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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 since 1995~2025 한경BUSINESS

  • 권성동, 6개월 만에 원내대표 사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원내대표 직에서 물러난다.권 원내대표는 지난해 12월 12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이어진 탄핵 정국에서 원내 사령탑을 맡아 6·3 제 21대 대통령 선거까지 치뤘으나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이날 사퇴를 선언한다. 원내대표로 선출된 지 6개월 만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16일 권 원내대표의 후임이 될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한다.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4선 김도읍·김상훈·박대출·이헌승 의원, 3선 김성원·성일종·송언석 의원 등이 거론된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06.12 09:03:18

    권성동, 6개월 만에 원내대표 사퇴
  • 멕시카나치킨, 최적의 상권, 히트제품 개발로 장기 운영 가맹점 발굴

    양념치킨의 명가 멕시카나가 자사의 메가히트 제품인 ‘치필링’이 꾸준한 인기와 판매 신장세로 성공가도를 달리며 최근 누적 판매량 100만 마리를 돌파한 가운데, 예비 창업자들로부터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창업 문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멕시카나는 최근 수익성 증대에 초점을 맞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창업 정책을 전개하며 치킨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켜 왔다.멕시카나치킨은 기존의 외식 창업시장의 이른바 ‘점주, 점포 모셔오기’로 표현되는 창업 모객 방식을 올해부터 전면적으로 개선 및 재편하여 ‘돈 되는 상권, 준비된 점주’라는 슬로건 아래, 수익성과 장기 운영 지속성 중심의 가맹점 발굴을 목표로 창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멕시카나의 이러한 창업 정책은 지속되는 외식업 시장의 경기 불황과 낮은 진입 장벽으로 인해 증가한 전체 자영업 시장의 창업률 대비, 이어지는 수익성 감소 및 폐업 등으로 인한 예비 창업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장 내 생존률을 높여 안정적인 장기 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멕시카나는 이러한 최근 시장의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여, 전면 개편된 창업 정책을 금년도 중점 추진사항으로 결정하고 연초부터 활발히 전개해 나아가고 있다.한편, 멕시카나 치킨은 개편된 창업 정책과 함께 초기 창업 비용 및 홍보 비용 지원은 물론 오픈 이후에도 체계적인 매장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하여 안정적인 가맹점 운영을 서포트해 오고 있다. 또한, 급변하는 시장의 트렌드에 부응하는 다양한 제품군 운영과 마케팅 활동 전개를 통하여 가맹점 매출액은 지속적인 상

    2025.06.12 09:00:02

    멕시카나치킨, 최적의 상권, 히트제품 개발로 장기 운영 가맹점 발굴
  • 세렌, 신세계 강남점 팝업스토어 오픈…신제품 런칭 기념 특별 이벤트까지

    웰니스 헬스케어 브랜드 ‘세렌(Serene)’이 오는 6월 13일부터 19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팝업 행사장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은 세렌의 대표 제품과 신제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로, 오프라인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세렌의 첫 공식 행보다.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팝업 스토어에서는 신제품 ‘리포좀 비타민C’와 ‘리포좀 글루타치온’을 포함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 및 판매된다.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세렌만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공간에서, 고객들은 제품에 담긴 세심한 차별점을 체감할 수 있다.특히 이번주 주말인 6월 13일과 14일에는 세렌 CEO이자 메가 인플루언서인 김소영 대표가 현장을 찾아,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갈 예정이다.세렌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브랜드 철학을 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세렌이 제안하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몸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2025.06.12 08:00:06

    세렌, 신세계 강남점 팝업스토어 오픈…신제품 런칭 기념 특별 이벤트까지
  • 책임지는 사람 없는 백수오 사태…주주만 운다

    신화로 불리던 갱년기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백수오’가 논란으로 바뀐 것은 단 하루였다. 10년 전 기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약초 백수오의 추출물을 첨가해 만든 제품이 건기식 트렌드가 됐지만 한국소비자원이 시중 제품 상당수가 가짜라는 자료를 내면서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가장 큰 피해는 업계 1위였던 네츄럴엔도텍이 입었다. 검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선 결과 내츄럴엔도텍 제품에 가짜 성분이 들어간 비율은 3%에 불과했고 고의 혼입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그사이 고객은 떠났다. 원료 파동 이후 영업손실이 이어졌고 8만원대까지 치솟던 주가는 1만원 아래로 추락했다. 소액주주들은 한국소비자원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지만 최근 대법원에서는 한국소비자원의 발표가 위법이라고 판단했지만 배상에는 책임이 없다고 봤다. ◆ 없어서 못 샀다 ‘백수오’2013년 한방약재 백수오가 건강기능식품의 트렌드로 올라섰다. 백수오는 여러해살이 덩굴풀에 속하는 산야초이자 은조롱의 뿌리다. 인삼과 견줄 만한 자양강장 효과로 갱년기 여성에게 도움이 된다는 이유였다. 백수오 건기식을 주고받는 게 명절 풍경이었다.  하수오라는 약재는 적하수오와 백하수오로 구분하는데 당시 인기를 끈 약재는 백하수오에 해당한다. 모발 건강에 좋아 탈모를 예방할 수 있으며 칼슘이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의 자문 내용을 반영해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인정하면서 그 인기는 더욱 높아졌다.하수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자 여러 기업들이 첨가물

    2025.06.12 06:00:05

    책임지는 사람 없는 백수오 사태…주주만 운다
  • 李, 체코 총리와 첫 통화…"원전 계약은 경제협력 확대 시금석"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1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취임 후 첫 통화를 가졌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부터 약 20분간 이뤄진 통화에서 피알라 총리는 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고, 이 대통령은 사의를 표하면서 양국의 관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발전을 이뤄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다.특히 양 정상은 지난 6월 4일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 전력 공사 산하 두코바니II 원자력발전사 사이에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체결된 것에 대해 "양국 간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시금석"이라고 평가했다.대통령실은 "양국 간 협력이 원전을 넘어 첨단산업·인프라·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으로 확대되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원전 건설 계약은 두코바니 지역 원전 단지에 1기가와트(GW)급 신규 원전 2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는 26조원으로 추산되는 대형 계약이다. 한국의 원전 수출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출 후 16년 만이다.앞서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에 무게를 뒀던 것과는 달리, 이 대통령은 대선 때부터 "원전의 필요성과 원전이 가진 위험성 두 가지를 적절히 조화되게 판단해야 한다"며 다소 결이 다른 입장을 밝혀왔다.이에 따라 이재명 정부의 경우 문재인 정부 때에 비해 해외 원전 사업에 더 적극적으로 뛰어들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아울러 이 대통령은 향후 편리한 시기에 피알라 총리가 한국을 방문해주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고 피알라 총리는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5.06.12 05:44:35

    李, 체코 총리와 첫 통화…"원전 계약은 경제협력 확대 시금석"
  • 예스24 "해커 금전 요구, 확인된 바 없어···데이터, 정상 보존된 상태"

    랜섬웨어 공격으로 사흘째 접속 장애를 겪고 있는 인터넷 서점 예스24와 관련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한 가운데, 예스24는 주요 데이터 일체의 유출이나 유실이 발생하지 않았고, 정상적으로 보존된 상태라고 11일 밝혔다. 예스24는 서비스 접속 장애와 관련 "서버 백업이 완료되어 있어 이를 바탕으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차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랜섬웨어 감염 시, IT 기업 중 전문 분석팀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자사에서 1차 분석 후 KISA와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절차를 따르고 있다"면서 "예스24는 정보보호팀을 보유하고 있어 해당 절차에 따라 KISA와 공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연 현장 입장처리 시스템(예매처 확인용)’에 대해서 최우선적으로 12일 중 복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외 각각의 서비스는 하루 이틀 내 순차적으로 복구될 예정이며, 최대 6/15(일) 이내로는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또 "고객과 협력사에 대한 보상안을 마련 중이며, 추후 범위별 구체적 보상안을 전체 공지 및 개별 안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예스24 관계자는 랜섬웨어 공격으로 해커들의 금전적인 요구와 관련 "현재 해커의 금전적인 요구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우선 시스템을 복구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이기 때문에 여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스24는 랜섬웨어에 의한 해킹 공격으로 지난 9일 새벽부터 사흘째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접속 장애를 겪고 있다. 도서 검색 및 주문, 티켓 예매, 이북(eBook), 전자

    2025.06.11 18:54:52

    예스24 "해커 금전 요구, 확인된 바 없어···데이터, 정상 보존된 상태"
  • “이국종 병원장 어때요?” 보건복지부 장관 추천 이유 들어보니

    이재명 대통령이 도입한 ‘국민 추천제’에 따라 부산시의사회가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공식 추천했다.11일 부산시의사회는 전국 의사회 중 최초로 인사혁신처에 장관 추천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에 의해 훼손된 대한민국의 의료 시스템과 의과대학 교육을 정상화할 적임자로 이국종 교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이국종 교수는 아주대학교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을 지낸 외상외과 전문의로 아덴만 작전에서 부상당한 석해균 선장을 수술했으며 현재는 국군대전병원장으로 재직 중이다.의사회는 추천서에서 “이 교수는 의료 현장의 최전선에서 헌신해왔으며 공공의료 개혁과 응급의료체계 정비에 오랜 시간 힘써왔다”며 “특히 중증외상센터 설립과 필수의료 확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은 한국 의료 시스템의 근본적 문제 해결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했다.이어 “단순한 행정 실무자가 아닌 의료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투철한 사명감을 갖춘 이 교수가 지금의 의료 위기를 타개할 최적의 인물”이라며 “삼고초려의 자세로 보건복지부 장관직을 제안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장·차관 및 공공기관장 등 고위공직 후보자를 국민이 직접 추천할 수 있는 ‘국민 추천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대통령실은 접수된 추천 인물을 데이터베이스화한 뒤 공직기강비서관실의 인사 검증 및 공개 검증 절차를 통해 임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06.11 18:35:06

    “이국종 병원장 어때요?” 보건복지부 장관 추천 이유 들어보니
  • "영농형 태양광, 기업 RE100 추진을 위한 핵심 열쇠"

    "새 정부는 지역 중심 RE100 산단을 중점 추진해야 합니다. 또 기존 산단도 영농형 태양광을 통해 송전망에 부담을 주지 않고도 RE100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전영환 교수)기업재생에너지재단이 국내 유일한 민간 재생에너지 조달 공개 플랫폼인 '2025 한국 재생에너지 매칭포럼을 10일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RE100 기업, 재생에너지 공급기업 등 재생에너지 시장 참여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RE100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공급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매칭포럼의 발제자로서 전영환 홍익대 교수는 새 정부에 바라는 정책으로 '지역 중심, RE100 산단 중심의 송전망 보강'을 주문했다. 또한 전력망 구축 및 제어 시스템 기관으로 한전과 거래소를 규제하는 독립전문규제기관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와 함께 발전공기업이 전력 발전뿐 아니라 전력 판매사업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여야 한다고 발언했으며, 정의로운 전환이 가능하도록 돕는 정부의 역할도 촉구했다. 전 교수는 "불안정한 시스템이 원인이었던 스페인 정전 사태에서 보듯이, 밀집한 초고압직류 송전망(HVDC) 신설만이 송전망 문제 해결의 정답이 아닐 수 있다"며 "수도권 이외 지역 중심으로 RE100 산단을 추진해야 하고, 송전망을 관리하는 독립 규제기관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후 세션은 재생에너지 공급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가격을 낮추기 위한 대안으로 영농형태양광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재단은 영농형태양광을 가로막고 있는 제도적 장애를 제거해줄 것을 새정부에 강력히 촉구하고자 영

    2025.06.11 16:05:14

    "영농형 태양광, 기업 RE100 추진을 위한 핵심 열쇠"
  • “법정관리 홈플러스” 인수합병 추진…임대료 협상은 난항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새 주인 찾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11일 홈플러스는 다음 달 법원에 제출할 회생계획안에 인수합병(M&A) 추진 계획을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법원의 승인을 받아 회생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홈플러스가 기업 존속 가능성과 자산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풀이된다.홈플러스의 재산 현황과 기업 가치를 분석한 삼일회계법인의 조사보고서는 오는 12일 법원에 제출된다.이후 홈플러스는 7월 10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하며 해당 계획안에는 채무 조정뿐만 아니라 M&A 추진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절차에서 통상적으로 인수합병 관련 내용이 회생계획안에 반영된다”며 “홈플러스익스프레스(슈퍼마켓 부문) 매각 역시 향후 M&A 추진 방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현재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안을 완성하기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전국 68개 임대점포 중 48개 점포에 대해 임대료 및 계약조건 조정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나머지 20개 점포에 대해서는 협상이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M&A 추진이 본격화되면서 국내외 유통·투자업계에서 잠재 인수 후보군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기업 회생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업계의 주요 축으로 재편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06.11 16:02:14

    “법정관리 홈플러스” 인수합병 추진…임대료 협상은 난항
  • KCGI, 한양증권 인수 확정…금융위, 대주주 변경 심사 통과

    한양증권을 인수하는 사모펀드 운용사 KCGI가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 심사를 통과했다.금융위원회는 11일 정례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대주주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로써 KCGI는 한양증권 인수와 관련한 마지막 법적 절차를 끝냈다. 주식 대금 지급을 통해 한양증권의 소유주가 될 전망이다.증권사는 시장 영향력이 커 대주주 변경 시 금융위 심사를 받아야 하며, 이 과정을 통과하지 못하면 주식 매매계약을 취소해야 한다.앞서 KCGI는 작년 9월 한양증권의 소유주인 한양학원(한양대 재단) 측과 주식 매매계약을 맺고 지분 29.59%를 2203억원에 매수키로 했다. KCGI는 현재 자산운용사(KCGI자산운용)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한양증권을 인수해 종합금융그룹이 될 수 있는 기반을 얻게 됐다.KCGI는 유명 애널리스트인 강성부씨가 2018년 창업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사모펀드 운영사다. 업계에서는 '강성부 펀드'로 알려졌다.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5.06.11 15:49:05

    KCGI, 한양증권 인수 확정…금융위, 대주주 변경 심사 통과
  • “주식으로 생활비 벌 수 있게”…이재명, 배당세제·시장개혁 시사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신종 수법에 대응해 주식 불공정거래를 조속히 적발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신속한 조사를 위해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를 방문해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개선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이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으로 취임 이후 5.81% 급등한 코스피 지수를 언급하면서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 질서를 확립해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며 "불공정거래 근절을 담당하는 시장감시위의 역할과 책임이 매우 막중하다"고 말했다.또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너무 불공평하고 불투명하고, 다른 나라가 보면 '저 시장을 어떻게 믿나' 이렇게 생각한다"며 "시장의 불투명성을 해소하고, 최소한 완화하는 게 제일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정부는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하고 부당이득에 과징금을 물려 환수하는 등 불공정거래 행위자를 엄벌할 예정이라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주식시장 불공정거래의 재범률이 평균 29%를 넘을 정도로 만연한 배경에는 신속하지 못한 조사와 미흡한 제재·처벌이 있다고 보고 관련 대책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이 대통령은 이날 현장 간담회에서 "주가지수 5,000 시대를 활짝 열어가자"며 주식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이 대통령은 "국민들이 주식 투자를 통해 중간 배당도 받고 생활비도 벌 수 있게, 부

    2025.06.11 15:42:25

    “주식으로 생활비 벌 수 있게”…이재명, 배당세제·시장개혁 시사
  • "기후정책 위한 기후재정 새판짜야...기후대응기금도 20조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기후재정이 필요합니다. 2030년까지 기후대응기금을 20조 원으로 확대하고, 기후 예산 거버넌스도 갖추어야 합니다."국내 환경 싱크탱크인 녹색전환연구소와 2020재단,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는 공동으로 지난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후정책의 예산 투입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최기원 녹색전환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구체적으로 기후 자금 조달을 위한 프랑스의 SPAFTE와 같은 포괄적 재정전략 계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간담회에서는 현행 국가기본계획의 재정투자계획을 '국가기후재정계획'의 형태로 5년 단위로 제시할 필요성이 언급됐다. 현행 탄소중립기본계획을 이룰 수 있게 하는 기후재정계획이 함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기후재정계획에는 부문별·연도별 기후재정투자 목표, 사업 내역, 현재투자 수준과 갭의 크기, 이행 점검 및 평가계획, 재정조달계획, 화석연료 등 배출 관련 투자 축소 계획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기후대응기금은 현행 2조4000억원 수준에서 20조원 규모로 키울 것을 주문했다. 배출권 유상할당 확대와 시장안정화로 13조원, 교통과 에너지·환경세 탄소세 개편과 전입 확대로 6조 원, 일반회계 기금 및 전입금 1조 원 등을 마련할 수 있다는 복안에서다. 기금 소관은 기후콘트롤타워로서 기후경제부가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배출권 수입의 증액분 중 30%를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 기후대응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역기후대응기금으로 분배한다는 안도 내놓았다.기후예산 거버넌스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중심으로 만들어져 R&D 예산 조율 방식에 준하는 예산 운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언

    2025.06.11 15:31:06

  • “국민추천제 첫날 1만1324건 접수…법무·복지장관 추천 많아”

    대통령실은 11일 추진 중인 장·차관 등 고위급 공직 후보자 '국민추천제'가 하루 만에 1만 여건이 넘는 추천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시행 첫날인 어제 하루 동안 1만1324건의 추천이 접수됐다"며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관심이 뜨겁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강 대변인은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국민추천제 시스템으로 9900여건, 공식 메일로 접수된 것이 1400여건"이라고 설명했다.가장 많은 추천이 몰린 직위는 법무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검찰총장 순이었다.강 대변인은 "새 정부의 과제인 검찰 개혁과 국민 피부에 와닿는 복지 정책을 잘 펴줄 인재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참여해 준 국민께 깊이 감사드리며 오는 16일까지 더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며 "이재명 정부는 국민주권 시대를 열기 위해 국민이 원하는 진짜 일꾼이 일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06.11 15:25:21

    “국민추천제 첫날 1만1324건 접수…법무·복지장관 추천 많아”
  • 비아파트 임대주택 제도 재도입…빌라 시장 살리려면?[아기곰의 부동산 산책]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 4일부터 비아파트에 대한 6년 단기 등록 임대주택 제도가 재도입된다고 한다. 2020년 7월 10일에 있었던 7·10 조치로 인해 폐지가 된 이후 5년 만에 부활한 것이다.그동안 집값이 오른 것은 등록 임대주택 사업자 때문이라는 기존의 입장에서 벗어나 그동안 ‘투기꾼’으로 몰아붙였던 등록 임대주택 사업자에게 손을 내민 것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공사비 급증이나 자금 조달 문제 등으로 인해 지난 몇 년간 주택 착공이 크게 줄었다. 이로 인해 올해 하반기부터 아파트 입주 물량이 줄어드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런 공급 부족 현상은 적어도 2028년까지는 점점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 빌라가 많은 이유시장에 공급이 부족하면 수요·공급의 원칙에 따라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주택시장에 공급이 부족하다는 시그널이 나오면 과거에는 빌라 등 비아파트 주택을 대거 공급하면서 그 위기를 모면해왔다. 아파트를 공급하는 데는 최소 3년이 필요하지만 빌라 등 비아파트 주택을 공급하는 데는 6개월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아파트 시장에서 공급 부족 시그널이 나오더라도 충분히 이를 만회할 수 있었던 것이다. 대표적인 주택 공급 부족 지역인 서울에서 빌라의 비중이 높은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전국에 있는 아파트 중에서 14.9%만이 서울에 소재하고 있는 반면, 다세대주택(빌라)의 경우는 서울의 비중이 무려 36.4%에 달한다. 서울 사람들은 아파트를 싫어하고 빌라만 좋아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동안 재건축 규제 강화 등으로 서울에 아파트 공급이 부족하자 빌라를 지어 그

    2025.06.11 15:16:32

    비아파트 임대주택 제도 재도입…빌라 시장 살리려면?[아기곰의 부동산 산책]
  • 동성케미컬, 비만치료제 국책과제 참여…바이오헬스 신사업 드라이브

    동성케미컬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비만치료제 세마글루타이드 상업화를 위한 반재조합 GMP 대량 생산 공정 개발’ 국책과제에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과제는 반재조합(semi-recombinant) 방식을 활용해 고순도의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원료의약품(API)을 높은 수율로 생산할 수 있는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수준의 대량생산 공정 기술을 2029년까지 개발,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사업비는 84억 원이며, 이 중 63억 원은 정부가 지원한다.   세마글루타이드는 대표적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로 비만 치료제와 당뇨병 치료제의 원료의약품이다. 최근 치매, 심혈관 질환에 대한 효과도 입증되며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이에 따라 생산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반재조합 방식이 주목받고 있지만, 기술 장벽이 높아 국내에서는 아직 상업화 사례가 없다. 반재조합 방식은 미생물에 펩타이드 전구체 발현 유전자를 삽입해 발효탱크에서 고순도로 대량 생산한 뒤, 추가적인 화학 결합 공정을 통해 최종 펩타이드 의약품을 제조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다.동성케미컬은 이번 과제에서 세마글루타이드 생산 공정 검증과 상업화를 맡는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세마글루타이드 생산 인프라와 공급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과제를 기점으로 바이오헬스 신사업 추진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방침이다. 동성케미컬은 올해 초 바이오헬스를 비롯한 친환경, 고기능, 에너지 등 4대 신사업의 매출 비중을 2029년까지 20%로 확대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동성케미컬 관계자는 “이번 과제로 세마글루타이

    2025.06.11 15:10:26

    동성케미컬, 비만치료제 국책과제 참여…바이오헬스 신사업 드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