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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성 김앤장 대표 “최고의 인재들로 글로벌 리스크 대응”[2024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커버스토리 : 2024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정계성 김앤장 대표변호사 인터뷰 “통상 환경의 변화는 단순한 경제 현상이 아니라 국가의 존립과 직결되는 안보 문제다.”정계성 김앤장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는 올해 경제무역안보팀을 꾸렸다. 미·중 패권전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수출통제 강화에 따라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이다.내년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하면 통상정책의 불확실성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김앤장 경제무역안보팀은 이에 대비해 산업·통상·안보 정책에 대한 전략적 관점과 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법률 자문은 물론 수출통제, 경제제재, 정부기관의 조사 대응, 거래 면허 발급, 분쟁 사건 대리 등 수출 전략과 투자와 관련한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제공할 준비를 갖췄다.이 팀의 가장 큰 경쟁력은 인적자원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손꼽히는 국제경제·통상 전문가 정영진 변호사가 경제무역안보팀을 이끌고 있다. 정 변호사를 필두로 법률, 조세, 회계, 산업, 기술전문가 50여 명이 팀을 이루고 있다. 정부 부처 고위 관료, 업계 경영진 등을 역임한 전문가그룹도 가세해 기업을 지원한다.김앤장이 오랜 기간 해외 기업을 대리하며 얻은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까지 더해져 해외규제 대응에는 따라올 경쟁자가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세계 유수 매체 평가에도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정 대표는 "김앤장은 국내 로펌으로는 유일하게 11년 연속 아메리칸로이어가 선정하는 ‘글로벌 톱(Top) 100’ 순위에 랭크되며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로펌이라는 얘
2024.11.26 06: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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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우선주의' 사활 건 로펌들…서비스 1위는 세종[2024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2024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 서비스 평가]종합 솔루션을 파는 로펌의 생존전략은 ‘고객 우선주의’다. 고객의 요구가 다양해지고 산업환경이 복잡해지면서 로펌도 진화했다. 경제와 정치의 상관관계가 커졌고 기업들의 셈법이 복잡해지면서 로펌은 소송과 단순 자문을 넘어 컨설팅사 역할까지 수행한다. 법률시장의 고객들은 ‘2024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 서비스 평가에서 법무법인 세종을 가장 높이 평가했다. 법무법인 율촌과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뒤를 이어 서비스 평가 톱3에 올랐다. 세종, 4년 만에 대상 탈환한경비즈니스는 올해 로펌 서비스를 소송비용의 합리성, 담당 변호사의 친절도, 담당 변호사의 전문성, 수임 업무에 대한 적극성 및 책임감, 법률 사무원의 성실성, 업무의 신속성 등 6개 항목으로 나눠 평가했다. 법률서비스 시장의 수요자인 사내변호사와 기업 법무팀 2100명이 조사에 응했다. 그 결과 세종이 6개 항목 중 5개 항목에서 1위를 거두며 ‘서비스 평가 대상’에 올랐다. 2020년 서비스 평가 대상 수상 이후 4년 만에 맨 윗자리에 복귀했다.세종은 소송비용의 합리성(4682점), 담당 변호사의 친절도(4722점), 수임 업무에 대한 적극성 및 책임감(4673점), 법률 사무원의 성실성(4220점), 업무의 신속성(4523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담당 변호사의 전문성은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밀렸지만 2위에 안착했다. 세종은 산업환경 및 시장 트렌드 변화와 고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인재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시스템 정비에 나섰다. 재작년 두 차례에 걸쳐 주니어 변호사 연봉을 인상했고, 공정하고
2024.11.26 06: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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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지오영·보톡스 소송’ 2024 올해의 자문·소송 선정 [2024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2024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 올해의 자문·소송]기업 활동 전반에서 발생하는 복잡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법률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조력이 필수적이다. 올해도 주요 로펌은 대기업의 지배구조 개편과 경영권 분쟁, 해외 사업 및 각종 거래 과정에서 전방위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며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한경비즈니스는 지난해 조사부터 ‘올해의 케이스’를 선정해 한 해 동안 로펌이 제공한 법률서비스 중 눈에 띄는 프로젝트들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의 민사소송에는 법무법인 화우, 올해의 인수합병(M&A)에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올해의 지식재산권 소송에는 법무법인 태평양이 선정됐다. ‘올해의 민사소송’ 법무법인 화우 한앤코의 남양유업 전 회장 상대 주식양도소송 최종 승소전통 ‘송무 강자’라는 평가를 받는 화우는 올해 전직 법관들을 대거 영입하며 송무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여러 굵직한 사건에서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린 가운데 다양한 이슈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올해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와 남양유업의 경영권 분쟁 사건에서 한앤코를 단독 대리해 1심부터 대법원 상고심까지 모두 승소 판결을 이끌어냈다. 남양유업은 2021년 불가리스 허위광고 사태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홍원식 전 회장은 대국민 사과와 함께 사태의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홍 전 회장은 보유 주식을 한앤코에 넘기겠다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가 이를 번복해 한앤코와 갈등을 빚었다.화우는 한앤코가 설립한 투자목적회사인 한
2024.11.26 0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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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자문 최고의 로이어는 ‘세종 백대용·광장 조영주·태평양 최석림’ [2024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2024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 입법자문 부문 베스트 로이어]입법자문 부문에서는 백대용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조영주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최석림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베스트 변호사에 선정됐다.백대용 변호사는 20년 이상 사법부가 아닌 입법부와 행정부, 즉 국회,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공공 분야에 대한 법적 또는 정책적 자문을 전문적으로 제공해왔다.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국내 로펌 최초로 국회·관 업무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실무자 위주의 전담팀을 만들고 국회 및 정부부처 출신의 다양한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세종의 입법전략자문그룹을 이끌고 있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국회 자문변호사를 맡고 있으며 한경비즈니스 베스트 로이어에 3년 연속 선정됐다.백 변호사가 이끄는 세종 입법전략자문그룹은 제21대 국회 4년간 ‘원팀’으로 모든 업무를 수행하며 체계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그 결과 현재 국회 16개 상임위원회별로 전문팀을 구성해 국회 업무와 정부 규제 업무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검토하고 해결할 수 있게 됐다.올해부터는 ‘상임위별 주심 제도’를 도입해 전문성과 책임성을 더욱 강화했다. 백 변호사는 “세종 입법전략자문그룹은 대한민국에 도움이 되는 입법, 공동체가 모두 상생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 입법, 여야가 모두 관심을 갖는 실용적인 입법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조영주 변호사는 2012년 법무법인 광장에 합류해 기업자문과 항공 관련 법령 및 실무 자문, 신항공 분야인 드론 및 도심항공교통(UAM) 자문, 원자력 프로젝트, 기업 인수합병(M&A), 국제통상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
2024.11.26 0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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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최고의 로이어는 ‘세종 김태승·태평양 최진원·화우 홍성’ [2024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2024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 중대재해 부문 베스트 로이어]중대재해 부문에서는 김태승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최진원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홍성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가 베스트 변호사에 선정됐다.김태승 변호사는 경찰대를 졸업하고 5년여간 사법경찰관으로 일한 경찰 출신 변호사다. 세종의 형사그룹과 건설부동산분쟁그룹에서 다수의 민형사 사건을 수행해 지난해 형사부문 베스트 변호사에 선정된 바 있다.현재 세종 중대재해센터에서 사건 발생 시 현장대응팀 구성 및 파견, 고객사와 즉각적인 화상회의 주관 등 빠르고 정확한 초기대응업무를 제공하며 중대재해 사건 대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김 변호사는 경찰 근무 경험을 살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전부터 업무상과실치사 등 산재 사건에서 뛰어난 성과를 냈다. 올해는 A건설사의 인천 아파트 건설현장 근로자 사망사고, B대학병원 설비수리 근로자 사망사고, C건설사 수원 대형복합몰 철거현장 근로자 사망사고 등에서 최종적으로 내사종결(무혐의) 결정을 이끌어냈다.김 변호사는 “1년 내내 저와 함께 24시간 전국 방방곡곡을 함께 뛰어다닌 세종 중대재해 긴급대응팀에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관련 법리를 연구개발해 중대재해 분야의 리딩 로이어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최진원 변호사는 중대재해를 포함한 형사 분야에서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는 주요 사건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중대재해처벌법 도입의 계기가 됐던 2020년 경기 이천물류창고 화재 사건에서 관련자 일부 무죄 확정을 이끌어낸 게 대표적이다.올해 최 변호사는 S사 사업장 통근버스 신호수가 업무 중 통근
2024.11.26 0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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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최고의 로이어는 ‘율촌 김시목·세종 황현일·화우 최은철’[2024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올해 금융 분야 최고의 로이어로는 율촌 김시목 변호사와 세종 황현일 변호사, 화우 최은철 변호사 3인이 선정됐다.현재 율촌의 금융규제팀과 자금세탁방지팀(AML Team)을 이끌고 있는 김시목 변호사는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에 재직한 바 있는 금융 분야 베테랑이다. 금융위원회 사무관으로 근무할 당시 금융회사지배구조법 관련 법률제정안을 만든 만큼 금융규제 및 자금세탁 방지, 내부통제 컴플라이언스 부문 전문가로 꼽힌다. 2017년 당시 금융지주회사의 리츠 AMC 설립 허용과 최초의 리츠 AMC인 신한리츠운용 설립에도 그의 공로가 크다.김 변호사는 이 같은 이력을 바탕으로 시중은행을 비롯한 30여 개 금융기관에 금융소비자보호법 관련 자문을 제공했으며 국내 최고의 자금세탁 방지 전문가로서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토스 등 핀테크업체 및 증권사에 대한 AML 독립적 감사, 여러 은행들에 대한 AML 자문을 이어오고 있다.특히 2023년 금융위 내부통제TF 위원으로 참여해 경험을 쌓으면서 올해는 국내 최다 책무구조도, 내부통제 분야 법률 자문을 수행했다. 우리·NH농협·신한·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에 대한 책무구조도 자문 용역을 단일 특정 법무법인이 수행한 것은 찾아보기 어려운 사례다.김 변호사는 “앞으로는 책무구조도, AML, 컴플라이언스, 금융사고 예방 등의 분야에서 내부통제 제도 개선에 관해 더 적극적이고 포괄적인 컨설팅 자문을 수행하는 최고의 팀을 이끌고자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2022년,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한경비즈니스 ‘금융 분야 베스트 로이어’에 선정된 황현일 세종 변호사 또한 금융위원회 사무관을 지냈다. 그뿐 아니라 삼성증권
2024.11.26 06: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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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 최고 로이어는 ‘율촌 한승혁·화우 홍석범·태평양 김홍기’[2024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2024년 공정거래 분야 ‘베스트 로이어’는 율촌 한승혁 변호사, 화우 홍석범 변호사, 태평양 김홍기 변호사로 정해졌다.한승혁 변호사는 율촌 공정거래 부문 파트너 변호사인 동시에 ICT팀 공동팀장을 맡고 있는 ‘하이브리드’ 전문가다. 한 변호사는 2007년부터 공정거래 업무와 방송통신,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다양한 업무경험을 쌓았다.특히 최근 몇 년간 테크 분야에서 그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한 변호사는 KT스카이라이프의 현대 HCN 인수, SK텔레콤의 티브로드 합병에서 공정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통위의 승인을 이끌어낸 바 있다. 합병을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 건, 마이크로소프트의 노키아 휴대폰 사업부 인수 건에서도 이해관계인을 대리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기도 했다.이 밖에 아고다의 환불불가 약관 관련 공정위 처분, 롯데홈쇼핑의 방송법 위반 관련 방통위 처분 사건에서도 법원의 전부 취소 판결을 이끌어냈다. 한 변호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공정거래, 방송통신 ICT 분야의 변화 속도가 빠른 만큼 그에 따른 고객 니즈 변화에 발맞추며 특히 최근 플랫폼 중심의 디지털 경제 시장 환경하에서 사안의 본질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홍석범 변호사는 2020년,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로 한경비즈니스 공정거래 분야 베스트 로이어에 뽑혔다. 홍 변호사는 “이번 베스트 로이어 선정은 화우 공정거래그룹의 전문성에 대한 평가로 이해하고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상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화우 공정거래부문 파트너인 그는 플랫폼·유
2024.11.26 06: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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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최고의 로이어는 ‘율촌 이진국·세종 장재영·태평양 장호경’[2024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올해 인수합병(M&A) 및 기업공개(IPO) 분야에서는 율촌 이진국 변호사, 세종 장재영 변호사와 태평양 장호경 변호사가 선정됐다.이진국 변호사는 국내 중견 변호사로서는 드물게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M&A 거래 자문 분야와 IPO를 포함한 자본시장 거래 자문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보유한 변호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현대차그룹, 한화그룹, 롯데그룹, KT그룹 등 SI 대기업의 다양한 M&A 거래에서 두각을 나타낸 바 있고 전략적 제휴 목적의 합작투자 및 소수지분투자 거래에서도 높은 실적을 쌓았다.2015년에는 국내 M&A 역사상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사모펀드(PE) M&A로 기록된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인수 자문을 맡았고 Altos Ventures, Hillhouse Capital 및 GS PIA 등 해외 PE들의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엑시트 거래, IMM PE의 우리은행 지분 인수 및 신한금융지주 투자 거래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최근 에코프로머티리얼즈, SK아이이테크놀로지, 롯데렌탈, 현대오토에버의 IPO 등을 자문했다.2024년은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다양한 구조의 조직개편, 합작투자 및 지분투자 거래가 상대적으로 활발했었다. 이 변호사는 올해 SK온과 현대차그룹 간 미국 합작투자 거래(현재 진행 중)를 자문했고 기업들의 미래 성장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각종 거래에 참여했다. 그는 “모든 프로젝트는 여러 전문가들이 팀을 이루어 수행한 것이므로 율촌이 수행한 모든 프로젝트는 개별 변호사의 성과가 아니라 율촌의 성과”라며 “각 거래별 고객의 니즈를 최대한 파악해 가장 적합한 자문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재영 변호사는 2019년부터
2024.11.26 06: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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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관세 최고의 로이어는 ‘율촌 이종혁·세종 백제흠·태평양 조무연’[2024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2024년 조세 및 관세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인정받은 베스트 로이어 3인에는 율촌 이종혁 변호사, 세종 백제흠 변호사, 태평양 조무연 변호사가 뽑혔다.이종혁 변호사는 ‘조세 명가’인 율촌에서 18년간 활약한 조세 전문가이자 이 분야에서 ‘전천후’로 유명하다. 조세자문은 물론 세무조사, 전심절차, 조세소송, 조세형사 사건 등에서 다양한 성공 실적을 기록했다. 이 변호사는 조세 변호사로서는 드물게 관세사건에서도 중요한 선례를 많이 남기기도 했다. 이 때문에 고객들은 이 변호사에 대해 “조세사건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최고전문가”라고 평한다.이 변호사는 최근에도 다양한 업무를 맡아 성공적인 결과물을 내놨다. 대형 딜에 참여해 조세자문을 제공하고 여러 대기업 세무조사를 성공적으로 방어했다. 승소 실적도 이어지고 있다. 이 변호사는 기업 오너에 대한 조세형사 사건을 맡아 ‘실질과세원칙의 적용 한계’에 관한 법리 주장을 편 끝에 대법원에서 선도적인 무죄판결을 받았다. 최근 조세심판원에서는 “상증세법상 주식가치 평가에서 일시우발적 손익을 제거하여야 한다”는 취지의 첫 인용결정을 이끌기도 했다.이 변호사는 “오랜 조세 분야 노하우가 축적된 율촌에선 100명이 넘는 조세전문가들이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는 율촌 조세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를 보여준다”며 “고객들의 조세문제를 큰 틀에서 조망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조세법 최고 권위자로 정평이 난 백제흠 대표변호사는 2022년 세종에 합류했다. 1994년 인천지법 판사로 임용된 백
2024.11.26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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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에 집중하고 가벼운 만남만…‘진정한 나’를 찾는 2025년[파괴자, 혼돈, 그리고 나③]
[커버스토리: 2025 트렌드 - 파괴자, 혼돈, 그리고 나]#2024년 31살의 김아름(가명) 씨는 보여주기 위한 삶을 살았다. 백화점에 들러 명품 가방을 사고 분기에 한 번 해외여행을 떠나고 한 달에 한 번은 친구들과 만나 값비싼 오마카세를 즐겼다. 갤러리에 들러 예술 작품을 구매하고 주말에는 골프를, 주중에는 테니스를 쳤다. 인스타그램 앱을 열고 보이는 모든 것들을 따라했다. 선호하는 브랜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좋아하는 작가도 없다. 과시를 위해 살았다. 어느 순간 아름 씨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게 진짜 내가 원하는 인생일까?” 이제 아름 씨는 더 이상 보여주기식 인생을 살지 않기로 했다. ‘진짜 취향’을 찾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아름 씨의 인생은 180도 달라졌다. 일어나서 명상을 하고 때때로 집 앞 산책로에 나가 혼자 짧은 러닝을 한다. 생성형 AI를 배우는 공부도 시작했다. 퇴근 후 3000원짜리 ‘다꾸용품’(다이어리를 꾸미는 소품)을 사러 다이소로 향한다. 진짜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찾기 위해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도 경험하고 있다. 아름 씨는 ‘진정한 나’를 탐구하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아름 씨의 인생은 2025년의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2025년의 트렌드 서적들이 쏟아져 나왔다. 증권가와 각종 연구소들은 내년 경제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한경비즈니스는 국내 주요 트렌드 연구소들이 내놓은 결과물을 종합해 내년 사회와 소비 트렌드를 점쳐봤다. △셀프-다독임 △나의 발견 △건강한 고독 △취향 투자 △기간제 커뮤니티 등이 주요한 트렌드가 될 전망이다. ◆ 키워드 1. 셀프-다독임“염세주의자는 기회를 장애로
2024.11.19 06: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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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처지면 죽는다” 내년까지 AI 투자는 계속된다[파괴자, 혼돈, 그리고 나②]
[커버스토리: 2025 트렌드 - 파괴자, 혼돈, 그리고 나]“미국과의 AI 기술 격차를 줄이는 건 바라기 어렵다. 다른 국가는 미국 AI 기업 지분이라도 사야 한다.”삼성증권 리서치센터가 2025년을 전망하면서 낸 보고서의 내용이다. 2025년에도 기술의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AI)이다. 미국 빅테크는 과잉투자 우려에도 ‘뒤처지면 죽는다’는 마음으로 내년까지 막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3분기 4대 빅테크(아마존·MS·메타·알파벳)의 CAPEX(자본적 지출)는 약 603억 달러(약 84조60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62%가량 증가했다. 이 수혜는 고스란히 AI 반도체 기업으로 이어진다. 검색·동영상 AI 본격화챗GPT가 주도하는 생성형 AI 경쟁도 이제 검색, 동영상 시장까지 확장됐다. 오픈AI는 구글이 지배하고 있는 검색 시장 판도를 흔들고 있고 오픈AI가 먼저 공개한 영상 생성 AI 시장에는 메타가 뛰어들었다. 오픈AI는 지난 10월 31일 GPT서치를 출시했다. 챗GPT에 실시간 웹 검색 기능을 탑재한 서비스다. 기존 챗GPT는 AI가 미리 학습한 정보를 바탕으로 답을 줬다면 GPT서치는 AI 모델이 미리 학습한 정보 외에 실시간 웹페이지 검색 결과를 취합한 정보를 제공한다. 웹 검색을 통해 자세한 정보 제공이 가능해진 것이다. 실시간 정보가 업데이트되면서 기존 검색 플랫폼을 이용하든 뉴스, 스포츠 점수, 주식 시세, 날씨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포털에서 사라진 실시간 검색어도 볼 수 있다. 현재는 유료 가입자만 사용이 가능하다. 무료 이용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몇 달 내에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기존 검색엔진과의 차이는 대화형 질문이다. 기존 검색엔진은 단어를 검색해 원하는 정보
2024.11.19 0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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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국장탈출·60년대생 퇴장' 2025 경제 트렌드 전망[파괴자, 혼돈, 그리고 나①]
[커버스토리: 2025 트렌드 - 파괴자, 혼돈, 그리고 나]“미국 경제학자들 가운데 대공황을 예측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일본은 심지어 잃어버린 30년의 초입에 들어갔을 때 금리를 올리는 실수를 범했다. 2022년 1월 발간된 이코노미스트의 전망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한마디 언급도 없었다.”모건하우절의 ‘불변의 법칙’에 나온 대목이다. 저자는 “예측은 헛소리이거나 이미 누구나 아는 내용인 경우가 대부분이다”라고 했다. 예측하지 못한 일이 가장 큰 리스크가 되기 때문이다.연말이면 수많은 증권사와 연구소들이 새해 전망을 쏟아낸다. 예측이 의미 없다면 왜 이런 일을 할까. 교통사고와 같은 원리다. 사고가 날 것을 전혀 예상하지 않고 사고를 당하면 큰 부상을 입지만 사고가 날 것이라 예상하면 손잡이를 잡고 부상을 줄일 수 있다. 2024년을 장식하는 마지막 키워드는 ‘혼돈’과 ‘공포’다. 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한국 증시는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발작했다. 국채금리와 달러는 급등했고 금과 비트코인의 진폭도 커지고 있다.통상 정책 변화에는 전 세계 기업과 국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더 강력한 변화를 예고하는 파괴자의 등장으로 인한 혼돈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포의 이면도 포착된다. 거시경제가 흔들리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각각의 개인은 ‘나’를 지키는 힘을 키우려 애쓰고 있다. 2025년에도 이 흐름은 이질 전망이다. 키워드1. 파괴자의 등장‘불확실성’ 그 자체인 '트럼프'는 2025년을 좌우할 가장 강력한 키워드다. 트럼
2024.11.19 06: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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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K컬처’ 산업은 아직 빛 좋은 개살구?[비즈니스 포커스]
미디어업종은 ‘오징어 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같은 드라마들이 탄생한 지난 3년간 산업이 너무 빠르게 발전한데 따른 성장통, 아니 그 이상의 부작용이 매우 컸다. 일반 사람들에게는 ‘국위선양’하는 업종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엄청난 불황의 늪에 빠져 있다. 기로에 선 미디어 산업드라마 수익률은 투입한 제작비를 ‘편성·PPL·판권’ 매출로 얼마나 회수해서 최종 이익을 남기느냐의 싸움이다. 그런데 PD·작가·배우 등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몸값이 너무 커져 제작비가 급상승했다. 2020년만 해도 전체 회당 제작비가 7억원 내외였다면 현재는 회당 주연배우 한 명에게 들어가는 출연료만 족히 5억원이 넘는다.반면에 매출은 제작비 상승을 따라가지 못했다. 광고 수익을 메인으로 하는 방송사들이 경기 악화→광고 위축으로 편성 리쿱비율(제작비에 투자하는 회수 비율)을 낮췄고 광고 수익이 크지 않은 탓에 드라마 제작편수도 줄였다. 그나마 K콘텐츠의 제작력을 인정해주는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해외 OTT로부터 받아 오는 판권 리쿱비율은 올라 국내 편성 리쿱비율 축소를 조금이나마 만회할 수 있었지만 편성 리쿱비율 축소가 너무 가팔랐다. 즉 제작사 입장에서는 제작비(C)는 오르는 반면, 제작비 대비 회수하는 리쿱비율(P)은 줄어들고, 먹거리이자 수주인 제작편수(Q)도 감소해 P, Q, C의 지표가 매우 부진했던 셈이다.그러나 감히 예상컨대 P, Q, C 지표 모두 앞으로는 호전될 전망이다. 가장 중요한 제작비가 통제되는데 주요 바이어인 넷플릭스의 개입 덕분이다. 주연 배우의 회당 출연료를 3억원으로 제한한 사례다. 제작산
2024.11.12 10: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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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과 달러의 강세…‘트의 공포’ 재현되나 [트럼프 스톰③]
[커버스토리 : 트럼프 스톰]트럼프의 승리를 누구보다 빠르게 예측한 건 자본시장이었다. 한국 시간으로 6일 오전 출구조사가 해리스의 우위를 발표했을 때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미국의 지수선물은 일제히 급등했으며 채권수익률(시장금리)도 폭등하는 등 투자자들은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과 관련된 거래에 몰렸다.‘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로 대표되는 트럼프의 정책은 자본시장에도 ‘트럼프 효과’와 ‘트럼프 노이즈’를 동시에 가져다줄 전망이다.단기적으로는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특정 산업군의 주가를 상승시키는 기폭제가 되겠지만 그의 예측 불가능한 발언과 행동이 시장에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우려 또한 적지 않다. 금리부터 환율까지…트럼프 트레이드- S&P500 e-mini 선물 2.3% 상승- 소형주 러셀2000 선물 약 6% 급등-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 4개월 만에 최고치인 4.47% 기록- 미국 달러인덱스 1.6% 상승-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인 7만5389달러 기록숫자 지표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선거 결과가 나오기 시작한 6일 오전부터 투자자들은 ‘트럼프발’ 세금 인하와 금리인상에 베팅했다. 이날 하루 동안 달러가 급등하고 미국 주식 선물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트럼프 트레이드가 시장을 장악했다.트럼프 트레이드(Trump Trade)는 트럼프의 정책과 발언에 따라 특정한 투자 전략이나 거래가 활성화된 현상을 의미한다. 이미 트럼프를 경험한 세계는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트럼프의 경제 정책 기대감에 따라 금융시장에서 특정 자산이나 업종이 흔들리는 것을 지켜봤다.트럼프 트레이드는 △재정 정책 확대와 감
2024.11.09 08: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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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 트럼프의 한 방 “바보야, 문제는 물가야” [트럼프 스톰①]
[커버스토리 : 트럼프 스톰] 슈퍼맨은 1938년 미국에서 등장했다. 대공황의 막바지, 실업률은 19%에 이르렀다. 모든 콘텐츠에는 동시대인들의 욕망이 담겨 있다. 슈퍼맨에는 경제공황에 시달리던 미국인들의 심정이 투사돼 있다. 가상의 영웅을 보며 억눌린 욕구를 해소했고 상처 입은 자존심도 회복했다. 슈퍼맨은 세계를 지키는 영웅, 미국의 상징이었다.도널드 트럼프를 다시 백악관으로 불러들인 미국인들의 마인드에는 슈퍼맨과 같은 영웅의 코드가 담겨 있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슬로건은 그 상징이다. 고물가, 마약, 난민, 양극화 등 미국의 문제를 통째로 해결해줄 영웅을 바라는 심리였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이 스트롱맨을 고용했다”고 표현했다.슈퍼맨과 다른 건, 트럼프는 미국의 이익에만 관심이 있다는 점이다. 동맹, 환경, 공존 등의 가치는 관심사가 아니다. 전 세계는 돌아온 트럼프가 몰고 올 강력한 폭풍에 긴장하고 있다. 먹고사는 문제가 트럼프를 다시 백악관으로 불러들였다. 과거 빌 클린턴이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는 슬로건으로 미국 대통령에 오른 것처럼 이번에도 경제는 선거의 화두였다. 2024년 트럼프와 해리스의 당락을 결정지은 문제 또한 도덕적인 가치보다 내 삶을 개선해줄 눈앞의 경제 문제였다. “4년 전보다 경제적으로 더 어려워졌다”고 답한 거의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에게 차기 대통령은 민주당의 경쟁 관계인 공화당 후보 트럼프일 수밖에 없었다. 노동자 계층과 유색인종 등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 일부가 트럼프에 표를 던졌다.아웃사이더를 표방한 그의 당선에 ‘워싱턴의 정치적 엘리트주
2024.11.09 08: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