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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 since 1995~2025 한경BUSINESS

  • SK렌터카, 중고차 렌털 상품 ‘타고바이’ 리뉴얼

    SK렌터카가 중고차 렌털 상품 ‘SK렌터카 타고바이(이하 타고바이)’를 새롭게 재편했다고 12일 밝혔다.타고바이는 SK렌터카가 신차 구매부터 자사가 직접 관리해 온 믿을 수 있는 중고차를 최대 1년까지 충분히 타보고 인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상품으로, 지난 2022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이번 리뉴얼은 합리적인 가격과 폭 넓은 차량 선택권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중고차 구매 부담을 낮추고 경험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제로 SK렌터카가 약 3년간 타고바이를 운영한 결과,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은 차량의 연식이나 누적 주행거리 보다는 '구매 가격'과 사고·수리·정비 등 ‘투명한 차량 관리 이력’에 대해 더욱 가치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리뉴얼의 특징은 ‘경제성’과 ‘합리성’이다. 타고바이는 중고차 시세 대비 평균 10%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에게 제공한다. 차량 연식 기준을 기존 3년 미만에서 최대 5년까지 확대하며 폭 넓은 중고차 선택을 가능하게 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예산과 상황에 맞춰 중고차를 충분히 타보고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SK렌터카는 설명했다. SK렌터카는 무사고, 누적 주행거리 9만km 이하 등 기존의 차량 선별 기준과 소모품 교체부터 각종 정비, 나아가 사고 등 차량 관리 이력 제공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했다.타고바이 리뉴얼은 고객 선호가 높은 현대자동차 ‘그랜저’ 100대를 한정으로 운영하며, 고객 반응과 시장 상황을 살피며 다양한 제조사의 인기 차량을 선별해 시즌제로 선보일 계획이다. 그랜저는 지난해 SK렌터카가 자사 ‘중고차 장기렌터카’를 이용

    2025.06.12 10:29:02

    SK렌터카, 중고차 렌털 상품 ‘타고바이’ 리뉴얼
  • 尹, 2차 소환 통보 무응답…경찰, 3차 요구 검토 착수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찰 특별수사단의 두 번째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출석 시한인 12일 오전 10시까지 윤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한 상태다.경찰 관계자는 이날 “일과시간까지는 출석 여부를 지켜보겠다”면서도 “소환 불응 시 향후 조치에 대해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시기 대통령경호처를 통해 자신의 체포를 저지하라고 지시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와 12월 7일 경호처에 군 수뇌부 관련 비화폰 정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경호처법상 직권남용 교사) 등으로 입건된 상태다.해당 사안들은 모두 당시 경호처와 군 사이의 통신 기록 관리 및 삭제 지시에 대한 정황과 관련돼 있다.윤 전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전날 경찰에 출석 요구에 불응하겠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변호인단은 “관련 혐의에 대한 소명과 사실관계 정리 없이 이뤄진 출석 요구는 정당한 사유가 없다”며 수사 보완 이후 출석 여부를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경찰 특별수사단은 이날 중 윤 전 대통령의 출석 여부를 최종 확인한 뒤 제출된 의견서 및 기존 조사 내용을 토대로 3차 출석 요구를 포함한 향후 대응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06.12 10:17:02

    尹, 2차 소환 통보 무응답…경찰, 3차 요구 검토 착수
  • “백종원 방지법 나오나” 프랜차이즈 본사 책임 강화 법안 발의

    프랜차이즈 본사 책임을 강조하는 이른바 ‘백종원 방지법’이 발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프랜차이즈 본사의 책임을 강화하고 가맹점주 피해를 줄이기 위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백종원 방지법’으로 불리는 이번 개정안은 프랜차이즈 본부가 신규 브랜드를 출점할 때 최소 3곳 이상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시장 검증을 마쳐야 가맹사업이 가능하도록 요건을 대폭 강화했다.특히 가맹계약 체결 시점에만 제공되던 예상매출액산정서를 매년 의무적으로 가맹점주에게 제공하도록 변경해 점주가 본사의 수익구조와 사업 방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박 의원은 “백종원 사태를 통해 국내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가맹점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는 구조 개선이 시급하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마련됐다”며 “특히 은퇴 후 생계를 걸고 창업에 나선 많은 가맹점주들을 보호하고 프랜차이즈 사업의 내실을 키우는 차원에서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더본코리아가 선보인 ‘연돈볼카츠’ 브랜드와 관련된 논란을 계기로 마련된 것으로 파악됐다.백종원 대표가 방송을 통해 인기를 얻은 ‘연돈’의 이름을 활용해 별다른 검증 없이 가맹사업을 확장했으나 폐업하는 가맹점이 속출하면서 사회적 논란으로 비화했기 때문이다.이번 개정안은 중소기업이 아닌 프랜차이즈 본부 또는 가맹점 수 100개 이상을 보유한 가맹본부에 한해 적용된다.박 의원은 “단

    2025.06.12 10:05:01

    “백종원 방지법 나오나” 프랜차이즈 본사 책임 강화 법안 발의
  • 경찰, 李대통령 아들 결혼식 테러모의글 작성자 검거

    이재명 대통령의 아들 동호 씨의 결혼식이 오는 주말로 알려진 가운데 이 대통령 가족에 대한 테러 모의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한 작성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성북경찰서는 이 대통령 아들의 결혼식을 겨냥해 협박 글을 게시한 50대 남성 A씨를 공중협박 혐의로 11일 검거해 조사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지난 9일 SNS에 동호 씨의 결혼식 장소로 알려진 곳의 지도 사진과 함께 예식 일시를 거론하며 "진입 차량 번호를 딸 수 있겠다"의 글을 '일거에 척결'이라는 주제의 카테고리로 올린 혐의를 받는다.A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실제 실행 의사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을 신청할만한 사안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박성 게시글을 올리는 것은 분명한 범죄행위"라며 "끝까지 추적해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06.12 09:56:34

    경찰, 李대통령 아들 결혼식 테러모의글 작성자 검거
  • “거짓말 들통” 당국 도움 거부한 예스24, 비협조 대응 도마 위

    국내 최대 규모 인터넷서점 예스24의 서비스 마비 사태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의 지원을 거부하고도 ‘협력 중’이라는 입장을 낸 예스24가 거짓 해명 논란에 휘말렸다.12일 KISA는 예스24가 전날 발표한 해킹 관련 입장문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공식 반박했다.예스24는 입장문에서 “현재 예스24 권민석 최고보안책임자 및 관련 부서가 KISA와 협력해 원인 분석 및 복구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KISA는 “전혀 협조를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KISA에 따르면 지난 10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쳐 사고 분석 전문 인력을 예스24 본사에 파견했지만 예스24는 단순한 구두 설명 외에는 정보 제공이나 기술적 협조를 하지 않았다.전문가들이 본사에서 대기했음에도 서버 접근 등 실질적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KISA는 피해 규모나 해킹 방식조차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예스24는 해커로부터 랜섬머니를 요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커가 서버 접근 권한을 탈취한 뒤 금전을 요구하는 전형적인 랜섬웨어 공격으로 보이며 감염된 서버의 수나 정확한 피해 범위는 외부 전문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예스24는 내부적으로 전문 분석팀이 1차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 KISA와 종합 검토할 예정이라고 해명했지만 해킹 피해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외부 전문가의 즉각적인 지원을 거부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된다.예스24는 “개인정보 외부 유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보안업계는 이를 신뢰하기 어렵다고 본다며 실제로 해커들이 정보 유출 흔적을 삭제한 뒤 랜섬웨어 공격을 하는 사례가

    2025.06.12 09:49:03

    “거짓말 들통” 당국 도움 거부한 예스24, 비협조 대응 도마 위
  • 웨인힐스브라이언트 에이아이, 농심엔지니어링 검사장비 인공지능자동화영상 협력 본격화

    인공지능 스타트업 웨인힐스브라이언트 에이아이(대표 이수민)는 식품 플랜트 전문기업 농심엔지니어링의 핵심 검사 장비 전반에 자사의 AI 영상 자동화 기술을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이번 협력은 농심엔지니어링의 X-ray 검사장비, Vision 검사, 복합검사장비 등 주요 품질 관리 장비들의 운영 매뉴얼을 인공지능 기반 자동 영상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의 텍스트 중심 설명자료를 AI 영상 콘텐츠로 대체해 장비의 이해도와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계획이다.웨인힐스브라이언트 에이아이(이하 웨인힐스)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농심엔지니어링의 모든 검사 장비를 인공지능 자동화 영상 프로세스로 전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의 스마트화, 인력 교육의 효율성,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웨인힐스는 그간 국내에서는 메트라이프, 삼성증권 등과 함께 보험 및 주식 분야의 방대한 데이터를 AI 영상 콘텐츠로 자동 생성해온 바 있으며, 해외에서는 야후파이낸스, 블룸버그 등 주요 금융 미디어의 기사를 영상 콘텐츠로 변환하는 기술력으로 주목받아왔다.한편, 웨인힐스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에서 소프트웨어(SW) 혁신상을 수상하고, 미국 에디슨어워드(Edison Awards)에서 브론즈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2025.06.12 09:46:17

    웨인힐스브라이언트 에이아이, 농심엔지니어링 검사장비 인공지능자동화영상 협력 본격화
  • 힘펠, 숨쉬는 집 만들기 위한 ‘그린홈 무료 컨설팅’ 참가자 모집

    환기가전 전문기업 힘펠(대표 김정환)이 실내 공기질 개선과 에너지 절감을 위한 ‘그린홈 무료 컨설팅’ 참가자를 모집한다.이 컨설팅은 시스템 환기청정기(전열교환기)가 설치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 상태와 전력 사용량을 진단하고, 맞춤형 개선 방향을 안내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는 지난 4월 힘펠이 제로에너지모델링협동조합,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체결한 ‘환기산업 분야 시니어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그린홈 컨설턴트는 1차 방문을 통해 실내공기질 측정기 설치 및 에너지 사용 점검을 진행한다. 일정 기간 모니터링 후 2차 방문을 진행해 공기질 분석과 에너지 절감 방안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환기장치 점검과 함께 필터 무상 교체도 제공한다.신청 대상은 서울 및 수도권 지역 내 2010년 이후 준공된 환기장치가 설치된 공동주택(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자는 오는 6월 30일까지 힘펠 본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는 선착순 및 지역 조건을 고려해 선정되며 개별 연락이 이뤄질 예정이다.힘펠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은 일상 속에서 환기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하고, 건강하게 숨쉴 수 있는 실내 환경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힘펠은 환기 기술은 물론 사용 환경까지 고려한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그린홈 무료컨설팅 서비스는 이번 컨설팅 수요를 고려하여 단독주택 및 수도권 외 지역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2025.06.12 09:39:37

    힘펠, 숨쉬는 집 만들기 위한 ‘그린홈 무료 컨설팅’ 참가자 모집
  • [부음] 경만호 전 대한의협회장 모친상

    경만호 전 대한의사협회장 및 현 대한결핵협회 명예회장 모친상(이희순 씨)-빈소 :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222(서울 성모장례식장 31호실)-발인 : 6월 13일-장지 : 서울추모공원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06.12 09:38:35

  •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그린캠프’ 대학생 참가자 모집

    유한킴벌리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2025 그린캠프’에 참가할 대학생 8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환경 리더 양성을 위한 숲환경 교육 프로그램 그린캠프는 서울 올림픽이 열린 1988년 시작되어 올해로 37년차를 맞는다. 강의실을 벗어나 숲을 직접 경험하고, 기후변화 등 환경 분야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학습하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왔다.유한킴벌리와 생명의숲, 평화의숲,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공동 주최하는 올해 그린캠프는 산불예방과 복원, 그리고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2박 3일 현장학습으로 운영된다. 현장학습 기간 동안 숲 활동가 및 전문 연구원이 동행하여 멘토링과 네트워킹을 실시할 예정이다.참가 대학생은 최근 극심한 산불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과 울진, 강원도 동해 지역 일대의 숲 복원 현장과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내 생물다양성보전의 숲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후 숲 환경 문제를 사회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인식개선 캠페인, 홍보, 교육 등 공익성 있는 아이디어 기획 연구물을 제출하게 된다.최우수팀은 몽골 유한킴벌리숲 탐방 기회가 제공된다. 유한킴벌리는 2003년부터 몽골 정부, 평화의숲, 지역시민과 협력하여 대규모 산불로 사막화가 가속화되던 토진나르스 지역에 1,100만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고 가꿔왔으며, 이를 통해 서울시 송파구 면적(여의도 11배)에 이르는 광활한 숲을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우수팀에게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장학금이 수여된다.그린캠프 담당자는 “기후위기와 맞물려 중요성을 더해가는 산불예방과 복원, 생물다양성에 대해 깊이 있는 경험과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2025.06.12 09:37:49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그린캠프’ 대학생 참가자 모집
  • “고신용자도 2금융권 몰려” DSR 앞두고 무너지는 대출 공식

    “신용점수 900점 이상이면 1금융권 대출이 당연하다”는 고정관념이 깨지고 있다.7월 시행을 앞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하 DSR) 규제 강화로 고신용자들도 2금융권 대출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12일 핀테크 기업 핀다가 지난 5월 34주차(5월 12일5월 25일) 자사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신용점수 900점 이상인 고신용자의 2금융권 대출 약정 수가 5월 3주차(5월 19일~25일)에 전주 대비 40.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신용점수 1000점에 달하는 최고 신용자들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2금융권 대출 약정 건수는 150%, 약정 금액은 무려 600%나 급증해 시장의 판도 변화가 뚜렷했다.이들은 중저신용자들보다 훨씬 더 빠르고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었으며 실제로 고신용자의 2금융권 한도조회 증가율은 16.1%로 중저신용자(6.2%) 대비 약 2.6배 높았다.업권별로는 보험업권에서 고신용자의 대출 약정 수가 100%이며 약정액은 117% 증가하며 가장 두드러졌고 카드업권은 한도조회 증가율이 31%로 가장 높았다.반면 1금융권은 한도조회는 소폭(7.5%) 증가했지만 실제 대출 약정 수는 -0.9% 약정액은 –8.1%로 줄었다.핀다는 이러한 배경에 은행들이 3단계 스트레스 DSR 도입을 앞두고 대출 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한도를 보수적으로 조정한 점을 꼽았다.같은 기간 중저신용자(400~700점대)는 정반대의 움직임을 보였다. 5월 3주차 기준 중저신용자의 1금융권 대출 약정 수는 전주 대비 5.8%, 약정액은 12.8% 증가했다.같은 기간 2금융권에서의 약정 수는 3% 감소, 약정액은 0.2% 증가에 그쳤다. 이는 중저신용자들도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을 선별해 대출을 전략적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핀다는 이번 분석을

    2025.06.12 09:31:05

    “고신용자도 2금융권 몰려” DSR 앞두고 무너지는 대출 공식
  • 北, 대남 소음방송 멈췄다…합참 "오늘 방송 청취 안 돼"

    북한이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에 호응해 대남 소음 방송을 멈춘 것으로 보인다.합동참모본부는 12일 "오늘 북한의 대남 소음 방송이 청취된 지역은 없다"며 "북한의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합참 관계자는 "어젯밤 11시 넘어서까지 소음 방송이 청취됐으나 오늘 0시 이후에는 전 지역에서 들리지 않는다"면서 "원래는 지역에 따라 새벽에도 소음 방송이 청취됐으나 지금까지 소음 방송이 청취되는 지역은 없다"고 말했다.다만 이 관계자는 "북한이 대남 소음 방송을 중단한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우리 군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전날 오후 2시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한 바 있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날 이 대통령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지시에 대해 "남북 관계 신뢰 회복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의지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며 "특히 북한의 소음 방송으로 인해 피해를 겪어 온 접경지역 주민의 고통을 덜기 위한 실질적 조치"라고 설명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06.12 09:29:47

    北, 대남 소음방송 멈췄다…합참 "오늘 방송 청취 안 돼"
  • 전환금융 수요 1000조원…“전환 택소노미 신설 시급”

    [한경ESG] 이슈탄소중립 정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철강·시멘트 등 고탄소 산업의 저탄소 전환을 위한 ‘전환금융(Transition Finance)’ 수요가 2030년까지 약 1000조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기존 녹색금융과 구분되는 별도의 전환금융 체계, 이른바 ‘전환 택소노미’ 신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금융산업위원회 제43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현석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 교수를 초청해 ‘전환금융 국내외 동향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위원장), 김신 SKS PE 부회장, 오태균 한국투자금융지주 사장, 편정범 교보생명 특별경영고문 등 30여 명의 기업인과 전문가가 참석했다.현 교수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2030년까지 국내 전환금융 수요가 약 10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를 뒷받침할 정책적 기반이나 가이드라인은 미비한 실정”이라며 “국내도 일본 EU처럼 산업별 정량기준과 명확한 로드맵을 기반으로 한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일본의 ‘GX(녹색 전환) 추진기구’ 사례를 들며 “전환금융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녹색 및 전환금융을 총괄하는 국가 차원의 컨트롤타워 설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전환금융은 전통적 고탄소 산업이 친환경 전환을 추진할 때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를 의미한다.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분야를 대상으로 한 기존 녹색금융과 달리 탄소 다배출 산업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도록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기후금융은 재생에너지나 기후적응

    2025.06.12 09:25:56

    전환금융 수요 1000조원…“전환 택소노미 신설 시급”
  • “무거운 책임감” 李대통령, 직원 건강악화에 우려와 격려

    대통령실 직원의 건강 악화에 이재명 대통령이 위로와 격려를 나타냈다.12일 이 대통령의 페이스북 게시물에 따르면 그는 “조금 전 대통령실 직원이 과로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안타까움과 더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맡은 일은 걱정 말고 건강 회복에만 집중해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어 “국민의 공복으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부디 스스로를 먼저 돌봐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전했다.이 대통령은 “대통령 혼자서는 결코 성과를 낼 수 없다”며 “공직자 여러분께서 한마음으로 협력하고 힘을 합쳐주셔야 국민을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을 대통령실 직원들과 각 부처의 모든 공직자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다”며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존경을 표한다”고 격려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06.12 09:11:45

    “무거운 책임감” 李대통령, 직원 건강악화에 우려와 격려
  • '금값된 인턴'···올 하반기 기업 10곳 중 4곳 '인턴 채용'

    사람인은 기업 214곳을 대상으로 ‘2025 하반기 인턴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36.4%가 ‘채용 계획이 있다’고 12일 밝혔다.하반기에 인턴을 채용하려는 이유는 ‘인력이 부족해서’(55.1%,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검증 후 정규직으로 채용하기 위해서’(41%), ‘우수 인재를 선점하기 위해서’(32.1%),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서’(11.5%),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기 위해서’(11.5%) 등의 순이었다.채용하려는 인턴 형태는 ‘정규직 채용 연계형’(62.8%), ‘정규직 채용형, 기간제 체험형 모두’(30.8%), ‘기간제 체험형’(6.4%)의 순으로, 93.4%가 정규직 채용 연계형 인턴을 뽑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계획 중인 올해 하반기 인턴의 최대 정규직 전환 비율은 평균 58.6%로 집계됐다. 또, 기간제 체험형 인턴 수료자에 대해서는 추후 정규직 지원 시 ‘가산점 부여’(62.1%, 복수응답), ‘서류 전형 면제’(44.8%), ‘1차 면접 전형 면제’(31%), ‘인적성 전형 면제’(24.1%) 등의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었다.올 하반기에 인턴을 뽑는 기업들은 평균 2.6명을 채용할 것으로 집계됐다. 인턴 채용을 시작하는 시기는 ‘6월’(48.5%, 복수응답)이 ‘7월’(18.1%), ‘8월’(16.7%), ‘9월’(12.8%), ‘10월’(10.3%) 등의 순으로, 대부분 방학 기간인 6~8월 중 채용을 진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턴들의 정해진 근무 기간은 평균 3.4개월이었으며, 월 급여는 평균 236만원으로 조사됐다.인턴을 뽑고자 하는 직무 분야는 ‘제조/생산’(26.9%,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영업/영업관리’(20.5%), &lsquo

    2025.06.12 09:11:44

    '금값된 인턴'···올 하반기 기업 10곳 중 4곳 '인턴 채용'
  • 코스피 5000 현실화 조건은? ‘상법·지배구조 개편’ [ESG 뉴스 5]

    [한경ESG] ESG 뉴스 5코스피 5000 현실화 조건은? ‘상법·지배구조 개편’이재명 대통령의 강력한 주가 부양 의지와 글로벌 자금 유입에 힘입어 코스피지수 5000 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이 자본시장 전문가 30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가 임기 내 5000선 돌파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배당 확대, 상법 개정, 기업 펀더멘털 개선이 전제되지 않으면 한계가 있다”는 신중론도 적지 않다.‘5000포인트 시대를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를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상법 개정안 처리(18명), 지배구조 개편 및 주주환원 확대(14명),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세제 혜택(12명), 기업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10명), 기업 활동 지원 및 규제 완화(4명) 등의 응답이 나왔다.李 대통령 “체코와 원전 협력, 포괄적 동반자로 확대 기대”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체코 총리와의 첫 정상 통화에서 26조 원 규모 두코바니 원전 수주를 양국 경제 협력의 “시금석”이라 평가하며, 에너지·첨단산업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통화로 이 대통령이 K원전 수출에 힘을 실으면서 국내 원전 프로젝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는 이 대통령의 탄소중립 및 재생에너지 공약을 달성하기 위해 새울·신한울 등 대규모 원전 건설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캘리포니아 '10년뒤 내연車 금지'…트럼프가 막아선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캘리포니아주의 전기차 의무 판매 규제를 폐지하는 의회 결의안에 서명할 예정이어서 주(州) 단위의 탈탄소 전환 정책이 좌초 위기에 놓였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2035년부터 신차는 전기

    2025.06.12 09:07:17

    코스피 5000 현실화 조건은? ‘상법·지배구조 개편’ [ESG 뉴스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