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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G 상상마당, 일러스트 캐릭터 브랜드 '차니베어' 팝업 스토어 오픈

    KT&G 상상마당 홍대가 일러스트 캐릭터 브랜드인 ‘CHANIBEAR(차니베어)’ 팝업 스토어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2018년 론칭한 차니베어는 귀여운 일러스트 캐릭터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이번 팝업 스토어는 ‘MAKE A WISH!, CHANIBEAR(소원을 말해봐!, 차니베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다.차니베어의 신규 캐릭터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구매한 소품을 활용한 커스터마이징 키링 만들기, 나만의 소원 빌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체험할 수 있다.KT&G 상상마당은 앞서 ‘Semo's Summer Holiday’, ‘Wiggle Wiggle's Happy Market’, ‘WALK WALK HONGDAE WITH ZERO PER ZERO’ 등 이색적인 팝업 스토어를 진행하며, 상상마당 홍대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왔다.KT&G 관계자는 “상상마당은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대중들이 색다른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10.04 16:26:24

    KT&G 상상마당, 일러스트 캐릭터 브랜드 '차니베어' 팝업 스토어 오픈
  • 고려아연 "공개매수시 배당소득세 적용…2천만원 이하는 15.4%만 과세"

    고려아연의이 자사주 공개매수 참여로 발생한 차익은 양도소득세가 아닌 배당소득세가 적용된다고 4일 밝혔다.고려아연 측은 "이번 자사주 공개매수에 따른 세금은 양도소득세가 아닌 의제배당(자사주를 매입하는 경우 실제 배당은 아니지만 배당으로 간주해 과세하는 것)에 대한 배당소득세가 적용된다"며 "이에 따라 금융소득 2000만원 이하의 개인주주들에게 실제 적용되는 세율은 당초 알려진 22%가 아닌 15.4%에 불과하다"고 했다.고려아연 측은 "거의 모든 개인 주주들은 종합소득세와 무관하게 15.4%의 세율만 적용받는다는 점이 회계법인과 법조계에서 확인된 팩트"이라며 "이는 일반적인 주식 거래 시 부과되는 세금보다도 훨씬 유리한 조건"이라고 설명했다.공개매수는 장외거래의 일종으로, 이를 통해 발생한 차익은 22%(지방세 포함)의 양도소득세율을 적용받는다. 그러나 고려아연의 공개매수는 회사가 자사주를 사들이고 전량 소각하는 것이어서 회사가 경제적 이익을 분배하는 배당으로 간주한다.이에 따라 공개매수에 따른 양도차익은 배당소득세 15.4%가 원천징수된다. 금융소득이 연 2000만원을 넘는 금융소득종합과세가 적용되면 최고세율은 49.5%에 달한다. 기관투자자들의 경우 법인세를 적용받기 때문에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고려아연 측은 또한 대부분의 개인주주들이 처하게 될 종합소득세 과세표준 구간인 8800만원 ~1억 5000만원 구간의 세율(35%)을 가정해도 MBK파트너스와 영풍 측의 공개매수에 응하는 것보다는 더 높은 세후 투자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고려아연은 베인캐피탈과 손잡고 전체 발행주식의 18%인 372만6591주(약 3조1000억원)를

    2024.10.04 14:41:51

    고려아연 "공개매수시 배당소득세 적용…2천만원 이하는 15.4%만 과세"
  • "최소 매입조건 삭제" 풀베팅 초강수…고려아연 주가 76만원대 치솟아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연합 간의 경영권 분쟁에서 오늘이 사실상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지난달 시작된 영풍·MBK 연합의 고려아연 공개매수 청약이 이날 종료되고 고려아연 측의 대항 공개매수가 시작되는 날이기 때문이다.영풍·MBK 연합이 공개매수 가격을 2만5000원에서 3만으로 상향하며 연장전에 돌입한 영풍정밀의 지분 경쟁도 핵심 변수로 꼽힌다.재계·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영풍·MBK 연합의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청약은 이날 오후 3시 30분까지 주관사인 NH투자증권 오프라인 지점 또는 온라인(홈페이지·HTS·MTS)을 통해 이뤄진다. 본래 종료일은 오는 6일이지만, 5∼6일이 주말인 관계로 실질적인 청약 마감일은 이날이다.영풍·MBK 연합은 지난 9월 13일 고려아연 보통주 144만5036∼302만4881주(발행주식총수의 6.98∼14.61%) 확보를 목표로 공개매수를 진행해왔다. 최초 공개매수가는 66만원이었으나 9월 26일 한차례 상향 조정해 75만원으로 높였다.고려아연도 사모펀드 베인캐피탈과 함께 이날부터 23일까지 총 3조1000억원을 투입해 고려아연 자사주를 주당 83만원에 공개매수하며 반격에 나섰다. 고려아연 측이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은 영풍·MBK 연합보다 8만원(10.7%) 높인 것이다.고려아연·베인 연합은 애초 자사주 취득 결정 공시에서는 최소 응모 주식 수 한도를 121만5283주(5.87%)로 설정했으나, 공개매수 개시 당일 전격적으로 해당 조건을 없애며 승부수를 띄웠다.이날 고려아연은 보도자료를 내고 "고려아연 일반투자자 대부분이 기관투자자인 점을 감안했을때 기간투자자들이 고려아연·베인캐피탈의 공개매수에 응하면 주당 8만원의 이

    2024.10.04 11:00:23

    "최소 매입조건 삭제" 풀베팅 초강수…고려아연 주가 76만원대 치솟아
  • 이재용·정의선, 내주 尹 싱가포르 경제사절단 동행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에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3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8~9일 윤 대통령의 싱가포르 국빈 방문에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이 경제사절단으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각종 경제 관련 행사에 참석할 전망이다. 현지 사업 점검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는 싱가포르에 동남아 총괄법인을 두고 있다. 삼성SDI는 올해 2분기 싱가포르에 판매법인을 세웠다.정 회장은 지난해 11월 준공된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둘러볼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설은 미래 모빌리티를 연구하고 생산, 실증하는 신개념 '스마트 도심형 모빌리티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현대차 전기차인 아이오닉5와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만들어 일부는 실험적으로 운용하는 중이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번 싱가포르 경제사절단에 합류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10.04 00:09:03

    이재용·정의선, 내주 尹 싱가포르 경제사절단 동행
  • 최태원 "지식의 선순환, 향후 50년에도 이어갈 것"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식과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이 다음 50년에도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3일 경기도 이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한국고등교육재단의 홈커밍데이에서 장학생 동문과 그 가족들 300여명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 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50년 동안 한국고등교육재단을 통해 대한민국의 수많은 지성이 쌓여왔으며 지금도 위상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며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자발적으로 환원하는 선순환의 플랫폼을 만들고 다음 50년에도 이 기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50주년을 맞은 한국고등교육재단의 비전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한국고등교육재단 홈커밍데이에 매년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유석 한국고등교육재단 대표 등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50여명의 장학생 동문들이 참석했다. 50주년을 맞은 한국고등교육재단은 홈커밍데이를 1977년 시작해 매년 재단 장학생 간 학문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재단 가족으로서 소속감 고취 목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부스 체험, 팀 레크레이션, 빙고 게임 등 재단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최 회장도 재단 가족들과 빙고게임, 부스 체험 등을 함께하며 격의 없는 시간을 가졌다.한국고등교육재단은 최 회장 선친인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신념으로 1974년에 설립했다.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양성한다는 차원에서 재단명에도 회사 이름을 넣지 않았다. 재

    2024.10.04 00:00:13

    최태원 "지식의 선순환, 향후 50년에도 이어갈 것"
  • 최윤범 3.1조 반격에 MBK도 맞불…고려아연 ‘쩐의 전쟁’ 최후 승자는

    [비즈니스 포커스]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5조원 규모 머니게임으로 확전되며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회사 내부 현금을 활용한 수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사모펀드 운용사 베인캐피탈 등 외부 자금을 동원해 계열사 영풍정밀 주식 대항 공개매수 카드를 꺼내 들어 반격을 시작했다.한국 자본시장 역사에서 경영권 갈등과 관련해 공개 대항 매수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한 양측의 지분 확보전은 치열하게 돌아가고 있다.법원이 10월 2일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낸 자기주식 취득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 중 하나인 자사주 매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주당 83만원에 공개매수…MBK보다 8만원 ↑법원 결정이 나온 직후 고려아연은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공개매수를 통한 자기주식(자사주) 취득 안건을 의결했다. 고려아연은 10월 4∼23일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지분율 15.5%)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총 2조6635억원 규모다.고려아연은 향후 해당 주식을 전량 소각해 주주환원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고려아연이 자사주 전량 소각 방침을 내놓은 것은 배임 논란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자사주를 기존 주가 수준보다 높은 가격에 사면 특정주주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회사에 손해를 끼치는 배임 논란이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고려아연은 “이번 자사주 매입은 법과 정부에서 인정한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대한 경영권 방어 수단”이라며 “자사주 매입과 전량 소각은 전체 주주에게도 이익이 되는 방안”이라고 밝

    2024.10.03 17:58:44

    최윤범 3.1조 반격에 MBK도 맞불…고려아연 ‘쩐의 전쟁’ 최후 승자는
  • SK그룹, 10월말 'CEO세미나' 연다…리밸런싱 점검·미래 전략 논의

    SK그룹이 이달 말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최고 경영진이 모인 가운데 '최고경영자(CEO) 세미나'를 열어 대내외 경영 환경을 점검하고 향후 경영 전략을 논의한다.3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간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CEO 세미나'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최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 3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매년 10월 열리는 CEO 세미나는 6월 경영전략회의(옛 확대경영회의), 8월 이천포럼과 함께 SK그룹의 핵심 연례행사로 꼽힌다. 토요일을 포함해서 CEO 세미나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최 회장은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CEO 세미나에서 "급격한 대내외 환경 변화로 빠르게, 확실히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며 '서든 데스'(돌연사) 위험을 언급한 이후 연말 인사에서 부회장단을 전면 교체하는 등 큰 폭의 인사를 단행했다.올해 CEO 세미나의 핵심 주제는 인공지능(AI)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룹 리밸런싱 작업의 핵심인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법인이 11월 1일 출범을 앞둔 만큼 중간상황을 점검하고, 각 계열사가 진행 중인 '운영 개선' 강화 방안, 미래 성장동력과 관련해 각 사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방향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SK그룹은 지난 3월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그룹 차원의 AI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각 사 사업의 시너지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SK그룹은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필두로 한 AI 반도체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AI 데이터센터 △개인형 AI 비서(PAA)를 포함한 AI 서비스 등 AI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정교

    2024.10.03 16:45:08

    SK그룹, 10월말 'CEO세미나' 연다…리밸런싱 점검·미래 전략 논의
  • 담보 없어도 능력 믿고 대출 내준 ‘이 은행’

    국내 은행들이 사업자의 신용 대신 기술 수준과 사업 전망을 고려해 대출을 집행하는 ‘관계형 금융’을 적극 취급한 우수 은행으로 신한은행과 광주은행이 꼽혔다.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관계형 금융 취급 실적 및 우수은행 평가 결과’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관계형 금융 잔액은 18조4000억원으로 2023년 말(16조5000억원)과 비교해 11.4% 증가했다.관계형 금융은 중소기업의 수치화하기 어려운 정보를 종합해 은행이 대출을 내주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은행 17곳은 중소기업이나 개인사업자의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가 부족하더라도 사업 전망이 밝으면 3년 이상 대출을 해주거나 지분을 투자하고 있다.평가결과 대형그룹 중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이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위 신한은행은 누적 공급금액, 신용대출 비중 등이 우수했고 2위 국민은행은 업무협약 체결건수, 저신용자대출 비중 등이 우수했다.중소형그룹 중에서는 광주은행과 아이엠뱅크가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1위 광주은행은 업무협약 체결건수, 컨설팅 실적 등이 우수하며 2위 아이엠뱅크는 누적 공급액, 초기기업 비중 등이 우수했다.관계형 금융 잔액 평균금리는 4.69%로 지난해 말 5.01% 대비 0.32%포인트(P) 하락했으며 전체 중소기업대출 금리 5.05%보다 0.36%포인트 낮았다. 연체율은 0.52%로 지난해 말(0.45%) 대비 0.07%포인트 올랐다. 다만 전체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0.58%)보다는 0.06%포인트 낮은 수준이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4.10.03 16:39:38

    담보 없어도 능력 믿고 대출 내준 ‘이 은행’
  • '고려아연 분쟁'에 영풍 장형진 3분기 주식가치 증가율 1위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의 주가 급등으로 최대주주인 장형진 영풍 고문의 주식 재산이 국내 주요 그룹 총수 중 3개월새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3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공개한 '2024년 3분기(7~9월) 주요 그룹 총수 보유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자료에 따르면 46개 그룹 총수 46명의 주식평가액은 지난 9월 말 종가 기준 63조4149억원으로 6월 말 종가 기준 대비 2조3269억원 감소했다.이 기간만 놓고 봤을때 주식평가액 증가율 1위는 장형진 영풍 고문이었다. 장 고문의 주식평가액은 6월 말 3955억원에서 9월 말 5331억원으로 34.8% 늘었다. 장 고문이 최대주주인 고려아연의 주가가 경영권 분쟁 여파로 3분기에만 33.6% 상승한 영향이다.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주식재산도 최근 3개월새 2144억원에서 2755억원으로 28.5% 증가했다.총수 중 전체 주식재산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13조7965억원)이었다. 이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1조3044억원)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4조3258억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3조8210억원)가 뒤를 이었다.46개 그룹 중 감소율 폭이 가장 큰 총수는 이용한 원익 회장이었다. 지난 3월 말 2752억원에서 1657억원으로 주식 재산이 39.8% 감소했다. 이 회장이 보유한 원익홀딩스, 원익QNC, 원익큐브 주식 종목이 하락한 데다 기존에 보유했던 원익 주식을 처분한 결과로 풀이된다.구본준 LX그룹 회장도 최근 3개월 새 주식 평가액이 1270억원(34.6%) 줄었다. 구 회장이 보유한 LG 주식 중 절반가량을 장남인 구형모 부사장에게 증여한 영향이 크다.방시혁 하이브 회장은 지난 6월 말 2조6631억원에서 9월 말 2조2199억원으로 4000억원 이상 주식 재산이 감소했다.이 가운데 주식 평가액이

    2024.10.03 15:49:40

    '고려아연 분쟁'에 영풍 장형진 3분기 주식가치 증가율 1위
  • 한화큐셀, 美 142MW 규모 태양광 사업권 매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미국 워싱턴 주 소재 142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워싱턴 주 최대의 유틸리티 에너지 공급사인 PSE(Puget Sound Energy)에 성공적으로 매각했다고 2일 밝혔다.부지 선정, 확보 및 인허가 수취 등 발전사업의 초기 개발 작업을 직접 수행해온 한화큐셀은 발전사업권을 매각한 이후에도 기자재 공급과 EPC(설계·조달·시공)를 이어서 수행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오는 2025년부터 EPC에 착수해 2026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워싱턴 주 가필드 카운티에 위치한 이 발전소는 PSE가 소유하며 2026년 12월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해 약 3만 가구 이상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한화큐셀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개발 및 건설하는 ‘그린 에너지 솔루션’ 사업에서 큰 수익을 거두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한화큐셀은 EPC 수행 전 단계에서 개발 자산을 매각하여 사업의 안정성을 개선하고 핵심 역량인 모듈 공급 및 EPC 사업을 수주하며 수익 구조를 최적화했다.한화큐셀은 그린에너지 솔루션 사업 가운데 EPC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7월 한화큐셀은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 257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 후 EPC에 착수했다. 5월에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와 200MWh 용량의 ESS(에너지 저장 장치) 프로젝트를 완공했으며, 4월에는 와이오밍 주에서 1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완공했다.김익표 한화큐셀 GES사업부문장은 “전력 수요 증가와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성이 기대되는 미국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분야에서 한화큐셀은 모듈 생산부터 발전사업 개발과 EPC 사

    2024.10.02 21:56:56

    한화큐셀, 美 142MW 규모 태양광 사업권 매각
  • 삼성重, 6783억원 규모 LNG 운반선 2척 수주

    삼성중공업이 아시아 지역 선주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 선박은 2027년 4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24척(약 54억 달러 규모)를 수주해 올해 수주 목표 97억 달러의 56%를 달성했다. 현재까지 수주 잔고는 319억 달러로, 약 3년치를 초과하는 일감을 확보했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발주가 꾸준한 LNG운반선과 더불어 압도적 경쟁력을 보유한 천연가스 생산설비 선박(FLNG) 중심으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친환경 기술개발로 미래 신제품 시장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10.02 21:49:32

    삼성重, 6783억원 규모 LNG 운반선 2척 수주
  • SK온, 유상증자로 1조 수혈

    SK온이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선다.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온이 1조원 규모의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에 나선다고 2일 공시했다.신주 발행 수는 1803만1337주이며 발행가액은 5만5459원, 약 1조원 규모다.이번 거래는 주가수익스와프(PRS) 방식으로 진행된다. PRS는 신주를 재매입하는 시기에 주식 가치가 기준가격보다 높거나, 낮으면 그 차익을 물어주거나 회수하는 구조다.향후 투자자가 SK온 주식을 처분할 때 가격이 신주 인수 가격보다 낮으면 SK온이 차액을 보전해 줘야 한다. 반대로 주가가 높으면 상승분만큼을 금융회사가 SK온에 지급한다.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배터리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전기차 전환이 '예정된 미래'인 만큼 향후 중장기적으로 SK온의 지분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이번 PRS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은 이날 IMM의 자회사 에코솔루션홀딩스가 보유한 SK엔무브 주식 400만주를 1427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이로써 SK이노베이션의 SK엔무브 지분율은 기존 60%에서 70%로 확대됐다.에코솔루션홀딩스는 IMM프라이빗에쿼티(PE)의 크레딧 부문 자회사인 IMM크레딧솔루션(ICS)이 SK엔무브 투자를 위해 설립한 SPC다. 앞서 ICS는 지난 2021년 4월 SK엔무브 주식 1600만주(40%)를 1조1195억원에 인수해 2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10.02 21:28:05

    SK온, 유상증자로 1조 수혈
  • '고려아연 지킬 방법' 찾은 최윤범, '베인캐피털 연합'과 3.1조 반격 돌입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2일 영풍·MBK파트너스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맞서 약 2조7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가운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이날 최 회장은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된 것에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이날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고려아연은 이사회 결정을 통해 이달 4∼23일 1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총 2조6635억원 규모다. 고려아연은 향후 해당 주식을 전량 소각해 주주환원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고려아연은 영풍·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를 저지하기 위해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과 연합전선을 구축했다. 베인캐피털은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해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372만여주다.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에 달한다.  백기사 베인캐피털과 18% 지분 확보…"국가기간산업 지킨다"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의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이후 최 회장이 공개 석상에서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최 회장은 직접 준비한 자료를 들고 나와 자사주 매입 관련 설명을 진행하고 질의응답에도 나섰다. 특히 자신이 주도한 신사업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의 핵심 자회사인 이그니오 홀

    2024.10.02 18:19:23

    '고려아연 지킬 방법' 찾은 최윤범, '베인캐피털 연합'과 3.1조 반격 돌입
  • '자사주 매입은 배임' MBK 반발에 고려아연 "적법한 경영권 방어수단"

    법원이 2일 공개매수 기간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을 막아달라는 영풍과 MBK파트너스 연합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고려아연의 반격이 시작됐다.고려아연은 4일부터 자사주 공개매수 방식으로 경영권 방어에 나설 전망이다.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 결정했다.법원의 결정에 따라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됐다.앞서 영풍과 사모펀드(PEF) 운영사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경영권 확보를 위해 공개매수에 나서겠다며 공개매수 기간(9월 13일~10월 4일) 동안 고려아연이 자사주를 취득할 수 없도록 해 달라고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자본시장법 제140조에 따르면 공개매수자와 그 특별관계자는 공개매수 기간 공개매수 대상 회사의 주식을 공개매수 외의 방식으로 매수할 수 없다.영풍 측은 고려아연이 영풍에 속한 계열사인 특별관계인으로 자사주 매입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해왔다.반면 고려아연 측은 영풍 측의 경영권 인수 시도를 "적대적·약탈적 인수합병(M&A)"이라고 규정하며, 더는 영풍의 특별관계인이 아니기 때문에 별도 매수 금지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반박해왔다.  고려아연 "공개매수 취득 자사주 전량 소각"…최윤범, 기자회견서 대응 계획 발표이날 법원이 고려아연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고려아연은 즉시 이사회를 열고 공개매수를 통한 자사주 취득 및 취득한 자사주에 대한 소각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은 80만원대가 될 것으

    2024.10.02 11:51:44

    '자사주 매입은 배임' MBK 반발에 고려아연 "적법한 경영권 방어수단"
  • 포스코 장인화 "혁신만이 살길…사업모델 재해석·재구성해야"

    "혁신해야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기에 혁신하지 않으면 그룹이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항상 가지고, 위기와 기회를 균형 있게 바라보며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합시다."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송도 포스코 글로벌 R&D센터에서 열리는 '2024 포스코포럼'에서 이같이 당부했다.장 회장은 "비즈니스 혁신은 기존 사업모델의 재해석과 재구성을 통해 성공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에 그룹의 역량과 자원을 객관적으로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세심한 배려와 소통으로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얻고, 직원들과 진솔한 소통으로 미래를 향한 혁신에 대해 전 구성원이 열린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포스코포럼은 그룹사 전 임원이 참석해 초일류 혁신기업 도약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로 6회차를 맞는 이번 포스코포럼의 주제는 '위기 돌파와 미래를 향한 혁신'이다. 장 회장을 비롯해 그룹 주요 임원 및 주요그룹사 사외이사 등 약 100여명이 한데 모여 급변하는 지정학·산업구조 패러다임 변화를 진단하고 외부 전문가의 견해를 청취해 그룹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의 신경영비전 실현을 논의했다.포스코포럼은 이틀간 크게 3개 세션으로 구분해 각 세션별로 사외 전문가들의 강연 및 참석자들과 토론형태로 진행된다.기조강연에는 마크 레너드 유럽외교협회 공동창립자 겸 집행이사가 ‘지정학 시대의 미래와 생존을 위한 대응전략’의 주제로 글로벌 경제·산업 영향을 전망하고 기업들이 고민해야 할 시사점을 논의한다.비

    2024.10.02 06:12:04

    포스코 장인화 "혁신만이 살길…사업모델 재해석·재구성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