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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 since 1995~2025 한경BUSINESS

  • 대웅제약, 데옥시콜산의 ‘팔뚝살 분해 효과’ 국내서 최초 입증

    대웅제약은 중앙대학교병원 박귀영 교수, 윤춘식 예미원피부과 원장 등이 참여한 연구팀이 데옥시콜산(Deoxycholic acid, DCA) 시술이 팔뚝살 지방분해에 효과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 SCIE급 학술지 ‘미용피부과학 저널(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 게재됐다.브이올렛은 대웅제약이 지난 2021년 출시한 국산 1호 지방파괴주사제이며, 주 성분인 데옥시콜산은 지방세포를 파괴해 세포 숫자를 감소시킬 수 있다. 이 때문에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여주는 다른 지방분해제제와 달리 반영구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는 작용을 해 피부 탄력 유지와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이번 연구는 주로 턱밑 시술에 활용되던 데옥시콜산을 팔뚝살(상완 후면)에 적용했을 때에도 지방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을 한국인 임상을 통해 처음 확인했다. 이에 따라 팔뚝 지방 시술에 대서도 브이올렛의 활용 가능성을 입증하게 됐다.연구팀에 따르면, 8주에 걸쳐 브이올렛 5mg/mL, 2.5mg/mL를 팔뚝 부위에 3차례 시술한 뒤 20주간 관찰한 결과 피하지방 두께가 평균 각각 7.49mm, 4.68mm 감소했다. 상완 팔둘레 길이 역시 투여 후 20주가 되자 평균 1.55mm, 1.1mm 감소했다.이번 연구에서는 데옥시콜산을 희석해 시술해 통증 감소 효과도 확인했다. 연구팀은 멸균 생리식염수를 사용해 브이올렛 주사제를 각각 5mg/mL(1:1 희석), 2.5mg/mL(1:3 희석) 농도로 희석해 팔뚝 부위에 투여했다. 이에 따라 환자가 느낀 통증을 수치화한 시각아날로그척도(VAS) 점수가 각각 평균 5.7점과 2.3점으로 나타났다. 즉, 농도를 낮출수록 통증이 줄어드는 경향이 확인된 셈이다.연구를 주도

    2025.05.19 15:19:17

    대웅제약, 데옥시콜산의 ‘팔뚝살 분해 효과’ 국내서 최초 입증
  • 미앤펫 캠페인, 조계사에서 렉처콘서트 형식으로 진행

    지난 5월 1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에서 ‘미앤펫'캠페인이 열렸다. 이번 캠페인은 인간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모든 생명에 대한 공감과 존중을 전하는 렉처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캠페인에는 불자와 시민, 반려견 보호자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전통 사찰이라는 공간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신행문화로 주목받았다. 본 행사는 미앤펫 캠페인의 상징인 ‘공존과 자비의 실천’을 주제로, 반려동물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채워졌다.또한 이번 조계사 행사는 단순한 강연을 넘어,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감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참가자들은 조계사 경내를 천천히 산책하며, 불교의 생명 존중 사상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 나누었다.강연자로 나선 배철현 박사는 렉처콘서트에서 “진정한 개혁은 위에서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아래에서부터 거꾸로 일어나는 것”이라며 “한국이 이제는 반려견과 함께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전했다. 그는 과거 인간이 늑대를 길들이며 공존했던 역사를 언급하며, “다른 존재의 고통을 이해하고 감응하는 자비심이야말로 인류의 희망”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현장에서 발언한 조계종 호법국장 덕운 스님은 “생명을 가진 모든 존재는 그 자체로 존귀하다”며 “반려견과 함께하는 삶은 수행의 새로운 형태이며, 이를 통해 자비심이 자연스럽게 드러날 수 있다”고 말했다.현재 미앤펫 캠페인은 인간과 반려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생명 중심 사회를 지향하며, 기존 종교·문화적 행사의 틀을 넘어

    2025.05.19 15:06:40

    미앤펫 캠페인, 조계사에서 렉처콘서트 형식으로 진행
  • 현대 자본주의가 타락한 이유[서평]

    무엇이 자본주의를 망가뜨렸나루치르 샤르마 지음 /김태훈 옮김한국경제신문408쪽|2만8000원자본주의는 언제나 삐걱댄다. 다른 모든 것들처럼…. 자본주의 체제에서 불평등이 심화하고 기업의 독점이 확대되는 것과 같은 부정적인 ‘마찰음’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부가 망나니처럼 날뛰는 자본주의의 ‘고삐’를 강하게 죄지 않은 탓일까. 하지만 자본주의가 만병의 씨앗을 안고 태어난 저주받은 존재라는 통념은 근거가 빈약한 허상에 불과할지 모른다. 자본주가 ‘일탈’한 이유를 곰곰이 뜯어보면 경제적 자유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은 등한시하지만 ‘돈 풀기(이지 머니)’의 유혹에 빠져 몸집을 키우는 데만 앞장선 정부가 자본주의를 망치고 있다는 증거는 쏟아지기 때문이다. 자본주의가 본질적으로 악한 존재가 아니라 거대정부의 유혹이 자본주의를 타락시킨 주범이라는 얘기다.‘무엇이 자본주의를 망가뜨렸나’는 25년간 모건스탠리의 글로벌 투자전략을 책임졌던 루치르 샤르마 록펠러인터내셔널 의장이 살펴본 현대 자본주의 ‘진단서’다. 월가의 투자 전설로 불리면서 파이낸셜타임스 등 영미권 유력지에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저자는 시종일관 경쟁과 성장이라는 자본주의의 기둥을 무너뜨리는 원흉으로 ‘정부 기능의 확대’를 꼽는다.일반적으로 1980년대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의 등장으로 1930년대 뉴딜 정책 이후 이어진 ‘큰 정부’의 기조에 제동이 걸렸고 어느 정도 작은 정부로 되돌아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상은 일부 부분에서만 잠정적으로 정부 확대의 속도가 조금 늦춰졌을 뿐이다. 감세, 탈규제, 국영 기

    2025.05.19 15:03:23

    현대 자본주의가 타락한 이유[서평]
  • 설마 대한항공을?…호반건설의 속내 [안재광의 대기만성's]

    대한항공이 적대적 인수합병(M&A)의 타깃이 됐습니다. 호반건설이 대한항공의 모기업인 한진칼 지분을 18.46%까지 늘려서 최대주주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 지분 20.13%에 근접했기 때문인데요. 호반은 단순한 투자 목적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히곤 있지만 아무도 믿진 않죠. 주가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올해 5월 12일에 지분 취득 내역이 공시되자마자 13일과 14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쳤거든요. 경영권 분쟁으로 지분 확보 경쟁이 벌어질 것이란 기대 때문입니다. 2024년에는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국내 증시의 최대 이슈였는데 올해는 대한항공이 바통을 이어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대한항공은 이전에도 경영권 분쟁이 있었어요. 강성부 펀드로 불린 KCGI가 조원태 회장의 누나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그리고 반도건설과 연합군을 이뤄 조원태 회장을 밀어 내려고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합쳐 덩치를 키우고 글로벌 항공사와 경쟁 중입니다. 저가 항공을 제외하곤 국내 유일의 국적 항공사이기도 하고요. 이런 대한항공에 왜 경영권 분쟁이 자꾸 발생할까요. 또 호반건설이 대항항공을 인수하는 게 가능은 할까요.  취약한 지배구조 파고들어대한항공이 속해 있는 한진그룹은 국내 재계 순위 14위의 대기업 입니다. 호반건설이 이런 한진에 덤벼볼 수 있는 건 지배구조가 취약하기 때문이에요. 한진그룹의 정점에는 지주사인 한진칼이 있고 한진칼의 최대주주는 조원태 회장과 특수관계인이죠. 사실 조원태 회장 개인 지분은 5.78%에 불과해요. 조 회장의 동생인 조현민 사장 지분도 5.78%이고요. 두 사람 지분 다 합쳐도 11.5% 수준입니다. 여기에 조 회장

    2025.05.19 15:02:34

    설마 대한항공을?…호반건설의 속내 [안재광의 대기만성's]
  • 김문수 “기초연금 40만원·간병비 100만원” 공약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기초연금을 단계적으로 월 40만 원까지 인상하고 노인 간병 및 치매 지원 확대를 포함한 노인복지 공약을 발표했다.19일 김 후보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노인회 중앙회를 방문해 “소득 하위 50%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초연금을 월 40만 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또 “근로소득에 따른 노령연금 감액제도를 폐지하겠다”며 “일을 해도 연금이 깎이지 않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일하고 싶어도 연금이 줄어들까 우려해 노동을 포기하는 고령층 현실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김 후보는 가족 간병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도 발표했다.그는 “요양병원 입원 환자의 병간호비를 지원하겠다”며 “가족이 직접 간병할 경우에는 최소 월 50만 원 배우자가 65세 이상일 경우 월 100만 원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또 치매 관리 시스템 강화도 언급했다. 김 후보는 “치매 주치의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치매안심공공주택을 보급하겠다”며 “치매노인이 이용할 수 있는 주간보호서비스 시간도 늘려 보호자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이어 “어르신들이 사회적 고립을 느끼지 않도록 경로당 부식비도 지원하겠다”며 고령층 삶의 질 향상을 강조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05.19 14:56:26

    김문수 “기초연금 40만원·간병비 100만원” 공약
  • ‘국운이 다한 것 같다’고 얘기하는데…[하영춘 칼럼]

    누구는 ‘퍼펙트 스톰’을 우려한다. 누구는 ‘국운이 다한 것 같다’고도 한다. 정치 얘기가 아니다. 꼬여가는 경제를 두고 하는 말이다. 얼마 전 만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도 그랬다. 그는 주요 업종별로 중국과 한국의 기술 격차를 설명했다. “로봇, AI(인공지능), 2차전지, 가전, 전기차 등은 이미 추월당했고 반도체마저 조만간 1위 자리를 내줄 것 같다”고 했다. ‘방법이 없겠냐’고 물었더니 “국운이 다한 것 같다”며 한숨만 내쉬었다. 뾰족한 방법이 안 보인다는 거였다.   맞는 지적이다. 당장 지표만 봐도 그렇다. 1분기(1∼3월)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0.2%다. 1분기 성장률을 발표한 주요 19개국 중 가장 낮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 경제성장률을 0.8%로 전망했다. 잠재성장률(1.8%)은 물론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치(1.0%)와 한국은행 예상치(1.5%)를 밑돈다. 자칫하면 1998년 외환위기(-4.9%), 1980년 오일쇼크(-1.5%), 2020년 코로나 팬데믹(-0.7%),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0.8%)에 이어 0%대 성장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다른 지표도 마찬가지다. 5월 상순(1~10일) 수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23.8% 줄었다. 10대 주요 수출품 중 반도체를 제외하곤 모두 마이너스다. 내수도 부진하다. 1분기 민간소비는 0.1% 감소했다. 건설투자는 3.2%나 줄었다. 제조업 취업자는 작년 7월부터 올 4월까지 10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성장동력인 주요 산업의 경쟁력도 중국에 따라잡혔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3개 주요 제조 업종 중 자동차, 디스플레이, 2차전지, 생활가전, 조선, 일반기계, 건설기계, 철강 등 12개 업종에서 중국에 밀렸다. 반도체가 유일하게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2025.05.19 14:54:56

    ‘국운이 다한 것 같다’고 얘기하는데…[하영춘 칼럼]
  • “3년치 건강보험 뒤졌더니” 위장전입으로 청약 ‘싹쓸이’

    지난해 수도권에서 분양된 이른바 ‘로또 아파트’ 단지에서 위장전입 등 부정청약 사례가 집중적으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수십억 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됐던 단지에서는 당첨자 10명 중 1명 이상이 위법한 방식으로 청약에 당첨된 사실이 드러났다.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부정청약 적발 단지 11곳 중 9곳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부정청약 적발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 서초구로 총 87건에 달했으며 이어 경기도 과천시와 성남시가 각각 51건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 송파구에서도 35건이 적발됐다. 이들 대부분은 분양가가 시세보다 크게 저렴한 로또 분양 단지였다.특히 지난해 분양 당시 최대 20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돼 큰 화제를 모았던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에서는 일반 분양 물량 292가구 중 41가구(14%)가 위장전입을 통한 부정청약으로 적발됐다. 해당 단지는 평균 청약 경쟁률이 527대 1에 달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이와 유사하게, 지난해 9월 분양된 서울 강남구 ‘청담 르엘’ 단지에서도 적발된 15건 모두가 위장전입 사례였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청약 당첨자들의 3년 치 건강보험 요양급여 내역을 확인하는 등, 위장전입 적발을 위한 조사 방식을 한층 정교하게 강화하고 있다.박용갑 의원은 “위장전입 등 부정청약은 실수요자를 철저히 배제하고 투기 수단으로 악용되는 행위”라며 “정부는 분양시장에 대한 감시를 한층 강화하고 부정청약자에 대한 엄정한 제재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

    2025.05.19 14:44:00

    “3년치 건강보험 뒤졌더니” 위장전입으로 청약 ‘싹쓸이’
  • SKT 개인정보·IMEI 유출 가능성 제기... 당초 발표보다 '심각'

    SK텔레콤 해킹 사건으로 가입자 전원의 유심 정보와 개인정보가 저장된 서버까지 해커의 공격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감염된 일부 서버에는 단말기 고유 식별번호(IMEI) 등 핵심 개인정보도 포함돼 있었다. 당초 SKT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설명해온 ‘IMEI는 유출되지 않았다’는 입장과 배치된다. 유심 보호 서비스만으로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기존 주장의 신뢰성도 흔들리고 있다.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민관 합동조사단은 19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SKT 개인정보 유출 사건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커는 2022년 6월 15일부터 약 3년간 SKT를 공격한것으로 추정되며, 악성코드에 감염된 서버는 기존 5대에서 23대로 늘었다. 이 가운데 2대는 IMEI와 개인정보가 임시 저장된 서버로, 총 29만1831건의 IMEI 정보가 포함돼 있었다.IMEI는 휴대전화 단말기에 제조 단계에서 부여되는 고유 번호로, 단말기의 ‘주민등록번호’ 같은 역할을 한다. 통신망 접속 시 유심 정보(IMSI)와 함께 사용되며, 가입자 인증의 핵심 수단으로 쓰인다.문제는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로그 기록이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현재 남아 있는 로그는 2023년 12월 3일부터 2024년 4월 24일까지 약 5개월뿐이며, 이 기간에도 이름·생년월일 등 일부 개인정보는 암호화되지 않은 상태로 저장돼 있었다. 조사단은 이 기간 유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지만, 로그가 존재하지 않는 기간은 유출 여부조차 확인되지 않았다. 향후 디지털 포렌식이 필요하지만, 로그가 완전히 삭제된 경우 추적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이외에도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가입자 정보가 추가로 유출됐을 가능성

    2025.05.19 14:36:34

    SKT 개인정보·IMEI 유출 가능성 제기... 당초 발표보다 '심각'
  • 이 나이에 50만원으로 매출 10억을?···시니어들 몰리는 '이 곳'

    시니어 직업교육 플랫폼 ‘천직’은 릴레이 무료 세미나 시리즈를 오는 21일부터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취업과 창업을 고민하는 중장년층을 위해 마련한 온라인 행사다. 단순 기술 교육을 넘어 나이와 경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실전형 기술직 취·창업 노하우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오는 21일 열리는 첫 강의는 자본금 50만 원으로 연 매출 10억 원을 기록한 청소업체 대표가 직접 진행한다. 청소업의 구조와 수익 모델, 기술 습득 방법, 독립 운영까지 실전 사례를 공개한다.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에어컨 청소 ▲방문세차 등 다양한 기술직 분야의 성공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나이에 상관없이, 배우면 바로 일할 수 있는 실용적인 직업 교육을 제공하고, 천직 내 교육생 연결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이후 취·창업까지 지원할 예정이다.현재 천직 내에는 전국 300여 개 교육원이 입점해있으며, 직무 교육을 원하는 사용자는 가장 가까운 교육 기관을 탐색하고 국비 지원금과 본인 부담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천직의 모든 릴레이 세미나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며, 자세한 정보 확인과 참여 신청은 천직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김지현 에이지프리 대표는 “이번 릴레이 세미나는 중장년층이 실제로 일할 수 있는 실전형 직업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면서 “퇴직 이후의 삶에 새로운 커리어 선택지를 제시하고,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천직의 역할”이라며 세미나의 취지를 밝혔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05.19 14:27:23

    이 나이에 50만원으로 매출 10억을?···시니어들 몰리는 '이 곳'
  • 민주, 지귀연 룸살롱 의혹 사진 공개···"룸살롱에서 삼겹살 드시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룸살롱 접대 의혹과 관련한 사진을 19일 공개했다.이날 노종면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지 판사가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노 대변인은 "지 판사는 룸살롱에서 삼겹살을 드시냐"며 "뻔뻔하게 거짓말하는 판사에게 재판을 맡길 수 없다. 당장 법복을 벗겨야 한다"며 촬영 장소가 룸살롱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고발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이와 별개로 사법부의 자정능력을 지켜보겠다"고도 했다.앞서 지 판사는 이날 열린 윤 전 대통령의 재판에서 룸살롱 접대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평소 삼겹살에 소맥을 마시면서 지내고 있다. 의혹 제기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인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05.19 14:16:44

    민주, 지귀연 룸살롱 의혹 사진 공개···"룸살롱에서 삼겹살 드시냐"
  • [속보] 지귀연 판사 룸살롱 사진 공개한 민주당…“뻔뻔한 거짓말”

    지귀연 판사 룸살롱 사진 공개한 민주당…“뻔뻔한 거짓말”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05.19 14:08:25

    [속보] 지귀연 판사 룸살롱 사진 공개한 민주당…“뻔뻔한 거짓말”
  • 쿠팡플레이, '나치 옹호' 칸예 웨스트 내한 공연 취소

    힙합 뮤지션 칸예 웨스트(YE)의 내한 공연이 취소됐다.주최사 쿠팡플레이는 19일 공지를 통해 "칸예 웨스트의 최근 논란으로 인해 31일 열릴 예정이던 '예(YE) 내한 콘서트'가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밝혔다. 내한 기념으로 진행되던 '이지'(Yeezy) MD(굿즈상품) 상품 판매도 이날 오후 1시부터 중단된다.칸예 웨스트는 과거 유대인 혐오를 드러내고 나치즘을 찬양하는 발언으로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그는 올해 2월에는 엑스(X·옛 트위터)에 "나는 나치다"라거나 "나는 히틀러를 사랑한다"는 등의 글을 올려 물의를 빚었고, 유럽의 제2차 세계대전 전승절이던 이달 8일에는 '하일 히틀러'(히틀러 만세)라는 제목의 싱글을 내기도 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05.19 13:48:17

    쿠팡플레이, '나치 옹호' 칸예 웨스트 내한 공연 취소
  • 갤러리아, 스위스 명품 시계 ‘모저앤씨’ 매장 운영

    갤러리아백화점이 서울 명품관에서 국내 최초로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모저앤씨(H. Moser & Cie.)’ 단독 부티크를 오픈했다.모저앤씨는 1828년 스위스 출신의 시계 제작자(워치 메이커) ‘하인리히 모저(Heinrich Moser)’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설립한 브랜드다. 20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가족 독립 운영을 하고 있는 시계 제조사로 뛰어난 기술력과 예술적 가치를 강점으로 내세운다.전 세계 다섯번째이자 국내 최초 단독 부티크인 갤러리아 명품관 부티크에선 브랜드 철학과 장인 정신을 담은 공간을 마련한다. 더불어 국내 시계 애호가들을 위한 인데버(Endeavour), 파이오니어(Pioneer) 등의 시그니처 컬렉션도 선보인다.매장 오픈에 맞춰 ‘스트림라이너 투르비용 스켈레톤(Streamliner Tourbillon Skeleton)’도 만나볼 수 있다. 투명한 다이얼을 통해 무브먼트의 정교한 움직임과 아름다운 메커니즘의 조화를 강조하는 상품이다. 전세계 단독으로 판매하며 가격은 1억5500만원이다.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명품 랜드마크라는 갤러리아의 상징성과 모저앤씨의 브랜드 가치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희소성이 있는 단독 브랜드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5.05.19 13:41:24

    갤러리아, 스위스 명품 시계 ‘모저앤씨’ 매장 운영
  • "돈 쓸 바엔 해외에서"…황금연휴 해외 소비 20% 급증

    이달 초 황금연휴(1~6일)에 국내 카드 소비는 찔끔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해외 카드 이용은 20% 가까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개인카드 회원의 이달 1~6일 국내 신용·체크카드의 음식점·카페·편의점·백화점·대형마트·주요·놀이공원 등 업종 이용액을 분석한 결과 작년 동기보다 3.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이용 건수는 같은 기간 2.1%, 이용 회원 수는 2.3% 오히려 감소했다.신한카드는 “이용 금액이 소폭 증가했으나, 이용 건수와 이용 회원 수는 감소해 고물가의 영향이 나타난다”고 분석했다.업종별로는 음식점(8.1%), 카페(7.4%) 등이 작년 동기보다 이용 금액이 늘었고, 편의점(-1.8%), 백화점(-0.3%), 마트(-2.6%), 주유(-1.5%) 등은 모두 감소했다.놀이공원 업종만 이용액(31.9%), 이용 건수(24.1%), 이용회원 수(24.7%) 등이 모두 증가했다.이 같은 추세는 분석 기간을 이달 1일부터 주말인 11일까지로 확대해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11일까지 국내 주요 오프라인 소비 관련 업종 이용액은 1.7%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이용 건수와 이용 회원 수는 각각 3.4%씩 감소했다.이와 대조적으로 황금연휴 기간 해외 카드 이용은 크게 늘어났다.신한카드 개인 신용·체크카드 이용 중 5월 1일부터 6일까지 해외 오프라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용 건수는 20.1%, 이용 회원수도 13.7% 증가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높은 물가와 고환율에도 이번 연휴에 해외여행 수요가 두드러졌다”며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큰 만족과 가치 있는 경험을 기대하며 지출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달 초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아

    2025.05.19 13:36:13

    "돈 쓸 바엔 해외에서"…황금연휴 해외 소비 20% 급증
  • “예산 상인들 협의 없이” 백종원 ‘장터광장’ 상표 출원했다 거절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충남 예산시장의 핵심 장소인 ‘장터광장’을 상표로 등록하려다 특허청에 거절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현지 상인들은 사전 협의 없이 진행된 상표 출원 시도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19일 특허청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4월 ‘장터광장’과 관련된 총 5건의 상표 등록을 신청했다.이 중에는 ‘장터광장 시장 중국집’, ‘장터광장 시장 닭볶음’ 등 개별 음식 브랜드를 포함한 명칭도 포함돼 있었다.그러나 특허청은 그해 8월 해당 상표들이 “예산군 예산읍 예산시장 내 ‘예산장터광장’이라는 실제 지명을 포함하고 있으며 소비자나 거래자에게 널리 알려진 장소명으로 혼동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등록을 거절했다.더본코리아 측은 “‘장터광장’은 기존 명칭과는 다르며 독립된 브랜드 성격을 가진다”고 주장하며 의견서를 제출했지만 특허청은 지난해 12월 최종적으로 등록 거절 결정을 내렸다.상표 출원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예산시장 상인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예산장터광장’은 예산시장 재개장과 함께 지역 주민과 지자체 및 상인이 함께 만든 이름으로공공의 장소명을 특정 기업이 소유하려 한 시도에 강한 반감을 표했다.논란이 불거지자 더본코리아 측은 “예산시장 프로젝트는 지역 상생 사업의 일환이며, 상표 출원은 브랜드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였다”고 해명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공공장소명을 사유화하려 한 시도가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지며 더본코리아의 지역 밀착형 브랜드 전략이 오히려 지역사회 내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

    2025.05.19 13:32:19

    “예산 상인들 협의 없이” 백종원 ‘장터광장’ 상표 출원했다 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