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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계속되고, 청구서는 세계 곳곳에…투자 지도는 바뀌었다
1945년 4월 제2차 세계대전이 막을 내리며 세계는 ‘전쟁 없는 지구’를 꿈꿨다. 그러나 8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전쟁은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전쟁은 더 이상 먼 곳의 뉴스가 아니다. 전선은 멀지만 그 영향은 가격과 비용으로 시장에 스며든다. 우크라이나 전면전의 장기화와 가자지구·예멘·수단의 무력 충돌은 글로벌 경제 전반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는 동시에 세계경제의 투자 지형마저 흔들고 있다. ◆출구 없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벌어진 최대 규모의 군사적 충돌이다. 1월 11일 러시아 독립 언론 메두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개전 이후 정확히 1418일째를 맞았다고 전했다. 이 숫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과 소련(현 러시아) 간 전쟁이 시작부터 종전까지 이어진 기간인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독일·소련 전쟁 기간을 넘어선 셈이다.전쟁은 단기간에 끝날 것이라는 초기 관측과 달리 장기전으로 굳어졌고 개전 4년을 향해 가는 지금까지도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를 침공 명분으로 내세웠다. 러시아군은 민간인이 아닌 군사 시설만을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민간인 피해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유엔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으로 숨진 민간인은 약 2500명으로 2022년 이후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유엔은 지난해까지 우크라이나 민간인 누적 사망자를 약 1만3500명으로 집계했는데 이를 감안하면 현재까지 최소 1만6000명 이상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은
2026.01.19 11: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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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돌아온 세계, 무기가 먼저 팔린다 [다시 온 K방산의 시간]
[커버스토리 - 다시 온 K방산의 시간]전쟁은 비극이지만 안보는 현실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5년 차 소모전으로 굳어지며 유럽의 안보 지도가 다시 그려졌다. 여기에 미국의 베네수엘라 전격 공습이라는 돌발 변수까지 더해졌다. 전 세계가 거대한 ‘군비 경쟁의 소용돌이’에 휩쓸린 지금, 대한민국 경제는 방위산업이라는 강력한 ‘두 번째 엔진’을 가동하기 시작했다.트럼프 행정부의 2027년 1조 5000억 달러(약 2170조원) 규모 국방 예산 증액과 고조되는 지정학적 긴장은 글로벌 방산 시장에 전례 없는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방산주는 과거 북한 도발 때마다 출렁이던 ‘테마주’의 굴레를 벗고 수백조원의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한국 수출의 체질을 바꾸는 ‘국가대표 성장주’로 등극했다.폴란드 평원의 K2 전차부터 중동의 천궁-II, 미국 본토 진출을 앞둔 비궁까지 글로벌 전장의 중심에는 이제 K방산이 있다. 평화의 비용이 치솟는 시대, 세계 안보의 공백을 메우는 ‘민주주의의 병기창’으로 우뚝 선 K방산을 조명했다. <편집자주> 2026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꺼내든 1조5000억 달러 국방 예산 증액과 ‘돈로 독트린’은 국제 질서의 기준을 바꿔놓았다. 규범과 협력의 시대는 저물고 안보는 다시 ‘압도적 힘’과 ‘자력 생존’의 문제가 됐다.거친 전환의 한가운데서 K방산은 선택지가 아닌 필수 인프라로 떠올랐다. 서구권의 생산 라인이 멈추고 납기가 늘어지는 사이 한국은 축적된 제조 역량과 신뢰로 전 세계 안보의 공백을 채우고 있다.전쟁이 만든 이 기회는 일시적 특수가 아니다. K방산은 이제 무기를 파는
2026.01.19 0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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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부터 북극까지…판 커지는 미·중 패권 경쟁, 세계 곳곳이 ‘화약고’[다시 온 K방산의 시간]
“2027년 국방예산을 1조 달러가 아닌 1조5000억 달러로 늘려야 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내용이다. 2027년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이 끝나는 해로 몇 년 전부터 ‘2027년 전쟁설’도 나오고 있다.장기화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생포 뉴스가 세계에 미친 파장은 컸다. 러시아가 전면전에 나서고 국제 경찰이자 자유 진영의 맏형 역할을 하던 미국조차 ‘자국 우선주의’를 공공연히 드러내자 소련 붕괴와 미·중 데탕트로 상징되던 탈냉전 평화체제 대신 ‘힘의 논리’가 국제사회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집권 2년 차를 맞은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중동, 유럽, 남미에 대한 개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눈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생포 이후 트럼프 정부의 다음 타깃인 이란과 그린란드를 향하고 있다. 1월 14일(현지시간) 미국 개입이 임박했다는 위기감에 이란은 영공을 패쇄하고 방어에 돌입했다.이란은 중국의 주요 원유 공급처이자 중동 지역 거점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린란드는 막대한 광물 자원과 북극해를 통한 대서양 진출로를 품고 있어 오랫동안 중국의 관심이 이어진 곳이다. 석유 패권은 그 자체에 그치지 않고 결제 수단이자 기축통화로서 ‘페트로달러’와 ‘페트로위안’ 간 경쟁과 연결된다.상대도 반격에 나서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세계 도처에서 견제에 직면한 중국은 ‘하나의 중국’이라는 기치 아래 대만 포위 훈련에 한창이다. 미국의 제1도련선인 대만에서 분쟁이 발생하면
2026.01.19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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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증시 업그레이드 길잡이, 2025 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는 누구? [2025 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커버스토리 : 2025 하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2025년 하반기 ‘불장’에서 투자자들의 나침반이 되어준 최고의 승부사들이 가려졌다. 국내 1524명의 펀드매니저가 참여한 이번 조사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영원한 강자는 없었다. ‘준비된 2등의 반란’은 매서웠다. 턱밑까지 추격해온 도전자들은 기존의 관성을 깨트리며 판을 뒤흔들었다.승부를 가른 건 투자자들에게 명쾌한 투자 근거를 제시한 이들의 전략이었다. 치열했던 격전의 결과 2025 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주인공이 결정됐다. 5명의 베테랑이 왕좌를 탈환했고, 8명의 신성이 최초의 영예를 안았다. 2명은 2개 부문을 석권하는 2관왕의 위업을 달성했으며 21명의 절대강자는 거센 도전을 물리치고 굳건히 자리를 지켰다.이번 설문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처음 이름을 올린 애널리스트는 총 8명. 가장 눈에 띄는 격전지는 단연 IT 섹터였다. 메리츠증권의 약진이 매서웠다. 메리츠증권은 김선우(반도체)와 양승수(전기전자·스마트폰) 애널리스트를 동시에 1위로 배출하며 기술주 리서치의 새로운 명가로 등극했다. 시장의 주도주가 AI와 하드웨어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기존의 시각과 차별화된 깊이 있는 분석이 펀드매니저들의 표심을 사로잡은 결과다.특히 투자자 사이에서 ‘AI 사이클의 전도사’로 통하는 김선우 애널리스트는 2024년 말 시장에 ‘피크아웃(고점 통과)’ 공포가 엄습할 때 오히려 “2026년 초호황”을 예견하며 비관론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지금은 반도체 업계에서 으레 쓰이는 ‘선주문 후생산’, ‘수요곡선의 계단식 변화’ 등의 단어도 그와
2026.01.14 11: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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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300만 육박, 스타 유튜버 뺨치는 삼성증권 [2025 하반기 베스트 증권사]
삼성증권은 이번 평가에서 ‘리서치 기반의 디지털 콘텐츠’ 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며 2022년 하반기 이후 7회 연속 ‘디지털 이노베이션상’의 주인공이 됐다. 딱딱한 투자 정보를 대중의 언어로 재해석해 투자자와의 접점을 넓혀온 끈질긴 노력이 만든 결과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압도적인 채널 규모다. 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279만 명을 돌파했다. 잇섭(279만 명) 등 웬만한 대형 스타 인플루언서와 같다. 증권 업계에서는 독보적인 수치다. 리서치 인사이트를 드라마, 예능, 숏폼 등 다양한 포맷으로 변주해 ‘재미’와 ‘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콘텐츠 혁신의 중심에는 ‘생성형 AI’가 있다. 최근 영상 제작 전반에 AI 기술을 도입해 기존의 방식으로는 구현하기 힘들었던 영역까지 과감하게 확장했다. 블록버스터 영화 예고편을 방불케 하는 몰입감 넘치는 영상은 물론 리서치 자료를 ‘눈으로 보는 팟캐스트’로 구성해 정보의 이해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특히 AI 작곡 툴을 활용한 뮤직비디오 시리즈는 파격 그 자체다. 트로트곡 ‘우상향 인생’을 시작으로 갱스터 랩 ‘주식 Bose’, 발라드풍의 ‘You believed in me’ 등 장르를 넘나드는 시도를 통해 딱딱한 금융 정보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절묘하게 결합했다.재미와 동시에 리서치 명가로서의 깊이도 유지했다. 애널리스트들이 직접 출연하는 ‘Research 4 you’의 업종을 대폭 확대하고 보이는 리서치 팟캐스트 ‘mPOP캐스트’를 통해 투자 정보 제공의 범위와 형식을 다변화했다.올해부터 새롭게 미디어전략팀을 이
2026.01.14 1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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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5000 시대'를 먼저 보았나…펀드매니저 1524명이 선택한 ‘나침반’ [2025 하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커버스토리 : 2025 하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2025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한국 증시는 ‘대반전’ 드라마였다. 시계를 불과 1년 전으로만 돌려봐도 국내 증시는 짙은 안갯속에 갇혀 있었다. 2024년 말 코스피는 2400선이 붕괴된 채 마감했고 여의도에는 비관론이 팽배했다. 당시 12·3 비상계엄 사태의 여진과 탄핵 정국, 그리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전쟁 리스크는 한국 경제를 집어삼킬 거대한 파도처럼 보였다.제도권의 증시 전망 또한 움츠러들 수밖에 없었다. 2024년 말 주요 증권사 12곳이 내놓았던 2025년 연간 코스피 예상 밴드는 2250~3200선. ‘3000’ 회복조차 버거워 보였던 것이 당시의 냉정한 현실이었다. 숫자에 기반해 논리를 펴야 하는 애널리스트에게 정치적 격변과 지정학적 리스크는 산출 불가능한 변수에 가까웠다.그러나 짙은 안갯속에서도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방향키는 명확했다. 숫자는 깜깜이였을지언정 자금이 흘러가야 할 ‘길’은 정확히 짚어냈다. NH투자증권, 신영증권을 비롯한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는 미국 증시보다 한국 증시에 투자 우선순위를 두는 과감한 전략을 제시했다. 밸류에이션 매력과 체질 개선 가능성을 믿고 ‘국장’의 손을 들어준 혜안이었다.분위기가 반전된 ‘티핑 포인트’는 6월 조기 대선이었다. 이재명 정부의 출범은 정권교체를 넘어 자본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신호탄이었다. 후보 시절부터 공언해 온 ‘코스피 5000 시대’ 선언은 행정부와 입법부를 모두 장악한 ‘여대야소’의 강력한 리더십을 만나며 실체 있는 정책으로 구체화됐다.증권사는 그해 6월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lsqu
2026.01.13 08: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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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금리·Fed 공백기… 2026년 증시 변수 총정리[2025 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전략 ③]
계량분석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계량분석 베스트인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2026년 증시를 가르는 핵심 변수가 상반기는 실적, 하반기는 밸류에이션이라고 전망했다. 상반기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실적 주도 장세가 펼쳐진다는 분석이다. 전력기기·방산·조선 등 구조적인 수주 환경을 바탕으로 탄탄한 실적 성장을 이어갈 산업재 섹터 역시 유망하다고 판단했다.데일리시황 하인환 KB증권하인환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통제 정책이 주식시장의 강력한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국가 자본주의 체제에서 정부부채와 지출이 확대되지만 동시에 금리 상승은 억제되는 경향이 나타난다”며 “중단기적으로는 금리 상승이 제한된 상태에서 정부 지출이 늘어나며 강력한 유동성 공급 효과를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국내 증시의 가장 큰 변화 동력으로는 ‘배당소득 분리과세’의 실제 적용을 꼽았다. 2025년까지는 제도 시행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되는 수준이었다면 2026년부터는 실제 세제 혜택이 적용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행태가 근본적으로 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채권 윤여삼 메리츠증권 채권 부문 베스트를 탈환한 윤여삼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6월 미국 중앙은행(Fed) 신임 의장 취임 전까지 미 국채 투자를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2026년 상반기 미국 채권 투자의 가장 큰 암초는 Fed 의장 교체다. 5월 임기가 종료되는 제롬 파월 의장 이후 새 의장이 취임하기 전까지 미국 통화 정책은 사실상 ‘휴지기’에 진입하기 때문이다.반면 지난해 과도하게 금리가 하락했던 국내 채권은 3%대
2026.01.13 06: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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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로봇·우주 증명의 시간…현대건설, 세아베스틸, 실리콘투 '톱픽'[2025 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전략 ②]
[커버스토리 : 2025 하반기 베스트애널리스트]조선중공업, 방산·우주·기계 최광식 다올투자증권2025년 역대급 호황을 맞았던 방산과 조선은 2026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번 평가에서 조선·중공업, 방산·우주·기계 베스트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한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두 산업 모두 2030년까지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가 방산 최선호주로 꼽은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상반기 스페인(K9), 스웨덴(K9), 루마니아(IFV) 등 유럽과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고 현대로템 역시 페루(K2), 이라크(K2) 등의 공식 계약이 예상된다”며 “방산 업종의 실적 상승세는 2030년까지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조선에서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을 톱픽으로 꼽았다. 조선업에서는 올해부터 ‘LNG 운반선 랠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미국에서 MASGA 관련 법안이 통과하며 친환경·첨단 선박 수주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그는 “미국의 대규모 LNG 프로젝트와 한·미 조선 협력(MASGA) 본격화 등이 맞물리며 조선업체에 2030년까지 장기 수주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제약·바이오·의료기기 엄민용 신한투자증권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바이오 투자자들 사이에서 길잡이로 통한다. 알테오젠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며 바이오주 급성장을 예견한 그는 올해 조정 구간이 곧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톱픽은 알테오젠을 제시했다. 올해 1분기부터 알테오젠 실적에 머크로부터 받은 키트루다 피하주사제(SC)의 판매 마일스
2026.01.13 0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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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한화에어로 올해 더 간다…베스트애널리스트가 뽑은 2026 주도주[2025 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전략①]
[커버스토리 : 2025 하반기 베스트애널리스트]“지금 들어가도 될까.”새해 들어 코스피지수가 4600을 넘어서며 신기록을 쓰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기존 대장주들이 앞으로도 더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이미 충분히 올랐다는 부담감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 상승과 변동성의 갈림길에서 각 종목별 베스트 애널리스트에게 2026년 투자전략을 물었다.이들이 올해 증시의 추세적 상승을 이끌 주도주로 꼽은 종목은 이미 명실상부 ‘대장주’ 역할을 하는 기업이 대부분이었다. 키워드는 ‘실적’이다. 이들은 기업의 본질적인 경쟁력과 함께 미국 시장 변화에 따른 상승 호재를 동시에 갖추고 있었다. SK하이닉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 삼양식품, 로보티즈 등 지난해부터 각 섹터를 이끌어온 대장주가 올해도 증시를 떠받칠 것으로 전망됐다. 거시경제를 살피는 매크로 분석가들은 올해 6월로 예정된 Fed의 휴지기를 경고했고, 인플레이션 추이와 금리에 따라 자산 비중을 조정하라고 조언했다. 올해 상반기는 실적, 하반기는 밸류에이션 중심의 투자전략을 제시하는 가운데 안전자산인 금은 2026년에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반도체 김선우 메리츠증권김선우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메모리 반도체 수급 격차가 ‘역사상 최대폭’으로 벌어진다고 전망했다. 그는 SK하이닉스를 톱픽으로 꼽으며 적정 주가를 91만원으로 제시했다. ‘주주가치 제고안(ADR)’과 글로벌 파트너십 가능성 등 주가 상승 촉매가 여전하다는 이유다. 주가 상승의 가장 큰 동력은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다. 반도체 수급 격차의 가장 큰
2026.01.13 06: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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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투자 시장…‘신선한 전망’ 눈에 띈 10명의 신예는 누구?[2025 베스트 애널리스트]
[2025 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주니어 애널리스트]뜨거웠던 분위기만큼이나 많은 투자자들을 울고 웃게 했던 2025년 하반기. 자신만의 신선한 시각으로 투자에 이정표가 되어준 주니어 애널리스트는 누구일까.한경비즈니스 ‘2025 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에선 펀드매니저에게 ‘베스트 주니어 애널리스트’가 누구인지 주관식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핫’한 섹터를 다룬 애널리스트들이 상위권에 안착했다. 통신, 로봇, 방산, IT(반도체) 등 코스피 4000 돌파의 주역이었던 분야들이다.주목을 받을수록 장점이 나타나는 법.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유독 빛나는 역량을 뽐낸 애널리스트들이 주니어 애널리스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뽑힌 톱10은 금융투자협회 기준 5년을 넘지 않은 경력에도 현상을 보는 남다른 깊이와 시각을 뽐냈다.1위는 통신 섹터를 맡고 있는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가 차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악재를 맞은 통신 분야에서 마침 호재를 맞은 데이터센터 장비와 방위산업 활용 사례에 주목했다. 그의 보고서에서는 기술의 특성과 활용도, 산업 구조에서 비롯한 관련주들의 경쟁력을 A부터 Z까지 확인할 수 있다.‘데이터센터 한식뷔페’는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통신장비 기술, 관련 기업을 다룬 보고서였다. 사학과 경제학을 전공한 그는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통신장비 기술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소화해 써냈다.또 레이더, 전자전 장비, 유도무기 등에 탑재되는 반도체 기반의 SSPA(전력증폭기)에 집중해 직접 반도체를 설계하는 코스닥 상장사 RFHIC를 다뤘다. 이 회사는 통신용 SSPA 업체로 알려져 있다가
2026.01.13 05: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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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Y 790달러·QQQ 740달러?…20년 만의 ‘최장기 랠리’ 정조준 [2026 재테크-S&P500]
[커버스토리]지난 3년간 미국 증시는 그야말로 광풍의 시대를 통과했다. 팬데믹이 남긴 막대한 유동성 파티와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정면으로 맞물리며 S&P500은 2023년과 2024년 각각 20%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이어지는 2025년 역시 약 18%의 수익률을 달성하며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불패의 신화’를 각인시켰다. 비록 상승의 기울기는 전년에 비해 다소 완만해졌으나 이는 멈춤이 아닌 강세장의 연속이었다.하지만 2026년의 문턱에서 투자자들은 냉철한 본능적 고민에 빠졌다. 천장을 모르고 치솟는 주가 앞에서 “이제는 도망쳐야 할 때”라는 공포와 “강세장이 계속될 것”이라는 믿음 사이의 갈림길이다. 월가의 낙관론20년 만의 최장기 연승 행진월가의 주요 투자은행들이 내놓은 2026년 S& 500 지수 목표치는 이러한 시장의 의구심을 기대감으로 바꾼다. 2025년 12월 30일 지수가 6896.24포인트로 마감한 가운데 월가는 2026년 말까지 지수가 최소 7100에서 최대 8000선까지 도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5%에서 16% 수준의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가장 강력한 낙관론을 펼치는 곳은 모건스탠리와 도이체방크다. 모건스탠리는 시장 친화적인 정책 믹스와 중앙은행(Fed)의 금리인하, 그리고 법인세 감면 혜택이 기업의 현금 흐름을 개선할 것이라고 분석하며 지수 목표가를 7800으로 상향했다. 도이체방크 역시 AI 도입이 가져올 생산성 향상이 시장 심리를 지배하며 월가 최고치 수준인 8000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JP모간과 UBS, 씨티그룹 등도 7500에서 7700선을 제시하며 완화적인 통화 정책이 지수의 하방을 탄탄하게 지지할
2026.01.10 09: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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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로봇 품고 달리는 ‘1100스닥’, 5년의 기다림은 성공할까[2026 재테크-코스닥]
달리는 코스피, 따라가던 코스닥. 새 정부가 ‘코스피 5000’을 천명했던 2025년. 그간 3000도 넘기 힘들어보였던 코스피는 4000을 넘기더니 연말을 앞두고 어느새 4200을 돌파해버렸다. 그에 비해 중소형주가 모인 코스닥은 여전히 1000을 밑돌며 주식 상승세에서 다소 소외됐던 것이 사실이다.그런데 새해에는 코스닥도 다시금 ‘천스닥’ 시대를 열 수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스닥이 1000포인트를 넘는다면 코로나로 풀린 유동성이 유입됐던 2021년 이후 무려 5년 만일 것이다. AI 호재의 낙수효과를 보고 있는 로봇 등 IT 관련주부터 다시 코스피 주도주의 위치를 차지한 바이오가 최근 높은 오름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2025년 한 해 동안 코스닥 시가총액은 340조1440억원에서 505조9250억원으로 48.74% 증가했다. 코스피를 향하던 정부의 마중물도 이제 900을 넘긴 코스닥으로 방향을 트는 모양새다.호재가 이어지면서 주식시장에선 천스닥을 넘어 ‘코스닥 1100’ 시대를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기대감이 2000년 닷컴버블, 코로나 유동성 버블 당시처럼 잠깐의 호황에 그치지 않으려면 코스닥 기업들의 내실 있는 성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바이오의 재림, AI 호재도 여전최근 주식 전문가들이 자신 있게 ‘천스닥’을 외치는 배경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바이오부터 로봇, 에너지(ESS), 우주산업이 지수 상승에 재료를 공급하고 있다.바이오는 연이은 기술이전(L/O) 소식에 힘입어 한때 2차전지에 내줬던 주도주 자리를 탈환했다. 2025년 12월 30일 종가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10위권에 속한 제약바이오 기업은 7개에 달한다. 코스
2026.01.06 08: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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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달러도 무너진 비트코인, 19만 달러 갈 수 있을까[2026 재테크-코인]
불과 석 달 전만 해도 비트코인은 ‘2025년의 승자’로 불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 대통령’을 자처하며 백악관에 복귀했고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에 편입하는 지니어스법이 미 의회를 통과하는 등 호재가 잇따랐다. 비트코인은 연중 최고가를 연이어 경신하며 한때 90% 가까이 급등했고 투자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같은 기간 S&P500지수가 약 15%, 국제 금값이 55%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비트코인의 성과는 단연 두드러졌다.하지만 분위기는 급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산 제품 100% 추가 관세 부과’ 발언이 촉매가 되면서 2025년 10월 중순 대규모 강제 청산 사태가 발생했고 시장은 급격히 흔들렸다. 연말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인하에 나섰지만 코인 시장에는 별다른 반등을 가져오지 못했다. 결국 연초의 기대와 달리 비트코인의 2025년 성적표는 –9%를 기록했다. 3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마이너스 수익을 낸 것이다. 시장의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지만 일각에선 2026년 반등 가능성을 여전히 점치고 있다. “그때 팔걸”이라는 후회와 “지금이 기회일까”라는 투자자들의 고민이 교차하며 시장은 다시 갈림길에 섰다. ◆극과 극의 전망‘20만 달러’라는 낙관적 기대와 반대로 2025년 12월 31일 비트코인 가격은 8만7000달러 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최고점(12만6210.5) 대비 31% 떨어졌다.2025년 초까지만 해도 비트코인 시장을 떠받친 주체는 ‘큰손’ 투자자들이었다. 오랜 기간 비트코인을 보유해온 이른바 고래 투자자들이 10만 달러 선에서 차익을 실현했고 그 빈자리는 비트코인 현물 상품지수펀드(ETF)와 가상자산을 보
2026.01.06 0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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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400원 ‘일상’ 됐지만 연말 1350원까지 내릴 수 있다? [2026 재테크-환율]
2025년 한국 경제를 뒤흔든 최대 변수는 단연 환율이었다. 원·달러 환율은 연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압박이 본격화하자 4월 한때 1484원까지 치솟았다가 미국의 약달러 유도 기조와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회복, 국내 수급 요인이 맞물리며 6월에는 1350원선까지 급락했다.그러나 하반기 들어 흐름은 다시 뒤집혔다. 한·미 금리 격차, 엔화 약세에 따른 동조화 흐름, 안전자산 선호 재부각, 달러 유동성 축소 등 거시 변수에 해외 투자 확대까지 겹치며 환율은 재차 상승세로 돌아섰고 연말에는 1480원대에 근접했다. 고환율이 물가 불안을 자극하고 ‘위기론’까지 확산하자 정부는 시장 안정에 나섰고 환율은 가까스로 1430원대까지 떨어졌다.2026년 들어 시장의 시선은 다시 환율로 쏠리고 있다. “달러를 계속 보유해야 할까”, “지금이 매수 시점일까”라는 질문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반복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연중 환율이 상고하저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원·달러 환율의 연간 변동 범위는 1350~1500원 선에서 형성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400원 뉴노멀정부의 강도 높은 개입과 수급 관리에도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에서 좀처럼 내려오지 않으며 고환율 기조가 ‘뉴노멀(정상범위)’로 굳어지는 분위기다.박태형 우리은행 TCE시그니처센터 PB지점장은 “최근 환율이 다소 내려오자 오히려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지금이 달러를 살 기회’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 같은 심리가 환율 하락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 PB는 2026년 1월 중순 이후 원·달러 환율이 다시 1
2026.01.05 11: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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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280% 뛴 SK하이닉스, 2026년 100만닉스 가능할까[2026 재테크②]
[커버스토리 : 2026 재테크, 7가지 질문]코스피 4200 시대를 이끈 ‘일등공신’ 반도체가 2026년에도 상승가도를 달릴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여전한 와중에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가격 결정력이 높아지면서 주가 상승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025년 1월 17만원대로 시작한 SK하이닉스 주가는 1년간 280% 뛰며 65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같은 기간 5만3000원으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125% 급등하며 11만9900원을 찍었다. 2026년에는 증권사 목표주가가 100만닉스와 17만전자까지 제시되면서 추가 상승 여력에 대한 의문도 걷히고 있다.여기에 지난 12월 발표된 2025년 하반기(9~11월) 실적에서 미국 마이크론이 ‘역대급 성과’를 공개하고 ‘2026년 HBM 완판’과 ‘메모리 공급 부족’ 전망을 재확인하면서 하반기 반도체 주가 상승 동력이 됐다. 삼성전자·하이닉스 영업이익 200조 시대이런 기대감이 나오는 이유는 수요와 실적이 받쳐주기 때문이다. 기업의 수익 창출력이 늘어나 주가가 올라도 이익 대비 가치는 합리적이라는 의미다. 2026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영업이익 합은 200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삼성전자가 2026년 매출 446조2000억원, 영업이익 135조3000억원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2025년 추정치(매출 331조1000억원, 영업이익 41조6000억원) 대비 각각 34.7%, 225.2% 늘어난 수치다. SK하이닉스도 올해 매출(189조6260억원)과 영업이익(124조5340억원)이 지난해 대비 97.4%, 177.7% 급증할 것으로 전
2026.01.05 0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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