실 강화 ▲차세대 리더 육성을 기조로 각 사의 실행력을 제고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추가적인 사장단 변화로, 김종화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이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석유·화학 밸류체인의 통합과 최적화를 도모하고 양사 간 시너지를 강화할 예정이다.이번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에서는 현장 중심 실행력 제고를 위해 각 사에서 사업과 기술 역량이 검증된 인력을 중용하고, 젊은 인재들을 전진배치 하는 등 과감한 세대교체를 통해 현장 실행력을 강화했다.2026년 신규선임 임원은 85명이다. 전체의 20%인 17명이 1980년대생이며, 60% 이상(54명)이 40대로 구성됐다. 여성 신규선임 임원은 8명 중 6명이 1980년대생이다.신규선임 임원의 평균 연령은 만 48.8세로, 지난해 만 49.4세보다 젊어졌다. 이중 최연소 임원도 탄생했다. 1983년생 안홍범 SK
2025.12.04 13: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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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성공’ 진옥동 회장…“신한의 50년·100년을 준비하겠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신한금융지주는 4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회의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진 회장을 최종 회장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회추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진 회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사장 등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PT) 방식의 개인 면접을 진행했다. 이후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한 확대 회추위를 열고 비밀 투표를 통해 진 회장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회추위는 “진옥동 후보는 신한금융 대표이사 회장으로 통찰력, 도덕성, 조직 역량 등을 두루 갖췄다”며 “재임 중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검증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순 재무적 성과를 넘어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한 밸류업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 가치를 한 단계 레벨 업 시킨 점, 내실 경영을 강화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이날 회추위 관문을 통과한 진 회장은 이사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후보로 확정된 뒤 2026년 3월 신한금융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한다.진 회장은 이날 오전 회추위 최종면접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지난 3년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 신한이 50년·100년을 이어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그 안에서 제 역할은 무엇인가에 대한 얘기를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신한이 어떻게 하면 좀 달라질 수 있을까, 그리고 40년 전 창업했을 때 초심을 어떻게 찾아갈 것인가 하는 그 부분에 대해서 다시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1961년생인 진 회장은 상고 출신으로서 국내 금융그
2025.12.04 12: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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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 신임 회장에 한승원 HJ컬쳐 대표 선출
사단법인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는 2기 회장에 한승원 HJ컬쳐 대표가 선출됐다고 4일 밝혔다. 한승원 신임 회장은 '빈센트 반 고흐', '라흐마니노프', '살리에르', '파리넬리' 등 다수의 창작 뮤지컬을 개발하며, 국내 창작 뮤지컬의 저변 확대와 해외 진출을 꾸준히 이끌어왔다.특히 해외 라이선스 수출과 공동제작을 통해 한국 뮤지컬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과 확장성을 입증한 제작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는 국내 뮤지컬 제작사들로 구성된 독자적 협의체로, 2021년 11월 출범했다. 협회는 제작사 간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배우·스태프·창작자 등 공연 현장의 모든 인력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하게 활동할 수 있는 산업 구조를 마련하고, 합리적 계약문화와 건강한 협업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설립됐다.한 신임 회장은 "뮤지컬은 수많은 창작자와 스태프, 배우들이 협력해 만들어내는 종합 예술이지만, 그 중심에는 제작 시스템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제작사의 역할이 있다"며, "협회는 각 분야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산업의 구조를 정비하고, 창작자와 제작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특히 ‘뮤지컬진흥법’ 제정 논의와 제도적 지원 확대를 통해 한국 뮤지컬이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회 2기 부회장에는 ㈜에이콤 윤홍선 대표가, 비상임 이사로는 라이브㈜ 강병원 대표, ㈜샘컴퍼니 김미혜 대표, 에스앤코㈜ 신동원 대표, ㈜아이엠컬처 정인석 대표, ㈜연우무대 유인수 대표, ㈜콘텐츠플래닝 노재환 대표가 선
2025.12.04 12: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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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의 승부수…'HD현대 매출 100조' 로드맵 띄웠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지금이 우리 그룹의 변화와 도약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주력 사업들이 직면한 엄중한 현실을 냉철하게 직시하고 리더들부터 HD현대 특유의 추진력을 발휘해 그룹의 미래를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4일 HD현대에 따르면 정 회장은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주요 계열사 사장단과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정 회장과 주요 경영진들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미래 성장전략과 실행 로드맵을 수립했다.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열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는 정 회장을 포함해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오일뱅크 등 계열사 사장단 및 주요 경영진 32명이 참석했다.이번 회의는 조선 발주 사이클 둔화, 미국·유럽·중국 등 보호무역주의 및 현지화 정책 강화, 주력 사업에서의 중국 등 경쟁기업의 거센 추격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HD현대는 이번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조선·건설기계·에너지·신사업 등 그룹 전 사업 부문의 경영전략을 점검하고, ▲친환경·디지털·AI 전환 가속화 ▲핵심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신성장 분야 육성 등을 골자로 향후 5년 내 ‘그룹 매출 10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먼저 HD현대는 조선 분야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 건설기계 분야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간다.이를 통해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절대적인
2025.12.04 11: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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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전현희 표적감사 의혹' 감사원 압수수색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상대로 한 감사원의 ‘표적감사’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4일 감사원 압수수색에 나섰다.이날 공수처는 "공수처 수사1부(부장검사 나창수)는 4일 오전 이른바 ‘감사원 표적 감사’ 사건 수사와 관련하여 감사원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이날 압수수색 대상으로 삼은 곳은 감사원의 운영쇄신 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공수처는 최재해 전 감사원장이 윤석열 정부 때인 2022년,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돼 재임 중이었던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감사 명목으로 각종 자료를 제출받는 등 표적 감사를 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2.04 11: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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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Safety, 한겨울 추위 대비한 ‘발열 서스펜더’ 신제품 출시
산업안전브랜드 K2 Safety(케이투세이프티)가 한 겨울 현장을 위한 발열 기어인 ‘발열 서스펜더’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기존 발열 조끼나 발열 자켓과 달리 얇은 조끼 형태의 서스펜더(멜빵) 구조를 적용해 맨투맨, 티셔츠, 아우터 안에 슬림하게 이너웨어처럼 착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발열기어의 보온 효과는 몸에 밀착했을 때 가장 극대화된다는 점에 착안해, 착용자의 체형에 맞게 조절 가능한 서스펜더 디자인을 도입했다. 등판과 양쪽 가슴 부위에 총 3곳의 히트패드가 적용돼 몸의 핵심 부위를 균형 있게 따뜻하게 유지하며, 기존 대비 보온력을 한층 강화했다.또한 배터리 전용 포켓은 물론 휴대폰·무전기 등을 수납할 수 있는 보조 포켓도 구성해 작업 환경에 최적화된 실용성을 더했다.제품은 10,000mAh 배터리를 기본 구성으로 제공하며, 현재 K2 Safety 공식 온라인몰 K-Village에서 구매할 수 있다.K2 Safety 관계자는 “이번 발열 서스펜더는 발열조끼나 발열자켓보다 더 가볍고 간편한 착용을 원하는 현장 근무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제품”이라며 “조끼조차 답답하게 느끼는 직군에서도 티셔츠 위에 이너처럼 가볍게 착용할 수 있어 활동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K2 Safety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본격적인 겨울철 혹한기 대비 발열기어 라인업을 확장하며, 작업 현장의 체감 온도 개선과 안전성 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2025.12.04 11: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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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장경태 '피해자 남친' 사진보내며 '이놈 맞지?'는 권력형 신상털기"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 피해 여성의 남자친구 신원을 확인했다며 권력형 신상털기라고 주장했다. 이날 주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장경태 의원은 '어느 비서관이 다른 당 재선 의원의 몸에 손을 대는가'라고 했다"면서 "가해 호소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장경태는 피해 여성의 남자친구 사진을 보내며 '이놈 맞지"'라며 신원을 확인했다"며 "권력형 신상털기"라고 했다. 주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게시물에 한 매체의 단독보도를 함께 링크해 게재했다. 장 의원이 지난 2일 A씨를 무고 혐의로, B씨를 무고·폭행·통신비밀법 위반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경찰은 이날 장 의원을 준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비서관을 신변보호 조치하고 소환조사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2.04 11: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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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이 놀란 ‘전세 38억’ 도부장의 반포 아파트, 실제 ‘국평 가격’이 6억원대
최근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김 부장 이야기)가 연일 화제인 가운데 해당 드라마에 극 중 도 부장 집으로 나온 아파트가 인천 서구 소재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시행사인 DK아시아에 따르면 극 중 김낙수 부장이 라이벌 도진우 부장이 거주하는 ‘반포 리버팰리스’를 방문하는 장면이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에서 촬영됐다.‘김 부장 이야기’는 직장인의 애환과 한국 사회 핵심 이슈인 부동산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담아내며 시청자는 물론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드라마 속 ‘반포 리버팰리스’는 김낙수 부장이 직장 상사인 백 상무를 태우러 갔다가 단지의 고급스러움과 높은 가격에 놀란 곳으로 극 중 전세가만 38억원에 달하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라는 설정이었다.실제 드라마 촬영이 진행된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 가격은 전용 84㎡ 기준 6억원 대로 가상의 아파트 ‘반포 리버팰리스’ 전세가의 6분의 1 수준이다.실제 아파트는 합리적인 가격에도 6성급 호텔 수준의 38가지 커뮤니티 시설과 13가지 하이엔드 주거 서비스, 세계가 인정한 조경 등 국내 최고 수준으로 준공됐다. 이에 따라 드라마 속에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구현됐다는 평가다.차별화된 특화 서비스도 갖췄다. DK아시아는 인천 대표 대학병원인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국제성모병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로열파크씨티즌(로열파크씨티 입주민)을 위한 의료 서비스도 강화했다. 현재 고급 브랜드 아파트로 불리우는 단지들이 병원 연계 원격진료를 내세우고
2025.12.04 11: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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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직접 나서라” 더불어민주당, 쿠팡 일벌백계 질타
더불어민주당은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제도 개선에 즉시 착수하겠다고 4일 밝혔다.허영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정책조정회의에서 “쿠팡의 오만방자한 행태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기본도 윤리도 책임도 없는 쿠팡에게 대한민국일 줄 수 있는 것은 일벌백계”라며 이같이 말했다.허 정책수석은 “국민 33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초유의 사태에도 (쿠팡은) 여전히 남의 일처럼 대응하고 있다”며 “사과문은 보이지 않게 올렸다가 이마저도 슬그머니 내렸고 심지어 국회 현안질의 중에도 품절 전에 확인하라는 상품 판매 알림을 전 고객들에게 보냈다”고 비판했다.이어 “수년간 물류센터와 배송 현장에서 27명이 넘는 노동자들이 과로와 안전 부실로 잇따라 숨졌다. 산재 사망이 반복돼도 시스템은 바뀌지 않았고 책임자 처벌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런데도 쿠팡 창업자이자 실질적인 오너인 김범석 의장은 여전히 침묵 중”이라며 “쿠팡 한국 대표는 한국 법인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김범석 의장 보호에 급급했다”고 질타했다.그러면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역대급 정보 유출에 상응하는 과징금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반드시 집행해야 한다”며 “정부는 생명을 경시하고 규범을 지키지 않는 기업은 이 나라에서 설 자리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할 수 있도록 일벌백계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12.04 1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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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부동산 시장, 공급난 속 회복세 뚜렷... ‘창원자이 더 스카이’ 관심
경남 지역의 아파트 시장은 2년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으며, 창원 지역 역시 매매가격이 8주 연속 오르는 등 회복 기조가 관찰된다. 시장의 가격 변화는 주택 가격이 충분한 조정을 거친 상황에서 공급 부족, 금리 인하 기대, 10.15 대출 규제 완화 효과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현재 창원 주택 시장의 주요 관심사는 향후 몇 년간 예상되는 급격한 공급 부족 현상이다. 창원시의 아파트 입주 물량 계획을 보면, 2025년에는 11개 단지 8,185세대가 예정돼 있으나, 2026년에는 3개 단지 474세대로 입주 물량이 약 58% 감소할 전망이다. 2027년에도 2개 단지 828세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2026년을 기점으로 공급 물량이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측돼 지역 내 전세난 발생 가능성이 제기된다. 과거 2021년 창원 지역의 입주 물량이 전년 대비 55% 감소하였을 때 주택 가격이 상승한 사례가 있다.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2021년 당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12.37%, 전세가격은 10.39% 상승을 기록했다. 당시 가격 상승은 지역 내 공급 부족 상황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공급 감소 전망은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 및 기대감으로 이어지는 상황이다.이러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GS건설이 ‘창원자이 더 스카이’를 공급하고 있다. 이 단지는 창원시의 도시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던 옛 창원호텔 부지에 조성된다는 상징성을 지닌다.‘창원자이 더 스카이’는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99-4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 총 519세대(전용 84㎡, 106㎡)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우수한 생활 편의 시설을 갖춘 입지 조건을 확보하였다. 단지 반경 1km 이내 도보
2025.12.04 1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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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GPU 구독형 서비스로 국내 AI 개발 생태계 지원
KT가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 강소특구에(이하 충북청주강소특구) 고성능 GPU(그래픽 처리장치) 구독형 서비스 'K GPUaaS(K GPU as a Service)'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K GPUaaS는 엔비디아의 GPU 'H100'을 월 구독 형태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초기 인프라 구축 비용과 유지보수 부담을 줄여 인공지능(AI) 개발 속도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KT는 충북청주강소특구에 AI학습과 개발에 최적화된 고성능 GPU 환경을 제공하며 전문 컨설팅과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등 AI 사업화 전반에 필요한 자원도 함께 진행한다.K GPUaaS는 초고속 네트워크 기술인 ‘인피니밴드(InfiniBand)’를 바탕으로 GPU 서버 간 지연 없는 통신을 제공해 대규모 분산 학습 환경을 구현한다.또한 ‘GPU 가상화 분할’ 기술로 하나의 GPU를 여러 단위로 나누어 작업량에 따라 자원을 배분, 조정할 수 있도록 해 GPU 활용 효율을 높였다. KT는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K GPUaaS 활용범위를 국내 기업과 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12.04 10:56: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