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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BUSINESS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짐싸는 전무님"…임원 줄이고 '해결사' 내세운 대기업 인사

    국내 주요 그룹이 사장단과 임원 인사를 마무리했다.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기술 경쟁력 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만큼 변화와 생존을 위한 인적 쇄신에 돌입했다. 공통점은 위기 대응이다. 임원 승진은 축소됐고 트럼프 2기를 대응하기 위한 인재도 등용됐다. 각 기업의 현안과 미래 전략을 반영한 특징도 뚜렷하게 구분된다. 현대차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찍고 트럼프 2기 대응에 적합한 인재를 등용했다. LG는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조직 개편에 집중했다.삼성전자는 반도체 기술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인사를 진행했으며 재무라인의 존재감이 커졌다. SK는 재무구조 개선과 조직 효율화를 목표로 리밸런싱에 나선다. 내수 부진으로 업황이 악화된 유통업계는 큰 변화를 꾀했다. 빠르게 생존 전략을 짜고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파격적인 결정이 두드러졌다. 신세계는 정유경 총괄사장이 9년 만에 회장단으로 올라서면서 계열분리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롯데는 비상경영 체제를 선언하며 경영 안정화를 핵심 목표로 삼았다. 신유열 미래성장실장 전무의 부사장 승진도 이번 인사의 핵심 포인트다. 신 부사장은 바이오 CDMO 등 그룹의 신사업과 글로벌사업을 직접 이끌 전망이다. 롯데그룹이 본격적인 3세 경영의 신호탄을 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 트럼프 2기 대응 위한 전문가 결집현대차그룹에서는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했다. 3년 전 사라졌던 부회장직도 부활했다. 성과·능력주의, 글로벌 최고 인재 등용이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인사 기조에 따른 것이다.지난 11월 15일 현대차그룹은 장재훈 현대차 사장을 부회장으로 선임

    2024.12.01 10:33:31

    "짐싸는 전무님"…임원 줄이고 '해결사' 내세운 대기업 인사
  • 2차전지 다음은 로봇? 포스코, 뉴로메카에 100억 지분투자

    포스코홀딩스가 국내 로봇 기업인 뉴로메카에 지분을 투자해 생산 자동화에 나선다.포스코홀딩스는 29일 포스코기술투자를 통해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펀드로 로봇 설루션 기업인 뉴로메카에 1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포스코홀딩스는 이번 투자가 제조 현장에 필요한 자동화 기술 솔루션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포스코그룹은 로봇 협력 기업과 고위험·고강도 작업장에서 맞춤형 산업용 로봇과 협동로봇 등을 도입해 안전한 제조 현장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뉴로메카는 포항공대 출신 대표가 설립한 기업으로, 협동로봇, 자율이동로봇을 기반으로 자동화 서비스 제공과 스마트공장 도입을 선도하고 있다. 2022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고 7년 연속 올해의 로봇 기업에 선정된 로봇 분야 강소기업으로 꼽힌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11.29 17:05:04

    2차전지 다음은 로봇? 포스코, 뉴로메카에 100억 지분투자
  • [인사] 유니드

    유니드와 유니드글로벌상사가 29일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유니드는 칼륨계 화학제품 시장 점유율 세계 1위 기업으로 반도체, 농업, 식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필수 기초소재인 수산화칼륨과 탄산칼륨을 제조·판매하고 있다.이번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부사장 1명, 전무 1명, 상무 1명, 상무보 1명 총 4명이 승진하고 2명을 전보 발령했다. 다음은 정기 임원인사 명단이다.[(주)유니드]△ 승진유세영 전무 CA 사업부장이태영 상무 중국법인 부총재△ 선임배용상 상무보 울산 공장장△전보김상배 중국법인 부사장 생산기술 부문 CTO조경득 울산공장 전무 중국법인 법인장[(주)유니드글로벌상사]△승진이희현 부사장 사업본부 본부장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11.29 16:53:43

    [인사] 유니드
  • 최윤범, 온산제련소 현장경영…"울산시장·시민들 고려아연 지지에 감사"

    영풍·MBK파트너스와 경영권 분쟁을 진행 중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온산제련소 현장 경영에 나섰다.29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최 회장은 28·29일 이틀 간의 일정으로 울산을 방문해 온산제련소 직원들을 격려하고, 김두겸 울산시장을 만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 회장은 28, 29일 이틀 간의 일정으로 울산을 방문해 MBK와 영풍 측의 인수 시도와 관련한 일련의 사태에도 묵묵히 각자의 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제련소 직원들을 격려했다.아울러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이윤철 울산 상공회의소 의장 등을 만나 향토기업인 고려아연에 대해 보내준 신뢰와 지지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울산 시민 및 각계각층, 기관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달했다.  최 회장은 지난 28일 온산제련소 임원 및 팀장회의를 주재해 최 제련소 현안과 이슈를 점검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 속에도 흔들림 없이 현장을 지켜준 제련소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최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생산 목표도 중요하지만 임직원 모두가 가장 안전하고 가장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품질 유지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최근 고려아연의 전구체 핵심 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된 데 이어 세계1위 온산제련소의 독자적인 제련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는 사실도 설명했다. 최 회장은 온산제련소 현장 직원들과 문병국 고려아연 노동조합위원장도 만났다. 최 회장은 노사가 합심해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고, 문 위원장도 현 경영진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했다. 최 회장은 29일 김두겸 울산시장을 만나 이번 영풍·MBK파

    2024.11.29 16:47:40

    최윤범, 온산제련소 현장경영…"울산시장·시민들 고려아연 지지에 감사"
  • 대한전선, 오션윈즈와 '한반도 해상풍력' 사업 MOU

    대한전선은 스페인 해상풍력 발전사업 전문기업인 오션윈즈(OW)와 인천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추진 중인 1125MW 규모의 ‘한반도 해상풍력 발전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9일에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반도 해상풍력 사업 추진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해당 사업에 적합한 해저케이블 등에 공급망 안정화, 시장 동향 파악, 정보 교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더 나아가 중장기적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인적 교류를 확대하며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오션윈즈는 프랑스 에너지 기업 ‘엔지(ENGIE)’와 포르투갈 에너지 기업 ‘EDP리뉴어블(EDPR)’의 합작 투자로 설립된 해상풍력 발전사업 전문 글로벌 기업으로, 현재 프랑스, 미국, 벨기에, 영국 등 전 세계 8개 지역에 16개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운영, 건설 및 개발 중에 있다. 오션윈즈는 국내에서 인천의 한반도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비롯해 울산 앞바다에 약 1125M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개발 중에 있다.대한전선 해저사업부장 주형균 상무는 “세계적인 해상풍력 기업인 오션윈즈와의 협력을 통해, 해저케이블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오션윈즈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외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11.29 16:26:54

    대한전선, 오션윈즈와 '한반도 해상풍력' 사업 MOU
  • 태광산업 오용근 부사장 승진…공동대표 내정

    오용근 태광산업 지원본부장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공동대표에 내정됐다.태광그룹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5년 임원인사를 발표했다.오 신임 대표는 1991년 태광산업에 입사해 석유화학팀장과 기획팀장, 경영기획실장을 거쳤고, 2016년 물러났다가 지난해 10월 기획총괄 전무로 복귀했다.오 대표는 최근 업계의 불황 속에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태광산업의 사업구조 재편과 신사업 발굴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 대표는 대한화섬과 서한물산 대표도 겸하고 있다.태광그룹은 오 대표를 포함해 7명을 승진 발령했고, 8명의 신규 임원을 발탁했다.유태호 티시스 대표는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태광산업의 황태영 기획실장과 성정훈 아라미드공장장이 상무로 승진했고, 흥국화재 허재필 전략영업본부장은 상무보로 발탁됐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11.29 16:19:46

    태광산업 오용근 부사장 승진…공동대표 내정
  • '오너 4세' 장선익, 동국제강·동국씨엠 구매실 총지휘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의 장남 장선익 동국제강 전무가 그룹 핵심 계열사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 구매실을 총괄한다.동국제강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승진 6명, 신규 선임 10명 등 총 16명의 정기 임원 인사를 29일 단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사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선제 대응하고 조직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최삼영 동국제강 대표이사 부사장과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이사 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하며 리더십을 한층 공고히 했다. 아주스틸 PMI 단장을 맡고 있는 이현식 전무가 사장으로 승진하며 아주스틸 인수에 힘을 실었다.동국제강그룹은 경영 환경 변화에 맞춰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동국씨엠은 구매실을 신설하며 이를 장선익 전무가 지휘하게 했다. 오너가(家) 4세인 장 전무는 동국제강·동국씨엠 구매실을 동시에 이끌며 역할이 확대됐다.장 전무는 동국제강 구매실장으로 약 2년간 쌓은 풍부한 경험을 동국씨엠에 접목하며, 양사 원자재 구매 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를 극대화하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동국제강은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고객 중심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마케팅실을 신설한다.물류 계열사 인터지스는 항만 영업과 운영을 담당하는 P&L사업본부 운영담당에 신임 임원 1명을 배치한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11.29 16:05:43

    '오너 4세' 장선익, 동국제강·동국씨엠 구매실 총지휘
  • 토스뱅크 5분기 연속 흑자…3분기 누적 순이익 345억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100억원을 기록하며 5분기 연속 흑자 기록해 성공했다. 이런 기조가 이어진다면 올해 첫 연간 흑자 달성 가능성이 커진다. 토스뱅크는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345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 299억원의 누적 순손실을 낸 것에 비해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2021년 10월 출범한 토스뱅크는 지난해 3분기 86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첫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128억원, 올해 1분기 148억원, 2분기 97억원, 3분기 100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5개 분기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갔다.이용자 증가와 상품 다변화 전략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토스뱅크의 3분기 말 기준 고객 수는 1100만명으로 전년 3분기말 799만에서 39% 늘었다.3분기말 기준 수신잔액과 여신잔액은 27조 6604억원, 14조 6994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22%, 31% 증가한 수치다.수신부문에서는 예·적금 상품 잔액이 6조7000억원을 넘었고, 자동으로 이자를 지급하는 ‘나눠모으기 통장’ 잔액이 3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수신액 증가를 이끌었다.여신부문에서는 지난해 9월 출시한 전월세보증금대출은 올해 3분기 기준 잔액이 1조9572억원까지 늘며 전체 여신의 13% 비중을 차지했다. 광주은행과 지난 8월 출시한 ‘함께대출’은 3개월 만에 2780억원의 자금을 신규 공급했다.토스뱅크의 예대율은 60.8%로 전년 동기 대비 5.1%포인트 상승했고, 3분기 순이자마진(NIM)도 2.49%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2.06%) 대비 0.43%포인트 개선됐다.건전성 및 자본적정성 지표도 개선됐다. 3분기 기준 연체율은 0.99%로 전년 동기 대비 0.19%포인트 감소했다. 자기자본비율(BIS)은 15.62%로 전

    2024.11.29 13:46:31

    토스뱅크 5분기 연속 흑자…3분기 누적 순이익 345억
  • 우리은행장 후보 ‘68년생’ 정진완 부행장 (종합)

    우리금융그룹은 29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정진완 현 중소기업그룹 부행장(56)을 추천했다고 밝혔다.정 후보는 포항제철고와 경북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옛 한일은행에 입행해 종로3가지점장, 기관영업전략부장, 중소기업전략부장, 삼성동금융센터장, 테헤란로금융센터 본부장, 본점영업부 본부장 등을 거쳤다. 현재는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을 맡고 있다. 자추위는 그동안 조직 쇄신과 세대 교체, 영업 경쟁력 강화 등에 주안점을 두고 행장 선임 절차를 진행해왔다. 정 후보는 후보군 중 가장 젊은 1968년생으로 은행 부행장 19명 중에서도 막내에 가까웠다는 점에서 세대 교체 키워드에 부합하는 인물로 평가됐다.  중소기업그룹을 이끌면서 중소기업 채널인 비즈프라임센터를 신설하는 등 영업력을 입증해왔다.자추위는 “조병규 현 우리은행장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이사회에 전달했다”면서 “기업문화 혁신 등 조직 쇄신과 기업금융 중심 영업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정 후보를 추천한 배경을 설명했다. 정 후보는 12월 중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자격 요건 및 적합성을 검증받는다.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되면 내년 1월부터 2년 임기다.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사건 등으로 어수선해진 조직을 안정시키고, 은행 실적을 개선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된다.정 후보는 “최근 일련의 금융사고로 실추된 은행 신뢰회복을 위해 내부통제 전면적 혁신과 기업문화의 재정비에 우선적 목표를 두겠다”며 “혁신형 조직개편, 성과중심

    2024.11.29 10:50:09

    우리은행장 후보 ‘68년생’ 정진완 부행장 (종합)
  • 삼성전자 임원 137명 승진…부사장 승진자 절반 줄어

    삼성전자는 부사장 35명을 비롯해 상무 92명, 마스터(Master) 10명 등 총 137명을 정기 승진시켰다고 29일 밝혔다.삼성은 “이번 인사에서 삼성전자는 현재의 경영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성과주의 원칙 하에 검증된 인재 중심으로 세대교체를 추진하는 등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인사에서는 성별과 국적을 불문하고 여성과 외국인 임원을 중용했다. 30대 상무·40대 부사장을 과감하게 발탁해 미래 경영자 후보군을 확대했다. 임원 승진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4% 줄었다. 부사장 승진자는 작년 23명에서 올해 12명으로 47% 감소했고 상무 승진자는 23명에서 30명으로 늘었다. 마스터 승진자는 작년과 올해 모두 9명이었다. 삼성전자는 주요 사업분야에서 성과 창출과 핵심적 역할이 기대되는 리더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지속 성장을 이끌 미래 리더십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RAM설계3그룹장 배승준 부사장 (48세)은 D램 I/O 회로 설계 전문가로 업계 최고속 10.7Gbps LPDDR5x 개발 등 DRAM 제품 경쟁력 강화를 주도했다. 또 삼성전자는 연령과 무관하게 경영성과에 기여도가 높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30대 상무, 40대 부사장을 과감하게 발탁했다.DX부문 CTO SR 통신 소프트웨어 연구팀 하지훈 상무(39세)가 발탁됐고 부사장으로는 DS부문 CTO 반도체연구소 디램 TD1팀 임성수 부사장이(46세) 승진했다.■ 디바이스경험(DX), 승진자 명단□ 부사장 승진김기환 김연정 김윤호 김지윤 김창태김형재 노경래 박정미 박정호 부민혁서정아 송방영 양익준 양준철 이귀호이대성 이상직 장소연 정승목 지혜령최병희 함선규 홍주선□ 상 무 승진강종호 김동수 김두현

    2024.11.29 10:02:39

    삼성전자 임원 137명 승진…부사장 승진자 절반 줄어
  •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구성 ‘5대 5’ 동률…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다툼 이어져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가족 간 다툼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28일 열린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주총회에서 고(故) 임성기 회장 배우자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장녀 임주현 부회장, 고향 후배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3자 연합’이 추진한 정관변경안이 의결되지 못했다.이번 정관변경 안건은 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정원을 기존 10명에서 11명으로 늘리는 것이었다. 현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9명으로 구성돼 5대 4 구도로 임 회장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와 차남 임종훈 대표이사에게 무게가 기울어 있다.이에 신 회장과 임 부회장 두 사람이 나란히 이사회에 진입해 6대 5로 이사회 과반을 차지하려는 것이 3자 연합의 계획이었다.그러나 이날 의결권을 보유한 주주를 대상으로 정관변경 안건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출석 주주의 찬성 비율이 66.7%를 넘기지 않아 해당 안건이 부결됐다. 이날 의결권이 있는 전체 주식 수 6771만3706주 중 84.7%(5734만864주)가 출석했다.결국 신 회장이 홀로 이사회에 진입하고 임 부회장 이사 선임 안건은 자동 폐기되면서, 이사회 구성은 5대 5로 팽팽한 구도가 됐다.이에 따라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갈등은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장기화할 전망이다.이날 임시 주총에서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된 신동국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치열한 분쟁 상황이 지속되는 작금의 상황을 빠르게 정리할 수 있도록, 보다 충실히 책임감 있게 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주주들의 권익 보호를 의사결정 최우선 순위에 두고 판단할 것이며, 분쟁으로 인한 갈등을 완충시키면서 조화로운 경영 모델을 이뤄내도록 할 수 있

    2024.11.28 16:56:43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구성 ‘5대 5’ 동률…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다툼 이어져
  • 효성그룹, 김태형 부사장 승진…"성과중심 인사"

     효성이 28일 김태형 효성굿스프링스 대표이사의 부사장 승진을 포함한 31명 규모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부사장으로 승진한 김태형 효성굿스프링스 대표이사는 1964년생으로 지난 1989년 효성물산에 입사한 전통 무역맨이다. 2012년 전략본부 LED 사업단 및 사업개발 담당 임원을 거쳐, 2017년 두바이지사장을 역임한 뒤, 지난 2021년부터 국내 대표 펌프 전문 기업인 효성굿스프링스(주)의 대표이사를 맡아왔다.효성은 이번 인사에 대해 △철저한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회사의 이익극대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경쟁 상황에서 회사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사들이 승진 대상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특히 실무급 임원을 전진 배치하며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위기 극복을 견인할 수 있는 인사들을 발탁했다.효성은 이번 인사부터 상무보, 상무로 나눠서 운영하던 직급체계를 ‘상무’로 통합했다. 기존 상무보 직급을 상무B, 기존 상무 직급을 상무A로 변경해 운영한다.다음은 효성그룹 승진 인사 명단[효성굿스프링스(주)]▲부사장HGS PU장 김태형[㈜효성]▲전무재무본부 IR 담당 이태근커뮤니케이션실 CSR 담당 이반석재무본부 내부회계제도 담당 김용근▲상무A지원본부 인사 담당 정성훈▲상무B중공업연구소 HVDC연구팀장 정홍주생산기술센터 CAE팀장 조부영[효성티앤씨(주)]▲전무중국 가흥,취저우,닝샤 스판덱스 생산총괄 안준모밀라노법인장 이인덕▲상무A터키법인 영업 담당 손해성경영전략실 경영관리팀 장기수홍보 담당 김성수스판덱스PU 섬유마케팅 담당 유소라스판덱스PU 구미공장장 유상훈▲상무B가흥화공법인 재무부문 총경리 전신우밀라노

    2024.11.28 16:35:02

    효성그룹, 김태형 부사장 승진…"성과중심 인사"
  • 한국은행, 두 차례 연속 금리인하…기준금리 연 3%

    한국은행이 지난 10월에 이어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내렸다. 한은이 연속으로 금리를 내린 것은 2009년 이후 15년 만이다.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고 내수회복 속도와 수출 불확실성이 커지자 금리를 내려 경기를 부양하겠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1월 28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3.25%에서 3.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10월 11일 기준금리를 3.50%에서 3.25%로 0.25%포인트 낮추며 3년 2개월 만에 피벗(통화정책 전환)을 단행한데 이어 또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이다.한은이 두 달 연속 금리를 낮춘 건 2008년 10월부터 금리를 연속으로 인하했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이번 금리인하로 한·미 금리 격차는 최대 1.50%포인트에서 1.75%포인트로 다시 확대됐다.한은은 이날 수정 경제전망을 함께 발표하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8월 제시한 2.4%보다 낮은 2.2%로 내다봤다. 내년 성장률도 1.9%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8월 전망치(2.1%)보다 0.2%포인트 내린 수치다. 1981년 이후 한국의 성장률이 2% 미만을 기록한 해는 외환위기 때인 1998년(-5.1%),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2009년(0.8%), 코로나 팬데믹 시기인 2020년(-0.7%)과 2023년(1.4%) 등 네 번뿐이었다.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4.11.28 15:01:18

    한국은행, 두 차례 연속 금리인하…기준금리 연 3%
  • '실적 부진' 화학군 CEO 13명 중 10명 짐쌌다…롯데 물갈이 인사

    롯데가 28일 정기 임원 인사에서 롯데그룹 화학군 수장 총 13명 중 10명을 교체하는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롯데는 28일 각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했다.롯데 화학군은 총 13명의 최고경영자(CEO) 중 지난해 선임된 롯데알미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LC USA의 대표를 제외한 10명을 교체했다.롯데케미칼 첨단소재 대표이사 이영준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를 맡는다. 이 사장은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대표이사를 겸임해 기초화학 중심 사업을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중심 사업구조로 신속하게 전환하는 작업을 진두지휘한다.이 사장은 화학과 소재 분야 전문가로, 사업과 조직의 체질을 바꿔 롯데 화학군 전반의 근본적 경쟁 우위를 확보할 인물로 평가받는다.롯데 화학군HQ CTO(기술전략본부장) 황민재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대표이사에 올랐다. 롯데이네오스화학 대표이사 정승원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에 올랐다.내부에서 검증된 인재들을 CEO로 인선함으로써 롯데 화학군의 사업 혁신을 선도하고 조직의 변화를 이끈다는 전략이다.롯데 화학군 임원 역시 큰 폭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약 30%에 달하는 롯데 화학군 임원들이 퇴임할 예정이다. 특히 60대 이상 임원의 80%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이는 롯데 화학군의 대대적인 쇄신을 위한 인사 조치라는 설명이다.한편, 롯데 화학군을 이끌었던 이훈기 사장은 일선에서 용퇴한다. 이 사장은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 재임 시 추진했던 일부 M&A 및 투자와 화학군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롯

    2024.11.28 14:23:38

    '실적 부진' 화학군 CEO 13명 중 10명 짐쌌다…롯데 물갈이 인사
  • 삼성 미래전략실 멤버 다시 요직에…경영진단실장에 최윤호, 김용관 사장 승진

    ‘쇄신’을 내걸었던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와 파운드리 사업 수장 두 명을 교체했다. 메모리 사업은 반도체(DS)부문장인 전영현 부회장이 직접 이끌기로 했다. 이번 인사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온 재무라인의 파워는 오히려 공고해졌다.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끄는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에 박학규 사장이 합류했고 지난 5월 삼성메디슨 대표에서 사업지원TF로 자리를 옮겼던 김용관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삼성글로벌리서치 '경영진단실'로 자리를 옮겼다. 경영진단실은 관계사 경영진단과 컨설팅 기능을 수행하는 사장급 조직이다. 과거 미래전략실 멤버의 재결집은 미전실 부활의 사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 반도체 개별사업 수장 문책성 인사삼성전자가 지난 11월 27일 사장단 인사 명단을 발표하기 전 최대의 관심사는 경영진의 교체폭이었다. 이 관심에는 사실상 그룹 수뇌부 역할을 하는 사업지원TF도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사장 승진 2명, 위촉 업무 변경 7명 등 총 9명의 명단만 있었다. 부진을 겪고 있는 DS부문 사업부장 2명은 교체했다. 메모리 사업은 인공지능(AI) 시대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경쟁사보다 기술력이 뒤처져 있고 파운드리 사업은 대만 TSMC와의 격차가 더 벌어지자 그 책임을 물은 것이다.  반도체 사업은 전영현 부회장이 HBM 사업을 담당하는 메모리사업부를 함께 맡는다. 삼성전자 반도체 담당 최고경영자(CEO)가 메모리사업부장을 겸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전 부회장은 미래 반도체 기술개발 조직인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원장도 겸하게 됐다. 삼성 반도

    2024.11.28 09:57:42

    삼성 미래전략실 멤버 다시 요직에…경영진단실장에 최윤호, 김용관 사장 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