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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허준서·채권 이정욱·자산배분 허성규…매니저가 꼽은 최고의 루키는 [주니어 애널리스트]
[2026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들이 상반기 가장 ‘핫한’ 루키 단 한 명의 이름을 적어 낸 치열한 주관식 설문의 주인공들이 베일을 벗었다. 이번 조사는 주식 1084명, 채권 306명, 자산배분 197명의 매니저가 참여해 경력 5년 이내(금융투자협회 기준)의 신예들을 발굴했다.특히 이번 기획은 주식 애널리스트로만 표가 쏠리는 구조적 맹점을 방지하기 위해 주식·채권·자산배분 등 자산군별 독립 리그로 분리해 톱3를 엄선하는 ‘부문별 쿼터제’를 도입했다. 여기에 지난 주니어 애널리스트 평가에서 이름을 올렸던 선배들은 명단에서 제외하는 원칙을 적용해 루키를 찾았다. [주식 부문] 전력기기·소부장 신예 올 상반기 주식시장을 관통한 핵심 키워드는 단연 ‘AI 반도체’다. 이 거대한 흐름은 이번 주니어 애널리스트 선정 결과에도 고스란히 투영됐다. 주식 펀드매니저들이 뽑은 상위권 주니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전력기기, 반도체 소부장, 시스템 반도체 등 전방 AI 산업의 가치사슬을 담당하는 이들이 차트를 휩쓸었다.유진투자증권의 허준서 애널리스트는 주식 매니저들로부터 246표라는 압도적인 표를 받으며 전체 1위에 등극했다. 경력 2년 11개월의 주니어가 시장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은 가려운 곳을 긁어준 적시성과 차별화된 논리에 있었다. 이승유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그를 두고 “주식에 대한 몰입도가 높고 숨은 기회를 찾아내는 선구안이 좋다”며 “기업의 콘텐츠를 알아보고 자기 언어로 재해석해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능력이 뛰어난 인재”라고 평가했다. 허 애널리스트는 지난 5월
2026.07.15 09: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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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싹쓸이한 메리츠, 전통 명가 하나…베스트 애널리스트 격돌 [2026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2026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2026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조사에서 펀드매니저 1587인의 표심과 자산 배분의 향방을 가른 핵심 키워드는 단연 ‘반도체’였다. 2026년 상반기 펀드 운용을 위해 가장 많은 규모를 투자한 분야를 묻자 응답자의 무려 90.7%(875명)가 반도체를 꼽았다.이는 2025년 하반기 조사 당시 기록했던 77.9%(698명)에서 무려 12.8%포인트나 급증한 수치로, 자본시장의 자금이 반도체 섹터로 압도적으로 집중되었음을 보여준다. 글로벌 AI 사이클의 고도화와 공급망 재편 속에서 반도체에 대한 확신이 더욱 공고해진 결과다. ‘반도체 싹쓸이’ 메리츠 vs ‘9개 부문 호령’ 하나시장의 자금이 반도체로 몰려든 만큼 이번 조사에서 매니저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반도체 왕좌로 쏠렸다. 그리고 이 격전지에서 가장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곳은 메리츠증권이다. 메리츠증권은 반도체는 물론 전기전자, 유틸리티, 글로벌 기업분석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반도체 유관 기술주 섹터를 싹쓸이했다.그 중심에 20년 차 리서치 경력의 베테랑 김선우 애널리스트가 있다. 지난 하반기에 이어 반도체 부문 1위를 지킨 그는 2023년부터 펼쳐진 ‘New IT(지능기술)’ 시대의 메모리 반도체 위상 변화를 정교하게 짚어냈다. 김 애널리스트는 “과거 IT 수요가 인구 기반의 점진적 소비였다면 AI 반도체 수요는 규모의 법칙에 기반한 투자 목적의 경쟁적 조달이기에 가파른 선형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반기 내내 끊임없는 ‘고점론의 공포’가 시장을 덮칠 때마다 그는 글로벌 채널 체크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까지 공급 부족이
2026.07.14 08: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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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매니저 1587명이 뽑았다…최고 증권사에 ‘KB증권’ [2026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커버스토리 : 2026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대한민국 자본시장의 리서치와 법인영업 경쟁력을 가늠하는 한경비즈니스 ‘2026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 조사 결과는 KB증권의 철옹성 체제 지속과 전통의 강자 NH투자증권의 2위 탈환, 그리고 한화투자증권의 약진으로 요약된다.이번 조사는 한경비즈니스가 주관하고 마케팅 전문 조사기관인 글로벌리서치가 참여해 국내 금융시장을 움직이는 주요 연기금, 자산운용사, 은행, 보험, 공제회 등의 펀드매니저 158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펀드매니저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리서치센터와 법인영업 부문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합산해 2026년 상반기 최고의 하우스를 가려냈다. 월 1000편 쏟아낸 KB증권, AI도 인정한 ‘인용 수 1위’ KB증권은 리서치(12.66점)와 법인영업(13.91점)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총점 26.58점으로 종합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2024년 상반기부터 이어진 독주체제다. 2, 3위 그룹을 4점 차 이상으로 따돌린 배경에는 리서치 경쟁력과 법인영업의 시너지가 있다.비결은 자본시장 참여자들의 관점에 맞춘 ‘리포트의 질과 양’이다. KB증권은 올해 상반기 월 최대 1000건, 매월 평균 700건에 달하는 보고서를 쏟아냈다. 특히 기업분석부와 매크로·글로벌 부문이 경계를 허물고 발간하는 ‘콜라보 리포트’는 펀드매니저들이 꼽는 가장 큰 강점이다.이러한 리서치 파워는 데이터로도 증명된다. 대체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의 AI 기반 투자정보 플랫폼 ‘에픽AI(epic AI)’가 올해 상반기 투자자 질의에 대한 답변 생성 과정에서 인용된 보고서 횟수를 집계한 결과 KB증권은 총 7230회로 20개 증권사 중 1
2026.07.14 08: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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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격변 장세 꿰뚫은 '여의도 싱크탱크'…KB증권 왕좌 [2026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커버스토리 : 2026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증권사 리서치센터는 대한민국의 실물 경제와 자본시장을 해부하는 독보적인 ‘경제연구소이자 싱크탱크’로 진화했다. 숫자에 기반한 엄격한 논리와 날카로운 데이터 분석으로 무장한 애널리스트들은 안개 자욱한 대변동성 장세에서 시장의 본질을 꿰뚫는 나침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이번 상반기 극심한 파고 속에서 리서치센터의 통찰은 빛을 발했다. 시장이 반도체 피크아웃 공포에서 흔들릴 때 메리츠증권 김선우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을 사실상 정확히 맞히며 ‘국민주’의 부활을 시장에 가장 먼저 타전했다.버블 후반기에 필연적으로 반복되는 주도주 쏠림 현상을 읽어내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시장을 이끌어갈 것임을 적시에 짚어낸 이도 애널리스트들이었다.예리한 리스크 관리 능력도 돋보였다. 환호에 취해 있던 5월 KB증권 이은택 애널리스트는 ‘50일 이격도 130%’라는 정밀한 지표 추적을 통해 조정 시기를 예견하며 변동성에 대한 경고음을 울렸다. 코스피 1만 시대를 바라보는 장기적 낙관론 속에서도 하나증권 이재만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이 삼성전자를 추월하는 경우가 강세장 종료의 시그널이 될 수 있다”며 자본시장의 지각변동과 리스크 요인을 치밀하게 추적해냈다. 실제 하이닉스가 삼성전자(우선주 제외)의 시총을 넘어서고 단기 조정이 찾아오자 시장은 다시금 여의도 싱크탱크의 혜안에 감탄했다.한 치 앞을 보기 힘든 대변동성 장세에서 시장의 흔들림을 잡아준 ‘여의도 싱크탱크’의 진면목을 가려내기 위해 6월 8일부터 19일까지 ‘베
2026.07.13 09: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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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1년, 집값은 더 뛰었다…전문가들이 꼽은 실패 이유 [서울 집값 미스터리③]
<편집자 주>대출 규제 속에서도 연일 터지는 신고가 랠리. 서울 전용면적 60~85㎡ 사이의 중소형 아파트 평균 가격마저 15억원을 돌파하면서 평범한 월급쟁이의 내 집 마련 꿈은 한층 더 멀어졌다. 규제가 촘촘해질수록 핵심 지역의 가치는 오히려 견고해지고 시장에서는 “결국 규제지역이 정답지”라며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추격 매수에 나서는 역설이 반복된다. 서울 집값은 왜 좀처럼 꺾이지 않는 걸까. 최근 시장을 들여다보면 기존 공식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변화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해외 자금이 서울 핵심지로 몰리고, 인공지능(AI) 열풍이 만든 유동성이 수도권 부동산으로 흘러들고, 상속·증여로 핵심지 매물은 시장에서 잠기고, 정부가 공급 확대를 추진해도 매수 심리는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한경비즈니스는 이번 기획에서 서울 집값을 움직이는 새로운 변수들을 추적했다. 시장을 움직이는 새로운 ‘보이지 않는 손’의 실체를 데이터와 현장 취재를 통해 짚어봤다.“되려 집값만 부추긴다.” “묶으면 옆 동네가 오른다.” “지금 못 사면 앞으로 10년은 무주택이다.” 정부가 동탄·기흥·구리까지 규제지역을 확대하자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불만과 불안이 한꺼번에 터져 나왔다. 시장에서는 규제를 강화할수록 풍선효과(인접 지역 집값 상승)만 키우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적지 않다. 출범 1년을 맞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규제와 공급, 세제까지 총동원했지만 시장을 안정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출 조이고 공급 발표했지만 시장은 다시 불장지난해 이재명 정부의 첫 부동산 카드는 ‘1인당 주택담보
2026.07.07 05: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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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보다 반도체 공장…‘AI 머니’는 왜 동탄으로 갔나 [서울 집값 미스터리②]
[커버스토리 - 서울 집값 미스터리]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앞 공인중개사무소는 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았다. 지난 6월 4일 전용 84㎡가 22억25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는 소식이 퍼진 뒤다. 집주인들은 매물을 거둬들였고 계약을 파기한 뒤 배액 배상을 감수하고 다시 매물을 내놓는 사례까지 이어졌다.표면적으로는 집값 급등이지만 시장은 다른 신호를 읽고 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만들어낸 막대한 현금이 기업을 넘어 주택시장으로 흘러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AI 투자 확대가 반도체 실적을 키우고 성과급과 보상으로 풀린 자금이 산업 거점을 중심으로 부동산 지도를 다시 그리고 있다.이른바 ‘AI 머니(AI Money)’다. 생성형 AI 투자 확대가 반도체 기업의 실적을 끌어올리고 그 이익이 성과급과 보상으로 임직원에게 이전된 뒤 다시 산업 거점의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되는 새로운 자금 흐름이다. 첨단산업 일자리가 바꾼 부동산 지도동탄 집값을 움직인 것은 대출보다 현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AI 투자 경쟁으로 반도체 수요가 살아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고 그 성과가 직원 보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에 먼저 반영됐기 때문이다.증권업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 기준 성과급 재원을 양사 합산 약 67조7000억원으로 추산한다. 2025년 한국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약 2.5%에 해당하는 규모다.양사의 성과급은 영업이익과 연동되는 구조여서 수조원 규모의 현금이 임직원에게 유입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실제 지급은 연말 이후 순차적으로 이뤄지지만 자산시장은 늘 미래를 먼저 가격에 반영한다.
2026.07.06 06: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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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씩 뛰는 서울 아파트값의 미스터리, 왜? [서울 집값 미스터리①]
<편집자 주>대출 규제 속에서도 연일 터지는 신고가 랠리. 서울 전용면적 60~85㎡ 사이의 중소형 아파트 평균 가격마저 15억원을 돌파하면서 평범한 월급쟁이의 내 집 마련 꿈은 한층 더 멀어졌다. 규제가 촘촘해질수록 핵심 지역의 가치는 오히려 견고해지고 시장에서는 “규제지역이 정답지”라며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추격 매수에 나서는 역설이 반복한다. 서울 집값은 왜 좀처럼 꺾이지 않는 걸까. 최근 시장을 들여다보면 기존 공식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변화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해외 자금이 서울 핵심지로 몰리고, 인공지능(AI) 열풍이 만든 유동성이 수도권 부동산으로 흘러들고, 상속·증여로 핵심지 매물은 시장에서 잠기고, 정부가 공급 확대를 추진해도 매수 심리는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한경비즈니스는 이번 기획에서 서울 집값을 움직이는 새로운 변수들을 추적했다. 시장을 움직이는 새로운 ‘보이지 않는 손’의 실체를 데이터와 현장 취재를 통해 짚어봤다.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 아파트값은 지난 1년 새 수억원씩 뛰었다. 서울 아파트는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보다 비싼 주택시장으로 꼽히고, 프라임(초고가) 주택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 예상되는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도 커지면서 서울 부동산은 국내 주거시장을 넘어 글로벌 자산으로 변모하고 있다.서울 집값을 움직이는 힘도 달라지고 있다. 글로벌 자본의 유입과 풍부한 유동성, 상속·증여에 따른 매물 잠김, ‘지금 사지 않으면 더 오를 것’이라는 포모(FOMO) 심리까지. 집값을 떠받치는 새로운 ‘보이지 않는 손’들이 작
2026.07.06 04: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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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TF 뭉칫돈 싹쓸이한 ‘AI F4’…다음 랠리 주인공은 [코스피 1만 시대 맞이]
[커버스토리 : 코스피 1만 시대 맞이하는 법] 올초부터 시작된 상승장. 지금 코스피는 어디쯤 와 있을까.일본의 전설적인 테크니컬 애널리스트인 우라가미 구니오의 증시 사계론을 토대로 최근 시장 국면을 분석하면 현재 코스피 시장은 완연한 ‘실적 장세’의 초·중기 국면에 있다. 생산과 판매 활동이 증가하고 설비투자가 확대되는 동시에 주가 역시 장기간에 걸쳐 상승 흐름을 타는 전형적인 활황기의 모습이다.실적 장세의 가장 큰 특징은 ‘차별화’와 ‘압축’이다. 모든 종목이 유동성의 힘으로 함께 오르던 유동성 장세와 달리 실적 장세에서는 이익을 실제로 증명해 내는 주도주만이 시장을 이끌고 나간다. 코스피 1만 시대를 향한 여정 속에서 투자자들은 다시 제2의 ‘삼전닉스’를 찾고 있다. 아직도 주도주가 더 간다주식시장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실수는 “많이 올랐기 때문에 비싸다”는 직관적 오해다. 하지만 실적 장세에서 이 개념은 철저히 깨진다. 주가가 오르는 속도보다 기업의 이익이 늘어나는 속도가 더 빠르다면 주가는 끊임없이 우상향 흐름을 지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고점 경계감을 드러내며 순환매 매매를 시도하지만 대세 상승장의 역사적 경험은 늘 한 방향을 가리킨다. 활황기 국면에서는 소외주를 저가 매수하는 전략보다 핵심 주도주를 보유하고 조정을 받을 때마다 비중을 늘려가는 ‘바이 앤 홀드(Buy & Hold)’ 전략의 수익률이 압도적이었다는 점이다.특히 극단적인 변동성 확대와 쏠림현상 시기에 전문가들은 주도주 투자를 권고한다. 이재만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익 추정치 상
2026.07.04 1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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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0대 CEO] 조성현 HL만도 부회장 ‘기술 경영’ 결실…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도
조성현 HL만도 부회장은 뛰어난 경영 성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미래차·로봇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조 부회장은 1986년 HL만도에 입사한 이후 40년간 자동차 핵심 부품 국산화와 기술혁신을 이끌어온 인물이다.엔지니어 출신이자 미국, 독일 등에서 20년 가까이 활약한 ‘글로벌 영업맨’이기도 하다. 지난 2021년부터 HL만도 최고경영자(CEO)를 맡아 회사의 성장을 견인해왔다. 2023년 8월에는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HL그룹 내 자동차 섹터의 책임 경영을 본격화했다.조 부회장은 지난 5월 열린 제61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자동차 첨단 부품 국산화와 로봇 분야 개척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조 부회장이 주도해 온 특허 중심의 ‘기술 경영’이 대외적으로 공인받은 결과다.실제로 HL만도와 자회사 HL클레무브는 국내외에서 약 1만 건의 특허 및 실용신안을 확보하며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강력한 기술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이러한 기술 리더십은 곧바로 견고한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 HL만도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2조3121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8.2% 급증한 936억원을 달성했다.본업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낸 조 부회장은 기존 제동·조향·현가장치 등 전통적인 자동차 모듈 기술을 넘어 로봇과 같은 신사업 분야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올해 초 열린 CES 2026에 참석한 조 부회장은 회사가 가진 독보적인 부품 설계 및 대량 양산 역량을 로봇 사업에 이식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구체적으로는 오는 2028년까지 북미 시장에서 로봇의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를 본격적으로 양산하겠다는 로드맵
2026.06.30 1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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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0대 CEO] ‘순이익 1조·IMA’ 금자탑 세운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 각자대표 체제에 바통 넘긴다
[2026 100대 CEO]NH투자증권의 윤병운 사장은 2024년 대표이사 취임 이후 NH투자증권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라는 금자탑 위에 올려놓았다.그의 리더십 아래 NH투자증권은 2025년 영업이익 1조4206억원, 당기순이익 1조315억원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순이익 1조 시대’를 개막했다.특히 특정 사업부에 편중되지 않은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한국 자본시장의 난제였던 ‘미싱 미들(Missing Middle)’ 해소를 위해 중개인을 넘어 ‘모험자본의 공급자’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것은 그의 경영철학이 남긴 큰 유산이다.윤 사장은 IB 현장의 전설로 불린다. 오스템임플란트 패키지 딜과 같은 랜드마크 사례를 만들고 LG·현대중공업·롯데 등 주요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자문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 선진화에 기여했다. 최근 8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이끌어내며 2026년 국내 세 번째 IMA(종합투자계좌) 사업자 지위를 획득한 것은 그가 미래 먹거리를 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했는지를 보여주는 결정적 성과다. IB 현장을 누비며 모험자본의 공급자로서 금융의 미래를 내다본 그의 철학은 NH투자증권을 신뢰받는 자본시장의 파트너로 각인시켰다.이제 윤병운 사장은 NH투자증권의 성장동력을 후배 경영진에게 물려주고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비록 연임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1조원대 이익 구조와 미래 성장동력인 IMA 사업은 차기 경영진이 도약할 수 있는 강력한 토대가 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인사를 통해 기존 단독 대표 체제에서 IB·WM 부문을 분리한 ‘각자대표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최종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된 신
2026.06.30 10: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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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화정·BBIG는 무너졌는데…‘삼전닉스’는 다를까
주도주는 시대를 상징한다. 당대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미래를 보여주며, 이익으로 증명하는 기업이 주도주에 오른다. 2026년 한국 증시는 반도체가 독주했다.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6월 2일 하루 만에 시총이 70조원 넘게 불어나며 글로벌 시총 10위에 오르는 기록을 썼다. 반도체가 한국 증시를 이끄는 걸 넘어 글로벌 AI 공급망의 핵심으로 재평가받았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SK하이닉스 역시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며 한때 삼성전자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올해 주도주의 명분은 숫자(실적)와 이익 성장의 가파른 그래프다. 증권가에서는 올해와 내년 코스피 전체 영업이익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70%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본다. 코스피 시가총액의 60% 이상을 두 종목이 나눠 갖는 것도 이 때문이다.문제는 주도주 쏠림이 풀리는 순간이다. 버블 랠리 막판 주도주가 상승을 멈추는 순간 시장은 급속히 하락으로 방향을 틀어버리기 때문이다. 2000년 삼성전자, 시총 1위 등극한국 증시의 주도주는 최근 20년간 평균 2~5년 주기로 교체돼왔다. 1990년대 초반 한국 증시는 공기업의 독무대였다. 기업의 체력을 바꾼 모멘텀은 외환위기였다. 1997년 97조8850억원이었던 코스피200 종목 시총은 1998년 48조7256억원으로 반토막이 났다. 부채에 기댄 문어발식 확장은 무너졌고 대우그룹 등 대기업 해체와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시가총액 상위권 구성도 빠르게 변했다. 기업들은 살아남기 위해 계열사를 팔고, 빚을 줄이고, 핵심 사업에 집중했다.삼성전자는 이 국면에서 반도체를 발판 삼아 비상했다. IT 활황이 뒷받침되면서 2000년부터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올라섰다. 또 다른 주
2026.06.29 06: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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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점까지 사정 없이 흔들린다” 코스피, 1만 시대로 가는 길 [코스피 1만 시대 맞이②]
[커버스토리 : 코스피 1만 시대를 맞이하는 법]코스피 1만 시대를 향한 길은 앞으로도 울퉁불퉁할 전망이다. 이은택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랠리의 후반부로 갈수록 시장은 상승 탄력도 강해지지만 동시에 그만큼 더 예민해진다”고 짚었다.투심도 점차 더 예민해질 것이다. 거친 롤러코스터 장세 속에서 시장은 ‘코스피 4000 회귀’를 점치는 이들과 ‘1만 시대’의 환희를 외치는 이들의 시선이 격렬하게 충돌하고 있다.단, 변동성이 터질 때마다 과거의 IT 버블 트라우마에 갇히기엔 반드시 업데이트해야 할 시장의 본질이 있다. 한국 증시의 체질개선이다.‘3저 호황’ 뛰어넘는 이익의 기울기그 최전선에는 ‘박스피’의 두꺼운 천장을 뚫어낸 압도적인 실적 체력이 자리한다. 과거 코스피는 연간 영업이익 100조~200조원의 좁은 박스권에 갇혀 지수가 조금만 올라도 밸류에이션 부담에 무릎을 꿇었다.지금은 다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합산 영업이익은 2025년 91조원에서 2026년 630조원, 2027년 906조원으로 대폭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26년 코스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919조원으로 추정된다. 또한 2027년 코스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5% 오른 1240조원으로, 10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실적 전망치의 상향 속도가 지수 상승보다 빠르다 보니 주가가 올랐음에도 밸류에이션 부담은 오히려 완화되는 역대급 ‘기울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3저 호황’(1986~89년)조차 가볍게 뛰어넘는 기세다. 이 시기 4년간 코스피 지수는 8배 상승했다. 지금은 1년 새 3배가 뛰었다.이 경이로운 이익을 뒷받침하는 거시경제 지표가 실질 국
2026.06.29 06: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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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보다 잘 버는데 왜?” 600조 예고한 삼전닉스 할인 끝날까[코스피 1만 시대 맞이]
[커버스토리 : 코스피 1만 시대를 맞이하는 법]코스피 지수가 꿈의 ‘1만피’ 9부 능선을 넘으며 요동치고 있다. 증시를 이끌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루 사이에 10% 안팎을 오르내리며 변동성을 극대화하하고 있다.레버리지 ETF 시장의 급성장, 국민연금의 리밸런싱 우려 등 대내외 악재 속에 증시는 숨고르기 중이다. 마이크론이 역대급 실적을 뿜어내며 하방을 지지하는 듯했으나, 애플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터지며 다시 주춤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1만피 달성의 마지막 열쇠는 여전히 반도체가 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이 각각 2000조원을 돌파한 와중에 마이크론이 ‘AI 버블이 와도 끄떡없다’는 신호를 강력하게 내비쳤기 때문이다. 마이크론, 최대 5년 계약 16건메모리 반도체 업체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해 ‘풍향계’로 불리는 마이크론은 2분기 역대급 실적을 갈아치웠다. 한 분기 만에 16건의 메모리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메모리 거품론’을 잠재웠고 영업이익률은 81.2%를 달성했다. 제조업은 물론 플랫폼 업계에서도 보기 어려운 숫자다. 마이크론은 6월 24일(현지 시간) 2026 회계연도 3분기(3~5월) 매출이 414억5600만달러(약 64조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직전 분기(238억6000만달러)보다 74% 늘었고 전년 동기(93억100만달러)와 비교하면 4.5배 급증했다.마이크론의 콘퍼런스콜은 월가를 뒤흔들던 ‘반도체 거품론’과 ‘피크아웃(정점 통과) 공포’를 단숨에 잠재우며 애프터마켓에서 주가를 15% 끌어올렸다. 최근 시장의 변동성을 키운 ‘반도체 피크아웃’에 마이
2026.06.29 06: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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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0대 CEO]남궁홍 삼성E&A 사장, '말보다 실행' 50년 틀 깬 실용주의 리더십
남궁홍 삼성E&A 사장은 취임 후 회사의 정체성을 재정립했다. 가장 상징적인 변화는 사명 변경이다. 남궁 사장은 중장기 전략 수립을 거쳐 지난 2024년 3월 창사 이래 50여 년간 사용해오던 ‘삼성엔지니어링’이라는 이름을 ‘삼성E&A’로 과감히 바꿨다. 이는 단순한 간판 교체가 아닌, 미래 비즈니스 확장과 사업수행 혁신을 향한 남궁 사장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전환이었다.올해 초에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존 ‘화학공업(화공)·비화학공업(비화공)’ 2원 체제에서 △화공 △첨단산업 △뉴에너지의 3원 체제로 전격 개편하며 미래형 사업 구조를 완성했다. 남궁 사장의 실용주의 진두지휘 아래 삼성E&A는 해외 대형 화공 플랜트 수주(24억달러 규모), 반도체 생산장비 연구시설 수주, 한국수자원공사와의 전략적 협업 등 가시적인 성과를 잇달아 내놓으며 개편된 사업 구조를 시장에 빠르게 안착시키고 있다.플랜트 사업 전문가인 남궁 사장은 중동 지역 사업 경험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 수주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대표적으로 2024년 사우디 아람코(Aramco)의 ‘파딜리(Fadhili) 가스 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1번, 4번을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 약 60억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8조원)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삼성E&A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였다. 이 밖에도 UAE 타지즈(TA'ZIZ) 메탄올 프로젝트, 말레이시아 바이오정유 프로젝트, 미국 와바시(Wabash) 저탄소암모니아 프로젝트 등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외형을 키웠다.체질 개선과 공격적인 수주는 곧바로 압도적인 경영 실적으로 이어졌다. 삼성E&A는 2025년 영업이익 7921억원
2026.06.26 10: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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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0대 CEO]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 '글로벌 AI 기업' 도약 이끄는 전략통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LG그룹을 대표하는 전략통이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올리버와이만과 베인앤드컴퍼니를 거쳐 2018년 LG그룹에 합류했으며 (주)LG 경영전략부문장을 역임한 뒤 2024년 말 LG유플러스 대표이사에 선임됐다.홍 사장은 취임 이후 LG유플러스를 통신회사를 넘어 글로벌 AI 소프트웨어 기업(Global AI Software Company)으로 전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홍 사장의 경영 방향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난 무대는 올해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이었다. 홍 사장은 글로벌 AI 소프트웨어 기업을 LG유플러스의 중장기 비전으로 제시하며 통신과 AX(AI 전환) 기술의 솔루션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기존 통신업이 네트워크 구축과 운영에 집중해왔다면 앞으로는 통신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AI 기술을 소프트웨어 자산으로 전환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의미다.홍 사장이 특히 주목하는 분야는 음성(Voice) AI다. 홍 사장은 AI 시대에도 통신사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영역으로 음성 기반 서비스를 꼽고 있다. 홍 사장은 로봇과 웨어러블이 주도할 피지컬 AI 시대에는 ‘음성’이 핵심 인터페이스가 될 것이며 수십 년간 가장 방대한 음성 데이터를 축적해온 통신사업자가 해당 분야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이 같은 전략의 중심에는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가 있다. 홍 사장은 익시오를 LG유플러스의 핵심 AI 자산으로 육성하고 있다. 단순히 통화를 보조하는 AI 비서를 넘어 고객의 의도와 맥락, 감정까지 이해하는 AI 에이전트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홍 사장은 AI 인프라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 간
2026.06.26 10: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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