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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이란, '중동 깡패'서 패배자로…오늘 강한 타격입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이란이 더욱 강력한 공격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 게시물에서 "오늘 이란은 매우 강력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이란의 나쁜 행동 때문에, 지금까지 목표물로 고려되지 않았던 지역과 집단들이 이제 완전한 파괴와 확실한 죽음을 위한 심각한 검토 대상이 됐다"고 말했다.그는 "지옥처럼 얻어맞는 이란이 중동 이웃 국가들에 사과하며 항복했고, 더는 그들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이 약속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가차 없는 공격 때문에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국영TV 연설에서 자국의 공격으로 피해를 본 걸프 국가들에 사과하고 공격 중단을 선언한 것을 비꼰 언급으로 보인다.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란)은 중동을 장악하고 지배하려 했다"며 "이란이 수천 년 역사상 주변 중동 국가들에 패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이란은 더는 '중동의 깡패(Bully)'가 아니며 대신 '중동의 패배자(LOSER)'가 됐다"면서 "그들은 항복하거나 더 가능성 높은 완전한 붕괴에 이르기까지 수십 년 동안 그 상태일 것"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3.07 21:52:31

    트럼프 "이란, '중동 깡패'서 패배자로…오늘 강한 타격입을 것"
  • 미 82공수 훈련 돌연 취소…지상군 카드 꺼내드나

    미국 육군 최정예 공수부대 지휘부의 대규모 훈련이 최근 갑작스럽게 취소되면서 미군 지상군의 이란 투입 가능성을 시사하는 징후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미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6일(현지 시간) 미 육군 제82공수사단에서 작전 계획과 실행을 조정하는 핵심 본부 부대의 훈련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사단 소속 다른 병력은 현재 루이지애나주에서 훈련을 진행 중이지만, 해당 본부 요원들은 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본거지인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잔류하라는 지시를 받았다.현재까지 공식적인 파병 명령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다만 미 육군이 조만간 제82공수사단 소속 헬기 부대의 중동 배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실제 배치는 늦은 봄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WP는 전했다.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WP에 "우리는 모두 만약을 대비해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과거 분쟁에서 제82공수사단이 수행해온 역할을 고려할 때 사단의 '즉각대응군(IRF)'이 차출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즉각대응군은 2020년 카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제거 작전 이후 중동 지역 긴장 고조 시 대응 전력으로 활용됐으며, 2021년 아프가니스탄 철수 작전과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동유럽 방어 임무에도 투입됐다.최정예 공수사단의 파병설과 관련해 미국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작전 보안상 향후 이동이나 가상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최근 일주일간 미군은 공습을 중심으로 이란의 미사일 무기고와 드론, 해군 함정 등을 공격해 왔다. 전투기와 폭격기가 이란 상공을 직

    2026.03.07 20:04:59

    미 82공수 훈련 돌연 취소…지상군 카드 꺼내드나
  • 美 재무 "오늘 밤 최대 규모 이란 폭격"…미사일 시설 정조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최대 규모 폭격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직접 밝혔다.이란의 미사일 발사대와 생산 시설을 집중 타격해 군사 역량을 크게 약화시키겠다는 것이다.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6일(현지 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밤 미국이 지금까지 가장 큰 규모의 폭격 작전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베선트 장관은 "이번 작전은 이란의 미사일 발사대와 미사일 생산 공장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히는 것이 목표"라며 "이들 시설을 크게 약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이란은 군사적으로 성공하지 못하자 경제적 혼란을 일으키려 하고 있다"며 "그러나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발언은 이란이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활용해 국제 에너지 시장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 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약 20%가 이 해협을 통과한다.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의 운항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는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최대 200억 달러 규모의 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밝혔다.베선트 장관은 "분쟁이 시작되자 보험사들이 호르무즈 해협이나 걸프 지역을 오가는 선박에 대한 보험을 중단했다"며 "이 프로그램은 석유뿐 아니라 제품·비료 등 어떤 화물이든 운송하는 선박에 보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필요할 경우 미국이 해군 호위를 제공한다면 선박들이 해협을 통과하려는 의지가 있다"고 덧붙였다.안전한 통항 시점

    2026.03.07 19:42:05

    美 재무 "오늘 밤 최대 규모 이란 폭격"…미사일 시설 정조준
  • [속보] 트럼프, 록히드마틴·노스럽 등 방산 CEO 긴급소집…"무기 4배 증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미국 방산업체들이 "우리가 최대한 신속하게 최대 생산량에 도달하기는 원하는 '최상급'(Exquisite Class) 무기 생산을 4배로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미국 최대 방산 기업들과 생산 및 생산 일정을 논의하기 위한 매우 좋은 회의를 방금 마쳤다"며 이같이 적었다.이날 회의에는 BAE 시스템즈, 보잉, 허니웰 에어로스페이스, L3해리스 미사일 솔루션스, 록히드 마틴, 노스럽 그루먼, 레이시온 등의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전했다.회의에는 트럼프 대통령뿐 아니라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앞서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이 전한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이 방산 기업과의 회의에서 무기 증산 합의를 밝힌 것은 대대적인 대(對)이란 군사공격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이 이날로 1주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탄약 비축량이 떨어지고 있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를 반박하는 동시에 이러한 우려를 불식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회의 3개월 전에 증산이 시작돼 이미 다수 무기의 공장 가동과 생산이 진행 중"이라며 "우리는 중급 및 중상급 탄약을 사실상 무제한으로 공급받고 있으며, 예를 들면 이를 이란에서 활용 중이고 최근 베네수엘라에서도 사용했다"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이날 회의가 "2개월 뒤 추가 회의를 예정하며 마무리됐다"며 "전국의 주(州)들이 이들 신규 공장 입찰에 참여 중"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3.07 07:13:38

    [속보] 트럼프, 록히드마틴·노스럽 등 방산 CEO 긴급소집…"무기 4배 증산"
  • 日銀에 비둘기파 2명 가세…금리인상론 후퇴[글로벌 현장]

    일본은행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심의위원에 ‘비둘기파’ 두 명이 가세했다. 이에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인상론이 후퇴하면서 엔화값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미 엔화 실질 가치는 30년 전의 3분의 1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이 원하지 않는 방향이어서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의 대응이 주목된다. 금리인상 난색 표한 다카이치일본 정부는 지난 2월 25일 일본은행 심의위원에 ‘비둘기파’인 아사다 도이치로 주오대 명예교수와 사토 아야노 아오야마가쿠인대 교수를 기용하는 인사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아사다 교수는 3월 31일, 사토 교수는 6월 29일 임기가 끝나는 전임 심의위원 후임으로 선임될 예정이다.중의원과 참의원에서 각각 찬성 다수로 동의를 얻으면 정식으로 임명된다. 임기는 5년이다. 심의위원은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에 참석하는 9명의 정책위원 중 총재, 부총재 2명을 제외한 6명으로 구성된다. 금리는 9명 다수결로 결정한다.일본에서 ‘리플레이션파’(금융 완화로 인플레이션을 유도하는 정책을 지지)로 평가받는 아사다 교수는 그동안 적극적인 금융 완화를 주장했다. 사토 교수도 리플레이션파 내에서 줄곧 심의위원 후보로 거론됐다. 두 사람의 인선에는 금융 완화를 지향하는 다카이치 총리의 뜻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2월 16일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와 회담에서 추가 금리인상에 난색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본은행은 ‘금융 정상화’와 엔저 대응을 위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인식이지만 중의원 선거 압승으로 정권 기반을 굳힌 다카이치 총

    2026.03.07 05:32:01

    日銀에 비둘기파 2명 가세…금리인상론 후퇴[글로벌 현장]
  • 100시간에 5조 태웠다…美 "무기 충분" 주장 속 전쟁 비용 '눈덩이'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개시한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 작전의 초기 비용이 이미 수십억 달러 규모에 이르며, 미군의 군사비 부담과 정밀유도무기 재고 문제를 동시에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미국이 지난 2월 28일 시작한 이란 공격 작전 '장대한 분노'의 첫 100시간 동안 투입된 비용이 약 37억1000만 달러(약 5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CSIS에 따르면 비용 구성은 운용·지원 비용 1억9630만 달러, 탄약 31억 달러, 전투 손실 및 인프라 손상 4억5900만 달러 등이다. 이 가운데 사전에 예산으로 잡혀 있던 금액은 운용·지원 비용 중 1억7810만 달러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모두 미책정 예산으로 추가 국방비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작전 하루 늘때마다 3000만 달러씩 추가…"추경예산 등 정치적 난관 될 것"CSIS는 "자금 배정을 위한 어떤 조치도 전쟁 반대 여론의 초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치적 난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운용·지원 비용은 미국 의회예산처(CBO)의 평시 운용비 추산치를 기준으로, 전시 상황을 고려해 10% 증가하는 것으로 가정해 계산됐다.미국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이번 작전에는 200대가 넘는 전투기가 공중 작전에 투입됐다. CSIS는 스텔스 전투기 약 50대, 비스텔스 전투기 약 110대, 항공모함 기반 전투기 약 80대가 작전에 동원된 것으로 추정했다.이 가운데 스텔스 기종에는 F-35 라이트닝 II와 F-22 랩터가 포함됐고, 비스텔스 전투기로는 F-15 이글, F-16 파이팅 팰컨, A-10 썬더볼트 II 등이 동원됐다. 항공모함 기반 전투기로는 F/A-18E/F 슈퍼 호넷과 F-35

    2026.03.06 16:43:07

    100시간에 5조 태웠다…美 "무기 충분" 주장 속 전쟁 비용 '눈덩이'
  • [속보] 트럼프 "이란 지도자 되려는 사람은 결국 죽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간) 미군과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가 숨진 이후 차기 리더십 논의가 진행되는 상황과 관련해 "지도자가 되고 싶어 하는 것처럼 보이는 모든 사람은 결국 죽음을 맞는다"고 말했다.미군과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숨진 이란 최고 지도자의 후임자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에너지 이슈 관련 좌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은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 첫날인 지난 2월 28일 폭사한 데 이어 그의 후임자를 선출하는 절차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이는 이란의 차기 리더십이 반미와 핵무기 추구를 고수할 경우 지도자에 대한 '참수작전'을 반복할 수 있음을 경고한 것으로 풀이된다.트럼프 대통령은 대이란 군사공격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잘할 것"이라며 "10점 만점에 15점"이라고 자평했다. 또한 이란의 미사일과 발사대가 빠르게 제거되고 있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7년 동안 그들은 전 세계 사람들을 죽여왔고 우리는 크게 지지받고 있다"며 "우리가 먼저 행동하지 않았다면 이스라엘과 미국이 공격받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2015년 체결된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을 2018년 파기하지 않았다면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자신의 명령으로 이란 핵시설을 기습 타격했다고 언급하며 "공격하지 않았다면 그들은 핵무기를 가졌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미친

    2026.03.05 06:20:12

    [속보] 트럼프 "이란 지도자 되려는 사람은 결국 죽는다"
  • 헤그세스 美국방 "미국이 승리하고 있다…폭탄 무제한 비축"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닷새째 진행 중인 대이란 군사작전과 관련해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승리하고 있다고 밝혔다.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미 국방부 청사에서 댄 케인 합참의장과 함께 한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적인 지휘 아래 미국이 단호하고 파괴적으로, 그리고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작전 시작 후 나흘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결과는 놀라울 뿐만 아니라 역사적이라고 할 만하다"며 "오직 미국만이, 우리만이 이를 주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 "여기에 엄청난 파괴력의 이스라엘군(IDF)이 더해지면 그 결합은 우리의 급진 이슬람주의 이란 적대세력에는 순전한 파괴"라며 "그들은 끝장났고, 그들도 그것을 알고 있거나, 아니면 적어도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헤그세스 장관은 이번 작전이 시작한 지 나흘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세계 최강의 두 공군이 이란 영공을 완전히 장악할 것이며, 아무런 저지 없는 공중 장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헤그세스 장관은 "미군 전투기가 500~2000파운드 정밀 유도탄과 비유도 폭탄을 사용할 것"이라면서 "폭탄은 거의 무제한으로 비축돼 있다"고 강조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3.04 22:54:54

    헤그세스 美국방 "미국이 승리하고 있다…폭탄 무제한 비축"
  • 위기의 美 사모대출…AI 확산으로 부실 터지나[글로벌 현장]

    미국 사모펀드인 블루아울캐피털이 환매 중단을 선언했다.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사모대출 펀드에서 투자자들의 환매 요청이 최근 급증하면서다. 블루아울이 인공지능(AI) 기술에 직격탄을 맞은 소프트웨어 기업에 대한 대출 규모가 큰 영향이다. 블루아울의 사모대출 펀드에 돈을 댄 투자자들은 블루아울이 대출금을 상환받지 못할 것이란 공포가 커졌다.블루아울은 2월 19일(현지 시간) 운영 중인 사모대출 펀드 중 하나인 ‘블루아울 캐피털코프Ⅱ’(OBDC Ⅱ)의 환매를 영구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블루아울 주가는 이날 10% 이상 급락했다.이번 블루아울의 주가 급락 사태는 사모대출 부실 뇌관과 AI에 대체될 위기에 처한 기업 리스크가 합쳐진 영향이다. 은행 규제 강해지자 사모대출 커져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각국의 금융 당국은 은행들이 위험한 대출을 하지 못하도록 ‘바젤 III’ 등 강력한 자본 규제를 도입했다. 은행들은 규제 때문에 수익성은 높지만 부실 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중소기업 대출에서 대거 손을 뗐다. 그 빈자리를 블랙스톤, 아폴로, 블루아울 같은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사모대출’이라는 이름으로 채우기 시작했다.현재 전 세계 사모대출 시장 규모는 약 1조8000억 달러로 추정된다. 10년 전 5000억 달러보다 3배 이상 급성장했다.특히 블루아울은 소프트웨어 기업을 주목했다. 소프트웨어 기업은 한 번 고객을 확보하면 매달 고정적인 구독료가 수입원이 된다. 또 기업들이 한 번 쓴 소프트웨어를 바꾸기는 매우 어려운 락인 효과로 AI 출현 전까지는 경기 영향을 덜받는 안전자산이라는 개념도 있었다.소프트웨어 기업 입장에서도 사모대출은 좋은 자금 조

    2026.03.04 17:51:01

    위기의 美 사모대출…AI 확산으로 부실 터지나[글로벌 현장]
  • '어느쪽 무기고가 먼저 바닥나나'…미사일 재고전으로 치닫는 이란戰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간 무력 충돌의 향방이 결국 '미사일 재고전'에 달렸다는 분석이 서방 안보 전문가들 사이에서 잇따르고 있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3일(현지 시간) 이번 전쟁이 이란이 보유한 드론·탄도·순항미사일 재고와, 이를 요격해야 하는 미국·이스라엘 및 걸프 지역 우방국들의 방공미사일 재고 간 소모전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DC 소재 싱크탱크 신미국안보센터(CNAS)의 스테이시 페티존 국방 프로그램 책임자는 이번 전쟁이 "일제사격 경쟁"(salvo competition)의 성격을 띠게 됐다며 "물음은 누가 핵심 무기들을 더 많이 보유하고 있느냐 하는 것인데, 이란의 재고가 어느 정도인지를 모른다는 게 큰 미지수"라고 가디언에 지적했다.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공격으로 전쟁이 개시된 지난 2월 28일 이래 이란과 그 대리 세력들은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해 10여개 주변국에 있는 약 2000㎞ 범위의 목표물들에 1000여회 폭격을 가했다.이렇게 넓은 범위에 걸쳐 일어나는 무력 충돌은 중동지역에서 제2차세계대전 종전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이스라엘과 미국은 항공기와 미사일을 동원해 이란 전역에 걸쳐 수백 곳을 타격했으며, 미군 전투기 3대가 아군 측인 쿠웨이트군의 오인사격으로 격추된 경우는 있으나 지금까지 적군 공격으로 손실된 이스라엘·미국 측 항공기는 단 한 대도 없었다.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미사일 발사대, 창고, 인력 등을 공격 목표로 삼고 이란의 미사일 재고와 인프라를 가능한 한 많이 파괴하려 하고 있다.이란은 페르시아만 주변 미국 우방국들을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2000발 넘게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

    2026.03.04 12:58:40

    '어느쪽 무기고가 먼저 바닥나나'…미사일 재고전으로 치닫는 이란戰
  •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통과 유조선에 美 해군 호위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 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대해 미 해군의 군사적 보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필요한 경우 미 해군이 가능한 한 빨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호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즉시 효력을 발휘해, 미국 국제금융개발공사(DFC)에 걸프 지역을 통과하는 모든 해운, 특히 에너지 운송에 대해 정치적 위험 보험 및 보증을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상황에서도 미국은 전 세계로의 에너지의 자유로운 흐름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나흘째 이어지는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과 이란의 반격으로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를 책임지는 호르무즈 해협 주변의 군사적 긴장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표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에 맞서 미국의 군사력을 동원해 국제 에너지 수송로를 직접 방어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필요한 경우'라는 전제를 붙였다는 점에서 미군이 실제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호송 작전에 나설 시기는 불확실한 상황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국제 유가와 관련해 "잠시동안 유가가 조금 높을 수는 있겠지만, 이 일이 끝나자마자 유가는 내려갈 것이고, 심지어 이전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3.04 05:23:59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통과 유조선에 美 해군 호위 검토"
  • 트럼프 "美 무기 비축량 역대급…영원히 전쟁 치를 수 있는 수준"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의 무기 비축 현황은 중급 및 상급 단계에서 역대 어느 때보다 높고 좋은 상태"라며 "사실상 무한한 양의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현재 비축된 무기들은 다른 나라의 최상급 무기와 비교해도 훨씬 강력하다"며 "미국은 이 무기들만으로도 영원히, 그리고 매우 성공적으로 전쟁을 치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최첨단 무기 체계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전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그는 "최고 등급의 무기 역시 충분히 보유하고는 있지만, 아직 우리가 목표로 하는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했다"며 "상당수의 고성능 무기가 현재 해외 외곽 지역에 분산 저장되어 있다"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무기 공백의 원인을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실책으로 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당시 군을 재건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적절한 보충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현재 다시 군 재건 작업이 진행 중이며 미국은 완벽한 비축 상태를 갖춰 크게 승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이번 발언은 이란과의 충돌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보인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3.03 19:32:09

    트럼프 "美 무기 비축량 역대급…영원히 전쟁 치를 수 있는 수준"
  • UAE가 4조원어치 사간 '천궁-II', 이란 탄도탄 첫 실전 요격 성공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된 국산 중거리 요격체계 ‘천궁-II(M-SAM)’가 최근 중동 분쟁 과정에서 이란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산 방공 무기체계가 해외 실전에서 적의 미사일을 격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3일 정부 소식통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현지 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직면한 이란이 UAE 내 미군기지 등을 향해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하자 UAE군은 즉각 방공망을 가동했다. 이 과정에서 실전 배치된 천궁-II 포대가 날아오는 이란 미사일을 포착해 격추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UAE에는 2022년 체결된 35억 달러(약 4조 1000억원) 규모의 계약 물량 중 2개 포대가 우선 배치돼 있다. 이번 교전에서 UAE군은 미국제 패트리엇(PAC-3), 이스라엘제 애로우(Arrow)와 함께 천궁-II를 복합 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전 초기 이란 탄도미사일에 대한 UAE 방공망의 종합 요격률은 90% 이상을 기록했으며, 천궁-II 역시 이에 상응하는 성능을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천궁-II는 탄도탄과 항공기 공격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개발한 ‘한국형 패트리엇’이다. 1개 포대는 발사대 4기와 다기능 레이더, 교전통제소로 구성되며 요격 고도는 15㎞ 이상이다.이번 요격 성공은 '실전 기록(Combat Proven)'을 중시하는 국제 방산 시장에서 국산 무기체계의 신뢰도를 급상승시킬 것으로 보인다. 천궁-II는 이미 UAE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4조 2000억원), 이라크(3조 7000억원) 등과 대규모 수출 계약을 맺은 상태다. 천궁-II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은 압도적인 가성비다. 천궁-II

    2026.03.03 18:21:41

    UAE가 4조원어치 사간 '천궁-II', 이란 탄도탄 첫 실전 요격 성공
  • “이란보다 신용불안이 더 걱정” 글로벌 금융시장 경고등 켜졌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금융시장이 주목해야 할 핵심 변수는 지정학적 리스크 자체보다 신용리스크 확산 여부라는 분석이 나왔다.3일 iM증권 박상현 연구원에 따르면 미국의 대이란 군사행동과 관련해 “군사 충돌은 분명 악재지만 금융시장에 미칠 파장은 결국 유가 흐름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과거와 달리 미국의 원유 생산 확대 등으로 중동 리스크에 대한 미국 경제의 노출도가 낮아진 만큼 유가가 통제 가능한 범위에 머문다면 충격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박 연구원은 향후 전개 가능성을 ▲군사 충돌이 단기에 그치고 유가 상승도 제한적인 낙관적 방향 ▲충돌이 다소 이어지더라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이어지지 않아 유가 변동성만 확대되는 중립적 예측 ▲이란의 강한 저항과 해협 봉쇄 등으로 군사 충돌과 고유가 현상이 장기화되는 비관적 관점 등 세 가지 시나리오로 제시했다.이 가운데 iM증권은 낙관이나 비관보다는 중립적 시나리오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군사 충돌 장기화는 정치적·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점에서 단기간 내 리스크를 조기에 해소하려는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이에 따라 당분간은 유가 흐름을 중심으로 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보다 더 우려해야 할 요인으로 신용리스크를 지목했다.인공지능(AI)발 충격과 미국 사모대출시장 부실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영국 모기지 업체 MFS가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사모신용 시장 전반에 대한 불안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중담보 설정 의혹까지 불거지며

    2026.03.03 16:28:02

    “이란보다 신용불안이 더 걱정” 글로벌 금융시장 경고등 켜졌다
  • '남의 집 싸움' 못 보는 푸틴(?), 중동 휴전 중재 나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이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동 지역 지도자들과 잇따라 접촉하며 사태 중재에 나섰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바레인 등 걸프 지역 4개국 정상과 연쇄 통화를 가졌다.푸틴 대통령은 이번 통화에서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충돌이 역내 전면전으로 확산할 위험을 경고하며, 즉각적인 적대 행위 중단과 정치·외교적 해결을 강력히 촉구했다.특히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은 "이란의 보복 공격에 대한 UAE 측의 우려를 이란 당국에 전달할 준비가 됐다"며 직접적인 가교 역할을 자처했다.또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등과의 통화에서도 상황 안정을 위해 러시아가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할 의사가 있음을 피력했다.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역시 사우디 외무장관과 별도 통화에서 민간인 및 민간 시설에 대한 공격 금지를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외교가에서는 4년 전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으로부터 고립된 러시아가 이란 및 걸프 국가들과의 밀접한 관계를 활용해 중동 분쟁 내 영향력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분석하고 있다.여기에 러시아와 중국이 주도하는 상하이협력기구(SCO)도 3일 입장문을 내고 힘을 보탰다.SCO는 "이란에 대한 무력 공격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무력 사용은 용납될 수 없으며 유엔 안보리가 즉각 대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중동 평화 중재자로 나선 푸틴 대통령은 현재 4년째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치르고 있다.

    2026.03.03 15:29:02

    '남의 집 싸움' 못 보는 푸틴(?), 중동 휴전 중재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