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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성문에서 시총 1000조로…'슈퍼을' 된 한국 반도체[코리아 슈퍼사이클②]

    [커버스토리 : 코리아 슈퍼사이클 ②]1년 전 이맘때 모두가 삼성전자를 걱정했다. 2024년 처음으로 실적 악화와 관련해 경영진의 첫 사과문이 나왔고, 2025년 3월 정기주총에서는 경영진이 6차례나 고개를 숙였다.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차세대 반도체 시장에 제때 대응하지 못하고 경쟁력을 잃어 주가가 5만원대까지 추락했기 때문이다. 이재용 회장은 임원들에게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1년 뒤 주가는 200% 넘게 뛰었고 지난 2월 4일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한국 기업 최초로 1000조원을 넘어섰다. HBM 선두주자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삼성전자를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냈다. 1년 동안 주가는 330% 급등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질주하자 코스피는 5000의 문턱을 넘어섰다. 그동안 ‘메모리반도체 겨울’을 부르짖던 외국계 투자은행(IB)도 태세를 전환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2027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영업이익이 542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약 91조원)보다 6배 가까이 급증한다는 분석이다. 올해는 두 기업의 합산 영업이익이 300조원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메모리 반도체가 AI 시대를 맞아 ‘슈퍼을’로 거듭났다. AI 시대가 도래한 이후 처음으로 ‘공급자 우위’ 환경이 갖춰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엔비디아 젠슨 황 CEO의 한마디에 일희일비하는 한국 기업의 주가를 보며 투자자들은 메모리 기업이 AI 시대 하청업체로 전락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내놨다.하지만 지난해부터 AI 인프라 확대를 위해 빅테크 투자가 늘고 AI칩 수요와 범용 반도체 수요까지 폭증하면서 가격 결정권이 메모리 공급자에

    2026.02.09 06:10:01

    반성문에서 시총 1000조로…'슈퍼을' 된 한국 반도체[코리아 슈퍼사이클②]
  • 초불확실성 시대, ‘그레이 스완’ 대응 강조…CEO 위한 2026 경제 전망

    국내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을 대상으로 매월 진행되는 IGM트렌드조찬의 ‘경제 전망’ 강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8일 IGM트렌드조찬에 따르면 지난 6일 진행한 이번 강연은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연구본부장을 초청해 글로벌 및 한국 경제 전망과 주목해야 할 주요 리스크를 주제로 진행했다. 이날 주 본부장은 “2026년 한국 경제는 전년보다는 나은 성장 흐름을 보이겠지만 G2 리스크와 기술 전환기에 따른 중장기 저성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기업은 ‘그레이 스완(예측 가능하지만, 대응이 어려운 위험)’과 같은 대외적 위기에 대비해 조직의 유연성과 민첩한 대응 역량을 확보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주요 그레이 스완 요인으로 ▲AI 시대로의 전환 과정에서 나타나는 기술 체화기에 따른 중장기 저성장 ▲장기간 유동성 확대 이후 자산시장 버블 붕괴 가능성 ▲높은 대중국 의존도에 따른 구조적 리스크 ▲정부 부채 확대에 따른 글로벌 재정위기 확산 가능성 ▲고위험 신종 감염병 출현에 따른 공급망 붕괴 위험 등을 제시했다.특히 새로운 기술이 산업 전반에서 실제 수익을 창출하기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기술 체화기’ 동안 투자 대비 성장 둔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짚으며 단순한 생산성 향상 기대에 머무르기 보다 수익성 관점에서 기업 포트폴리오를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향후 환경에서는 장기 계획이나 목표 수립보다 조직의 유연성과 구성원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시장 상황을 민첩하게 판단하고 실행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08 06:00:01

    초불확실성 시대, ‘그레이 스완’ 대응 강조…CEO 위한 2026 경제 전망
  • 두산에너빌리티 경영진, 강남 빌딩 소유권 분쟁으로 피소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이 강남역 인근 빌딩 소유권 분쟁으로 피소됐다.6일 재계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박 회장 등에 대한 업무상 배임 등 혐의 고소 건을 지난해 말 배당받아 수사하고 있다. 고소인은 해당 빌딩의 시행사 측이다.시행사 측은 빌딩 시공사였던 두산에너빌리티 측이 협의 없이 채무를 대위변제한 뒤 해당 건물의 소유권을 부당하게 가져갔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시행사 측에서 그간 10여차례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나 모두 기각됐으며, 형사고소 또한 2차례 불기소로 마무리됐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이번 고소에 새로운 정황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2.06 17:36:12

    두산에너빌리티 경영진, 강남 빌딩 소유권 분쟁으로 피소
  • LIG넥스원, L3해리스와 천리안위성 5호 기상탑재체 개발 착수

    LIG넥스원은 글로벌 우주·방산 기업인 L3해리스와 '정지궤도 기상·우주기상 위성'(천리안위성 5호, 이하 GK5) 기상탑재체 개발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차세대 정지궤도 기상·우주기상 위성인 GK5 사업은 정부 중심의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 기업이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해 전 과정을 수행하는 첫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L3해리스는 탑재체 핵심 설계와 개발을 담당하고 LIG넥스원이 국내 품질관리, 성능시험, 위성체와의 체계통합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GK5 기상탑재체는 현재 운용되고 있는 천리안위성 2A호(GK2A)에 비해 예보 정확성과 시의성이 대폭 향상된 탑재체로 한반도와 동아시아 관측에 특화되고 위험기상 현상 추적관측이 가능하도록 개발할 예정이다.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단순 기술도입을 넘어 선진 우주기술을 국내 개발 체계에 접목하고 축적하는 전략적 협력 모델"이라며 "차세대 위성 사업 등에서 국산화 비율을 확대하고 기술 자립도를 높이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2.06 17:28:51

    LIG넥스원, L3해리스와 천리안위성 5호 기상탑재체 개발 착수
  • 한화시스템, 작년 영업익 43.7%↓…필리조선소 손실 영향

    한화시스템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236억원으로 전년보다 43.7%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매출은 30.7% 증가한 3조6642억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 3조원대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2159억원으로 51.5% 줄었다.매출 증가는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 천궁-Ⅱ 다기능레이다(MFR) 수출, 폴란드 K2 전차 사격통제시스템 공급, 전술정보통신 차세대 군용 무전기(TICN TMMR) 양산 등에서 비롯했다.다만 2024년 한화오션과 공동으로 인수했던 미국 필리조선소를 정상화하는 비용과 PPA(기업인수가격배분) 상각비 등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2025년 준공한 구미 신사업장과 제주우주센터에 들어간 설비투자와 초기 가동 비용도 영업이익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한화시스템 4분기 영업이익은 9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7.6% 줄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1조3981억원과 239억원이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2.06 17:10:32

    한화시스템, 작년 영업익 43.7%↓…필리조선소 손실 영향
  • [속보] LG엔솔, 스텔란티스와 캐나다 JV 종료…100% 자회사로 전환

    LG에너지솔루션이 스텔란티스와의 캐나다 합작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를 100% 자회사로 전환한다.합작 청산 후 단독법인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선점을 위한 전초기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캐나다 합작법인인 넥스트스타 에너지의 스텔란티스 보유 지분 49%를 인수한다고 6일 밝혔다.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ESS용 배터리 생산을 시작한 공장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넥스트스타 에너지의 지분 100%를 확보해 북미 ESS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생산 거점으로 삼는다.또한 기존에 구축된 시설을 활용해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재무 건전성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지분 인수 후에도 양사의 협력관계는 유지된다. 스텔란티스는 지분 매각 이후에도 캐나다 공장으로부터 기존에 계획된 전기차 배터리를 지속 공급받을 것이라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지분 인수로 미시간 홀랜드 공장, 미시간 랜싱 공장에 이어 북미에서만 3곳의 ESS 생산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2.06 16:21:34

    [속보] LG엔솔, 스텔란티스와 캐나다 JV 종료…100% 자회사로 전환
  • HD건설기계, 작년 합산매출 8.3조…영업익 22% ↑

    올해 1월 출범한 HD현대의 건설기계 사업 통합법인인 HD건설기계는 통합 이전의 두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지난해 합산 매출 8조3243억원에 영업이익 4573억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매출은 전년도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 합산 실적과 비교해 10%, 영업이익은 22%가량 증가했다.이는 양사 실적을 단순 합산한 것으로, 내부거래를 통해 중복으로 산정된 일부 매출을 제외하면 수치가 변동될 수 있다.회사별로 보면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매출 3조7765억원, 영업이익 170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9.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0.3% 감소했다.특히 신흥시장과 유럽, 중국 지역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신흥시장의 경우 마이닝(광산) 및 인프라 개발이 지속됨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이 21% 증가했다. 유럽과 중국도 수요 개선세에 힘입어 각각 18%, 26% 성장했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매출 4조5478억원에 영업이익 28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55.5% 증가했다.매출 확대 및 판가 인상, 프로모션 비용 감소 등에 따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기계 부문은 중남미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한 신흥시장의 인프라 투자 및 자원 개발 수요 증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 또한 경기 회복과 기저효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했으며, 중국은 사업 재편 효과로 전년보다 56% 상승했다.엔진 부문도 발전기 및 방산, 차량 등 품목별 고른 수요 확대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조 326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률 14.3%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2026.02.06 16:00:46

    HD건설기계, 작년 합산매출 8.3조…영업익 22% ↑
  • HD현대일렉트릭, 작년 영업익 48.8%↑…"3년치 수주잔고 확보"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HD현대일렉트릭이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산업 인프라 투자 증가에 힘입어 호실적을 냈다.HD현대일렉트릭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9953억원으로 전년보다 48.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매출은 4조79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8% 증가했다. 순이익은 7318억원으로 46.8% 늘었다.4분기 영업이익은 320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3% 늘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1632억원과 2453억원이었다.이로써 HD현대일렉트릭은 2021년부터 5년 연속 매출 및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사업부문별로는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한 전력기기 매출이 29.7% 성장하며 실적 확대를 견인했다. AI 산업 확대와 데이터센터 등 고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에 힘입어 주력 시장인 북미의 호황도 이어졌다. 특히 유럽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38.3% 증가해 전체 매출에서 약 10%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연간 수주 금액은 42억 7400만 달러를 기록해, 연간 목표인 38억 2200만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전년 대비 21.5% 증가한 67억 3100만 달러로 집계돼 중장기 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HD현대일렉트릭은 2026년 경영 목표로 연간 수주 42억 2200만 달러, 매출 4조 3500억 원을 제시했다.765kV 초고압변압기 등 고부가 프로젝트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친환경·고효율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로 3년 이상의 수주 잔고를 이미 확보한 상황”이라며, “환율 및 원자재 가격 등 대외 변수에 대비해 무리한 수주 확대

    2026.02.06 15:55:15

    HD현대일렉트릭, 작년 영업익 48.8%↑…"3년치 수주잔고 확보"
  • 한화에어로·KAI, 항공우주 사업 협력 '맞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방산 및 우주·항공 분야의 미래 핵심사업을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K방산의 지속가능한 미래 경쟁력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첨단엔진과 무인기 등 주요 제품 개발과 수출 분야에서 힘을 합쳐 경남 지역 산업 생태계의 상생 기반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는 것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AI는 5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K방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핵심 사업 공동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차재병 KAI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두 회사는 △무인기 공동개발 및 수출 추진 △국산엔진 탑재 항공기의 개발 및 공동마케팅 △글로벌 상업 우주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협력 등에 합의했다.두 회사는 각각 항공엔진과 전투기·헬기 등 항공기체 개발 및 생산 분야에서 40년 이상의 경험을 갖고 있다. 양사는 국방과학연구소(ADD)와 각각 국가 주도 개발 무인기 기체와 탑재 엔진 개발 이력을 갖추고 있어 향후 협력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독자 개발 전투기 KF-21의 후속 양산모델에 탑재될 첨단항공엔진 개발 및 체계통합을 위해 협력하고 수출을 위한 공동 마케팅, 동맹국과 기술협력을 통해 개발한 무인기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협력할 수 있다고 전했다.두 회사는 협력사 공유에 배타적이었던 과거 관행에서 벗어나 각 사의 협력사 공급망을 공유하고, 공동 연구개발(R&D) 및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소재·부품·장비 관련 협력사의 참여를 높이고 국산화율 제고는 물론 산업 생태계의 기

    2026.02.06 15:50:43

    한화에어로·KAI, 항공우주 사업 협력 '맞손'
  • K조선 1월 글로벌 수주 점유율 밀렸다…中 67%로 1위

    올해 1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가운데 중국 수주량이 한국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6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561만CGT(표준선 환산톤수·158척)로 작년 동월 대비 27% 증가했다.한국은 이 중 125만CGT(26척·22%)를 수주했다. 중국 374만CGT(106척·67%)를 가져가며 한국 수주량을 크게 앞섰다.지난달 말 기준 세계 수주 잔량(남은 건조량)은 전월 말 대비 507만CGT 증가한 1억8035만CGT였다.국가별 수주 잔량은 중국 1억1191만CGT(62%), 한국 3631만CGT(20%) 등의 순이었다.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84.29포인트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0.36포인트 떨어졌다.선종별 1척 가격은 17만4000m³이상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2억4800만달러,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이 1억285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2억6100만달러였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2.06 10:16:33

    K조선 1월 글로벌 수주 점유율 밀렸다…中 67%로 1위
  • 금·은 롤러코스터 장세…워시 쇼크 넘어선 시장, 다음 변수는 파월?

    금과 은 가격이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중앙은행(Fed) 의장으로 케빈 워시 전 Fed 이사를 지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은 즉각 긴축 신호로 해석하며 급격히 위축됐다. 지명 발표가 있었던 지난 1월 30일(현지 시간) 은 선물 가격은 하루 만에 30% 넘게 급락해 장중 트로이온스당 115달러 선을 웃돌던 수준에서 78달러대로 밀려났다. 금 선물도 11% 이상 하락한 트로이온스당 4745.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이 귀금속과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 성격의 포지션을 줄이고 달러로 이동한 것이라는 해석이 뒤따랐다. 하지만 ‘워시 쇼크’의 충격은 길게 이어지지 않았다. 시장은 곧 이번 급락이 특정 인물 한 명의 변수만으로 설명되기 어렵다는 쪽으로 해석을 수정했다. 지난 주말 폭락했던 금 가격은 빠르게 반등했고 2월 3일 상승세로 돌아선 뒤 2월 4일에는 다시 5000달러 선을 넘어섰다. 은 가격도 80달러 선으로 반등한 후 5일 87달러 선까지 회복했다. 구리·백금·팔라듐 등 주요 금속 원자재도 동반 상승했고 비트코인 역시 낙폭을 만회하며 오름세를 되찾았다. 워시 지명자가 시장이 우려했던 만큼 강경한 매파(통화 긴축 선호)는 아니라는 분석이 확산하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안정을 찾은 영향으로 풀이된다.시장에서는 이번 급락을 단순한 이벤트성 충격이라기보다 장기간 누적된 과열이 한꺼번에 드러난 결과라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우선 달러 자산에 대한 신뢰가 흔들린 점이 은과 금의 상승세를 키웠다. Fed 독립성 훼손 논란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중동과 남미 지역의 지정학적 갈등이 이어지면서 달러화 가치는 지난해 8% 하

    2026.02.06 06:00:01

    금·은 롤러코스터 장세…워시 쇼크 넘어선 시장, 다음 변수는 파월?
  • 세 번째 상장 도전하는 케이뱅크, 이번엔 될까?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에 세번째로 도전한다. 중소기업(SME) 금융과 플랫폼·디지털 자산 사업을 축으로 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한다.케이뱅크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이후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케이뱅크는 출범 이후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이어왔다"며 "상장을 통해 SME 시장 진출과 플랫폼 비즈니스 기반 구축, 디지털 자산 분야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며 대한민국 금융 혁신의 선두주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케이뱅크는 상장 이후 상품과 사업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가계대출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SME 금융을 핵심 성장 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대출심사모형(CSS)을 고도화하고, SME 전용 상품 라인업을 강화해 2030년까지 가계대출과 SME 대출 비중을 5대 5로 맞춘다는 목표다. 특히 업계 최초로 선보인 비대면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통해 성장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플랫폼 비즈니스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주식·채권뿐만 아니라 가상자산과 금 등 대체투자 상품군을 구축하고,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는 태국과 아랍에미리트(UAE)를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 기반 해외송금·결제 인프라 협력을 추진한다.케이뱅크는 오는 3월5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10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벌여 12일 공모가를 확정한 뒤 20일과 23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 청약은 오는 20일과 23일 이틀간 진행한다. NH투자증권·삼성증권·신한투자증권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5일이다.고평

    2026.02.05 18:04:32

    세 번째 상장 도전하는 케이뱅크, 이번엔 될까?
  • 한화솔루션, 작년 영업손실 3533억…적자 확대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3조3544억원, 영업손실 353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6조8594억원, 영업손실 852억원을 기록했다. 통관 지연 여파로 인한 태양광 모듈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택용 에너지 사업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적자폭을 줄였다.케미칼 부문은 매출 4조6241억원, 영업손실 2491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에서 공급과잉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주요 제품의 국제 거래가격이 하락해 수익성이 악화됐다.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1조1109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태양광 소재 신공장을 본격 가동하면서 2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했지만 고정비 부담으로 인한 원가상승 등이 반영됐다.지난해 4분기 한화솔루션의 매출은 3조7783억원, 영업손실은 4783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미국 통관 지연에 따른 공장 저율가동 및 판매량 감소 영향으로 적자전환했다. 케미칼 부문은 정기보수 및 주요 제품가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로 적자폭이 확대됐다.정원영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미국 모듈공장의 정상가동 및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며 판매가격 상승 역시 기대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흑자전환을 전망한다”며 “케미칼 부문은 정기보수 등의 기저효과로 적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2.05 17:21:03

    한화솔루션, 작년 영업손실 3533억…적자 확대
  • 에코프로비엠, 작년 영업익 흑자 전환…"로봇용 전고체 배터리 대응 속도"

    에코프로비엠이 지난해 유럽 전기차용 양극재 판매 회복에 힘입어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5천338억원, 영업이익 1428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매출은 전년 2조7668억원 대비 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이는 인도네시아 IMIP(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업단지) 제련소에 대한 투자 성과와 유럽 전기차용 양극재 판매 회복에 따른 결과라고 에코프로비엠은 설명했다.유럽 시장 회복세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전기차용 양극재 판매액은 3088억원으로 전 분기 2980억원 대비 4% 늘었다.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흑자 전환을 계기로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연간 생산능력(CAPA)이 5만4000톤 규모인 헝가리 데브레첸 양극재 공장은 올해 상반기 상업 생산을 시작한다.이를 통해 유럽 현지 고객의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현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올해 영국, 독일 등에서 전기차 보조금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규 고객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헝가리에는 삼성SDI, CATL 등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와 BMW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위치해 있다.제품 포트폴리오도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다각화해 더 많은 잠재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중저가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제품은 물론 로봇 시장 확대로 주목받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 대응에도 속도를 낸다.에코프로비엠은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고체 전해질의 파일럿 공장을 가동하며 고객사와 품질 검증을 진행 중이다.삼원계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 경쟁력을 활용한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 개발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그룹 계열사 에코프로

    2026.02.05 17:15:15

    에코프로비엠, 작년 영업익 흑자 전환…"로봇용 전고체 배터리 대응 속도"
  • 에코프로, 작년 영업익 2332억 '흑자전환'

    에코프로가 인도네시아 투자 성공과 메탈 가격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호실적을 올렸다.에코프로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332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2930억원)과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매출은 3조4315억원으로 전년 대비 9.7% 증가했다. 순손실은 2천243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4분기 영업이익은 662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998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7336억원과 3496억원이었다.인도네시아 투자 성과와 메탈 트레이딩 호조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에코프로는 지난 2022년부터 약 7천억 원을 투자해 인도네시아 IMIP(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업단지) 제련소 4곳에 투자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약 2500억원 상당의 투자 차익을 거뒀고 제련소에서 확보한 니켈 MHP(중간재) 판매도 호실적에 기여했다.지난해 하반기부터 유럽 전기차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에코프로 그룹사의 양극재, 전구체, 리튬 판매 실적도 개선세를 보인다.양극재 원료인 전구체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작년 별도 기준 매출 3925억원, 영업 적자 654억원을 기록했다. 전구체와 메탈 판매 증가로 매출은 전년(2998억원) 대비 31% 늘었다.친환경 소재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411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2345억원·242억원) 대비 각각 40%, 52% 감소했다.올해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IMIP 제련소 투자 및 트레이딩 이익 규모를 연평균 1800억원에서 약 20% 상향한 2200억원으로 추산했다. 제련소 투자로 제품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제품 판매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률도 증가할 것으

    2026.02.05 17:09:41

    에코프로, 작년 영업익 2332억 '흑자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