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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로템, 로봇·수소·항공우주 통합 전담 부서 신설…미래 먹거리 힘준다

    현대로템이 미래 사업 역량 강화와 고객 만족 제고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지난 1일 시행된 이번 개편은 분산된 차세대 사업 조직을 통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방산 부문인 디펜스솔루션(DS)사업본부는 ‘AD(Aerospace·Defense)&RH(Robot·Hydrogen)사업본부’로 이름을 바꾸고 2사업부 6실 체제로 확대 재편됐다. 기존 해외 방산 담당 조직은 항공우주 역량을 추가한 ‘AD글로벌사업부’로 재편됐으며, 분산돼 있던 로봇 및 수소 관련 조직은 ‘RH사업부’로 통합해 전문성을 강화했다.철도 부문인 레일솔루션사업본부는 ‘RS(Rail&System)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1사업부 8실 체제를 갖췄다. 특히 국내 공공 및 민자 사업을 총괄하던 조직을 ‘RS고객경험사업부’로 격상해 고객 만족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집중한다. 또한 민자사업실 내 운영·유지보수(O&M) 조직을 독립된 실 단위로 격상하며 운영 효율을 극대화했다.이번 개편의 핵심은 미래 핵심 기술 확보와 현장 중심의 고객 대응이다. 방산 부문은 항공우주와 피지컬 AI, 수소에너지 역량을 결집해 사업 추진력을 높일 계획이다. 철도 부문은 고속철도차량의 국내 기여도를 높이고 민자 사업 수요에 적극 대응해 시민 편익을 증대시키는 데 방점을 뒀다.현대로템 관계자는 “국가기간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인 만큼 모든 사업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임하고 있다”며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한 미래 사업 역량 강화가 고객 감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7.02 13:56:14

    현대로템, 로봇·수소·항공우주 통합 전담 부서 신설…미래 먹거리 힘준다
  • 포스코그룹, 187조 '국가대표 자원기업' 대전환…16.7조 투자 '리튬 톱5' 승부수

    포스코그룹이 기존 철강 중심의 사업 구조를 탈피해 리튬과 에너지 등 핵심 자원을 아우르는 ‘트리플 코어(Triple-core)’ 체제로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국가 산업 안보와 글로벌 공급망 강화를 주도하는 ‘국가대표 핵심자원 공급자’로 도약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다.포스코그룹은 2일 ‘CEO 인베스터데이’를 개최하고, ▲산업자원(철강) ▲전략자원(리튬·양·음극재·희토류) ▲에너지자원(LNG·신재생에너지)을 핵심축으로 하는 미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대외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시기에 과감한 포트폴리오 혁신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며, “자원 분야로 업의 영역을 확장해 국가 공급망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룹은 이번 전략을 통해 2035년 합산 기준 매출 187조 원, 영업이익 13조 1000억 원 달성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가장 눈길을 끄는 분야는 리튬을 필두로 한 전략자원이다. 포스코그룹은 2033년까지 연 17만 3000톤의 리튬 생산 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리튬 톱 5’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특히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사업은 최근 현지 정부의 대규모 투자유치 제도(RIGI) 승인에 힘입어 수익성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며, 호주 미네랄리소스와의 합작을 통한 광석 리튬 확보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희토류와 특수가스 등 첨단 산업 필수 소재를 전략자원으로 육성해 미래 산업의 핵심 공급망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산업자원인 철강 부문은 국내 시장의 성장 정체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공략을 가속화한다. 인도, 미국, 인도네시아 등 성

    2026.07.02 13:45:50

    포스코그룹, 187조 '국가대표 자원기업' 대전환…16.7조 투자 '리튬 톱5' 승부수
  • '안 된다'보다 무서운 '언제 될지 모른다'…최태원의 일침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AI 시대를 맞아 우리 경제의 도약을 위해서는 기업의 현장 중심 혁신과 이를 뒷받침할 국회의 신속한 법·제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국회의장·대한상공회의소 경제대도약 간담회’에 참석해 “우리 경제가 반도체·AI 등 첨단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지만, 이를 실제 성장으로 연결하려면 기업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기업 경영의 가장 큰 장애물로 불확실성을 꼽았다. 최 회장은 “기업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안 된다'는 답보다 '언제 될지 모르겠다'는 답”이라며 “법과 제도의 방향이 안정적으로 잡혀야 기업들이 더 멀리 보고 신속하게 투자와 혁신에 나설 수 있다”고 역설했다.또한 “새로운 기술 도입과 인재 육성이 혁명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제도가 그 속도를 따라와야 한다”며, 예측 가능한 경영 환경이 곧 미래 준비의 기반임을 재차 강조했다.이번 간담회에서 최 회장은 국회와 경제계의 상시 소통을 제안하며 “현장을 가까이 살피고 자주 소통한다면 우리 경제의 잠재력을 국민의 삶으로 이어지는 성장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계 또한 투자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기술의 기회가 청년과 지역사회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간담회에는 조정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 측 인사들과, 최태원 회장을 필두로 삼성, 현대차, LG, SK, 대한항공 등 주요 기업 경영진 15명이 참석했다.경제계는 이 자리에서 ▲AI&

    2026.07.02 12:00:43

    '안 된다'보다 무서운 '언제 될지 모른다'…최태원의 일침
  • HD현대일렉트릭, 글로벌 빅테크와 1.1조 빅딜…북미 데이터센터 전력시장 공략 속도

    HD현대일렉트릭이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총 1조 1212억 원 규모의 배전기기 및 전력기기 장기 공급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배전기기 5539억 원, 전력기기 5673억 원으로 구성됐다. 실제 발주는 고객사의 북미 데이터센터 구축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2028년까지 납품이 마무리될 예정이다.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을 통해 HD현대일렉트릭의 차별화된 ‘패키지 공급’ 경쟁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배전기기와 전력기기를 결합해 공급함으로써 전력 인프라 설계의 정합성을 높이고, 납기·품질·AS 등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이는 전력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보유했기에 가능한 성과다.북미 시장의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은 2024년 415TWh에서 2030년 945TWh로 두 배 이상 급증할 전망이다. 특히 미국은 2030년까지 전체 전력 수요 증가분의 절반가량을 데이터센터가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빅테크의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충족하며 당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패키지 솔루션을 확대해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7.02 11:06:39

    HD현대일렉트릭, 글로벌 빅테크와 1.1조 빅딜…북미 데이터센터 전력시장 공략 속도
  • 한화, KAI 지분 11.21%로 확대…방산 계열사 총동원

    한화그룹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지분을 꾸준히 매입하며 2대 주주로서의 지배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일 공시를 통해 KAI 보유 지분이 기존 10.15%에서 11.21%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약 1500억원의 자체 자금을 투입해 장내 매수한 결과다.이번 지분 확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8.67%)와 한화시스템(1.53%), 한화에어로스페이스USA(1.01%) 등 계열사가 총동원됐다. 이로써 한화 측은 지난달 국민연금을 제치고 확보한 2대 주주 지위를 더욱 공고히 했다. 현재 1대 주주는 수출입은행(26.41%)이다.한화는 KAI 지분 보유 목적을 ‘경영 참여’로 명시하고 적극적인 지분 매집 행보를 보이고 있다. 향후 KAI 민영화 논의가 가시화될 경우 주도권을 선점하고, 그룹의 항공 엔진 및 위성 역량과 KAI의 항공기 기체 제작 능력을 결합해 ‘한국판 스페이스X’ 수준의 방산 벨류체인을 완성하겠다는 중장기적 전략으로 풀이된다.이러한 한화의 행보에 대해 국내 주요 방산 기업들도 긴장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특히 KAI와 협력 및 경쟁 관계에 있는 기업들은 한화의 독주 가능성을 경계하는 분위기다.신익현 LIG 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지난 6월 23일 국방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KAI 인수 관련 질문을 받고 “진행 상황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업계에서는 신 대표의 이러한 발언을 한화의 공격적인 지분 확대를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하고 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7.02 05:00:01

    한화, KAI 지분 11.21%로 확대…방산 계열사 총동원
  • HS효성, 조현상의 '가치 경영' 2년…"기술과 사람으로 초격차 실현"

    HS효성그룹이 창업 60년 및 창립 2주년을 맞아 지난 30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국내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20여 개 사업장이 온라인으로 연결돼 동시 진행됐다.이번 행사에서는 HS효성 60년 역사상 첫 ‘비(非)오너’ 출신인 김규영 회장이 직접 메시지를 발표했다. 김 회장은 “창업 60년·창립 2주년을 맞아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나아갈 방향을 재확인해야 한다”며 “기술, 품질,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초격차’를 실현해 ‘HS효성은 다르다’는 고객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초격차를 위한 핵심 해법으로 ‘기본에 충실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안전 준수 ▲품질 타협 금지 ▲원칙에 따른 약속 이행 ▲책임 있는 업무 완수 ▲상호 신뢰와 존중을 5대 과제로 제시했다.조현상 부회장은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환경을 돌파할 키워드로 ‘헤리티지 DNA(Heritage DNA)’를 선언했다. 효성의 60년 전통을 계승하고, 타협 없는 기본기를 통해 미래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다. 조 부회장은 경영진과 함께 선대 회장들의 선영을 참배하며 ‘산업입국’이라는 창업 정신을 되새기는 것으로 창립 기념 행보를 시작했다.HS효성은 조 부회장의 ‘가치경영’ 철학 아래 기존 사업인 타이어코드, 탄소섬유, 아라미드 등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국방·항공·우주·친환경 등 고부가 소재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실리콘 음극재 사업을 신사업으로 낙점하고 유미코아와 합작해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를 설립하는

    2026.07.01 12:01:44

    HS효성, 조현상의 '가치 경영' 2년…"기술과 사람으로 초격차 실현"
  • 삼성SDI 최주선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자신…'AI 네이티브 기업' 대전환"

    삼성SDI가 창립 56주년을 맞아 올해 실적 반등(턴어라운드)을 자신하며, ‘AI 네이티브 기업’으로의 대전환을 선언했다.삼성SDI는 1일 경기도 용인 기흥 본사에서 창립 5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최주선 삼성SDI 사장은 "비관적 낙관주의(Pessimistic Optimism)의 자세로 지난 1년간 묵묵히 내실을 다지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올 초 약속드린 대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최 사장은 최근의 주요 성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수주 및 글로벌 프리미엄 전기차 업체 공급 계약 ▲원통형 배터리 경쟁력 회복 ▲첨단 패키징 반도체 소재 및 고화질·고효율 디스플레이 소재 등 고부가 신산업 분야에서의 선제적 대응 등을 꼽으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다만 최 사장은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성과를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한 '꾸준한 실행력'을 재차 강조했다.특히 최 사장은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업무 방식의 근본적인 혁신을 주문했다. 그는 "우리 회사가 미래 시장을 선점하고 지배하기 위해서는 명실상부한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완벽하게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에이전틱 AI'는 일하는 방식과 비즈니스 모델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며 "이 변화의 파고에 과감히 올라타 세계 1등 기술력을 가진 회사로 다시 한번 도약하자"고 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7.01 11:50:25

    삼성SDI 최주선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자신…'AI 네이티브 기업' 대전환"
  • SK, KKR 손잡고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기업 출범…"2031년 10GW 달성"

    SK㈜가 세계 최대 사모펀드 그룹인 KKR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을 출범시킨다. 양사는 계열사별로 분산된 사업을 통합해 급증하는 청정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2031년까지 발전 용량을 현재의 6배 수준인 10GW로 대폭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SK㈜는 1일 KKR이 운용하는 펀드와 신재생에너지 통합법인 설립을 위한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현재 SK이노베이션, SK에코플랜트, SK디스커버리 등 3사는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자산을 KKR 측에 매각하는 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올해 말 가칭 ‘HoldCo’라는 통합법인이 공식 출범한다.지분 구조는 KKR이 51%, SK㈜가 49%를 보유한다. 초기 경영권은 KKR이 행사하지만, SK㈜는 향후 협상을 통해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며 전략적 입지를 다졌다.이번 통합의 핵심은 규모의 경제 달성과 운영 효율화다. 통합법인은 태양광, 해상·육상풍력, 연료전지,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수소를 제외한 신재생에너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된다. 그간 계열사별로 중복 투자되거나 흩어져 있던 자산을 일원화해 개발, 건설, 운영, 유지보수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할 방침이다.목표 규모인 10GW는 100MW급 대형 데이터센터 100개를 중단 없이 가동할 수 있는 양이다. 이는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생산 라인 등 전력 소모가 큰 핵심 미래 산업에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거대한 '전력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결정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대규모 자본 집약적 특성을 고려한 선제적 조치다. 개별 계열사가 자체 자금으로 조달할

    2026.07.01 11:30:41

    SK, KKR 손잡고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기업 출범…"2031년 10GW 달성"
  • 대기업집단 경영 성적표 보니…삼성 외형 지표 1위, SK 수익성 1위

    지난해 국내 대기업집단 경영 성적 분석 결과, 삼성이 매출·순익·고용 등 외형 지표에서 정상을 지킨 가운데 SK그룹이 압도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2년 연속 영업이익 1위 자리를 수성했다.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자산 5조 원 이상 102개 대기업집단을 대상으로 매출, 영업이익, 순익, 고용 등 13개 지표를 분석한 ‘2025년 그룹 총수 경영 성적 분석’ 결과를 1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삼성은 지난해 그룹 전체 매출 432조 233억 원, 당기순이익 49조 217억 원, 고용 28만 3830명을 기록하며 102개 그룹 중 압도적 1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전체 매출의 약 18%, 순익의 27.5%, 고용의 14.8%를 차지하며 국내 최대 기업집단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반면, SK그룹은 AI 반도체 호황을 업은 SK하이닉스의 독보적인 성과에 힘입어 영업이익 50조 1912억 원을 달성, 2년 연속 그룹 전체 영업이익 1위에 올랐다. 삼성의 영업이익(36조 6181억 원)보다 약 27% 높은 수치다. 또한, SK는 고용 인원 기준 1인당 영업이익(4억 7980만 원)과 1인당 순익(4억 2930만 원)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생산성 지표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주요 그룹별로는 현대차그룹이 매출 296조 7100억 원과 고용 20만 1540명으로 삼성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성장성·수익성 부문에서는 대명소노그룹(박춘희 명예회장)이 매출 및 고용 증가율 1위를, 넥슨그룹(유정현 이사회 의장)이 영업이익률(34.5%) 및 순익률(52.1%)에서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그룹(김범수 창업자)은 순익 증가율에서, 태영그룹(윤세영 창업회장)은 영업이익 증가율에서 각각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지난해

    2026.07.01 11:09:06

    대기업집단 경영 성적표 보니…삼성 외형 지표 1위, SK 수익성 1위
  • 취향을 블렌딩하는 시대, ‘워터믹스’가 뜬다

    분말을 물에 타서 마시는 '워터믹스(Water Mix)'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워터믹스는 물에 가루나 액상을 섞어 맛과 기능을 더하는 제품군을 뜻한다. 수분 보충은 물론 운동, 에너지 충전, 식이 관리 등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운동, 웰니스, 혈당 관리까지 저마다의 취향으로 텀블러를 채우는 스타일리시한 워터믹스 브랜드 3종을 살펴봤다. 빠른 회복을 원하는 러너의 선택, 엑스텐드워터믹스 시장의 대표 주자로는 미국 스포츠 뉴트리션 브랜드 엑스텐드(XTEND)를 꼽을 수 있다. 글로벌 피트니스 마니아 사이에서 오랜 기간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켜온 엑스텐드의 대표제품 오리지널 BCAA’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2:1:1 비율로 배합돼 있다. BCAA로 불리는 L-로이신, L-이소로이신, L-발린은 근육에서 직접 대사되는 특성이 있어 운동 직후의 리커버리와 근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이다.글로벌 브랜드인 엑스텐드는 국내 공식 유통사인 동아제약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한층 가까워졌다. 특히, 최근 국내 러닝 문화가 대중화되면서 엑스텐드의 저변은 꾸준한 운동 습관과 회복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지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보충제 특유의 텁텁함을 덜어낸 향긋한 과일 풍미, 제로 슈거 설계는 운동 중에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연결된다. 건강도 인증샷도 놓치고 싶지 않다면, 블룸블룸(Bloom)은 틱톡과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미국 Z세대 여성들의 피드를 점령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초록빛 그린즈 파우더를 투명한 유리컵이나 텀블러에 타 마시는 영상을 확산시키며 건강 관리를 감각적인

    2026.07.01 06:50:01

    취향을 블렌딩하는 시대, ‘워터믹스’가 뜬다
  • 휴대성·편의성 다 잡았다…입에서 바로 녹는 ‘오쏘몰 이뮨 ODP’

    국내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 그중에서도 멀티비타민 분야는 최근 몇 년간 가장 역동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과거 정제(알약) 중심이던 시장에서 상단에는 정제, 하단에는 고농축 액상을 결합한 ‘이중제형’을 선보이며 패러다임 전환을 이끈 주인공이 바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오쏘몰(Orthomol)’ 이다. 오쏘몰은 독창적인 섭취 경험과 엄격한 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국내 멀티비타민 시장 판매 1위(유로모니터 기준)를 지켜왔다. 특히 약국에서 판매되는 일반의약품 비타민까지 모두 포함한 통합 데이터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깊다.그러나 유사한 컨셉의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이중제형은 더이상 차별화 요소가 아닌 시장의 표준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선택 기준 역시 단순한 제형을 넘어 섭취 경험과 편의성, 브랜드 신뢰도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다.오쏘몰은 현재의 정점에 머무르지 않고 소비자 경험을 한 단계 진화시킬 새로운 해답을 제시했다. 이중제형을 국내에 안착시킨 지 6년 만에 물 없이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구강용해 분말 제형인 ‘오쏘몰 이뮨 ODP(Orally Dispersible Powder)’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로 승부현재 국내 건기식 시장은 가성비 중심의 대중형 제품과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양극화되고 있다. 그동안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을 통해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는 건강 선물’ 문화를 주도해 온 오쏘몰은 단순한 함량 경쟁이나 가격 소모전에 대응하기보다,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정공법을 택했다.동아제약 관계자는 “

    2026.07.01 06:00:25

    휴대성·편의성 다 잡았다…입에서 바로 녹는 ‘오쏘몰 이뮨 ODP’
  • 엘앤에프, LFP 리사이클링 주도권 확보…씨아이에스케미칼에 전략적 투자

    2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배터리 순환경제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엘앤에프는 지난 29일 대구 본사에서 씨아이에스케미칼과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리사이클링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투자는 지난 5월 양사가 맺은 LFP(리튬인산철)·NCM(니켈·코발트·망간) 리사이클링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이를 통해 엘앤에프는 고객사의 재활용 수요에 대응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엘앤에프는 씨아이에스케미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LFP·NCM 후처리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2027년 내 LFP 리사이클링 생산능력(CAPA)을 우선 배정받을 예정이다. 양사는 고순도 혼합수산화물(Clean-MHP) 개발 및 재활용 기술 공동연구개발(JDA)을 추진하고, 국책 과제 등 국가 연구개발 사업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씨아이에스케미칼은 탄산리튬 회수율 98%에 달하는 독자 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고객사로부터 기술 검증을 마쳤다. 엘앤에프는 자회사 제이에이치화학공업(JHC)과 연계해 폐양극재 및 블랙매스(BM) 재활용 사업을 고도화하고, 그룹사 차원의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재활용 원료 사용 의무화 등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은 엘앤에프의 ESG 경쟁력과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허제홍 엘앤에프 대표는 “이번 투자는 배터리 리사이클링 분야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사 요구에 부응하는 리사이클링 밸류체인을 완성하겠다”고 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6.30 18:46:55

    엘앤에프, LFP 리사이클링 주도권 확보…씨아이에스케미칼에 전략적 투자
  • LIG D&A, 구미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K방산 미래 100년 도약"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이하 LIG D&A)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26일 구미하우스 운동장에서 임직원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자주국방의 역사를 함께해 온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 마련된 ‘헤리티지 존’에는 1976년 금성정밀공업으로 시작해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성장한 50년의 여정이 전시됐다. 이 밖에도 체험존, 레트로 굿즈, 타임캡슐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렸다.신익현 대표는 “지난 50년은 우리 모두가 쌓아 올린 믿음의 깊이자 성장의 기록”이라며 “개방과 협력으로 세계 어디에서도 대체 불가능한 ‘토털 디펜스 솔루션’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LIG D&A는 5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오는 7월 12일까지 전쟁기념관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헌정 사진전’을 개최하며, 앞서 수도권 임직원 대상 ‘거북이 마라톤’을 통해 국가보훈부에 1억원을 기탁하기도 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6.30 18:20:25

    LIG D&A, 구미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K방산 미래 100년 도약"
  • EU 철강 쿼터 46% '반토막'…韓 쿼터는 19.7% 축소 방어

    유럽연합(EU)이 7월 1일부터 철강 수입 규제를 대폭 강화한다.기존 철강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대체하는 새 운영 계획에 따라 EU의 연간 무관세 철강 수입 물량은 기존 3382만톤에서 1835만톤으로 약 46% 축소된다. 쿼터를 초과하는 물량에 부과되는 관세율은 기존 25%에서 50%로 두 배 상향된다.이번 조치는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EU 내 공급망 안보 우려와 역내 철강 산업 보호를 위한 보호무역주의 강화 기조가 반영된 결과다.정부 협상 결과, 한국에 배정된 '국가 전용 쿼터'는 총 207.3만톤으로 확정됐다. 이는 기존 258.1만톤 대비 19.7% 감소한 수치다. EU 전체의 무관세 쿼터 감축 폭이 46%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정부는 이번 협상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감소율을 이끌어냈다는 입장이다.다만, 한국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용 쿼터'(147.5만톤)는 FTA 체결국 간 선착순 경쟁을 통해 확보해야 하는 만큼, 실제 수출 현장에서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정부는 국가 전용과 공용 쿼터를 합쳐 최대 354.8만톤 규모의 무관세 수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하지만, 이는 업계의 치열한 물량 확보 경쟁이 전제되어야 하는 수치다.국내 철강업계는 이번 조치로 대유럽 수출 채산성 악화를 피하기 어렵게 됐다. 특히 쿼터 초과분에 대해 50% 수준의 관세가 적용되면서, 기존 수출 물량 중 상당수가 가격 경쟁력을 잃고 시장 진입 장벽에 부딪힐 가능성이 크다.현지 생산 거점이 부족한 국내 철강사들 입장에서는 이번 쿼터 축소가 수출량 감소로 직결될 공산이 크다.정부는 이번 협상에서 한국이 EU의 FTA 파트너로서 반덤핑 관세를 부과받은 적 없는 ‘굿 플레이어’라는 점과, 한국산 철강

    2026.06.30 18:12:18

    EU 철강 쿼터 46% '반토막'…韓 쿼터는 19.7% 축소 방어
  • 에코프로, 인니 니켈 투자 확대…에코프로비엠 1.2조 유증 추진

    에코프로 그룹이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2단계 프로젝트인 ‘BNSI(Bahodopi Nickel Smelting Indonesia) 제련소’ 건설에 대주주로 참여하며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주도권 강화에 나선다.에코프로는 30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에 건설 중인 BNSI 제련소 프로젝트에 에코프로비엠과 함께 총 39%의 지분을 확보, 대주주로서 사업을 주도한다고 밝혔다. 총 투자 규모는 약 1조 5000억 원이다. BNSI는 인도네시아 국영 광산기업 PTVI 등과 합작 설립한 법인으로, 향후 연간 9만 톤의 니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전기차 약 2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으로, 국내 자동차 연간 내수 판매량을 웃도는 수준이다.이번 투자를 통해 에코프로 그룹은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부터 전구체, 양극재에 이르는 ‘Non-PFE(비금지외국기관)’ 요건을 충족하는 독자적 밸류체인을 완성하게 된다. 기존 1단계 투자(IMIP)로 확보한 2만 9000톤에 이어 이번 2단계 투자를 통해 총 6만 5000톤 규모의 니켈 수급권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삼원계 양극재의 원가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에코프로 그룹은 이번 대규모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핵심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30일 공시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약 1조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조달 자금은 BNSI 지분 확보를 비롯해 헝가리 공장 투자 및 운영 자금으로 활용된다.특히 지주사인 에코프로는 이번 유상증자에 배정된 물량의 120% 초과 청약을 결정하며 강력한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인도네시아 광물 사업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는 동시에 주주가치 희석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조치다.최문호

    2026.06.30 17:27:44

    에코프로, 인니 니켈 투자 확대…에코프로비엠 1.2조 유증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