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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산업 탄소중립 먼 길 아냐...저탄소 공연 가이드라인 정책방향 논의
"저탄소 공연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때, 업에 대한 특성을 잘 고려한다면 반영하는 게 그렇게 어렵지 않을 수 있습니다."(한문규 사운드얼라이언스 대표)공연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민관산학 협의체가 출범했다. 개별 기업과 공연 현장에서 이어진 친환경 실천을 산업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공통 기준과 지원체계를 만들고, 이를 토대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탄소중립 공연⋅행사 가이드라인 제정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케이팝포플래닛은 8일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탄소중립 공연행사 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한 협의체’ 출범식과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체부가 후원하고, 국회 문체위 이정문 간사 등 소속 국회의원들과 대통령 직속기구인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케이팝포플래닛,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 공동 주최했다. 국회·정부·공연·행사 산업계·학계·시민사회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공연산업의 탄소중립 기준과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이날 발제에 나선 법무법인 세종 이지은 선임연구원은 일부 지역에서 기후 관련 규제가 완화되는 흐름에도 투자자와 공급망, 글로벌 파트너사의 환경정보 요구는 지속되고 있다고 짚었다. 국내에서도 지속가능성 공시가 단계적으로 의무화된다. 그는 해외 투어와 국제 협업이 활발한 케이 콘텐츠 산업에서 탄소배출 측정⋅보고 역량은 시장 접근과 협업의 기반이 될 수 있는 만큼, 탄소중립을 단순한 규제 대응이 아닌 산업 경쟁력과 브랜드 신뢰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콜드플레이가 이전 투어 대비 탄소 배출량을 절반 이상 줄이고, 영국 샴발라 페스티
2026.09.08 18: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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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비자 전 분야 집단소송제도 도입"
정부는 소비자 전 분야에 걸쳐 집단소송제도를 도입해 소비자 피해 발생 시 피해 회복이 가능하도록 소비자 권리보호 안전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8일 "소비자 전 분야에 걸쳐서 집단소송제도를 도입하고, 법원의 사업자에 대한 자료제출 명령제도를 신설해 대규모 소비자 피해 발생 시에도 실질적 회복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7차 소비자정책위원회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의 새로운 소비자 정책 청사진을 담은 제7차 소비자정책 기본계획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소비자 권리보장 체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AI(인공지능)·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모두를 위한 소비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인공지능 기반 시장감시 환경을 구축하고, 마이데이터 적용을 전 분야로 확대해 소비자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이와 함께 "사용자 친화적 키오스크를 개발해 디지털 취약 계층도 혁신의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한 총리는 아울러 "일상생활에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거래환경을 구축하겠다"며 "전기용품이나 어린이용품 등 생활밀착형 제품과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 허위·과장 친환경 표시를 예방하고 일회용기 매장의 다회용기 전환 지원 등 친환경 소비 생태계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기본계획을 통해 'AI시대 안전하고 신뢰받는 시장, 모두의 참여로 완성되는 소비자 주권'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중점 추진하고자 한다"고 강조
2026.09.08 17: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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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메가정보기술, 우즈베키스탄 국가 통합 LIS 운영·확산 지원
국가 통합 실험실정보시스템(LIS)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역 확산을 위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관계기관 간 기술 및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현지 주도형 운영 기반을 강화하는 협력이 이어지고 있다.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하고 메가정보기술㈜이 수행하는 '우즈베키스탄 국가 통합 실험실정보시스템(LIS) 운영·확산 역량강화 초청연수'가 지난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7박 9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이번 연수는 KOICA 지원으로 메가정보기술이 개발·기술이전을 추진한 LIS를 기반으로 한국의 보건의료 정보화와 실제 병원정보시스템(HIS)와 실험실정보시스템(LIS) 운영 사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이를 우즈베키스탄 국가 통합 LIS 운영 및 확산에 적용하기 위해 마련됐다.연수에는 우즈베키스탄 국립위생역학복지공중보건위원회(SEWPHC)와 국가정보시스템 통합사업자인 UZINFOCOM 관계자 총 7명이 참여해 한국의 보건의료 정보시스템 운영 및 관리 사례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연수단은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강원특별자치도원주의료원, 인천광역시의료원, KH한국건강관리협회 등 국내 주요 보건의료기관을 방문했다. 이를 통해 공공병원 정보시스템 운영, HIS·LIS 연계, 진단검사실 정보화 및 품질관리, 보건의료 정보시스템 운영 거버넌스 등 국가 통합 LIS의 운영과 확산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공유했다.또한 일정 중 'CPHI Korea 2026'을 참관해 진단검사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을 확인하는 등 강의와 현장견학을 연계한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이번 초청연수의 핵심 성과는 단순한 현장견학을 넘어 국가 통합 LIS의 안정적인 운영
2026.09.08 16: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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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앞서 간다” 삼성전자가 꺼낸 승부수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노광장비 기업 ASML과 협력을 확대하고 2028년 차세대 노광 기술인 ‘하이 NA(High-NA) 극자외선(EUV)’ 장비를 D램 제조에 도입한다.8일 삼성전자는 ASML이 주도하는 ‘대형 마스크 컨소시엄(Large Size Mask Consortium)’에 참여해 12인치 포토마스크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기존 6인치 포토마스크를 12인치로 확대해 첨단 반도체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삼성전자는 High NA EUV를 활용해 차세대 D램 미세화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High NA EUV는 기존 EUV보다 더 미세한 회로를 구현할 수 있어 첨단 메모리와 최선단 반도체 공정의 핵심 장비로 꼽힌다.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High NA EUV 장비를 반입한 데 이어 제조 공정 안정성을 조기에 검증해 양산 체계를 빠르게 적용한다는 방침이다.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AI시대의 도래는 반도체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으며 밸류체인 전반에서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ASML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Next A’I를 위한 기술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08 16: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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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8월 결제액 사상 최대”
국내 주요 편의점 4사의 8월 결제추정금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근거리 장보기와 간편식 등 편의점 이용이 일상 소비로 자리 잡으면서 결제 규모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8일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의 8월 합산 결제추정금액은 3조6585억 원으로 집계됐다.기존 최대치였던 2024년 8월 3조5522억 원보다 3%늘었고 2023년 8월과 비교하면 약 11% 증가했다.브랜드별로는 GS25의 결제 규모가 가장 컸으며 CU가 뒤를 이었다.8월 편의점 4사의 중복을 제외한 결제자는 3902만 명으로 1인당 평균 결제금액은 9만3834원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평균 결제 횟수는 15.2회였으며 1회 평균 결제금액은 6165원이었다. 편의점이 간편식과 음료뿐 아니라 장보기와 생활 소비를 위한 일상적인 채널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08 16: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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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노년학교 '어르신돌봄학교' 연다
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 케어닥이 돌봄과 교육을 결합한 2세대 웰니스 데이케어 브랜드 '케어닥 어르신돌봄학교'를 새롭게 선보인다. 9월부터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첫 직영점을 연다고 8일 밝혔다.고령 인구가 빠르게 늘면서 노년기 삶의 질을 중시하는 '롱제비티(Longevity)' 개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케어닥은 이런 흐름에 맞춰 돌봄과 교육을 결합한 어르신돌봄학교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어르신돌봄학교의 핵심은 단순 보호·돌봄을 넘어 어르신의 하루를 즐거운 일상으로 만드는 '국내 1호 프리미엄 노년학교'를 지향한다는 점이다. 기존 센터의 역할을 사회적 교류와 능동적 학습을 제공하는 '학교'로 확장한 새로운 데이케어 모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첫 지점인 마포직영센터는 향후 가맹 확대를 위한 운영·공간 표준 모델 역할을 맡는다. 정원 50명 기준 2개 층, 총 14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이용 대상은 일상생활 속 신체·인지·정서적 도움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케어닥은 데이케어 수요가 높은 성산동을 모델 검증 및 고도화에 적합한 입지로 판단했다고 밝혔다.주요 프로그램은 신체 기능 향상, 정서 만족, 인지 기능 향상을 목표로 구성된다. 교육과 다양한 활동을 매개로 어르신과 돌봄 종사자 간 상호 존중과 이해를 높이고,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공간 설계도 기존 데이케어센터의 '보호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활발한 활동과 참여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운동 공간은 시각·청각·후각을 모두 자극하도록 꾸며졌으며, 등나무 휴식존을 중심으로 일반 보행 트랙, 발바닥
2026.09.08 16: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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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종사 10년 만 파업하나···"조종사 서열 일방적"
대한항공이 10년 만에 조종사 파업 위기에 놓였다.대한항공 조종사노동조합(KAPU)은 2024년 단체협약·2025년 임금협약 교섭이 합의에 이르지 못해 지난 7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노조가 조정을 신청한 것은 2015년 12월 이후 11년 만이다. 노조는 2015년도 임금협상에서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2016년 12월 7일간 파업을 벌인 바 있다.이번 교섭의 최대 쟁점으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따른 조종사 서열(시니어리티) 문제가 꼽힌다.노조는 단체협약 제24조가 "회사는 노사 합의로 정한 운항승무원 서열순위 제도를 준수한다"고 규정하는데도 사측이 일방적으로 서열 안을 마련했다고 주장했다.노조는 "기장 임명일은 기본급 체계는 물론 선임기장·수석기장 수당의 기산점이 되고, 그 격차는 정년까지 누적된다"며 "서열의 근거를 당사자들이 납득하지 못한 채 확정되면 그 불신은 결국 조종실 안으로 옮겨간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한항공은 "회사는 외부 컨설팅 등을 통해 대한항공 조종사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는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승진 서열안을 마련했다"며 "그러나 조종사노조는 자신들이 무조건 아시아나항공 출신 조종사보다 먼저 승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들의 기존 경력과 자격을 모두 인정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조종사노조는 자신들의 이기적인 요구를 관철하고자 쟁의조정 절차를 악용하는 것"이라며 "합리적 승진 기준 하에 누구를 승진시킬 것인가는 사용자가 가지는 고유한 인사권으로, 이번 노동쟁의 조정 신청 사항은 조정
2026.09.08 15: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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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전세 퇴거했더니” 뜻밖의 반전
서울시 장기전세주택에서 살다가 퇴거한 가구 10곳 중 7곳 이상이 자가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장기전세가 주거비 부담을 낮춰 내 집 마련을 돕는 ‘주거 사다리’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8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6~2021년 장기전세주택에서 퇴거한 1708가구 가운데 72%가 퇴거 후 자가에 거주했다.전체 공공임대주택 퇴거자의 자가 거주 비율인 60%보다 1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장기전세 입주 가구의 69.9%는 매월 평균 62만5000원을 저축했고 청약통장 보유율도 83.7%에 달했다.올해 장기전세 평균 보증금은 2억 9300만 원으로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의 약 41% 수준이다.서울시는 내년부터 20년 만기가 도래하는 장기전세주택을 순차적으로 회수해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미리 내집’과 장기전세주택으로 재공급할 계획이다.내년 310호를 시작으로 2031년까지 약 9300호가 대상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08 15: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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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건강보험료 안 오른다…보험료율 7.19% 동결
내년 건강보험료율이 올해와 같은 7.19%로 동결된다.보건복지부는 8일 건강보험 정책 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2027년도 건강보험료율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지역가입자의 재산보험료부과점수당 금액도 올해와 동일한 211.5원으로 유지한다.복지부는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하는 주요 배경으로 지출 효율화와 반도체 산업 호황에 따라 보험료 수입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 등을 들었다.복지부는 약가 제도 개선으로 연 2700억원, 검체·영상 수가 조정으로 연 2조6천억원, 거짓·부당 청구 관리 강화로 연 8천억원의 건보 재정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한다. 반도체 산업 호조에 따른 내년도 추가 보험료 수입은 3조8천억원으로 규모로 추산했다.이형훈 제2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건강보험 재정이 최근 5년간 당기수지 흑자·준비금 3.5개월분 보유 등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내년도 정부 지원이 증액된 점, 반도체 산업 호황 등 경제가 회복세를 보여 보험료 수입이 증가할 기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국민 민생 안정을 위해 보험료 동결이 가능하겠다고 의견이 모아져 최종 합의 의결했다"고 밝혔다.이어 "건강보험은 국민연금 등 다른 보험과 달리 당해 년도 등 짧은 기간에 보험료율을 산정하는 단기보험이라는 특성이 있다"고 덧붙였다.정부는 내년도 건강보험 국고지원금을 올해보다 약 1조1천억원 늘린 13조8천억원 편성했다. 다만 국고 지원율은 14%에 그친다.이 차관은 국고 지원율 미준수 지적에 대해 "한꺼번에 국고 지원을 증액하기에는 재정적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 국고 지원을 늘리고자 노력하겠
2026.09.08 13: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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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지원 못 받던 30대” 청년 된다
청년 취업 지원 정책의 대상 연령이 기존 29세에서 34세까지 확대된다.8일 고용노동부는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청년고용촉진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 법률과 시행령은 오는 18일부터 시행된다.앞서 청년고용촉진특별법개정안은 청년 연령을 기존 15~29세에서 15~34세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지난 2월 국회를 통과했다.이번 시행령 개정은 법률과 시행령의 연령 기준을 일치시키기 위한 조치다.이에 따라 그동안 청년 취업 정책에서 제외됐던 30대 초반도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정부는 청년 정책 대상의 기준을 통일하고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08 13: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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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하이닉스 일본 투자, 조만간 결론…지역·방식 검토 중"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일본 내 반도체 투자 가능성에 대해 “어디를 우선시하고,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지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붐으로 반도체 공급 부족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한국 내 투자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최 회장은 한일 반도체 산업이 경쟁 관계가 아닌 상호 보완 관계에 있다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8일 공개된 일본 아사히신문 인터뷰에서 일본 투자와 관련해 “AI붐으로 인해 반도체 공급이 부족하고 이러한 상황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SK하이닉스는 한국 내에서 투자 계획을 많이 세우고 있지만 그래도 부족하다”며 “전 세계에서 반도체 공장을 건설할 수 있는 토지·전력·인재·생태계가 있는 장소를 검토 중”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어디를 우선시하고,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지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지역이나 규모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SK하이닉스의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 과정에서 일본도 후보지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최 회장은 한일 반도체 산업에 대해 “경쟁이 아닌 보완”이라고 규정했다. 일본 기업들과의 협력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SK 차원에서도 많은 일본 파트너와 관련 투자나 체계를 어떻게 할지 지속해서 모색하고 있다”며 일본의 NTT와 도쿄일렉트론 등을 협력 대상으로 거론했다.일본 투자를 포함한 한일 경제 협력의 큰 틀로는 ‘한일 경제공동체’를 제시했다. 최 회장은 보호주의와 미·중 대립으로 공급망과 시장이 분단되는 상황에서는 규모를 키우는 것이 중요
2026.09.08 13: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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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숲속의 작은 친구들, 생물다양성 보전 기반 구축 MOU 체결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멸종위기 곤충 증식·복원 전문기업 주식회사 숲속의 작은 친구들이 생태계 건강성의 핵심 지표종인 멸종위기 곤충을 복원해 생물다양성 보전 기반을 구축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월드비전은 숲속의 작은 친구들과 함께 '멸종위기 곤충 되살림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기업-지자체-유관기관 협력에 기반해 멸종위기 곤충을 증식·복원함으로써 생태계 기반을 회복하고, 기업 주도의 자연자본 보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멸종위기 곤충 대상종은 비단벌레, 닻무늬길앞잡이, 두점박이사슴벌레, 물장군 등이며, 이 가운데 비단벌레, 두점박이사슴벌레, 물장군 3종은 숲속의 작은 친구들이 인공증식을 진행 중인 개체이며, 닻무늬길앞잡이는 국립생태원으로부터 분양받은 개체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기반 멸종위기 곤충 보전 기반을 마련하고, 증식 기술 이전과 서식 환경 구축, 시민 참여형 방사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곤충 종별 생태·생리적 특성 파악부터 사육 기술 이전, 방사, 모니터링에 이르는 복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생물다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주민의 인식 개선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증식·복원 과정에서 축적되는 기술은 특허 출원 등 지식재산권 확보로 연계해 상품화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양 기관은 이후에도 대체 서식지 구축, 지역 시니어·청소년 참여형 프로그램, 멸종위기 곤충 사육키트 개발 등을 통해 전국 광역권 단위의 지속가능한 멸종위기 곤충 복원 시스템을 완성한다는 목표다.이번 협약은 기업의 ESG 목표는 물론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
2026.09.08 13: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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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300회 넘게 병원 다니면 본인부담 90%…내년 1월 시행
내년 1월부터 연간 외래 진료를 300회 넘게 이용하는 사람은 본인부담률 90%를 물게 된다. 지나치게 잦은 병원 이용을 억제해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겠다는 취지다.보건복지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연간 외래진료 300회를 초과하면 301회째 진료부터 본인부담률이 90%로 뛴다. 300회는 일주일에 약 6회꼴로 병원을 찾는 수준이다.정부는 앞서 2024년 7월부터 연 365회 초과 환자에게 본인부담률 90%를 적용해왔는데, 내년부터는 기준을 300회로 한층 강화하는 것이다.배경에는 한국의 유독 높은 의료 이용량이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민 1인당 연간 외래진료 횟수는 17.9회로, OECD 평균(6.6회)의 약 2.7배에 달한다.극단적 사례도 적지 않다. 지난해 외래 진료 이용자 약 4840만명 가운데 연 300회를 초과한 이용자는 7765명으로 집계됐고, 개중에는 연간 1775회 진료를 받은 사례도 있었다.복지부는 "지나치게 잦은 외래 진료는 한정된 의료자원이 꼭 필요한 진료에 쓰이는 것을 어렵게 하고, 동일·유사 검사나 치료가 반복되며 환자 안전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모두에게 일괄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아동, 임산부, 산정특례 대상 중 중증장애인과 중증·희귀·중증난치질환자 등 잦은 진료가 불가피한 경우는 300회를 넘어도 본인부담률을 현행대로 유지한다. 이 기준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건보공단 과다의료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치면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다.이번 시행령 개정에는 의료기관 간 진료 이력을 공유하는 시스템의 법적 근거 마련도 포함됐다. 지금은 환자가 여러 병원을 이용
2026.09.08 13: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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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뛰었는데” 개미들 ‘하락’ 베팅
코스피가 연이틀 상승하며 7000선을 회복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성장지수펀드(ETF)를 집중 매수했다.8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 55분까지 ‘KODEX 인버스’ 1074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도 972억 원어치 사들였다.KODEX 인버스는 코스피200의 일별 하락률만큼 수익을 내도록 설계된 상품이다.SK하이닉스 하락에 베팅하는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에도 409억원 이 몰렸다.반면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업황 개선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KB증권은 두 종목을 최선호주로 제시했고 미래에셋증권도 목표주가를 상향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08 1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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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정기선, 필리핀 국방장관 만나 조선·방산 협력 논의
HD현대가 필리핀과 조선·방산 협력을 확대한다.HD현대는 정기선 회장이 지난 7일 서울에서 길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장관과 만나 필리핀 해군 현대화와 현지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테오도로 장관은 ‘서울안보대화’ 참석차 방한 중이다.양측은 지난 10년간 이어온 함정사업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필리핀 해군 현대화와 현지 조선산업 육성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HD현대와 필리핀의 함정사업은 2016년 필리핀 해군의 첫 호위함 계약을 계기로 시작됐다. HD현대는 현재까지 필리핀에서 12척을 수주해 6척을 인도했다.지난해 가동한 HD현대필리핀조선소도 협력 확대의 기반으로 꼽힌다. HD현대는 현지에서 첫 선박을 건조해 최근 진수했으며, 내년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테오도로 장관은 HD현대와의 협력이 필리핀 해군 현대화와 조선산업 활성화에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정기선 회장은 "필리핀 정부와 해군의 일관된 정책과 협력을 바탕으로 필리핀 해군의 역량을 한 단계 신장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HD현대도 안정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었다"며 "상호 신뢰에 기반해 지난 10년간 사업의 성공과 확장을 가져온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상선과 함정 건조를 넘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적인 산업 협력의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9.08 11:44: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