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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기획, 대한민국광고대상 3관왕
대홍기획이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상인 ‘2025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포함해 총 3관왕의 성과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대홍기획은 색다른 소비자 경험을 선보인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 액티베이션 부문, 브랜드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시각화한 ▲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고, ▲인쇄 부문에서도 동상을 받았다.디자인 부문 대상작인 롯데건설 '폭염주의복'은 건설현장의 안전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창의적으로 풀어냈다.작업복 뒷면에 특수 변색 잉크를 적용해 기준 온도에 도달하면 ‘열쉼열쉼’, ‘더워합니다’ 등 휴식 안내 문구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방식이다. 노동자들이 휴식 시점을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어 참여자 만족도 97%라는 높은 성과를 거뒀다. 대홍기획과 롯데건설은 지난해 건설노동자의 자부심을 높이는 '포트폴리모' 캠페인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브랜드 익스피리언스 & 액티베이션 부문 대상 수상작인 유니세프 '세프의 도시락'은 편의점과 마트에 진열된 빈 도시락과 QR코드를 활용해, 전세계 기아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캠페인이다. 일상 속 임팩트 있는 아이디어로 캠페인 론칭 단 며칠만에 약 4000끼의 식사가 해외 결식 아동에게 전달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더불어 인쇄 부문에서는 롯데GRS '월간 리아_버거, 제대로 건졌다'가 동상을 수상했다. 낚시 월간지를 패러디한 위트 있는 비주얼을 통해 신제품 출시를 신선하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5.12.01 1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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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대한민국광고대상 8개 부문 대상 '역대 최다'
이노션이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2025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대상을 8개나 차지해 이 상이 생긴 이래 한해 최다 대상 수상 회사로 기록됐다고 1일 밝혔다.또한 대상을 포함해 총 19개의 본상을 받으며, 이노션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는 기록도 달성했다.특히 8개의 대상이 ▲TV ▲인쇄 ▲옥외광고(OOH) ▲캠페인전략 ▲소셜커뮤니케이션 ▲브랜디드콘텐츠&엔터테인먼트 ▲공익광고 ▲이노베이션 등 전 부문에 걸쳐 골고루 받는 등 명실상부한 ‘마케팅 풀서비스 밸류체인’을 완성했다는 평가다.특히 빙그레와 함께 손잡은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은 브랜디드콘텐츠&엔터테인먼트, 공익광고, 이노베이션 부문에서 대상 3개를 휩쓸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전역에 울려 퍼지는 특별한 캠페인으로, 광복 당시 함성 소리를 역사적 고증을 통해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하고 이를 다양한 콘텐츠로 풀어내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이번 캠페인은 잊혀져 가는 광복의 의미를 ‘청각’이라는 감각을 통해 되살렸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광복 당시의 사진과 기록은 남아 있지만 소리는 제대로 보존되지 못했다는 점에 착안, 이노션과 빙그레는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참고문헌 등을 기반으로 역사 고증을 수행하고, 이 소리를 AI 기술로 재현해 낸 것이다.KCC건설과 함께 해 TV영상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집에 가자' 캠페인은 “우리 모두에게는 저마다 그리운 집이 있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에 두고, 퇴근길 직장인·여행을 마친 승객·군 복무 중인 장병·학업에 지친 학생 등 다양한 상황을 통해 집이
2025.12.01 15: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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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올해 도시정비 수주 10조원 돌파 ‘사상 최초’
현대건설이 장위1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사상 최초로 ‘도시정비사업 연간 수주액 10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현대건설은 올해 11개 도시정비 사업지를 잇달아 수주하며 연간 수주액 10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수주액 9조3395억원을 1조원 이상 초과 달성한 역대 최고 기록이며, 국내 건설사 최초의 ‘도시정비 10조 클럽’을 달성한 것이다.올해 실적을 통해 현대건설은 ▲업계 첫 연간 10조원 수주 돌파 ▲연간 최고 수주 기록 경신 ▲7년 연속(2019~2025) 수주 1위라는 ‘도시정비 수주 3관왕’ 타이틀을 확보했다.올해 국내 10대 건설사의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은 약 50조원으로 지난해 대비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형 건설사들이 핵심 사업지 시공권 확보에 만전을 기한 결과다.이 같은 환경에서도 현대건설은 올해 서울 대어급 핵심 사업지를 석권했다. 현대건설은 2조 7489억원 규모이자 서울 최고 부촌인 서울 압구정2구역 재건축을 필두로 개포주공6·7단지, 장위15구역 등 조(兆) 단위 대형 프로젝트를 단독 수주했다. 부산과 전주 등 지방 대도시에서도 대형 사업지를 확보하며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했다.현대건설이 이처럼 압도적인 수주 기록을 달성한 배경에는 시공 능력을 넘어 브랜드 프리미엄, 금융 경쟁력, 프로젝트 관리 역량 등 종합적인 경쟁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현대건설 디에이치와 힐스테이트는 분양성과 자산가치 상승의 측면에서 ‘브랜드 프리미엄’을 입증해 왔다. 현대건설 브랜드 아파트는 첨단기술과 설비, 차별화된 서비스 등 최적의 주거 솔루션을 제공했다.현대건설의 안정적인 자본조달 능력과 조
2025.12.01 15: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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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창원특수강 대표이사에 박건훈 전무…세아그룹 임원 인사
세아그룹은 1일 2026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세아창원특수강 박건훈 상무가 전무 승진과 함께 대표이사로 선임됐고, 세아제강지주 백규한 상무와 세아제강 변영길 상무가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세아그룹은 "이번 인사에서는 통찰력과 새로운 사고로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을 주도할 인재, 해외 거점의 안정화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이끌 인재, 고부가 신시장을 겨냥한 포트폴리오 확장과 원가·품질·속도의 전면적 쇄신을 주도할 인재를 중용했다"고 설명했다.다음은 세아그룹 임원 인사 명단이다.[선임]◇대표이사세아창원특수강 박건훈[승진]◇전무세아제강지주 백규한세아제강 변영길세아창원특수강 박건훈◇상무세아제강 조현용세아베스틸 권오현세아창원특수강 김호경◇이사세아제강지주 국경훈세아제강 안상렬 김재홍세아베스틸 이연오 이종호 심한구세아창원특수강 송영석 남태화세아특수강 이창호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5.12.01 15: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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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美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 모형 첫 공개
현대제철은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HE) 2025'에서 현대자동차그룹 부스에 미국 루이지애나에 건설 예정인 전기로 제철소 모형을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앞서 현대제철은 미국 관세 위기 등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총 58억달러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 건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현대제철은 이번 전시에서 2029년 상업생산 예정인 미국 전기로 제철소의 구체적인 모습과 수소환원제철로 이어지는 중장기 기술 로드맵을 선보인다.먼저 관람객들은 직접환원철(DRI)을 생산하는 원료 생산 설비인 DRP와 전기로를 비롯해 열연·냉연 설비 등 제철소 주요 공정 및 인근 인프라를 조감도 모형을 통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전시 영상에는 천연가스를 환원제로 사용하는 직접환원 공정을 도입해 단계적으로 수소 사용 비율을 높여 궁극적으로 수소환원제철을 구현하는 중장기 전환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탄소저감 프로세스의 직관적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특히 현대제철이 연구개발 중인 미래 핵심 공정 기술과 설비 로드맵, 넷제로 달성을 위한 중장기 비전, 이를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미래 가치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 관람객은 가까운 미래에 상용화될 기술부터 장기적인 기술 지향점까지 자연스러운 흐름 속에서 현대제철의 탄소중립 전략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를 통해 현대제철의 미래 비전과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 알리고, 현대자동차그룹의 일원으로 탄소중립 전략에 기여하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2025.12.01 15: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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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헝가리 공장 준공…유럽 생산 본격화
에코프로가 헝가리 데브레첸 양극재 공장을 준공하고 상업 생산에 착수한다.에코프로는 지난 11월 28일(현지 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에코프로 헝가리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준공식에는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를 비롯해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 등 가족사 경영진과 이스트반 요 헝가리투자청(HIPA)장 등 헝가리 주요 인사, 왕민 GEM 부회장, 이석희 SK온 사장 등 주요 고객사 경영진들이 대거 참석했다.이동채 창업주는 준공식 축사에서 “헝가리 정부의 전폭적이고 신속한 원스톱 지원 덕분에 2023년 착공 이후 3년 만에 한국 양극재 기업 최초의 유럽 현지 생산기지를 완공했다”며 “헝가리 공장 준공은 유럽 전기차 산업의 판도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점에서 에코프로와 유럽이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갈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했다.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은 약 44만㎡ 부지에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과 리튬 가공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공업용 산소와 질소를 생산하는 에코프로에이피 등이 입주했다. 양극재 연 생산능력(CAPA)은 5만4000톤으로 전기차 약 60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이노베이션동에서는 연간 8000톤의 수산화리튬을, 에이피동에서는 시간당 1만6000㎥의 산소를 생산한다.에코프로는 내년부터 NCA, NCM 등 하이니켈 삼원계 양극재를 순차적으로 양산할 예정이며 고객 수요에 맞춰 향후 미드니켈, LFP 등 중저가 제품군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 증설을 거쳐 헝가리 양극재 공장의 총 생산량은 연 10만8000톤까지 늘어날 예정이다.헝가리 양극재 공장은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시행과 영국-유럽 무역협정
2025.12.01 15: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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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코인, 두 번째 위성 CTC-1 3기 궤도 안착
탈중앙화 위성 인터넷 프로젝트 스페이스코인(Spacecoin·SPACE)의 두번째 위성 CTC-1 3기가 29일 오전 3시18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엑스(SpaceX)의 팔콘9(Falcon 9) 로켓을 통해 발사돼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위성은 실제 궤도 환경에서 스페이스코인의 핵심 기술을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위성 간 데이터 릴레이 △네트워크 동기화 △지상국 연동 테스트 등이 진행된다. 앞서 스페이스코인은 지난해 12월 첫 번째 위성 ‘CTC-0’를 성공적으로 발사한 바 있다. 스페이스코인은 이번 발사 이후 추가 위성 발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탈중앙화 위성 인터넷망 구축을 가속화할 계획이다.이번 발사에는 Near Space Launch, Arrow Science and Technology, DornerWorks 등 다수의 항공우주 전문 기업이 협력 파트너로 참여했다.스페이스코인은 저궤도 위성(LEO)을 이용해 탈중앙화 위성 인터넷 인프라(DePIN)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위성 인터넷 사용 이력 등을 기반으로 온체인 신용 데이터를 구축하고, 향후 크레딧코인의 탈중앙화 대출 서비스와 연계해 웹3(Web3) 금융 생태계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스페이스코인 관계자는 “이번 CTC-1 위성군 발사는 스페이스코인의 핵심 기술이 실제 궤도 환경에서 작동하는지를 검증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위성 간 데이터 릴레이와 네트워크 동기화, 지상국 연동 테스트를 통해 탈중앙화 위성 네트워크의 상용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2025.12.01 15: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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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추월한 은” 전기차·AI 수요로 가격 급등
올해 은 가격이 71% 상승하며 금값 상승률을 넘어섰다. 1일 미국 경제 매체 CNBC 등에 따르면 글로벌경제 불확실성 속에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은과 금을 함께 고공행진을 이어왔다.특히 국제 은 현물 가격은 지난달 중순 트로이온스(이하 온스·약 31.1g)당 54.47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연초 대비 71% 상승했다고 CNBC는 전했다.같은 기간 금 가격의 상승률은 54%로 은이 금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은 현물가는 10월 중순 이후 잠시 하락했지만 최근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한국시간 1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온스당 56.2∼57.6달러를 기록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이는 50년 사이에 세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이전 두 차례는 1980년 헌트 형제의 은 시장 개입과 2011년 미국 부채한도 위기 당시 안전자산으로서 은·금의 인기가 급증했을 때다.미국 금융투자사 인베스코에서 원자재 상품을 총괄하는 폴 심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은의 출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은을 컨테이너선이 아닌 비행기로 운송해야 하는 경우가 나오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볼 때 은은 비교적 고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 가격이 더 오를 공산이 있다”고 전망했다.은 가격 급등의 배경은 복합적이라고 CNBC는 분석했다. 우선 만성적인 공급난이 문제로 특히 중남미 지역에서 은 광산의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공급이 타이트해졌다. 또 세계 최대 은 소비국인 인도에서 은의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다.인도에서는 매년 약 4000t의 은을 소비하며 보석·장신구뿐 아니라 투자 수단으로도 은이 인기를 끌고 있다.산업용 수요 증가도 은 가격 상승의
2025.12.01 14: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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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명태균 의혹' 오세훈 기소···"민주당 하명에 기소 강행"
'명태균 여론조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특검팀은 이날 오 시장,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씨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보고 오랜 후원자로 알려진 김씨에게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캠프 비서실장이었던 강 전 부시장은 오 시장의 지시로 명씨와 연락하며 설문지를 주고받는 등 여론조사 진행에 관해 상의한 것으로 조사됐다.명씨는 이에 2021년 1월 22일∼2월 28일 공표용 여론조사 3회, 비공표용 7회 등 총 10회의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김씨는 같은 해 2월 1일부터 3월 26일 사이 5회에 걸쳐 여론조사 비용 명목으로 총 3천300만원을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실무자였던 강혜경씨 측에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한국연구소는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지목된 업체다.특검팀은 김씨가 오 시장과 강 전 부시장을 위해 여론조사 비용을 낸 행위를 일종의 불법 기부로 판단했다.다만 비용을 받고 여론조사를 한 명씨는 별다른 위법 정황이 발견되지 않아 피의자로 전환하거나 재판에 넘기지 않았다고 특검팀은 설명했다.명씨는 보궐선거를 앞두고 자신이 오 시장과 7차례 만났으며 오 시장이 선거 때 "살려달라", "나경원을 이기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주장해왔다.반면 오 시장은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한 적도, 결과를 받아본 적도 없다며 관련성을 줄곧 부인해왔다. 김씨의 비용 납부 역시 자신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오 시장과 명씨
2025.12.01 14: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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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해리슨병원 김현성 병원장, KOMISS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장 취임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KOMISS) 제 19대 회장에 청담해리슨병원 김현성 병원장이 취임했다.지난 11월 28일부터 29일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KOMISS 제24차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김종태 회장 후임으로 김현성 병원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KOMISSS(코미스)는 척추 수술 시에 환자들에게 신체적 부담을 적게 하고, 빠른 회복을 위해 최소 절개를 통한 최신의 치료 연구를 위해 설립된 학회이다. 국내 주요 대학병원 교수 및 척추 전문의가 폭넓게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김현성 병원장은 척추내시경수술 분야에서 국내외 학회에서 500회 이상 강의와 학술 발표를 진행하고, 척추내시경수술을 포함해 200여 편의 SCI급 논문과 10여 권의 척추 내시경·시술 관련 교과서를 집필한 척추 내시경 권위자다. 2018년에는 척추내시경수술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파비즈캄빈상(Parviz Kambin Award)을 수상했다.김현성 회장은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는 그동안 최소침습척추수술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을 이어오며, 특히 척추내시경수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 그룹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19대 회장으로서 KOMISS의 국제적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우리나라 척추내시경수술이 세계 표준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2025.12.01 1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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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 CES 2026 혁신상 대거 수상
세계 최대 규모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가 다시 한번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주최하는 CES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행사다.CES 2026은 오는 2026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한국은 매년 CES에서 높은 기술력을 입증하며 혁신상을 다수 수상해 왔다. 2021년 수상 기업은 23개에 불과했으나, 2023년에는 무려 5배 증가한 111개 기업, 2024년에는 127개 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강국의 위상을 증명했다.올해 CES 2026에서는 현재까지 총 30개 제품이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했으며, 국가별로 보면 한국이 14개로 1위, 이어서 ▲미국(5개) ▲중국(3개) ▲대만(2개) 등이 뒤를 이었다.한국의 수상작 중 삼성·LG·두산 등 글로벌 대기업의 제품이 일부 포함돼 있으나 나머지 대부분을 한국 스타트업이 차지했다는 점이다. 이는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혁신상(Honoree)을 수상한 여러 기업 중에서도 AI 기반 기술 스타트업의 약진이 돋보인다. 인공지능 스타트업 ‘웨인힐스 브라이언트 에이아이 USA’는 북미 CES 혁신상과 북미 에디슨 어워즈(Edison Awards) 브론즈상을 동시에 수상했다.해당 기업은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해 본사 플립(미국 이전)을 결정했으며, 미국 동부·서부 지역에서 지난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체결했다.한 관계자는 “이번 CES 혁신상은 한국 스타트업이 가진 기술적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확인받은 결
2025.12.01 1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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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퇴사자 늘더니” 쿠팡 IT인력 반이상 중국인 개발자
쿠팡의 ‘IT인력 대부분이 중국인’이라는 내부 폭로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쿠팡 개발자임’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자신을 쿠팡의 개발자라 소개하며 현재 쿠팡 IT인력 반이상이 중국인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20~30% 였는데 매분기 올 핸즈(전 직원) 때 신규 입사자들 소개하면 중국, 나머지가 인도, 한국인이다”며 “차근차근 비율을 높이면서 카르텔을 형성했다”고 비판했다.A씨는 “꽤 많은 인원들 한국으로 온보딩시키고 최고급 주거시설(잠실·용산), 자녀 국제학교 학비 등 한국인에게도 없는 복지로 꿀 먹인다”며 “매 분기 퇴사 인사는 한국인들이고 시간이 갈수록 비율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이번 사태도 개인적인 생각으로 무분별하게 중국인들 데려다 쓴 결과라고 본다”며 “그들은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지도 않고 오너쉽도 없다”고 덧붙였다.그는 “진짜 한국 개발자들은 실력도 있고 책임감은 그들과 비교도 할 수 없는데 안타깝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쿠팡 측은 별다른 설명이나 입장표명을 따로 하지 않았다.앞서 쿠팡은 이번 고객 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쿠팡에 근무했던 중국 국적자가 유출한 것으로 보고 지난달 25일 정보통신망 침입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12.01 13: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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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떠도는 내 정보” 주민등록번호 변경 급증
쿠팡을 비롯한 이동통신사, 카드회사 등에서 잇따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 주민등록번호를 변경하려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접수된 주민등록번호변경 신청 건수는 1914건으로 집계됐다. 제도 시행 첫해인 2017년 799건에서 시작해 2020년 1127건, 지난해 1986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특히 올해는 처음 2000건을 넘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주민등록번호 변경 제도는 13자리 가운데 생년월일과 성별 표시를 제외한 임의 번호 6자리를 바꾸는 방식이다.신청 사유로는 보이스피싱에 따른 재산상 피해가 49.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사기와 해킹 등 기타 유출이23.3% 신분 도용이 10.6%, 폭력(7.9%), 상해·협박(4.8%) 등이 뒤를 이었다.전문가들은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담고 있는 주민등록번호가 공공과 민간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는 현 구조를 문제점으로 지적했다.특히 개인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되는 사건들이 반복되는 이유는 시스템 취약성 때문이며 향후 쿠팡 사태와 같은 대규모 유출이 계속될 위험이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12.01 11: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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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2026년 정기 임원 인사 단행
코웨이가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2명이 승진하고 신규 임원 5명이 새롭게 선임됐다.[상무 승진]▲김영진 [IT서비스센터장]▲정은식 [말레이시아법인장][신규 상무보 선임]▲김기수 [CL사업실장]▲문석환 [사업관리실장]▲박정철 [워터개발1실장]▲임성근 [비렉스사업실장]▲조제석 [글로벌전략실장]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5.12.01 11: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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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 부회장 승진 “건설불황 속 경영관리 능력 탁월”
1일 DL그룹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DL이앤씨를 이끌고 있는 박상신 대표이사가 2026년 사장단 인사를 통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DL그룹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극복이라는 과제 달성을 위해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리더십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이날 밝혔다.박상신 부회장은 2016년 고려개발 대표, 2017년 대림산업(現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 2018년 대림산업 대표를 거쳐 지난해 DL이앤씨 대표이사로 선임됐다.박 부회장은 최근 건설업 불황 속에서도 탁월한 경영 관리 능력을 발휘해 실적을 정상화하고, 신사업을 발굴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특히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를 통해 건설업 최고 수준의 재무 안정성을 구축하기도 했다.이번 인사에서 정인 DL이앤씨 준법경영실장은 ㈜대림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정은 DL이앤씨 최고디자인책임자(CDO)는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를 겸임하며, 황규선 DL이앤씨 기획관리실장은 ㈜대림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게 됐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5.12.01 10:59: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