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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계속되고, 청구서는 세계 곳곳에…투자 지도는 바뀌었다
1945년 4월 제2차 세계대전이 막을 내리며 세계는 ‘전쟁 없는 지구’를 꿈꿨다. 그러나 8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전쟁은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전쟁은 더 이상 먼 곳의 뉴스가 아니다. 전선은 멀지만 그 영향은 가격과 비용으로 시장에 스며든다. 우크라이나 전면전의 장기화와 가자지구·예멘·수단의 무력 충돌은 글로벌 경제 전반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는 동시에 세계경제의 투자 지형마저 흔들고 있다. ◆출구 없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벌어진 최대 규모의 군사적 충돌이다. 1월 11일 러시아 독립 언론 메두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개전 이후 정확히 1418일째를 맞았다고 전했다. 이 숫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과 소련(현 러시아) 간 전쟁이 시작부터 종전까지 이어진 기간인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독일·소련 전쟁 기간을 넘어선 셈이다.전쟁은 단기간에 끝날 것이라는 초기 관측과 달리 장기전으로 굳어졌고 개전 4년을 향해 가는 지금까지도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를 침공 명분으로 내세웠다. 러시아군은 민간인이 아닌 군사 시설만을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민간인 피해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유엔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으로 숨진 민간인은 약 2500명으로 2022년 이후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유엔은 지난해까지 우크라이나 민간인 누적 사망자를 약 1만3500명으로 집계했는데 이를 감안하면 현재까지 최소 1만6000명 이상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은
2026.01.19 11: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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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놓치지 않겠다” 서울성모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신규 선정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말 주관한 ‘2025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추가 공모’에 신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소아청소년과와 응급의학과 전문의 감소 추세지만 소아 중증 및 희귀질환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소아응급의료체계의 중요성이 커져가고 있지만 서울 서남부 지역 및 인접 수도권역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여력 부족으로 구조적인 진료 공백이 존재해왔다.서울성모병원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신규 선정된 데엔 이러한 배경이 상당 부분 작용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서울성모병원 소아응급센터에서 진료받는 소아청소년 환자 중 상당수가 해당 지역 거주자로 구성돼 그간 실질적인 거점 병원 역할을 수행해 왔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병원 측은 이번 센터 지정을 계기로 24시간 소아 전담 전문의가 직접 진료하는 기존 체계에 더해 핫라인(직통전화)과 패스트트랙(신속 절차) 확대로 더욱 신속한 중증 응급환자 대응을 확대하고 소아 응급 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증 응급환자 전담 진료, 소아중환자실(PICU) 연계 치료, 감염병 대응을 위한 음압 격리병상 운영 등 고도화된 진료 인프라를 확대하고 하반기 오픈을 예정 중이다.올해 상반기 중 대대적인 시설 리모델링을 완료할 계획인 서울성모병원은 음압 격리 병상과 소아 전용 중환자실, 전용 입원실 등을 확충해 향후 감염병 유행 시에도 안전한 진료 환경을 보장하는 고도화된 인프라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의 소아혈액종양센터와 국내에서 손꼽히는 50병상의 신생아중환자실(NICU) 등 차별화된 소아 진료
2026.01.19 11: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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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짐펜트라, 美 대형 사보험 처방집에 선호의약품 등재
셀트리온은 자사의 세계 최초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가 미국 대형 헬스케어 기업인 시그나 그룹(Cigna Group) 산하 의료 서비스 전문 기업 ‘에버노스 헬스 서비스’(Evernorth Health Services) 처방집에 선호의약품(preferred)으로 등재됐다고 19일 밝혔다.시그나는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로 꼽히는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xpress Scripts, ESI), 보험 업계 상위 10대 기업 ‘시그나 헬스케어’(Cigna Healthcare) 등을 운영하는 미국 내 대표적 의료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짐펜트라는 2024년 출시 이후 ESI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된 뒤, 이번에 에버노스에도 등재되면서 처방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등재 계약으로 향후 시그나 계열 보험 가입자는 복잡한 행정 절차 없이 짐펜트라를 처방받을 수 있게 됐다.짐펜트라는 출시 이후 월평균 31%의 처방 성장률을 기록하며 매 분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작년 12월 기준 병원 등 기관 처방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성장세는 3대 PBM는 물론 중소형 PBM, 보험사 등 주요 환급 채널과 등재 계약을 체결한 성과에서 비롯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통해 짐펜트라는 미국 환급 시장 커버리지를 90% 이상 확보하며 안정적으로 처방이 이뤄질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셀트리온의 대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인플렉트라’(램시마 미국 제품명)도 미국 대형 보험사인 유나이티드 헬스케어(United Healthcare) 처방집(사보험)에 등재됐다. 특히 오리지널 및 경쟁 바이오시밀러가 아닌 인플렉트라가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돼 처방에 유리한 조건을
2026.01.19 11: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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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 날아가는데 카카오뱅크 ‘뒷걸음질’
은행주 전반이 상승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카카오뱅크 주가는 좀처럼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주가는 2만원대 초반에 머물며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상장 초기 ‘혁신의 아이콘’으로 주목받으며 금융 대장주로 꼽혔던 위상과는 분명한 온도 차가 느껴진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뱅크는 종가 기준 2만13502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외 시장 진출 확대 기대와 그룹주 강세에 힘입어 지난해 6월 24일 연중 최고가인 3만700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반년 만에 주가는 40% 넘게 하락했다. 상장 초기인 2021년(주가 7만원 선)과 비교하면 70% 가까이 떨어진 셈이다. 시장에서는 카카오뱅크 주가가 당분간 2만원대 박스권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선 카카오뱅크 사업 정체성이 예전만큼 선명하지 않다. 한때 강점으로 꼽혔던 ‘금융 플랫폼’ 이미지가 희석했다는 것이다. 플랫폼 사업을 통한 수익 확대 역시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중은행들이 모바일·비대면 서비스를 빠르게 고도화하면서 카카오뱅크만의 차별화 요소가 크게 줄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주가 부진이 장기화하자 주식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카카오뱅크를 두고 ‘혼자만 역주행한다’, ‘이정도면 상장폐지 아닌가’, ‘맥아리 없는 주식’ 등의 날선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주가 부진에 인력 이탈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2024년 직원 39명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포기하고 회사를 떠났다. 이로 인해 취소된 스톡옵션은 총 1만84
2026.01.19 10: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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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서 죽느니 점령 당하겠다" 거리로 뛰쳐나온 독일 Z세대들
유럽 재무장의 최전선에 서 있는 독일이 군 복무에 대한 Z세대의 회의적인 태도 탓에 모병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독일은 2011년 징병제를 폐지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의 침공에 대비해 재무장을 추진하면서 징병제 부활을 구상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올해 1월 1일 자로 자원입대라는 기본 틀을 유지하되 신병이 부족할 경우 강제로 징집할 수 있는 내용의 새로운 군 복무 제도를 도입했다.이에 따라 이달부터 2008년생 남녀 약 70만명을 대상으로 신체 조건과 복무 의사를 묻는 설문지를 발송하기 시작했다. 응답 의무는 남성에게만 있으며, 이들은 복무 의사와 관계없이 신체검사를 받아야 한다.그러나 작년 말부터 독일 10대 학생 수만 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새로운 군 복무 제도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지난달 시위에 참여했던 한 16세 학생은 "전장에서 죽느니 차라리 러시아 점령하에 살겠다"고 했고, 그의 친구인 17세 학생은 "전쟁이 나면 독일을 떠나 외국 조부모 댁으로 가겠다"고 말했다.불투명한 취업 전망과 높은 생활비에 직면한 청년들은 군 복무가 기성세대를 위한 희생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분노하고 있다.학생들은 시위에서 "연방 예산의 4분의 1을 노인 연금 지급에 쏟아붓는 국가를 위해 왜 우리가 희생해야 하는가"라는 주장을 되풀이한다.WSJ은 "군대를 둘러싼 세대 간 갈등은 정치보다는 경제 문제에 가깝다"며 "젊은 세대는 '군 복무로 내가 얻는 게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독일 정부도 Z세대의 이 같은 불만을 인지하고 입대를
2026.01.19 10: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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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서 계속 살아도 되나?' 성장 없으면 청년층 다 떠난다" 최태원의 경고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경제 성장은 청년 세대의 미래 선택과 직결된다”며 구조적 성장 둔화가 지속될 경우 청년층의 불만과 이탈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최 회장은 18일 방송된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성장이 멈춘 경제는 브레이크가 걸린 자전거와 같아 다시 출발하기가 훨씬 어렵다"며 "한국 경제는 지금 성장의 불씨가 약해진 상태"라고 진단했다.그는 "한국의 성장률은 5년마다 약 1.2%포인트씩 하락해 왔고, 현재 잠재성장률은 약 1.9% 수준까지 낮아졌다"며 "실질성장률은 이보다 더 낮은 1% 안팎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잠재성장률보다 실질성장률이 낮다는 것은 잠재력은 있지만 정책과 행동이 실제 결과로 충분히 연결되지 않았다는 뜻"이라며 잠재성장률과 실질성장률의 괴리를 핵심 문제로 지적했다.최 회장은 성장 둔화가 장기화할 경우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우려했다.그는 "경제 성장은 청년 세대에게 '이 나라에서 계속 살아도 되는가?'라는 미래의 희망과 직결된다"며 "성장이 멈추게 돼 희망이 적은 곳 혹은 아예 희망이 없다고 느껴지는 곳이 된다면, 청년들의 불만과 이탈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한국은 경제 성장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거의 유일한 국가"라며 "성장이 멈추면 분배 자원이 줄고 사회 갈등이 확대돼 민주주의의 지속 가능성도 위협받게 된다"고 지적했다.기업 환경과 관련해서는 '성장할수록 불리해지는 제도 환경'을 문제로 꼽았다.최 회장은 "이른바 '계단식 규제'가 기업의 성장 의지를 꺾고 있다"며 "성장을 통
2026.01.18 11: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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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코랄 노르트' FLNG 성공적 진수
삼성중공업이 거제조선소에서 이탈리아 국영 에너지 기업인 ENI가 발주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설비(FLNG) '코랄 노르트(Coral Norte)'의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진수식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부회장)을 비롯해 에스테바오 팔레 모잠비크 광물자원 및 에너지부 장관, 귀도 브루스코 ENI COO, 야마다 쇼지 JGC 대표 등이 참석했다.코랄 노르트는 앞서 삼성중공업이 2017년 ENI로부터 수주해 2021년 인도한 아프리카 최초의 극심해 FLNG '코랄 술'에 이어 건조하는 2번째 초대형 FLNG다.코랄 노르트는 선체 길이 432m, 너비 66m 크기로 축구장 4개를 직렬로 배열할 수 있는 규모이며 진수 중량만 12만3000톤에 달한다.삼성중공업과 ENI는 2025년 7월 8694억원 규모의 본 공사 예비 작업 협약을 체결하고 공정을 진행해왔으며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삼성중공업은 FLNG를 기반으로 해양사업 강자 입지를 다지고 있다.현재까지 전세계에서 발주된 신규 건조 FLNG 10기 중 6기를 수주했으며, 세계 최대 FLNG인 쉘(Shell)의 '프렐류드'를 비롯해 총 4기를 인도하고 현재 거제조선소에서 코랄 노르트 외에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의 3번째 FLNG 등 2기를 건조 중이다.미국의 델핀 미드스트림은 최근 삼성중공업과 체결한 미국 멕시코만 해역에 투입될 FLNG 건조 관련 수주의향서(LOA)의 계약 연장과 함께 최종투자결정(FID)이 임박했음을 밝힌 바 있다.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는 "글로벌 LNG 수요의 증가로 주요 해양 가스생산 설비에 대한 승인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회사의 건조 역량을 고려해 매년 FLNG 1~2기씩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1.16 1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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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아비커스, HMM에 '하이나스 컨트롤' 공급…"자율운항 선박 기술 표준 선점"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가 HMM으로부터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며 자율운항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HD현대는 15일 경기도 판교 글로벌R&D센터(GRC)에서 최원혁 HMM 대표,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강재호·임도형 아비커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대형선박용 자율운항 솔루션인 ‘하이나스 컨트롤’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계약을 통해 아비커스는 HMM이 운용 중인 40척의 선박에 하이나스 컨트롤을 공급하게 됐다. 단일 공급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아비커스는 지금까지 총 350여 척, 개조 선박 기준 100척 이상의 대형 선박에 하이나스 컨트롤을 공급·적용하게 됐다.아비커스의 하이나스 컨트롤은 인지와 판단을 넘어 제어 기능까지 수행하는 자율운항 시스템으로, 자율 항해 보조 기능에 머무르고 있는 경쟁사의 솔루션과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글로벌 자율운항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선원의 개입 없이도 스스로 최적의 항로를 설정해 항해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하고, 최적의 속도 유지를 통해 연료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 노동력 감소에 따른 선원 부족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한 이날 아비커스, HMM, HD한국조선해양 3사는 ‘AI 기반 자율운항 기술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아비커스는 자율운항 솔루션의 고도화 및 공급, HMM은 자율운항 솔루션의 도입 및 운용, HD한국조선해양은 선박의 기술적 관점에서 플랫폼 지원 및 기술 연계 협력을 맡을 예정이다.3사는 협력을 통해 자율운항 기술을 고도화함으로써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글로벌 조선·해운
2026.01.16 16: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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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대한해운, 모든 선박에 저궤도 위성통신 '스타링크' 개통
SM그룹의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이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를 공식 개통한다.대한해운은 최근 벌크선,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등 운영하고 있는 전체 선박 38척에 국내 해운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스타링크의 설치를 완료, 개통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스페이스X의 공식 B2B(기업 간 거래) 리셀러(재판매 사업자) 중 하나인 KT SAT와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대한해운은 이로써 고성능, 초고속 위성통신망을 활용해 스마트 선박 운영과 관련한 질적 개선을 꾀할 수 있게 됐다.스타링크의 저궤도(LEO, 지면에서 500~2000km 상공) 위성통신은 약 550km 고도에 쏘아 올린 위성 8000여개를 사용하는 서비스로, 기존의 정지궤도(GEO, 지면에서 3만5000km 이상 상공) 위성보다 지구와의 거리가 상대적으로 가까워 통신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대한해운은 스타링크로 선박 운영 데이터를 신속하게 수집·전송하고 해상과 육상 사이의 실시간 소통이 이전보다 원활해진 만큼, 선내 작업의 효율성과 완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연료 효율성 개선과 탄소 배출 저감, 안전운항 강화 등 해운사가 실천할 수 있는 ESG 경영 역량도 끌어올릴 방침이다.스타링크 도입은 장기간 항해하는 선원들의 복지 향상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평가다.이번 개통으로 선원들이 가족들과의 상시 연락은 물론이고 원격 의료와 온라인 교육 등에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돼 전반적인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도 이룰 수 있을 전망이다.이동수 대한해운 대표는 “SM그룹 차원에서 중점 추진 중인 ESG 경영에 힘을 보태고 사업목표 달성에 더욱 속도를 내고자 업계 최초
2026.01.16 16: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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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에 정기선·장인화·최윤범·허세홍 참석…에너지·광물 공급망 논의
국내 재계 인사들이 오는 19일(현지 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하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참가해 에너지와 광물공급망 미래 등을 주제로 머리를 맞댄다.16일 재계에 따르면 이른바 '다보스포럼'으로 알려진 세계경제포럼(WDF) 제56차 연례회의가 19∼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다.다보스포럼은 전 세계 정·재계, 학계 리더들이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올해는 '대화의 정신(A Spirit of Dialogue)'을 주제로 개최된다.전세계 정·재계 인사들은 포럼에서 개방성을 통한 협력, 성장의 새로운 자원 발굴 등 다섯 가지 주제로 협력안을 논의한다.재계에서는 삼성, SK, 현대차그룹, LG 등 4대 그룹 총수들은 불참 가능성이 큰 가운데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허세홍 GS칼텍스 부회장 등이 다보스포럼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장인화 회장은 철강, 2차전지 분야와 관련 업계 수장들과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올해로 네 번째로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는 정기선 회장은 HD현대의 주력사업인 조선과 에너지 사업의 미래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그는 지난해 다보스포럼에서 에너지 산업 협의체(Oil & Gas Governors)와 공급 및 운송 산업 협의체(Supply Chain & Transport Governors)에 잇달아 참석해 에너지 전환 등 다연료 미래의 실현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선박의 건조·운영 효율화 방안을 소개한 바 있다.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이번에 참석하지 않지만, 포럼측에 기고한 글을 통해 "무탄소 해양 생태계를 구현하기 위해선 선박 동력체계를 근본적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전기 추진
2026.01.16 13: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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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美 MSRA 체결 대상자 선정…'20조 美 MRO 시장' 정조준
HJ중공업이 16일 미국 해군으로부터 함정정비협약(MSRA) 체결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HJ중공업은 미 해군 주요 함정의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협약 유효기간은 오는 23일부터 2031년 1월 22일까지다.MSRA는 미국 해군이 인증하는 함정 정비 자격으로, 이 협약을 체결한 조선소는 지원함뿐 아니라 전투함과 호위함을 포함한 미 해군 주요 함정의 MRO 사업에 모두 참여할 수 있다.HJ중공업은 향후 5년간 연 20조원 규모의 미 해군 함정 MRO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HJ중공업은 지난 5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진행된 미 해군 범죄수사국 보안전문가들의 항만보안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MSRA 체결을 위한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HJ중공업은 이미 지난해 12월 미 해군 해상수송사령부 소속 4만톤급 군수지원함인 'USNS 어밀리아 에어하트'함 중간 정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국내에서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에 이어 HJ중공업이 세 번째로 미 해군으로부터 사업을 따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1.16 13: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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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족 숨 넘어간다…조용히 오른 ‘이것’의 파장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무서운 속도로 오르고 있다. 은행권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넉달 연속 상승한 결과다.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1월(연 2.81%)보다 0.08%포인트 높은 2.89%로 집계됐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권이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책정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표다. 코픽스가 오르면 순차적으로 은행권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상승한다. 그만큼 은행이 더 많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코픽스가 내리면 그 반대의 경우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SC제일·한국씨티)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산출한다. 구체적으로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 등을 바탕으로 산정한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2.83%에서 2.84%로 0.01%포인트 높아졌다.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의 경우 2.48%에서 2.47%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신 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의 금리도 포함한다.시중 은행들은 이르면 이날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6.01.16 10: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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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올라도 이건 줄일 수 없네”…어떤 카드로 쏠렸나
지난해 카드 소비자가 많이 찾은 키워드는 ‘공과금·렌탈’, ‘푸드’. ‘주유’ 등이었다. 반면 ‘무실적’, ‘교통’, ‘항공 마일리지’ 등 대체제가 있거나 매력도가 떨어진 혜택은 관심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카드고릴라는 16일 ‘2025년 신용카드 검색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내 ‘맞춤 카드 검색’에서 각 혜택군이 검색된 횟수를 기반으로 작성했다.전년 대비 검색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혜택군은 공과금·렌탈로 14%의 증가율을 보였다. 푸드와 주유는 전년 대비 각각 10%, 9% 증가했다. 최근 카드고릴라가 실시한 ‘2026년 가장 절약하고 싶은 비용은?’ 설문 조사에서도 ‘공과금·아파트관리비(13.9%)’, ‘주유비·차량 관련 비용(13.0%)’, ‘통신비(12.4%)’, ‘외식·배달비(11.8%)’가 각각 1~4위를 차지했다. 회사 측은 필수 소비 영역에서 비용을 절감하고자 하는 수요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지난해 카드 소비자의 검색량이 가장 많이 줄어든 혜택은 ‘무실적’이었다. 전년 대비 약 16% 떨어졌다. ‘교통’과 ‘항공 마일리지’ 혜택군이 각각 11%, 3%의 하락 폭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무실적’의 경우 모든 가맹점에서 실적 없이 혜택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혔으나, 알짜카드의 단종 및 실적 조건 신설 등으로 인해 매력이 줄어들었다. ‘교통’의 경우 K-패스, 기후동행카드, 그리고 올해 모두의 카드까지 출시되며 ‘굳이 신용·체크카드 혜택으로 챙기지 않아도 되는 영역’으로 변화했다.
2026.01.16 10: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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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최윤범 '다보스포럼' 2년 연속 참석…핵심광물 공급망 논의
고려아연은 최윤범 회장이 오는 19∼23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한다고 15일 밝혔다.최 회장은 2024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최 회장은 WEF 산하 광업·금속 운영위원회 구성원 4인 중 1인으로, 그동안 핵심광물, 에너지 전환, 비철금속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둘러싼 글로벌 논의에 활발히 참여해 왔다.올해는 글로벌 소재 시스템의 중장기 전환을 다루는 '미래 소재 프로그램 운영위원회' 회의에 초청받았으며 '핵심광물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투자' 세션 공식 연사로 참석한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안정적인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협력과 투자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해당 세션에는 글로벌 광물 공급망 내 주요 공공 부문 인사와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해 광물 산업 인프라 구축과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최 회장은 또 에너지 및 광물 분야 주요 기업 CEO들과의 미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고위 인사들과도 면담한다.고려아연은 이번 다보스포럼을 계기로 미국 테네시주에서 미국 정부와 함께 추진하는 크루서블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한 글로벌 공급망 구축 및 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번 행사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인 만큼 크루서블 제련소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해 고려아연과 미국 정부가 전략적 파트너십에 관한 후속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려아연
2026.01.15 16: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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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주주 달래기 나섰다…에식스솔루션즈 IPO 공모주 기회 검토
LS가 에식스솔루션즈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면서 국내 최초로, 일반 공모 청약과 더불어 ㈜LS 주주에게만 별도로 공모주와 동일한 주식을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LS의 주주는 높은 경쟁률의 공모주 일반 청약에 참여하지 않고도 에식스솔루션즈 공모주를 확보할 기회를 얻게 되는 셈이다.이는 전력 슈퍼사이클을 맞아 급성장이 예상되는 에식스솔루션즈의 투자 성과를 향유하는 데 ㈜LS의 주주를 포함시키겠다는 취지다. 앞서 1차 기업설명회에서 최창희 에식스솔루션즈 대표이사는 “2030년까지 기업가치가 현재 대비 약 3배 이상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할 정도로 회사의 성장 전망을 강조했다.LS 관계자는 "그간 자회사 상장 과정에서 자회사 주가가 상승해도 모회사 주주는 체감할 수 있는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다"며 "이번에 LS가 추진 중인 방안은 LS와 에식스솔루션즈 모두의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기존에는 모회사의 주주들이 자회사가 상장해도 IPO 일반공모로만 참여할 수밖에 없어 모회사 주주들의 이익과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되는 것이 현실이었지만, LS는 이러한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모회사 주주가 IPO 예비 자회사의 지분 취득을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LS는 관계 기관 및 주무부처와도 협의를 진행하면서,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관련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뿐만 아니라, LS는 1월 내에 ‘2차 기업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청약 방식이 확정되면,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설명
2026.01.15 16: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