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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식 5500만원 시대인데... 美 Z세대 웨딩 3배 늘었다

    미국에서 결혼식 비용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관세와 인플레이션으로 웨딩 관련 비용이 전반적으로 오른 가운데, 결혼 시장의 중심은 Z세대로 이동하고 있다. 이들은 천연 다이아몬드 대신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선택하는 등 실속형 소비를 확대하며 웨딩 문화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인스티튜트가 최근 신용·체크카드 결제와 계좌이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5월까지 웨딩 관련 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증가했다. 분석 항목에는 예식장 대관료를 비롯해 케이터링, 사진 촬영, 꽃 장식, 예복 등 결혼식 관련 주요 비용이 포함됐다.웨딩 플랫폼 졸라(Zola)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미국의 평균 결혼식 비용은 3만6000달러(약 5500만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3000달러 증가한 금액이다. 지난해 미국에서 약 200만 쌍이 결혼해 총 1000억 달러(약 154조원)가 넘는 웨딩 관련 지출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연구진은 비용 상승의 배경으로 전반적인 인플레이션과 관세 정책을 꼽았다. 수입 꽃과 초콜릿 원료인 코코아 가격이 관세 영향을 받으면서 꽃 장식과 디저트 비용이 상승했고, 식음료와 예복, 행사장 운영비 등도 전반적으로 올랐다. 업체들이 증가한 비용을 소비자 가격에 반영하면서 결혼식 준비 비용이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이다.결혼 시장의 세대교체도 진행되고 있다. Z세대의 결혼 건수는 2019년 이후 약 3배 증가한 반면, 밀레니얼 세대의 결혼식은 같은 기간 약 20% 감소했다. BofA는 결혼 시장의 중심이 점차 젊은 세대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높아진 비용에 소비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천연 다이아몬드 대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2026.07.03 15:14:14

    결혼식 5500만원 시대인데... 美 Z세대 웨딩 3배 늘었다
  • 관광객 넘치더니 결국… 일본, 출국세 3배 올렸다

    일본이 이달 1일부터 일본을 떠나는 승객에게 부과하는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기존의 3배 수준으로 인상했다.일본 매체 재팬타임스에 따르면 일본은 1일부터 출국세를 기존 1000엔(약 9500원)에서 3000엔(약 2만8600원)으로 올렸다. 이번 조치는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일본을 떠나는 일본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출국세는 항공권 구매 시 항공사나 여행사가 운임에 포함해 징수한 뒤 정부에 납부한다. 다만 일본 입국 후 24시간 이내 출국하는 환승객과 2세 미만 영유아는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6월 30일까지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에게는 기존과 같은 1000엔의 출국세가 적용된다.이번 인상은 최근 몇 년간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과잉 관광(오버투어리즘) 문제가 심화된 데 따른 조치다. 정부는 추가 세수를 관광 인프라 확충과 혼잡 완화, 지방 관광 활성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출국세는 현재 연간 약 500억 엔(약 4780억원)의 세수를 거두고 있으며, 이번 인상으로 약 1200억 엔(약 1조148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출국세 인상으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자국민의 부담이 커지는 점을 고려해, 일본 정부는 같은 날 여권 발급 수수료를 인하했다. 10년 유효 여권의 온라인 신청 수수료는 1만5900엔에서 8900엔으로 낮아졌으며, 창구 신청 수수료도 대폭 인하됐다.같은 날 단기 관광비자 수수료도 크게 인상됐다. 단수 입국 비자는 3000엔에서 1만500엔(약 10만원)으로, 복수 입국 비자는 6000엔(약 5만7000원)에서 3만엔(약28만6000원)으로 각각 5배 인상됐다. 다만 한국과 미국 등 일본과 상호 비자 면제 협정을 맺은 74개 국가·지역 국민은 이번 인상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반면 중국 등 비자

    2026.07.02 11:06:38

    관광객 넘치더니 결국… 일본, 출국세 3배 올렸다
  • 40도 폭염 덮쳤는데…유럽은 왜 에어컨 설치를 안 하나

    40도를 웃도는 기록적인 폭염이 유럽을 덮쳤지만, 유럽 가정의 에어컨 보급률은 약 20%에 머물고 있다. 한국과 일본, 미국이 90% 이상인 것과 대조적이다. 높은 전기요금과 노후 건물, 환경을 중시하는 문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에어컨 설치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폭염에도 "에어컨은 선택"... EU는 중립 유지지난 30일(현지 시각) 유로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가정용 에어컨 설치에 대해 찬반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고 밝혔다.안나-카이사 이트코넨 EU 집행위원회 에너지 담당 대변인은 "에어컨 설치 여부는 시민의 선택이며 집행위원회가 개입할 사안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건물 에너지 효율과 냉난방 시스템 전력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폭염은 해마다 심각해지고 있다. 최근 유럽을 강타한 이상 고온으로 최소 1300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으며, 일부 지역은 섭씨 44도에 육박하는 기온을 기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유럽에서 매년 약 17만5000명이 폭염과 관련해 사망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하지만 유럽에서는 에어컨 설치를 둘러싼 반대 여론이 적지 않다. 폭염에도 에어컨 못 다는 이유대표적인 이유는 환경 문제다. 에어컨 사용이 전력 소비를 늘리고 전력망에 부담을 주는 것은 물론, 실외기로 배출되는 열이 도시 열섬현상을 악화시켜 기후위기를 심화시킨다는 지적이다.실제로 입소스가 지난 6월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프랑스인의 78%는 "에어컨은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고, 응답자 6명 가운데 1명은 지구를 위해 무더위를 감수할 의향이 있다

    2026.07.01 16:18:35

    40도 폭염 덮쳤는데…유럽은 왜 에어컨 설치를 안 하나
  • 결혼식 하객 비용 64만원... 영국 Z세대 절반 "못 가겠어요"

    영국에서 결혼식에 초대받고도 비용 부담 때문에 참석을 포기하는 청년층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의금은 물론 호텔 숙박비와 파티 비용, 의상 구매까지 겹치면서 결혼식 참석 자체가 하나의 경제적 부담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29일(현지 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금융사 테스코뱅크가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31%는 비용 문제로 결혼식 초대를 거절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특히 젊은 세대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졌다. Z세대의 48%, 밀레니얼 세대의 43%가 경제적 이유로 결혼식 참석을 포기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하객 1명이 결혼식 한 번 참석하는 데 드는 평균 비용은 316파운드(약 64만원)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8명 중 1명 이상은 최근 참석한 결혼식에서 500파운드(약 102만원) 이상을 지출했다고 답했다.올해 여러 차례 결혼식 참석을 앞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전체 응답자의 약 20%는 올해 여러 번 결혼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답했으며, Z세대의 15%는 올해 결혼식 세 곳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총 비용은 약 1000파운드(약 20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결혼식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소비를 줄이는 사례도 나타났다. 응답자의 16%는 여가·취미 등 사치성 소비를 줄였고, 14%는 생활비를 아끼기 시작했다고 답했다. 11%는 새 옷 구매를 아예 중단했다고 응답했다.비용 부담에도 참석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었다. 응답자의 15%는 참석을 포기하고 싶었지만 결국 비용을 감수하고 결혼식에 갔다고 답했다.결혼식 초대를 거절한 뒤 느끼는 감정도 엇갈렸다. 응답자의 14%는 오히려 안도감을 느꼈다고 답한 반면, 8%는 죄책감을, 5%는

    2026.06.30 15:27:15

    결혼식 하객 비용 64만원... 영국 Z세대 절반 "못 가겠어요"
  • "차 안 사요"... 미국 청년들, 신차 시장 떠난 이유

    미국 젊은층이 신차 시장에서 빠르게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가격이 크게 오른 데다 차량 공유 서비스가 일상화되면서 자동차를 반드시 소유해야 한다는 인식이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28일(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는 미국 자동차 시장이 인구 감소와 소비 행태 변화의 영향으로 2040년까지 신차 판매가 현재보다 200만대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이 같은 변화는 특히 18~34세 젊은층에서 두드러졌다. 시장조사업체 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미국 18~34세의 신차 등록 비중은 2021년 1분기 12%에서 2025년 중반 10% 이하로 감소했다. 반면 55세 이상은 전체 신차 등록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8분기 연속 가장 큰 구매층을 유지하고 있다.전문가들은 가장 큰 원인으로 높아진 차량 가격을 꼽았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텔레메트리의 크레이그 데이치 대표는 "신차 월 할부금은 최근 4년간 약 30% 증가했고, 현재 신차 구매자의 5명 중 1명은 월 1000달러(약 150만원)가 넘는 할부금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차량 공유 서비스 확산도 영향을 미쳤다. 자동차 시장 예측업체 오토포캐스트솔루션스의 샘 피오라니 부사장은 "젊은 세대는 이동할 때 우버나 리프트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자동차를 좋아하는 젊은층은 여전히 있지만, 가격 때문에 구매할 수 있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운전면허 취득도 늦어지고 있다. 베인앤드컴퍼니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16세 청소년 가운데 운전면허를 보유한 비율은 절반 수준이다. 1960~1980년대 약 70%였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감소했다. 다만 대부분은 25세 이전까지 면허를 취득하는 것

    2026.06.29 13:36:27

    "차 안 사요"... 미국 청년들, 신차 시장 떠난 이유
  • [2026 100대 CEO]삼성SDS 이준희 사장, AI 풀스택으로 글로벌 AX 기업 도약

    이준희 삼성SDS 사장은 전통적인 시스템통합(SI) 기업으로 여겨지던 삼성SDS의 정체성을 AI 중심 기업으로 바꿨다.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GPU 인프라를 앞세워 기업과 공공기관의 AI 전환을 책임지는 글로벌 AX(AI 전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이 사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MIT에서 전기전자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기술 전문가다. 20년 넘게 삼성전자 무선·네트워크 핵심 부서를 이끌며 통신과 플랫폼 기술을 두루 거쳤다. 엔지니어 출신 CEO로서 삼성SDS의 AI 인프라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이 사장의 체질개선 전략은 ‘AI 풀스택’이다. AI 인프라, AI 플랫폼, AI 솔루션을 모두 아우르는 역량을 갖춰 고객의 AI 전환 전 과정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먼저 AI 인프라 영역에서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중심으로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등 다양한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를 고객 환경에 맞춰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AI 연산 수요 폭증에 대응하기 위해 GPUaaS(서비스형 GPU)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특히 삼성SDS는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엔비디아의 최신 GPU인 B300(Blackwell Ultra) 기반 GPUaaS를 출시하며 AI 인프라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생성형 AI 모델 개발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해 GPU 확보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삼성SDS가 직접 GPU 인프라를 제공하는 사업자로 부상한 것이다.글로벌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삼성SDS는 최근 구글 클라우드와 AI·클라우드·보안 분야의 전략적 협력 확대를 발표했다. 양사는 공공·금융 등 고보안·규제 산업을 중심으로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사업 기회

    2026.06.26 10:31:01

    [2026 100대 CEO]삼성SDS 이준희 사장, AI 풀스택으로 글로벌 AX 기업 도약
  • 서울 당일치기 여행 오는 중국 MZ, 여기로 몰렸다

    즉각적인 외모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미용 서비스를 받기 위해 한국을 찾는 중국 젊은층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퍼스널 컬러 진단과 헤어·메이크업, 증명사진 촬영까지 하루 만에 마치는 이른바 '뷰티 당일치기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8일(현지 시각) "중국 청년들이 뷰티 체험을 위해 하루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며 "중국에서 비슷한 서비스를 받을 때보다 절반 수준의 비용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이라고 보도했다.SCMP는 과거 중국 관광객들이 회복 기간이 필요한 성형수술을 선호했다면, 최근에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단기간에 이미지 변화를 줄 수 있는 미용 서비스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한국 여행 시 반드시 해야 할 세 가지로 퍼스널 컬러 진단, 헤어·메이크업 스타일링, 증명사진 촬영을 추천하는 게시글이 잇달아 공유되고 있다.그중 가장 인기 있는 서비스는 퍼스널 컬러 진단이다. 피부톤과 모발 색 등을 분석해 네 가지 스타일로 분류한 다음, 고객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의상과 메이크업 색상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가격은 프로그램에 따라 200~800위안(약 4만5000원~18만원) 수준이다.서울 여행 첫 일정으로 퍼스널 컬러 업체를 찾은 한 중국인 관광객은 “처음으로 어떤 색상의 옷이 잘 나에게 어울리는지 알게 됐다”며 진단 결과에 맞춰 화장품을 구매했으며, 귀국 후에는 어울리지 않는 기존 옷의 80%를 정리했다고 설명했다.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미용실과 메이크업 스튜디오를 찾는 일정도 인기를 끌고 있다.

    2026.06.24 17:44:35

    서울 당일치기 여행 오는 중국 MZ, 여기로 몰렸다
  • 토마호크 만드는 GM?…트럼프 "자동차 공장, 미사일 기지로 전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방산 기업 경영진을 백악관으로 긴급 소집했다. 4개월째 이어지는 이란과의 전쟁으로 인해 미군 핵심 무기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자, 민간 제조업체까지 동원해 생산량을 극대화하겠다는 ‘전시(戰時) 경제’ 전략의 일환이다.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24일(현지 시간) RTX(구 레이시온), 록히드 마틴, L3해리스, 보잉 등 미국 방위산업의 핵심 기업들과 회의를 열고 생산 역량 강화를 독려할 예정이다.트럼프 대통령은 22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상당한 무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항상 더 많은 재고를 갖기를 원한다"며 사실상 무기 증산 지시를 내렸음을 시인했다. 그는 "무기 생산을 위해 경제적으로 강력히 독려하고 있다"며 "여유 생산능력이 있는 자동차 제조업체 일부도 패트리엇 등 미사일 생산 계약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대책의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민간 자동차 기업의 군수산업 직접 투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너럴모터스(GM)를 직접 거론하며 "GM이 무기 생산에 뛰어드는 데 매우 적극적"이라며 "일부 공장을 무기 생산 시설로 전환해 패트리엇과 토마호크 미사일 등을 생산할 것"이라고 전했다.실제로 GM은 지난주 록히드 마틴과 방산 기반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업계에서는 자동차의 대량 생산 시스템을 군수물자 제조에 접목해 생산 단가를 낮추고 속도를 높이려는 미 행정부의 의도가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냉전 시대의 산물인 '국방물자생산법(DPA)'에 근거해 생산 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이

    2026.06.23 16:50:01

    토마호크 만드는 GM?…트럼프 "자동차 공장, 미사일 기지로 전환"
  • 한국 콘텐츠 수입하더니…일본 학습만화 시장 달라졌다

    일본 학습만화 시장이 한국발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출판사들이 한국에서 검증된 학습만화를 잇달아 현지화하면서, 기존 역사 중심이던 시장이 과학·영어·금융·수학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는 설명이다.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학습 만화, 한국발 작품으로 다양화”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일본 학습만화 시장은 오랫동안 주류였던 역사물에서 과학, 금융, 영어 등 주제형 콘텐츠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같은 변화는 서점가에서도 나타난다.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서점 유린도에서 아동 도서를 담당하는 나카오 아야코는 닛케이에 "다양한 주제의 작품이 늘어나면서 학습만화가 '부모가 사주는 책'에서 '아이가 스스로 고르는 책'으로 성격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과학과 수학 분야는 부모가 직접 설명하기 어려운 내용을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오랫동안 학습만화의 대표 장르는 역사물이었다. 하지만 시대 순서대로 내용을 따라가야 하는 구성에 부담을 느끼는 어린이가 늘면서 원하는 주제만 골라 읽을 수 있는 과학·수학·영어·금융 분야의 학습만화가 새로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한국 학습만화가 있다.대표적인 작품은 국내에서 '살아남기 시리즈'로 알려진 '과학만화 서바이벌'이다. 아사히신문출판이 2008년부터 일본어판을 출간한 이 시리즈는 사막과 심해, 이상기후 등 극한 환경에서 주인공들이 과학 지식을 활용해 위기를 극복하는 이야기

    2026.06.23 15:49:54

    한국 콘텐츠 수입하더니…일본 학습만화 시장 달라졌다
  • [2026 100대 CEO]네이버 최수연 대표, '엔비디아 동맹' 글로벌 AI 인프라 영토 넓힌다

    [커버스토리 : 2026 100대 CEO]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022년 취임 이후 네이버를 ‘AI 기반 생활 플랫폼’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올해는 ‘AI 에이전트 전환의 원년’으로 삼았다. 사용자의 의도 파악부터 실행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완결형 서비스 경험’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글로벌 전략도 한층 강화됐다. 최근에는 엔비디아와 기가와트(GW)급 초대형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공동 사업에 합의하며 글로벌 AI 인프라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최 대표는 취임 이후 AI 역량을 네이버의 핵심 서비스에 녹여 이용자 경험과 사업 성과로 연결하는 데 집중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검색·쇼핑·지도 등을 대화형으로 연결하는 ‘AI Tab’을 출시하고 복잡한 구매 맥락을 이해하는 ‘AI 쇼핑 에이전트’의 범위를 이커머스 전반으로 확대한다. 특히 커머스 부문의 핵심 전략으로 배송 혁신을 꼽으며 ‘N배송’의 커버리지를 2026년 25%, 중장기적으로 50% 이상까지 확대해 독보적인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최 대표는 AI 투자 부담이 커지는 환경에서도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는 2025년 연결 매출 12조350억원, 영업이익 2조208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2.1%, 11.6% 증가한 수치다. 네이버는 AI 모델, 인프라, 서비스 운영 역량을 결합해 국가별 맞춤형 ‘소버린 AI’ 영역으로 정체성을 확장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최 대표만의 융합형 리더십이 자리 잡고 있다. 최 대표는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2005년 네이버의 신입사원으로 업계에 발을 내딛었다. 이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율촌

    2026.06.23 07:48:25

    [2026 100대 CEO]네이버 최수연 대표, '엔비디아 동맹' 글로벌 AI 인프라 영토 넓힌다
  • 美 금리 동결…'트럼프의 남자' 워시의 반전, 첫 FOMC서 인상 시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케빈 워시 의장 체제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내에는 금리 인상 가능성도 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리 인하 기대 속에 취임한 워시 의장이 인하 압박보다는 물가 안정을 우선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17일(현지시간) 연준은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3.50∼3.75%범위에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 3월, 4월에 이어 네 차례 연속 동결이다이번 FOMC는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지난달 취임하고 열린 첫 회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이 계속되는 가운데 워시 의장이 이끄는 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돼 왔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인플레이션이 완화된 가운데 노동시장을 둘러싼 불안이 커지며 다수의 연준 위원들이 올해 추가 금리인하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이후 발표된 물가지표와 고용지표는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지난 4월 전년 대비 3.8% 올라 2023년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5월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 역시 약 3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5월 신규 고용은 전망치를 상회했고 실업률은 4.3%로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물가가 목표치를 웃돌고, 고용이 예상보다 강하게 유지되면서 금리 인하의 명분이 사라진 것이다. FOMC는 이날 금리 동결 후 정책결정문에서 “중동 분쟁에서 비롯된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서도 경제 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에너지를 포함한 특정 부문의 물가

    2026.06.18 07:11:14

    美 금리 동결…'트럼프의 남자' 워시의 반전, 첫 FOMC서 인상 시사
  • 배달앱·비만약 열풍에 흔들린 피자헛…결국 4조원 매각

    미국의 대표 피자 브랜드 피자헛이 매출 부진 끝에 새 주인을 맞게 됐다.16일(현지 시각) CNBC, ABC뉴스 등에 따르면 글로벌 외식기업 얌브랜드는 피자헛 사업을 총 27억달러(약 4조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피자헛의 중국 사업은 얌차이나에,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글로벌 사업은 사모펀드 롱레인지 캐피털에 넘긴다.구체적으로 얌브랜드는 중국을 제외한 피자헛 사업을 롱레인지 캐피털에 약 15억 달러(약 2조 2000억원)에 매각하며, 중국 사업은 얌차이나에 약 12억 달러(약 1조8000억원)를 받고 넘긴다. 중국은 미국을 제외하면 피자헛의 최대 해외 시장으로, 전체 매출의 약 19%를 차지한다.이번 매각은 최근 수년간 이어진 피자헛의 실적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피자헛은 1971년 매출 기준 세계 최대 피자 체인으로 성장했지만, 배달 서비스를 앞세운 경쟁사에 밀리며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특히 1980년대 '30분 배달' 전략으로 급성장한 도미노피자에 미국 시장 주도권을 내줬고, 2017년에는 미국 최대 피자 체인 자리를 빼앗겼다.이후 피자 포장과 배달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식사 공간 중심의 대형 매장 운영 전략이 한계를 드러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피자 배달 수요가 급증했음에도 미국 내 약 300개 매장을 폐점하기도 했다.최근에는 배달 플랫폼의 성장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도어대시와 우버이츠 등 배달 앱이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다양해졌고, 특정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는 낮아졌다.시장 환경 자체도 녹록지 않다. 레스토랑 컨설팅 업체 테크노믹에 따르면 미국 피자 시장은 팬데믹 이후 성장세가 둔화됐다. 미국 피자 판매량은 2024년 1% 미만 성장에 그쳤고, 2025년

    2026.06.17 11:05:49

    배달앱·비만약 열풍에 흔들린 피자헛…결국 4조원 매각
  • [글로벌 현장]바이든은 '경쟁' 트럼프는 '안정', 美의 달라진 대중전략

    “강하지만 조용하게. 큰 몽둥이, 조용한 발걸음.”지난 5월 30일 싱가포르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국방부) 장관은 미국의 아시아 지역 안보 전략에 대해 이같이 요약했다. 또 중국과 “품위 있는 평화”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샹그릴라대화는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와 싱가포르 국방부가 해마다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개최하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 연례 다자안보회의다.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비교적 정돈된 형태로 미국의 향후 계획에 대한 밑그림을 제시했다. 월터 러셀 미드 허드슨연구소 연구원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기고한 글에서 헤그세스 장관이 “가장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미국의 적대국과 동맹국을 놀라게 했다”고 했다. “아시아에서 미국 국방정책의 미래에 관한 사려 깊고 합리적인 연설을 했다”는 것이다. 오히려 헤그세스 장관의 ‘신중한 연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SNS 폭언과 균형이 맞지 않아 보일 지경이었다고 그는 평가했다.   ‘품위 있는 평화’이란 전쟁 개전에 찬성했던 거의 유일한 주요 내각 구성원이었던 그는 현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가장 ‘주파수’가 일치하는 인물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연설에서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 5월 13~15일 베이징에서 진행된 미·중 정상회담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지속가능한 세력 균형’을 원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지난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미국과 중국이 공정성과 상호주의에 입각하여 ‘전략적 안정’을 갖춘 건설적인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묘사하면서 “우리는

    2026.06.14 09:54:07

    [글로벌 현장]바이든은 '경쟁' 트럼프는 '안정', 美의 달라진 대중전략
  • "테일러 결혼식 어디서?"…예측시장에 30억원 몰렸다

    미국의 예측 베팅 플랫폼들이 정치·경제 이슈를 넘어 연예계 이벤트까지 거래 대상으로 확대하고 있다.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결혼 장소와 날짜, 하객 명단 등을 예측하는 베팅에 200만 달러(약 30억원)가 몰리면서 예측시장이 팬덤 문화로까지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0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예측 베팅 플랫폼 칼시(Kalshi)에서는 스위프트의 결혼과 관련한 다양한 베팅이 진행되고 있으며, 거래 규모는 2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149만 달러는 결혼식 장소를 둘러싼 예측에 집중됐다. 여러 언론 보도에서 언급된 뉴욕이 가장 높은 확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로드아일랜드와 펜실베이니아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높은 관심 속에 해당 베팅은 칼시 플랫폼 내 상위 5% 수준의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하객 명단과 결혼 시기를 둘러싼 베팅도 이어지고 있다. 또 다른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는 스위프트의 절친으로 알려진 가수 셀레나 고메즈 등의 참석 여부를 예측하는 거래에 30만 달러가 몰렸다.CBS는 칼시와 폴리마켓을 포함한 전체 예측시장의 누적 규모가 이미 300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결혼식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이어지면서 거래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스위프트는 2023년 미 프로풋볼(NFL) 선수 트래비스 켈시와의 연애를 공식화했으며, 2025년 8월 약혼을 공식 발표했다. 다만 결혼 날짜와 장소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영국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IBT UK)에 따르면 일부 팬들은 스위프트와 켈시의 행적을 추적하고, 두 사람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과 인터뷰 등을 분석하는 데 시간과 비

    2026.06.11 15:17:03

    "테일러 결혼식 어디서?"…예측시장에 30억원 몰렸다
  • "노력하면 성공?"...미국 Z세대는 ‘아메리칸 드림’ 안 믿는다

    미국 사회를 상징해온 ‘아메리칸 드림(American Dream)’에 대한 믿음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아메리칸 드림은 열심히 일하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뜻한다. 한때 미국 사회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가치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높은 주거비와 생활비, 취업난 등으로 인해 젊은 세대 사이에서 회의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AP통신은 8일(현지 시각) 시카고대 여론조사기관 NORC와 미국 성인 259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미국 성인 51%는 아메리칸 드림이 "과거에는 사실이었지만 지금은 더 이상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지금도 유효하다"는 응답은 34%에 그쳤다.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식 변화가 두드러졌다. 30세 미만 응답자 가운데 아메리칸 드림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답한 비율은 22%에 불과했다. 반면 60세 이상에서는 46%가 같은 답변을 내놓으며 두 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젊은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열심히 일해도 예전처럼 성공을 보장받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조사에 참여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잭 허먼슨(27)은 엔지니어인 배우자가 장기간 취업난을 겪는 모습을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그는 “열심히 일하면 그에 맞는 보상을 받는다는 믿음이 무너졌다”고 밝혔다.또 애틀랜타의 한 노인 거주 시설에서 일하는 안젤라 툼스(31)는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독립 생활을 포기하고 방 하나를 임대해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돌보는 노년층 고객들이 젊은 시절 첫 직장을 얻은 뒤 비교적 쉽게 집을 마련했던 경험을 이야기한다며, 현재 세대가 마주한 현실과는

    2026.06.09 11:39:12

    "노력하면 성공?"...미국 Z세대는 ‘아메리칸 드림’ 안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