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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 since 1995~2025 한경BUSINESS

  • ISS, 영풍 주총 안건 모두 '찬성' 권고

    오는 27일 열리는 영풍의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가 영풍 측 제안 안건 전부에 '찬성'을 권고했다.17일 영풍에 따르면 ISS는 지난 15일 발간한 영풍 주총 의안 분석보고서를 통해 영풍이 제안한 ▲재무제표 승인 ▲주식 액면분할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등 모든 안건에 '찬성'을 권고했다.ISS는 고려아연이 계열사 영풍정밀을 통해 제안한 ▲집중투표제 도입 ▲현물배당 도입 등 주주제안 안건에 대해서는 모두 '반대'를 권고했다.특히 집중투표제 도입 안건에 대해 ISS는 “소수 주주가 이사회에서 대표성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지만, 기업의 지배구조와 소유 구조를 고려하지 않으면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그러면서 “ISS는 집중투표제 도입 안건을 각 회사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검토한다”며 “영풍정밀의 집중투표제 도입 제안은 회사의 거버넌스를 실질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는 설득력 있는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했다.ISS는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안과 관련해서도 영풍이 추천한 전영준 후보에 찬성을, 영풍정밀이 추천한 김경률 후보에 반대를 각각 권고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5.03.17 14:52:24

    ISS, 영풍 주총 안건 모두 '찬성' 권고
  • 이노션, '올해의 광고상' 6관왕 달성

    이노션이 제32회 ‘올해의 광고상’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외에도 대상 2개, 최우수상 3개를 추가로 거머쥐는 등 6관왕을 달성하며 국내 에이전시 중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이노션이 ‘올해의 광고상’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작품은 KCC건설 스위첸의 '식구의 부활' 캠페인이다. 해당 캠페인은 ‘집’의 본질적 의미와 가치를 조명하며, 가족과 함께하는 한 끼의 소중함을 감성적으로 전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밖에 이노션은 ▲현대자동차 '1억대 생산 달성 기념, 감사한 동행 어워즈' ▲현대자동차그룹 '사륙,사칠 -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전기버' 캠페인으로 대상 2개를 거머쥐었다.또한 ▲카카오뱅크 '금융을 바꾸다 생활을 바꾸다' ▲넥슨코리아 서든어택 '엄마, 아빠 미안해' ▲현대자동차 '현대인증중고차 브랜드 캠페인'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한편, 올해로 제32회를 맞이한 ‘올해의 광고상’은 한 해 동안 집행된 캠페인 중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우수성, 크리에이티브의 창의성과 독창성, 캠페인 효과성, 사회적 영향력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작품에 수여한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5.03.17 14:41:02

    이노션, '올해의 광고상' 6관왕 달성
  • 한화오션, 에버그린과 2.3조 규모 컨테이너선 건조 계약

    [비즈니스 플라자] 한화오션은 세계 최대 해운사 중 하나인 대만의 에버그린으로부터 2만4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길이 400미터, 너비 61.5미터 규모로 2만4000개의 컨테이너를 한꺼번에 운송할 수 있다. 특히 이 선박들에는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추진 엔진과 함께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공기윤활시스템(ALS)등 한화오션의 최신 친환경 기술들이 대거 적용된다.최근 조선업계는 친환경 규제 강화를 배경으로 LNG 및 차세대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의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번 계약에서 에버그린이 LNG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을 선택한 것은 환경 규제를 충족함과 동시에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에버그린은 200척 이상의 선대를 운영하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 전문 해운사 중 하나다. 한화그룹에 합류하며 영업력이 더욱 강화된 한화오션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에버그린과 첫 협력을 맺으며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 에버그린은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향후에도 신조 선박 발주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한화오션은 이번 첫 계약을 시작으로 장기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수주는 한국 조선업계에도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2022년이후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시장은 중국 조선소가 낮은 인건비를 앞세운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주도해 왔다. 그러나 한화오션이 차별화된 설계 및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공시에 따르면

    2025.03.17 14:28:48

    한화오션, 에버그린과 2.3조 규모 컨테이너선 건조 계약
  • 신한은행, 2025년 상반기 공개채용 실시

    신한은행은 총 90명 규모의 2025년 상반기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일반직 신입행원은 개인·기업금융 직무에 대해 일반 및 지역인재 분야로 구분해 진행한다. 공개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시험, 1•2차 면접 순이다.필기시험은 ▲NCS•금융상식(직무 기초능력과 금융 이해도 평가) ▲디지털 리터러시 평가(디지털 금융과 관련된 논리적 사고력 검증) 등이다. 직무수행을 위한 문제 해결능력과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단순히 암기된 지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벗어나 직무수행을 위한 문제 해결능력과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같은 평가방법을 통해 구직자의 사전 준비부담을 줄여주면서 종합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채용서류는 3월 31일 14시까지다. 공식 홈페이지 ‘신한은행 채용’에서 접수한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채용 관련 정보도 확인 할 수 있다.신한은행은 채용의 다양성을 위해 지역인재 전형을 추가 했다. 향후 리더십 채용 등 다양한 형태의 전형을 계속 발굴해 추가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5.03.17 14:14:29

    신한은행, 2025년 상반기 공개채용 실시
  • 삼성중공업, 셔틀탱커 9척 수주…1.9조 규모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셔틀탱커 9척을 수주했다고 17일 공시했다.계약 규모는 총 1조 9355억원으로 2023년도 매출액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삼성중공업은 셔틀탱커를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의 저장 기지까지 정기적으로 실어 나르는 원유 운반선으로 해상 선적 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 위치제어 장치'를 탑재하고 있다.삼성중공업은 1995년 국내 조선업 최초로 셔틀탱커를 건조한 바 있으며 이번 수주를 포함해 2016년 이후 최근 10년간 전 세계에서 발주된 51척 중 29척을 수주함(57%)으로써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고의 기술력과 건조 경험을 기반으로 셔틀탱커 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친환경 선박과 FLNG 등 고부가 해양플랜트를 두 축으로 수주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삼성중공업의 이번 계약까지 16억 달러의 수주고를 올렸다. 올해 수주 목표인 98억 달러의 16.3%에 해당한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5.03.17 14:12:54

    삼성중공업, 셔틀탱커 9척 수주…1.9조 규모
  • NH농협은행, 내일부터 예적금 금리 최대 0.3%p 인하

    NH농협은행이 오는 18일부터 거치식 예금(정기예금) 금리를 0.2~0.3%포인트 인하한다고 17일 밝혔다. 적립식 예금 금리는 0.05~0.3%포인트, 청약 예금과 재형저축 금리는 0.2~0.25%포인트 각각 낮춘다.농협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등 시장금리 하락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농협은행은 지난 6일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고 0.3%포인트, 비대면 신용대출 금리를 최고 0.4%포인트 내렸다. 지난달 12일 비대면 주담대 금리와 대면·비대면 전세대출 금리도 인하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5.03.17 14:00:09

    NH농협은행, 내일부터 예적금 금리 최대 0.3%p 인하
  • 트럼프 상견례 아직 못했는데…‘관세 쓰나미’ 본편은 시작도 안 했다

    [비즈니스 포커스]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한국에 경제, 안보를 포함해 전방위적인 분야에 청구서가 날아들기 시작했다. 반도체지원법(칩스법) 폐지 예고에 이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 투자 압박, 관세 면세 쿼터 폐지까지 트럼프는 자국 이익을 위한 각종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탄핵 사태 이후 정부 컨트롤타워가 부재한 상황에서 한국이 직격타를 맞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되고 있지만 권한대행 체제인 한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상견례는커녕 전화통화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트럼프발 관세전쟁에 한국도 직접 휘말리게 됐으나 한국이 미국보다 4배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오해에 대해 우리의 입장을 설명하고 바로잡을 기회조차 잡을 수 없다. 기업들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시작…무역전쟁 격화지난 3월 12일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예고한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발효로 한국도 ‘관세전쟁’의 사정권에 들어섰다.집권 1기 때 철강 제품에 25%, 알루미늄 제품에 10% 관세를 각각 부과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 알루미늄 관세율도 25%로 올리는 한편 관세 적용 대상을 철강과 알루미늄으로 만든 259개 파생제품으로까지 확대했다.볼트, 너트, 스프링 등 166개 파생상품은 이날부터 곧바로 관세가 적용되고 범퍼, 차체, 서스펜션 등 자동차 부품과 가전 부품, 항공기 부품 등 87개 파생상품은 상무부의 추가 공고가 있을 때까지 관세 적용이 유예된다.그동안 각국과의 합의에 따라 적용해온 예외와 관세 면제는 원칙상 전부 없앴다. 이에 따라 한

    2025.03.17 06:04:02

    트럼프 상견례 아직 못했는데…‘관세 쓰나미’ 본편은 시작도 안 했다
  • 규제 넘는 은행들, 알뜰폰·배달앱에 이어 민간 주택연금까지

    이르면 3월 말 고령층 자산가들을 타깃한 첫 민간 주택연금 상품이 나온다. 하나은행과 하나생명은 12억원 초과 주택 보유자 대상 주택연금(역모기지) 신사업을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승인받았다. 역모기지는 이미 집을 가진 사람에게 이를 담보로 생활자금을 빌려주는 것을 말한다. 가입자는 사망 또는 계약 시까지 자택에 거주하면서 매월 일정한 노후생활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그간 역모기지 상품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서를 발급하는 공시가격 12억원 이하 주택 소유자만 가입할 수 있었다. ‘민간 주택연금’ 사업이 시행되면 12억 초과 고가 주택을 보유했지만 노후 자금 마련에 골머리를 앓는 자산가들이 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품의 운영 방식은 기존 주택연금과 동일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회사가 종신·비소구방식의 역모기지론을 제공하면서 기존 주택 관련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대출 규제를 완화해 주는 식이다.연금액은 주택 가격, 가입자의 나이, 금리 등에 따라 달라진다. 특히 담보 자산 가치가 올라간 만큼 가입자가 매달 받는 연금액도 올라간다. 예를 들어 기존 주택금융공사 보증 상품의 경우 공시가격 7억원 주택을 보유한 70세가 매월 받을 수 있는 금액은 206만원이다. 하지만 공시가격 20억원의 아파트를 소유한 70세가 민간 주택연금에 가입할 경우 월 300만~350만원 수준의 연금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은 안정적으로 장기적인 수익을 가져갈 수 있고 서울에 똘똘한 집 한 채만 있는 사람들은 솔깃할 만한 상품&rdquo

    2025.03.17 06:00:02

    규제 넘는 은행들, 알뜰폰·배달앱에 이어 민간 주택연금까지
  • 한화 본사 앞 고공농성 돌입한 하청 노조…한화오션 "협력사 인사권 관여 불가"

    조선업 하청업체 노동조합이 서울 장교동 한화 본사 앞 30m 높이의 CCTV 철탑에 올라 고공농성에 돌입한 가운데 한화오션이 대화를 통한 해결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16일 한화오션은 "협력사 근로자들에 대한 상여금 지급은 각 협력사가 재무적 지급 여력을 기반으로 근로자 대표와 교섭하고 의사결정해야 하는 협력사 고유의 경영활동"이라며 "상여금 지급 규모 등에 대해 한화오션에 요구하는 것은 현행법상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거통고) 조선하청지회는 지난해 11월 경남 거제 한화오션에서 단체교섭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시작해 지난 1월 서울 중구 한화그룹 본사 앞으로 장소를 옮겼다. 한화그룹 본사 앞 천막농성은 지난 15일부로 68일째에 접어들었다.이들은 단체교섭에서 연간 상여금 300% 지급을 요구했지만 회사가 거부하자, 현행 50%보다 조금이라도 인상해 달라는 양보안을 제시했음에도 회사가 거절했다고 주장했다.지난 15일부터 김형수 조선하청지회장이 본사 앞의 폐쇄회로(CC)TV 철탑에 올라 고공농성을 진행하고 있다.한화오션은 조선하청지회의 '협력사 상용직 고용 확대' 요구에 대해서도 "개별 협력사의 경영적 판단 및 인사권에 관계되는 것으로, 한화오션이 관여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다만 협력사들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상용직의 고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조선하청지회의 '과거 연간 550%의 상여금이 지급됐으나 모두 삭감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협력사들이 2018년 이후 상여금을 기본급으로 전환해 급여에 포함, 더 안정적인 임

    2025.03.16 15:27:45

    한화 본사 앞 고공농성 돌입한 하청 노조…한화오션 "협력사 인사권 관여 불가"
  • 영풍 석포제련소 후원 '민낯의 미소' 첫선…단편영화제 출품도

    영풍은 지난 15일 경북 봉화군 석포행복나눔센터에서 열린 '제1기 석포단편영화교실' 시사회에서 석포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단편영화 '민낯의 미소'를 공개했다고 밝혔다.이번 시사회에는 영화 제작에 참여한 학생들과 가족, 마을 주민들, 김기호 영풍 사장 겸 석포제련소장, 제련소 임직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김태용 영화감독과 강신일 배우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학생들의 특별한 도전을 응원하며 격려를 전했다학생들이 만든 영화 '민낯의 미소'는 영풍 석포제련소가 후원한 '제1기 석포단편영화교실'을 통해 탄생했다.이 프로젝트는 영풍이 2021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석포마을 공모전’에서 시작됐다. 매년 공모전의 동영상 부문에 석포중 학생들이 수준 높은 작품을 출품해 왔으며, 이를 심사한 현직 영화인들이 단편영화 제작 멘토링을 제안하며 추진됐다. 이러한 제안에 석포중학교도 흔쾌히 동의했고, 영풍은 멘토링을 후원했다.지난해 6월 석포중 학생 8명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본격적인 멘토링은 여름방학이 시작된 7월 말부터 진행됐다.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그린 영화 '저 산 너머'의 제작자 이성호 리온픽쳐스 대표를 비롯한 현직 영화인 3명이 멘토로 참여해 학생들을 지도했다.프로젝트는 영화 제작 전반에 걸친 이론 수업으로 시작됐으며, 학생들이 기획한 시나리오 중 현실적으로 촬영 가능한 작품을 선정해 제작에 나섰다. 최종 선정된 '민낯의 미소'는 화장품을 소재로 외면보다 내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았다.8월 중순경 학생들은 PD, 연출, 조연출, 촬영, 조명, 음향, 배우 등으로 역할을 나눠 석포

    2025.03.16 15:01:38

    영풍 석포제련소 후원 '민낯의 미소' 첫선…단편영화제 출품도
  • LIG넥스원·HD현대, 중남미서 공동 마케팅…HDS-1500 잠수함 첫선

    LIG넥스원이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콜롬비아 까르따헤나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해양방위 컨퍼런스 ‘콜롬비아마르 2025’에 참가해 해양 무기체계를 선보였다고 밝혔다.LIG넥스원은 함대함 유도무기 ‘해성(C-Star)’, 경어뢰 ‘청상어’ 등 해양유도무기를 비롯해, 중남미 시장 확대를 위해 HD현대중공업과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했다.LIG넥스원은 HD현대중공업과 공동 부스를 꾸리고 HDS-1500 잠수함을 처음 공개했다.콜롬비아의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을 초청해 전시회 관람 및 선물 증정 등 격려행사도 가졌다. LIG넥스원은 중남미를 수출 전략 지역으로 설정하고 2011년 현지사무소를 개소하고 2012년부터 콜롬비아 방산·보안 분야 국제전시회인 ‘엑스포 디펜시아’에 참가하는 등 현지 획득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LIG넥스원은 이번 컨퍼런스 참가를 계기로 콜롬비아를 포함한 중남미 국가의 군 현대화 움직임에 발맞춰 K-방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콜롬비아마르는 조선해양·방위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술·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콜롬비아 해군과 국영조선사 코텍마르가 격년제로 주최하는 컨퍼런스 및 전시회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5.03.14 16:50:31

    LIG넥스원·HD현대, 중남미서 공동 마케팅…HDS-1500 잠수함 첫선
  • 김동선의 한화세미텍, SK하이닉스 뚫었다…"엔비디아 밸류체인 합류"

    한화세미텍은 고객사인 SK하이닉스의 퀄테스트(품질검증) 마지막 단계를 최종 통과해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한화세미텍이 HBM용 TC본더를 고객사에 실제 납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화세미텍은 최근 고객사로부터 HBM TC본더 구매 주문(PO)을 공식 요청 받았다. 지난해 퀄테스트를 본격 시작한 이후 짧은 시간 안에 이룬 큰 성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한화세미텍은 HBM TC본더 시장의 첫 물꼬를 트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엔비디아(NVIDIA) 공급체인’에 합류하게 됐다.글로벌 HBM 시장은 AI 수요 급증에 따라 최근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HBM 시장 규모가 지난해 182억 달러에서 내년에는 467억 달러로 15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한화세미텍은 2020년 TC본더 개발에 착수해 불과 4년여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다. 한화세미텍 관계자는 “플립칩 본더 등 기존 자체 보유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HBM TC본더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공을 들인 끝에 비로소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이번을 계기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사명을 변경하며 ‘반도체 장비 전문회사’로 탈바꿈한 한화세미텍은 이번 성과를 시작으로 반도체 전후 공정을 아우르는 다양한 시장에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사명 변경과 함께 한화세미텍에 무보수로 합류한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은 지난달 ‘세미콘코리아2025’ 현장을 찾아 “시장 경쟁력의 핵심은 오직 혁신기술 뿐”이라며 “차별화된 기술 개발을 위한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2025.03.14 16:12:01

    김동선의 한화세미텍, SK하이닉스 뚫었다…"엔비디아 밸류체인 합류"
  • 호반그룹 효과에 LS 이틀 연속 '급등'

    LS 주가가 이틀째 강세다. 전날 호반그룹이 자회사 간 특허 분쟁 중인 LS의 지분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급등했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 주가가 전날 보다 7.43%(9000원) 오른 13만100원에 장을 마쳤다.전날에도 LS 주가는 18.96% 오른 12만1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전선업계 1·2위 LS전선과 대한전선이 특허권을 둘러싼 법적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대한전선의 모회사인 호반그룹이 LS의 지분 매입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장재혁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호반그룹은 이번 지분 매입이 순수한 재무적 투자 목적이라고 공식적으로 강조했다"며 "다만 일각에서는 LS그룹 경영 구도에 영향을 미치려는 포석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고 전했다.지난 13일 특허법원 제24부(부장판사 우성엽)는 LS전선이 대한전선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 2심의 선고공판을 열고 대한전선이 LS전선에 15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1심 배상액 4억9000만원의 약 3배 높은 금액이다. 대한전선은 상고 여부를 검토 중이다.장 애널리스트는 "LS는 LS ELECTRIC과 LS에코에너지, LS마린솔루션, LS머트리얼즈, 가온전선을 지배하는 LS전선, 글로벌 2위 동제련 업체 LSMnM을 보유한 지주회사"라며 "반면 특수관계인 합산 지분 32.1%의 가치는 현재 시가로 약 1조2520억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부 주주의 참여에 따라 LS 지배구조의 안정성이 흔들릴 여지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며 "현재 LS그룹의 가족 및 특수관계인 지분 합계는 32.1%이고, 가문별로는 구태회 11.1%, 구평회 15.3%, 구두회 5.6%로 절대적인 경영 지배력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앞서 구자은 L

    2025.03.14 16:02:04

    호반그룹 효과에 LS 이틀 연속 '급등'
  • 삼성SDI, 美 넥스트에라에너지에 ESS 배터리 공급…4374억 규모

    삼성SDI는 지난 13일 넥스트에라에너지와 4374억원 규모의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공시했다. 최근 매출액 대비 1.93% 규모다.삼성SDI는 "(넥스트에라에너지에 대한) ESS 공급은 다수의 프로젝트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며 이중 계약을 체결한 프로젝트 건에 대한 공시"라며 "추후 확정되는 공급 계약에 대해서는 수시 공시 기준에 따라 공시하겠다"고 밝혔다.삼성SDI는 지난해 7월 넥스트에라에너지에 총용량 6.3GWh(기가와트시)의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하고 계약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총 공급 규모는 지난해 북미 전체 ESS 용량(55GWh)의 11.5%로, 금액으로는 1조원 수준이다.넥스트에라에너지에 공급하는 주력 제품은 '삼성 배터리 박스'(SBB)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5.03.14 15:35:06

    삼성SDI, 美 넥스트에라에너지에 ESS 배터리 공급…4374억 규모
  • 포항 현대제철 공장서 20대 계약직 직원 추락사

    현대제철 포항1공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14일 오후 1시 16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현대제철 포항1공장에서 계약직 직원 A씨(20대)가 쇳물 찌꺼기(슬래그)를 받는 용기인 포트에 추락했다.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경찰은 회사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5.03.14 15:06:09

    포항 현대제철 공장서 20대 계약직 직원 추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