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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 since 1995~2025 한경BUSINESS

  • 삼성SDI 최주선, 자사주 1000주 매입…"미래성장 자신감"

    최주선 삼성SDI 사장이 약 1억9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삼성SDI에 따르면 최 사장은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된 지난 19일 자사주 1000주를 장내 매입했다.취득 단가는 주당 19만1500원으로, 총 매입 금액은 1억9150만원이다.이번 최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취지로 여겨진다.특히 최근 총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이를 통한 대규모 시설투자 계획을 밝힌 이후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미래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인 것으로도 해석된다.회사 관계자는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된 당일 자사주를 즉각 매입한 것은 책임경영 및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며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하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14일 삼성SDI는 이사회를 열고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미국 GM과의 합작법인 투자 ▲헝가리 공장 생산능력 확대 ▲전고체 배터리 라인 시설 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향후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슈퍼 사이클'이 도래할 때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들 투자가 필수적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5.03.20 08:52:52

    삼성SDI 최주선, 자사주 1000주 매입…"미래성장 자신감"
  • 강성두 영풍 사장, 자사주 100주 매입…"책임 경영 의지 표명"

    영풍은 강성두 사장이 지난 17일 장내에서 자사 주식 100주를 매입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총 매입 금액은 4825만3500원이다.이번 주식 매입은 영풍이 추진하는 기업가치 제고 및 책임 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보인다.앞서 영풍은 자사주 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방안을 발표했으며,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식 액면분할 ▲주식 및 현금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 관련 주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영풍은 2026년 3월까지 보유 중인 자기주식을 소각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1주당 5000원인 액면가를 500원으로 낮추는 액면분할을 실시해 소액주주의 투자 접근성을 높이고 주식 거래의 유동성을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는 장기적으로 주가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영풍 관계자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이 아닌, 장기적인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번 강성두 사장의 주식 매입은 경영진의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5.03.20 08:47:15

    강성두 영풍 사장, 자사주 100주 매입…"책임 경영 의지 표명"
  • SK온, 日 닛산에 전기차 100만대분 배터리 공급…15조 규모

    SK온이 일본 자동차 제조사 닛산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 SK온이 일본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한 것은 처음이다.SK온은 지난 19일 닛산과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SK온은 2028년부터 2033년까지 6년간 총 99.4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를 닛산에 공급한다. 중형급 전기차 약 100만 대에 탑재할 수 있는 물량이다.회사는 구체적인 공급계약 금액은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선 공급량을 토대로 계산할 때 15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SK온이 공급하는 배터리는 고성능 하이니켈 파우치셀로, 생산은 북미 지역에서 이뤄질 계획이다.이번 수주 물량은 닛산이 미시시피주 캔톤 공장에서 생산 예정인 북미시장용 차세대 전기차 4종에 탑재된다.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중시되는 미국 시장에서의 고에너지밀도 하이니켈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다시 한번 입증된 셈이다.이번 계약은 SK온이 일본 완성차 업체와 첫 파트너십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는 부분 외에도,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북미 지역에서의 공급처 확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SK온은 미국 조지아주에 연산 22GWh 규모 자체 공장을 가동 중이다. 또한, 고객사와 합작법인(JV) 형태로 조지아주, 켄터키주, 테네시주 등지에 총 4개의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해당 공장이 모두 완공돼 최대 생산치로 가동될 경우, SK온의 미국 내 배터리 생산 캐파(Capa)는 180GWh 이상으로 늘어난다.닛산 역시 안정적인 배터리 조달처를 확보했다는 면에서 전동화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닛산은 도요타, 혼다와 더불어 일본 3대 자동차 제조사로, 2024년 기준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4위 거대기업 르노-닛산-미

    2025.03.20 06:59:36

    SK온, 日 닛산에 전기차 100만대분 배터리 공급…15조 규모
  • "중국 따돌리고 엔비디아 잡을 전략 무엇인가" 날카로운 질문 이어진 삼성전자 주총

    삼성전자는 HBM3E 12단 제품이 빠르면 2분기부터 시장에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인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엔비디아 대상 5세대 HBM인 HBM3E 공급 현황에 관해 "현재 고객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제품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빠르면 2분기, 늦어도 하반기부터 HBM3E 12단 제품이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19일 전했다.전 부회장은 이날 경기도 수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와의 대화' 시간에 한 주주가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HBM3E 납품 지연을 언급하며 현재 엔비디아의 요구 사항에 어느 정도 맞췄는지 묻자 이렇게 답변했다. 이 주주는 "이렇게 삼성전자 주가가 내린 것은 엔비디아에 HBM3E를 납품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재작년부터 엔비디아 퀄 테스트(품질 검증)를 통과할 것이라고 했는데 지금까지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해 전 부회장은 "AI 경쟁 시대에 HBM이 대표적인 부품인데 그 시장 트렌드를 조금 늦게 읽는 바람에 초기 시장을 놓쳤지만, 지금은 조직 개편이나 기술 개발을 위한 토대는 다 마련했다"고 말했다.아울러 "HBM4나 커스텀 HBM 같은 차세대 HBM에서는 이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 계획대로 차근차근 준비 중"이라며 "다시는 주주들께 실망을 안겨드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삼성전자 주총에서는 반도체 사업을 중심으로 주주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졌다. "중국 추격, 하이엔드 시장은 문제 없다"한 주주는 "작년 하반기부터 중국산 저가 반도체가 삼성전자에 위협이 된다

    2025.03.19 15:47:11

    "중국 따돌리고 엔비디아 잡을 전략 무엇인가" 날카로운 질문 이어진 삼성전자 주총
  • 고려아연·한화에너지, 호주 BESS 공급 계약…신재생에너지 동맹

    고려아연이 호주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 전문 자회사인 아크에너지와 한화에너지가 지난 12일 '리치몬드 밸리 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스템(BES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에너지는 아크에너지에 배터리 및 인버터를 포함한 BESS 시스템을 공급하고 시운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아크에너지는 2023년 12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와 BESS 장기 에너지 공급 계약(LTESA)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2027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상업운전 개시 이후 주정부 측의 지원에 힘 입어 운영된다. 아크에너지는 사업과 관련해 호주의 전력사업을 이해하고, 까다로운 규정과 인증 기준을 충족하며 충전 이후 8시간 동안 방전이 가능한 2200MWh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할 업체를 찾기 위해 1년 이상 경쟁입찰을 진행한 결과 지난해 11월 한화에너지를 배터리를 포함한 시스템 인티그레이션 패키지 공급업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양사는 11월 말부터 TF를 구성해 세부조건을 논의해왔다. 지난 12일 양사 간 공급 본계약 체결을 계기로 향후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협력이 본격화 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BESS 사업은 현재 호주 내 ESS 사업들을 통틀어 최대 규모의 사업 중 하나라고 아크에너지는 설명했다. 아크에너지는 한화에너지가 공급하는 출력 용량 275MW, 저장 용량 2200MWh의 BESS를 활용해 전력망 안정화 및 전력충방전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리치몬드 밸리 BESS는 1회 충전으로 최대 8시간 연속 운전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아크에너지는 호주의 대표 도시인 시드니가 위치하며 에너지 소비량이 가장 많은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전

    2025.03.19 13:57:57

    고려아연·한화에너지, 호주 BESS 공급 계약…신재생에너지 동맹
  • 글로벌 기업들 '엔지니어 출신 CEO' 느는데…한국만 '역행'

    국내 시가총액 상위 500대 기업 대표이사(CEO) 가운데 경영·재무 출신의 '관리형 CEO'가 늘고 기술·연구직 출신의 '기술형 CEO'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1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시총 상위 500대 기업 중 470곳을 대상으로 CEO 이력을 분석한 결과 기술·연구 직무 출신 비중은 28.4%로, 3년 전(31.8%)과 비교해 3.4%포인트 줄었다.생산·구매 등 현장직 출신은 3.3%로, 3년 전(4.6%)보다 1.3%포인트 감소했다.반면, 경영·재무 등 이른바 관리형 CEO 비중은 같은 기간 46.9%에서 49.8%(317명)로 2.9%포인트 늘어나며 전체의 절반(49.8%)에 육박했다.엔지니어 출신 CEO 대신 관리형 CEO를 늘리는 추세는 자산 총액 5조원 이상인 대기업집단 소속 기업들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대기업 대표 가운데 기술·연구직 출신은 3년 새 4.6%포인트가 감소한 16.2%로, 5명 중 1명도 되지 않았다. 반면 경영·재무 출신은 58.6%(181명)로, 같은 기간 5.0%포인트나 증가했다.또한 대기업 집단 이외 기업군의 경우, 기술·연구직 출신이 39.9%로 상대적으로 비중이 컸지만, 이들 기업군도 역시 3년 전보다는 2.1%포인트가 줄어들었다. 반면 경영·재무 출신 대표 비중은 41.5%(136명)로, 2022년 3월(40.5%)보다 1.0%포인트 늘었다.CEO스코어 측은 "글로벌 주요 대기업이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 기술 트렌드에 맞춰 엔지니어 출신 CEO를 전면에 내세우는 추세와 대비된다"고 말했다.엔지니어 출신 CEO의 감소 추세는 대표이사의 대학 전공에서도 확인됐다.경영·경제학 전공자 비중은 3년 전 27.3%에서 올해 29.9%로 2.6%포인트 늘어난 데 반해, 전자·화학·기계·산업공학 등 공학계열

    2025.03.19 11:49:22

    글로벌 기업들 '엔지니어 출신 CEO' 느는데…한국만 '역행'
  • LS 에식스솔루션 "북미 변압기용 전선 점유율, 2028년 50%로 확대"

    LS그룹의 미국 계열사, 에식스솔루션즈가 북미과 유럽에서 급증하는 변압기용 특수 권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캐나다와 이태리 공장에서 생산 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변압기용 특수 권선은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증가와 미국 내 변압기의 약 70%가 교체 시기를 맞아 주문량이 폭증하고 있다.폭발적인 수주에 힘입어 에식스솔루션즈의 이 사업 분야는 최근 4년간 북미와 유럽에서 각각 11%와 8%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약 1억 2900만 달러(약 19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에식스솔루션즈는 북미와 유럽에서 해당 상품의 시장 점유율을 현재 19%, 28%에서 2028년까지 각각 50%, 35%로 확대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최근 북미 공장의 제조시설에 생산라인 2기를 추가 설치한 에식스솔루션즈는 현재 3500톤 수준의 생산능력(CAPA)을 2030년까지 8500톤으로 늘려 143% 확대할 예정이다. 에식스솔루션즈의 유럽 공장은 설비 운영 효율 개선과 노후 설비 교체를 통해 현재 1만1000톤 수준의 생산능력을 최대 1만5000톤까지 증가시킬 계획이다.이번 생산능력 확대 계획은 북미 및 유럽 시장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변압기용 특수 권선 산업은 일반적으로 3~6개월 단위의 주문물량을 확보해 생산하는 형태로 운영되는데, 현재 시장에서는 주문 후 인도까지 2년 이상 소요될 정도로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 현상은 2030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수요 증대로 인한 관련 산업의 매출은 급성장세에 있다.에식스솔루션즈 관계자는 "변압기용 특수 권선 제조기술 혁신과 효율적인 설비 투자를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적

    2025.03.19 11:38:33

    LS 에식스솔루션 "북미 변압기용 전선 점유율, 2028년 50%로 확대"
  • LG엔솔, 두산밥캣과 건설장비 배터리팩 공동개발…비전기차 사업 확대

    LG에너지솔루션이 두산밥캣과 ‘소형 건설장비 배터리 팩 솔루션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산밥캣 건설장비 대표 모델의 전동화 프로젝트에 LG에너지솔루션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하기로 했다. 또 향후 다양한 제품에 확산 적용이 가능한 건설장비용 표준화 배터리팩을 공동 개발하고 북미 등 주요 시장 공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또한 스키드로더, 굴착기 등 건설장비 외 트랙터와 같은 농업·조경용 장비 제품에도 전동화를 확대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사업 논의도 적극 진행하기로 했다.두산밥캣 박현철 부사장은 “뛰어난 품질과 안정성을 갖춘 LG에너지솔루션의 셀을 바탕으로 소형 건설장비에 적합한 팩을 함께 개발하게 돼 기쁘다”면서 “소형 건설장비용 배터리 팩을 표준화해서 글로벌 최대 시장인 북미 등지에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사업부장 오유성 전무는 “글로벌 건설장비 업체 두산밥캣과 협력해 전동화 기술개발 및 사업 추진을 하게 돼 기대가 크다”라며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전동화 시장 선도를 위해 앞으로도 최초, 최고의 도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건설장비의 경우 사용 환경이 눈,비 혹은 폭염 등에 그대로 노출되는 실외인 경우가 많고, 작업 종류에 따라 크고 작은 출력을 반복적으로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제품 안정성이 필수적이다. 큰 온도차, 먼지, 긴 제품 운영 시간 등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구동이 필수적인 조건이다.LG에너지솔루션 원통형 배터리는 고전압·고밀도·장수명 등 기본적 특성뿐 아니라 저온 환경에서도 우

    2025.03.19 11:31:58

    LG엔솔, 두산밥캣과 건설장비 배터리팩 공동개발…비전기차 사업 확대
  • 두산밥캣, LG엔솔과 손잡고 '배터리 팩' 사업 진출

    두산밥캣이 소형 건설장비와 지게차용 배터리 팩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핵심부품 내재화 및 수직계열화를 가속화한다.두산밥캣과 LG에너지솔루션은 ‘소형 건설장비 배터리 팩 솔루션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소형 건설장비용 표준화 리튬 배터리 팩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북미 등 주요 시장에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리튬이온 배터리 셀 또는 모듈을 제공하며, 두산밥캣은 배터리 관리 시스템 등을 더하고 이를 패키징 해 소형 건설장비에 최적화된 배터리 팩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로더, 굴착기와 같은 건설장비에서 추후 트랙터 등 농업·조경용 장비까지 다양한 제품에 최적화된 배터리 팩 개발을 논의하기로 했다.박현철 두산밥캣 부사장(CSO·최고 전략 책임자)은 “뛰어난 품질과 안정성을 갖춘 LG에너지솔루션의 셀을 바탕으로 소형 건설장비에 적합한 배터리 팩을 함께 개발하게 돼 기쁘다”면서 “소형 건설장비용 배터리 팩을 표준화해서 글로벌 최대 시장인 북미 등지에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오유성 LG에너지솔루션 전무(소형전지사업부장)는 “글로벌 건설장비 업체 두산밥캣과 협력해 전동화 기술개발 및 사업 추진을 하게 돼 기대가 크다”라며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전동화 시장 선도를 위해 앞으로도 최초, 최고의 도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두산밥캣은 전동화 장비의 성능과 직결되는 배터리 팩 내재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2023년부터 글로벌 리튬이온 배터리 기업인 중국 ‘코스엠액스(CosMX)’와 협업을 통해 안정성과 성능이 강

    2025.03.19 11:26:58

    두산밥캣, LG엔솔과 손잡고 '배터리 팩' 사업 진출
  • 삼성SDI "유증 계기로 초격차 기술력 확보해 주주가치 제고"

    삼성SDI가 19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주주 및 기관투자자와 최주선 사장, 김종성 경영지원실장(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최주선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 네 가지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이 가운데 '사내이사 최주선 선임의 건'에서는 신임 사내이사로 최주선 사장을 공식 선임했다. 최 사장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개발실장, DS부문 미주총괄과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말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다.'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에서는 이사 보수 한도를 100억원으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삼성SDI는 "지난해 이사 보수 한도 120억 원 중 55억 원을 집행했으며, 올해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여건을 감안해 지난해 대비 20억원을 감액했다"고 설명했다.삼성SDI는 이날 주총에서 "올해 차세대 프리미엄 각형 배터리 P7 개발을 완료하고, 46파이 배터리를 1분기부터 출시하여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면서 "전고체, 46파이, LFP 배터리 등 신제품 개발을 위한 투자를 진행해 기술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최근 유상증자 결정과 관련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건실한 재무구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앞으로 다가올 슈퍼사이클에 대비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술을 혁신하고 글로벌 생산 역량을 갖추겠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기술 경쟁력 강화, 매출 및 수주 확대, 코스트(Cost) 혁신 등을 3대 주요 전략으

    2025.03.19 11:10:17

    삼성SDI "유증 계기로 초격차 기술력 확보해 주주가치 제고"
  • '323억 작년 보수 최다' HS효성 조현상…이재용은 8년째 '무보수'

    지난해 국내 재계 총수 중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재계에 따르면 18일까지 2024년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주요 기업 경영진 보수 현황을 취합한 결과, 조 부회장이 지난해 HS효성과 효성에서 총 323억8200만원을 받았다. 이는 2023년 효성에서 받은 보수 57억원보다 6배 가까이 늘어난 금액이다.조 부회장은 지난해 7월 효성에서 인적분할해 출범한 HS효성을 이끌고 있다. 이번에 효성에서 받은 퇴직금과 특별공로금이 보수에 포함돼 재계 연봉 1위가 됐다. 조 부회장은 효성에서 총 279억9200만원을, HS효성에서는 43억90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지난해 효성에서 보수로 총 91억8300만원을 받았다. 2023년 효성에서 보수로 받은 68억4100만원 대비 25.5%가량 늘어난 금액이다.2위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다. 이 회장은 지주사 CJ에서 156억3000만원, CJ제일제당에서 36억4000만원을 각각 수령해 총 193억7000만원을 받았다. 2023년 보수 221억3600만원보다는 줄었다.3위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다. 그는 지난해 롯데지주와 4개 계열사에서 총 178억원을 보수로 받았다. 계열사별 보수 수령액은 롯데케미칼 38억원, 롯데쇼핑 19억6400만원, 롯데웰푸드 26억500만원, 롯데칠성음료에서 34억9300만원 등이다.신 회장이 5개사에서 받은 보수는 178억3400만원으로 2023년(177억1500만원)보다 1억1900만원(0.67%) 늘었다. 수령액은 아직 사업보고서를 공시하지 않은 비상장사인 호텔롯데와 롯데물산에서 받은 급여까지 포함하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해 4개 계열사에서 총 139억8100만원을 수령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주)한화 42억원, 한화시스템  43억2000만원, 한

    2025.03.19 06:03:01

    '323억 작년 보수 최다' HS효성 조현상…이재용은 8년째 '무보수'
  • HBM4·비밀병기 '소캠' 공개…SK하이닉스, 엔비디아와 초밀착 동맹 이어가

    SK하이닉스가 6세대 HBM(HBM4)과 새로운AI 서버 특화 메모리 '소캠(SOCAMM)'을 공개했다. 세계 최초로 5세대 HBM(HBM3E) 12단 제품을 양산해 고객사에 공급 중인 SK하이닉스는 올 하반기 내로 6세대인 HBM4 12단 제품 양산 준비를 마치고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맞춰 공급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여기에 엔비디아가 표준화를 시도하고 있는 저전력 D램 기반의 AI 서버 특화 메모리인 '소캠'까지 처음 공개하면서 SK하이닉스가 AI 메모리 주도권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K하이닉스는 17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새너제이에서 엔비디아가 주최하는 글로벌 AI 컨퍼런스인 ‘GTC 2025’에 참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SK하이닉스의 주제는 ‘Memory, Powering AI and Tomorrow(메모리가 불러올 AI의 내일)’다. 이번에 6세대인 HBM4 모형을 공개한 SK하이닉스는 신제품에 대해 "올해 하반기 양산 준비를 마치고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맞춰서 공급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의 메모리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의 요구를 앞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세대 HBM은 SK하이닉스가 2026년 HBM4 양산을 목표로 했다가 내년 하반기로 로드맵을 수정한 제품이다. 지난해 11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자사 AI 기술 행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로부터 HBM4 공급을 6개월 당겨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최 회장은 지난 1월 CES에선 "그동안은 SK하이닉스의 HBM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 개발 속도보다 뒤처져 있었다. 즉 엔비디아 요구가 '더 빨리 개발해달라'였는데 최근에는 SK하이닉스의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를 조금 넘고 있다"며 "약간의 역전 형

    2025.03.19 05:02:01

    HBM4·비밀병기 '소캠' 공개…SK하이닉스, 엔비디아와 초밀착 동맹 이어가
  • 김승연, 한화솔루션서 보수 42억 수령…김동관은 31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계열사인 한화솔루션으로부터 약 42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김 회장에 급여 42억원과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을 지급했다.김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급여 30억5800만원을 포함해 총 30억8300만원을 받았다.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은 한화생명에서 12억3500만원을 수령했다.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은 지난해 한화갤러리아에서 급여 9억3770만원, 상여 3억5140만원, 기타 근로소득 50만원 등 총 12억9000만원을 수령했다.한화그룹 오너 일가는 그룹 주요 계열사 임원을 겸직하고 있어 이번 급여가 지난해 보수 총액은 아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5.03.18 17:04:26

    김승연, 한화솔루션서 보수 42억 수령…김동관은 31억
  •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작년 71억4200만원 수령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지난해 71억42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LS일렉트릭이 17일 공시한 2024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구 회장은 △기본급 26억8400만원 △상여 44억4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100만원 등 총 71억4200만원을 수령했다.구 회장의 보수는 전년 35억6500만원 대비 약 100% 증가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북미 중심으로 배전사업과 초고압 사업 호조로 연간 매출 4조5518억원, 영업이익 389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7.6%, 19.96% 증가한 수치다.전력기기 사업 호황에 따른 호실적이 구 회장의 보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5.03.18 16:49:17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작년 71억4200만원 수령
  • HSAD, 인도에 '디지털 콘텐츠 글로벌 허브' 오픈

    HSAD가 인도 뉴델리에 ‘디지털 콘텐츠 글로벌 허브’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디지털 콘텐츠 글로벌 허브’는 HSAD 본사 및 해외 지법인에서 분산 제작되던 디지털 접점의 마케팅 콘텐츠를 통합해 제작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브랜드 스토리와 가치를 전 세계 소비자들이 일관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HSAD가 디지털 콘텐츠 글로벌 허브를 구축한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D2C(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시장 확대 및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된 마케팅 증대로 인해 D2C 채널, SNS, 이커머스 등 다양한 디지털 접점에 필요한 마케팅 콘텐츠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글로벌 리서치 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D2C 판매의 전 세계 매출은 2026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고객사의 필요에 맞춘 마케팅 콘텐츠를 신속하게 제작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HSAD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자 전략적 글로벌 허브로 인도를 선택했다. 임우영 HSAD 인도 뉴델리 법인장은 “인도는 디지털 역량을 갖춘 풍부한 인적 자원을 보유한 국가로, AI와 데이터 중심의 광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마케팅 자동화 및 개인화 기술 개발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으며,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협업이 용이한 점도 큰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는 세계 10대 광고시장 중 하나로, 2024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가장 역동적인 광고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HSAD는 이번 센터 구축에 앞서 작년 11월부터 4개월간 LG전자 해외법인의 디지털 세일즈 프

    2025.03.18 16:22:08

    HSAD, 인도에 '디지털 콘텐츠 글로벌 허브'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