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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질책에도, SPC 또 사망사고···"실효성 있는 대책 보고하라"
지난 5월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컨베이어에 끼여 숨진 데 이어, 지난달 4일 60대 생산직 노동자가 6일 연속 야간근무 후 집에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SPC삼립은 지난 7월 이재명 대통령이 방문해 잇따른 산재사고를 질책한 바 있다.SPC 측은 이 대통령의 방문 이후 생산직 노동자의 8시간 초과 야간근무 폐지 등을 약속했으나 불과 두 달 여만에 노동자 사망사고가 또 발생했다. 류현철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14일 김범수 SPC삼립 대표이사를 만나 반복되는 사망사고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더불어 연속적 야간노동이 건강에 미치는 부담이 여러 연구에서 확인되는 만큼 교대제 개편 이후 노동강도 변화와 건강 영향에 대한 면밀한 진단 및 대책을 수립하라고도 했다.한편, 지난 5월 SPC삼립 시화공장 크림빵 생산라인에서 50대 여성 노동자가 컨베이어에 끼여 숨진 데 이어, 지난달 4일 시화공장에서 일하던 60대 생산직 노동자가 6일 연속 야간근무 후 집에서 사망한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1.14 11: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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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즘 뚫는 LG화학, 美 기업에 3.8조 양극재 공급 계약
LG화학은 미국 고객사를 대상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양극재 중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계약 규모는 3조7620억원 규모이며, 계약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2029년 7월 31일까지다.LG화학은 "주요 원재료 가격 등락, 환율 변동 등에 따라 공급 금액은 변동될 수 있다"며 "계약 상대는 경영상 비밀 유지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이번 계약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성사된 대규모 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미국이 배터리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는 수요가 높아지면서 '탈중국' 공급망을 구축해 온 LG화학이 사업 기회를 잡은 것으로 해석된다.LG화학은 한국과 중국을 포함해 연산 15만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테네시주에 연산 6만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이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5.11.14 1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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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李대통령, 한미 팩트시트 관련 "실패 기대하는 내부 목소리 견디기 힘들었다"
李대통령, 한미 팩트시트 관련 "실패 기대하는 내부 목소리 견디기 힘들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1.14 10: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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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李대통령 "팩트시트 세부 내용 정리 과정서 미 정부와 치열한 논쟁 있었다"
李대통령 "팩트시트 세부 내용 정리 과정서 미 정부와 치열한 논쟁 있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1.14 10: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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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 대통령 “한미, 핵잠수함 건조 추진에 뜻 모았다”
[속보] 이 대통령 "한미, 핵잠수함 건조 추진에 뜻 모았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11.14 10: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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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李대통령, 한미 팩트시트 발표···"美함정 한국서 건조 논의"
李대통령, 한미 팩트시트 발표···"美함정 한국서 건조 논의"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1.14 10: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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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건너간 오세훈의 종묘 드림” 세계유산지구지정으로 재개발 급제동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서울 종묘(宗廟) 일대 19만4000여 ㎡ 가 세계유산지구로 지정될 전망이다.서울시가 종묘 맞은편 세운4구역 재개발지의 건물 높이를 최고 145m로 완화하면서 논란이 커진 가운데 이번 지정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14일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약칭 ‘세계유산법’)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장은 필요시 세계유산지구를 지정해 관리할 수 있으며 세계유산지구는 세계유산구역과 이를 둘러싼 완충구역으로 구성된다.위원회는 종묘를 중심으로 총 91필지 약19만 4089.6㎡ 를 세계유산지구로 새로 지정할 계획이다.이는 지난해 10월 지정 예고 이후 약 1년 만의 후속 조치다. 당시 국가유산청은 종묘를 비롯해 창덕궁, 화성, 경주역사유적지구,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등 국내 세계유산 11건에 대해 세계유산지구를 지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유산 보호를 위한 완충구역은 별도로 포함되지 않았으나 추후 논의를 거쳐 완충구역을 늘리거나 추가로 지정할 가능성도 점쳐진다.최근 종묘와 세 운4구역 재개발을 둘러싼 논란이 거센 가운데 문화유산의 보존·관리·활용을 심의하는 위원회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된다.종묘는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대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국가 사당으로 1995년 12월 우리나라 첫 세계유산 중 하나로 등재됐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11.14 10: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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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의원 “2035 NDC, 목표 수준보다 실행이 본질”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간사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장관의 유엔기후협약 당사국총회(COP30) 일정에 맞춰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NDC) 를 확정하려 하는 것은 국가전략이 일정에 종속된 전형적인 졸속 행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산업계 현황을 아는 정부가 환경단체 눈치만 보고 목표를 제시하는 것은 정부이기를 포기한 것” 이라고 발언의 수위를 높였다.김 의원은 “2035 NDC 는 향후 10년간 대한민국의 산업 경쟁력과 일자리, 지역경제의 방향을 결정하는 국가전략” 이라며, “지금 정부가 제시한 목표는 국익을 완전히 무시한 것” 이라고 강조했다.파리협정 상향의 원칙에 따라, 우리나라는 2030년 40%보다 높은 숫자를 국제사회에 제시하기만 하면 된다고 김 의원은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이 중대한 국가 의사결정이 국회의 검토나 야당과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었다”고 비판했다. 또한, 정부가 11월 6일 두 가지 정부안 (50~60%, 53~60%) 을 제시했다가 사흘 만에53~61% 라는 새 안을 내놓은 것에 대해 ‘독단적 결정’ 이라며 이 과정에서 어떤 기준으로 조정했는지,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에 대해 설명이 없던 것을 지적했다.김 의원은 “산업계가 어렵다고 한 48% 감축목표만 달성하기 위해서도 지금보다 5배 많은 R&D 예산이 필요하다” 며 “지금의 예산 구조로는 53~61% 목표 달성은 불가능하다” 고 언급했다.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4년 기준 약 6.7억톤으로, 우리보다 온실가스를 훨씬 많이 배출하는 중국이나 미국, 인
2025.11.14 10: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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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잘한다" 국정 지지율 59%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일주일 새 4%포인트(p) 하락해 5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59%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2%였다.이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 63%를 기록했다가 한 주 새 다시 50%대로 내려왔다.긍정 평가자는 '외교'(30%), '경제·민생'(14%), '전반적으로 잘한다'(7%), 'APEC 성과'(5%) 등을 사유로 들었다.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그 이유로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15%), '경제·민생'(10%),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 '대장동 사건·검찰 항소 포기 압박'(6%) 등을 꼽았다.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24%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2%p 올랐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2%p 하락했다.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7.5%, 응답률은 11.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1.14 1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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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출근길 노만석, '항소 포기' 질문에···'묵묵부답'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 끝에 사표를 낸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사법연수원 29기·대검찰청 차장검사)이 14일 퇴임한다. 노 대행은 이날 오전 10시30분 대검 본관 15층 대회의실에서 비공개 퇴임식을 가진다.대장동 항소 포기 결정을 두고 법무부 외압 의혹이 불거진 상황에서 노 대행이 사의를 표명하며 자세한 입장은 퇴임사에서 밝히겠다고 한 만큼 이번 사태와 관련한 구체적인 입장이 나올지 주목된다.퇴임사는 퇴임식이 끝난 직후 취재진에 배포될 예정이다.대검은 전례에 따라 퇴임식은 비공개한다고 전했다. 과거 검찰 총수 퇴임식은 상황에 따라 공개 또는 비공개로 열렸다. 장관 수사지휘권 발동으로 사퇴한 김종빈 전 총장을 비롯해 한상대 전 총장, 채동욱 전 총장, 김수남 전 총장 등은 공개 퇴임식을 열었다. 최근의 경우 이원석 전 총장은 공개, 심우정 전 총장은 비공개 퇴임식을 가졌다.노 대행은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로 거센 사퇴 압박을 받아오다 지난 12일 사의를 표명했다.이재명 정부 출범 한 달여 뒤인 지난 7월 심우정 당시 검찰총장이 중도 퇴진하면서 총장 직무대행을 맡은 지 넉 달 만이다.한편, 퇴임일인 이날 출근길에 대장동 항소 포기와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노 대행은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1.14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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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세계 음악 저작권 징수액 '24조원'···일본 5위, 한국은?
대한민국이 2024년 전 세계 음악 저작권료 징수 부문에서 11위를 기록했다는 결과가 14일 나왔다. 1위는 미국, 5위 일본, 10위 네덜란드에 이어 한국이 11위다.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이하 CISAC)이 지난 6일 발표한 '글로벌 징수 보고서 2025(Global Collections Report 2025)'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2024년 음악 저작권료 징수 부문에서 약 2억 7,600만 유로(한화 약 4,653억 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 이 중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징수한 금액은 약 4,365억 원으로, 국내 전체 음악 저작권료의 약 94%를 차지하며 한국의 글로벌 순위를 실질적으로 견인했다.해당 보고서는 전 세계 111개국 228개 저작권 관리단체의 데이터를 종합한 CISAC의 연례 분석서로, 전 세계 창작자들의 수입 추세와 산업 구조를 집계·발표하는 권위 있는 국제 통계 자료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저작권 징수액은 약 140억 유로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이 중 음악 저작권 분야가 126억 유로로 전체의 약 90%를 차지했다.전 세계 음악 저작권료 순위에서 한국은 미국과 유럽의 강세 속에서도 11위를 기록하며 한류 강국의 저력을 입증했다.한국의 음악 저작권 징수액은 OTT와 주문형 스트리밍 서비스를 포함한 디지털(전송) 부문과 공연(라이브·백그라운드) 부문의 사용료가 전년 대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전반적인 안정세를 유지했다. 2024년 디지털 부문 수입은 전년 대비 12.2% 증가해 전체 징수액의 48.1%를 차지했으며, 공연 부문은 콘서트 재개 등의 영향으로 3.6% 소폭 증가했다.반면, 디지털 부문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그 규모는 여전히 한류 콘텐츠의 세계적 위상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다
2025.11.14 09: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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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일제 하락”…반복된 AI 버블론, 멈출 수 없는 빅테크
[비즈니스 포커스] 11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3대지수는 정부 셧다운 종료에도 불구하고 12월 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며 차익실현 욕구에 모두 하락 마감했다. Dow Jones -1.7%, S&P 500 -1.7%, Nadsaq -2.3%다.최장 기간 정부 셧다운으로 미국 10월 실업률 지표 및 10월 CPI 지표 발표가 불투명해지면서 12월 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전날 61%에서 50%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밸류에이션 부담 및 AI 버블론이 불거졌던 기술주 중심의 차익실현이 확대됐다. 증시가 큰 폭으로 곤두박질 칠 때마다 그 중심엔 AI 버블론이 있었다. AI 버블론은 또다시 주어만 바꾸며 시장을 흔들 것이다. 그때마다 시장은 자문자답할 것이다. 공포인가, 기회인가. 마이클 버리의 경고장“우리는 때때로 버블을 본다. 때로는 그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하지만 어떤 때는 ‘하지 않는 것’이 유일한 승리의 수다.”이번 버블 논란의 진원지는 미국이었다. 영화 ‘빅쇼트’로 잘 알려진 헤지펀드 매니저 마이클 버리는 지난 10월 31일(현지 시간) 자신의 X에 시장 과열에 대한 경고메시지를 게시했다. 이후 11월 4일 공개된 기관투자가 보유 현황 보고서(13F)는 그의 경고가 말뿐만이 아님을 보여줬다. 버리가 운영하는 사이언자산운용은 엔비디아와 팔란티어에 대한 풋옵션(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을 매수한 것으로 드러났다.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이날 팔란티어는 호실적과 예상 전망치 상향 발표에도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팔란티어와 엔비디아 주가는 각각 7.94%, 3.96% 하락하며 뉴욕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두 기업은 연초 대비 153%, 43% 상승한 뉴욕 증시 핵심 주도주였다
2025.11.14 09: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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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타임지 선정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기업’
한국콜마가 미국 주간지 타임(TIME)이 발표한 ‘2026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기업(World’s Best Companies in Sustainable Growth)’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되며 글로벌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타임은 지난 13일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스태티스타와 함께 전세계 지속가능 성장기업 상위 500개를 발표했다. 이중 한국콜마는 294위를 차지했다. 한국 기업은 작년보다 13개가 줄어든 10개만 선정된 가운데, 2년 연속 순위에 오른 화장품 기업은 한국콜마가 유일하다.타임과 스태티스타는 기업의 매출 성장, 재무 안정성, 환경 영향 지표의 점수를 동일비율로 합산해(100점 만점 기준)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세계 모든 산업군의 글로벌 기업들 중 환경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4000여개 기업이 평가 대상에 올랐다.한국콜마는 종합 점수 81.02점을 기록하며 전세계 상위 7%인 294위, 국내 기업 5위에 올랐다. 지난해에 비해 연평균 성장률(CAGR)과 재무 안정성 부문에서 고점을 획득한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유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지표에서 뛰어난 성과를 기록하며 순위권에 안착했다. 특히 탄소집약도와 배출량 부문에서는 한국 기업 중 2위, 폐기물 관리와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는 전세계 상위 30%에 들었다.이번 성과는 한국콜마가 친환경 경영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이어온 결과다. 한국콜마는 업계 최초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대폭 줄인 종이튜브·종이스틱·원핸드펌프 페이퍼팩과 같은 친환경 혁신 용기들을 개발했다. 특히 종이튜브와 종이스틱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DEA,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를 석권하는 등 글로벌 패키징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친환경
2025.11.14 09: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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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400만원” 돈으로 징병제 살리는 이 나라
독일 정치권이 자원입대를 기본으로 하되 신병 부족시 징집으로 전환하는 병역제도 개편안에 합의했다.13일(현지시간) 독일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과 사회민주당(SPD)은 2027년부터 매년 만 18세 남성 30여만명을 대상으로 징병을 전제로 한 신체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내년부터는 만 18세 남녀에게 군 복무 의사를 묻는 설문지를 발송하며 남성은 의무적으로 답변해야 한다.양당은 자원 입대로 충원한 병력이 목표치를 미달할 경우 의회의 법률 개정을 거쳐 징병제로 전환하기로 했으며 부족한 병력은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선발될 수 있다.군 복무 기간은 최소 6개월이며 연장할 수 있다. 복무자는 월 약 2600유로(약 442만원)를 지급받고 1년 이상 복무하면 운전면허 취득비 지원 등 혜택도 제공 받는다.독일은 2011년 징병제를 폐지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의 위협에 대비해 재무장 논의가 이어지며 징병제 부활 논의가 4년째 지속되고 있다. 연정은 올해 안에 병역법을 개정한다는 방침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11.14 09: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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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ESG 11월호 발간…불붙은 NDC 속도 논쟁
국내 유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매거진인 한경ESG 11월호(사진)가 발간됐다. 이번 호의 커버스토리는 '불붙은 NDC 속도 논쟁'으로,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대한 산업계의 대응 방향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한경ESG는 이번 호에서 정부의 NDC 목표 확정 시나리오를 정리하고, 환경단체와 산업계가 제시하는 상이한 입장을 인터뷰 형식으로 소개했다. 또한 안영환 숙명여자대학교 기후환경에너지학과 교수와의 대담을 통해 향후 NDC 정책 이후의 방향성과 전망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이달의 주요 이슈로는 K-스틸법을 둘러싼 산업계와 기후단체의 대립 구도를 조명했으며, 기업의 ESG 수준에 따라 밸류업 프로그램의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다뤘다. 신뢰도가 낮은 기업일수록 밸류업 프로그램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실었다. 스페셜 리포트에서는 밸류업 공시의 핵심 내용을 정리하고,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는 주요 요인들을 심층적으로 짚었다. 리더 코너에서는 영국 테레즈 커피 상원의원과 마크 가니어 하원의원, 글로벌 에너지 인증서 및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 기업 ACT의 존 데이비스 아시아퍼시픽 대표, 김덕순 하나펀드서비스 대표 인터뷰를 실어 리더들의 시각을 전했다. ‘리딩 기업 미래 전략’ 섹션에서는 고윤주 LG화학 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를 인터뷰해 전사 공급망의 저탄소 역량을 강화하는 LG화학의 전략을 소개했다. ‘C레벨 노트’에서는 집중투표제 도입 시대에 이사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향을 제안했다. 글로벌 섹션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수소 예산 삭감이 미국의 친환경
2025.11.14 0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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