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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과급 5.4억도 거부하나?” 삼성전자의 반격

    삼성전자가 노동조합의 총파업 예고에 대응해 법원에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을 신청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16일 삼성전자는 수원지방법원에 노조를 상대로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다음 달로 예정된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대규모 경영 손실은 물론 반도체 생산라인의 안전사고와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사측이 파업 전 가처분이라는 강수를 둔 배경에는 노조 측의 파격적인 발언들이 자리 잡고 있다.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은 지난달 5일 소셜미디어에 “전 사업장을 점거 확장할 계획”이라며 “현재 기준 18일간 파업에 성공하면 백업, 복구에 총 한 달 이상 보고 있어 손실로는 30조 가까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또한 파업 불참자 명단 관리와 강제 전배 가능성까지 시사하면서 사측은 이를 노조법이 금지한 ‘사업장 주요 시설 점거’ 및 ‘쟁의 참여 강요’로 보고 있다.특히 양측은 성과급 규모를 두고 극명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사측은 메모리사업부 기준 평균 연봉의 600% 1인당 약 5억 400만 원에 달하는 역대급 성과 안을 제시하며 합의를 시도했다.하지만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사용할 것을 요구하며 이를 거부하고 파업 준비에 돌입했다.삼성전자는 가처분 신청을 통해 화학물질 유출이나 화재 등 대형 안전사고 가능성을 차단하고 국가 기간산업인 반도체 라인의 중단만은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다.반면 노조는 예정대로 이달 23일 집회와 내달 21일 파업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4.16 17:03:37

    “성과급 5.4억도 거부하나?” 삼성전자의 반격
  • 정의선의 '큰 그림'...강남 한복판에 만드는 공간의 정체

    현대자동차그룹이서울 강남에 한국판 ‘익스플로라토리움’(체험형 과학관)을 세운다. 기초과학 발전과 과학교육 혁신을 위해서다.1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 등 경영진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세계적인 과학관 ‘익스플로라토리움’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익스플로라토리움’은 1969년 미국의 물리학자 프랭크 오펜하이머(세계 첫 핵무기 개발을 주도한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동생)에 의해 설립됐다. 직접 만지고 실험하며 배우는 전시 기법을 처음 도입하는 등 현대적 의미의 체험형 과학관 모델을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현재는 과학뿐 아니라 예술·심리·사회문화·기후변화 등 광범위한 주제에서 650여 종을 전시하고 있으며, 연간 100만명 이상이 방문한다.‘익스플로라토리움’은 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추진 중인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의 대표 전시 공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2032년 개관이 목표다.정의선 회장은 “익스플로라토리움과 함께 조성할 체험형 과학관은 개개인의 호기심과 탐구 정신을 키우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차별화된 과학 교육의 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린지 비어만 익스플로라토리움 관장은 “현대차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기계와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능력인 호기심·통찰력·주체성의 중요함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양측은 ‘개인의 호기심이 창의적 미래를 만든다’는 비전에 공감하며, 한국에 조성할 체험형 과학관에서 미래 세대에게 차별화된 과학 경험을 제공하기로 했다.또 과학자&

    2026.04.16 16:56:38

    정의선의 '큰 그림'...강남 한복판에 만드는 공간의 정체
  • 나프타 공급망 '셧다운' 공포…한화토탈에너지스도 손 들었다

    중동 사태 장기화로 인한 나프타(납사) 수급 불안이 심화되면서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원료 부족을 이유로 일부 제품 공급 차질을 공식화했다. 여천NCC에 이어 대형 석유화학사인 한화토탈에너지스까지 ‘불가항력’을 선언함에 따라 업계 전반의 공급망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16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지난 13일 고객사에 보낸 공문을 통해 파라자일렌(PX) 공급과 관련한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했다. 불가항력은 전쟁 등 통제할 수 없는 외부 요인으로 계약 이행이 불가능할 때 제조사가 책임을 면제받기 위해 취하는 조치다.이번 사태는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으로 나프타 수급 통로가 막힌 것이 직접적인 배경이 됐다. 지난달 초 여천NCC가 업계 최초로 불가항력을 선언한 이후, 롯데케미칼·LG화학·한화솔루션 등 주요 기업들도 잇따라 공급 차질 가능성을 고지하며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특히 정부가 중동 지역과의 외교적 채널을 가동하고 대체 수입선 확보를 지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 고조에 따른 물리적인 운송 지연과 국제 나프타 가격 폭등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가 겹치면서 업계의 실질적인 수급난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다만 한화토탈에너지스 측은 이번 조치가 전면적인 중단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5월 중 일시적인 가동률 저하가 예상되지만 6월부터는 정상화될 것”이라며 “PX는 국내 공급 비중이 낮아 내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을 생산하는 NCC 공장은 LPG 투입 비중을 높여 정상 가동을 유지할

    2026.04.16 16:51:20

    나프타 공급망 '셧다운' 공포…한화토탈에너지스도 손 들었다
  •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총출동…대통령 인도·베트남 순방 동행

    오는 19~24일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순방에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16일 재계와 청와대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제인협회은 이번 순방을 위해 총 200명 안팎의 경제사절단을 구성 중이다.대한상의가 베트남, 한경협이 인도 일정을 각각 맡아 비즈니스포럼을 비롯한 현지 정·재계와의 행사, 업무협약(MOU) 체결 등을 주관한다.베트남 경제사절단에는 대한상의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한 4대 그룹 총수가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오랜 기간 베트남과 인연을 이어온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도 동행할 예정이다.베트남은 중국과 미국에 이은 한국의 3대 교역국으로, 4대 그룹도 현지에 생산 거점을 두고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삼성전자는 현지에 대규모 공장과 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 중이고, 최근에는 삼성혁신캠퍼스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순방 기간 대규모 추가 투자 계획이 발표될 가능성도 점쳐진다.SK그룹도 발전소와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등을 통해 현지 에너지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해 투자 확대를 검토 중이고, LG그룹도 전자 및 부품사들이 제조 클러스터를 구축했다.인도 경제사절단에는 류진 한경협 회장과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 구광모 회장, 조현준 회장 등이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현지 게임 사업을 확대 중인 크래프톤의 김창한 대표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인도는 연평균 경제 성장률이 7%에 달하는 등 글로벌 사우스의 선도국으로, 14억 인구의 거대 내수 시장을

    2026.04.16 16:41:04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총출동…대통령 인도·베트남 순방 동행
  • 노퍼블릭, 더현대 서울서 선글라스 컬렉션 팝업스토어 오픈

    주식회사 제이에스아이웨어(대표 임철)가 전개하는 하우스 아이웨어 브랜드 '노퍼블릭(NOPUBLIC)'이 16일부터 29일까지 14일간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3층에서 2016년 선글라스 컬렉션을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밝혔다.이번 팝업스토어는 봄나들이 시즌을 맞아 자외선을 차단하고 스타일도 챙길 수 있는 선글라스 컬렉션을 콘셉트로 기획됐다.제이에사아이웨어 임철 대표는 "노퍼블릭은 트렌디한 스타일을 개인의 취향을 기반으로 재해석한 하우스 아이웨어 브랜드"라며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과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노퍼블릭은 더현대서울 팝업스토어 기간 중 선글라스를 2개 이상 구매 시 개당 4만9000원에 할인 판매하며, 구매 고객에게 브랜드 스티커타투와 고급 타포린백을 증정한다.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

    2026.04.16 16:35:23

    노퍼블릭, 더현대 서울서 선글라스 컬렉션 팝업스토어 오픈
  • 메타엠, 임은택 신임 대표와 AI기반 BPO 전환 공식화

    AI 기술 도입이 업계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BPO 시장에서 메타엠이 임은택 신임 대표 체제 아래 'AI 네이티브 BPO'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임 대표가 내세우는 가치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현장 실행력이다. 고객사별 최적의 기술을 선별하고 이를 실제 상담 업무에서 가시적인 성과로 연결하는 능력이 메타엠의 무기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그는 "메타엠이 보유한 현장 경험과 실행력에 AI를 접목해, 인간과 기술이 공존하며 협업하는 진화된 BPO 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전했다.이번 전략의 핵심은 인력의 역할 재편이다. AI가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전담하는 사이, 9,000여 명의 전문 상담사들은 고객 관계 관리·고난도 상담·영업 지원 등과 같은 고부가가치 영역에 역량을 집중하는 체계다. 임 대표는 AI를 인력을 대신하는 장치가 아니라 상담원의 전문성을 보완하는 조력자로 정의하며, 기술은 사람을 소외시키는 것이 아니라 가능성을 넓히는 수단임을 강조했다.고객 응대부터 운영, 품질관리와 자동화까지 아우르는 통합 아웃소싱 서비스를 통해 중소·중견 기업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여기서 쌓은 성공 모델을 대형 고객사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임 대표는 각 고객사의 특성에 맞춰 기술과 운영 방식을 유연하게 설계해 가장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메타엠은 고도화된 운영 인프라와 전문 기술을 결합해 컨택센터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한편, AI 네이티브 BPO를 실질적인 수익 모델로 안착시킬 방침이다.임 대표는 "메타엠의 목표는 단순히 기술을 도입한 BPO 기업이 되는 것이 아닌, 사람과 기술이 함께 일하는 새로운 운영 기준

    2026.04.16 16:26:40

    메타엠, 임은택 신임 대표와 AI기반 BPO 전환 공식화
  • '식중독균' 나온 샹츠마라···"전 매장 ‘긴급 위생진단’ 실시"

    최근 땅콩소스에서 대장균 등이 검출돼 논란이 된 '샹츠마라' 운영사 엑스씨글로벌홀딩스가 전사적인 위생 관리 강화 대책을 발표하며 공식 사과했다. 지난 13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트렌드식품 안전실태조사(마라탕 부문)’ 결과에 따르면, 샹츠마라 아주대직영점의 땅콩소스에서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및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박시병 샹츠마라 대표이사는 15일 사과문을 통해 “저희 음식을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가장 안전하고 신뢰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샹츠마라는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발표 직후 해당 지점의 재고 폐기 및 판매 중단 등 후속 조치를 즉각 완료했다. 현재 본사 차원에서 원·부재료의 유입 경로를 비롯해 제조, 저장, 운반, 조리 등 전 과정에 걸친 균 유입 경로를 철저히 분석 중이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샹츠마라는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위생 강화 약속도 내놓았다.샹츠마라는 외부 위생관리 전문기관을 통해 전 매장에 대한 ‘긴급 위생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식중독균 발생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전 매장에서 본사가 인증한 공식 제품만을 사용하도록 관리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이어 전문성을 갖춘 사외 인사와 현장 직원이 참여하는 ‘식품위생관리위원회’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위원

    2026.04.16 15:33:55

    '식중독균' 나온 샹츠마라···"전 매장 ‘긴급 위생진단’ 실시"
  • “트럼프 중재 통했나” 이스라엘·레바논 34년 만에 정상회담

    중동의 해묵은 갈등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1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상이 34년 만에 처음으로 대면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에 숨쉴 공간을 조금이라도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양국 정상이 대화를 나눈 지 34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다. 내일 대화가 이뤄질 것이다. 잘됐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이는 최근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에 합의한 데 이어 레바논 전선까지 평화의 불씨를 지피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그간 레바논의 휴전 포함 여부를 두고 미국·이스라엘과 이란·파키스탄 측은 팽팽한 이견을 보여왔다.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무장해제를 공격 중단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웠고 레바논 정부는 즉각적인 공격 중단을 촉구하며 맞서왔다.그러나 지난 14일 워싱턴에서 열린 대사급 회담에 이어 정상회담까지 성사되면서 양국 간의 극적인 합의 가능성이 커졌다.한편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 간 헤즈볼라를 상대로 한 이스라엘의 전쟁을 중단하기 위한 휴전이 “조만간” 성사될 전망이라고 여러 레바논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4.16 15:30:05

    “트럼프 중재 통했나” 이스라엘·레바논 34년 만에 정상회담
  • “적은 늘 가까이 있다”…직장 동료 40여명에 수백억원 사기

    충북 청주에서 한 남성이 직장 동료 40여명을 상대로 128억원 규모의 금융 사기 범죄를 저질렀다. 피해액은 약 128억원이다. 허술한 비대면 금융 시스템을 악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청주의 한 공장에서 일하는 A씨가 부동산 경매 투자를 함께 하자는 직장 동료 조모씨의 제안을 받고 신분증과 원천징수영수증을 넘겼다. 조씨가 A씨 명의로 경매 물건을 낙찰 받아 수익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씨는 A씨 이름으로 은행에서 전세대출 2억800만원을 받아 가로챘다. A씨를 대신할 역할 대행자를 고용해 은행 창구에서 대출을 받았다. A씨는 “본인 확인에 협조하지 않았는데 공공기관과 은행이 뚫린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사기·사문서 위조 등 9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조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이 17일 대전고등법원에서 열린다. 조씨는 1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조씨 지시에 따라 피해자를 사칭하는 역할 대행을 한 혐의로 기소된 권모씨와 김모씨에게는 각각 징역 6년과 4년이 선고됐다. 조씨는 총 128억원 사기를 벌였다.청주의 한 공장에서 2000년부터 근무한 조씨가 2020년부터 직장 동료들에게 “부동산 경매로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명의를 빌려달라고 제안했다. 경매 낙찰 가능성을 높이려면 다수 명의로 경매에 참여해야 한다고 했다. 경매를 잘 모르는 동료들은 조씨 말만 믿고 신분증과 재직증명서 등을 넘겼다.조씨는 신분증으로 피해자 명의 휴대전화를 개통했다. 이후 비대면으로 주민등록본 등을 발급받고 피해자 이름으로 부동산 임대차 계약서를 허위로 작성했다. 은행에 직접 방문해 계약서를 제출하고 피해자인 척 연기하며 전세대출을 받

    2026.04.16 15:26:51

    “적은 늘 가까이 있다”…직장 동료 40여명에 수백억원 사기
  • 백화점 넘은 ‘올다무(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격차 더 벌리며 유통 대세 굳혔다

    CJ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쓰면서 일명 ‘올다무’가 국내 주요 백화점 3사 매출을 뛰어넘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의 지난해 실적이 공개됐다. 올리브영의 매출은 전년 대비 21.8% 오른 5조8539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5% 증가한 7447억원을 기록했다.다이소는 매출이 전년 대비 14.3% 늘어난 4조5364억원을, 영업이익은 19.2% 증가한 3711억원을 기록했다. 무신사 매출은 전년 대비 18.1% 성장한 1조4679억원을, 영업이익은 36.7% 성장해 1405억원을 기록했다.일명 ‘올다무’는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합산 매출은 11조8581억원이다. 2023년 처음 매출 8조원을 넘기며 주요 백화점 3사 매출을 넘겼다. 당시 유통업계 신흥 강자로 떠올랐는데, 2년 만에 매출 10조원을 넘겼다. 반면 전통 유통 강자인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의 합산 매출은 약 8조400억원 규모다.영업이익도 올다무가 근소한 차이로 백화점 3사를 앞섰다. 올다무의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6% 증가한 1조3158억원이다. 백화점 3사의 백화점 부문 영업이익 합산액은 1조3021억원이다.올다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를 아우르며 달라진 소비 패턴, 공격적인 확장 전략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한다. 올리브영은 뷰티와 헬스 중심의 트렌드 소비를 전략으로, 다이소는 초저가 생활용품 수요를 노렸고, 무신사는 패션 버티컬 플랫폼 기반의 충성 고객을 흡수해 시장 점유율을 넓혔다고 분석한다.또한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외국인 관광객이 큰 영향을 미쳤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외국인 방문객의 누

    2026.04.16 15:23:17

    백화점 넘은 ‘올다무(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격차 더 벌리며 유통 대세 굳혔다
  • 중동전쟁 한 달…석유사들 34조원 더 벌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첫 달 동안 세계 주요 석유·가스 기업들이 막대한 초과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15일(현지 시각)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전 세계 100대 석유·가스 기업은 전쟁 이후 한 달간 매시간 약 3000만 달러(약 442억원)의 초과이익을 기록했다. 이를 월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230억 달러(약 33조9000억원)에 달한다.전쟁 여파로 3월 유가는 배럴당 평균 100달러 수준까지 상승했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해당 기업들의 초과이익은 올해 연말까지 2340억 달러(약 344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추산은 에너지 정보업체 리스타드 에너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경단체 글로벌 위트니스가 분석한 결과다. 가디언은 초과이익이 전쟁 이전 유가(배럴당 70달러)와 비교해 발생한 잉여현금흐름을 기준으로 산출했으며, 세금과 로열티, 자본 및 운영 비용을 제외한 상류 부문 이익이라고 전했다.최대 수혜 기업으로는 아람코가 지목됐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인 아람코는 2016년부터 2023년까지 하루 평균 2억5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해왔다.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유지할 경우 추가로 255억 달러(약 37조5000억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러시아의 가스프롬·로스네프트·루코일 역시 연말까지 총 239억 달러 규모의 초과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청정공기연구센터에 따르면 러시아는 3월에 석유 수출로 하루 8억4000만 달러(약 1조2000억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이는 전월 대비 약 50% 증가한 수치다.엑손모빌은 올해 110억 달러, 쉘은 68억 달러, 셰브론은 92억 달러의 추가 이익이 예상된다.다만 주요 기업들은 관련 논평을 내

    2026.04.16 15:17:35

    중동전쟁 한 달…석유사들 34조원 더 벌었다
  • [부고]김성환(한국투자증권 사장)씨 장인상

    ▶조기찬씨 별세, 조정현·조은희·조수정·조윤주씨 부친상, 김윤구·김관흥·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 장인상=서울성모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2026.04.16 15:06:49

  • 헬렌카민스키, 26SS 모자 절반 이상 UPF 50+ 등급 획득

    에스제이그룹(대표 이주영)의 패션 브랜드 헬렌카민스키가 이번 26SS 모자 컬렉션의 54%가 UPF 50+ 획득과 함께, ESG 인증인 '버터플라이 마크'를 3년 연속 유지했다고 16일 밝혔다.UPF (Ultraviolet Protection Factor)는 원단이 자외선을 얼마나 차단하는지를 나타내는 지수로,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와 원단으로 보호된 피부 사이의 자외선 노출 비율을 의미한다. UPF가 높을수록 착용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보호가 가능해 선크림처럼 재도포 없이도 높은 선케어 기능을 한다. 가장 이상적인 수치는 UPF 50+으로, 자외선의 50분의 1만 통과시켜 98%를 차단하는 보호력을 보인다. 원단 밀도가 단단할수록 좋으며, 일반 티셔츠의 UPF는 약 5 수준이다.헬렌카민스키 모자의 주 재료는 친환경 방식으로 수확된 천연 라피아 원단으로, 브레이드(땋기) 기법으로 촘촘히 짜인 구조가 햇빛이 섬유를 통과할 기회를 차단해 높은 UPF 획득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26SS 신상품 중에는 약 30여개 스타일이 UPF 50+ 을 획득했다.이번 인증은 호주 표준 기준으로 획득했으며, 호주는 자외선이 강한 나라답게 실사용 환경을 반영한 검증 등 UPF 기준이 각 나라별 표준에 비해 더욱 보수적인 편이다. 모자가 UPF 등급을 표기하기 위해서는 사용된 원단 자체가 UPF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며, 디자인 역시 버킷햇 기준 최소 6cm 이상, 얼굴과 귀, 목을 보호할 수 있는 구조 심사 등 까다로운 조건을 가지고 있다.또한 헬렌카민스키는 UPF 50+ 획득과 함께, 럭셔리 산업의 ESG 경영 지표인 '버터플라이 마크'도 3년 연속 유지 중에 있다. 기업의 지속가능성 실천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영국 기반 플랫폼 포지티브럭셔리(Positive Luxury)가 수여하는 이 마크는

    2026.04.16 14:35:14

    헬렌카민스키, 26SS 모자 절반 이상 UPF 50+ 등급 획득
  • "포스코가 '진짜 사장'이다" 대법, 하청 215명 직고용 최종 확정

    대법원이 포스코 사내 협력사 노동자들을 포스코가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확정 판결을 다시 한번 내놓았다. 2022년 첫 승소 판결 이후 약 4년 만에 나온 대규모 추가 인용으로, 철강업계의 오랜 관행이었던 '사내 도급' 시스템은 사실상 붕괴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15일 협력사 직원 223명이 포스코를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 2건에서 215명에 대해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소송 제기 9년 만의 최종 결론이다.재판부의 판단 근거는 명확했다. 형식상으로는 협력업체 소속이지만, 실질적으로는 포스코의 생산 공정에 완전히 편입돼 있었다는 점이다. 특히 대법원은 포스코가 운용하는 생산관리시스템(MES)을 주목했다. 포스코가 이 시스템을 통해 작업 대상, 시간, 장소 등을 구체적으로 지시한 것은 원청의 직접적인 지휘·명령에 해당한다고 봤다. 협력사가 작성한 작업표준서가 포스코의 것과 사실상 동일했다는 점도 '위장 도급'의 핵심 증거가 됐다.다만, 정년이 지난 1명은 소송 실익이 없어 각하됐으며, 냉연제품 포장 업무를 맡은 7명은 포스코 사업에 실질적으로 편입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취지로 사건이 2심으로 돌려보내졌다.  7000명 직고용 앞둔 포스코…노사 갈등은 '제2라운드'이번 판결로 포스코가 짊어져야 할 법적·재무적 부담은 임계점에 달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인 5~7차 소송(약 460여명) 역시 이번 판결의 영향권에 있어, 노동자 측의 연쇄 승소가 유력시된다.포스코는 이달 초 선제적으로 '협력사 직원 7000명 직고용' 카드를 꺼내 들며 파국을 막으려 했다. 하

    2026.04.16 14:23:21

    "포스코가 '진짜 사장'이다" 대법, 하청 215명 직고용 최종 확정
  • 한국회계기준원·김앤장, ESG 공시 의무화 대응 세미나 공동 개최

    한국회계기준원과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ESG 공시 의무화에 대응하기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ESG 공시 의무화는 2028년 이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15일 한국회계기준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공동으로 ‘SASB 사회지표의 국내 도입 가능성과 실무적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SASB(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 기준은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구체적인 사회지표를 제시해 국제적으로 널리 참조되고 있다. 다만 국내 도입을 위해서는 국내 법 체계와의 정합성 및 기업의 수용가능성에 관한 면밀한 검토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회계기준원은 이러한 필요성을 고려해 SASB 기준의 사회지표를 중심으로 국내 기준 적용 과정에서 예상되는 실무상 쟁점과 법·제도적 고려사항을 검토할 방침이다. 또 관련 논의를 폭넓게 공유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이번 세미나는 SASB 기준 개요 및 개정 동향(발표세션 1), SASB 사회지표의 국내 법제도 정합성과 시사점(발표세션 2), SASB 지표 사례로 본 현행 공시체계의 과제와 컴플라이언스 통합 대응 방안(발표세션 3),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온·오프라인을 통해 약 440여 명의 국내 이해관계자가 참석해 철강, 조선, 건설, 에너지, 석유화학, IT, 반도체, 금융, 헬스케어, 핀테크 및 가상자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산업기반 공시와 사회 영역 공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세션 1에서는 윤나영 한국회계기준원 팀장이 IFRS 공시체계 내에서의 SASB 기준의 지위와 역할, 그리고 IFRS 재단이 추진 중인 SASB 기준 개선 프로젝트의 개요 및 주요 경과를 설명했다.세션 2에서는 조범곤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SASB 기준의 사회지

    2026.04.16 14:20:54

    한국회계기준원·김앤장, ESG 공시 의무화 대응 세미나 공동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