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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3분기 영업익 25억원…이상고온·경기 회복 둔화 영향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 계열사 한섬이 올해 3분기 매출 3096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59.0% 줄었다.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1조280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250억원이다. 매출와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 41.3% 감소했다. 한섬 관계자는 "F/W 신제품 판매가 시작되는 9월까지 이어진 이상 고온 현상과 국내 경기 회복 둔화 및 추석 명절 기간 차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프랑스 파리, 태국 방콕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실적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5.11.03 15: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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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AI 병목, 혼자 해결 못해…엔비디아·AWS·오픈AI 등 파트너십 핵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의 ‘다음(Next)’을 열기 위해 SK가 풀어갈 과제로 △차세대 AI 반도체(칩) 성능을 뒷받침할 안정적인 메모리반도체 공급 △미래 AI 인프라 구축 △AI 과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AI 활용을 꼽았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AI 수요에 제 때 대응하기 위한 SK의 청사진으로 ‘가장 효율적인 AI 설루션 제공 기업’을 제시하며 ‘고객(파트너사)과 함께’ 내일의 AI 미래를 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최 회장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Summit(서밋) 2025’ 기조연설에서 AI의 다음을 위해 ‘지금(Now)’ 해야 할 노력들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올해는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의미의 ‘AI Now & Next’를 주제로 열렸다.지난해에 이어 최 회장은 올해도 기조연설에 나서 지난 1년 간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SK의 노력을 돌아보고 앞으로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최근 AI 업계의 큰 화두로 ‘폭발적 수요에 대비한 AI 인프라 투자 증가’를 꼽았다. 올해 세계 데이터센터 투자 금액이 6000억 달러(약 800조원)에 이르며 지난 5년 간 연 평균 24%씩 성장했으나 OpenAI와 Meta 등 각 빅테크 기업들이 밝힌 신규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가 이를 상회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이조차도 과거 에너지, 석유처럼 안정된 수요 예측 모델이 없어 얼마나 큰 폭으로 성장할지 알 수 없다는 게 최 회장의 생각이다.최 회장은 AI 수요 증가의 근거로 △추론(inference)의 본격화 △기업간거래(B2B)의 AI 도입 △에이전트의 등장 △국가간 소버린 AI(주권형 AI) 경쟁을 꼽았다. AI가 본격적으로 추론을 하게 되면서 주어진 질문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하고
2025.11.03 14: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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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자리 빼앗는 법” 한동훈 정년 연장안 비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법적 정년연장 추진에 대해 “기성세대에만 유리한 정책”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3일 한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미 60세 정년에 가까워진 기성세대에 유리하고 청년세대에 불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세대의 일자리와 직급, 직무를 빼앗는 것”이라며 민주당안을 정면 비판했다.다만 한 전 대표는 “평균 수명 연장으로 인해 지금보다 더 일해야 하는 현실은 분명하다”고 인정하면서도 “민주당이 주장하는 연공서열제가 유지되는 정년 숫자 변경이 아니라, 60세부터 국민연금 수급연령까지 새로운 조건의 근로계약을 체결하는 ‘재고용’을 대안으로 제시한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년연장은 고령자의 소득 공백을 메우고 연금 재정을 안정시키며 숙련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긍정적 방안”이라며 연내 입법 의지를 밝혔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11.03 14: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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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피오 덴프스X카카오프렌즈 올리브영 단독세트 출시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에이치피오의 덴프스가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한 올리브영 단독 기획세트를 선보이며 11월 올리브영 ‘올영픽(P!ck)’에 선정됐다.덴프스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6차례 연속으로 올영픽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소비자 신뢰와 판매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대표 제품인 ‘덴마크 유산균이야기’는 2023년 올리브영 첫 입점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28만 개를 기록했으며, 여성 특화 제품인 ‘덴마크 유산균이야기 우먼’은 2025년 3분기 누계 기준 판매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72%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번 11월 올영픽에는 덴프스 브랜드 최초의 캐릭터 협업 기획세트인 ‘덴프스 X 카카오프렌즈’ 올리브영 단독 세트를 선보인다. 대표 제품 2종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세트는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 ‘라이언’과 ‘춘식이’가 적용된 패키지에 키링이 증정된다.덴프스 관계자는 “올리브영에서 6회 연속 올영픽에 선정된 것은 프리미엄 품질과 소비자 신뢰가 만들어낸 성과”라며, “카카오프렌즈와의 협업을 통해 덴프스 제품을 보다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앞으로도 즐겁고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 문화를 제안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덴프스는 최근 구강 내 유해균 억제와 유익균 보충을 돕는 신개념 구강 유산균 ‘덴마크 유산균이야기 덴티’를 올리브영 1,000여 개 입점,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2025.11.03 13: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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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L, 쿠가세 참여·브랜드 데이 통해 고객 감사 프로모션 혜택 제공
글로벌 가전 브랜드 TCL이 쿠팡 최대 가전 디지털 세일인 ‘쿠가세’ 참여와 ‘TCL 브랜드 데이’를 연이어 실시한다고 밝혔다.TCL이 참여한 ‘쿠가세’는 쿠팡의 가전·디지털 카테고리 연중 최대 할인 행사로, 11월 9일까지 진행된다. TCL은 이번 행사를 통해 프리미엄 QD 미니 LED TV인 ‘Q8C’, ‘Q7C’, ‘Q6C’와 합리적인 가격의 ‘T8C’를 특별 할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특히 85인치 대형 모델인 ‘85Q8C’는 혜택가로 만나볼 수 있다.TCL 브랜드데이는 11월 5일 단 하루 진행된다. 쿠팡 라이브 방송을 통해 ‘Q8C’ 모델을 실시간으로 소개할 예정이며, 방송 중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만 원 상당의 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85인치 대화면을 자랑하는 ‘85T8C’는 브랜드데이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Q8C’는 최대 3,840개의 정밀 로컬디밍존으로 색재현율 97%를 구현하며, HDR 최대 5000니트의 밝기를 지원한다. ‘Q7C’는 뱅앤올룹슨의 하이엔드 오디오를 탑재해 강력하고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Q6C’는 최대 가변 주사율(VRR)이 144Hz에 달해 빠른 응답 속도와 부드러운 화면 전환이 중요한 게이밍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이며, ‘T8C’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형 인치를 경험할 수 있다.TCL 관계자는 “쿠가세와 브랜드데이를 통해 TCL의 다양한 프리미엄 TV 라인업을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감사를 전하며,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
2025.11.03 13: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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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포럼] CEO 요즘 관심사는 2026 트렌드...조직도 시장도 달라진다
대한민국 대표 CEO 네트워크 플랫폼인 마스터마인드협회(협회장 이명종)가 10월 23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트렌드 코리아 2026’을 주제로 조찬 독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협회 총동문회와 독서포럼 최고위 과정 수강생이 함께한 합동 포럼으로, 전국 각지에서 100여 명 CEO와 리더들이 참석해 2026년의 핵심 트렌드를 함께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강연은 '트렌드 코리아 2026' 저자이자 트렌드코리아컴퍼니 대표인 전미영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전 교수는 "10대 소비 트렌드 키워드 모두가 인공지능(AI)과 깊게 연결된 것이 특징"이라며 "2026년은 AI 영향력이 경제·사회 전반에 압도적으로 확대되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난도 서울대학교 교수가 2008년부터 이어 온 트렌드 전망의 2026년 키워드는 'HORSE POWER'를 슬로건으로 하고 있다. 이는 H: Human-in-the-Loop (휴먼 인더 루프), O: Oh, my feelings! The Feelconomy (필코노미), R: Results on Demand: Zero-click (제로 클릭), S: Self-Directed Preparation: Ready-core (레디코어), E: Efficient Organizations through AI Transformation (AX 조직), P: Pixelated Life (픽셀라이프), O: Observant Consumers: Price Decoding (프라이스 디코딩), W: Widen your Health Intelligence (건강지능 HQ), E: Everyone Is an Island: the 1.5 Households (1.5가구), R: Returning to the Fundamentals (근본이즘) 등 10가지 트렌드의 영문 첫 알파벳을 조합한 것이다. AI가 도처에서 활용되고 AX 본격화로 소비와 건강 관리 등 일상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오히려 인간 경험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초개인화된 사회 현상을 촉발하게 된다는 말로 요약할 수 있다.한편 포럼 이후 이명종 마스터마인드협회장은 &ldquo
2025.11.03 13: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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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알고리즘은 어떻게 불안을 자본화하는가[서평]
알고리즘 포비아│앤서니 엘리엇 지음│이정민 역│2만원AI 알고리즘은 이제 효율의 다른 이름이 되었다. 빠른 판단, 정확한 예측, 더 나은 선택. 그러나 그 편리함의 이면에서 인간은 점점 덜 자유롭고 더 불안해진다. 세계적인 사회학자 앤서니 엘리엇은 신간 ‘알고리즘 포비아’에서 이 불편한 진실을 드러낸다. 저자는 AI 기술이 인간의 근원적 불안을 제거하지 못하며 오히려 그것을 계산하고 예측하여 이용한다고 지적한다.엘리엇의 분석은 우버 택시기사 알렉산드루의 사례로 시작된다. 그는 기사 평가 시스템의 오류로 해고됐지만 회사는 시스템이 잘못됐을 리 없다는 답변만 내놓았다. 인간의 노동 가치는 기계의 계산에 종속되고 판단의 권한은 사라졌다. 저자는 이런 현실을 지능형 자동화의 카프카적 질서라고 부른다. 명령 자체는 투명하지만 명령이 내려진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사람들은 오류의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고 불안을 스스로 만들어낸다. 감시는 외부의 억압이 아니라 내면의 습관이 된다.아마존 물류창고의 알고리즘은 노동자의 움직임을 초 단위로 추적한다. 잠시라도 멈추면 비효율로 간주한다. 피로와 초조, 수치심이 모두 생산성 지표라는 데이터로 환원된다. 엘리엇은 이를 자기 감시가 내면화된 새로운 통치 방식이라 부른다. 자동화의 효율성 뒤에는 감정의 통제가 숨어 있고 불안은 통제의 에너지로 작동한다.넷플릭스의 추천 시스템 역시 또 다른 형태의 감정 관리다. 시청자는 자신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선택한다고 믿지만 사실은 예측된 선택을 수행할 뿐이다. 플랫폼은 지루함과 불안을 계산해 적절한 자극을 배치한다. 불확실성을 없애주겠다는 약속은 달
2025.11.03 13: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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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러너 外[이주의 책]
패스트 러너한상만 지음│청림출판│1만9000원능력보다 더 중요한 역량은 배움의 속도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특히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기술의 발달로 향후 10년 이내에는 초지능 시대가 도래할 것이며,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는 미래가 펼쳐질 것이란 전망도 더는 허황된 이야기가 아니다. 막연히 미래에는 AI에 내 일자리가 대체되는 것은 아닌지 두려워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민첩하게 적응하고 자신만의 핵심 역량을 갖춘 ‘패스트 러너(Fast Learner)’가 되어 불확실한 세상의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 ‘학습민첩성(Learning Agility)’은 낯선 환경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을 이끌어내는 역량을 뜻하며 인재개발과 기업 경영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개념이다. 학습민첩성이 높은 사람은 업무 성과가 높고, 승진을 빨리 하며, 미래의 리더와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패스트 러너가 되기 위해서는 학습민첩성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면서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해야 한다. 이 책은 학습민첩성이 필요한 이유와 함께 AI 시대에도 대체 불가능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다섯 가지 스킬(자기 인식, 성장 의지, 열린 사고, 경험 학습, 변화 도전)을 제시한다.재무제표 돈의 흐름을 읽어라김대준 지음│비즈니스북스│2만1000원“흑자인데 왜 회사가 망할까?”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만으로는 기업의 진짜 상태를 읽어내기 어렵다. 삼성, LG, SK, 현대차, 포스코, 카카오, 머크, 지멘스 등 국내외 700개 기업에서 앞다퉈 초청하는 강대준 회계사는 경영 현장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재무제표를 읽는 새로운 기준
2025.11.03 13: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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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 도심 속 삶을 누리다…’VL르웨스트’ 입주 시작
작년 말 기준 국민 10명 중 3명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 년간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향후 소비 패턴 변화는 물론 주거 선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KB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5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약 591만 가구로, 전년 대비 6만 가구 증가했다. 또한, 반려인을 포함한 양육 인구는 1546만 명이며, 이는 전체 인구의 29.9%를 차지한다.반려동물 관련 소비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카드에 따르면, 2024년 반려동물 업종 이용 고객 수는 2021년 대비 39%, 이용 금액은 30% 늘었다. 특히 60대 이상의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져, 같은 기간 소비 금액이 6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 이후 여유가 늘어난 시니어들이 반려동물 양육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분석된다.시니어 세대는 자녀의 독립이나 배우자의 부재, 은퇴 등으로 사회적 교류가 줄어들면서 외로움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이때 반려동물은 단순한 애완동물을 넘어, 일상의 활력을 더하고 정서적 공백을 채워주는 ‘또 하나의 가족’이 되어준다. 실제로 반려동물과의 교감은 정서적 안정감 향상, 규칙적인 생활습관 유지, 우울감 완화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설문에서도 이러한 효과가 확인됐다. 반려동물 양육이 가져다준 긍정적 효과로는 ‘삶의 만족도 및 행복감 제고’(63.3%)가 가장 높았고, 이어서 ‘외로움 감소’(57.5%), ‘가족 관계 개선’(51.6%), ‘우울증 감소’(39.7%), ‘스트레스 감소 및 대처 능력 향상’(37.5%), ‘신체 활동 증가로 인한 건강 증진&rsquo
2025.11.03 13: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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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맵, ‘주차장 혼잡도 안내’ 및 ‘NFC 스탬프투어’ 기능 도입
축제 디지털 전환 솔루션 ‘페스티맵’이 신규 기능을 도입함에 따라, 맞춤형 기능이 특화된 디지털 축제 웹서비스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페스티맵이 신규로 도입한 기능은 ▲실시간 주차장 혼잡도 안내 ▲참여형 NFC 스탬프투어로, 관람객 편의성과 축제·행사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자 새롭게 도입됐다. 이를 통해 방문객은 보다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고, 주최 측은 데이터 기반의 운영 관리가 가능해졌다.특히 기존의 웹사이트 제작 방식과 달리 자체 개발한 자동화 백오피스를 통해 저렴하고 빠른 제작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강점이다. 또한 축제 운영 기간 동안만 사이트를 운용하는 일회성 웹사이트 활용 방식을 적용해 비용 절감은 물론, 지속적인 관리 업무로 인한 행정력 낭비를 줄일 수 있다.지난 1년간 페스티맵은 전국 16개 축제 및 기관에서 총 56회 도입되며 현장에서 활용됐다. 단순한 안내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축제 캐릭터 리뉴얼 및 신규 디자인 개발 등 지역 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맞춤형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페스티맵은 2024 창업중심대학, 2025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연이어 선정되며 주요 육성기업으로 성장했다. 축제 현장의 디지털 전환(DX)을 견인하는 기업으로서 향후 더 많은 축제와 협력할 계획이다.채혜송 페스티맵 대표는 “축제의 디지털화는 더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꼭 필요한 DX 기능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역 축제와 문화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페스티맵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
2025.11.03 12: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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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더블역세권, ‘해링턴 플레이스 서초’ 본격 분양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해링턴 플레이스 서초’가 공급 중이다.단지는 서초동 1622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조성되며 지하 3층~지상 7층, 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9가구 규모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84㎡ 24가구가 나온다.최근 10.15대책으로 인해 서울 전 지역이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가운데, 해링턴 플레이스 서초는 일반분양 물량이 30가구 미만에 불과해 투기과열지구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이에 따라 전매제한이 없으며, 실거주 의무도 없다. 청약통장 보유 여부나 주택소유와 상관없이 계약이 가능하다.해링턴 플레이스 서초는 지하철 2·3호선 교대역과 3호선 남부터미널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 역세권 단지이다. 인근 남부순환로, 서초중앙로, 반포대로를 통해 도심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서울교대부설초, 서초중, 서울고, 서초고, 상문고, 서울교대 등이 인접해 있고 대치동 학원가도 인근에 위치한다. 신세계백화점, 국제전자센터,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 대형 상업시설을 비롯해 예술의 전당, 서울성모병원, 강남 세브란스병원, 한전아트센터 등도 가까이 자리하고 있다.해링턴 플레이스 서초 주변으로는 다양한 개발호재가 있다. 서울남부터미널 일대 활성화가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 1월 21일 서울시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남부터미널 일대 활성화 통합구상 및 실행방안 마련 용역’을 게시해 이달 말 계약을 마치고 연말까지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남부터미널을 중심으로 반경 1km 이내의 시설과 지하공간을 대상으로 한다.옛 국군정보사사령부 부지에는 ‘서리풀 복합개발&rsquo
2025.11.03 12: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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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원권 대규모 택지지구에 ‘명품 아파트’ 조성, 미래가치 기대감 높아져
경기 수원 서부권에 3만3000여 세대 규모의 대형 주거타운이 조성되고 있다. 수원당수지구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인근 호매실지구와 함께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될 전망이다.이미 택지개발사업이 마무리된 수원호매실지구 북측으로 수원당수1·2지구 주택건설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건설업체도 잇따라 아파트 분양에 나서고 있다.게다가 이 지역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10·15부동산대책’ 규제 대상에서 제외돼 실수요자로부터 한층 더 주목받고 있다.수원당수1지구는 수원 권선구 당수동 일대 약 95만여㎡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주택지구이다. 앞으로 총 7800여 세대 아파트가 건설될 예정이다. 지구 서쪽에는 70만㎡ 규모의 수원당수2지구가 5300여 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당수1지구 남쪽에는 이미 312만m² 면적에 2만여 세대 호매실지구가 조성돼 있다.이 세 지구를 합치면 3만3000여 세대 규모에 인구 8만여 명에 달한다. 아파트 공급 규모 면에서는 광교신도시보다 더 크다. 이에 따라 이 일대는 수원 서부권의 새로운 성장거점이자, 향후 ‘서수원 신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서수원권에는 초대형 개발사업도 이어지고 있다. 도시철도 신분당선 연장(광교~호매실) 사업이 2029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권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한층 좋아진다. 호매실역에서 서울 강남까지 이동시간이 40분대로 단축된다.권선구 입북동 일대 35만여㎡ 부지와 권선구 탑동 일대 26만㎡ 부지에 반도체·바이오·인공지능(AI) 분야 중심 연구개발(R&D) 인프라를 구축하는 ‘수원R&D사이언스파크’, ‘탑동이노베이션밸리’도 본
2025.11.03 11: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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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뚫을 수 없는 유리천장'···공수처·금융위 등 정부부처 11곳 女고위공무원 '0'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어났다지만 여전히 주요 정부부처 내 여성 고위 공무원이 전무하거나 10% 미만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중앙부처 부처별 고위공무원 여성비율' 자료에 의하면, 2025년 상반기 기준 여성 고위공무원이 전무한 부처는 공수처, 금융위원회, 민주평통, 새만금청, 소방청, 우주청, 조달청, 해경청, 진화위(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등 총 9 곳으로 드러났다.이 외에도 여성 고위공무원 비율이 10% 미만인 부처 역시 국세청, 해수부, 특허청, 방사청, 국토부, 행안부, 산업부, 기재부, 중기부, 과기정통부, 법무부 등 총 11 곳으로 나타났다.여성의 고위직 진출이 여전히 벽에 가로막혀 이른바 ‘유리천장’ 현실이 정부 내에서도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준다.한 부처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본부 과장급 여성 공무원 비율 역시 고위공무원 여성 비율과 마찬가지로 낮았다.2025년 상반기 기준, 본부 과장급 여성 공무원이 한 명도 없는 부처는 공수처, 새만금청, 소방청, 해경청 등 총 4곳이며, 여성 비율이 10% 에도 못 미치는 부처는 특허청(5.30%), 민주평통 (9.10%)인 것으로 나타났다.정 의원은 "고위공무원단 중 여성이 10% 도 안 되는 중앙부처가 40% 가까이 된다는 것은 아직도 우리 정부가 여성대표성 제고를 위해 갈 길이 멀다는 것"이라며, "여성공무원 비율이 높은 특정 부처로 인해 평균값이 상승한 것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실적이 낮은 부처의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성평등가족부가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1.03 11: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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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기적, 이제는 AI로” 젠슨황 헌정 메시지 전해
엔비디아가 다시 한번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3일 엔비디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 헌정 영상을 공개하며 한국의 산업 발전과 잠재력을 집중 조명했다.영상은 한 사진작가가 촬영한 1950년대 서울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엔비디아는 한국이 전쟁의 폐허를 딛고 철강, 조선, 반도체, 전자제품, 선박, 자동차 산업을 통해 세계적인 산업 강국으로 성장했다고 소개했다.영상 내레이션에서는 “여러분의 결단력과 희생으로 단순한 재건을 넘어 역사상 가장 빠른 산업화를 이루었다”며 한국의 성장을 찬사했다.또한 한국에만 있는 PC방 문화와 세계 최고 수준의 e-스포츠 열기를 보여주며 지포스 그래픽카드의 보급에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3분 16초 분량의 영상에는 싸이의 ‘말춤’, ‘오징어 게임’, ‘기생충’ 등 세계를 사로잡은 K 컬쳐 장면도 담겼다. 엔비디아는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한국에서 AI(인공지능)의 기적이 계속되고 있다”며 한국을 ‘AI혁신의 중심’으로 표현했다.마지막 장면은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기적이 계속되는 바로 이곳, 한국에서”라며 영상은 마무리된다.영상은 공개 이틀 만에 50만 뷰를 돌파하며 큰 방향을 일으켰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11.03 11: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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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페루 차세대 잠수함 공동개발 LOI 체결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에서 페루 국영 시마(SIMA) 조선소와 ‘페루 잠수함 공동개발 및 건조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APEC 2025’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LOI는 지난해 11월 페루 APEC 정상회의에서 체결된 양사 간 양해각서(MOU)와 올해 4월 SITDEF(국제방산·재난대응 기술전시회)에서 맺은 합의각서(MOA)의 후속 조치다. 이는 페루 해군의 차세대 잠수함 도입을 위한 공동개발과 건조 계약 조건을 구체화하는 단계다.체결식에는 HD현대중공업 주원호 사장, 방위사업청 방극철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을 비롯해 APEC 2025 페루 대표단으로 방한한 테레사 메라(Teresa Stella Mera Gómez) 무역관광부 장관, 브라보 데 루에다 해군사령관, 폴 두클로스 주한 페루 대사, 페르난도 캄포스 외교부 오세아니아·아시아 국장, 루이스 실바 SIMA 조선소 사장 등이 참석했다.LOI에 따라 양사는 앞으로 ▲페루 차세대 잠수함 공동개발 및 생산 협력방안 ▲기술이전 및 기타 산업 협력 범위 등 세부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설계 및 건조 계약과 실질적 건조 착수를 추진할 예정이다.특히 양사는 올해 공동개발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HD현대중공업은 페루 해군 및 SIMA의 핵심 기술진과 함께 울산 야드에서 공동개발 작업을 수행하며 페루 해군 요구조건에 최적화된 신형 잠수함의 기본·상세 설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후 HD현대중공업은 방사청, 외교부, 국방부 등의 지원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잠수함 건조에 들어간다.HD현대중공업은 현재 SIMA 조선소와 함께 다목적 호위함, 초계함(OPV), 상륙지원함(BALOG) 등 4척의 함정을 공동 건조 중이며, 이 과정에서 기술이전과 현지 인력 양성 프로그램 확
2025.11.03 10: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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