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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 since 1995~2025 한경BUSINESS

  • 한전KDN, 공기업 경영평가 1위…광해광업공단 '꼴찌'

    한전KDN이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최하위 공기업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1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시장형 공기업 14곳, 준시장형 공기업 17곳 등 총 31곳을 대상으로 2023∼2024년 결산 기준 경영 데이터 등을 분석한 결과 한전KDN이 총점 672.7점을 획득하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이번 평가는 ‘2025년 공공기관 경영평가편람’ 및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의 공시 항목을 기반으로, 재무 부문(500점)과 비재무 부문(500점)으로 나눠 진행됐다. 총점 1000점 만점으로 계산했다.한전KDN은 재무부문 369.35점으로 1위, 비재무부문은 303.35점 5위를 기록했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안정성(103.2점, 4위) △활동성(90.5점, 4위) △인력(90.7점, 5위) 등에서 상위권 점수를 획득했다.총점 633.4점으로 경영평가 상위 2위에 오른 한국동서발전은 수익성 부문과 효율성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경영평가 1위였던 한전KPS는 올해도 622.9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전KPS는 환경(90.6점, 3위)과 안전(69.0 5위) 등 2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따냈다.반면,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재무부문 부진으로 총점 420.9점으로 최하위 기업에 선정됐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비재무부문이 315.5점으로 1위를 기록했으나, 재무부문이 105.4점으로 31위에 그쳤다. 세부적으로 △안정성(17.1점, 31위) △수익성(15.8점, 31위) △효율성(17.7점, 31위) 등 전반적으로 부진했다.이어 한국철도공사가 429.0점으로 하위 2위에 선정됐고,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432.3점으로 하위 3위에 랭크됐다.지난해 경영평가 상위 3위였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올해 총점 494.7점으

    2025.06.11 15:04:40

    한전KDN, 공기업 경영평가 1위…광해광업공단 '꼴찌'
  • 95개국 “플라스틱 감축 국제 목표 채택해야”

    [한경ESG] 이슈프랑스 니스에서 지난 10일 열린 제3차 유엔 해양총회(UNOC3)에서 95개 유엔 회원국이 플라스틱 오염 대응 강화를 위한 공동 선언문인 ‘니스 선언’에 서명했다. 이번 선언은 플라스틱 생산·소비 감축과 유해 물질 퇴출을 위한 국제적 목표 도입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11일 르몽드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이번 장관급 선언은 오는 8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재개될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 회의(INC5.2)’를 앞두고 채택됐다. 선언문은 “플라스틱 오염이 해양 생태계와 인간 건강,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각국이 감축 목표를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 정부는 이번 ‘니스 선언’에 서명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환경단체들은 아쉬움을 표했다. 김나라 그린피스 캠페이너는 “한국은 직전 협상회의(INC5) 개최국이자, 야심적 협약을 지지하는 우호국 연합(HAC)의 초기 가입국이지만, 아직까지 협상 테이블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도 국제사회의 흐름에 주목해 플라스틱 감축 논의에 동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린피스를 포함한 238개 국제 시민단체들도 이번 선언을 지지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니스 선언은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정의로운 전환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오는 INC5.2 회의에서 각국이 구속력 있는 협약 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플라스틱 감축을 둘러싼 국제적 논의는 INC 회의를 중심으로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선언은 향후 협약의 핵심 조항으로 생산 상한선 도입과 유해 플라스틱 및 화학물질의 단계적 금지 등이 포함될 가능성을 시

    2025.06.11 14:43:59

    95개국 “플라스틱 감축 국제 목표 채택해야”
  • 인니 방산전시회 참가한 LIG넥스원, 동남아 시장 공략

    LIG넥스원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전시회 ‘인도 디펜스(Indo Defence)’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등 인도네시아 군 현대화 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수출 전략 제품을 소개한다.특히 HD현대중공업, KAI와 연계해 팀코리아를 강조하는 부스를 구성하고 협력회사 연합체인 ‘A1 Society’ 5개사와 공동 전시관을 구축하는 등 K-방산 대표기업로서의 이미지 구축에 나선다.LIG넥스원은 2006년 인도네시아에 주파수 도약형 무전기 PRC-999K 수출을 시작했고, 2008년부터 인도네시아 최대 종합 전시회인 인도 디펜스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특히 2013년에 인도네시아 사무소를 설립했고, 2020년에는 주파수 공용 통신시스템(TRS)을 납품하면서 인도네시아 소요군 및 경찰청에 다수의 통신장비와 시스템을 공급하는 등 동남아 수출시장 확대에 주력해 왔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5.06.11 14:40:53

    인니 방산전시회 참가한 LIG넥스원, 동남아 시장 공략
  • “이자조차 못 갚는 기업 역대 최대” 기업 양극화 뚜렷

    국내 기업 10곳 중 4곳이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좀비 기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적자를 기록한 기업 비중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수익성과 생존력의 양극화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외부감사 대상 비금융 영리법인 3만4167곳 중 이자보상비율(Coverage Ratio)이 100% 미만인 기업 비율은 40.9%로 집계됐다.이는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이며 전년(39.0%) 대비 1.9%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이라는 것은 기업이 벌어들인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지급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또 재무구조의 취약성과 부도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이 중에서도 영업적자를 기록해 이자보상비율이 0% 미만인 기업은 28.3%에 달해 전년(27.0%) 대비 1.3%p 증가했다. 이 역시 2013년 이후 최대치다.전체 기업 기준으로는 이자보상비율이 298.9%로 전년(221.1%)보다 높아졌으며 매출액 증가율과 수익성도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액 증가율은 2023년에 -2.0%였지만 2024년 4.2%로 높아졌다. 영업이익률은 3.8%에서 5.4%로 세전순이익률은 4.5%에서 5.2%로 올랐다.다만 이 같은 개선은 대기업 중심으로 이뤄졌다. 대기업의 영업이익률은 3.6%에서 5.6%로 세전순이익률도 4.8%에서 5.7%로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의 영업이익률은 4.8%에서 4.6%로 세전순이익률은 3.4%에서 3.0%로 하락했다.정영호 한국은행 기업통계팀장은 “중소기업이 전체 조사 대상의 약 83%를 차지하며, 이 중 상당수가 비제조업에 속해 경기 민감도가 높다”고 설명했다.한편, 기업들의 평균 부채비율은 101.9% 로 전년(102.0%

    2025.06.11 14:37:44

    “이자조차 못 갚는 기업 역대 최대” 기업 양극화 뚜렷
  • [독서 포럼] 김경일 아주대 교수, 변화 필요할 땐 접근동기 필요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가 마스터마인드협회 주최 조찬독서포럼 특강에 나섰다. 강연에서 김경일 교수는 저서 <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 생활>을 바탕으로 타인과 스트레스 없이 관계 맺는 법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지난 22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포럼은 협회 이명종 교수의 아이스브레이킹을 시작으로 김경일 교수의 특강과 질의응답, 저자 사인회 순으로 진행됐다. 김경일 교수의 흥미진진한 강연 내용에 자리에 모인 100여 명 CEO는 시종일관 메모를 하거나 강연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었다.한 참석자는 "다양한 세대와 함께 일하며 가졌던 고충이나 리더로서 건강한 관계를 지속해가는데 고민했던 문제를 되돌아보고, 인문학적 통찰과 실천적 지혜를 얻는 시간"이었다고 답했다.김경일 교수는 “평균 수명이 늘어난 지금, 우리는 은퇴 없이 더 오래 일하게 될 것이다”며, “젊은 세대와 협업하며 어떻게 관계를 잘 유지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세대 간 소통과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 생활'은 일과 인간관계, 그리고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더 의미 있고 지속 가능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를 조망한 책이다.한편, 마스터마인드협회는 매월 사회 각 분야의 권위 있는 교수들을 초청해 저서를 중심으로 강연과 토론을 이어가는 독서포럼을 운영 중으로, 다음 독서포럼은 오는 6월 26일 서울대학교 공학전문대학원의 이정동 교수와 함께 ‘최초의 질문’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이선정 기자 sligh1@hankyung.com

    2025.06.11 14:32:45

    [독서 포럼] 김경일 아주대 교수, 변화 필요할 땐 접근동기 필요
  • 그린워싱 적발 4년 새 22배…기업 ESG 리스크 부상

    [한경ESG] 이슈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이 기업의 핵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다. 제품이나 광고에서 친환경성을 과장하거나 오인시키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다. 지난해 EU 의회가 ‘그린클레임지침’을 통과시키며 국내 수출기업도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대한상공회의소는 11일 대한변호사협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제6회 ESG 강연&토크’를 열고 그린워싱 규제와 기업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국내 그린워싱 적발 건수는 2020년 110건에서 2024년 2528건으로 22배 급증했다.조성문 환경산업기술원 실장은 “기업은 과학적 근거 없이 제품을 친환경적으로 홍보하거나 주요 정보를 생략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근우 변호사(법무법인 화우)는 “환경부와 공정위가 각각 표시·광고를 규제하며 기업이 이중규제에 노출돼 있다”며 “담당 부처 일원화 등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실제 적발 사례도 소개됐다. 유럽에서는 ‘해양 유입 플라스틱 사용’ 문구를 쓴 제품이 일반 재활용 수지로 드러나 벌금 처분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과장된 KC마크·DINP 불검출 표기가 소비자 기만으로 판단돼 과징금이 부과된 바 있다.이 변호사는 “기업들도 그린워싱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면서 “기업의 실무자들은 그린워싱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갖추고 실무에 임함으로써 법적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기업 실무자들은 EU 지침이 유럽 내 제품 광고에도 적용되는 만큼, 수출기업은 관련 표현을 사전 점

    2025.06.11 14:00:02

    그린워싱 적발 4년 새 22배…기업 ESG 리스크 부상
  • 동탄시티병원, 화성FC 경기장에 의료카트 지원 나선다…지역 밀착형 공공의료 실천 앞장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교육협력 동탄시티병원이 지역 스포츠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공공의료 실천에 나선다.동탄시티병원은 오는 6월 15일(일) 오후 7시, 화성 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화성FC vs 안산그리너스’ K리그 경기에서 의료카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선수들의 안전 확보와 경기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동탄시티병원은 화성FC와의 공식 업무협약(MOU) 이후, 홈경기마다 꾸준한 의료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의료진이 경기 현장을 직접 찾아 대응하는 방식으로, 단순한 협약을 넘어서는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또한, 이날 경기에는 동탄시티병원 임직원들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화성FC를 응원할 예정이다. 의료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연고팀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함께 실천함으로써, 병원과 지역사회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병원 관계자는 “지역 연고 스포츠팀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의료의 가치를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교육협력 동탄시티병원은 화성·동탄 지역을 중심으로 대학병원급 협진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행사와 지역 기관에 의료 인프라를 지원하며 ‘찾아가는 공공의료’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2025.06.11 13:59:53

    동탄시티병원, 화성FC 경기장에 의료카트 지원 나선다…지역 밀착형 공공의료 실천 앞장
  • 해킹으로 사흘째 '먹통' 예스24…경찰 내사 착수

    해킹으로 인해 사흘째 접속 장애를 겪고 있는 인터넷 서점 예스24와 관련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예스24 해킹 사건과 관련해 내사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예스24 측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피해 신고를 했고, 경찰은 사안의 심각성 등을 고려해 직접 내사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경찰은 우선 해킹범을 추적하는 동시에 구체적인 피해 규모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예스24는 랜섬웨어에 의한 해킹 공격으로 지난 9일 새벽부터 사흘째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접속 장애를 겪고 있다.도서 검색 및 주문, 티켓 예매, 이북(eBook), 전자도서관, 사락(독서 커뮤니티) 등 예스24의 모든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예스24는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글을 통해 "내부 조사 결과 개인정보 유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후 관계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그 결과를 다시 한번 공지하겠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가장 먼저 누가 해킹을 했는지 확인할 계획"이라며 "회원 개인정보 유출 여부 등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06.11 13:49:31

    해킹으로 사흘째 '먹통' 예스24…경찰 내사 착수
  • 카이스트생들 만난 SK온 이석희 "기술 인재에 배터리 미래 달려”

    SK온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CEO 특강을 열고 배터리 산업 미래와 기술 인재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는 이 자리에서 성장과 혁신을 앞세우며, ‘최고의 기술 인재가 곧 배터리 산업의 미래’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SK온은 카이스트에서 CEO 특강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10일 대전 카이스트 KI빌딩 퓨전홀에서 열렸다. 배터리 관련 분야 카이스트 교수진과 대학원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석희 CEO가 직접 강연에 나섰다.이날 강연은 △전기차 배터리 산업 전망 △SK온 성장 스토리 및 전략 △SK온 기술 혁신 및 미래 방향 △커리어 조언 등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카이스트 학생들은 배터리 산업 흐름과 기업 전략 방향을 실제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접했다. 강연 말미에는 진로에 대한 조언과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현장 소통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이번 특강에서 SK온은 ‘성장하는 기업’과 ‘혁신하는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했다.이 CEO는 “배터리 산업의 미래는 결국 기술 인재에 달려 있다”며 “CEO 취임 후 연구개발과 생산 인력을 핵심 축으로 삼으며 기술 역량과 현장 경험을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 셀투팩(CTP) 기술 등 SK온만의 차별화된 기술 혁신을 소개하고, 에너지 밀도·급속충전·안전성 등 핵심 성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도 강조했다.이 CEO는 “앞으로도 최고의 인재와 함께 성장하고, 배터리 산업 기술 혁신을 SK온이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 CEO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산업

    2025.06.11 12:08:05

    카이스트생들 만난 SK온 이석희 "기술 인재에 배터리 미래 달려”
  • 삼성SDI, 유럽 최대 상업용 ESS 업체에 SBB 공급

    삼성SDI가 독일의 상업용 ESS(에너지저장장치) 전문 제조업체인 테스볼트와 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SDI는 이달 말까지 자사의 일체형 배터리 제품인 'SBB(삼성배터리박스)'를 테스볼트 측에 공급하며, 테스볼트는 여기에 전력변환장치(PCS)와 사이버 보안시스템 등을 결합한 자체 ESS 솔루션을 생산, 설치할 예정이다.특히 두 회사는 이번 계약 외에 추가 공급을 위한 협상을 계속 진행하는 한편 추후 ESS사업 수주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등 협력을 확대, 강화하기로 했다.삼성SDI의 SBB는 20피트(ft) 크기의 컨테이너 박스에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을 설치한 제품으로,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데다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삼성SDI는 테스볼트에 'SBB 1.0'을 공급하고 2026년 2분기부터는 'SBB 1.5'를 공급할 계획이다.지난해 출시한 'SBB 1.5'는 용량, 안전성, 설치 및 운영 편의성 등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전문 전시회인 'CES 2025'에서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지난 2014년 설립된 테스볼트는 유럽 상업용 ESS 시장의 선두업체로, 지난해 독일 남서부 라인란트팔츠주에 구축될 ESS 시설에 대한 공급 계약을 확보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삼성SDI는 지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안전성과 고에너지밀도가 강점인 SBB의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올해 계획된 ESS용 배터리 생산능력(Capa)의 90%에 달하는 수주를 이미 확보했다"고 밝혔다.삼성SDI 관계자는 "2017년부터 테스볼트에 ESS용

    2025.06.11 12:01:51

    삼성SDI, 유럽 최대 상업용 ESS 업체에 SBB 공급
  • '나 홀로' 독주하는 서울 상업시설 임대가격지수, '경희궁 유보라 파크몰' 6월 분양

    최근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지역별로 뚜렷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지역별 상업시설 임대가격지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분기 기준 전국 평균은 99.46으로 전 분기(100.05) 대비 0.59% 하락하며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도시들 역시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하며 어려운 시장 상황을 반영했다.하지만 서울은 이러한 흐름과는 달리 100.53을 기록하며 전 분기(99.65) 대비 0.88% 상승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한 상승세로, 서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여준다.전문가들은 서울 상업시설 임대가격지수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서울 자체의 강력한 상권 매력을 지목하고 있다. 서울은 대한민국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로서 풍부한 유동인구와 소비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서울 사대문, 강남, 홍대 등 주요 상권은 국내외 관광객과 젊은 층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높은 임차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의 주요 상권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도입하며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높은 임대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핵심 상권에 대한 선호 현상이 임대가격지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이러한 서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긍정적인 흐름 속에서 서울 서대문구 일대에 들어서는 '경희궁 유보라 파크몰' 상업시설이 6월 분양을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상업시설은 총 64실 중 55실을 일반 분양한다.해당 상업시설의 입지는 이미 아파트 분양을 통해 그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실제로 ‘경희궁 유보라’

    2025.06.11 11:43:01

    '나 홀로' 독주하는 서울 상업시설 임대가격지수, '경희궁 유보라 파크몰' 6월 분양
  • 디와이이노베이트, 프리미엄 세차타운 ‘카스파힐링 별내점’ 공식 오픈

    디와이이노베이트가 2025년 6월 경기도 남양주 별내신도시에 수도권 동부 지역 최초의 프리미엄 세차타운 ‘카스파힐링 별내점’을 공식 오픈했다. 약 700평 규모의 대형 부지에 들어선 이번 세차타운은 디와이이노베이트의 첨단 스마트 무인 세차 기술과 프리미엄 서비스가 집약되어 지역 내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할 전망이다.‘카스파힐링 별내점’에는 완전 무인 운영 시스템이 적용된 프리미엄 논브러시 문형세차기가 설치되어 있다. 이용객은 차량 번호판 자동 인식과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통해 직원의 도움 없이도 세차기를 이용할 수 있고, 차량 진입부터 세차 완료까지 전 과정을 논스톱으로 경험할 수 있다. 무인 운영 시스템으로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언제든지 편리하게 세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큰 강점이다.‘카스파힐링 별내점’은 프리미엄 논브러시 세차기 3대와 200Kw급의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8기가 마련되어 있어 세차와 차량 충전이 동시에 가능한 복합 인프라를 제공한다. 특히 온수 세차 시스템을 도입해 냉수 대비 뛰어난 세정력을 자랑하며, 단독 세차공간도 운영하여 여유로운 세차를 즐기려는 이용객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카스파힐링 별내점’에서는 공식 오픈을 기념해 6월 15일까지 이용료 50%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역 주민은 물론, 인근을 지나는 운전자라면 카스파힐링의 고품질 세차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에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디와이이노베이트는 현재 청주, 용인, 광주, 전주, 파주 등 총 6개소의 독립형 카스파 세차타운을 성황리에 운영 중이며, 전국 단위의 프리미엄 세차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2025.06.11 11:17:25

    디와이이노베이트, 프리미엄 세차타운 ‘카스파힐링 별내점’ 공식 오픈
  • 노동계, 내년 최저임금으로 1만1500원 요구

    올해 최저임금을 지난해보다 14.7% 올려야한다는 노동계의 주장이 나왔다.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은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6년 적용 최저임금 시급 1만1500원'을 요구했다.월 209시간 근로 기준 240만3500원 수준이다.최저임금 인상률이 생계비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2024년 통계청 가계동향조사를 바탕으로 계산한 가구당 월간 적정생계비는 457만8000원이다. 전일제 임금노동자의 시급으로 환산하면 1만4862원이다.노동계는 지난 5년 간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로 오히려 실질임금은 감소한 점도 문제로 삼았다.앞서 윤석열 정부 기간 두 번의 최저임금 인상률은 2024년 2.5%, 2025년 1.7%를 기록했다.노동계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저임금 노동자의 소비지출이 증가해야 매출이 증가하고, 중소상공인도 웃을 수 있다"며 "이는 단순히 '기업의 부담'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책임, 경제적 효율, 인간다운 삶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고 강조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5.06.11 11:16:00

  • 이준석 “홍준표와 신당 창당? 검토한 적 없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의 신당 창당설을 일축했다. 또한 자신의 경기도지사 출마설도 부인하며 일부 정치 평론가들의 추측성 발언에 선을 그었다.11일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 평론하시는 분들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가정해서 하실 수는 있겠지만 전혀 검토한 바도 없는 내용이라 의아하다”며 “홍준표 대표와 신당 창당을 검토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제 자신의 경기지사 출마 등도 검토한 바 없다”며 “오로지 동탄 주민들을 위해 밀린 지역구 사무를 처리하고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새로운 정치 세력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고민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당원 가입 확대를 위한 노력도 지속 중”이라며 현역 의원으로서의 활동에 집중하고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이준석 의원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정치평론가 서정욱 변호사의 전날 발언을 반박하기 위한 것이다.서 변호사는 전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내년쯤 이준석 대표와 홍준표 전 시장이 새로운 신당을 만들어 보수 재편에 나설 것”이라며 “이준석은 경기지사, 홍준표는 서울시장 출마를 통해 바람을 일으킬 계획”이라는 측근 발언을 전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06.11 10:43:47

    이준석 “홍준표와 신당 창당? 검토한 적 없다”
  • “세대별 일자리 희비” 고령층 취업 700만 청년층 고용 악화

    지난달 취업자가 20만명 이상 증가하면서 1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다만 청년층 고용지표는 악화된 반면 고령층 취업자는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7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세대 간 고용 흐름의 차별성이 뚜렷하게 드러났다.11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16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만500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취업자 수는 지난해 12월 일자리 사업 종료 등의 영향으로 감소한 뒤 올해 1월부터 증가 전환한 이후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달은 상승 폭이 20만명을 넘어 회복세에 힘이 실렸다.업종별로는 제조업(–6만7000명)과 건설업(–10만6000명)의 고용 부진이 지속됐다. 다만 감소 폭은 전월 대비 축소됐다. 숙박·음식점업은 6만7000명 감소하며 3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는 주점·음식점업 취업자 수 급감에 따른 것이다.반면 도매 및 소매업은 1만8000명 증가하며 15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고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3만3000명)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1만7000명)에서도 취업자가 증가했다.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에서 37만명, 30대에서 13만2000명의 취업자 증가가 두드러졌다. 특히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704만9000명으로 처음으로 700만명을 돌파했다.고령 인구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가 경제활동인구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청년층(15~29세)은 15만명 감소 20대는 12만4000명 감소하며 고용률(46.2%)이 전년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40대(–3만9000명) 50대(–6만8000명)에서도 감소세가 이어졌다.5월 고용률(15세 이상)은 63.8%로 전년 대비 0.3%포인

    2025.06.11 09:35:17

    “세대별 일자리 희비” 고령층 취업 700만 청년층 고용 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