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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 since 1995~2025 한경BUSINESS

  • 쿠팡, 고객 개인정보 무단 노출 '3370만'…"결제 정보는 안전"

    쿠팡을 이용하는 고객 정보 3370만 개가가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쿠팡은 개인정보가 노출된 고객 계정이 3370만개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노출된 정보는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 배송지 전화번호 등이다. 다만 결제정보나 신용카드 번호, 로그인 정보는 노출되지 않았다고 쿠팡은 밝혔다.쿠팡이 이번에 밝힌 개인정보 무단 노출 계정은 사실상 쿠팡 고객의 대부분이다.쿠팡의 전체 회원 수는 공개된 바 없으나 지난 3분기 기준 프로덕트 커머스 부분 활성고객(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은 2470만명이다.쿠팡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까지 조사에 따르면 해외 서버를 통해 올해 6월 24일부터 무단으로 개인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는) 무단 접근 경로를 차단했고 내부 모니터링을 강화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보안기업 전문가를 영입해 조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사법기관 및 규제당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이번 일로 인해 발생한 모든 우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고객 여러분께서 쿠팡을 사칭하는 전화, 문자 메시지 또는 기타 커뮤니케이션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1.29 18:08:25

    쿠팡, 고객 개인정보 무단 노출 '3370만'…"결제 정보는 안전"
  • 부산만 차별하는 한화그룹?...논란 된 '공짜' 불꽃축제

     한화그룹이 서울에서 진행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예산을 모두 부담하지만 '부산불꽃축제'의 경우 부산시에 23억원의 용역비를 받는 것을 두고 시 의원이 문제를 제기했다.29일 부산시의회 김효정 의원(국민의힘·북2) 측은 한화가 사회공헌사업으로 2000년부터 100억원 규모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진행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올해 20번째를 맞는 부산불꽃축제는 39억원의 비용이 소요되는데, 이 중 부산시 예산 23억원이 포함된다며 문제 삼았다. '시민 혈세인 시 예산 23억원이 한화에 용역비 명목으로 지급된다'는 취지의 주장이다.두 행사의 비용 구조가 극명하게 다른 건 행사 주최의 성격 차이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서울세계불꽃축제는 2000년부터 시작해 한화가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행사다. 기업의 사회공헌(CSR) 프로젝트이자, 화약 기술을 보유한 한화의 기술력과 안전 의식을 홍보하는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돼 왔다. 한화그룹이 행사 주최자로, 매년 100만 명 이상이 관람하는 대규모 행사의 모든 예산을 기업 스스로 지출하는 방식이다.반면 부산불꽃축제는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며 시작된 부산시 주도의 행사이다. 부산시는 이 축제를 광안리라는 도시 특성을 활용한 핵심 관광 상품이자 도시 브랜드 자산으로 보고 있다.부산불꽃축제를 위해 부산시는 시민의 세금(시비)으로 필요한 예산을 편성했고, 불꽃 연출과 기술적인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외부전문업체 자격으로 한화와 용역 계약을 맺었다.김 의원은 "같은 기업이 주도하는 행사인데도 서울은 기업의 사회공헌으로, 부산은 시민의 세금으로 계속 치러진다

    2025.11.29 15:05:02

    부산만 차별하는 한화그룹?...논란 된 '공짜' 불꽃축제
  • 미국 경제, 과연 현재 어떤 상황인가[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경기회복, 경기침체, 스태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미국 경제 현재 상황에 대해 나오는 다양한 용어들이다. 그만큼 정확한 실체가 무엇인지 파악하기가 어렵다는 의미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분기별 성장률이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기복이 심하다는 점이다. ◆ 회복 국면 접어든 미국 경제?올해 들어 미국 경제성장률은 지난 1분기 –0.6% 역성장한데 이어 2분기에는 3.8%까지 뛰어올랐다. 셧다운 장기화에 따라 아직까지 발표되지 않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말과 애틀랜타 연준의 GDP 나우에 따르면 4.0∽4.2%까지 추가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두 분기 연속 성장률 추이로 경기를 판단하는 전미경제연구소(NBER) 방식대로라면 미국 경제는 분명히 회복 국면이다. 문제는 4분기 성장률이 어떻게 나올 것인가 하는 점이다. 셧다운 종료에 따라 올해 남은 기간 미뤄졌던 재정지출이 집중적으로 집행되더라도 2%대에 그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한 분기 만에 성장률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면 지표보다 주식 투자심리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체감경기가 급격히 나빠질 확률이 높다.11월 들어 잘나가던 미국 증시가 갑자기 변동성이 심한 전형적인 워블링 장세(wobbling market)를 보이고 있는 것도 AI 거품론과 함께 이 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현재 미국 증시는 시장 참여자 간에 포모족(FOMO·추격매수)과 포포족(FOPO·차익실현) 간 격렬한 싸움으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나. 총수요 항목별 GDP 기여도(Y=C+I+G+(X-M), Y: 성장률, C: 민간소비, I: 설비투자, G: 정부지출, X-M:순수출)를 보면 미국 경제가 분기별로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GDP

    2025.11.29 14:51:38

    미국 경제, 과연 현재 어떤 상황인가[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 사립유치원도 매도 청구의 대상이 될까[이희창의 법으로 읽는 부동산]

    [법으로 읽는 부동산]사립유치원은 사립학교법에 따른 사립학교에 해당한다. 유아교육법에 따라 사립학교를 설치·경영하는 사인은 사립학교경영자다.사립학교법 제28조 및 같은 법 시행령은 학교 교육에 직접 사용되는 학교법인의 재산 중 교지, 교사, 체육장 등은 이를 매도하거나 담보에 제공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사립학교법 제51조는 사립학교경영자에도 학교법인에 관한 사립학교법 제28조 제2항을 준용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사립유치원의 경우 매도 청구의 대상이 되는지 의문이 들 수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매도 청구의 대상이 된다.매도 청구권은 그 실질이 헌법 제23조 제3항의 공용수용과 같다고 볼 수 있으므로(헌법재판소 결정),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의 매도 청구권 행사는 학교법인이나 사립학교경영자의 임의적처분 의사에 의한 매도 내지 강제경매로 인한 매각 등과는 그 법적 성질이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다.강제경매의 경우 기본적으로 학교법인의 채무부담이라는 원인행위가 존재하고 학교법인이 채무자로서 강제집행 절차에 관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교법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매매계약이 이루어지는 매도 청구권과는 차이가 있다.예컨대 광주고등법원은 조합 등 사업시행자가 관계 법령에 따라 재건축에 참여하지 않는 자의 재산권에 대한 매도 청구권을 행사함에 다른 소유권 변동은 학교법인의 처분행위에 의한 것이 아님이 명백하다고 보고 사립유치원은 매도 청구의 대상이 된다고 판단했다.만약 유치원 부지에 관한 매도 청구권 행사가 허용되지 않는다고 하면 그 부지를 포함한 재건축정비사업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고 이는 일정 규모 이상의 구분소유

    2025.11.29 14:51:10

    사립유치원도 매도 청구의 대상이 될까[이희창의 법으로 읽는 부동산]
  • 관세무역 게임체인저 'AI 에이전트' [이석문의 관세 인사이드]

    지금 세계는 그 어떤 기술보다 빠르게 확산되는 인공지능(AI)의 대전환기를 통과하고 있다. 의료, 금융, 법률, 물류, 제조업 등 산업의 경계를 가리지 않고 AI가 업무 전 과정을 재정의하고 있으며 기업의 경쟁력은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에 따라 급격히 달라지는 시대가 도래했다.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전 산업을 재편하는 새로운 산업혁명이다. 그중에서도 규제가 많은 분야에서 AI 분석·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법규 준수와 감시를 혁신하는 레그 테크(Reg Tech ·Regulatory Technology, 규제혁신 기술)가 각광받고 있다. 레그 테크는 복잡한 규제 환경을 AI·데이터 기반으로 실시간 분석하고 대응함으로써 기존에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규제 준수 업무를 자동화·고도화하는 기술 분야다.이제 이 변화의 물결이 관세무역 분야로 본격적으로 밀려오고 있다. 복잡한 통관 절차, 끊임없이 변하는 관세율, 국가별로 다른 규제, 그리고 미·중 관세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 등이 AI 에이전트라는 새로운 게임체인저를 요구하고 있다.  WTO의 전망 : AI가 만드는 무역의 미래세계무역기구(WTO)는 2025년 9월 발표한 월드 트레이드 리포트(World Trade Report)에서 “AI는 2040년까지 글로벌 무역을 약 34~37% 증가시킬 수 있으며 이에 따른 글로벌 GDP 증가율은 약 12~13%에 달한다는 것이다”라는 놀라운 전망을 내놨다.WTO 사무총장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는 “AI는 무역 비용을 낮추고 생산성을 높일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AI 기술에 대한 접근과 디지털 무역 참여 역량은 여전히 매우 불균등하다”고 강조했다. WTO와 국제상공회의소의 공동 조사에 따르면 AI를 사용하는 기

    2025.11.29 13:09:01

    관세무역 게임체인저 'AI 에이전트' [이석문의 관세 인사이드]
  • 한국 방산의 미래, 방사청과 기업의 ‘투트랙 혁신’에 달렸다 [김홍유의 산업의 窓]

    최근 새로 취임한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방사청의 ‘제2의 개청’ 수준의 조직 쇄신을 천명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방사청의 전문성 부족이 여러 차례 도마에 오른 만큼 혁신을 주장한 논리에 따른 것이라고 판단된다. 그러나 청장이 개혁의 근거로 내세운 ‘방산 수출 중심 전환’과 국정 기조에 부응하기 위해 방사청의 명칭을 ‘방위산업청’으로 바꾸는 방안까지 언급되고 있는 형국이다.한국의 방위산업은 더 이상 단순한 무기 생산 공장이 아니다. 방산 4대 강국을 선언한 지금 방산은 국가 전략 산업이자 외교·안보·경제를 동시에 움직이는 복합 플랫폼이 되었다. 그러나 외형적 성장은 내실을 반드시 보장하지 않는다.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술혁신, 제도 현대화, 그리고 시장 중심의 전략이 동시에 필요하다. 이런 맥락에서 조직 쇄신 이전에 방위사업청과 방산 기업이 앞으로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먼저이다. 미래의 불확실한 국제 정세 속에서 한국 방산이 지속적 발전하기 위해서는 방위사업청과 방산 기업이 각자의 역할을 명확히 정립하고 긴밀하게 협력하는 체계가 필수이기 때문이다.방위사업청은 방위사업의 기획·조달·평가를 총괄하는 기관으로서 사업 관리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역할이다. 무기체계 개발은 막대한 예산과 긴 개발 기간, 높은 기술 불확실성을 수반하므로 초기 단계부터 과학적 위험 분석과 일정 관리가 필수적이다. 과거 일부 사업에서 나타난 지연, 비용 증가, 성능 미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PM체계 고도화와 내부·외부 평가 강화가 요구된다. 또한 방

    2025.11.29 13:05:01

    한국 방산의 미래, 방사청과 기업의 ‘투트랙 혁신’에 달렸다 [김홍유의 산업의 窓]
  • 코인 약세장 시작하나...심상치 않은 몇 가지 징후[비트코인 A to Z]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선까지 붕괴했다. 11월 19일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9만1000달러로 그동안의 수익을 되돌리며 YTD 수익률 0%를 기록했다. 다른 알트코인들의 수익률은 대부분 비트코인 대비 언더퍼폼했다. ‘공포와 탐욕지수(Fear & Greed Index)’ 역시 극심한 공포 상태에 이른 점을 보면 코인 투심은 현재 최악이다.  AI 버블 논란과 12월 금리 동결 우려코인 가격 하락의 배경에는 두 가지 축이 있다. 하나는 AI 버블 논란의 재점화, 다른 하나는 12월 금리인하 기대의 급격한 후퇴다.먼저 AI를 보자. 최근 오픈AI가 미국 정부에 보조금 지원을 요청하며 재무 건전성에 대한 의구심을 키웠고 메타 역시 AI 지출 확대로 인한 이익 훼손 우려에 직면하며 주가가 급락했다. 오라클과 코어위브도 CDS(부도 스와프) 프리미엄이 뛰어오르면서 일시적으로 ‘파산 공포’를 조장했다.여기에 영화 ‘빅숏’으로 유명한 투자자 마이클 버리는 엔비디아·팔란티어 등 핵심 AI 관련주를 공매도에 올려두고 “일부 기업들이 회계연도를 늘려 실적을 부풀리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AI 버블에 대한 공포가 시장 전반으로 번진 셈이다.또 다른 변수는 금리다. CME 페드워치 기준 12월 금리인하 확률은 한때 100%에 근접했으나 이제는 50%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 셧다운으로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되고 FOMC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며 ‘빅컷’ 기대는 사실상 사라졌다. 유동성 확장이 지연되면 위험자산, 특히 코인에는 치명적이다. AI는 버블일까? 코인은 어떨까?AI가 과열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지금이 버블의 ‘정점’이라고 보긴 어렵다. 아직 실적이 견조하

    2025.11.29 12:46:04

    코인 약세장 시작하나...심상치 않은 몇 가지 징후[비트코인 A to Z]
  • 홍준표의 일침 “윤석열 전직 대통령답게 당당히 가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법정 태도를 지적하며 “갈 때 가더라도 당당하게 가라”고 비판했다.홍 전 시장은 29일 자신의 SNS에 “역사는 패자의 말을 변명으로 치부할 뿐 기록해주지 않는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윤 전 대통령을 향해 “윤통이 법정에서 부하와 다투는 모습은 대통령을 지낸 사람 답지 않다”며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는 트루만 대통령의 ‘THE BUCK STOPS HERE’이라는 말을 집무실에 걸어 놓았다고 하지 않았나”고 꼬집었다.그러면서 “갈 때 가더라도 대통령을 지냈던 사람답게 당당히 가라”고 강조했다.이는 최근 윤 전 대통령이 자신의 재판에서 홍장원 전 국정원 차장 또는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등과 언쟁을 벌이거나 상반된 진술을 하는 모습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홍 전 시장은 자신의 글 마지막에는 “그게 마지막 가는 길에 꽃 길이 될 수도 있다”고도 조언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5.11.29 12:43:01

    홍준표의 일침 “윤석열 전직 대통령답게 당당히 가라”
  • 한동훈, 가족 연루 의혹 '당게' 조사에 "당 퇴행 시도 안타깝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29일 당 당무감사위원회가 자신의 가족이 연루된 의혹이 제기된 '당원 게시판 사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에 대해 "당을 퇴행시키는 시도가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어제 우리 당 당무감사위 발표가 보도됐다. 계엄의 바다를 건너 미래로 가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당무감사위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2024년 11월 5일 전후로 발생한 당원 게시판 관련 논란과 그 후속 조치 일체에 대한 공식 조사 절차 착수를 의결한다"고 밝혔다.이른바 '당게 사태'는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비방글에 한 전 대표 가족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뜻한다.이를 두고 친한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비판이 나오고 있다.친한계인 박정훈 의원은 페이스북에 "익명성이 보장된 당게를 조사해 징계한다면, 그것도 정당한 비판에 대해 징계한다면 민주정당일 수 없다"며 "지방선거 앞두고 당을 분란으로 몰아넣어 얻을 수 있는 게 뭐가 있나. 자중하시기를 바란다"고 비판했다.우재준 의원도 "이 조사가 이재명 정부를 견제하는 데, 우리 당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데 도대체 무슨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다"며 "많은 사람이 조금이라도 내부 갈등을 줄이기 위해,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는데 이게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유감"이라고 말했다.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익명이 보장된 당원 게시판에서 윤석열, 김건희 부부에 대한 비판글을 올린 게 도대체 왜 문제가 되느냐"며 "전광훈당, 조원진당, 황교안당과도 손잡는다면서 한동훈과 한

    2025.11.29 12:32:37

    한동훈, 가족 연루 의혹 '당게' 조사에 "당 퇴행 시도 안타깝다"
  • 두산건설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 역세권 대단지에 비규제 프리미엄 눈길

    두산건설과 BS한양이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개4구역에 공급하는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가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두산건설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7호선 역세권 입지, 1,299가구 브랜드 대단지의 가치와 함께 최근 ‘비규제 지역’으로 인한 수혜가 함께 주목받고 있다.두산건설에 따르면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은 사업지 인근에 위치한 견본주택(인천광역시 부평구 부개동)에서 진행된다. 거주 지역에 상관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통장 없이 원하는 잔여세대의 동·호수를 계약할 수 있다.특히,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의 규제를 피해 반사이익도 기대된다.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는 비규제지역에 속한 만큼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 후 전매가 가능하며, 실거주 의무를 적용 받지 않는다. 강화된 대출 규제 적용도 피해 최대 중도금 60% 대출이 가능하다.실제 인천은 최근 신축을 중심으로 비규제지역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부동산인포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10.15 대책 발표 이전 1개월(9월 13일~10월 14일) 동안 인천의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은 113건에 불과했지만, 대책 발표 이후 1개월(10월 15일~11월 14일) 동안에는 282건 거래되며 2.5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앞서 진행된 청약 결과에서도 높은 관심이 입증된 바 있다. 1·2순위 청약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247가구 모집에 총 1,013명이 접수해 평균 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이 순위 내 마감됐다. 최근 일부 타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무순위 청약에서도 최고 5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2025.11.29 12:00:03

    두산건설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 역세권 대단지에 비규제 프리미엄 눈길
  • 하이센스, 116인치 초대형 ‘RGB Mini LED 116UXQ’ 국내 공식 출시

    글로벌 가전 브랜드 하이센스(Hisense)가 28일, 자사의 플래그십 모델인 ‘RGB Mini LED 116UXQ’의 쿠팡 사전 예약 판매를 공식 개시한다고 밝혔다.하이센스 116UXQ는 116인치(약 294cm)의 초대형 스크린에 최첨단 RGB Mini LED 기술과 165Hz의 고주사율을 결합한 제품이다. 하이센스는 이번 한국 출시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전례 없는 시청각적 몰입감과 최상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GB Mini LED의 시초’를 자부하는 하이센스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대형 디스플레이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116UXQ는 기존의 단색 조명이 아닌, 개별 적(R), 녹(G), 청(B)의 Mini LED를 수천 개의 로컬 디밍존에 배치하는 혁신적인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BT.2020 기준 최대 95%에 달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색 재현율과 8,000니트(nits)의 피크 밝기를 구현하여, 화면 속 반짝임부터 정교한 그라데이션까지 표현해낸다.특히, 116인치 ‘인피니티 비전’ 디스플레이는 거실을 압도하는 스케일로 마치 영화관에 있는 듯한 현장감을 전달한다. 여기에 하이센스 독자 기술인 ‘Hi-View AI 엔진 X’가 탑재되어 영상, 사운드, 시청 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 및 최적화한다. 영화 감상이나 스포츠 경기 관람은 물론, 역동적인 게임 플레이 시에도 장면마다 최상의 화질과 음향을 자동으로 조정해 몰입감을 극대화한다.오디오 성능 또한 예술적 경지로 끌어올렸다. 프랑스 파리 오페라 극장(Opéra de Paris)과의 기술 협업으로 탄생한 ‘6.2.2 시네스테이지 X 서라운드’ 시스템은 단순한 TV 스피커를 넘어선 음향 경험을 제공한다. 파리 오페라 극장의 음향 설계를 모티브로 하여 사운드와 공간이 완벽하게 조화를

    2025.11.29 11:00:01

    하이센스, 116인치 초대형 ‘RGB Mini LED 116UXQ’ 국내 공식 출시
  • "NO 재팬"...단단히 뿔난 중국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국이 일본 여행·유학 자제령을 내리면서 중국 항공사들이 일본행 항공편 900여 편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9일 영국 항공 정보 업체 시리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7일 기준으로 중국 항공사가 12월에 운항할 예정이었던 일본행 노선 5548편 중 16%인 904편의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고 전했다.닛케이는 운항 중단 편수가 이달 25일 시점에는 268편이었으나, 불과 이틀 만에 3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짚었다.운항 중단 노선은 72개다. 좌석 수는 총 15만6000개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과 일본 간 정기 항공편 노선은 모두 172개다.일본 공항 가운데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곳은 오사카 간사이공항으로 626편이 줄었다. 이어 나리타공항과 나고야 인근 주부공항이 각 68편, 홋카이도 삿포로 인근 신치토세공항 61편 순으로 운항 중단 편수가 많았다.다만 도쿄 하네다공항은 중국 항공사가 운항하는 989편 가운데 7편만 줄어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중국 정부의 일본 여행 자제령으로 중일 노선 항공권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일본의 항공권 판매회사인 에어플러스에 따르면 중국 항공사가 운항하는 간사이∼상하이 노선의 12월 왕복 항공권 최저가는 약 8500엔(약 8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2만엔(약 18만8000원)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아졌다.예컨대 올해 1∼10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은 3554만명이었으며, 중국인이 820만명으로 가장 많았다.일본 가수의 중국 공연 등이 취소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하마사키 아유미는 29일 상하이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전날 오후 중국 주최사가 '불가

    2025.11.29 10:56:40

    "NO 재팬"...단단히 뿔난 중국
  • '전산망 마비' 두 달…국정자원장·행안부 실장 인사조치

    지난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국가 전산망이 사실상 마비된 사태와 관련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과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 총괄 책임자가 최근 대기발령 조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산망 장애 발생 두 달여 만에 내려진 징계성 인사다.29일 정부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최근 대규모 인사를 단행하면서 이재용 국정자원 원장을 본부 대기발령했다. 이 원장은 지난해 5월 임기제 고위공무원으로 취임했으나, 9월 국정자원 5층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709개 행정정보시스템이 동시에 마비되면서 기관장 책임론이 제기돼 왔다.경찰 조사 결과, 해당 화재는 작업자들이 무정전전원장치(UPS) 본체와 연결된 리튬이온 배터리 전원을 충분히 차단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전 작업을 진행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여기에 더해 이 원장이 업무상 실화 혐의로 직원 3명과 함께 입건되자, 행안부는 본격적인 인사 조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그는 2026년 5월까지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 원장은 취임 첫해인 지난해 11월에도 국정자원 내 네트워크 장비 불량으로 촉발된 정부 전산망 마비 사태에 연루된 바 있다.행안부는 이 원장과 함께 디지털정부 업무를 총괄한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도 본부 대기발령했다. 최근 조직 개편으로 디지털정부혁신실이 AI정부실로 변경되면서 이 실장을 대기발령했으며, 후임 실장 인선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첫 AI정부실장 선임을 위해 적임자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전산망 마비 사태에 실무적으로 대응했던 국·과장 등 10여 명은 새 AI정부실에 그대로 잔류했다.국정자원 화재로 기능이

    2025.11.29 09:43:42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난리났다...“7년 만에 최고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 메모리 반도체 D램과 낸드 플래시의 월평균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29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1월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달보다 15.7% 오른 8.1달러로 집계됐다. 8달러를 넘어선 건 2018년 9월(8.19달러) 이후 7년 2개월 만이다.이는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공급 부족 상황 때문으로 풀이된다. 트렌드포스는 D램 업체들과 PC 기업(OEM)들이 4분기 고정거래가 협상을 대부분 마무리 했으며, 거래가가 전 분기 대비 38∼43% 상승했다고 분석했다.이는 직전 분기 상승률(13∼18%)보다 크게 확대된 수준이다.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11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보다 19.3% 급등하며 5.19달러를 기록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5.11.29 09:19:40

    삼성전자·SK하이닉스 난리났다...“7년 만에 최고치”
  • 내년 9월부터 소주병에 '이것' 붙는다

    내년 9월부터 시중에서 판매되는 소주와 맥주 등 모든 주류에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리는 자동차 그림과 임신부의 음주 위험을 경고하는 그림이 의무적으로 부착된다.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과 '과음 경고문구 표기 내용 전부개정 고시안'을 마련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규제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개정의 핵심은 소비자가 술을 마시기 전에 음주의 폐해를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시각적 정보를 강화했다는 점이다. 단순히 "지나친 음주는 건강에 해롭다"는 식의 문구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판단 아래, 구체적인 위험 상황을 묘사한 그림(픽토그램)을 추가해 경각심을 높이겠다는 의도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음주운전'에 대한 경고가 명시적으로 포함된다는 것이다.개정안에 따르면 주류 라벨에는 "음주운전은 자신과 다른 사람의 생명을 위태롭게 할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술잔과 술병, 그리고 자동차가 그려진 금지 표지 그림이 들어간다. 임신 중 음주에 대한 경고도 한층 구체화된다. 기존에도 임신 중 음주의 위험성은 언급되었으나, 개정안은 "임신 중 음주는 태아의 기형 발생이나 유산의 위험을 높입니다"라는 직설적인 문구와 함께 임신부 실루엣이 그려진 금지 그림을 부착하도록 했다.이는 임산부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도 태아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한 조치다. 또한 알코올이 1급 발암물질임을 알리며 간암, 위암 발생 위험과 청소년의 성장 및 뇌 발달 저해를 경고하는 문구도 함께 정비된다.소비자들이 경고 내용을 더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기술적인

    2025.11.29 09:04:46

    내년 9월부터 소주병에 '이것' 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