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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은행서 적금 가입 가능” 신한은행,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점포 확대
신한은행은 저녁 8시까지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이브닝플러스’ 채널을 기존 9개에서 20개로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이브닝플러스는 오후 8시까지 화상상담을 통해 업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는 특화채널이다. 입출금통장 및 체크카드 신규, 예적금 신규, 제신고 등 주요 업무들을 처리할 수 있다.신한은행은 직장인 고객들의 근무시간이 대부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 것을 고려해 전국 주요 상권의 유동인구, 오피스건물 분포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서비스 제공에 최적의 위치 11개를 추가로 선정했다.은행 관계자는 “오후 6시까지 화상상담을 통해 업무처리가 가능한 ‘디지털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중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이브닝플러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았다”면서 “서비스 확대에 대한 고객니즈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이번 추가확대를 진행했다”고 말했다.신한은행은 디지털라운지 중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화상상담을 통해 업무를 처리 할 수 있는 특화채널 ‘토요일플러스’도 1개점을 추가해 총 3개점으로 운영한다. 평일 은행업무에 제약이 많은 고객들의 금융거래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이브닝플러스, 토요일플러스가 아닌 일반 ‘디지털라운지’에서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요 창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4.11.25 15: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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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재단, 제36회 아산상 시상식 개최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5일 서울시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제36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24년간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인술을 실천하며 약 40만 명의 소외지역 주민들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써온 베데스다 메디컬센터 임현석 원장(남·59세)이 아산상을 수상했다. 아산상 상금은 3억원이다.의료봉사상은 쪽방촌 주민과 노숙인, 이주노동자 등 의료 사각지대 환자들을 위해 무료진료병원인 요셉의원, 전진상의원, 라파엘클리닉에서 지난 51년간 의료봉사를 하며 3만여 명의 환자를 치료한 요셉의원 고영초 원장(남·71세)이 수상했다. 사회봉사상은 26년간 개발도상국 저소득 주민들의 자립과 역량강화에 기여한 국제개발 NGO 지구촌나눔운동이 수상했다. 의료봉사상과 사회봉사상 상금은 각각 2억원이다.또 어려운 이웃과 가족을 위해 헌신한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수상자 15명에게 각각 상금 2000만원을 시상하는 등 전체 6개 부문 수상자 18명(단체 포함)에게 총 10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아산상을 수상한 임현석 원장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2000년 다니던 병원을 그만두고 의대 동기인 부인과 어린 두 자녀와 함께 아프리카 우간다로 떠나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질병치료에 전념하고 있다.치료비는 고사하고 차량을 이용할 수 없는 가난한 환자들이 쉽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2002년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 베데스다 클리닉을 세웠고, 지속적으로 의료진과 장비, 시설을 보강하여 수준 높은 의료를 제공하는 메디컬센터로 발전시켰다.임 원장은 병원에만 머물지 않
2024.11.25 15: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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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라운지 이용 못해요” 카드사 맘대로 변경 부당약관 적발
공항 라운지·렌터카 이용 등 카드사 부가서비스와 관련한 불공정 약관 조항이 적발돼 시정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신용카드사, 리스·할부금융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가 쓰는 약관 1215개를 심사한 결과 7개 유형 45개 조항의 불공정 약관을 적발해 금융위원회에 시정을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가장 많이 적발된 불공정 조항은 사업자가 자의적으로 서비스 내용을 변경하거나 중단할 수 있는 약관이었다.‘제휴사나 카드사 사정에 따라’라는 포괄적 사유를 통해 고객이 예측할 수 없는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공항 라운지·렌터카·스마트폰 프리미엄 서비스 등 부가서비스는 3년 이상 제공된 후에야 예외적으로 변경할 수 있는데 ‘1년 이상 제공 시’로 기한을 한정한 경우도 적발됐다.채무자가 돈을 갚지 못할 것이라 판단한 채권자가 만기 전 담보권을 행사해 대출금을 회수하는 ‘기한이익 상실’ 관련 약관에서도 부당한 조항이 발견됐다.임시 조치에 불과한 가압류·가처분 결정 사실을 기한이익 상실 사유로 정한 조항, 상실 사유가 발생했을 때 사전 통지를 생략하는 조항이 부당하다고 공정위는 판단했다.공정위는 고객의 이의제기를 차단하거나 서면으로만 이의를 제공하도록 정한 조항도 고객의 항변권을 부당하게 제한한다고 지적했다.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시정요청을 통해 국민 소비생활과 밀접한 신용카드 약관 등이 시정돼 금융소비자·기업 고객이 불공정 약관으로 입을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11.25 15: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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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양주 ‘엘리프 옥정 시그니처’ 11월 공급
계룡건설이 경기도 양주시 옥정신도시 A5블록에 ‘엘리프 옥정 시그니처’를 11월에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엘리프 옥정 시그니처는 지하 2층 ~ 지상 29층, 9개 동, 총 92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79㎡ 2개 면적으로 구성되며 59㎡는 일반·신혼부부·청년셰어로, 79㎡는 일반·청년셰어로 공급된다.단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돼 임대료가 시세의 95% 이하로 책정된다. 또 입주민들은 아파트를 매수했을 때 납부 해야 할 보유세 부담 없이 10년간 안정적인 주거를 보장 받는다.아파트가 공급되는 양주 옥정신도시는 약 11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수도권 북부의 대표적인 2기 신도시다. 호수공원, 상업지구, 다양한 문화·여가 시설이 인접해 주거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안정적으로 인구가 유입되는 한편, 교통 여건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엘리프 옥정 시그니처’ 단지 인근에는 도보로 안심 통학 가능한 율정초가 있으며, 율정중, 옥정중, 옥정고 등 학교와 옥정 중심상업지역 내 학원가, 옥정호수도서관 등이 위치한다. 중심 상업지역, 옥정 호수 스포츠센터는 물론 단지 아래 근린공원과 옥정생태숲공원, 옥정 호수공원 등 생활인프라와 녹지도 풍부하다. 단지에서 회암천산책로를 따라 옥정 호수공원과 연결된 산책로를 누릴 수도 있다.교통 면에서도 우수하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선(공사 중)과 GTX-C 노선(예비 타당성 승인)이 계획돼 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세종-포천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3번 국도 우회도로와 회암IC-노원역 BRT도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이 더
2024.11.25 15: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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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전문가 10명 중 8명 "상속세 완화 필요"
국내 조세 전문가 10명 중 8명은 상속세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의 세제 개편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상속세 완화가 향후 국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한국경제인협회는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7∼29일 국내 상경계 대학교수, 국책·민간 연구기관 연구위원, 회계사·세무사 등 전문가 1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속세 개편 인식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82.1%는 상속세를 완화하는 방향의 세제 개편을 긍정적으로 인식한다고 답했다. '매우 긍정적'은 35.9%, '다소 긍정적'은 46.2%였다.상속세 완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를 묻자 '과세체계가 1999년 이후 오랫동안 개편되지 않아 국민 소득·자산 가격이 상승한 현실이 미반영됐다'가 33.7%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이번 조사에 응답한 전문가의 73.6%는 상속세 완화가 우리나라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또 65.1%는 한국 증시가 해외 주요국의 증시에 비해 저평가되는 현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전문가의 62.2%는 한국 상속세제의 경쟁력이 세계 주요국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거나 보통(17.9%)이라고 평가했다. 높은 세율(39.9%), 글로벌 추세에 반하는 유산세형(재산총액 기준) 과세 방식(18.2%), 미흡한 인적공제(12.1%)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한경협은 전문가들이 지적한 높은 세율과 글로벌 추세에 반하는 과세 체계가 우리나라 상속세제의 경쟁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한경협이 일반
2024.11.25 1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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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HD한국조선해양 부사장 승진…HD현대 74명 승진인사
HD현대가 류근찬 HD한국조선해양 부사장을 포함해 부사장 승진 5명, 윤훈희 HD현대중공업 전무를 포함한 전무 승진 24명, 김동목 HD현대사이트솔루션 상무 등 상무 신규 선임 45명 등 총 74명에 대한 2024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달 14일 발표한 사장단 인사에 이은 후속 임원인사다.HD현대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발굴을 위해 유능한 인재들을 발탁, 중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HD현대는 임원인사에 이어 다음 달 중순 이틀간에 걸쳐 전 계열사 사장단이 참여하는 ‘2025년 경영계획 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내년도 사업계획과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확정, 그룹의 미래전략을 가속화 해 나갈 방침이다.다음은 임원인사 내용이다. [HD한국조선해양]△부사장 승진 류근찬△전무 승진이동원△상무 선임 서일원, 서호균, 지춘호(전문위원), 김형택(전문위원), 남기일(전문위원), 박동범(전문위원)[HD현대중공업]△전무 승진윤훈희, 이재희, 홍석환, 우권식, 강민호, 김정배△상무 선임 이상진, 옥정석, 이강국, 정동찬, 조양삼, 윤상식, 김오균, 김재락, 정대열, 함형원, 이태원, 송재훈, 이진, 김영호, 김건헌, 문중수(전문위원), 이경구(전문위원), 김인태(전문위원)[HD현대미포]△부사장 승진 오세광△전무 승진이동진, 김창환△상무 선임 손용석, 신동효, 안윤수[HD현대삼호]△ 전무 승진 전경석, 이준혁△상무 선임최승재, 서정훈[HD현대마린솔루션]△ 부사장 승진 윤병락△전무 승진 박영언, 김정혁△상무 선임 최봉준[HD현대마
2024.11.25 14: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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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법원 "김진성, 과거 이재명 재판 진술 중 일부 위증 해당"
법원 "김진성, 과거 이재명 재판 진술 중 일부 위증 해당"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1.25 14: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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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금 무이자 혜택 누리는 ‘성남 우미린 뉴시티’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는 중도금 무이자 등의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단지들이 수요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같은 금융혜택은 계약금 납부 이후, 입주 시점까지 중도금을 부담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또한, 이자 부담이 사라짐에 따라 수요자들은 자금을 보다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고, 장기적인 재정 계획까지 세울 수 있어 더욱 관심이 뜨겁다.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낮춘 금융혜택이 주목받자 우미건설이 대전시 동구 일대에서 분양 중인 ‘성남 우미린 뉴시티’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단지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뿐만 아니라, 계약금도 기존 10%에서 5%로 낮춰 수요자들이 자금 마련에 대한 부담을 대폭 낮췄다.대전시 동구 성남 1구역 재개발 현장으로 들어서는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9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213세대 대단지 아파트다. 단지 인근에는 구도심 정비사업 24개 구역을 통해 향후 3만 2,674세대에 달하는 뉴시티가 조성된다.성남 우미린 뉴시티는 자녀들의 교육환경과 풍부한 생활인프라, 편리한 교통환경 등 다방면에서 탁월한 입지를 자랑한다. 우선 교육환경으로는 가양초와 성남초가 단지 인근에 위치해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반경 1,5km 내에 가양중, 우성중, 우성고, 보문고 등 다수의 학교가 밀집해 우수한 교육여건을 갖추고 있다.사통팔달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 KTX, SRT, 대전 지하철 1호선 대전역이 있어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올해 착공이 확정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동부네거리역(가칭)과 가양네거리역(가칭)이 도보 거리에 들어서며 대전복
2024.11.25 1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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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트자산운용 “영풍, 자사주 전량 소각해야” 주주제안
비철금속업체 영풍의 소수지분을 보유한 자산운용사가 '주주가치를 제고하라'며 회사 측에 자사주 소각 등 요구안을 내놨다.영풍의 지분 2%대를 보유한 머스트자산운용은 25일 '영풍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 거버넌스 개선에 대한 제언'이라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영풍이 10년 이상 보유하고 있는 6.62%의 자사주를 소각하라"고 요구했다.영풍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연합해 현재 주주권익 및 거버넌스(의사결정과정) 개선을 촉구하며 최대지분을 가진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머스트운용은 "영풍은 시가총액 약 7110억원으로서 실질 순자산 가치 5조원의 약 0.14배에 거래되고 있고, 이는 시총 5000억원 이상의 상장사 중 무형자산이 커 예외적인 이마트(0.16배), 현대제철(0.15배)와 함께 제일 낮은 수치"라며 "영풍은 순자산의 품질이 매우 좋지만 한국 주식 시장에서 사실상 가장 싸게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영풍의 순자산 중 대다수는 고려아연 지분(약 3조5천억여원)과 서울 중심가의 영풍 빌딩 등 투자부동산(약 1조원)이다.머스트운용은 "강성두 영풍 사장은 올해 9월 기자간담회에서 고려아연의 자사주 정책을 비판하며 '소각 목적이 아닌 자사주는 취득하면 안 된다. 주주를 위하는 길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며 "영풍이 보유한 자사주를 보면 이는 모순된 발언이며, 자신의 말씀을 지켜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고 주주총회에서 자사주 소각에 관한 정관 조항을 추가해달라"고 촉구했다.머스트운용은 또 영풍이 유통 주식이 많지 않고 거래량이 적어 소수주주에 불편함이 있다며, 1천%의 무상증자 또는 1대10의 액면분
2024.11.25 12: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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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지능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다: 거대세계모델(LWM) 부상[테크트렌드]
챗GPT 등장 이후 대형언어모델(LLM) 기술은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생성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해왔다. 하지만 그동안 LLM에 쏟아진 찬사 못지않게 AI의 궁극적 목표인 인공일반지능(AGI)을 달성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이러한 상황에서 LLM이 내재하고 있는 본질적인 한계를 극복하려는 시도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고급 추론 능력과 문제해결 역량을 개선한 오픈AI의 오픈AI o1이나 비디오로 세상을 이해하고 학습하는 얀 르쿤의 제파(JEPA) 모델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언어, 이미지 및 비디오를 넘어 세상의 물리적 환경을 이해하기 위해 AI 모델의 지평을 확장하려는 소위 거대세계모델(Large World Model, LWM)이 특히 주목을 끌고 있다. LWM은 스탠퍼드대 교수이자 월드랩스(World Labs) 설립자인 페이페이 리(Fei-Fei Li) 교수가 공간지능(Spatial Intelligence)을 구현하기 위해 개발 중인 AI 모델이다. 월드랩스는 3차원(3D) 세계를 인식하고 생성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LWM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AI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설립 4개월 만에 10억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를 기록했고 최근에는 2억3000만 달러(약 3200억원)의 추가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본격적인 LWM 개발에 나서고 있다.리 교수는 월드랩스를 통해 AGI 구축의 주요 방법인 공간지능을 연구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LWM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리 교수는 컴퓨터 비전 기술의 대가로 2010년 컴퓨터 비전을 포함, AI 전반에 걸쳐 엄청난 발전을 이룬 방대한 데이터 세트인 이미지넷(ImageNet)을 개발한 주역이기도 하다.그럼 공간지능은 무엇이고 이를 구현하려는 LWM은 어떤 모델일까.디지털 세계·물리적 세
2024.11.25 12: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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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통령 비판글 색출, 황당한 소리…“날 끌어내리겠다는 얘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당원 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을 비판한 글을 누가 썼는지 밝히라, 색출하라고 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정당에서 할 수 없는 발상이고, 그 자체가 황당한 소리”라고 말했다.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익명 당원 게시판은 당이 익명으로 글을 쓰라고 연 공간이고, 거기에선 당연히 대통령이든 당 대표든 강도 높게 비판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당원 게시판 논란은 한 대표와 한 대표 가족 명의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비판하는 글이 잇달아 올라오면서 불거졌다.한 대표 이름으로 작성된 글은 ‘동명이인’이 작성했다고 한 대표 측이 확인했지만, 가족 명의 글에 대해선 한 대표 가족의 작성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이에 친윤(윤석열)계는 가족의 작성 여부를 밝히라고 한 대표를 압박해왔다.한 대표는 “제 가족 명의로 된 글도 당 법률자문위원회가 전수조사했지만, 대부분 언론 기사의 사설 같은 내용이고 도를 넘지 않는 정치적 표현”이라고 말했다.작성자가 누구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익명 게시판의 운영 취지를 존중해야 한다는 게 한 대표의 입장이다.이어 한 대표는 “이게 아니면 다음으로 넘어가고, 아니면 다음으로 넘어가서 어떻게든 당 대표인 저를 흔들어보겠다는 의도 아닌가. 그런 뻔한 의도에 말려들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11.25 11: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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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298개월 납부 월 90만원” 공단, 매달 연금 3조6000억원 지급
국민연금 제도가 시행된 지 36년 만에 연금 수급자가 700만 명을 돌파했다.2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700만 번째 수급자인 63세 박모씨는 1988년 4월 2일 사업장 가입자로 시작, 반납금과 추납 보험료를 포함해 298개월분 보험료 4395만원을 납부했다.박씨는 다자녀 부모에게 주어지는 출산크레딧 혜택으로 가입 기간 18개월을 추가로 인정받았다. 이로 인해 월 4만7000원이 늘어난 90여만원을 이번 달부터 매월 받는다.그는 이날 국민연금 수급자 700만명 돌파 기념식에서 “반납금과 추납보험료를 납부해 더 많은 연금을 받아서 참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국민연금공단은 가입자가 지급 받은 반환일시금에 이자를 더해 반납금을 내거나, 가입 기간에 실직 등으로 보험료를 낼 수 없던 기간만큼 나중에 추납보험료를 내면 가입 기간을 늘려준다.또 2008년 이후 두 자녀 이상 얻은 경우 가입 기간을 12개월에서 50개월까지 추가로 인정하는 출산크레딧 제도도 운용 중이다.현재 국민연금공단은 매달 연금 3조6000억원을 지급하고 있다. 월 100만원 이상 수급자는 83만3000명, 월 200만원 이상 수급자는 4만4000명이다.정태규 연금이사는 “우리나라 65세 이상 어르신 중 절반 이상이 국민 연금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11.25 11: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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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파노라마 전망 ‘더샵 속초프라임뷰’ 막차분양 눈길
부동산시장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누릴 수 있는 ‘조망권’ 프리미엄 아파트의 인기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조망이 우수하다는 의미는 주변에 쾌적한 자연환경이 갖춰진 주거환경을 보장하며, 조망권 자체만으로도 높은 희소성과 미래가치를 담보하면서 내 집 마련 수요가 몰리는 분위기다.실제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 등에서 의암호와 북한강 등 조망이 가능한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전용 84㎡가 올해 하반기 5억 6,792만원에 거래되면서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고, 국사봉 등 산 조망이 장점인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 전용 84㎡도 지난 10월 5억 8,700만원으로 실거래가격이 우상향 하고 있다.또 지난해 분양한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이 세병호 인근 수세권 입지와 조망권 등이 부각되면서 85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송도자이풍경채 그랑노블’은 송도 워터프런트 조망단지로 떠오르면서 모든 세대가 100% 완판됐다.포스코이앤씨가 강원도 속초시 금호동 일대에 선착순 분양 중인 ‘더샵 속초프라임뷰’는 대표적인 조망권 우수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하 4층~지상 33층, 8개동, 전용면적 84~110㎡, 136~180㎡(복층), 142~147㎡(펜트하우스) 총 1,024세대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로, 지상 최고 33층에서 아름다운 설악산과 동해바다, 영랑공원, 영랑호 조망 등을 누릴 수 있다.축구장 20개 크기인 4.3만평 규모의 영랑공원 내에 아파트가 함께 조성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현장으로, 초대형 공원 프리미엄도 장점이다.‘더샵 속초프라임뷰’의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는 ‘2024년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시상식에서 15년
2024.11.25 11:0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