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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최대 위기?...북한 김정은 "한반도 정세 지금이 최악"

    북한 김정은이 안보를 위한 최강의 국방력 확보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과거 미국과 협상을 통해 결국 적대적 대북정책을 확신하게 됐다는 이유에서다.김정은은 21일 평양에서 열린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4' 개막식 기념연설에서 "우리는 이미 미국과 함께 협상주로의 갈 수 있는 곳까지 다 가보았으며 결과에 확신한 것은 초대국의 공존의지가 아니라 철저한 힘의 입장과 언제 가도 변할 수 없는 침략적이며 적대적인 대조선(대북)정책이었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자신과 정상회담으로 친분을 쌓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후 다양하게 제기되는 북미 정상회담 및 협상 재개 관측에 선을 그은 것으로 보인다.그는 "미국이 대북 압박을 위해 핵을 공유하는 군사동맹을 확대하고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전개하고 있다"면서 "(한반도가 지금처럼) 가장 파괴적인 열핵전쟁으로 번져질 수 있는 상황에 직면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제반 현실은 적을 압도할 수 있는 최강의 국방력, 이것만이 유일한 평화수호이고 공고한 안정과 발전의 담보임을 매일, 매 시각 절감케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비핵화 협상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11.22 08:37:34

    한국 최대 위기?...북한 김정은 "한반도 정세 지금이 최악"
  • “돌릴수록 적자”…‘中 공급 테러’에 공장 문 닫는 철강·석유화학

    [비즈니스 포커스]‘산업의 쌀’로 불리는 철강과 석유화학 산업의 위기가 깊어지고 있다. 철강과 석유화학업계에서는 중국산 공급과잉 여파로 공장을 폐쇄하는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발 공급과잉은 전 세계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전 산업계에 파괴적 영향을 주고 있다.철강업계에선 현대제철 포항2공장에 이어 포스코에서 2개 공장의 셧다운을 결정하면서 3개의 공장이 멈춰설 예정이다. 국내 산업을 떠받치는 철강 공장들이 문을 닫는 이유는 중국발 공급과잉 때문이다.글로벌 철강 시장에서 공급과잉 현상이 지속되고 중국 등 해외 저가 철강재의 공세로 수익성이 악화한데 따른 조치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1∼9월) 중국에서 수입된 철강재는 673만 톤으로 전년 동기(665만 톤) 대비 1.2% 증가했다. 2년 전인 2022년(494만 톤)보다 36% 증가한 수치다.호황기 90%에 육박하던 주요 철강 기업들의 공장가동률도 매년 지속해서 하락해 일부 공정은 60∼70%대까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2기 행정부가 철강에 관세 폭탄을 부과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철강업계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세계 1위 철강 생산국인 중국의 올해 상반기(1~6월) 조강(쇳물) 생산량은 약 5억300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지만 중국 내 건설 경기 침체로 철강 수요가 크게 줄어 공급과잉이 됐다.강력한 반중국 정책을 예고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중국산 철강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의 과잉 생산 물량이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로 저가로 유입되면서 한국 철강업체들의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中 공세에 포스코·현대제철 공장 잇달아 셧

    2024.11.22 08:31:16

    “돌릴수록 적자”…‘中 공급 테러’에 공장 문 닫는 철강·석유화학
  • 尹 "민생 활력 살려 새로운 중산층 시대 열겠다"

    22일 윤석열 대통령은 "임기 후반기에는 양극화 타개로 국민 모두가 국가 발전에 동참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56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민생과 경제의 활력을 반드시 되살려 새로운 중산층의 시대를 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4대 구조개혁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4대 구조개혁은 우리 사회의 발전과 지속 가능성을 위해 조속히 완수해야 하는 과제"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먼저 의료개혁은 연말까지 핵심 과제를 마무리하겠다"며 "임기 내에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을 이뤄내겠다"고 설명했다.한편, 국가조찬기도회는 초교파적 기독교 성도들이 모여 화합과 희망을 다짐하는 자리로 지난 1966년 시작했으며,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12월에 이어 취임 이후 두 번째로 참석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1.22 08:18:00

    尹 "민생 활력 살려 새로운 중산층 시대 열겠다"
  • 국장 눈물 나는데 금융주만 신난 이유

    국내 증시가 나홀로 하락을 이어가면서 너도나도 해외 증시로 투자 이민을 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국장(국내 증시)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은행주는 달랐다. 올해 국장에서도 재미를 본 대표적 업종으로 꼽힌다. KB금융지주 주가(11월 20일 종가 기준)는 연초 대비 78% 오르며 금융 대장주로 우뚝섰다. 하나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는 각각 42%, 41% 뛰었다. 전직 회장의 친인척 불법대출 사태 등 잇따른 악재를 겪은 우리금융지주도 29% 상승했다.  ①은행주 어떻게 밸류업 수혜주가 됐나올해 은행주의 랠리(강세)를 이끈 가장 큰 원동력은 정부가 야심차게 내놓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이 정책은 주주환원 의지가 높은 저평가주를 발굴하고 지원해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기업가치 저평가)를 해소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핵심 전략은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및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 등이다. 기업가치 우수기업으로 구성된 지수를 개발해 ETF·펀드 등 금융상품 출시에 활용하고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가 벤치마크 지표로 참고할 수 있도록 한다는 프로그램이다. 대표적인 저평가주로 꼽히는 은행주와 자동차주를 비롯해 코스피와 코스닥의 가치주는 연초 밸류업 기대로 상승 흐름을 탔다. 지난 2월 밸류업 정책 발표 직후엔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주주환원을 유도하기 위한 파격적인 세제 지원도 없었고 우수기업의 정의도 불명확했기 때문이다. 기업이 알아서 잘하라는 게 전부였다. 당시 금융당국은 “매년 우수기업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고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 세정 지원을 할 것”이라며

    2024.11.22 06:00:08

    국장 눈물 나는데 금융주만 신난 이유
  • 이주의 책

    트럼프 2.0김광석 등 지음│이든하우스│2만원이번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한국인들의 관심은 조금 과장하자면 당사자인 미국인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다. 북·일·중·러에 둘러싸여 있으면서 경제, 정치적으로 미국과 가장 밀접한 한국의 특수성, 경제는 어렵고 정치는 분열된 최근 국내 상황 때문에 더 그랬을 것이다. 트럼프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기대와 우려가 뒤섞인 복잡한 심정이든 지금 모든 사람의 앞에는 단 하나의 현실이 존재한다. 움직일 수 없는 단 하나의 현실, 트럼프의 당선은 앞으로 4년, 어쩌면 그 이상으로 세계경제의 흐름과 전 세계 각종 분쟁의 진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수라 할 수 있다. 그 단 하나의 현실, 트럼프 2.0 시대의 세계가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를 전망하는 본격적인 지침서가 나왔다. 경제, 정책, 자산투자 분야에서 요즘 가장 뜨거운 젊은 학자와 전문가가 모여 ‘끝장 토론’을 벌인 결과를 모아서 낸 책이다.당신의 강점을 비싸게 팔아라간다 마사노리 등 지음│김윤경 역│동양북스│1만8000원“당신의 강점은 무엇인가. 그것으로 무엇을 해냈는가.” 개인의 역량을 평가하는 자리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이 질문에 제대로 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저자는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강점’을 발견했느냐, 발견하지 못했느냐 단지 그 차이밖에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이 자신의 강점을 모르거나 쓸모없다고 여겨 간과할 뿐이라고. 지금 당신이 그 어떤 노력에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면 그것은 자신의 강점을 찾아내지 못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자취 백과사전자취남 지음│21세기북스│1만1000원자취를

    2024.11.22 06:00:01

    이주의 책
  • "MBK·영풍, 사기적 부정거래"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

    고려아연이 지난 10월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의 고려아연 지분 1.36% 저가 매수 행위가 사기적 부정거래에 해당한다며 21일 금융감독원에 추가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고려아연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장형진 영풍 고문과 강성두 영풍 사장 등 MBK·영풍 측을 조사해 달라며 금감원에 진정서를 추가로 제출했다"고 밝혔다.앞서 MBK·영풍 연합은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공개매수 종료 직후인 지난 10월 18일부터 11월 11일까지 MBK의 특수목적법인(SPC)인 한국기업투자홀딩스를 통해 장내 매수로 고려아연 주식 28만2366주(발행주식총수의 1.36%)를 추가로 취득해 고려아연 지분율을 기존 38.47%에서 39.83%로 높였다고 공시한 바 있다.고려아연은 "해당 기간은 MBK·영풍 측이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취득 공개매수 절차를 중지해달라며 법원에 1차에 이어 2차 재탕 가처분을 신청하고, 이를 시장과 언론에 적극 알리는 등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던 시점이었다"며 "그러면서도 심문기일인 지난 10월 18일 고려아연 지분을 저가에 매수한 것은 사기적 부정거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자본시장법에 따르면 금융투자상품의 매매 등 거래와 관련해 부정한 수단이나 계획 또는 기교를 사용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MBK·영풍 측이 시장의 주가 상승을 억제해 한국투자기업홀딩스가 상대적으로 저가에 매수하게 한 이상, 이는 자본시장법에서 금지하는 '부정한 수단을 사용한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는 게 고려아연의 주장이다.또 이들이 2차 가처분의 기각 가능성을 인지하면서도, 합리적 근거 없이 인용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를 시장에 전달함으로써

    2024.11.21 21:16:50

    "MBK·영풍, 사기적 부정거래"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
  • 고려아연, 제련업도 국가핵심기술 신청…분할매각 원천 차단

    고려아연이 자사의 핵심 제련 기술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해달라고 정부에 신청했다.21일 고려아연은 자사 제련 기술 2건을 국가핵심기술로 인정해달라는 추가 지정 건의서를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냈다고 밝혔다.고려아연이 국가핵심기술 지정을 건의한 제련 기술은 '황산아연 용액 중 적철석(Hematite) 제조 기술'과 '격막 전해 기술을 활용한 안티모니 메탈 제조 기술'이다.'황산아연 용액 중 적철석(Hematite) 제조 기술'은 아연 제련 과정에서 철을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회수하는 기술이다. 제련 과정에서 철을 잘 회수해야 이후 공정에서 아연, 구리, 니켈, 코발트 등을 효율적으로 뽑아내 제품을 만들 수 있다.'격막 전해 기술을 활용한 안티모니 메탈 제조 기술'은 안티모니 금속 제조 과정에서 대기 오염 물질 배출량을 줄이고 경제성과 효율성도 함께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희소금속의 일종인 안티모니는 난연제와 촉매제의 주성분인 삼산화안티몬의 원료로 쓰인다. 고려아연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한다. 플라스틱, 전자기기 등에 넣어 불에 타지 않는 성질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앞서 고려아연의 하이니켈 2차전지 전구체 제조 기술이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한다는 정부의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추가로 회사의 핵심 사업인 제련업 기술까지 국가핵심기술로 인정받아 향후 MBK 연합의 분할 매각을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고려아연이 자사의 주력 사업인 제련 분야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한 것은 향후 MBK 연합의 해외 매각을 어렵게 하기 위한 것이다. 국가핵심기술 보유 기업으로 지정되면 향후 정부가 외국 기업 인수합병을 승인할 권한을 갖게

    2024.11.21 21:06:42

    고려아연, 제련업도 국가핵심기술 신청…분할매각 원천 차단
  •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승진…"사업 경쟁력 강화 초점"

    LG이노텍이 2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임원인사는 핵심사업 성공 경험, 미래 혁신 주도 역량 및 글로벌 감각 등을 두루 갖춘 인재 발탁을 통해, 지속성장을 위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LG이노텍은 탁월한 사업성과 및 차별적 고객가치 창출을 통해 회사 성장에 기여하고, 미래준비 역량을 보유한 전무 1명, 상무 5명 등 총 6명을 승진 및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 LG이노텍은 모바일 카메라 모듈 신제품의 적기 공급을 주도해 글로벌 카메라 모듈 사업 1등 입지를 확고히 하고, AI 기반 생산공정 혁신을 통해 광학솔루션사업 제조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 고대호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이와 함께 광학솔루션 설비 역량 제고를 주도하고 액추에이터 사업화를 이끈 전치구 책임, 주요 고객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기회 발굴로 미국법인 매출 및 수주 확대에 기여한 방수영 책임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아울러 차세대 반도체 기판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PS 사업의 선도 지위를 확고히 한 명세호 책임, 모바일 및 차량용 렌즈 기술 내재화를 이끌며 광학 기술역량 고도화에 앞장선 김태영 연구위원, 광학솔루션 및 전장부품사업의 구매 역량 제고에 기여한 김준성 책임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11.21 20:58:33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승진…"사업 경쟁력 강화 초점"
  • LG엔솔, 한웅재 부사장 승진…전기차 캐즘에 승진자 대폭 축소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 전년 대비 대폭 축소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2명, 상무 신규선임 10명, 수석연구위원(상무) 신규선임 1명을 포함한 총 14명의 임원 승진안을 결의했다. 이번 임원 인사 승진 규모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등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지난해 24명(부사장 1명, 전무 4명, 상무급 19명) 대비 대폭 축소됐다.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한 한웅재 법무실장은 1970년생으로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법학 석사와 미국 컬럼비아대 법학 석사를 거쳤다.2002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임관 후,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대구지검 경주지청장 등을 역임하고, 2019년 LG화학 법무담당으로 입사했다. 2020년부터 법무실장을 맡으며 다양한 법률 서비스 제공 및 소송·분쟁에 대응하면서 법적 리스크 최소화에 기여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인사에 대해 "근본적 경쟁 우위 확보 및 미래 준비 강화를 위한 R&D 경쟁력 제고, 제품·품질 경쟁우위 확보, 구조적 원가 경쟁력 강화, 미래기술 및 사업모델 혁신 관점의 조직역량 강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아래는 정기 임원인사 승진 대상자 명단이다.◇ 부사장 승진(1명)△한웅재 법무실장 부사장◇ 전무 승진(2명)△은기 미국 GM JV생산법인장 전무△이한선 특허그룹장 전무◇ 상무 신규선임(10명)권득용 상무김용술 상무배상헌 상무송창우 상무송충섭 상무안창범 상무윤성수 상무정경환 상무정재욱 상무최지웅 상무◇ 수석연구위원 신규 선임(1명)성주환 수석연구위원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11.21 20:53:01

    LG엔솔, 한웅재 부사장 승진…전기차 캐즘에 승진자 대폭 축소
  • LG화학 김동춘·장기룡 부사장 승진…"3대 신성장동력 강화"

    LG화학은 21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4명, 상무 신규선임 7명을 포함한 총 13명의 2025년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3대 신성장동력(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신약) 육성 가속화와 사업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이에 따라 녹록지 않은 사업 환경에도 3대 신성장동력 사업 성장과 연구개발(R&D)·마케팅·생산·품질 등 사업 본원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인재를 발탁했다.OLED소재·반도체소재 등 전자소재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김동춘 전무와 최고 인사책임자(CHO)를 맡고 있는 장기룡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또 김호근 글로벌구매그룹장, 김노마 기반기술연구소장, 박기순 석유화학사업본부 글로벌생산센터장, 이지웅 코퍼레이트 디벨롭먼트 담당이 전무로 승진했다.LG화학은 이번 인사에 대해 "사업환경 변화에 기반해 조직별 R&R(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조직 운영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3대 신성장동력 중심의 미래 준비를 가속화하는데 방점을 뒀다"고 밝혔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11.21 20:42:04

    LG화학 김동춘·장기룡 부사장 승진…"3대 신성장동력 강화"
  • [부고] 정철경(우리은행 홍보실 팀장)씨 모친상

    ▲김정아씨 별세, 정철희(홍주미터 이사)·철민(기술신용보증기금 부장)·철진(아이스퀘어호텔 대표)·철남(한창중기 대표)·철경(우리은행 홍보실 팀장)씨 모친상 = 21일, 부산 한중프라임장례식장 301호실(부산광역시 북구 낙동대로 1596), 발인 23일 오전, 장지 경남 남해군 선영.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4.11.21 20:03:51

  • 또 정리해고 나선 포드… 유럽서 4000명 감원

    포드는 향후 3년 간 유럽에서만 약 4,000명의 직원을 감축할 예정이다. 이는 유럽 전체 직원의 약 14%에 해당하는 인원이다.20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2027년까지 감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로 독일과 영국에서 해고가 진행될 예정으로 전해졌다.포드는 지난해 2월에도 유럽 직원 3,800명을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3,000명이 근무하는 독일 자를란트주 자를루이 공장은 내년 중 폐쇄가 확정됐다.포드는 성명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특히 유럽 업계는 전례 없는 경쟁 심화와 규제 강화, 경제적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판매량 감소가 구조조정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포드의 자동차 사업은 최근 몇 년 간 유럽에서 큰 타격을 입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유럽 내 포드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7.9% 줄었다. 특히 독일이 지난해 12월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중단하면서 올해 3분기까지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63% 감소했다.CNN은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며, 전통 강자인 유럽 자동차 업계가 큰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포드 최고재무책임자(CFO) 존 롤러는 "유럽과 독일에는 충전 인프라에 대한 공공 투자와 상당한 인센티브, 탄소배출 목표 완화 등 전기차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유럽 자동차 산업의 위기는 포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 독일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은 급여를 10% 삭감하고, 독일 내 공장 10곳 중 최소 3곳을 폐쇄하겠다고 발표했다. 유럽의 자동차 시장의 약세와 중국 내 시장

    2024.11.21 18:08:19

    또 정리해고 나선 포드… 유럽서 4000명 감원
  • "스타트업 투자 양극화 지속될 것···'AI'라서 투자되는 시대는 지났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보수적으로 바뀌고 기준이 높아졌지만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앞으로 투자시장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국내 AI(인공지능)분야의 기업들이 투자 유치를 잘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특별한 기술력이 없는데 AI만 달고 있다고 해서 투자가 잘 되는 건 아닙니다."(김종우 서울경제진흥원 창업본부장)"글로벌 시장을 다녀보니 한국의 창업과 관련된 정부지원과제가 굉장히 잘 돼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반면 서류절차라던지 과제를 집행할 때 준비할 것들이 많고 시간도 오래 걸려서 양날의 검이 아닐까 싶어요."(정영현 코르카 대표)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주관한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4' 기자간담회가 21일 강남 스타트업얼라이언스&Space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을 비롯해 김종우 서울경제진흥원 창업본부장,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 정영현 코르카(Corca) 대표가 패널로 참석해 스타트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향후 전망을 내놨다. 최근 몇 년 새 스타트업 투자가 소극적으로 바뀐 것에 대해 김 본부장은 "과거에는 펀드를 결성하면 바로 투자가 이뤄졌는데 올해는 투자 속도가 느리다”며 “VC 업계에서 이전보다 기업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보수적으로 바뀌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이용관 대표는 미래 스타트업 투자에 대해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투자 양극화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며 "과거 바이오 신약, IT 서비스가 대세였다면 최근 항공, 소부장 분야의 투자가 활발해지고 앞으로도 기회가 많

    2024.11.21 17:01:05

    "스타트업 투자 양극화 지속될 것···'AI'라서 투자되는 시대는 지났다"
  • '다이소+백화점 1층+편의점+약국' 다 합쳤다…올리브영N 성수의 색다른 조합[르포]

    언뜻 보면 다이소 같기도 하고 또 화장품 브랜드들이 한데 모여 있는 백화점 1층 느낌도 난다. 한 층을 더 올라가면 편의점이 보이고 또 그 옆으로는 약국도 있다. 요즘 ‘힙’하다는 모든 오프라인 유통점들이 한데 모였다. 이곳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새로 생긴 ‘올리브영N 성수’다.  ◆ 가장 크고 가장 많다…올영N 성수 가보니CJ올리브영이 올리브영N 성수 매장을 운영하는 목적은 하나다. ‘MZ세대’를 확보하겠다는 것. 최신 뷰티·패션·식음료(F&B) 트렌드의 성지로 꼽히는 성수동에 매장을 낸 것도, 요즘 잘된다는 모든 형태의 매장을 모아놓은 것도 젊은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결정이다. 전시 체험, 카페, K팝 굿즈숍…. 이곳에는 없는 게 없다. 트렌드도 놓치지 않았다. 최근 오프라인 유통 추세인 ‘초대형 매장’으로 만들었다. 올리브영N 성수는 국내 매장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약 1400평(4628㎡)이다. 총 5개 층으로 구성되며 이 중 1~3층만 판매 공간이다. 4~5층은 VIP 고객, 임직원, 협력사 등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이 매장의 핵심은 ‘큐레이션’(다른 사람이 만들어놓은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분류하고 배포하는 일)이다. 고객에게 최상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것을 큐레이션한다. 1층 간식 매장에 들어선 간식까지 올리브영이 테마별로 큐레이션했다. 또 다른 특징은 ‘체험’이다. 새로운 경험을 원하고 이색 제품을 사용하는 데 거부감이 없는 MZ세대의 취향을 고려한 전략이다. 트렌디한 메이크업 시연, 퍼스널 컬러에 맞춰 제조 가능한 뷰티템, 뷰티 컨설턴트의 메이크업 서비스, 컬러 전문가와 나만의 제품

    2024.11.21 16:37:08

    '다이소+백화점 1층+편의점+약국' 다 합쳤다…올리브영N 성수의 색다른 조합[르포]
  • 500원짜리 바나나, 86억원에 팔렸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바나나’로 불리는 이탈리아 작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작품 ‘코미디언’이 620만 달러(약 86억 원)에 판매됐다.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코미디언은 지난 20일(현지 시각)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2019년 이래  최고가로 낙찰됐다. 애초 예상 낙찰가인 100만~150만 달러의 6배를 훌쩍 넘는 금액이다.이 작품은 바나나 한 개를 벽에 테이프로 붙인 형태로, 2019년 마이애미 아트페어에 처음 전시됐다. 카텔란은 이 작품을 통해 “진정성 있는 논평과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것에 대한 성찰”을 묘사했다고 설명했다.당시 한 행위예술가가 관람객 앞에서 바나나를 벽에서 떼어먹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수많은 관람객이 몰리자, 군중 밀집 우려로 작품이 철거된 바 있다. 지난해 서울 리움 미술관에서도 한 대학생이 전시된 바나나를 먹으며 논란이 됐다.이번 경매에서 코미디언의 낙찰자는 중국 국적의 가상화폐 기업가 ‘저스틴 선‘으로 알려졌다.선은 소더비 경매에 보낸 성명을 통해 “(작품은) 예술과 밈, 가상화폐 커뮤니티의 세계를 연결하는 문화적 현상을 대표한다”며 “미래에 더 많은 생각과 토론을 불러일으키며, 역사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예술사와 대중문화에서 작품이 차지하는 위치를 기리기 위해 바나나를 먹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소더비에 따르면 경매 작품에 대한 대금은 암호화폐로 지불될 예정이다.경매 품목에는 바나나 한 개와 접착테이프 각각 한 개가 포함돼 있다. 또 작품의 진위 인증서와 바나나가 썩을 때마다 교체하는 방법이 기재된 안내서도 제공된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작품에 사

    2024.11.21 16:23:39

    500원짜리 바나나, 86억원에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