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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브, 아이돌 굿즈로 1조 매출…‘환불 거부’ 과태료는 고작 300만원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인 하이브가 소속 아이돌 그룹들의 ‘굿즈’를 판매해 지난 3년간 1조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하이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하이브가 지난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아이돌 굿즈 판매로 거둬들인 매출액은 총 1조 2079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하이브의 총 매출액(6조 2110억원)의 19.5%에 해당한다. 올해 하이브 매출 비중(1∼2분기)을 보면 전체 매출액(1조13억원) 가운데 음반·음원이 39.4%(3946억원)로 가장 많았고, 공연(18.7%·1880억원)과 굿즈 매출(16.9%·1698억원)이 다음으로 컸다. 반면 하이브는 정당한 반품 요구에 대해 환불을 거부·제한하는 등의 횡포를 부렸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적발돼 과태료로 300만원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앞서 공정위는 지난 8월 국내 4대 연예기획사인 하이브, YG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운영사가 이런 내용의 부당행위를 하고 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총 1050만원을 부과했다.당시 하이브의 쇼핑몰 위버스샵 운영사인 위버스는 300만원, 나머지 세 회사의 쇼핑몰 운영사는 각각 25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이들 업체는 당시 위법 사항을 자진 시정하겠다며 과태료를 감경받았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4대 기획사는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굿즈를 판매하면서 임의로 청약 철회 기간과 요건을 설정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전자상거래법상 소비자는 단순 변심의 경우 상품을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상품에 결함이 있을 경우 3개월 이내에 청약

    2024.10.07 13:21:01

    하이브, 아이돌 굿즈로 1조 매출…‘환불 거부’ 과태료는 고작 300만원
  • 개미들 피눈물…삼성전자 3분기 시총 120조원 증발

    삼성전자 3분기(7~9월) 시가총액이 120조원 가량 빠졌다.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기아 등 주요 기업 시총도 10조원 넘게 감소했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024년 6월 말 대비 9월 말 기준 3분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주식종목은 우선주를 제외한 2720곳이다. 올해 6월 말(28일)과 9월 말(30일) 종가 기준 시총과 순위를 비교했다.조사 결과 지난 9월 말 기준 2720곳의 시총 규모는 약 2432조원이다. 6월 말 2621조원보다 약 189조원(7.2%) 감소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대형주의 시총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라고 연구소는 분석했다.삼성전자는 6월 말 486조5372억원에서 9월 말 367조1416억원으로 120조원 가까이 시총이 감소했다. SK하이닉스와 현대차의 시총도 각각 45조633억원, 10조6802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반면 시총 증가액이 가장 큰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으로, 3개월 사이 20조5920억원 넘게 늘었다. 같은 기간 삼성바이오로직스 시총도 51조7434억원에서 69조5369억원으로 17조7935억원(34.4%) 증가했다.3분기에 시총이 감소한 종목은 1924개로 전체의 70.7%로 파악됐다. 증가한 종목은 678개, 전체의 24.9%에 그쳤다. 118곳(4.3%)은 신규 상장되거나 시총에 변동이 없었다.이 기간 시총 상위 100위 기업의 순위도 바뀌었다. 신한지주가 지난 6월말 12위에서 9월 말 10위로 올라서며 시총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6월 말 112위였던 한미약품이 9월 말 92위로, HD현대미포는 101위에서 97위로, 삼성증권은 110위에서 100위로 올라섰다. 최근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고려아연은 6월 말 46위에서 9월 말 27위로 뛰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4.10.07 12:58:55

    개미들 피눈물…삼성전자 3분기 시총 120조원 증발
  • 롯데SK에너루트, 수소발전 사업자 선정…"20년간 안정적 수익 창출"

    롯데SK에너루트는 전력거래소의 2024년 일반수소발전 입찰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낙찰된 사업은 울산하이드로젠파워3호, 태화하이드로젠파워1호, 태화하이드로젠파워2호 등 3개다.이로써 롯데SK에너루트는 지난해 낙찰돼 건설 중인 울산하이드로젠파워2호를 포함해 총 4개 발전사업을 일반수소발전 입찰에서 낙찰 받았다. 롯데SK에너루트는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 내에 각각20MW급 1기와 9MW급 2기의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설치해 2026년부터 20년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화학군 및 SK가스 자회사로부터 안정적인 부생수소 공급을 확보했다.특히 롯데SK에너루트는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수소전용모델을 적용해 향후 청정수소 도입 시 추가적인 설비 변경 및 개조없이 연료전환이 가능하다.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울산 산업단지 내 에너지 자급자족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등 친환경 발전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이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모두 완공되면 울산시민 약 8만가구(4인 기준)에 연간 약 29만MWh의 친환경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된 울산시의 세수 증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롯데SK에너루트는 롯데케미칼(45%), SK가스(45%), 에어리퀴드코리아(10%)가 부생수소 기반 발전사업과 수송용 수소 사업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롯데SK에너루트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수소충전소 사업 등 수소에너지사업 선점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롯데케미칼의 수소사업은 대규모 소비처, 대

    2024.10.07 12:57:52

    롯데SK에너루트, 수소발전 사업자 선정…"20년간 안정적 수익 창출"
  • 에쓰오일, 폐식용유 120톤으로 '지속가능항공유' 만든다

    에쓰오일이 폐식용유 온라인 수거 플랫폼업체인 올수에서 120톤의 폐식용유를 공급받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올수에서 공급받은 폐식용유를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을 위한 코프로세싱에 이용할 예정이다.에쓰오일은 ESG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동시에 스타트업과 상생협력 촉진을 위해 2022년 11월 올수에 7억원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올수는 불투명하고 낙후된 기존의 폐식용유 수거시스템을 개선한 온라인 수거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으로, 국내외 폐식용유 수거 시장을 체계화해 폐식용유 재활용률을 높이는 친환경 기업이다.올수는 전용 앱을 개발해 식당, 프랜차이즈 기업 등 요식업소에서 발생한 폐식용유를 시세에 맞게 거래할 수 있게 하는 경매시스템, 수거 파트너와 식당을 직접 연결해주는 지정 매칭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경기도 시흥에 집하장을 설립해 직접 폐식용유를 수거하고 있다.에쓰오일은 올수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원료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류열 사장은 “SAF 생태계 확장을 포함해 친환경 에너지 및 자원순환 제품 공급을 통해 자원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하는 청정에너지 공급자로 변화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올수 등 스타트업과 다양한 협력 모델을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에쓰오일은 올해 1월 국내 최초로 폐식용유 등 바이오 원료를 기존 정제설비에서 처리해 저탄소 친환경 제품 생산에 성공했고, 지속가능항공유 국제인증인 ISCC 인증 또한 취득했다. 지난 8월에는 국내 최초로 대한항공 정기노

    2024.10.07 12:50:28

    에쓰오일, 폐식용유 120톤으로 '지속가능항공유' 만든다
  • LS마린솔루션, LS빌드윈 편입…해상·육상 케이블 통합 시공사 새출발

    LS전선 자회사인 LS마린솔루션이 LS빌드윈을 자회사로 편입하며, 육상과 해저 케이블 시공 역량을 모두 아우르는 통합 케이블 시공업체로 새롭게 출발한다.LS마린솔루션은 부산지방법원으로부터 LS빌드윈 자회사 편입에 대한 인가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이번 편입은 LS마린솔루션의 시공 사업 확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LS마린솔루션은 해상, 육상 케이블 시공 통합을 통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여 원가 절감, 품질 유지, 시공 기간 단축 등 다양한 이점을 확보하게 됐다.LS마린솔루션은 지난 4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구본규 LS전선 대표를 자사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구 대표는 앞서 선임된 구영헌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LS마린솔루션을 이끈다. 구 대표가 자회사 대표를 겸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회사 측은 "LS전선의 구본규 대표가 LS마린솔루션의 대표를 겸직함으로써 책임경영을 강화할 것이다”며, “LS전선과의 해상, 육상 전력 케이블 사업의 시너지도 한층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특히 유럽의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대부분 턴키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이번 편입으로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이달 중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LS마린솔루션의 올해 매출은 LS빌드윈의 4분기 매출이 반영돼 전년도 708억원에서 약 1300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산총액도 6월 말 기준 1945억원에서 약 27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10.07 12:42:02

    LS마린솔루션, LS빌드윈 편입…해상·육상 케이블 통합 시공사 새출발
  • LG엔솔, 배터리 제조 넘어 '에너지 기업' 변신…김동명 "매출 2배 성장"

    "LG에너지솔루션은 더 이상 배터리 제조업에 머무르지 않고 '에너지 순환'을 중심으로 하는 '에너지 사업'으로 확장해 나가겠다. '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모든 가능성을 사업화할 계획이다. 에너지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겠다."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제조를 넘어 '에너지 순환 비즈니스'로 사업을 확장해 오는 2028년까지 매출을 2배 이상 늘리겠다고 선언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구성원을 대상으로 비전 공유회를 열고 새 기업 비전 '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Empower Every Possibility)를 선포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2020년 말 출범 이후 기업 비전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비전 공유회는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및 각 사업부 경영진, 300여명의 구성원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새 비전에는 LG에너지솔루션 사업의 본질이 단순히 배터리 제조에 있는 게 아니라 에너지를 저장하고 이동시켜주는 모든 에너지 순환에 있으며, 이러한 에너지 순환 생태계의 중심에서 무궁무진한 비즈니스의 기회를 열어 나가겠다는 뜻이 담겼다.또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서비스 사업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사업 구조를 발전시켜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도 담고 있다.김 사장은 “비전은 지속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궁극적 지향점을 담고 있다”라며 “잠재되어 있는 모든 힘을 깨우는 에너지로 우리 사업을 확장함으로써 회사와 구성원들이

    2024.10.07 12:32:40

    LG엔솔, 배터리 제조 넘어 '에너지 기업' 변신…김동명 "매출 2배 성장"
  • 고려아연, 공개매수자금 자기자금 1.5조→0.5조로 수정

    고려아연이 자사주 매입을 위해 투입한다고 공시한 자기자금 1조5000억원 가운데 1조원은 차입금이라고 7일 정정 공시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공개매수신고서에 기재한 공개매수자금 조성 내역을 정정, 공개매수에 필요한 현금으로 자기자금 5000억원, 차입금 2조1635억원이라고 밝혔다.앞서 고려아연은 자기주식 공개 매수를 위해 조성한 자금이 자기자금 1조5000억원, 차입금 1조1635억원이라고 신고했으나, 이날 기재 정정을 통해 자기자금 규모는 1조원 줄이고 차입금 규모는 1조원 늘렸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10.07 10:01:29

    고려아연, 공개매수자금 자기자금 1.5조→0.5조로 수정
  • 김승연 "더 크고 더 넓게" 특별 당부…한화 불꽃축제, 100만명 몰려

    (주)한화는 지난 5일 토요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가 성료됐다고 밝혔다. 올해 20회째를 맞은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화를 비롯해 미국, 일본 총 3개국의 대표 연화팀이 오색 불꽃으로 가을 하늘을 수놓으며 100만여명의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특히 올해 불꽃축제는 시민들이 멀리서도 불꽃을 즐길 수 있도록 높은 고도에서 크게 개화하는 타상불꽃의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타상불꽃 수를 작년 대비 18% 늘렸을 뿐만 아니라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역대 최대 크기의 특수제작 불꽃을 하늘 높이 선보였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특별 당부에 따른 것이다. 김 회장은 지난해 불꽃축제 직후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시민들이 아름다운 불꽃을 통해 위로 받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더 크고 넓게 불꽃을 쏘아올리자”고 말한 바 있다.한국팀은 행사의 주 무대인 원효대교와 한강철교 사이(63빌딩 앞) 뿐만 아니라 원효대교와 마포대교 사이에서도 쌍둥이 불꽃을 동시에 터뜨려 더 많은 관람객들이 불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이를 통해 기존 관람객들이 집중됐던 여의도와 이촌동, 노량진동 뿐만 아니라 마포구 일대와 선유도공원에 이르기까지 관람객들을 분산시키는 효과도 거뒀다.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인 만큼 질서유지와 안전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한화는 임직원 봉사단, 전문안전인력, 운영요원 등 34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질서유지 및 안전인력을 편성했다. 서울시도 4개 자치구와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약 4000여명의 인원을 투입하는 등 시민안

    2024.10.07 09:09:29

    김승연 "더 크고 더 넓게" 특별 당부…한화 불꽃축제, 100만명 몰려
  • 화장품·패션 인플루언서로 돌아온 재벌집 딸들

    [비즈니스 포커스]“제가 진짜 출근을 하는지 많이 물어보셔서 오해를 풀고 싶었어요.”애경그룹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 대표가 유튜버 활동을 본격적으로 알리며 한 말이다. 채 대표는 올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안녕하세요. 꿈을 향해서 달리는 채문선입니다’라는 첫 영상을 올렸다.탈리다쿰은 그가 만든 비건 화장품 브랜드다. 탈리다쿰은 ‘소녀여 일어나라’라는 뜻으로 성서에 나오는 구절에서 따온 이름이다.영상에서 채 대표는 “탈리다쿰이 론칭한 지 5년이나 됐는데 잘 모르시더라”며 “브랜드를 알리고 싶었고 제가 어떻게 사는지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채 대표는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고 엄마로서, 최고경영자(CEO)로서도 열심히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살고 있는 많은 분이 공감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고자 유튜브를 하게 됐다”며 “탈리다쿰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저의 일상과 함께 여러분께 공유하려 한다”고 밝혔다.  비건뷰티 창업자→유튜버→가수 변신…파격 행보이 코너는 매주 금요일마다 공개되는데 현재 총 3개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그중에는 탁구선수 신유빈과 함께한 영상도 있다. 신유빈은 탈리다쿰의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 중이다.채 대표는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활동 이력이 있을 정도로 탁구에 애정을 쏟아왔다. 지난 4월 남편인 이태성 세아홀딩스 사장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함께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1986년생인 채 대표는 장영신 애경그룹 회

    2024.10.07 06:04:01

    화장품·패션 인플루언서로 돌아온 재벌집 딸들
  • 최윤범 측 이사회서 영풍정밀 공개매수가 상향 논의…MBK 측 "재무 위험 ↑"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 최씨 일가가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가 7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영풍정밀 대항공개매수 가격을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6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과 그의 작은아버지인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최창규 영풍정밀 회장이 출자해 설립한 제리코파트너스가 7일 오전 이사회를 소집한다.제리코파트너스는 주당 3만원에 대항공개매수 중인데, MBK파트너스·영풍 측도 공개매수가를 동일 가격인 3만원으로 높인 가운데 최 회장 측도 대항공개매수 가격과 인수 수량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지분을 1.85% 갖고 있어 경영권 분쟁의 승부처로 통한다.시장에서는 최 회장 측이 본진인 고려아연 공개매수가격 역시 한 단계 높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고려아연은 약 2조7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포함해 모두 합해 약 4조2000억원의 투입 채비를 마쳐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기사'로 나서 고려아연 지분 약 2.5%를 공개 매수하려는 베인캐피털의 투자 금액 4300억원까지 합치면 4조6000억원대에 달한다.이에 대해 MBK파트너스는 6일 글로벌 독립 투자 리서치 플랫폼 '스마트카르마'를 인용해 최 회장 측이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을 추가로 인상할 경우 고려아연의 재무 위험이 커질 것이라고 비판했다.이 리서치는 '최씨 일가가 제안한 대규모 차입 후 고려아연의 재무구조와 부채 비율에 대한 영향'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을 내고 "최윤범 회장이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을 추가 인상하려고 부채를 더 높일 수 있겠지만, 이는 고려아연의 재무구조에 더 큰 리스크를 부과하는 것이며, 고려아연 소액주주들을 위한 최

    2024.10.06 16:53:40

    최윤범 측 이사회서 영풍정밀 공개매수가 상향 논의…MBK 측 "재무 위험 ↑"
  • K반도체 뒤흔드는 '고려아연 나비효과'…삼성·SK도 영향권?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간 경영권 분쟁이 대한민국 수출 대들보인 반도체 산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려아연 노조 파업과 핵심 기술인력의 이탈로 반도체용 황산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크고, 이로 인해 반도체용 황산 공급망에 부정적 영향이 미칠 것이란 주장이다.6일 고려아연은 "고려아연 노조가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에 극렬 반대하고 있고 핵심 기술인력 이탈도 예상돼 반도체 황산 생산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고려아연으로부터 반도체 황산을 공급받는 국내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생산 역시 경고등이 켜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고순도황산은 웨이퍼 표면의 이물질이나 불순물을 제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순도가 낮은 황산은 반도체 성능과 수율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국내 최대 고순도 황산 생산 공장이다. 반도체용 황산을 포함해 연간 총 140만톤의 황산을 생산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공급하고 있다.고려아연은 고려아연 노조가 영풍·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를 적대적 M&A로 규정하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만큼 공개매수 성공 시 파업 등 영향으로 반도체 황산 공급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앞서 지난 9월 19일 고려아연 노조 조합원 70여명은 서울 종로구에 있는 MBK파트너스 본사 앞에서 공개매수 시도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온산제련소의 핵심 기술인력이 이탈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 9월 24일 고려아연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이제중 부회장과 핵심 기술인력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MBK

    2024.10.06 16:14:45

    K반도체 뒤흔드는 '고려아연 나비효과'…삼성·SK도 영향권?
  • 영풍·MBK 공개매수 원천 중단될까…영풍 측 주주간계약 효력 정지 '정조준'

    영풍의 주주인 영풍정밀이 최근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맺은 경영협력계약(주주 간 계약) 및 금전소비대차 계약의 이행을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앞서 영풍정밀 측은 영풍·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영풍정밀 주식 공개매수를 '적대적 인수합병(M&A)'으로 규정하고 서울중앙지검에 장형진 영풍 고문과 사외이사 3인,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에 대해 배임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이번에 영풍정밀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은 해당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이들간 경영협력계약 및 금전소비대차 계약의 이행을 금지해달라는 내용이다.영풍·MBK파트너스 간 경영협력계약 이행금지 가처분 신청 대상은 영풍의 사외이사인 박병욱, 박정옥, 최창원 외에 현재 중대재해법 위반으로 구속된 영풍의 대표이사 박영민, 배상윤 등 5명이다.영풍정밀 측은 영풍·MBK파트너스의 경영협력계약 및 금전소비대차계약에 근거해 고려아연·영풍정밀 주식 공개매수가 진행되는 만큼 이에 대한 효력을 정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표이사 2명 구속 상태서 최대주주 지위·권한 MBK에 이전 결정, 영풍에는 손해만 끼치는 계약"영풍정밀은 신청서에서 영풍이 MBK파트너스로 하여금 이 사건 공개매수를 통해 상당한 고려아연 지분을 취득하게 하고, 나아가 자신의 핵심자산인 고려아연에 관해 MBK파트너스에 고려아연의 경영권(이사회 과반수 신임권 및 대표이사, 재무담당책임임원 지명권)등을 부여하고 있는 점을 문제 삼았다. 이어 MBK파트너스는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에 대한 콜옵션 및 공동매각요구권을 갖게 되는 등 MBK파트너스에

    2024.10.06 15:24:33

    영풍·MBK 공개매수 원천 중단될까…영풍 측 주주간계약 효력 정지 '정조준'
  • '고려아연 분쟁' 장형진·김병주 해외 출장, 최윤범은 이사회…국감 불출석 통보

    경영권 분쟁 이슈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장형진 영풍 고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국감장 삼자대면이 무산됐다.6일 국회와 재계에 따르면 이들은 7일로 예정된 국감에 나란히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회 산자위는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적대적 인수합병(M&A) 의혹 등에 대해 묻기 위해 이들 3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김 회장은 8일부터 해외에서 업무상 중요한 출장이 예정돼 있어 당분간 국내를 비워야하는 상황이라고 불출석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회장은 11일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에도 증인으로 채택돼 있으나 같은 이유로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장 고문은 지난 9월 29일부터 일본 출장 중으로 일정 변경이 어려운 상황이며, 건강이 좋지 않다는 사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최 회장은 7일 이사회에서 긴급한 의사결정이 내려질 수 있어 자리를 비우기 어렵다는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밝히고,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이 대신 출석하겠다고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10.06 14:10:25

    '고려아연 분쟁' 장형진·김병주 해외 출장, 최윤범은 이사회…국감 불출석 통보
  • 두산밥캣, 4년전 매각한 모트롤 2421억원에 되찾았다

    두산그룹이 4년 전 그룹 구조조정 당시 매각한 유압기기 전문기업 모트롤을 두산밥캣을 통해 다시 품에 안았다.두산밥캣은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국내 중장비용 유압 부품 전문기업 모트롤 지분 100%를 2421억원에 인수하는 절차를 마무리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모트롤은 2021년부터 회사를 이끈 권영민 대표 체제를 유지하면서 별도 법인으로 독자 경영을 이어간다.1974년 설립된 모트롤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압기기 개발을 시작한 업체로, 국내 유압 부품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경남 창원과 중국 장쑤성 장인 공장에서 건설장비용 유압 모터와 펌프, 메인 컨트롤 밸브 등을 생산 중이다. 건설 장비 전동화에 대비해 장비를 전기로 구동하고 제어하는 'E-드라이브' 기술도 개발해 왔다.두산밥캣은 "이번 인수를 통해 산업용 장비의 핵심인 유압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제품과 기술력을 갖춘 모트롤과 수직 결합하게 됐다"며 "모트롤과 시너지를 창출하는 동시에 모트롤의 외형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모트롤은 2008년 두산중공업(현 두산에너빌리티)에 인수돼 2010년 (주)두산에 합병되며 모트롤사업부가 됐다. 두산그룹이 2020년 유동성 위기에 빠졌던 주요 계열사 두산중공업(현 두산에너빌리티)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모트롤사업부를 물적 분할한 뒤 사모펀드인 소시어스·웰투시 컨소시엄에 4530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소시어스·웰투시 컨소시엄은 모트롤을 인수한 이후 방산 부문을 담당하는 MNC솔루션과 민수 부문을 담당하는 모트롤로 인적분할시켰다. 모트롤 엑시트에 나선 소시어스·웰투시 컨소시엄은 지난 8월 MNC솔루션의 유가증

    2024.10.05 19:14:24

    두산밥캣, 4년전 매각한 모트롤 2421억원에 되찾았다
  • '연장전 돌입' 고려아연 1.5조 실탄 장전…MBK "대규모 차입 의존"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이 약 2조7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자사주) 공개 매수에 나선 가운데 우선 1조5000억원의 회사 내부 현금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려아연은 영풍·MBK 연합과의 지분 확보전이 한층 가열될 가능성에 대비해 금융권 대출 한도와 사모사채(회사채) 발행까지 최소 1조5000억원 규모의 추가 대응 여력을 확보한 상태다.  대출 1.7조·회사채 1조 등 단기차입 2.7조, 1.5조 추가대응 여력 평가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고려아연이 공시한 공개매수 설명서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2조6635억원의 자사주 매집을 위해 자기 자금 1조5000억원을, 차입금 1조1635억원을 투입한다.자사주 매수 발표에 앞서 고려아연은 지난 2일 1조원 규모 회사채 발행, 1조7000억원 한도 금융기관 차입 등 총 2조7000억원 규모의 단기 차입 확대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이 금액이 자사주 취득 규모와 일치하면서 시장에서는 고려아연이 전량 차입금을 활용해 자사주 매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실제로는 단기 차입 증가분의 일부만 투입한다.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 매수에 투입하는 차입금은 은행권에서 긴급하게 설정한 1조7000억원 한도 대출 중 일부다.고려아연은 하나은행과 SC제일은행에서 한도 안에서 최장 인출일로부터 1년까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대출을 받았다. 조건은 각각 최소 고정금리 5.5%, 최초 변동금리 4.67%다. 매입 대상 주식 대상 1순위 질권이 설정된다.따라서 고려아연은 이번 자사주 매입 이후에도 추가로 이들 은행에서 5000여억원의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다.앞서 고려아연은 메리츠증권을 대상으로 회사채 1조원을 발행해 긴급조달할 계획을 공

    2024.10.04 16:53:12

    '연장전 돌입' 고려아연 1.5조 실탄 장전…MBK "대규모 차입 의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