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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협-정부 기류 변화에” 의료공백 핵심 ‘전공의’ 입장변화 없다

    의료 공백 핵심인 전공의 대표가 “내년도 의대 정원에 대한 입장 변화는 없다”며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전공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1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2025년도 의대 정원에 대한 입장 변화 없다”라며 “현 정책을 강행할 경우 정상적인 의학 교육 역시 불가능하다”고 적었다.이어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은 사직한 전공의와 휴학한 의대생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는다”며 “임현택 회장은 아무렇게나 지껄이지 마시라”고 말했다.전날 의협은 브리핑을 열고 ‘2025년 의대 증원 백지화’ 대신 “2025년도에 초래될 의대 교육의 파탄을 이제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2026년도부터는 감원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장해 달라”고 말했다.여기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료 공백 사태 이후 처음으로 전공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는 사과를 공식적으로 표했고, 의협도 이를 “긍정적 변화”라고 평가한다고 밝혀 의정 갈등에서 다소의 기류 변화가 감지됐다.한편 전공의들이 대화에 참여하거나 복귀할 가능성은 여전히 낮아 보인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10.01 19:21:57

    “의협-정부 기류 변화에” 의료공백 핵심 ‘전공의’ 입장변화 없다
  • “해리스 지지했는데” 넷플릭스 구독자 줄어든 이유는?

    넷플릭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회장인 리드 헤이스팅스가 미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공개 지지하고 거액을 기부한 후 넷플릭스 구독 취소 건수가 급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에서 넷플릭스 구독 취소(해지)율은 지난 7월 2.8%로, 올해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블룸버그는 넷플릭스가 광고가 붙지 않는 가장 저렴한 요금제였던 베이식 요금제 서비스를 중단한 것이 7월 가입자 이탈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면서도 헤이스팅스 회장의 해리스 지지 선언 이후 닷새간은 해지율이 특히 이례적으로 치솟았다고 전했다.헤이스팅스는 지난 7월 22일 엑스(X·옛 트위터)에 “카멀라 해리스에게 축하를 보낸다. 이제는 승리할 때”라는 글을 올려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했다.또 다음날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헤이스팅스가 해리스 지지 슈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에 700만달러(약 92억원)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그 직후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넷플릭스 이용 중단을 촉구하는 운동을 벌였고, 일부는 '#캔슬넷플릭스'(#CancelNetflix)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구독 해지를 인증하는 사진을 잇달아 게시하기도 했다.한편 블룸버그는 넷플릭스 최고 경영진의 정치적 입장이 회사 영업에 미친 영향을 오는 10월 중순 예정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넷플릭스 주가는 지난 7월 하락세를 보였다가 8월부터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올해 들어 이날까지 50%가량 오른 상태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10.01 16:43:45

    “해리스 지지했는데” 넷플릭스 구독자 줄어든 이유는?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로 선출…새 내각 출범

    1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집권 자민당 신임 총재가 총리로 선출됐다.이시바 총재는 이날 오후 중의원(하원)과 참의원(상원) 본회의에서 열린 총리 지명 선거에서 각각 과반 표를 얻어 일본 제102대 총리로 뽑혔다.1885년 내각제 도입 후 초대 총리인 이토 히로부미 이후 제102대 총리다. 이시바 총리는 12선 의원으로 농림수산상, 지방창생담당상, 방위상 등을 지냈다.그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않았으며, 일본의 전쟁 책임 문제를 직시해야 한다고 말하는 등 다른 자민당 내 강경 보수 인사들과는 달리 비교적 온건한 역사 인식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에 따라 이시바 집권 기간에도 윤석열 대통령과 전임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구축한 양호한 한일관계는 일단 유지될 것으로 관측된다.그는 이날 오후 나루히토 일왕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새 내각을 정식으로 띄운다.한편, 기시다 전 총리의 자민당 총재 임기 만료에 따라 기시다 내각은 이날 오전 총사직했다.기시다 전 총리 재임 일수는 1천94일로 일본 총리로서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8번째로 길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10.01 16:05:26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로 선출…새 내각 출범
  • 대형마트 김장용 절임 배추 예약 판매 개시, 가격은?

    일부 대형마트가 김장용 절임 배추 예약 판매에 나선다.하지만 폭염이나 태풍, 폭우, 우박, 냉해 등의 기후 상황에 따라 가을·겨울 배추가 피해를 보게 될 경우 대형마트들이 사전에 확보한 물량을 100% 공급받지 못해 절임 배추 가격도 오를 가능성도 보인다.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김장용 절임 배추 물량을 계약대로 공급받을 수 있을지 산지의 생육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작년 10~11월 김장용 절임 배추 한 박스(20㎏) 가격은 소금값과 인건비 등 인상으로 산지 직송 판매 가격이 5만원 안팎까지 올랐다.하지만 대형마트들은 사전 계약과 대량 매입을 통해 최저 2만9000원대부터 3만~4만원대에 판매해 ‘배추보다 저렴한 절임 배추’로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롯데마트와 슈퍼는 이날부터 6일까지 절임 배추 및 김장재료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롯데마트와 슈퍼는 ‘해남 절임 배추’, ‘평창 절임 배추’, ‘괴산 절임 배추’, ‘김우성 생산자의 영월 절임 배추’를 선보인다. 가격은 한 박스(20㎏)에 약 3만원대이다.햇건고추 예약 주문도 받아 고춧가루 무료 제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절임 배추와 김장재료는 오는 11월 8일부터 12월 21일까지 기간에 희망 날짜에 받을 수 있다.이마트는 오는 25일부터 절임 배추와 김장재료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업계 단독으로 판매하는 ‘베타후레쉬 절임 배추’는 홍천과 문경, 예산, 무안, 부안 등 농가와 계약재배를 진행해 작년보다 재배 면적을 늘렸다.홈플러스는 이달 중순부터 예약판매한다. 회사는 절임 배추 공급을 위해 지난 8월부터 농

    2024.10.01 14:37:34

    대형마트 김장용 절임 배추 예약 판매 개시, 가격은?
  • “직원 복지?” 진에어 운항중 비행기 조종실에 사무장 가족 진입

    객실 사무장의 가족이 운항 중인 비행기 조종실에 출입해 내부를 구경하는 일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항공 보안 사고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지방항공청은 지난 6월 비인가자 조종실 출입 사고가 발생한 진에어에 대해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했다.사고는 지난 3월 1일 베트남 다낭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LJ070편 항공기에서 발생했다.이륙 한지 약 1시간 10분이 지난 뒤 기장은 사무장 가족의 조종실 출입을 승낙한다는 의사를 전했다.유치원생 딸과 남편을 데려온 사무장은 인터폰을 통해 기장에게 연락했고 기장은 잠금장치를 해제해 이들의 출입을 허용했다. 사무장 가족은 조종실 내부를 3~5분 구경했다.서울지방항공청은 익명의 제보자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한 관련 민원을 접수해 조사에 착수했다.조사에서 기장과 사무장은 비인가자의 조종실 출입이 불가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사무장의 딸이 어린 만큼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항공보안법에 따르면 항공운송 사업자는 기내 보안 유지를 위해 조종실 출입 절차 및 비인가자의 침입 방지 조치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 이를 차질 없이 이행해야 한다.진에어 자체 보안 계획에는 조종실 출입이 허가된 자를 제외하고 누구도 출입해선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서울지방항공청은 진에어가 조종실 출입 통제를 소홀히 하고 보안 계획도 충실히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이에 항공보안법 위반으로 과태료 500만원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또 임의로 가족을 조종실에 출입하게 해준 기장 및 사무장을 처벌할 수 있

    2024.10.01 14:10:29

    “직원 복지?” 진에어 운항중 비행기 조종실에 사무장 가족 진입
  • “군인도 판매했다” 임영웅·변우석 공연 암표 거래한 7명 검거

    서울경찰청 범죄예방질서과는 공연법 위반 혐의로 20∼30대 남녀 암표 판매 사범 7명을 검거했다고 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유명 가수 콘서트와 뮤지컬 티켓 등을 ‘매크로’(한 번의 입력으로 특정 작업을 반복 수행하도록 제작된 프로그램)를 이용해 구매 대행하거나 티켓을 중고 시장에 되팔아 수익을 낸 혐의를 받는다.이들이 판매한 티켓은 가수 나훈아, 임영웅, 버추얼(가상) 걸그룹 이세계 아이돌 ‘릴파’ 등의 콘서트와 뮤지컬 ‘드라큘라’, ‘그레이트 코맷’ 등으로 다양했다.가장 비싸게 팔린 암표는 지난 7월 열린 배우 변우석의 팬미팅 입장권으로, 정가 7만7000원 상당의 이 입장권은 235만원에 거래됐다.정가 17만7000원인 임영웅 콘서트 티켓도 1장에 최대 80만원까지 팔렸다.검거된 피의자 중 20대 무직 여성 A씨는 블로그와 X(옛 트위터)를 통해 티켓 구매를 의뢰받은 뒤 구매자의 아이디·비밀번호를 이용해 매크로로 뮤지컬 티켓 등 331장을 구매해 1억원을 챙겼다.다른 20대 남성 B씨는 매크로로 확보한 임영웅 콘서트 티켓 등 15장을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팔아 1338만원의 수익을 냈다. 20대 군인 남성도 같은 방식으로 543만 원을 벌었다.일반인은 수만에서 수십만 번대 순번 대기 후 남는 좌석을 예매해야 해 대부분 티켓 구매에 실패하지만, 이들은 매크로를 이용해 1~2분 안에 접속해 다수의 티켓을 확보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경찰은 단속·수사만으로는 암표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는 만큼 주요 공연·스포츠장 관리 기관, 티켓 예매처, 스포츠계, 연예기획사 등과 합동 대응 협의체를 구축할 계획이다.정유진 기자 jinjin

    2024.10.01 13:46:03

    “군인도 판매했다” 임영웅·변우석 공연 암표 거래한 7명 검거
  • 과천 올해 집값 상승률 전국 최고...‘프레스티어자이’ 본격 분양 나선다

    경기도 과천 집값이 고공행진 중이다. KB부동산 월간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대비 8월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국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경기도 과천시로, 상승률은 5.39%에 달했다.서울 상승률(1.11%)의 4.8배를 넘어섰으며,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이 0.34%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 올해 서울 부동산 시장 상승세를 주도한 서울 강남구(3.03%), 서초구(3.10%), 송파구(3.49%) 등 강남 3구도 웃도는 수준이다.거래량도 늘고 신고가도 속출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과천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월 29건, 2월 32건, 3월 45건, 4월 79건, 5월 79건, 6월 127건, 7월 172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과천에서는 최근 3개월간(6월~8월) 33건의 신고가 거래가 이뤄졌다.자세히 살펴보면, 중앙동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 84㎡는 8월 22억9,000만 원(27층)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면적대가 지난 6월 21억 원(18층), 7월 21억8,000만 원(5층)에 신고가를 썼는데 3개월 연속으로 신고가를 갈아치운 것이다. 별양동 ‘과천자이’ 전용 59㎡도 8월 16억5,000만 원(21층)에 매매가 이뤄지며, 직전 달에 세운 최고가인 16억 원(15층)을 넘어섰다. 재건축이 추진 중인 부림동 ‘주공8단지’ 전용 83㎡는 같은 달 20억 원(11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과천 집값 상승세의 중심에는 강남과 가까운 입지와 쾌적하고 유해시설 없는 환경, 3기 재건축과 지식정보타운 공급, 교통 호재 등이 있다고 분석된다. 이에 과천은 2019년 10월 이후 현재 마지막으로 공시된 2024년 8월까지 미분양 주택 ‘0’호를 유지하며, 대표

    2024.10.01 13:00:02

    과천 올해 집값 상승률 전국 최고...‘프레스티어자이’ 본격 분양 나선다
  • "인증샷 찍으려고 도로 점령"...민폐 아이콘 된 '러닝크루'

     단체로 달리기를 즐기는 '러닝크루'들이 한강공원, 학교 러닝트랙 등을 장악하면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이 급증하자 기초 지방자치단체 등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서초구는 반포2동 반포종합운동장 내에서 5인 이상 단체달리기를 제한하는 내용의 이용규칙을 만들어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이곳은 한 바퀴에 400m 남짓한 레인 5개가 마련돼 있어 러닝크루들로부터 인기를 끌던 장소다.하지만 이들의 과도한 소음과 길 막고 사진찍기 등으로 이곳을 이용하는 주변 아파트 입주민으로부터 민원이 빗발쳤다. 이에 따라 서초구는 트랙 내 달리기 인원 간 이격거리를 2m 이상으로 규정하고 5인 이상 단체의 러닝은 금지하는 내용의 규칙을 만들어 시행에 들어가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서초구뿐만이 아니다. 러닝크루들의 과도한 달리기 자제를 요구하는 서울 시내 주요 지자체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송파구, 성북구 등도 산책로 등지에 3인 이상 러닝크루 러닝 자제, 한 줄 뛰기 등의 문구가 새겨진 현수막을 내건 것을 비롯해 경기 화성시는 동탄 호수공원 산책로에 러닝크루 출입 자제를 권고하기도 했다.러닝크루는 최근 1년 새 급격히 늘어났다. SNS 등에서 달리기하는 사진 공유가 유행하면서 러닝 붐이 일기 시작했다.문제는 이들이 한강 산책로 같은 좁은 도로를 점거하다시피 뛰면서 불거졌다. 특히 달리기 전이나 후에 러닝크루 인원 수십명이 사진을 찍으려고 산책로를 아예 틀어 막아버리는 일이 종종 벌어진다. 또 이들이 뛰면서 주변 사람들을 밀치거나 과도한 소음 및 불편을 유발하는 경우도 흔하다.이에 따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선 차로에서 위험하게 주행하는 자전거 동호회와 더불어

    2024.10.01 12:40:22

    "인증샷 찍으려고 도로 점령"...민폐 아이콘 된 '러닝크루'
  • ‘이자 잔치’에 역대급 실적 낸 은행들...대출 금리 또 올린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에 이어 KB국민·하나·NH농협은행도 대출금리를 인상한다. 급증하는 가계대출 증가세를 막기 위해서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혼합·주기형)금리는 전날 기준 연 3.64~6.15%, 변동금리는 연 4.50~6.69%다.이 가운데 국민은행은 4일부터 주담대와 전세자금 대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금리를 최대 0.25%포인트 인상하겠다고 밝혔다.주담대 상품 'KB주택담보대출'(변동·혼합형)의 금리는 0.20%포인트 높아진다. 전세대출 금리는 보증기관에 따라 0.15~0.25%포인트 올린다.'KB 주택 전세자금 대출'(HF), 'KB 전세금안심대출'(HUG), 'KB 플러스 전세자금 대출'(SGI)의 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0.20%포인트, 0.15%포인트 상향 조정한다. 신용대출 상품인 'KB 온국민 신용대출'과 'KB 직장인든든 신용대출'의 금리는 0.20%포인트 올린다.신한은행과 우리은행도 대출 금리를 인상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신한은행 역시 4일부터 신규 구입자금 및 생활 안정 자금 주담대 금리를 0.1~0.2%포인트 상향 조정한다.주담대 고정금리 상품은 0.1%포인트, 변동금리(6개월) 상품은 0.2%포인트 금리를 인상한다. 전세자금 대출 금리는 보증기관 등에 따라 0.1~0.45%포인트 올린다.우리은행은 이 보다 이른 2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0.1~0.2%포인트 올리고 전세대출 금리는 0.2%포인트 높인다.농협은행은 지난달 24일 신용대출에 적용되는 우대금리를 0.1~0.3%포인트 축소했다. 사실상 금리를 인상한 셈이다. 아울러 비대면 주담대(변동) 대환대출 상품 우대금리를 0.5%포인트, 신규대출 상품 우대금리를 0.3%포인트

    2024.10.01 12:12:31

    ‘이자 잔치’에 역대급 실적 낸 은행들...대출 금리 또 올린다
  • 작년 의사·간호사 응급실 폭언·폭행 700여 건···매년 증가

    응급실에서 의료인들이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폭행·폭언 피해를 본 사례가 최근 3년간 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응급의료종사자가 응급실에서 의료행위와 관련해 폭행 등 피해를 본 사례는 2021년 585건, 2022년 602건, 지난해 707건으로 최근 3년간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에만 360건에 달했다.지난해 응급실에서 벌어진 의료인 폭행 등 피해 사례 707건을 행위별로 보면, 폭언·욕설이 457건으로 6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이어 폭행 220건, 협박 51건, 기물 파손 34건, 위계·위력 행사가 17건 등이었다.올 상반기에 파악된 피해 사례 360건 중에서도 폭언·욕설이 243건으로 절반 이상이었고 폭행(82건), 협박(21건), 기물 파손(9건), 위계·위력 행사(6건) 순이었다.응급의료법 12조는 누구든지 응급의료종사자의 진료를 폭행, 협박, 위계나 위력, 그 밖의 방법으로 방해하거나 의료기관 등의 응급의료를 위한 시설이나 기물을 파괴·손상하거나 점거해선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응급실 내 폭력이 발생하거나, 그럴 우려가 있는 경우는 응급의료종사자가 진료를 거부하거나 기피할 수 있는 정당한 사유로 해당된다. 현재 같은 법 6조에서 응급의료종사자는 응급의료를 요청받았을 때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를 거부할 수 없게 돼 있지만, 정부는 관련 지침을 통해 의료인에 대한 폭행이나 협박 등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다면 진료를 거부·기피할 수 있도록 했다.이러한 규정과 지침에도 응급실 내 의료진에 대한 폭언이나 폭행 등은 쉽사리 근절되지 않고 있어 문제로

    2024.10.01 10:06:10

    작년 의사·간호사 응급실 폭언·폭행 700여 건···매년 증가
  • 깻잎 한 장에 100원·오이는 2천원?···채소값 고공행진에 '허걱'

    "깻잎 한 묶음에 3천원이 넘고 오이 한 묶음(3개동봉)에 6천원 가까이 해 못 사먹겠어요."깻잎 가격이 사상 최고치로 높아져 한장에 100원 안팎으로 팔리고 있다. 최근 들어 배추 가격이 올라 '금배추'로 불리는 등 소비자들의 부담이 높아진 가운데 깻잎을 비롯한 상추, 오이 가격이 급등해 가계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1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KAMIS)에 따르면 깻잎(상품) 100g당 평균 소매 가격은 지난달 하순 3514원으로 2개월 전보다 약 1천원 올랐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00원가량(13%) 상승했다.마트의 경우 지난달 하순 깻잎 평균 가격은 4천원이 넘으며 전통시장은 이보다 저렴하다.9월 한 달 평균 깻잎 가격은 3436원으로 KAMIS에서 월간 가격을 조회할 수 있는 2014년 이후 월간 기준 최고다. 이는 5년 전인 2019년 9월 가격(2068원)보다 67% 비싸다.상추(청상추)는 지난달 하순 가격이 100g당 2526원으로 1년 전(1728원)보다 46% 높아졌다. 상추 가격은 7월 하순부터 2500원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오이 가격(가시 계통)은 10개당 1만4942원으로 1년 전(1만2890원) 대비 16% 비싸다. 풋고추(청양고추)는 100g당 1823원으로 1년 만에 15% 상승했다.배추 가격은 여전히 높아진 상태로 내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달 하순 배추 한 포기 평균 가격은 9천581원으로 작년보다 55% 상승했다.알배기 배추 포기당 가격은 5천943원으로 1년 전보다 31% 올랐다.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폭염에다 집중호우로 일부 주산지의 시설 피해가 있었던 영향"이라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있어 앞으로는 점차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01 09:41:20

    깻잎 한 장에 100원·오이는 2천원?···채소값 고공행진에 '허걱'
  • "쉰 지 6개월 넘었어요" 장기 백수 11만명 넘었다…25년 만에 최고

    실업자 5명 중 1명은 반년 이상 구직활동을 했으나 여전히 일을 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비중은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반년 이상 직장을 구하지 못한 장기 실업자 수는 최근 6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실업자 수는 56만4천명이었다. 이중 구직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사람은 11만3천명으로 20.0%를 차지했다. 이는 외환위기 여파가 있던 1999년 8월(20.1%) 이후 25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6개월 이상 장기 실업자는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증가세를 이어가며 10만명을 웃돌다가 이후 감소세로 전환해 대체로 10만명을 밑돌았다.장기 실업자 수는 올해 3월부터 늘기 시작해 8월까지 6개월째 증가했다. 반면 전체 실업자 수는 올 7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감소로 전환해 두 달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전체 실업자는 줄어드는데 장기 실업자는 늘면서 이 비중이 높아진 것이다.이 같은 장기 실업자의 증가는 구직자들과 일자리가 맞지 않는 '일자리 미스매치'가 주요한 이유로 꼽히고 있다.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직장에 다닌 지 1년이 넘지 않은 장기 실업자 중 이전에 직장을 그만둔 사유가 '시간·보수 등의 작업여건 불만족'인 비율이 24.7%였다.'임시 또는 계절적 일의 완료'(26.4%)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직장에 다니는 도중 그만둔 사유로는 가장 높았다. 지난 8월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쉬었음'은 작년 같은 달보다 24만5천명(10.6%) 늘어난 256만7천명이었다. 이는 8월 기준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후 역대 가장 높다.직장에 다닌 지 1

    2024.10.01 09:22:04

    "쉰 지 6개월 넘었어요" 장기 백수 11만명 넘었다…25년 만에 최고
  • [속보] 9월 수출 7.5% 증가…12개월 연속 증가

    9월 수출 7.5% 증가…12개월 연속 증가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01 09:03:37

    [속보] 9월 수출 7.5% 증가…12개월 연속 증가
  • 이노플럭스, 서울뷰티위크 참가…혁신 제품 선보여

    이노플럭스의 해조류 업사이클링 스킨케어 브랜드 '마리나비'가 오는 3일까지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2024 서울뷰티위크'에 참가한다.마리나비는 청정 완도 바다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를 활용한 혁신적인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인정받아 국내외 뷰티 산업 전문가들과 소비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뷰티 행사인 ‘서울뷰티위크’에 참가하게 됐다.서울뷰티위크 기간 동안 이노플럭스는 아트홀 1관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고객들과 직접 만나 마리나비의 브랜드 철학과 제품을 소개하고 명동에 위치한 뷰티플레이 팝업스토어에도 참여해 라이브커머스와 세미나 등 소비자와의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로부터 호평받은 바 있는 마리나비의 대표 제품 '트랜스포메이션 크림 에센스'는 서울뷰티위크 뷰티어워즈에도 참여하게 되어 10월 1-2일 아트홀 2관 앞 쇼케이스에 전시된다.트랜스포메이션 크림 에센스를 비롯해 이노플럭스는 이번 행사에서 리페어 아이크림, 트루 마일드 선스크린, 클렌징폼, 리페어 슬리핑 마스크 등 해조류 추출물과 천연 칼슘 성분을 함유해 피부 진정과 장벽 강화, 세포 재생 촉진 등을 돕는 트루마일드 전 제품 라인을 선보일 계획이다.박수미 이노플럭스 대표는 "이번 서울뷰티위크 참가를 통해 마리나비의 혁신적인 제품과 지속가능한 뷰티 철학을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해양 자원의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하며, 환경과 피부 건강을 동시에 생각하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2024.10.01 09:00:02

    이노플럭스, 서울뷰티위크 참가…혁신 제품 선보여
  • 인공지능이 활약하고 있는 새 영역[테크트렌드]

    성공하려면 다른 이가 당신에게 돈을 내게 하고 부유해지려면 다른 이가 성공하게 도와줘라.당신의 사업, 제품, 솔루션, 서비스가 특별하면 이를 가지기 위해 ‘다른 이가 당신에게 돈을 내게’ 할 수 있다. 당신의 사업, 제품, 솔루션, 서비스가 독보적이면 이를 가진 ‘다른 이가 성공하게 도와줄 수’ 있다. 그렇다. 당신의 사업, 제품, 솔루션, 서비스가 경쟁력이 있다면 당신은 성공할 수 있고 부유해질 수 있다. 그 경쟁력을 좌지우지하는 것이 ‘인공지능’이다. 투자하는 시간, 예산, 인력 리소스 대비 최대 효과를 내는 것이 ‘인공지능’이기 때문이다.당신이 아직 모를 수 있는 다양한 영역에서 인공지능이 새롭게 활약하고 있다. 인공지능이 활약하고 있는, 영토를 넓히고 있는, 정복하고 있는 새로운 영역은 무엇이 더 있을까.이미 인공지능을 사용하고 있는가, 혹은 인공지능의 적용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않는가. 이 글에서 새로운 틈새시장을 살펴보자. 당신의 현재 비즈니스에 인공지능의 시너지가 필요한 곳이 있을 지 인사이트를 얻어보자. 재산권 보호2020년 마크비전(MarqVision) 서비스가 생겼다. IP 보호뿐 아니라 제품 및 솔루션의 생성, 관리, 라이선싱까지 제품 수명 사이클을 통합 지원하는 SaaS(SW as a Service)다. 마크비전은 오픈마켓 플랫폼에서 위조 상품, 정식 라이선스가 없는 문제 상품을 탐지하고 제거한다. 전 세계 주요 마켓 플레이스나 소셜미디어에 있을지 모르는 위조 상품 무단 판매를 감지하고 제거한다.무엇을 통해? 인공지능을 이용한 이미지 인식과 맥락 분석 기술을 통해. 인공지능의 최대 장점인 ‘정밀도’와 ‘정확도’를 적극 활용했

    2024.10.01 06:00:36

    인공지능이 활약하고 있는 새 영역[테크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