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가정용 전기료 오르나…李 "밤낮 똑같은 요금체계 안 맞아"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지금 가정용 전기요금의 경우 밤이나 낮이나 가격이 똑같은데, 이는 맞지 않는 것”이라며 “고쳐야 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시간대별로 전기요금을 다르게 적용하는 차등 요금제 도입 필요성을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된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전기 요금체계를 좀 바꿔서 전력이 남아도는 시간에는 싸고, 피크타임으로 전력이 부족한 시간에는 비싸게 책정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전기요금 체제 재편의 기대 효과로 친환경 청정에너지 기술인 히트펌프의 비효율성 문제 해결을 꼽았다. 요금 체계를 조정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관련 기술의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다만 이 대통령은 현 시점에서의 급격한 인상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냉정하게 보면 지금은 물가 관리 때문에 (전기요금 개편에 대해서는) 얘기하기는 어렵기는 하다”고 단서를 달았다.그럼에도 이 대통령은 산업용 전기요금이 가정용보다 저렴하다는 현행 체계에 대해서는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물가 부담이나 국민들의 소득 문제가 없다면 가정용 전기요금을 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서민들의 부담이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일종의 바우처 형태로 지원해 주는 방법도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한번 정책 토론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수요·공급에 따라 가정용 전기요금을 시간대별로 차등화해야 한다는 의견에 적극 공감했다. 김

    2026.07.14 06:59:26

    가정용 전기료 오르나…李 "밤낮 똑같은 요금체계 안 맞아"
  • 증시 달군 삼전닉스에…이재용 주식재산 60조 육박, 최태원은 '10조 클럽' 입성

    국내 주요 그룹 총수 46명의 주식 가치가 올해 2분기(3월 말 대비 6월 말 기준) 29조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제외하면 나머지 총수들의 주식 가치는 오히려 6조 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2분기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대기업 집단 중 올 6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 1000억원을 넘는 그룹 총수 46명이다. 이번 조사는 총수의 상장사 직접 보유 지분과 비상장사를 통한 우회 보유 지분을 포함했다. 비상장사는 총수가 50% 이상 지분을 보유한 경우로 한정했으며 우선주도 대상에 넣었다.조사 결과, 46개 그룹 총수의 주식평가액은 3월 말 104조4301억원에서 6월 말 133조6207억원으로 3개월 새 29조1906억 원(28%) 증가했다. 그러나 이재용·최태원 두 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44명의 주식평가액은 5조9716억 원(8.6%) 감소했다. 전체 총수의 주식 재산은 증가했지만, 상승분이 일부에게 집중되면서 착시 현상이 발생한 셈이다.  최태원 176% 급증…이재용 28조 넘게 증가올 2분기 증가율 1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었다. 최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3월 말 3조9101억 원에서 6월 말 10조8259억 원으로 176.9% 뛰었다. 핵심인 SK㈜ 보통주 종가가 3월 말 30만1000원에서 6월 말 83만4000원으로 급등한 영향이다.증가율 2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다. 이 회장의 주식평가액이 3월 말 30조9414억 원에서 6월 말 59조1878억 원으로 91.3% 늘었다. 증가액 기준으로는 이재용 회장이 28조2463억 원을 기

    2026.07.14 06:23:57

    증시 달군 삼전닉스에…이재용 주식재산 60조 육박, 최태원은 '10조 클럽' 입성
  • "고려아연 임시주총서 최대주주 의결권 제한, 박기덕 대표에 1억 배상" 판결

    고려아연 경영진이 지난해 임시주주총회 과정에서 최대주주인 영풍의 의결권을 부당하게 제한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13일 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17부(장지혜 부장판사)는 최근 영풍과 MBK파트너스 측이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박 대표에게 손해배상금 1억원과 이에 대한 지연 손해금을 지급하라고 명했다.앞서 고려아연은 해외 계열사인 ‘선메탈코퍼레이션(SMC)’에 영풍 주식을 양도해 순환출자 고리를 만들었다. 이후 이를 근거로 지난해 1월 임시주총에서 영풍의 의결권 행사를 막아섰다.상법 제369조 제3항은 ‘A사가 자회사 등을 통해 다른 B사 주식을 10% 이상 보유할 경우, B사가 보유한 A사 지분은 의결권이 없다’고 규정한다. 고려아연 측은 이 조항을 근거로 영풍의 의결권을 배제했다. 하지만 영풍·MBK 측은 “SMC는 상법상 주식회사가 아닌 외국 회사로, 해당 조항을 적용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했다.재판부는 영풍 측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SMC가 상법상 고려아연의 자회사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결과적으로 박 대표가 경영진의 방어권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영풍의 정당한 권리 행사를 침해했다고 본 것이다.재판부는 영풍의 의결권이 인정됐다면 당시 임시주총에서 고려아연 측 추천 사외이사 선임 등 안건이 가결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며, 영풍이 최대주주로서 경영권 행사라는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이번 판결에 대해 영풍·MBK파트너스는 "이번 판결은 단순히 손해배상금 1억원의 문제가 아니라,

    2026.07.13 16:31:54

    "고려아연 임시주총서 최대주주 의결권 제한, 박기덕 대표에 1억 배상" 판결
  • 호남 반도체 전력난 우려에 원전·SMR 추가 건설 검토…脫탈원전 드라이브

    정부가 원자력발전소 추가 건설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기저 전원을 안정화하려는 움직임이다.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13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전문가 의견 수렴과 대국민 공론화를 거쳐 신규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내용을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반영할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정부는 그간 11차 전기본에 포함된 대형 원전 2기와 SMR 1기 외에 추가 원전 건설 가능성을 꾸준히 시사해 왔다. 이날 회의를 통해 검토 사실을 공식화한 것이다. 12차 전기본은 올해 정기국회 전 초안이 제시될 전망이다.기후부는 용인·호남 반도체 산단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가동으로 늘어날 전력 수요를 최소 30GW(기가와트)로 추산했다. 수송·난방 전기화까지 고려하면 2040년까지 50GW 이상의 추가 전력이 필요하다는 관측이다.김 장관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100GW로 확충하면서 원전과 조화를 이루는 에너지 대전환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가정용 태양광 발전 잔여 전력을 현금으로 정산하는 ‘개인별 햇빛소득’ 도입과 2030년까지 87개 섬을 ‘재생에너지 100%(RE100) 섬’으로 전환하는 전략도 제시됐다.법인 전기차 구매 한도 차등화와 영업용 내연기관차의 전기차 전환 지원금 지급 등 전기차 보급 가속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회의에서는 공급 위주의 정책을 넘어선 수요 혁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일 년 중 한여름과 한겨울을 제외한 360일은 전력이 남는다

    2026.07.13 16:20:38

    호남 반도체 전력난 우려에 원전·SMR 추가 건설 검토…脫탈원전 드라이브
  • 코오롱인더, IMM PE에 디스플레이·PCB 소재 사업 매각…비핵심 자산 정리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기능소재 및 이미지 소재 사업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 13일 공시를 통해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스페셜티 사업본부 산하 OC(오버코트), OLED 봉지재, DFR(드라이필름) 사업 및 관련 지분 양도를 추진한다. IMM PE에 우선협상권을 부여하고 본계약 체결 전 세부 사항을 조율할 방침이다.매각 대상인 OC는 디스플레이 패널 컬러필터 평탄화를 통해 액정 구동 및 패널 신뢰성을 높이는 소재다. OLED 봉지재는 발광층을 산소·수분으로부터 보호하며, DFR은 PCB 전기회로 형성에 쓰이는 감광성 필름이다.회사는 그간 코오롱글로텍 자동차 소재 사업 합병, ENP 합병 등 사업 구조 재편을 지속해왔다. 이번 매각 역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석이다. 확보한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과 신사업 투자에 투입할 계획이다.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이번 사업 양도 계약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핵심 역량에 집중한다는 장기 발전 계획에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도 mPPO, CPI 등 회사의 고부가 주력 사업을 육성함과 동시에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7.13 16:02:53

    코오롱인더, IMM PE에 디스플레이·PCB 소재 사업 매각…비핵심 자산 정리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직접 인도네시아 찾아 AI센터·원전·LNG 사업 제안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현지 정·관계 인사와 주요 개발사들을 만나 미래 성장사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협력 분야는 소형모듈원전(SMR),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기가와트(GW)급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결합한 융복합 개발사업과 신도시·부동산 개발사업 등이다.정 회장은 인도네시아 하원 제12위원회 수긍 수파르워토(Sugeng Suparwoto) 위원장, 토도투아 파사리부(Todotua Pasaribu) 투자·다운스트림부 차관,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다난타라(Danantara)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판두 샤흐리르(Pandu Sjahrir), 승범수 코린도 그룹(KORINDO Group) 수석부회장 등을 잇달아 만났다. 특히 수긍 수파르워토 하원 에너지위원장과 토도투아 파사리부 투자·다운스트림부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는 대우건설이 축적한 LNG 플랜트 및 에너지 인프라 분야의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소개했다. SMR, LNG 터미널·발전소 등 발전 인프라와 함께 기가와트급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올인원(All-in-one) 융복합 개발’ 모델을 제안했다. 인도네시아 정부 측은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다난타라의 판두 샤흐리르 최고투자책임자(CIO)와의 면담에서는 신도시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투자개발사업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공유하고, 향후 구체적인 사업 발굴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는 베트남과 함께 대우건설의 미래 핵심 전략시장이다. 대우건설은 1986년 인도네시아에 처음 진출한 이후 약 40년간 크라프트 제지공장, 인

    2026.07.13 14:59:22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직접 인도네시아 찾아 AI센터·원전·LNG 사업 제안
  • 아리바이오, 中 푸싱제약 선급금 900억 전액 수령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기업 아리바이오는 중국 푸싱제약으로부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AR1001'의 글로벌 독점 판권 계약에 따른 옵션 선급금 5000만달러(약 750억원)를 수령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5월 받은 1000만달러(약 150억원)를 포함해 총 6000만달러(약 900억원)의 옵션 선급금을 모두 확보했다.아리바이오는 확보한 선급금을 바탕으로 AR1001 글로벌 임상 3상 마무리와 데이터 분석, 글로벌 허가 전략 수립, 생산·품질관리(CMC), 상업화 준비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앞서 아리바이오와 푸싱제약은 지난 5월 AR1001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옵션·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 규모는 47억달러(약 7조원)다. 푸싱제약이 향후 글로벌 권리에 대한 옵션을 행사하면 아리바이오는 추가 계약금과 규제·매출 마일스톤, 판매 로열티 등을 받게 된다. 푸싱제약은 옵션 비용 지급과 별도로 아리바이오에 총 2750만달러(약 425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투자 계약도 체결했다.회사에 따르면 아리바이오가 현재까지 체결한 AR1001 글로벌 독점 판매권 계약 규모는 누적 약 10조원이다. AR1001은 하루 한 번 복용하는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현재 주사제 중심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시장에서 다중기전 경구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아리바이오는 최근 글로벌 임상 3상 'POLARIS-AD'의 마지막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 임상은 한국과 미국, 캐나다, 유럽, 중국 등 13개국 약 230개 임상센터에서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153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회사는 올해 가을 톱라인 데이터를 공개할 계획이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6.07.13 14:31:40

    아리바이오, 中 푸싱제약 선급금 900억 전액 수령
  • 이직 숨기고 SK하이닉스 간 삼성 핵심 인력 2명…법원 제동

    삼성전자가 경쟁사인 SK하이닉스로 이직한 자사 메모리사업부 낸드플래시 설계 핵심 인력 2명을 상대로 낸 전직금지 가처분 신청에서 법원이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줬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민사31부(부장판사 신우정)는 지난 9일 삼성전자가 전 직원 A씨 등 2명을 상대로 제기한 전직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재판부는 A씨 등이 퇴직 후 1년 6개월이 경과하는 2027년 4월 30일까지 SK하이닉스 및 그 계열사에 취업하거나 자문 등 노무를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결정했다. 만약 이를 위반할 경우, 삼성전자에 1일당 500만원을 지급해야 하는 간접강제 명령도 함께 내렸다.이번 사건의 당사자인 두 직원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에서 약 10~11년간 근무하며 낸드플래시 핵심 설계를 담당했던 중간관리자급 인력들이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삼성전자를 퇴사한 뒤, 올해 2월 SK하이닉스로 이직했다. 이들이 다룬 차세대 제품 설계 방향과 개발 일정 등은 경쟁사로 유출될 경우 삼성전자의 경쟁력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정보들이다.최근 법원은 개인의 직업 선택 자유를 폭넓게 보장하기 위해 기업의 전직금지 청구를 엄격하게 판단하는 추세다. 그러나 이번 재판부는 삼성전자의 주장을 상당 부분 수용했다.재판부는 ▲낸드플래시 설계가 국가핵심기술 및 국가첨단전략기술에 해당해 보호 가치가 매우 높다는 점 ▲해당 직원들이 핵심 설계 정보를 인지하고 있었으며 삼성 측이 이들을 핵심 인력으로 관리해 온 점 등을 인정했다. 또한, 이들이 퇴사 당시 진학 등을 사유로 내세우며 이직 사실을 숨긴 점도 불리한 정황으로 고려됐다.재판부는 "해당 기술은 경쟁업체에 노출될 경우 상대방의

    2026.07.13 11:45:01

    이직 숨기고 SK하이닉스 간 삼성 핵심 인력 2명…법원 제동
  • 아이브 안유진 당첨설 '디에이치 방배'…40억 국평, 18억 시세차익[스타의 부동산]

    그룹 아이브(IVE) 멤버 안유진이 서울 서초구 '디에이치 방배' 일반분양에 당첨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해당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디에이치 방배는 방배5구역 재건축을 통해 공급하는 3064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적용했다. 수도권 지하철 4·7호선 이수역과 2호선 방배역을 이용할 수 있고, 방배초와 이수중을 비롯해 서문여고·상문고·서울고·서초고 등 학군도 갖췄다.이 단지는 2024년 8월 일반분양에 나섰으며, 분양가는 전용면적 기준 59㎡ 최고 17억250만원, 84㎡ 22억4300만원, 101㎡ 25억원, 114㎡ 27억6200만원이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고 실거주 의무가 없어 당시에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현재 시세는 분양가를 크게 웃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전용 84㎡ 입주권은 36억9295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와 비교하면 약 14억5000만원 오른 수준이다. 현재 호가는 40억원 안팎으로 형성돼 있어, 만약 안유진이 전용 84㎡ 일반분양에 당첨됐다면 최대 18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이번 일반분양에서는 총 215가구가 추첨제로 공급했다. 강남3구와 용산구 등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전용면적별 일정 비율을 추첨제로 배정한다. 다만 안유진이 실제 당첨했는지, 당첨했다면 어떤 면적에 당첨했는지와 실제 입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6.07.13 11:31:35

    아이브 안유진 당첨설 '디에이치 방배'…40억 국평, 18억 시세차익[스타의 부동산]
  • 성수부터 잠실·여의도·목동까지…서울 재건축 ‘빅매치’

    서울 재건축 수주전의 막이 올랐다. 성수동을 시작으로 잠실, 여의도, 목동까지 하반기 수십조원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이 줄줄이 시공사 선정에 들어간다. 건설사들은 출혈 경쟁 대신 선별 수주를 택하는 한편 초고층 랜드마크와 하이엔드 브랜드를 앞세워 조합원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성수4는 롯데 품에, 성수2·3의 승자는?올해 하반기 서울 도시정비사업의 첫 승부는 성수동에서 갈렸다. 한강변 최대 재개발 사업 가운데 하나인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성수4구역) 시공사 선정에서 롯데건설이 대우건설을 제치며 하반기 수주전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성수4구역은 성동구 성수동2가 일대 약 8만9800㎡를 재개발해 최고 64층 1439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1조3600억원으로 3.3㎡당 공사비가 1100만원을 웃돈다. 강남권 핵심 정비사업지인 압구정2구역과 비슷하다.롯데건설은 이번 수주전에서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LE-EL)’을 전면에 내세웠다. 단지명으로 ‘성수 르엘 S70’을 제안하고 롯데월드타워 설계에 참여한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레라를 비롯해 해외 설계·구조 전문가들과 협업해 초고층 랜드마크 설계를 강조했다. 여기에 재무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조합원 금융 지원과 빌트인 제공 등 조합원 특별혜택을 확대한 점도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요인으로 작용했다.이번 수주로 롯데건설은 서울 한강변 핵심 정비사업지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강남 청담과 송파 잠실에 이어 성수까지 르엘 적용 단지를 확대하며 한강변 프리미엄 주거벨트 구축에 속도를 내게 됐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성수동 일대 4개 지구

    2026.07.13 10:56:30

    성수부터 잠실·여의도·목동까지…서울 재건축 ‘빅매치’
  •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48.9%…2주 연속 상승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부정 평가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질렀다.13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1.9%포인트(p) 오른 48.9%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1.5%p 하락한 47.7%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선 것은 오차범위 내 격차(1.2%p)다.리얼미터 측은 이번 상승세의 주된 요인으로 '외교·안보 성과'를 꼽았다. 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뤄진 연쇄 정상회담을 통해 방위산업 파트너십을 격상하고, 방산 수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한 점이 긍정적 평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정당 지지도 조사(지난 9~10일, 전국 18세 이상 1천2명 대상)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가 벌어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8%p 상승한 44.8%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2.2%p 하락한 38.1%로 나타났다.그 외 조국혁신당 2.7%, 개혁신당 3.7%, 진보당 0.6% 순이었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8.2%였다.이번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3.8%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7.13 09:10:45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48.9%…2주 연속 상승
  • '칩플레이션'의 습격…삼성전자 AS비 인상에 '수리비 쇼크' 비상

    메모리 반도체를 필두로 한 부품 가격 폭등, 이른바 ‘칩플레이션(Chip-flation)’의 여파가 소비자들의 실생활까지 파고들고 있다. 신제품 가격 상승에 이어 전자제품 사후서비스(AS) 비용까지 줄줄이 인상되면서 가계의 유지보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초 삼성전자서비스에 공급하는 수리용 자재비를 일제히 올렸다. 지난 1월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인상이다. 이번 조치로 스마트폰 등 모바일(MX) 제품의 부품비는 평균 5%, 에어컨·세탁기 등 생활가전(DA) 부품비는 평균 9% 올랐다. 모터와 컴프레셔 등 핵심 부품들이 가격 인상 대상에 포함됐다.통상 전자제품 수리 비용의 80~90%는 자재비가 차지한다. 부품 원가가 오르면 소비자가 부담하는 서비스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 '원자잿값 상승이 부품가와 완제품 가격은 물론 AS 비용까지 끌어올리며 소비자 부담을 가중하는 도미노 인상을 유발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경쟁사들의 가격 조정 흐름에 발맞춘 측면이 있다"며 "수리비 상승은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비용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완제품 가격 인상세는 더욱 가파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이 전년 대비 21%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품 가격 상승분을 제조사가 소비자에게 전가하면서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가격 장벽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출시 예정인 '아이폰18 프로맥스'와 '갤럭시 Z폴드8' 등 프리미엄 제품군이 300만원대를 호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7.13 07:23:23

    '칩플레이션'의 습격…삼성전자 AS비 인상에 '수리비 쇼크' 비상
  • "순이익 30% 내놔라"…현대차 노조, 성과급 갈등에 부분파업 돌입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난항을 이유로 13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파업이다. 노사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생산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이날 오전조 생산직 조합원들이 평소보다 2시간 일찍인 오후 1시 30분에 작업을 중단하고 퇴근하는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이어지는 오후조 역시 2시간 앞당겨진 오후 10시 10분에 조기 퇴근하는 방식으로 파업에 동참한다. 노조 측은 이 같은 ‘하루 2시간 파업’을 오는 15일까지 이어갈 계획이다.업계에서는 이번 파업으로 인한 타격이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의 생산라인이 멈출 경우 발생하는 생산 차질액은 시간당 187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노사는 올해 들어 15차례나 교섭 테이블에 앉았으나 임금 인상 폭을 두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사측은 월 기본급 8만 9000원 인상과 성과금 350%+1000만원, 주식 15주 지급 등을 담은 3차 협상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노조는 “조합원 기대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거부했다. 특히 노조는 월 기본급 14만 96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과 함께, 지난해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간극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이번 협상은 임금 외 쟁점들로 더욱 복잡해졌다. 노조는 과거 불법 행위로 해고된 조합원의 복직과 정년 연장을 요구 중이다. 반면 사측은 이미 법적 판단과 작년 노사 합의를 거친 사안이라며 반대하고 있다.최영일 현대차 대표는 지난 10일 담화문에서 “올해 임협과 무관한 사안을 두고 파업하는 것은 유감”이라며 노조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노조

    2026.07.13 07:06:31

    "순이익 30% 내놔라"…현대차 노조, 성과급 갈등에 부분파업 돌입
  • 에코프로비엠의 유증 승부수…'FEOC 규제' 뚫는 인니 니켈 밸류체인 구축

    에코프로 그룹이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전기차 약 150만대 분량의 니켈 공급망을 확보했다. 국내 전체 자동차 내수 판매량에 육박하는 물량으로, 에코프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자원 규제에 대응하는 독자적인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한국 배터리 산업의 자원 주권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에코프로비엠은 최근 IR을 통해 인도네시아 BNSI(PT Vale Indonesia 합작) 제련소 투자 전략을 공개했다. 에코프로 그룹은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투입해 BNSI의 대주주로서 프로젝트를 직접 리드한다.이번 투자의 핵심은 ‘안정성’과 ‘규제 대응력’이다. BNSI에서 생산되는 니켈은 미국 해외우려기관(FEOC)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Non-PFE’ 원료로 분류된다. 에코프로는 1단계(IMIP,  8000억원) 투자로 확보한 연 2만 9000톤에, 이번 2단계(1조 5000억원) 투자를 통해 연 3만 6000톤을 추가 확보했다. 이를 합쳐 총 6만 5000톤의 니켈 수급권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를 원천 차단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에코프로비엠은 인도네시아의 원료 공급망과 지난 5월 상업 생산을 시작한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을 연계해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EU의 핵심원자재법(CRMA) 등 까다로운 역내 규제를 극복하기 위해 유럽 현지에서 생산되는 소재 비중을 높여온 에코프로비엠은, 이번 공급망 구축으로 유럽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최근 헝가리를 방문해 현지 생산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미팅을 통해 수주 대응력을 높였다.최 대표는 “자원 안보와 통상 규제 대응력이 기업 생존의 핵심

    2026.07.12 15:02:16

    에코프로비엠의 유증 승부수…'FEOC 규제' 뚫는 인니 니켈 밸류체인 구축
  • “막 쓰던 시대 끝났다?”…‘토성비’ 뜨자 흔들린 반도체

    사상 최대 성적표를 받아든 반도체주가 흔들렸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2분기보다 19배 늘어난 잠정 실적을 내놓고 SK하이닉스의 미국 상장 기대까지 겹치며 ‘슈퍼위크’로 불렸던 7월 둘째 주였다. 하지만 반도체 고점론이 시장을 덮쳤다. 투자자들이 메모리 가격 상승세와 AI 투자 지속성을 의심하기 시작한 것이다. 엔비디아의 GPU가 팔릴수록 HBM이 필요했고 HBM이 부족할수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몸값은 뛰었다. AI 시대의 금광이 데이터센터라면 반도체 기업은 곡괭이와 삽을 파는 회사였다. 금을 캐는 사람이 누구든 장비를 파는 쪽은 돈을 번다는 믿음이 있었다. 그 믿음에 균열을 낸 사건은 ‘메타 쇼크’였다. 메타가 남는 AI 컴퓨팅 자원을 외부 고객에게 판매하는 클라우드 사업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블룸버그는 메타가 초과 AI 컴퓨팅 능력을 팔기 위한 클라우드 사업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막대한 현금을 들여 AI 데이터센터를 깔아온 빅테크가 이제는 그 인프라를 내부에서 모두 소화하지 못할 수 있다는 의심이 시장을 흔들었다. AI 데이터센터를 위해 출혈경쟁을 이어오던 빅테크가 투자를 멈출 수도 있다는 공포가 함께했다. AI 랠리의 첫 번째 전제는 단순했다. 컴퓨팅 파워는 늘 부족하다는 것이다. 2022년 말 챗GPT 등장 이후 빅테크는 앞다퉈 GPU를 사들였고 데이터센터를 지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메타 같은 하이퍼스케일러들은 메모리 반도체 초호황 시대를 연 큰손 고객이었다.PC나 스마트폰 등 개인용 기기에 주로 들어가던 메모리 반도체가 AI 데이터센터를 만나며 위상이 달라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합산 영업이익이 500

    2026.07.12 10:19:43

    “막 쓰던 시대 끝났다?”…‘토성비’ 뜨자 흔들린 반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