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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월 ‘입’ 주목하며 비트코인, 6만달러대 유지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23일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 기준 비트코인은 6만3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1.41% 하락하고 일주일 전 대비 4% 넘게 올랐다. 같은 시간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일주일 전 대비 2% 가까이 오르며 26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오는 9월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21일(현지시각) 공개된 지난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선 “대다수 위원은 지표가 지속해서 예상대로 나온다면 다음 회의에서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게 적절하다는 의견을 표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미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행사장을 찾은 FOMC 구성원들도 언론 인터뷰 등에서 “9월 기준금리 인하를 개시하는 게 적절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성향으로 평가되는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중도파로 평가되는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등이다. 다만 이들은 올해 FOMC에서 통화정책 결정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는다.시장 안팎에선 오는 23일(현지시간) 오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조연설에서 통화정책 변화와 관련해 어떤 힌트를 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4.08.23 08:58:15

    파월 ‘입’ 주목하며 비트코인, 6만달러대 유지
  • 잭슨홀에 모인 美 연준 위원들 “9월 금리 인하 바람직” 언급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구성원들이 9월 기준금리 인하를 개시하는 게 적절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이들은 22일(현지시간) 미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행사장을 찾아 언론 인터뷰 등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성향으로 평가되는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프로세스를 개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체계적으로 완화에 나서고 사전에 신호를 잘 보내야 한다”고 밝혔다.중도파로 평가되는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금리 인하를 곧 개시하는 게 적절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크게 둔화했고, 경제지표가 내가 보기에 우리가 (물가 목표달성) 영역에 도달했다는 더 큰 확신을 주는 데 부합한다”고 했다. 이어 “노동시장도 전반적으로 건강하므로, 통화 완화를 곧(soon) 개시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다만 제프리 슈미트 캔자스시티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9월 금리 인하 필요성에 소극적이냐는 질문에 “9월 회의 전까지 들어오는 경제지표들이 있고, 해당 지표들을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현재 연준의 통화정책 수준이 긴축적이냐’라는 질문엔 “금리 수준이 긴축적이지만 과도하게 긴축적이지는 않다”며 “우리가 여기서 어디로 움직일지에 고려할 때 약간의 여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2∼3개월 지표가 매우 긍정적이었다”

    2024.08.23 08:35:23

    잭슨홀에 모인 美 연준 위원들 “9월 금리 인하 바람직” 언급
  • 美 정부·의회 “청소년을 지켜라” 빅테크 규제 강화[글로벌 현장]

    유튜브·틱톡과 같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악영향을 막기 위해 미국 정부가 관련 법률을 개정하고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표현의 자유’를 그 무엇보다 강조해 온 미국이 자국 빅테크 업체들을 스스로 규제하겠다고 나선 것은 그만큼 청소년의 미래에 플랫폼이 미치는 해악이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유해 콘텐츠, 빅테크가 걸러야미국 상원은 지난 7월 30일 우울감을 조장하고 폭력, 괴롭힘, 약물, 술, 담배 등에 관한 유해 콘텐츠를 막아야 할 의무를 플랫폼 측에 부여하는 아동온라인보호법(KOSA)을를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아동 개인정보 보호 대상을 16세 미만으로 확대하는 아동 온라인 사생활 보호법 2.0(COPPA 2.0)도 이날 함께 통과됐다.두 법안 중 새로 등장한 KOSA는 플랫폼 기업의 책임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미성년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기본값을 가장 강력한 수준으로 설정하고, 유사 콘텐츠를 자동으로 무한 재생하는 기능을 끌 수 있도록 해서 중독을 방지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정신건강 장애, 학대, 성적 착취 등으로부터 미성년자를 보호하도록 강제하는 주의 의무를 부여했다.괴롭힘, 폭력, 자살 조장, 섭식 장애, 약물 남용, 마약·담배·술 등에 관한 유해 콘텐츠에 관한 기능을 제한하지 못하거나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중독적인 소셜미디어 기능이나 개인화된 알고리즘 추천을 ‘거부할 권리’를 이용자에게 줘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이날 함께 통과된 COPPA 2.0 법안은 1998년 미국 의회가 통과시킨 COPPA의 후속 법안이다. 당시 미 의회는 13세

    2024.08.23 06:00:17

    美 정부·의회 “청소년을 지켜라” 빅테크 규제 강화[글로벌 현장]
  • 운전 포기하는 미국 Z세대, 왜?

    미국에서 운전을 포기하는 Z세대가 늘고 있다. 비용 부담 증가가 주요인으로 꼽힌다. 또 환경을 생각하는 젊은층의 가치 소비 성향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 시각) Z세대를 중심으로 운전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국 십 대 운전자 비중은 1990년대 이후 꾸준히 감소 중이다. 미국 도로교통국 조사 결과, 운전면허 소지자 중 19세 비율은 1983년 87.3%에서 2022년 68.7%로 줄었다.미 경제 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 또한 “각종 조사 결과로 미루어 볼 때 젊은 세대는 운전하거나 운전면허를 가질 가능성이 작고, 차량에 대한 접근성도 낮다”고 전했다. 또 운전하더라도 주행 거리가 비교적 짧다고 덧붙였다.이는 운전에 대한 비용 부담이 커진 탓이다.최근 몇 년간 차량 가격이 빠르게 증가했다. 미국의 국제 마케팅정보회사 JD파워에 따르면 2019년 이후 신차 가격은 평균 32.2% 올랐다. 지난 7월 기준 평균 가격은 4만 4,604달러(약 5,950만 원)에 달한다.나이가 어릴수록 높아지는 보험료도 문제다. 지난 6월 미국 성인 4만 1,2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18~24세 운전자 10명 중 3명은 지난 1년 간 자동차 보험료가 300달러(약 40만 원) 이상 증가했다. 다른 모든 연령대보다 높은 금액이다.Z세대의 신차 및 중고차 판매 점유율은 2022~2024년 최근 2년간 0.1% 감소했다.타이슨 조미니 JD파워 분석 부사장은 "인구통계학적으로 판매 점유율이 후퇴하는 건 아주 드문 일"이라며 "자동차를 소유하려면 큰 폭의 비용 상승과 싸워야 한다. 최근 몇 년 동안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보험 가격이 모두 상승했다"고 설명했다.카푸이 아토 뉴욕

    2024.08.22 16:50:15

    운전 포기하는 미국 Z세대, 왜?
  • 일본 찾은 외국인 사상 최다…한국은 2위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가 월간 기준으로 두 달 연속 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국적별로 보면 한국이 2위를 차지했다.21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7월 방일 외국인 통계’를 발표했다.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을 찾은 외국인은 329만 2,500명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9% 증가한 수치다. 월간 기준으로는 6월 313만 명에 이어 두 달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이다.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을 국가와 지역별로 보면 가장 많은 국적은 중국(77만 6,500명)이다. 한국은 75만 7,700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일본을 찾은 한국과 중국 방문객 수는 지난해 대비 각각 20.9%, 147.8% 늘었다.올해 1~7월 누계로는 한국이 519만 9,8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384만 4,600명) 순이다.이 같은 흐름이 이어지면 올해 연간 외국인 일본 방문자 수는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지난달 관광입국추진 각료회의에서 “올해 일본 방문 외국인은 3,500만 명, 일본 방문 외국인 소비액은 약 8조 엔(약 73조 2,000억 원)으로 모두 사상 최고를 경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4.08.22 10:50:17

    일본 찾은 외국인 사상 최다…한국은 2위
  • 러시아도 "올 때 메로나"… K아이스크림 판매 급증

    러시아에서 한국 아이스크림이 인기를 끌고 있다. K팝과 드라마 등 한국 문화 인기가 높아진 영향이다.19일(현지 시각)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한국 아이스크림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매체가 인용한 닐슨IQ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한국 아이스크림 소매 판매(금액 기준)가 약 9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러시아 전체 아이스크림 판매액이 27.3%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성장세다.한국 아이스크림은 주로 러시아의 소매 체인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일부 매장의 경우 한국 아이스크림이 전체 수입 아이스크림의 3분의 1을 차지한다.모스크바의 한 대형마트에는 메로나와 스크류바, 수박바 등 한국 아이스크림만 판매하는 전용 냉동고까지 등장했다.러시아 우유 생산자 단체 소유스몰로코는 지난해 러시아에서 수입한 한국 아이스크림이 약 1,000톤(t)에 달한다고 추산했다.현지에서 한국 아이스크림은 러시아산 제품보다 비싼 100~250루블(약 1,500~3,700원)에 판매되고 있지만, 판매량은 꾸준히 늘고 있다.러시아의 생활용품기업 단체인 루스브랜드협회의 알렉세이 포포비체프 이사는 "러시아 젊은층 사이에서 영화, TV 시리즈, K팝 등 한국 문화의 인기가 전반적으로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판매도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소유스몰로코는 한국 아이스크림 인기 요인에 대해 "평균 이상 소득을 가진 소비자의 신제품에 대한 관심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앞서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올해 1분기 러시아 수입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한국 아이스크림이 전체 2위(120만 달러)를 차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또 매체는 이탈리아, 벨기에 등이 러시아에 대한 아이스크림 수출

    2024.08.20 16:28:09

    러시아도 "올 때 메로나"… K아이스크림 판매 급증
  • 트럼프 “집권시 7500달러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검토”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전기차 구매 시 세액공제 혜택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요크에서 선거 유세 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전기차 구매 시 7500달러(약 1001만원)의 세액공제와 인센티브는 터무니없다”며 “종료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미국 정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북미에서 생산된 신규 판매 전기차 1대당 최대 7500달러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선되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원할 경우 내각이나 자문위원 역할로 기용할 것이라고도 말했다.지난 12일 머스크는 트럼프와 대담을 진행했는데 당시 머스크는 정부 위원회를 통해 세금이 효과적으로 사용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그러한 위원회가 만들어지도록 직접 돕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4.08.20 06:31:03

    트럼프 “집권시 7500달러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검토”
  • 잭슨홀 미팅 앞두고…원·달러 환율, 5달 만에 1340원 아래로 털썩

    원·달러 환율이 약 5개월 만에 1340원선 아래로 하락했다. 하반기 미국의 금리 인하가 가시화되면서 달러화 약세로 방향성이 잡히고 있다는 분석이다.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종가는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57.6원)보다 23.6원 하락한 1334.0이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 21일(1322.4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7원 내린 1350.9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낙폭을 키웠다. 오전 10시 30분께는 1340원선 아래로 내려왔다. 원·달러 환율이 1340원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3월 26일(1334.6원)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전고점이었던 지난 8월 8일(1,377.2원)과 비교하면 40원 넘게 급락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상대적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2까지 내려왔다.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아시아 통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4위안대로 모두 내림세다.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며 위험 선호 심리가 나타난 점이 환율 하락 요인으로 꼽혔다. 시장에선 인하 폭에 대한 이견이 있을 뿐 연준이 하반기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오는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은 73.5%로, 0.5%포인트 낮출 가능성은 26.5%로 점쳤다.오는 23일부터 2박 3일간 열리는 잭슨홀 미팅(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어떤 발언을 할지 시장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올해 금리 인하 시점과 폭에 대한 힌트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

    2024.08.19 15:50:54

    잭슨홀 미팅 앞두고…원·달러 환율, 5달 만에 1340원 아래로 털썩
  • “한국 볼 것 없다”던 태국여행사협회, 결국 사과

    한국 관광 폄하 발언을 했던 태국여행업협회(TTAA)가 결국 공식 사과를 했다.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유타차이 순똔라타나벗 TTAA 부회장은 최근 일본 매체 닛케이 아시아에 "한국을 찾는 태국인 관광객이 감소한 것은 한국 관광명소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TTAA는 태국 관광객을 외국에 보내는 여행사들이 모여 만든 단체다.유타차이 부회장은 "한국 관광명소는 인기 영화와 넷플릭스를 통해 알려졌기 때문에 수명이 짧다"며 "중국과 일본에는 더 많은 명소가 있고 비자 면제, 덜 비싼 가격, 놀라운 전망과 좋은 분위기 등의 매력이 있다"고 주장했다.해당 보도 후 주태국 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는 유타차이 부회장 발언에 문제를 제기했다.이에 TTAA는 최근 짤른 왕아나논 회장 명의의 공식 사과 서한을 통해 “협회의 공식 입장이 아닌 일부 관계자의 개인적 발언으로 한국에 오해와 심려를 끼쳤다. 협회 차원에서 많은 관광객이 한국을 찾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코로나 이전까지만 해도 태국은 동남아 국가 중 한국을 가장 많이 찾는 국가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관광객 수가 꾸준히 감소해 지난 6월 기준 동남아 국가 중 방한 관광객 순위 5위까지 내려갔다.이는 전자여행허가(K-ETA) 제도 때문으로 보인다. K-ETA는 112개 무사증(무비자) 입국 가능 국적자가 우리나라에 입국하기 위해 현지 출발 전에 홈페이지에 정보를 입력하고 입국을 허가받는 제도다.엄격한 심사로 태국인의 입국 거절 사례가 이어지자 반한 감정까지 싹튼 것이다. 태국인의 K-ETA가 정당한 이유 없이 거부되거나 입국 심사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논란은 한국 여행

    2024.08.19 10:52:17

    “한국 볼 것 없다”던 태국여행사협회, 결국 사과
  • 실리콘투, K-뷰티 글로벌 확장 도와주는 유통사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우리나라 기업의 여러 진출 국가 중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사가 될 곳은 미국이다. 그리고 핵심 지표는 당연히 수출이다.아마존·세포라·얼타 등 다양한 미국 주요 채널에서 우리 브랜드가 순위권에 포진되어 있다. 우리 화장품의 기회 요소는 코로나 이후 한국 재화에 대한 소비 계층의 확대,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기술력 우위, 트렌드를 선도하는 역량, 합리적 가격 등이다. 이러한 경쟁력으로 우리 브랜드는 특히 미국과 여러 국가에서 성장 기회를 포착 중이다.최근 시장의 업종 순환매가 빠르게 나타나면서 화장품 업종은 단기 조정 양상이 나타나고 있으나 궁극적으로 실적과 수렴하는 주가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의 글로벌 확장은 초입 단계로 미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많은 국가에서 성과를 내는 기업들이 증가할 것이다. 그에 따라 업종 주가도 우상향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본다.선호 종목은 글로벌 확장을 도와주는 유통사인 실리콘투다. 차선호주는 트렌디한 제품과 합리적 가격, 높은 기술력 우위를 만들어주는 ODM사 코스맥스다.이 중에서도 실리콘투는 전 세계 160여 개국 이상의 나라에 400여 개 화장품 브랜드, SKU 1만여 개를 자사 플랫폼 스타일코리안닷컴을 통해 이커머스 역직구 판매, 기업 고객에게 판매하는 수출업체다. 실리콘투는 2012년부터 화장품 유통업을 시작하여 10년 이상의 유통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5년 미국 현지법인을 시작으로 해외 여러 거점지역에 지사를 운영, 각 지역에서의 영업 네트워크망을 구축해왔다. 2020년에 물류센터 무인화 시스템까지 도입하여 인프라까지 우위에 있다.

    2024.08.17 09:59:21

    실리콘투, K-뷰티 글로벌 확장 도와주는 유통사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 워런 버핏은 美 화장품 사고 마이클 버리는 中 빅테크 담고

    글로벌 큰손들의 투자 포트폴리오가 공개됐다.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벅셔해서웨이는 올해 2분기 애플 등 굵직한 종목 중 상당수를 대폭 줄이고 화장품 소매업체 울타뷰티와 항공기 부품 제조사 헤이코 지분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8월 14일(현지 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올라온 13F 공시(운용 자산 1억 달러 이상인 기관 투자자의 분기별 보고서)에 따르면 벅셔해서웨이는 올해 2분기 울타뷰티와 헤이코 주식을 각각 69만 주(2억2700만 달러), 104만 주(2억4700만 달러) 매수했다.애플 지분은 대폭 쪼그라 들었다. 벅셔해서웨이는 애플 지분을 50% 가까이 축소, 6월 말 4억 주를 보유 중이다. 다만 애플은 여전히 벅셔가 보유한 최대 단일 종목이다. 미국 금융회사인 캐피털원파이낸셜 지분은 980만 주에서 260만 주로 축소했다. 주력 투자처였던 셰브론(미국 대형 석유회사) 지분도 약 400만 주를 줄여 186억 달러 상당을 보유하고 있다.또 벅셔해서웨이는 미국 미디어 기업인 파라마운트글로벌 지분을 매각했고, 클라우드 업체인 스노플레이크 지분도 전량 처분했다. 스노플레이크는 프랭크 슬루트먼 최고경영자(CEO)의 급작스러운 퇴임과 보안 사고 여파로 인해 올해 들어 32% 하락한 채 주가를 만회하지 못하고 있다.3분기 들어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지분을 처분했다. 특히 7월 중순 이후 12거래일 연속 BofA 지분 38억 달러 이상을 매도했다.벅셔해서웨이는 2분기에 신규 투자보다는 현금 확보에 주력했다. 주식은 772억 달러 매도했다. 현금 보유액은 3월 말 1890억 달러에서 6월 말 2769억 달러로 늘렸다. 버핏 회장은 지난 5월 연례 주총에서 “현재 상황에서 현금 포지션을 구축하는 것은 전

    2024.08.16 06:05:02

    워런 버핏은 美 화장품 사고 마이클 버리는 中 빅테크 담고
  • 출산율 사상 최저…외국인으로 버티는 일본[글로벌 현장]

    지난 6월 일본 수도 도쿄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처음으로 1명 이하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일본이 발칵 뒤집혔다. 일본 47개 도도부현 중 최저인데, 이 통계에 착시가 있다는 분석이 주목받고 있다. 출산율은 가장 낮지만 기혼 여성 출생아 수는 오히려 전국 평균보다 많다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히 출산율만 보고 저출산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라는 지적이다. 도쿄 출산율 가장 낮지만 ‘착시’도쿄의 지난해 출산율은 0.99명으로 전체 도도부현 중 유일하게 1명을 밑돌았다. 일본 전체 출산율도 1.20명으로 사상 최저였다. 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다. 그동안 도쿄의 출산율이 낮은데 대해 주거비, 교육비 등이 높아 양육 부담이 크다는 분석이 많았다. 그러나 통계를 뜯어보면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게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지적이다. 많은 젊은 미혼 여성이 진학이나 취업을 위해 도쿄로 유입해 출산율을 끌어내렸다는 것이다.출산율은 미혼을 포함한 15~49세 여성을 분모로 두고 출생아 수를 분자로 놓고 계산한다. 지난해에만 15~24세 여성 7만2000명이 도쿄로 전입했다. 전출을 제외하면 약 4만 명 늘었다. 도쿄에 전입하는 젊은 미혼 여성이 늘어 분모가 커지면서 출산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이 없었다면 도쿄의 출산율은 1명을 웃돌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실제로 도쿄에 살면서 결혼한 여성의 출산율은 낮지 않다. 2020년 기준 결혼한 여성 1000명당 출생아 수는 도쿄가 76.4명으로 전국 평균인 74.6명보다 많았다. 재정이 튼튼한 도쿄도가 여러 출산 및 육아 지원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아이를 키우기에 좋은 도시라는 설명

    2024.08.16 06:00:06

    출산율 사상 최저…외국인으로 버티는 일본[글로벌 현장]
  • 투자할 곳 없다던 ‘버핏’이 애플 팔고 담은 ‘이것’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벅셔해서웨이가 올해 2분기 애플 보유 지분을 대폭 줄이고 화장품 소매업체 울타뷰티와 항공기 부품 제조사 헤이코 지분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14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올라온 보유 지분 공시(13F 보고서)에 따르면 벅셔해서웨이는 올해 2분기 울타뷰티와 헤이코 주식을 각각 69만주(2억2700만 달러), 104만주(2억4700만 달러) 매수했다.이날 공시 이후 매수세가 몰리면서 울타뷰티와 헤이코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각각 13%, 3%가량 강세를 보였다.애플 지분은 대폭 쪼그라 들었다. 벅셔해서웨이는 애플 지분을 50% 가까이 축소, 6월 말 4억 주를 보유 중이다. 다만 애플은 여전히 버크셔가 보유한 최대 단일 종목이다. 캐피탈 원 파이낸셜 지분은 980만 주에서 260만 주로 축소했다. 주력 투자처였던 셰브론 지분도 약 400만 주를 줄여 186억 달러 상당을 보유하고 있다.또 벅셔해서웨이는 파라마운트 글로벌 지분을 매각했고, 클라우드 업체인 스노우플레이크 지분도 전량 처분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프랭크 슬루트먼 최고경영자(CEO)의 급작스러운 퇴임과 보안 사고 여파로 인해 올해 들어 32% 하락한 채 주가를 만회하지 못하고 있다.3분기 들어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지분을 처분했다. 특히 지난달 중순 이후 12거래일 연속 BofA 지분 38억 달러 이상을 매도했다.벅셔해서웨이는 2분기에 신규 투자보다는 현금 확보에 주력했다. 벅셔해서웨이의 현금 보유액은 3월 말 1890억 달러에서 6월 말 2769억 달러로 늘었다.워런 버핏 회장은 지난 5월 연례 주총에서 “현재 상황에서 현금 포지션을 구축하는 것은 전혀 고민스럽지 않다”면서 “주식 시장의 가능한 대안과 전 세

    2024.08.15 14:07:55

    투자할 곳 없다던 ‘버핏’이 애플 팔고 담은 ‘이것’
  • 뉴욕증시, 7월 소비자물가 안도 속 상승 마감…알파벳 2.35% 급락

    미국의 물가상승세가 7월에도 둔화추세를 보이자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1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42.75포인트(0.61%) 상승해 4만 선을 회복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0.78포인트(0.38%) 상승한 5455.2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99포인트(0.03%) 오른 1만7192.6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과 나스닥은 5거래일 연속 올랐다.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과 일치하면서 3년 만에 처음으로 2%대에 진입했다. 노동부는 “2021년 3월(2.6%) 이후 가장 둔화한 연간 인플레이션 수치”라고 밝혔다. 이 소식이 주가 상승 바탕이 됐다. 다만 시장에서는 다음 달 17~18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를 이미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어 CPI 상승률 둔화가 시장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주요 기업 중에선 구글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이 최근 검색 시장 반독점 소송에서 패하면서 기업이 쪼개질 수 있다는 우려로 주가가 2% 넘게 급락했다. 장중 하락률은 4%에 육박하기도 했다.지난 5일 워싱턴DC 연방법원은 “구글은 독점 기업”이라면서 구글이 스마트폰 웹 브라우저에서 자사의 검색 엔진을 기본값으로 설정하기 위해 애플 등에 260억 달러(약 35조원) 가량을 지불한 것은 반독점법 위법이라고 판결했다. 반독점법은 인수합병(M&A) 등 시장 독점을 강화하는 행위나 가격 담합 등 소비자 및 다른 기업의 시장진입을 방해하거나 이익을 침해하는 각종 불공정 행위를 금지하는 법을 말한다.미국 법무부는 구글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와 웹브라우저인 크롬 사업을 강제로 떼어내거나 광고 서비스업체

    2024.08.15 07:52:57

    뉴욕증시, 7월 소비자물가 안도 속 상승 마감…알파벳 2.35% 급락
  • 미 법무부, '구글 쪼개기' 나설까…반독점 패소 후속조치 논의 중

    미국 법무부가 세계 최대 검색 플랫폼 구글을 해체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5일 워싱턴 연방지방법원이 온라인 검색시장 관련 반독점법 위반 소송에서 구글의 검색 및 광고 시장 독점을 불법으로 판결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이는 약 20년 전 마이크로소프트(MS) 해체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이후 첫 빅테크 해체 논의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 5일 구글이 온라인 검색 시장을 불법 독점했다는 판결이 나오면서 미국 법무부에서 구글을 해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런 구상이 현실화한다면 가장 유력한 분할 대상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크롬 웹 브라우저일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밝혔다.또 구글의 텍스트광고 판매 플랫폼인 애드워즈(AdWords)를 매각하도록 강제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법무부가 구글 분할까지 가지 않더라도 해당 플랫폼을 다른 검색 엔진에서도 작동하도록 하기 위한 상호운용성을 강제요구할 가능성도 있다. 예컨대 구글이 자사 데이터를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 등에 제공하도록 하는 방안이 언급된다.AI 경쟁에서도 암초를 만날 가능성이 있다. 미 법무부는 구글의 검색 시장 지배력이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분야에서 불공정한 이익을 얻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다만 미 법무부와 구글은 블룸버그 취재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아밋 메타 워싱턴 연방법원 판사는 지난 5일 구글이 시장 지배력을 남용해 경쟁을 제한하는 것을 금지한 셔먼 반독점법을 위반해 온라인 검색과 검색 텍스트 광고 시장을 불법적으로 독점했다고 판결했다.이 소송은 미 법무부와 16개 주가 2020년 10월 구글이 미국 검색 엔진 시장

    2024.08.14 14:35:41

    미 법무부, '구글 쪼개기' 나설까…반독점 패소 후속조치 논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